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친구가 읽기 싫을 것 같다고 차라리 다른 걸 읽으라 했다. 속도 모르는 소리지. 독후감 용인데.. 그리고 사실 이런 책을 난 좋아한다. 쉽게 쓰인 비판인줄 알았기에..그러나 그게 오해라는 건 첫 단락이 시작됐을 때 느꼈다.그야말로 "OH! MY GOD!"우선 이책을 한번 읽고 자세한 내용을 이해하기가 힘들어 다시 한번 읽기를 시도했다. 그러나 역기 어려웠던 부분은 마찬가지였고 대충 알아듣는 말만 듣고 넘겨버렸다. 아마도 내가 정치적인 얘기에는 관심이 없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고 또 교생 실습 나가서 읽는데 그 눈치먹는 상황에서 책 내용이 들어올리도 만무한 일 아니겠는가?그래도 두 번 읽은 건 장담한다.박노자.. 첨엔 유명한 우리 소설가 인줄 알았다. 사실 작가 이름보고도 책을 골라서 읽는데 웬지 쉬운 느낌이 들었다. 옆집아줌마 이름 같고 뭐 평범하고 그랬으니까..(내가 좋아하는 작가를 말하자면 김진명. 그리고 시드니 셀던. 그 외 다수가 있지만 생각이 안나네.) 그런데 웬일이니 웬일이야. 박노자씨가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닌 러시아 인이라는데 놀람을 금치 못했다. 한국사회와 역사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학을 공부하다가 한국으로 귀화까지 하게된 러시아인. 한국에서 교수로 활동하기 전 많은 체험과 공부를 통해 한국사회를 비판하기 위해 책을 내게된 러시아인인 박노자씨 정말 대단하다는 말을 우선 하고 싶다.그리고 토종 한국인보다 한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해 유감을 느낀다. 나야말로 토종 한국인인데 나는 책 내용조차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진짜 한국인으로서 '나는 뭔가?'하는 생각으로 부끄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 이래서 공부해야지. 공부해서 남주는 것도 아니고 여기서 또 인생의 비애를 느꼈다.그는 어떻게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실을 그렇게 날카롭게 비판할 수 있을까? 바로 토종 한국인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을 테지만 사실 그 작가가 알면 얼마나 알기에 우리 대한민국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것인지 그래도 되는 것인지 어이가 없기도 하다.뒤에 보면 '빠리의 택시 운전사'를 쓴 작가가 그에 대한 평을 한 글이 있는데 보면은"그는 이방인의 눈을 가졌으나 그의 가슴은 한국인의 것이다. 뛰어난 우리만 능력으로 한국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짚어내는 그의 글에 날카로움과 함께 항상 안타까움이 배어 있는 까닭은 그 때문이다. 차가운 이성과 따뜻한 정서의 아우름. 그를 갖게 된 것은 우리에게 크나큰 복이다." 라고 나와 있다.박노자씨가 우리 사회를 이렇게 비평하는 것이 복이라고 까지 말할 수 있을까? 실랄한 비평뒤에 안타까움이 배어있는 것 같기는 하지만, 그 안타까움은 누구를 향한 것인가?우리도 느끼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우리가 모르는 바도 아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해결될 수도 없고 또 어떻게 나설 수고 없는 현실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어떠한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비판하고 아쉬움을 남기는 글에 그렇게 과한 칭찬을 하는게 썩 석연치 만은 않다. 너무 정신없이 서론을 길게 끌고 나간 것 같은데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자.우서 내가 잘 설명하지 못하는 부분은 생략하고 내가 공감하는 부분만 애기해 보겠다. 군대에 얽힌 애기. 정말 모병제에 찬성표를 던지는 바이다. 우리 군대 문제의 심각성. 사회적인 문제 정치적인 문제가 다 군대와 얽히고 설켜 있는 것 같다. 우리가 박정희 정권 때부터 군인이 집권을 시작하고 정치적인 연계가 뿌리를 내리게 된 것 같다. 한 나라가 평안을 찾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국방의 힘인 줄은 알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상태 북한과의 관계도 호전되고 있는 상태에서 국방에 대한 투자는 그만 해도 되지 않을까? 정확한 나라 사정은 모르지만 군대문제- 병역기피 문제, 탈영병, 무기문제가 일년 뉴스 Top 10에 속할 것이다. 남자는 군대를 갖다와야 사람이 된다는 속설이 있다. 근거 없는 속설이다. 이 말에 이의를 제기한다. 옆에서 군대같다온 선배들을 보거나 아님 우리 친오빠를 봐도 알수 있다. 오히려 더 성격만 나빠지는 것 같다. 남자는 군대를 갖다온 이후 여성 차별이 더 심해지고 여성을 성적으로만 보는 것 같다. 순수했던 남자가 노골적으로 변하고 폭력적이 된다. 몇몇은 정신차려 나온 사람도 있겠다 하지만 극히 예외가 아닌가 싶다. 처음에 신병으로 군에 입대하여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느라 힘들고 그러니까 엄마가 보고 싶어 눈물도 난다하지만 군대라는 조직사회에 적응하고 나면 폭력과 무시 그 사회만의 원리를 터득하여 권위주의에 빠지게 된다. 군대의 폭행이 문제시 되면서 요즘 군대는 옛날의 군대가 아니다라고 하는데 말 들어보면 시설이 변하고 그런 것 뿐이지 별 반 다를게 없다고 한다. 오히려 보여지지 않게 더 머리만 쓸 뿐이다.성실하고 능력있던 사람이 군대에 적응하지 못해 정신이상자가 되서 나오는 경우고 있고, 군대에 폭력과 복종에 불만을 느껴 탈영하여 자살하는 사람도 있지 않은가? 권력층에 있고 돈있는 사람이 자기 아들들 군대에 안보낼 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유가 뭐겠는가? 항상 병역비리수사가 진행되어야만 하는 그러한 낭비가 어디 있겠는가?몇 달 전 인기가수 유승준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군대에 입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결정이 나는 순간 온 국민의 대다수가 비난을 퍼붓고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하는 사건이 있었다. 비난을 퍼붓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식이 군대에 있거나 보냈던 부모님들 그리고 갔다왔던 대한의 남아들, 그리고 오빠와 동생이 있는 가족들이었다. 보상 심리 아니겠는가?특히 높으신 분들의 화가 더 심해서 유승준은 입국 금지까지 당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유승준이 별 힘들이지 않고도 군대에 입대하지 않아도 됐으니까 더 노하신 것 같다. 자기들에게 뇌물하나 바치지 않고도 빠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기분이 나빴겠지. 그리고 자기 아들들은 병역비리에 의혹에 휩싸여 있어서 맘이 아프니까 괘씸죄가 더 작용을 했던 것 같다.유승준이 첨엔 신체검사도 받고 하면서 군대에 입대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던 것은 잘못이지만 그때는 몰랐다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나중에 절로 찾아 온 기회를 잡은 죄라면 죄로 특급 범죄자 취급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라도 그런 기회가 있었다면 잡았을 것을......우리도 이제 4대 의무에서 국방의 의무는 선택으로 바꾸어야 한다. 말많고 문제많은 군입대 희망자만 받고 능력있는 사람이 시간낭비 하지 않도록 모병제로 바뀌어야 한다. 모병제로 바뀌어도 갈사람은 다 가게 될 것이다. 먹는 것도 강제로 먹으라면 못먹는데 강제로 징병하니 그러한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다반사 아니겠는가?빠른 시일내에 통일이 되면 바뀔 수 있을려나?그리고 미국와 한국의 관계에 대해 알고 싶다. 보여지는 관계만이 아닌 정치, 경제적으로 숨겨있는 관계에 대해 알고 싶다. 강대국과 약소국의 입장에서 우리는 미국의 눈치만 봐야 하는가? 힘의 논리 미국은 전 세계를 지배하려고 하느냐 말이다.이 부분에서는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하기엔 너무 어렵다. 김진명의 소설을 읽어보면 한국과 일본 미국의 세 관계 속에서 이야기가 시작되고 얽힌다. 사실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소설과 현실을 구분 못하고 엉뚱한 소리만 늘어놓는 것일 수도 이다. 그러면 어떠하고 이러면 어떠하리 내 느낌인 것을...미국은 한국전쟁때도 우리를 도와주는 척 하면서 우릴 속박하고 있었다. 아니 조선시대때부터 시작해서 계속 미국은 우리에게 압력을 쏟아붙고 있는 것이다. 요근래에도 미국이 자신들의 미사일과 전투기를 사라고 협박하고 있지 않는가? 우린 선택의 권한도 없느냐 말이다. 우리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지 못하도록 압력만 넣고 있다. 그리고 며칠 전에 미국행정부는 대량 파괴 무기 제조 방법에 관한 과목을 유학생들이 수강하지 못하게 하고 있어 논란이 있었다. 무엇을 말하는 것이겠는가? 자기들이 최강국으로서 자리를 지키겠다는 선전포고나 다름없다. 핵무기는 자기들이 보유하니 까불지들 말라는 것 아니겠는가.이럼 맘 같아서는 북한이 차라리 핵무기를 개발했으면 한다. 아니 현재 보유하고 있으면 한다. 북한은 우리와 한핏줄인데 우리와는 더 이상 싸울일은 없고 화합을 도모할 일만 남았으니 그 힘으로 미국이라는 나라를 부셔버리고 세계평화를 이루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