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과 면역: 구성, 기능,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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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내 토픽

• 1. 혈액의 구성과 기능

  혈액은 심장의 펌프작용으로 혈관 내를 순환하며 산소, 노폐물, 호르몬을 운반한다. 혈액은 혈구(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와 혈장으로 구성되며, 체중의 약 8%를 차지한다. 주요 기능은 산소와 영양분 운반, 체온 조절, 산-염기 균형 유지, 호르몬 운반, 응고기전을 통한 지혈작용, 면역작용과 식균작용을 통한 신체방어이다.

• 2. 적혈구의 특성과 질환

  적혈구는 핵이 없는 원판 모양으로 산소 운반에 효율적이다. 혈색소는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운반하며 산-염기 균형을 유지한다. 적혈구 수명은 약 120일이며 매일 1%가 생성·파괴된다. 주요 질환으로는 빈혈(적혈구 감소), 적혈구과다증(생리적·악성), 황달(신생아, 폐쇄성, 용혈성, 간원성)이 있다.

• 3. 백혈구의 분류와 기능

  백혈구는 골수와 림프절에서 형성되며 과립백혈구(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와 무과립백혈구(림프구, 단핵구)로 분류된다. 호중구는 50~70%로 가장 많으며 세균 방어의 1차 방어선을 담당한다. 단핵구는 가장 탐식성이 강하며 2차 방어선을 담당한다. 림프구는 항체 생성으로 면역반응의 중추적 역할을 한다. 백혈구는 누출, 아메바 운동, 화학주성, 탐식 기능을 통해 세균을 제거한다.

• 4. 혈소판과 혈액응고

  혈소판은 거핵구의 세포질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핵이 없으며 지름 2~4μm의 불규칙한 원판 모양이다. 정상 혈소판 수는 20~40만/mm³이며 평균 수명은 약 10일이다. 혈소판은 지혈작용과 혈액응고에 필수적이며, 혈관 손상 시 혈소판 마개를 형성하여 혈관을 폐쇄한다. 응고 장애로는 실혈병과 혈전증이 있다.

• 5. 혈액형과 수혈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의 응집원에 따라 ABO형(A, B, AB, O)과 Rh형(Rh+, Rh-)으로 분류된다. ABO형은 적혈구막의 A, B 응집원과 혈장의 응집소 항체 조합으로 결정된다. Rh형은 적혈구 표면의 특별한 단백질 유무로 결정되며, 한국인의 99.6%가 Rh+이다. 수혈 시 혈액형 부적합은 응집 반응을 일으킨다.

• 6. 비특이적 면역방어

  비특이적 면역은 타고나거나 자연적으로 획득되는 자연면역으로, 모든 외부물질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외부방어기전은 피부, 기도, 소화관에서 일어나고, 내부방어기전은 염증반응, 식세포의 식작용, 인터페론, 자연살해세포 등으로 구성된다. 염증반응은 발적, 부종, 통증, 발열, 기능장애의 5대 소견을 특징으로 한다.

• 7. 특이적 면역방어

  특이적 면역방어는 비특이적 방어가 실패할 때 일어나며, 특정 병인이나 독성에 대해 특수한 방어세포가 작용한다. 체액성 면역반응은 B림프구가 항체를 매개로 하여 일어나고, 세포성 면역반응은 T림프구가 효과기 세포로 기능한다. 면역반응의 3대 특징은 자기와 비자기의 구별, 특이성, 면역학적 기억이다.

• 8. 용혈과 혈색소 대사

  용혈은 적혈구막이 파괴되어 혈색소가 방출되는 현상으로, 삼투성, 화학성, 독소성, 혈청성 용혈이 있다. 노화된 적혈구는 망상내피세포에 의해 파괴되며, 혈색소는 헴과 글로빈으로 분리된다. 헴은 빌리베르딘을 거쳐 빌리루빈으로 전환되어 간접빌리루빈이 되고, 간에서 직접빌리루빈으로 전환된다.

• 9. 백혈구 수치의 변화와 질환

  백혈구감소증은 이하선염, 화학물질, 방사선, 약물 자극으로 인해 백혈구 수가 4,000/mm³ 이하로 감소하는 상태이다. 백혈구과다증은 세균 감염, 조직손상 등으로 백혈구가 10,000/mm³ 이상 증가하는 상태로, 생리적 백혈구과다증과 병리적 백혈구과다증으로 나뉜다.

• 10. 혈장과 혈장단백질

  혈장은 혈액의 약 55%로 체중의 약 5%를 차지하며, 90~91%가 수분으로 구성된다. 혈장단백질은 알부민, 글로불린, 섬유소원, 프로트롬빈 등으로 구성되며, α, β-글로불린은 교질삼투압 유지와 운반체 역할을 한다. γ-글로불린은 면역글로불린으로 면역항체를 함유하여 세균과 독소로부터 신체를 방어한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혈액의 구성과 기능

  혈액은 인체의 가장 중요한 체액 중 하나로, 산소 운반, 영양분 공급, 노폐물 제거, 체온 조절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수행합니다. 혈액의 구성 요소인 혈장과 혈구(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의 정상적인 비율과 기능 유지는 전체 신체 건강의 기초입니다. 혈액 검사를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므로, 혈액의 구성과 기능을 이해하는 것은 의학적으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혈액의 점도, pH, 삼투압 등의 항상성 유지는 생명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 2. 적혈구의 특성과 질환

  적혈구는 산소 운반의 주요 담당자로서 헤모글로빈을 함유하고 있으며, 그 수와 기능의 이상은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합니다. 빈혈, 적혈구증가증 등의 질환은 산소 공급 부족이나 과잉으로 인해 다양한 증상을 유발합니다. 적혈구의 수명이 약 120일이라는 점과 골수에서의 지속적인 생성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혈액 질환 치료에 중요합니다. 적혈구 형태의 이상(구형적혈구증, 낫 모양 적혈구)도 유전적 질환과 관련되어 있어 임상적 의의가 큽니다.

• 3. 백혈구의 분류와 기능

  백혈구는 과립구(호중구, 호산구, 호염기구)와 무과립구(림프구, 단핵구)로 분류되며, 각각 고유한 면역 방어 기능을 수행합니다. 호중구는 세균 감염에 대한 1차 방어선으로 작용하고, 림프구는 특이적 면역 반응을 담당합니다. 백혈구 수의 증감은 감염, 염증, 악성종양 등 다양한 질병의 지표가 되므로 임상 진단에 필수적입니다. 각 백혈구 종류의 정상 범위와 비율을 이해하는 것은 질병 진단과 치료 방향 결정에 매우 중요합니다.

• 4. 혈소판과 혈액응고

  혈소판은 혈액응고의 첫 단계인 지혈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혈관 손상 시 응집하여 혈전을 형성합니다. 혈액응고 과정은 혈소판 응집, 응고 인자의 연쇄 반응, 피브린 형성 등 복잡한 단계를 거칩니다. 혈소판 수의 감소나 응고 인자의 결핍은 출혈 경향을 증가시키고, 반대로 과도한 응고는 혈전증을 유발합니다. 혈액응고 메커니즘의 정상적인 작동은 출혈 방지와 혈관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며, 이의 이상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 5. 혈액형과 수혈

  혈액형은 적혈구 표면의 항원에 따라 결정되며, ABO 혈액형과 Rh 혈액형이 가장 중요합니다. 수혈 시 혈액형 부적합은 용혈 반응을 일으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혈액형 검사가 필수입니다. 응급 상황에서 O형 음성 혈액의 중요성과 혈액 보관 및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해야 합니다. 혈액형 검사는 단순한 수혈 목적뿐 아니라 법의학, 친자 확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므로 그 정확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 6. 비특이적 면역방어

  비특이적 면역방어는 피부, 점막, 위산 등의 물리적, 화학적 장벽과 호중구, 대식세포 등의 선천적 면역 세포로 구성됩니다. 이는 특정 병원체를 구분하지 않고 모든 외부 침입자에 대해 빠르게 반응하는 1차 방어선입니다. 염증 반응은 비특이적 면역의 중요한 메커니즘으로, 감염 부위로의 백혈구 모집과 병원체 제거를 촉진합니다. 비특이적 면역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감염이 심화되므로, 이 방어 체계의 유지는 건강 유지에 필수적입니다.

• 7. 특이적 면역방어

  특이적 면역방어는 T 림프구와 B 림프구가 주도하는 적응 면역으로, 특정 항원에 대해 선택적으로 반응합니다. B 림프구는 항체를 생성하여 체액성 면역을 담당하고, T 림프구는 세포성 면역을 담당하여 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제거합니다. 면역 기억 세포의 형성으로 인해 같은 항원에 대한 재노출 시 더 빠르고 강한 반응이 일어나며, 이는 백신의 원리입니다. 특이적 면역의 정상 작동은 감염 질환 예방과 치료에 중요하며, 그 이상은 자가면역질환이나 면역결핍증을 초래합니다.

• 8. 용혈과 혈색소 대사

  용혈은 적혈구가 파괴되어 혈색소가 방출되는 현상으로, 정상적인 노화 과정이나 질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색소는 철, 글로빈, 헴으로 구성되며, 용혈 후 각 성분은 재활용되거나 배설됩니다. 빌리루빈은 혈색소 대사의 최종 산물로, 그 축적은 황달을 유발합니다. 용혈성 빈혈, 자가면역 용혈성 빈혈 등의 질환은 과도한 용혈로 인해 발생하며, 이들의 진단과 치료를 위해 용혈과 혈색소 대사 과정의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 9. 백혈구 수치의 변화와 질환

  백혈구 수치의 증가(백혈구증가증)는 감염, 염증, 스트레스, 악성종양 등을 나타내며, 감소(백혈구감소증)는 골수 억제, 자가면역질환, 약물 부작용 등을 시사합니다. 백혈구 분류 검사를 통해 어떤 종류의 백혈구가 증감했는지 파악하면 질병의 원인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급성 백혈병은 미성숙 백혈구의 비정상적 증가로 특징지어지며, 정상 혈구 생성을 억제하여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합니다. 백혈구 수치 변화의 추적은 질병 진행 상황 모니터링과 치료 효과 평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10. 혈장과 혈장단백질

  혈장은 혈액의 액체 성분으로 수분, 전해질, 영양분, 호르몬, 항체, 응고 인자 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혈장단백질은 알부민, 글로불린, 피브리노겐으로 분류되며, 각각 삼투압 유지, 면역 기능, 혈액응고 등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혈장 단백질의 비율 변화는 간 질환, 신장 질환, 영양 부족, 면역 질환 등을 반영합니다. 혈장 성분의 정상 범위 유지는 혈액의 항상성과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이며, 혈장 검사는 다양한 질병 진단의 중요한 도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