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문서 내 토픽

1. 파놉티콘: 감시와 역감시의 역사

파놉티콘은 근대적 감시의 원리를 체화한 건축물로, 군중이 한 명의 권력자를 우러러보는 스펙터클 사회에서 한 명의 권력자가 다수를 감시하는 규율사회로의 변화를 상징한다. 파놉티콘을 통한 감시가 정보혁명 시대의 전자감시와 유사하다는 점이 인식되었다. 파놉티콘에 대한 비판과 옹호 논쟁이 있었는데, 푸코의 해석에 대한 비판과 벤덤의 원래 의도에 대한 옹호가 있었다.
2. 작업장에서의 노동자에 대한 규율과 통제

시계와 기계의 도입으로 인간의 생체 리듬이 아닌 시계의 물리적 시간에 맞춰 작업이 진행되었고, 기계의 장점을 활용해 인간의 부주의, 게으름, 부정직을 막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공장은 거대한 자동기계가 되었고 인간은 영혼과 지성, 정서까지 기계가 되었다. 테일러리즘은 숙련 노동을 단순 노동의 조합으로 분해하고 목표 과업과 임금 체계를 새롭게 세웠다.
3. 전자 파놉티콘과 수퍼 파놉티콘

전자 파놉티콘은 전자기기를 이용한 감시 체계로, 파놉티콘과 마찬가지로 감시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 다만 정보의 수집에는 한계가 없고 감시자의 위치가 뚜렷하지 않다는 차이가 있다. 수퍼 파놉티콘은 감시체계가 피감시자의 자발적 협조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를 말한다.
4. 전쟁과 과학기술의 관계

군사기술과 비군사기술이 구분되기 어려우며, 전쟁과 과학기술의 관계가 우연적이고 임의적이라는 인식이 잘못되었다. 역사적으로 상호 필요에 입각한 동맹 관계를 통해 전쟁과 과학기술의 발전이 이루어졌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등장한 전쟁 기술들은 파괴력보다는 공황 상태 유발, 부상 등의 효과를 목적으로 하였다.
5. 과학적 창조성의 발현

과학자들의 성공적인 연구를 위해서는 발산적 사고와 수렴적 사고가 필요하다. 발산적 사고에는 유창성, 융통성, 민감성, 독창성 등이 포함되고, 수렴적 사고에는 정교성, 논리성, 비판성 등이 포함된다. 과학적 창조성의 사례로 뉴턴과 아인슈타인의 업적이 제시되었다.
6. 과학적 창조성에 대한 이해

베이컨의 귀납법은 과학적 창조성의 중요성을 평가절하했고, 가설연역법과 발견의 맥락과 정당화의 맥락 구분이 창조성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포퍼와 쿤은 과학자의 열린 마음과 발산적 사고, 수렴적 사고의 조화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천재성과 과학적 창조성의 관계에 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
7. 과학과 종교의 관계

과학주의와 종교적 근본주의의 대립, 분리론과 친구론 등 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다양한 입장이 있다. 분리론은 과학과 종교의 영역이 다르므로 서로 간섭할 수 없다고 보지만, 친구론은 과학과 종교가 동일한 실재에 대한 서로 다른 표현 방식이라고 본다. 진화론에 대한 기독교의 대응도 다양하게 나타났다.
8. 다원주의적 과학관

통합과학은 환원론적 방법론을 모든 과학 영역으로 확장하려 했지만 실패했다. 과학 다원주의는 한 분야 내에서도 여러 실천체계를 발달시키고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이를 통해 예측 불허의 미래에 대비하고, 지적 분업을 수월하게 하며, 다양한 목적을 골고루 달성할 수 있다.
9. 포스트휴머니즘과 인공지능

데카르트의 이원론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인간 지능의 감정적 측면이 강조되었다. 튜링검사는 인간 지능을 모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인간 중심주의적 한계를 지닌다. 최근 인공지능 연구에서는 인간 지능을 모방하는 것보다 다른 형태의 지능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10. 인공지능의 창의성

인공지능의 창의성에는 조합적 창의성, 탐구적 창의성, 변형적 창의성 등이 있다. 조합적 창의성은 구현하기 쉽지만 가치가 낮고, 탐구적 창의성은 인간에 의존적이며, 변형적 창의성은 인간 친화적이지 않을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 연구자들은 인간 지능을 모방하는 것보다 다른 형태의 지능을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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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제2: 작업장에서의 노동자에 대한 규율과 통제

작업장에서의 노동자에 대한 규율과 통제는 생산성 향상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통제가 지나치게 강화되면 노동자의 인권과 자율성이 침해될 수 있다. 따라서 작업장 내에서 노동자의 기본적 권리를 보장하면서도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노사 간의 협력과 소통, 그리고 정부의 적절한 개입과 규제가 필요할 것이다.
2. 주제4: 전쟁과 과학기술의 관계

전쟁과 과학기술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전쟁 수행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해 왔으며, 반대로 전쟁은 과학기술 발전의 동력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전쟁 수행 능력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대량 살상 무기의 개발로 이어져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따라서 과학기술과 전쟁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함께, 과학기술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3. 주제6: 과학적 창조성에 대한 이해

과학적 창조성은 단순히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뿐만 아니라, 기존의 지식과 관념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을 포함한다. 이러한 창조성은 개인의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현된다. 따라서 과학적 창조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다양한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또한 창의성 발현을 위한 교육과 환경 조성, 그리고 창의적 인재 발굴과 지원 등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4. 주제8: 다원주의적 과학관

과학은 객관성과 합리성을 추구하지만, 동시에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 공존할 수 있는 영역이다. 다원주의적 과학관은 이러한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이다. 이는 과학 지식의 한계와 불확실성을 인정하고, 서로 다른 관점과 해석을 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과학은 더욱 풍부하고 역동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다원주의적 과학관은 과학 지식의 사회적 활용과 윤리적 함의에 대한 성찰을 촉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5. 주제10: 인공지능의 창의성

인공지능의 창의성은 인간의 창의성과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 인공지능은 방대한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지만, 이는 인간의 직관, 감성, 경험에 기반한 창의성과는 구별된다. 따라서 인공지능의 창의성을 이해하고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간 창의성과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인공지능과 인간의 창의성이 상호 보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인간의 창의성을 증폭시키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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