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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성] 조선 전기 가부장적 지배구조의 형성과 ‘아들의 어머니’
    모성의 사회적·역사적 구성―조선 전기 가부장적 지배구조의 형성과 아들의 어머니*조선시대 가부장제의 강화과정에서 모성이 어떻게 제도화되는가? 즉, 조선시대의 가부장적 질서화의 과정에서 여성이 어떻게 어머니로 정의되고, 특히 아들의 어머니로 정의되는가→조선시대 가부장제의 강화가 곧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가부장적 가족질서의 강화라고 볼 때, 어머니를 어떻게 위치짓고 어떠한 지위를 부여하는가는 가부장제의 과제였다. 어머니의 도리와 지위와 의무와 권한을 규정하는 법적·경제적·제도적 수단을 모성제도라고 할 때, 조선시대 모성의 제도화는 기본적으로 가부장적 모성의 제도화과정이다.*보수적 가족학자들은 조선시대가 가부장제 사회였지만 여성들이 어머니로서는 상당한 권력을 가졌으며, 따라서 조선시대 여성의 지위가 그렇게 낮은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함: 여성이 쉽게 어머니로 등치화되고(여성을 어머니로 본질화) 어머니의 지위=여성의 지위로 개념화된다.< 가부장적 지배구조와 모성의 등급화 >A. 모성과 신분제* 조선시대 모성의 제도화는 신분제와 불가분의 관계→ 과거제도가 인재를 등용시키는 제도 라면 적서를 밝히는 일은 명분을 살리는 일 →과거제도와 함께 어머니의 신분은 조선시대 사회를 질서짓는 중요한 축이었다. 즉 재가녀 자손금고나 서얼의 차대는 모성을 신분에 연계시킴으로써 가족을 질서화시키고 사회를 질서화시키는 주요한 기제였다.* 서얼차대는 태종부터, 서얼금고가 법제화된 것은 성종때. 본인이 서얼인 경우도 문제가 되지만 부인이 서얼인 경우도 문제가 되고 서얼의 손녀와 결혼한 경우도문제가 된다.→모성을 신분질서를 정당화시켜주는 기제로 활용. 서얼은 신분이 낮거나 정처가 아니거나 실행한 여성을 어머니로 둔 경우로, 서얼차대는 사대부가 남자들의 벼슬길을 제한 하는 주용한 기제, 이는 어떤 어머니 즉 적처의 소생인지 아닌지 어머니가 실절했는지 안했는지는 신분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서 서얼 이라는 개념자체가 매우 정치적임을 알 수 있다. 서얼차대는 조선법의 전범인 중국의 율에도 없는 조선전기의 창작물이다.*재가녀 자손금고: 어머니의 실절 이라는 명분으로 남자들의 벼슬길을 검색하는 기능⇒ 신분제의 정교화가 필요해진 시점에서 새로운 배제의 원리로 어머니를 끌어들인 셈. 이는 곧 아들을 위해 수절하는 어머니 를 양산. 가족의 질서화에 여성의 섹슈얼리티를 모성에 연계시켜 통제했고 모성 을 신분에 연계시켜 가족질서를 사회질서화했으며 여성의 재가나 첩의 위치를 여성의 신분화에 연결시킨 것.* 노비층에서 모성은 지배층과 다른 방식으로 제도화.→노비의 신분세습법 →노비의 필요성과 이를 명분화시키는 사회세력과 관계있다.조선초 태종때: 노비수가 많았으므로 노비의 신분은 종부법에 따름-어머니가 노비라도 아버지가 노비가 아니면 노비가 아니다.경국대전 ; 종모법(노비상혼이나 비가양부의 경우), 어머니 따라 노비, 노와 비가 소유주가 다를 경우 자식은 어머니쪽 노비주의 소속이 된다. 양가천부의 경우는 종부법-강제이혼 시키고 자식은 아버지와 함께 남고 어머니는 본가로.조선중기 : 양인의 숫자가 부족해져 군역에 문제 발생→ 아버지의 신분에 관계없이 종모법, 아버지가 천인이라도 어머니가 양인이면 양인이되어 군역을 담당.→현종때 폐지.⇒ 노비계층에서는 어머니와 자식이 쉽게 분리되는 모습도 보여지는데 이는 모성의 정의가 정치적 상황과 정치세력의 명분찾기에 따라 이루어짐을 보여줌.B. 부인권의 약화와 아들 어머니권의 강화* 조선시대 아들 딸 균분 상속제가 변화하기에 앞서 부인의 재산권이 먼저 약화되었다.→재산상속에서 딸이 배제되기 시작한 것은 중기 이후이지만 이미 세조때부터 부인의 재산권이 약화되기 시작.→부인의 권한 약화는 아들의 어머니 로서의 정체성 강화와 동시적 과정.* 태종 6년까지 어머니가 재가한 경우 그 자식은 아버지의 전지를 상속받지 못함, 이는 재가한 부인은 남편의 수신전을 받을 자격이 없으므로 그 아들 또한 아버지의 전지를 받을 수가 없다. 이는 곧 자녀가 아버지의 재산을 직접상속한 것이 아니라 어머니를 통해 아버지의 재산을 상속받았음을 의미.→이는 재산상속에서 여성은 어머니보다는 부인으로서 위치지어졌고 부인은 자식보다 재산상속에서 우세했음을 의미.* 태종 11년- 자녀의 있고 없음에 따라 남편의 전지 상속분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하며 어머니가 재가하더라도 자손들이 아버지의 상속을 받게 되는 등 재산상속에서 자녀의 권한이 강화된다. 이때 아들 딸은 구분되지 않음←부부상속에서 부자상속으로의 이행. 단종때까지 부인의 재주권이 남편과 동등. 그러나 성종때에 오면 자손이 있는 경우 부인의 재주권이 약화. 부인보다는 어머니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됨. 자식이 없는 경우 여성은 재산상속 및 제사에서 제외되기 → 이에 따라 고안된 것이 승중자 개념, 적처가 아들이 없을 경우 동종의 양자를 들이게 된다. 남편이 아들 없이 사망한 경우 여자는 반드시 남편족 혈족에서 입양해야 햇으며 이성양자제의 페지는 입양제에서 부인의 발언과 친족을 배제하게 하게 되었다. 이러한 제도의 보완으로서 효 라는 개념이 강조됨→ 아들이 없고 딸만 있는 여성에게 모성은 자연적이기 보다 제도적일 수 밖에 없게 됨.←모성보다 효성이 중시되는 가족질서화 기제를 보여주며 아들의 어머니 로서 여성이 지배구조에 편입되는 망식을 보여줌.* 승중의 개념은 또한 딸의 지위 약화를 가져옴-적실의 딸이 첩의 아들에게 상속에게 밀리기 시작.→성종때 적실, 양첩, 천첩의 등급이 분명해지고 양첩의 자손으로 승중자는 적실자와 마찬가지로 취급. 즉 승중의 개념과 함께 양첩의 아들이 적실의 딸과 대등한 지위를 차지→ 성종18년; 적실의 딸과 승중한 아들간의 상속에서 아들이 유리해짐.⇒부인권의 재산권 약화는 아들의 어머니 권의 강화로 나타남. 그리고 재산상속에서 아들의 상속분이 어머니의 지위와 신분에 따라 정해지고 딸의 재산상속권은 약화 됨(신분보다 성별이 더 중요) 여성은 딸이라는 성별에 의해 차등화되고 다시 어머니가 되면 아들의 유무에 따라 차등화된다. 자녀들은 어머니의 적서여부와 신분에 따라 상속에서 차등화되는데 특히 아들에게 어머니의 적서의 지위와 신분은 막중하다. 즉 신분제와 가부장제 강화기제가 서로 맞물려 있다.⇒아들의 상속권 강화는 어머니로서 여성의 위치강화의 필요성을 가져왔다. 왜냐하면 상속이 아들로 직접 가게됨에 따라 여성은 상속권을 갖는 아들을 낳은 어머니라는 정체성이 중요해진다. 이것은 부모에 대한 효의 강화와 연결된다. 아들의 상속권이 어머니의 신분과 위치에 따라 차별화됨에 따라 어머니의 위치가 신분과 적서와 친모 여부 등으로 등급화 되고 엄머니권은 차별적으로 강화된다.
    사회과학| 2003.09.05| 3페이지| 1,000원| 조회(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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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무의식 성역할
    섹슈얼리티...▶ 성역할의 교육적 문제우리나라는 전통적인 유교사상으로 인해서 오랫동안 여성들이 많은 불이익을 받아야 했다 .깊게는 남아선호사상을 배경으로부터 여성의 권리와 보호라는 혜택은 찾기가 힘들었다고 볼 수 있다.최근 들어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자녀수가 줄어들면서 여아에 대한 인식과 여성은 대한 위치는 많이 달라졌다.그만큼 여성들이 남성들을 대신해, 또는 동등하게 사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당연시 되어왔던 잘못된 성차별의 관행들을 묻기 시작했다.그 중 하나가 섹슈얼리티에 대한 좀 더 큰 목소리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왜 여성만이?이것은 너무나도 큰 무게로 그 동안 여성들의 족쇄에 채워져 있었으며,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통제를 스스로 하며 살아왔다.이러한 통제는 어릴 적 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교육은 사람에게 인격과 개성을 계발시키고, 실용적인 지식을 전수하여 사회에 나아가 유능한 일군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할 수 있는 인간을 육성하는 것이다. 이렇듯 교육은 인간행동의 계획적인 변화를 의미하며, 인간형성의 과정이라 볼 수 있다.가정교육은 학교교육 못 지 않게 가정교육 또한 중요하다. 가정교육에 있어서는 우선 부모가 교사의 역할을 담당해야 하며, 가정에서의 교사임을 인식하여야 한다. 그리하여 부모 나름대로 가정의 전통, 관습, 예절을 중심으로 생활지도를 전개하고, 기초교육을 담당하면서 보살펴 주어야 한다. 그 뒤 가정교육에서 어느 정도 기초적인 토대가 이루어짐으로써 학교교육도 정상으로 운영될 수 있다. 학교교육을 마치면 사회에 나가 직업생활을 통하여 사회교육을 받아야 하며 현직교육 또는 사내교육 등 계속교육으로 부과된 업무를 능률적으로 적응할 수 있다. 이처럼 교육은 일생에 한번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교육을 받아야 한다. 그리하여 평생교육이라 말할 수 있는 것이다.이런 중요한 평생교육에서 우리의 유년기 성교육은 어떠하였는가?그중 내가 자주 들으며 각인된 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그 말은" 계집애답게" " 계집애가 "이다.우리 집은 2남 1녀이다. 둘째로 태어난 관계로 난 어릴적, 드라마 "전우"를 보며, 총싸움을 하였고 모든 변신로봇은 다 가지고 있었다.하지만 내가 아무리 말썽 없이 조용히 놀고 있어도 칭찬해주는 사람은 없었다친할머니는 언제나 날 야단쳤으며, 가장 많이들은 말이 "잴 누가 데려가나" 였다.이 말은 어릴 때 부터, 남자를 잘 만나야 한다는 생각과 여자는 남성에게 선택되는 것처럼 보인다.지금 생각하면, 난 누가 나 자신을 모셔 가기를 바라지 데려 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나이가 들어서는 혼나지 않기 위해서라도 얌전하게 지내야 했으며, 큰 소리로 우는 법도 없었다.나 자신도 모르게 강압에 의해 지켜진 것이다.이런 유년 성교육은 학교교육으로 들어서도 역시 마찬가지이다.우리 국어에서는 단어 자체가 문법적으로 성별이 구분되어 있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꽃은 여성을 지칭하고 나비는 남성을 지칭한다. 형용사의 경우에도 호리호리하다, 정숙하다, 풍만하다 등은 여성을 묘사할 때 쓰이고, 우람하다, 용감하다, 튼튼하다 등은 남성을 묘사할 때 활용된다.어릴 적 이런 교육들을 받고 나면, 우리에게는 남, 녀의 확실한 구분이 생겨버린다.성역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그 구분속에서 여성들은 남성에게 잘 보이기를 원하고, 자신의 의지가 아닌 타인의 시선을 염두하게 되는 것이다. 보기에도 안쓰러운 여성들의 다이어트나 전혀 다른 모습으로 태어나는 성형미인들의 그들이 최종적으로 신경을 쓰는 쪽은 남성일 것이다. 여성들에게 더 많이 볼 수 있는 내숭도 같은 답이 될 수 있을 것이다.또한 여성 스스로가 그것을 이용하여 더욱 희한한 현상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 육체자본적 생각이다. 얼굴만 이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들이다.대중 앞에 기호로 전시되는 연예인들의 육체는 현대사회에서 가장 교환가치가 높은 육체자본 중 하나이다. 특히 여성 연예인의 육체가 비싼 몸값을 가지는 이유는 이 육체들이 남성들의 시선 앞에서 욕망의 재화를 생산해내는 이상화된 이미지가 되었기 때문이다.이런 릴레이 현상 때문에 사회에는 성상품화 논란이 끊이지 않는다.오늘날 자본주의는 인간의 노동은 물론 사회생활의 모든 부분을 상품가치로 전환하였으며, 인간의 성까지도 상품화시켰다. 인격적인 부분이어야 할 성이 상업적인 전략에 의하여 하나의 상품으로서 판매되는 것이다. 또한 성은 인간의 가장 감각적인 부분을 자극하여 소비를 촉진시키려는 상품광고의 상업주의와 결합하여 소비전략의 도구로서 이용되고 있다. 성이 인간적인 속성을 상실한 채 사물화되고 객체화 되는 것이다.특히 우리사회는 성에 대한 은폐와 상품화라는 상반된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다. 한편으로는 성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금기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대중 매체와 성 상품을 통하여 성에 대한 호기심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성에 대한 은폐가 자본주의의 상업주의적 속성과 결합하여 오히려 성이라는 상품개발을 부채질하여 주고 있는 지도 모른다. 공식적인 성교육이 부재한 현실에서 성은 비공식적인 경로를 통하여 은밀히 전달되며 왜곡된 사실로 채워진다. 말초적 자극과 흥미 위주로 만들어지고 유포되는 성 상품들은 인간(특히 여성)을 성적 대상품으로 떨어뜨리며 성문화를 퇴폐적이고 삐뚤어진 모습으로 만든다.이렇게 가려져 본래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성은 언제나 남에게 말하기 음란하고 비밀스러운 것으로만 생각되게 하였다.이것에 대한 부작용은 상상 이상이다.이웃 일본은 성의 천국이나 다름없다. 그들은 성을 당당히 들어내서 말하고 있으며, 그것을 아무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실제 결혼 후 외도율은 우리보다 낮다고 한다.
    사회과학| 2003.06.12| 3페이지| 1,000원| 조회(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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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문화] 일본문화의 내셔널리즘
    현대일본의 문화내셔널리즘 을 읽고...부 제 : 현대 일본 아이덴티티의 행방작 가 : 요시노 고사쿠옮긴이 : 김태영초판 발행일 : 01년 6월 15일발행처 : 일본어뱅크【 목 차 】서 론본 론( 내용정리 )제 1장 일본인론과 문화내셔널리즘제 2장 에스니시티와 내셔널리즘의 사회이론)제 3, 4장 자민족 독자론의 비교제 5장 일본인론제 6장 일본인다움의 논의와 '인종적 사고'제 7장 일본인론의 '소비'제 9장 소비사회에 있어서의 문화내셔널리즘소 감▶서론얼마 전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의 전쟁이 시작되면서 이전부터 경기하락의 조짐을 보이던 세계경제는 더욱 침체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몇 년 동안의 경제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중의 일이라 더욱 심각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또한 사회 각 분야에서 쌓여왔던 불합리한 부조리가 드러나면서 총체적인 사회붕괴의 위험을 논하는 사람까지도 생겨나게 되었다. 그런 반면 얼마 전부터 국내경제 회생의 조짐과 함께 조심스럽게 낙관적인 이론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지금의 혼란기에 있어서 과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부터 나오기 시작한 대안은 수출의 증가였다. 우리의 산업생산구조가 수출을 기반으로 구성되어있기 때문에 이러한 반응은 일견 당연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을 수출할 것인가? 우리가 무엇을 들여와 가공해서 수출을 하던 그 수출의 본연은 결국은 우리 자신의 능력이다. 자신의 값어치를 물건에 더해서 물건의 가치를 올리는 것이 우리나라 산업구조인 것이다. 이것을 알지 못한 채 단지 기록상의 수출량만을 문제삼는다면 상황은 결코 나아질 수 없는 것이다.그 값어치는 문화인 것이다. 문화는 전승되어 내려오는 것이나 그것은 변화될 수 있으며, 우리는 변화된 창조라는 것을 얻기 위해 우리자신 또한 주변을 제대로 인식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또한 문화는 서로 상대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근본을 알아야 제대로 된 문화를 바라보고 만들 수 있을 것이다.문제의 중심인 구성원들을 이해하지 않는 한 문제는 해결 알아야 할 의미가 있는 것이다.우리는 일상에서 한사람을 이해하기 위해서 수십, 수백 가지의 기준과 방법을 사용한다. 국가를 바라보는 관점도 이와 같아서 때로는 음식문화로, 때로는 정치풍토 등으로 제각기 자신들의 기준으로 이해하고 설명하려 든다. 그러나 한 명의 사람도 제대로 이해하기가 힘이 드는데, 그 집합체인 국가를 이해하고 설명하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누군가의 현재의 행동과 생각을 그 사람의 입장에서 본인의 의지와 가깝게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의 앞으로의 향방을 미리 점쳐볼 수 있게 된다. 그 정확도는 얼마나 그 사람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느냐가 관건이 되겠다. 마찬가지로 한 국가를 전체국민의 틀 안에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게 된다면, 그 국가의 현재 상태는 물론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맞닥뜨릴 미래를 가늠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누구나 이런 이해를 통해서 위험은 알고 피할 수 있고, 좋은 변화는 앞당길 수있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개인이나 국가를 이해하고자 노력한다."90년대에 '일본은 없다.', '미국분, 미국인, 미국놈' 등의 주로 일본과 미국의 이해에 치중하던 노력들이 그 후 점차 자국의 이해에도 노력을 기울여 현재는 여러 책이 나왔으나 위와 같은 의미를 다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도 폭넓은 기준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이에 일본에서는 70년대부터 유행하기 시작하던 일본인론이 80년대 들어 비판을 받고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관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였던 것을 주지하고서, 우리에게는 이러한 오류로 인한 시간과 노력을 줄이기 위해서, 일본인 스스로 기존의 경직된 일본인론을 벗어나 좀더 다양한 이해의 기준을 만들고 일본 안의 일본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한 이 책 '현대일본의 문화내셔널리즘'을 통해 우리를 이해하는 틀을 만들 때의 주의 점과 아울러 일본을 이해하는 방법 등을 알아보고자 한다.▶본론(내용정리)【제 1장 일본인론과 문화내셔널리즘】70, 80년대에 유행했던 일본인론은 다음과 같은 문화적 아이덴티티가 결여되고 불안정하거나 위협받을 때 문화내셔널리즘의 창조, 유지 강화를 통해 국가적 공동체의 재생을 꾀하는 활동이다. 정치내셔널리즘이 자신들의 공동체를 대표하는 국가의 달성 및 그 성원에 대한 시민권의 확보를 통해 자신들의 집합적 경험에 정치적 현실성을 부여하려는 활동이라면 문화내셔널리즘은 국가를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의 산물 및 그것을 토대로 한 집합적 연대로서 받아들이는 것이다.【제 2장 에스니시티와 내셔널리즘의 사회이론】에스니시티는, 영어에는 민족 고유의 집합체를 가리키는 명사가 없기 때문에 에스닉 커뮤니티 또는 에스닉 그룹 등으로 말한다. 크게 나누어 두 가지의 용법이 있다. 소수 민족 혹은 이민족, 이주민 집단을 의미하기도 하고, 근대적 네이션의 원형을 의미하기도 한다. E.K 프란시스에 따르면 '스스로를 충분히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네이션' 이다.이러한 민족현상의 분석을 둘러싼 논쟁에는 원초주의와 경계주의 또 그 중간의전통의 창조, 표출주의와 수단주의, 역사주의와 근대주의의 이론차이 등을 들 수 있다.이에 일본의 사례는 에스닉 아이덴티티에서 네셔널 아이덴티티로 민족국가에서 국민국가로 변해갔으며, 70,80년대의 일본인론은 원초주의, 역사주의적 시점의 상대적 중요도가 저하되고, 그 대신 상징적인 경계과정 분석의 효율성을 높였다. 원초주의와 역사주의는 에스닉 아이덴티티를 이해할 때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로서 선조기원과 선조신화를 받아들이기 때문에 일본내셔널리즘의 초기단계를 이해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제 3, 4장 자민족 독자론의 비교】일본인론을 비판하는 일본연구가들은 일본의 자민족 독자성에 대한 고집이 일본의 특수한 지적 문화라는 전제하에 논의되어 아이러니 하게도 비판 상대인 일본인론 학자들과 같은 차원의 지적문화로 구속되는 경향을 보여준다.내셔널 아이덴티티와 네이션은 창조를 지향하는 창조형 내셔널리즘과, 이미 정착하고 있는 내셔널 아이덴티티의 재구축, 강화, 촉진을 지향하는 재구축형 내셔널리즘으로 나뉜다. 그러나 지식인의 자민족진 존재로 받아들여 민족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 것이다.【 제 5장 일본인론 】일본인론에서 자주 언급되고, 특히 일본적이라 표현되는 문화의 영역에는 다음의 세 가지가 있다.- 언어문화론과 이문화간 커뮤니케이션론일본적 양식의 특징은 침묵, 양의성, 비논리, 상황윤리, 감성이라는 명제가일반적으로 나타난다.- 사회문화론일본인론에서 일본적 사회는 종적사회, 집단주의, 간인주의 등이 핵심으로 표상 되어수평사회, 개인주의를 강조하는 서양 사회와 대비되고 있다. 이들은 1970년대의일본사회, 문화론 및 그 변형인 일본 경영론 에서도 가장 빈번하게 오르내렸던일본인다움의 특징이다.- 정신문화론도이 다케오는 육아 양식의 관찰을 통해 일본만의 독특한 사회화의 과정을 유출하고수동적 애정희구인 '응석' 이야말로 일본인의 개성의 본질을 수용하는 키 개념이라고논했다. 응석의 논리는 종적사회구조를 뒷받침하는 심리적 과정과 그러한 사회구조의유지와 세대간 전파를 가능케 하는 사회화 과정을 분명히 한다는 의미를 지닌다.응석이론과 종적사회이론은 서로 상호 보완되어 1970년 이후의 일본사회집단모델의대표적 존재가 되었다.이와 같은 일본인론은 저자의 의도에서 멀어져 독자의 일본적 사고와 행동의 독자성에 대한 감수성을 과도하게 자극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도 했다.【제 6장 일본인다움의 논의와 '인종적 사고'】민족 아이덴티티의 추상적, 전체론적인 수용방식은 '우리들의' 문화적인 기풍은 원초주의적인 기반을 공유하는 '우리들만의 것이다.' 라는 사고를 지닌 인종적 아이덴티티로 들어가기 쉽다. 실제로 일본인의 아이덴티티 가운데 문화는 '인종'과 밀접하게 결부되어 있다.이에 일본인은 일본인다움은 '인종' 적으로 받아들여 왔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최근에는 일본 특수론도 외계문화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제 7장 일본인론의 '소비'】문화내셔널리즘의 소비에 관하여 교육자와 기업인을 두고 비교하여 볼 때에, 기업인 쪽이 수용도가 훨씬 높았다. 그것은 필요성과 흥미에 관한 차이로 이해 할 수 있사자들은 이러한 관념적인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변환경에서의 구체적인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코자 하는 실제적인 관점에서 '이론'을 소비하고 있었다.②경제적 성공, 사회적 안정과 문화적 우월감능동적청중의 시점에서 볼 때에 종래의 내셔널리즘 연구에서 볼 수 있는 이데올로기 분석은, 훈련된 독자를 상정하고 있다는 데에 근본적인 약점이 있다.③지배이데올로기로서의 일본문화론이 이론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안정을 지배 계급이 교묘한 이데올로기 조작을 통해 피지배 계급을 사회에 통합시킨 결과로서 해석한다.④일본 문화로서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고집일본인론이 유행했던 이유로, 외집단을 준거집단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일본 집단 고유의 특징이라고 하는 것이 통설이다. 조사자 대부분은 일본인의 아이덴티티에 대한 고집을 일본문화의 특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근대화와 함께 꾸준히 존재한 일본인론이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제 9장 소비사회에 있어서의 문화내셔널리즘】기존의 내셔널 아이덴티티에 대한 논의는 사회엘리트층의 생산에 그 중심이 잡혀져 있었다. 그러나 내셔널 아이덴티티의 소비에 의한 창조, 재구축의 현상도 주의를 기울려 살필 필요가 있다. 그렇게 될 때에 교육에서의 창조적 내셔널 아이덴티티와 이민족과의 문화비교에 의한 내셔널 아이덴티티구축에 대한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소 감(결론)사람은 자연계 내에서는 유일하게 독자적이고, 완전체적이다. 이러한 한 인간으로서의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주변의 환경을 통한 학습으로 자아의 형성이 필요하다. 바로 이 학습의 과정에서 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의 의미를 갖는다. 즉, 인간은 유일하게 독자적이고 완전체의 특성을 지니지만 절대적으로 사회로부터 자유로워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만의 특성 외에도 자신이 속해 있는 집단의 소속원으로서의 특질도 지니게 된다. 그러한 특질들은 개인의 관념 속에 뿌리깊게 자리잡아, 인식, 판단, 결정에 있어서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속한 사회집단을 아는 것도 자신을 알아 가 한다.
    사회과학| 2003.06.12| 8페이지| 3,500원| 조회(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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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민속] 청계천 복원사업
    청계천민속관광개발에 대하여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컨셉은 관광객의 가장 높은 관광동기로 작용하며, 이를 위한 문화마케팅 등이 새로이 각광받고 있다. 문화관광개발의 방향은 지역의 문화적 잠재력을 발견하고 지역주민 스스로 그 가치를 알고 즐기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관광의 가장 중요한 속성인 체험을 통해 몰입할 수 있도록 상품화하는 것이며, 이때 다양성과 차별화의 원칙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일 것이다.청계천을 민속관광지로 개발할 경우 내놓을 수 있는 생각은 다음과 같다.유럽의 관광코스를 보다 보면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장소 가운데 벼룩시장을 들 수 가 있다. 이는 현재 청계천의 시장과도 비슷하다고도 생각한다.예전에 청계천을 우연히 가보고 놀란 적이 있다.정말 없는 거 빼놓고는 다 갖추었다고 생각할 만큼 많은 물건들이 즐비해 있었으며, 그것을구경나온 관광객들도 많았다.단지 아쉬운 건 도로 옆 다니는 차들의 경적소리와 뭔가 정도 되지 않은 느낌들이었다.이 부분에 있어 개발을 건의한다면 현재 중고품거리로 인정받은 인사동처럼 좀더 깨끗한 모습으로 발전시키되. 인사동처럼 상업적인 풍경들은 지양하고, 정말 벼룩시장처럼 상인들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자는 것이다.국내에 거주하는 많은 외국인들이 직접 자기 나라의 물건을 들고 나와 팔 수 도 있으며,또한 외국인이 일정구역 이상을 자리잡도록 보장해주어 그 나라의 길거리 음식을 맛 볼수 있도록 판매권을 주는 것이다.민속관광이라 해서 우리의 것만 팔고 알리는게 아니라. 외국여행객이라면 한번쯤 청계천에 들려 자신의 문화를 자랑하고 더불어 우리의 문화를 알게끔 하자는 것이 나의 의견이다.예전에 우리나라에는 5일장, 3일장들이 열렸다.그 문화를 다시 살려 1주일에 3일장을 이런 식으로 다른 문화와 섞여서 열린다면 서울의 민속관광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다.관광산업의 성패는 '관광을 끝내고 떠나는 사람이 그곳을 다시 찾아올 마음이 있는 가, 없는 가'에 달려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불행하게도 한국은 다시는 오지 못할 나라로 손꼽히고 있다.
    사회과학| 2003.06.12| 1페이지| 1,000원| 조회(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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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속] 신당동 떡복이 축제
    【 목 차 】Ⅰ. 서 론1. 축제의 정의2. 조사배경Ⅱ. 본 론1. 축제명2. 축제의 목적 및 배경3. 축제의 구성4. 행사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Ⅲ. 결 론마치며..==================================================================Ⅰ. 서 론1.축제의 정의축제(祝祭)는 사전적인 의미로 해석하면① 축하하여 제사를 지냄② 경축하여 벌이는 잔치나 행사를 이르는 말로 풀이된다.그러나 이 글에서는 후자의 의미로 이해하도록 한다. 덧붙여서, 이 글에서는축제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도록 한다.축제는 '현재 벌어졌거나 지속적으로 벌어지는 일정 지역 단위의 행사'라고 정한다. 다시 말하면 일회적인 축제나 형식상 지역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은 배제하고,다소 어색하고 좁은 지역이라도 두 사람 이상의 집단이 벌이는 행사는 모든 것은 축제라고 보았다.2.조사배경현재 우리는 축제를 접할 기회가 예전 보다 점점 많아지는 듯 하다. 그리고 꽤 많은 축제들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축제에는 유명한 외국의 카니발이나 에버랜드의 국화 축제 등 규모가 크거나 혹은 작은 축제들이 있다. 나는 그 중 지역축제에 속하는 서울 '신당동의 떡볶이 축제'를 조사하기로 했다. 비록 규모는 작더라도 그만큼 자세히 조사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므로 이를 선택하였다. 축제가 가지는 여러 방면에서의 의의와 결과를 축제 전과 축제 후에 조사를 해 봄으로서 그것을 파악하고 나름대로 평가를 해보기로 하였다.Ⅱ. 본 론1. 축제명중구 특화거리 지정을 기념하고 영원한 추억의 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제1회 신당동 떡볶이 거리축제"가 지난 10월 21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2. 축제의 목적 및 배경떡볶이 거리 상징 구형물과 청사초롱 만국기 등이 펄럭이는 가운데 펼쳐진 이 축제는 우리의 전통먹거리인 떡볶이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청소년들에게는 건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고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거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축제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떡볶이 밀집지역을 타 지역과 차별화 된 특화거리로 육성발전하고 참신한 지역축제로 승화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신당동 떡볶이 촌은 지난 70년대 초 마복림 할머니가 노상에 좌판을 이용, 떡볶이를 조리하여 판매한 것을 시점으로 개량을 거듭해서 현 떡볶이의 대명사로 발전한 국내 유일의 떡볶이 업소 밀집지역이다.신당동 떡볶이 상우회 조옥성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 축제는 중구의 특화거리 중 하나임을 기념하고 뜻깊은 먹거리 고장인 신당동 떡볶이 거리를 영원한 추억의 거리, 다시 찾고싶은 거리로 승화시키고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말하고 “좋은 재료로 새로운 맛을 창조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친절 서비스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동일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문화의 달인 10월에 열리는 신당동 떡볶이 축제는 우리서민들의 애환이 서린 뜻 깊은 행사”라고 말하고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지역을 특화거리로 지정, 건전한 의식과 놀이 문화 정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윤판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신당동 떡볶이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을 제공하여 훌륭한 음식문화를 조성하고 중장년층에는 추억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 지역을 더욱 발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중구의 명소, 나아가 우리나라의 최고의 명소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3. 축제의 구성이 축제는 떡볶이 상가 상우회(회장 조옥성)원과 21개 전 업소가 참여한 가운데 오픈닝 세레모니와 함께 상가번영 기원제를 올리고 이날을 ‘떡볶이의 날’로 선포했다.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계속된 기념행사는 △풍물패 거리축제 △페이스 페인팅 △매직풍선 만들어 주기 △주한 외국인 초청 현장체험 떡볶이 만들기 △청소년 페스티벌 △떡볶이 가족 노래자랑 △DDR 댄스 경연대회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불꽃놀이등이 다양하게 펼쳐졌다.4. 행사에 대한 평가동대문은 거대한 쇼핑몰들로 가득차 있는 곳이다. 동대문에는 없는 것이 없다. 여러 가지 물건이며 음식점도 즐비하여 그만큼 사람도 많다. 그래서 더욱 맛있는 음식점을 고르기는 힘든 곳이다.하지만 그곳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떡볶이 하나만으로 승부를 건 가게들이 모여있는 떡볶이타운이 있다. 이름하여 신당동 떡복이타운. 그 유명한 마복림 할머니의 떡볶이 가게가 있는 곳이다. 서울 각지에서 이 떡볶이를 먹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 동대문과 불과 한 정거장 사이에 있으므로 쇼핑을 하고 또 다른 맛을 즐기고 싶으면 신당동으로 가면 되는 것이다. 허리케인 박으로 더 유명한 신당동 떡볶이의 역사는 6.25전쟁 직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즉석떡볶이의 원조 마복림할머니(77)는 처음에 리어커에서 떡볶이 장사를 시작했다는데, 별 양념 없는 그 맹맹한 떡볶이도 당시에는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고 한다. 그 후 몇 년만에 신당동 골목에는 떡볶이 가게들이 들어서기 시작했고 80년대 중반에는 40여 개 이상의 가게가 성업을 이루었다고 한다.요즈음에 들어, 청소년들의 입맛이 변하게 되면서 그 기세가 한풀 꺽인 신당동. 하지만 신당동은 제 2의 전성기를 준비하였다.그것이 바로 2000년부터 매년 10월에 개최하는 ‘떡볶이 거리축제’ 이다."떡볶이 거리축제"는 떡볶이만을 축제의 주인공으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축제에 참여한 개인적 느낌은 동네 야시장이나 동네잔치를 보는 듯 하였다. 아니 동네의 젊은이 축제라고 하는 편이 나을 거 같다. 그 곳에서는 참가자들 모두에게 공통된 목적이 있었다.행사목적과 결부되는 맛있는 떡볶이를 먹자는 것이다.목적이 같으니 그곳에 참여한 사람은 모두 쉽게 친구가 될 수 있었다.어느 축제에나 먹거리는 존재한다.그러나 신당동 만큼 적은돈으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는 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축제는 생각보다 요란하지 않았다. 그저 신당동 떡볶이 타운이라는 출입구에 아기자기 예쁜 풍선을 달아놓고 자신들의 떡볶이 맛을 알리기(선전)위하여 다른 때와 달리 시식코너만이 자리했을 뿐이다.그 중 가장 재미있던 행사는 가장 인기가 많았던 행사로써 우리집안 떡볶이 만들기이다.갖은 재료와 양념들이 구비되어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자신만의 맛을 내기 위해때로는 옆팀을 훔쳐보며 만들어가는 떡볶이는 맛을 어떨지 몰라도 보는 사람들이나 참여하는 사람들이나 많은 즐거움을 가져다 주었다.특히 외국인이 자신이 만든 떡볶이를 먹으면서도 매운맛을 이기지 못해 눈물 짓는 모습은"저 사람은 정말 우리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도 들게 하였다.신당동이 젊은이의 거리임을 인식하여 축제내용은 마치 학교축제를 떠올리듯 댄스경연대회와 노래방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었다.이런면에서 상업성이 보인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모든 축제에는 신당동이 예전의 그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려 하고 있다는 사실과. 엄마의 손을 잡고 나온 아이들의 모습에서“세대를 초월한 영원한 간식의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는 떡볶이 상우회장의 말에 믿음이 생기는듯 하였다. 가족단위 손님이 몰리는 주말에는 하루 쌀 3~4가마니 분량의 떡볶이가 소비되는 곳, 가난한 학생들에게는 『배고픈데 많이 먹으라』며 후한 떡볶이 인심이 피어나던 골목. 까까머리의 남학생들과 흰 칼라의 교복을 차려 입은 여학생들이 이곳 주인들을 ‘마마’, ‘엄마’로 부르며 10대의 고민을 털어놓던 곳. 그때의 아이들이 지금은 자녀를 데리고 이 곳을 찾고 있다.Ⅲ. 결 론마치며..현대사회에 있어서 문화관광은 새로운 것을 느끼고 새로운 체험들을 경험하려는 문화이다. 그런데 막상 우리나라의 관광자원들을 살펴보면 우리 것을 보여주기보다는 해외선진자원을 그대로 받아들여 우리의 자원에 맞지 않은 방식을 적용시키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예체능| 2003.06.12| 5페이지| 1,000원| 조회(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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