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로서의 한국어교재론 토론

본 내용은 " [외국어로서의한국어교재론] 1차, 2차 토론합본 " 의 원문 자료에서 일부 인용된 것입니다. 2023.07.02

문서 내 토픽

• 1. 부교재의 대체자료로서의 기능

  부교재는 주교재 외의 모든 교육자료를 의미하며, 보조자료, 대체자료, 연습자료, 심화연습자료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대체자료로서 부교재를 사용할 경우 교수자가 학습자 수준이나 상황에 맞게 교재를 제작 및 활용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학습이 이뤄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뚜렷한 교육목표와 교수요목이 없으면 교육방향을 잃어 제대로 된 교육이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므로, 실러버스를 작성하여 목표와 방향을 확실히 한 후 교육자료를 만들어야 한다.

• 2. 한국어 교재의 국제표준화

  한국어 교재의 발전 방향 중 하나는 국제표준화로, 한국어 교육에 있어 한국에서 정하는 학습의 단계와 내용 배치의 영역 표준화를 의미한다. 현재 국립국어원에서 한국어 표준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으나, 표준화의 지침이 될 교재와 TOPIK과의 연계가 부족하다. 따라서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업으로 표준화된 교재의 예시 및 교재작성의 참고자료를 작성할 필요가 있다.

• 3. 한국어 교재의 지역화(Localization)

  한국어 교재의 발전 방향 중 다른 하나는 지역화로, 국가별 특성에 맞는 교재 개발이 요구된다. 일본의 경우 문법 설명에 비중을 두고 있어 말하기 역량 보충이 필요하고, 중국의 경우 중국어로 설명 가능한 문법교재와 고급단계 교재 개발이 필요하며, 미국의 경우 격식 있고 딱딱한 주제 중심의 교재에서 탈피하여 일반목적 학습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교재 개발이 필요하다.

• 4. 한국어 교육의 다양한 학습 역량 개발

  한국어 교육에서는 문법 중심의 교육을 넘어 말하기, 발음, 유창성 등 다양한 언어 역량의 균형 있는 발전이 필요하다. 특히 일본 학생들의 경우 독해 및 작문 실력에 비해 말하기 역량이 부족하여 자연스러운 대화보다 자신의 발화가 정확한지 되묻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를 보완할 수 있는 교재 개발이 필요하다.

Easy AI와 토픽 톺아보기

• 1. 부교재의 대체자료로서의 기능

  부교재는 주교재의 한계를 보완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특히 한국어 교육에서 부교재는 학습자의 다양한 학습 스타일과 개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합니다. 디지털 시대에 온라인 자료, 멀티미디어 콘텐츠, 실제 상황 기반 자료 등이 부교재로 활용되면서 학습의 질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부교재의 질 관리와 체계적인 선별이 필요하며, 주교재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학습 효율성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부교재는 단순한 보충 자료가 아닌 학습자 중심의 교육을 실현하는 핵심 도구로서의 위상을 가져야 합니다.

• 2. 한국어 교재의 국제표준화

  한국어 교재의 국제표준화는 글로벌 한국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CEFR(유럽언어기준)과 같은 국제 표준을 참고하여 한국어 능력 기준을 명확히 하면 학습자의 성취도 평가가 객관적이 되고 국제적 인정도 높아집니다. 그러나 한국어의 고유한 특성과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는 표준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일방적인 국제 기준 추종보다는 한국어 교육의 특수성을 존중하는 균형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 표준화를 통해 교재의 일관성과 신뢰성이 확보되면서도 창의성과 다양성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3. 한국어 교재의 지역화(Localization)

  한국어 교재의 지역화는 학습자의 모국어, 문화, 학습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전략입니다. 동일한 교재로 전 세계 학습자를 대상으로 하기보다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교재 개발이 학습 효과를 크게 향상시킵니다. 예를 들어 동아시아 학습자와 유럽 학습자의 언어 체계 차이, 문화적 배경, 학습 동기 등을 고려한 차별화된 교재가 필요합니다. 지역화는 단순한 번역을 넘어 문화적 적응, 예시의 현지화, 학습 방식의 조정을 포함해야 하며, 이를 통해 학습자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 4. 한국어 교육의 다양한 학습 역량 개발

  한국어 교육은 언어 기능(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뿐만 아니라 문화 이해, 비판적 사고, 의사소통 능력 등 다양한 역량 개발을 포함해야 합니다. 현대 교육의 흐름에 맞춰 디지털 리터러시, 협업 능력, 창의성 등 21세기 핵심 역량도 함께 개발되어야 합니다. 한국어 학습을 통해 단순히 언어 습득을 넘어 한국 문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재는 다양한 주제와 상황을 포함하고, 학습자의 개별 목표와 흥미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 경로를 제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