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결정 모델별 내용과 특징, 상황별 적합 모델 제시

문서 내 토픽

1. 합리모델(rational model)

의사결정자가 문제를 완전히 이해하고, 해결을 위한 모든 대안을 파악하며, 대안 선택의 기준이 명확히 존재하고 자원이 충분한 경우 합리적으로 최선의 대안을 선택하는 모델. 의사결정에 고려될 수 있는 대안을 모두 인지할 수 있으며, 각 대안을 모두 탐색할 수 있고 그 대안들이 가져올 결과를 포괄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의사결정자의 지적 능력에 한계가 있고 완전한 대안의 발견 및 선택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다.
2. 점증모델(incremental model)

기존 의사결정에 약간의 수정만을 가하는 부분적, 순차적 의사결정 모델. 현재 상황에서 저항이 가장 적고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존 세력의 이익만을 반영하고 혁신을 배제한다는 점에서 보수적 성격을 가지며, 급속한 환경변화와 전례가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채택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3. 혼합모델(mixed model)

합리적 모델의 이상주의적 성격과 점증모델의 보수성을 극복하기 위해 이 두 모델을 혼합, 절충한 모델. 기본적 방향 설정은 합리적 모델을 따르고, 특정 문제에 대한 현실적 결정은 점증모델을 따른다. 합리성 추구의 보수성을 극복하여 단기적 변화에 대처하면서 장기적 안목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양자의 장점만을 취한다는 것이 반대로 약점만을 종합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4. 만족모델(satisficing model)

인간의 제한된 합리성을 받아들여 최적대안보다는 현실적으로 만족할 만한 대안의 선택을 중시하는 현실주의적 의사결정 모델. 합리성을 추구하되 제한을 두어 현실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급변하는 상황 대처에 부적합하다는 비판과 제한적 합리성에 기초하는 모델로 합리성의 한계가 나타난다는 단점이 있다.
5. 최적모델(optimal model)

과거의 전례가 없는 새로운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 직관, 판단, 창의성과 같은 초합리적인 요인의 개입이 불가피하다고 보는 의사결정 모델. 계량적 측면보다는 의사결정의 질적인 측면을 중시하며, 초합리성 개념의 도입으로 사회변동 상황에서 혁신적 의사결정의 정당성에 대한 이론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합리성의 개념이 불분명하고 유토피아적 이상 모델이라는 비판이 있다.
6. 쓰레기통 모델(garbage can model)

고도로 불확실한 조직상황에서의 의사결정 형태를 설명하기 위한 모델. 조직의 목표가 모호하고 조직의 기술이 막연한 경우에 적용되며, 복잡하고 혼란한 상황에서 의사결정이 이루어진 이후 왜 그러한 의사결정이 가능하였는지를 설명하는 데 적합하다.
7. 조직이 안정된 상황 적합 의사결정모델

조직이 안정된 상황에서는 대부분의 의사결정모형을 사용할 수 있지만, 구성원들의 효율과 대안의 효과성을 고려할 때 혼합모델이 가장 적합하다. 혼합모델은 합리모형의 이상적인 합리성을 현실화시키고 점증모형의 보수성을 극복하면서 단기적 변화에 대처하고 장기적 안목을 가질 수 있다. 또한 조직이 안정적일 때 잠재적인 사회문제나 욕구에 대처하기 위한 기획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8. 조직의 위기상황 적합 의사결정모델

조직의 위기상황, 즉 갑작스러운 펜데믹 같은 상황에서는 복잡하고 일시적 혼란한 상황이며 조직의 과거 정책대안이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선호가 불확실하고 인적, 물적 자원이 유동적이며 조직목표가 정확히 설정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러한 혼란한 상황에서 조직의 안정과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쓰레기통 모델이 가장 적합하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1. 합리모델(rational model)

합리모델은 의사결정자가 완전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대안을 고려하고 최적의 대안을 선택한다는 가정에 기반합니다.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의사결정자의 인지적 한계와 정보의 불완전성으로 인해 실제 의사결정 과정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나 합리모델은 의사결정 과정을 체계화하고 최적의 대안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리모델은 의사결정 이론에서 중요한 기반이 되지만, 현실 세계의 복잡성을 완전히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2. 점증모델(incremental model)

점증모델은 의사결정자가 현재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점진적인 변화를 선호한다는 가정에 기반합니다. 이는 의사결정자의 인지적 한계와 위험 회피 성향을 반영하며, 급격한 변화에 따른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증모델은 근본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현상 유지에 초점을 맞추어 혁신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점증모델은 안정적인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급격한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습니다.
3. 혼합모델(mixed model)

혼합모델은 합리모델과 점증모델의 장점을 결합한 접근법입니다. 이 모델에서 의사결정자는 일부 영역에서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다른 영역에서는 점진적인 변화를 선호합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의 효율성과 현실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혼합모델은 복잡한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어떤 영역에서 합리적 접근을 취하고 어떤 영역에서 점증적 접근을 취할지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혼합모델은 상황에 따른 유연성과 균형을 요구합니다.
4. 만족모델(satisficing model)

만족모델은 의사결정자가 최적의 대안을 찾기보다는 만족스러운 수준의 대안을 선택한다는 가정에 기반합니다. 이는 의사결정자의 인지적 한계와 정보의 불완전성을 반영하며,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족모델은 최적의 대안을 찾지 못할 수 있으며, 의사결정의 질적 수준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족모델은 시간과 자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중요한 의사결정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5. 최적모델(optimal model)

최적모델은 의사결정자가 모든 대안을 고려하고 최적의 대안을 선택한다는 가정에 기반합니다. 이는 합리모델과 유사하지만, 의사결정자의 인지적 한계와 정보의 불완전성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최적모델은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적모델은 의사결정 과정을 체계화하고 최선의 대안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적모델은 이상적인 기준을 제시하지만, 현실 세계의 복잡성을 완전히 반영하지는 못합니다.
6. 쓰레기통 모델(garbage can model)

쓰레기통 모델은 의사결정 과정이 무질서하고 예측 불가능하다는 가정에 기반합니다. 이 모델에서 의사결정자는 문제, 해결책, 참여자, 선택의 기회 등이 무작위로 결합되어 의사결정이 이루어진다고 봅니다. 이는 복잡하고 불확실한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지만,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쓰레기통 모델은 조직의 의사결정 과정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실제 의사결정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7. 조직이 안정된 상황 적합 의사결정모델

조직이 안정된 상황에서는 합리모델이나 점증모델과 같은 체계적이고 점진적인 의사결정 모델이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의사결정자가 충분한 정보와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합리모델이나 점증모델은 안정적인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모델은 급격한 변화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8. 조직의 위기상황 적합 의사결정모델

조직이 위기 상황에 처해있다면 합리모델이나 점증모델보다는 혼합모델이나 쓰레기통 모델과 같은 유연하고 적응적인 의사결정 모델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는 정보의 불확실성이 높고, 의사결정자의 인지적 한계로 인해 최적의 대안을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혼합모델은 상황에 따라 합리적이거나 점증적인 접근을 취할 수 있으며, 쓰레기통 모델은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서 유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서 보다 유연하고 적응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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