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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분석]<불안은 영혼을 잠식하다 인물 분석>
    에미 (쿠로프스키 부인) : 자식들 3명 모두 결혼을 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남편과는 일찍 사별한 노년의 여자이다. (옷차림과 꾸밈모양새로 보아도 넉넉한 생활의 부유층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청소부로 일하면서 혼자 살아가는 늙은 여자이지만, 이국적인 아랍노래에 이끌려 선술집에 들어간 장면에서 자신의 인생을 즐기며 사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낯선 외국인에 특히 유색 인종에 대한 선입견이 큰 독일에서 폴란드 사람과 결혼을 했었다는 사실과 또 다른 외국인인 알리와 결혼을 한 에미는 대단한 용기를 지닌 여성임에 틀림 없다. 그렇기에 알리가 말하는 ‘아랍인은 독일인의 개이다.’ 이 말에 그가 지녔을 고통을 알 수 있었기에 에미가 알리를 쉽게 받아들이고 끌리게 되는 것 일지도 모르겠다. 곁에서 대화를 할 수 있고 같이 밥을 먹을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 자체에 감사하는 것을 보면 에미는 많이 외롭고 소외된 사람으로 보여 진다. 나이가 20살이나 많음에도 그가 자신의 곁에 있고, 자신을 사랑해 주는 장면에서 나는 그녀의 나이에서 볼 수 없는 순수함도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에메를 이상한 시선으로 보면서 이웃에게 자신의 지하실도 선뜻 빌려 주고, 자신의 남편에게 불친절하게 대해서 싸웠던 슈퍼남자의 인사를 무난하게 잘 받아준다.그런 그녀의 모습은 사람을 미워하기 보단 용서해 주는 마음이 넘치는 걸로 보여 졌다.이것은 에미가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을 떠난 알리를 다시 만나 춤을 추는 장면에서도 알 수 있다. 우선 자신을 떠난 것 같은 남자가 춤을 추자고 하는데 같이 춰주고 다른 여자와 잠을 잤다고 하는데도 용서를 하고, 사랑을 확인한다.에미는 자식들에게 당당하게 남편이라고 인사를 하고, 집에 오는 손님들을 비롯해서 자신의 남편임을 소개한다.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그녀는 대부분의 영화모습에서 당당함을 잃지 않았다. 그러나 그녀 역시 약한 여자임을 알 수 있다. 자신을 떠난 알리를 찾아 갔을 때 알리의 동료들의 말로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상실한다.외국인에 대한 선입견이 없는 것처럼 영화에 보여 지는 에미의 모습은 그녀가 하는 대사를 통해서 모순됨을 발견할 수 있다. 인종과 나이의 차이는 극복해 나갔지만, 그녀는 결국 아랍사람인 그가 먹고 싶어 하는 아랍 음식에 대한 강한 혐오감을 나타낸다. 그리고 영화의 초반부분에서 보여 졌지만, 근로자로 일하는 그가 한방에 5~6명씩 지내는 곳에 머문다고 하니 사람이 어떻해 그런 곳에서 살수 있냐는 말을 한다. 이말 역시 독일이라는 나라와 아랍이라는 나라의 생활 수준을 비교하는 말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알리 : 유색 인종을 천대하는 독일에서 고되게 일하는 근로자이다. 술집에서 에미에게 춤을 권하는 모습은 그가 독일인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다. 그러나 그가 독일에서 아랍인은 사람이 아니다 라는 독백을 하는 것을 보면 독일인을 좋아할 수 없겠다는 생각도 가기게 된다.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 그녀의 대화에 귀 기울이며 대답해주는 모습의 알리는 좋은 매너를 가진 남자이다. 보수적인 나라 아랍사람인 그가 20살이나 많은 여자를 사랑하는 것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또한 알리는 꾸준히 일해서 번 돈을 그녀와의 결혼 후에 다 갖다 주는 것으로 가정적인 모습도 지닌 것으로 보았다. 가족들이 다 모여서 사는 아랍의 대가족제도와는 달리 자식들의 결혼과 남편의 죽음으로 홀로 사는 그녀의 모습은 알리에게 충분한 동정심을 가지게 한다. 독일에서 생활하기 위해서 독일어를 배운 것과 상점에서 사고자 하는 것을 또박 또박 말하고 주인에게 항의를 하는 모습은 그의 생활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물론 그가 사용하는 것이 아랍식 독일어일지라도 .........)그녀와의 생활이 점점 안정을 찾아 갈수록 불안을 느끼는 그는 이 행복이 끝까지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스스로 심리적인 회의감을 갖는다. 그녀와의 사람에 있어서 처음에는 믿음을 주고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는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의 생활에 불안을 느끼게 되면서 행동하는 그의 모습에서 믿음 이라는 것은 찾아 볼 수가 없다. 결혼을 하고 부인도 있는 상황에서 옛 정부였던 술집 여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고 그녀를 떠나 있는 알리의 모습에서 이해 할 순 없었지만 고민을 지닌 사람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다.
    인문/어학| 2005.12.28| 2페이지| 1,000원| 조회(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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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분석]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영상과 음향의 결합을 통해 발생하는 생소화 효과」 평가A+최고예요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영상과 음향의 결합을 통해 발생하는 생소화 효과」1.브레이트의 영향- 파스빈더의 영화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브레이트의 영향은 관객이 극중 사건의 현실에 동화되는 것을 막고 비판적 거리를 통해 극중 사건을 인식하게 하는 효과를 가지고 온다. 이를 생소화 기법이라 부른다. 영화 에서의 영상과 음향의 결합을 통해 발생하는 생소화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다.2.영상과 음향의 결합을 보여주는 장면영상, 음향의 결합 방식에서 파스빈더는 서로 자연스럽지 않는 요소들 간의 몽타주(필름편집)를 시도함으로써 관객들로 하여금 극중 사건에 동화되지 않고 그 시퀀스 속에서 보여 지는 몽타주들로부터 관객이 관찰자적 입장을 지니고 객관적인 분석을 시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1)첫 번째 청각적 몽타주가 삽입된 부분첫 번째 청각적 몽타주가 삽입된 부분은 라디오를 통해서 들리는 아데나우어의 연설이며 독일의 재무장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연설이 나올 때 마리아와 그의 가족들은 자신들의 일상의 대화만을 주고받으며 라디오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내용에는 모두가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영화 속에서 마리아의 인생10년을 서사적으로 보여준다. 이는 독일의 전후 역사10년을 보여 준 것이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생각해보았다. 당시 사회적 상황에 비추어 본다면 그의 정치적 입장이 독일 국민들의 힘든 생활 일상에 밀려서 국민에게 전혀 의식되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보았다. 마리아와 그의 가족들이 삶의 모습 속에는 아데나우어의 연설속 내용은 들어올 수가 없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독일의 재무장에 관한 것 보다는 좀 더 나은 자신들의 생활에 대한 재무장을 인식해야 하기 때문이다.2)두 번째 청각적 몽타주가 삽입되는 부분두 번째 청각적 몽타주가 삽입되는 부분은 마리아가 오스발트의 죽음을 전해 듣고 슬퍼하던 부분인데 이때에 흘러나오는 아데나우어의 연설은 독일의 재무장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슬픔을 달래기 위해 폭식을 하였던 마리아는 비틀거리며 식탁에서 걸어 나와 심한 구토를 한다. 이 시퀀스에서 흥미로운 것은 애인의 죽음으로 심리적 혼란을 겪는 마리아의 구토를 그녀의 상황과는 전혀 무관한 독일의 재무장을 연설하는 아데나우어의 음성과 몽타주 시켰다는 것이다. 애인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장면에 아데나우어의 연설이 아닌 관객들로 하여금 공감할 수 있는 슬픈 멜로장르의 라디오 연설이 나왔다면 이 시퀀스는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었을 것이다. 하지만 나 역시도 라디오 방송 속 연설에 대해서 “저 시퀀스에 갑자기 왜 저런 라디오방송이 나온 거지?” 라는 낯선 생각이 들었다. 이 몽타주들의 부자연스러움으로 인하여 관객은 애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여주인공의 감정에 동화되지 않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시퀀스 속 장면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방송에 대해서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3)세 번째 청각적 몽타주가 삽입되는 부분세 번째 청각적 몽타주가 사용된 부분은 마리아가 자신을 매개로 이루어진 계약의 존재를 깨닫고 의도적이었는지 사고였는지 알 수 없는 가스 폭발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장면이다. 이때에는 54년 독일 올림픽에서의 우승이 독일이 세계챔피언이 되었다는 라디오 방송이 나온다. 가스 폭발로 폐허가 된 잔해 속 이 시퀀스에서는 희망적 메시지는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려다 폭발소리를 듣고 놀란 서기의 비명소리는 그저 이 시퀀스를 더욱 절망스럽게 만든다. 영화 속 여주인공이 죽음을 맞이하여서 슬퍼야 하는 우울한 장면에서 라디오속 내용은 독일의 올림픽 우승으로 인한 승리를 얻은 기쁨과 밝은 장면을 연상하게 만든다. 이 시퀀스속의 몽타주가 극도로 자연스럽지 않고 조화를 이루지 않는다. 이것이 극작가 브레이트가 규정지은 생소화 효과이다. 위에서 언급하였던 마리아의 삶이 독일의 전후 역사 10년을 보여준 점을 다시 살펴보았다. 54년에는 아데나우어의 독일 재무장에 대한 연설도 있었음을 고려해 볼 때 이러한 중계방송이 나오는 상황에서 가스 폭발은 마리아의 죽음을 보여 주는 것이고 독일의 전후 역사로 대유해본다면 독일 사회의 붕괴를 뜻하는 것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문/어학| 2005.12.28| 2페이지| 1,000원| 조회(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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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드라마]에밀리아 갈로티 책을 읽고 난 후
    에밀리아 갈로티 책을 읽고 난 후영주와의 사랑하지 않는 결혼을 피하기 위해 목숨을 끊은 에밀리아는 참으로 불쌍한 여자이다. 신분간의 관계가 나오는 것을 보면 전제정치가 시작되던 때의 시대상을 반영 한 거라고도 할 수 있겠다. 미모의 처녀 에밀리아는 자신을 사랑하는 영주의 욕심으로 인하여 그녀가 사랑하는 백작과의 관계가 보통의 연인들처럼 지내지 못하게 된다.2막에서 에밀리아가 선물 받은 보석들이 진주로 변한다는 꿈의 장면을 말할 때 이 작품의비극적 결말을 예상해 볼 수 있었다. 진주는 눈물을 의미하기 때문이다.신분상으로 본다면 영주는 최고의 권력을 지니고 있지만, 에밀리아는 자신의 신분상승에 연연하는 그 당시 신분 높은 여자들과는 다른 매력을 지녔던 거 같다. 그녀의 어머니역시 그런 여성상을 지녔던 것 같다. 이는 결혼식 하는 날에 영주가 에밀리아에게 달콤한 귓속말을 하는 장면에서 살짝 엿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때의 에밀리아는 그남자가 영주라는 높은 신분의 남자라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나의 이러한 의문점은 백작이 죽은 후 모든 사건의 전말이 밝혀지면서 에밀리아 또한 모든 것을 알게 되면 서였다. 자신을 소유하려는 백작을 피해서 아버지의 칼에 의해서 죽음을 선택하는 장면에서 결정적으로 해결이 된다. 또한 영주는 자신을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를 소유하려 하는 것을 본다면 이기적인 사람이며, 자신의 능력과 명예에 대한 자신감 또한 넘치는 사람인거 같다. 그러나 그러한 권력이 있을지라도 그는 비겁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오르시나 백작부인이 도살로에 온 장면에서 알 수 있었다. 자신을 만나러 온 것 인줄 뻔히 알면서 마리넬리에게 역할을 떠맡아 자신은 다른 방에 피해있는 부분에서 말이다. 또한 백작에게서 에밀리아를 뺏고 싶어했으면서 정작 백작이 죽어버리자 자신을 위해서 일을 처리한 마리넬리에게 사건이 잘못되었을 때의 일을 대비해서 자신은 결백하다는 식으로 행동하니 말이다. 또한 모든지 다른사람의 탓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것 까지도 남에 의해 특히 마리넬리라는 옆의 측근에게 너무 기대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마리넬리 또한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말을 대단히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야겠다. 영주와의 대화를 보고 그동안의 그의 행동을 본다면 영주를 위한 것들이다. 그러나 백작이 죽은 후 영주가 책임 회피하는 말을 하면서 그는 영주만을 위해 자신이 계획 했던 것이 백작이 에밀리아를 만나서 귓속말 하는 것이 사람들에게 목격됨으로서 첫 단계 이전부터 영주로 인해 망쳐 놓은 거라고 말을 한다. 그러면서 자신이 옳은 행동과 말을 한 것처럼 영주를 다루더니, 영주가 수긍을 하니 자신의 행동이 옳지 않다며 영주에게 용서를 빈다. 정말 대단한 사람인거 같다.오르시나 백작부인역시 영주가 살인자라고 언급하는 장면에서 질투에 눈이 먼 여자인줄만 알았더니 주도면밀한 여성상이라는걸 바로 조금 후에 알 수 있었다. 영주의 행동을 미리 알아보았으며 주위의 소식에 귀를 귀울여 들을 줄 아는 성격의 소유자이니깐 말이다.나는 그녀가 에밀리아 아버지에게 왜 칼을 건내줬는지 의문이 생겼었지만, 이역시 마지막부분을 읽으면서 해결이 되었다. 모든 사건이 필연적으로 결론지어지게끔 틈틈이 언급이 조금씩 되어진 작품인거 같다. 마리넬리역시 백작부인에게 지 혼잣말로 진실의 일부를 슬쩍 건내준다고 하더니만 그 일로 모든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고 할 수 있겠다.
    독후감/창작| 2005.12.28| 1페이지| 1,000원| 조회(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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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분석]<베를린 천사의 시 인물 분석>
    1.두 천사 다니엘과 카시엘인간이 탄생되기 전부터 세상을 관찰하며 사는 두 천사가 이 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날아다니며 여기 저기 자신들의 구역을 관찰을 하고 인간 세상에 관심을 갖는 것은 비슷하다. 하지만 이 두 천사가 느끼고 생각하는 분야는 확연히 다르다. 영화의 결말 부분을 먼저 보면 다니엘은 인간이 되고 카시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다니엘은 영원한 시간속에 떠다니며 사는 것 보다는 현재에 자신을 느끼고 싶어 한다. 부는 바람, 손을 비빌때의 따스함, 사소한 필기구, 돌 같은 것까지도 느끼고 싶어 한다. 카시엘은 다니엘의 이런 생각들을 들으면서 그것은 다 공상에 불구하다고 대답해준다. 카시엘은 인간세계를 단지 관찰하는 것에 불과하며 그것들과 공존하려고 하는 장면이 영화에는 나오지 않는다. 인간이 되기로 한 다니엘의 얘기를 들은 후 곧 무게가 생기면서 발자국이 나타난다. 인간세계 그 어떤 것들에게도 관심을 보였던 다니엘은 사람이 된 후 커피를 마시며 손을 비벼보며, 사람들과 대화하고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며 유한한 삶을 얻게 된 것에 기뻐한다. 카시엘이 인간이 된 다니엘의 주변을 멤도는 장면들을 보면서 아직 카시엘은 자신의 자아를 찾는 것에 대해서 의식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지고 싶고 느끼고 싶은 인간이 가진 최대의 욕심을 얻음으로서 천사의 직분을 버린 다니엘을 생각해보면 카시엘은 자신의 직분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볼 수 있겠다. 인간이 된 다니엘 주변을 멤도는 것을 보며 카시엘 역시 인간이 되었을 수도 있었기에 말이다. 카시엘이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다니엘이 생각했던 것과 본 것들 같은 자아를 찾는 과정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니엘은 자신의 느낌에 의한 생각들을 말하는 것에 비한다면 카시엘은 인간이 태어나기전의 지구에 있었던 사실들을 언급한다. 그리고 변화된 사실들같이 보이는 것 위주의 사실을 말한다고 할 수 있다. 다니엘은 인간세상의 자신이 놀러 온 것이라고 비유할 수 있고 카시엘은 하느님을 대신해서 인간세상을 둘러보러 온 거 라고 비유 할 수 있겠다.2.서커스 공중곡예사 마리온아름다운 외모를 갖춘 공중곡예사 마리온은 서커스 천만 안에서 그네를 타는 모습으로 영화에 보여 졌다. 그녀는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원하는 사람이다. 단장의 마지막 공연날이라는 소리에 그녀는 혼자서 생각을 한다. 실직한 것에 대한 것과 서커스를 그만둔다는 것으로 그녀는 인간들이 겪는 사소한 고통의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그녀의 그런 깊은 내면을 들어다 본 것이 다니엘이 인간으로 되는 계기가 되었다. 서커스를 하면서 그녀가 가지는 두려움을 다니엘은 그녀를 보며 서서히 알게 된다. 누워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서 다니엘은 만지고 싶어 한다. 일을 그만 두게 되며 다시 혼자가 되었다고 생각한 그녀였지만 포츠담 광장으로 간 후 그녀는 절망에서 벗어나게 된다. 마지막에 다니엘이 밧줄을 잡아주며 공중곡예를 연습하는 모습이 보인다. 그녀는 어떤 천사도 모르는 둘이라고 하는 놀라운 사실을 다니엘에게 알려준 영화의 주요인물이다. 다니엘이 인간들을 많이 관찰하면서도 유독 마리온에게 자신이 찾는 인간다운 모습을 찾을 수 있었던 것은 다양한 생활과 경험을 가진 그녀의 독백들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인 거 같다. 그녀는 끊임없이 자신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걱정을 하며 자신의 현재에 관한 생각들을 한다. 가짜 날개를 달며 천사의 모습을 흉내 내야만 하는 불쌍한 마리온은 천사 다니엘에게 연민이라는 감정 또한 알 수 있게 해주는 인물인 셈이다.
    인문/어학| 2005.12.28| 2페이지| 1,000원| 조회(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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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분석]파스빈더 감독이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식』에서 말하려고 했던 것
    파스빈더 감독이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식』에서 말하려고 했던 것1. 서론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는 20세기 중반 유럽을 풍미하였던 '모더니즘 영화'를 표방한 젊은 감독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유럽의 모더니즘 영화는 1950년대 이탈리아의 네오리얼리즘에서 촉발되어 프랑스의 누벨바그에서 정점에 올랐다가 파스빈더가 이끌었던 1970년대 뉴 저먼 씨네마를 끝으로 막을 내린 하나의 영화 사조로 보는 것이 일반이지만, ‘모더니즘’이라는 개념 자체가 다양한 예술적 경향과 사조들을 광범위하게 포함하고 있는 것처럼, '모더니즘 영화' 또한 넓게는 1920년대부터 나타난 새로운 내용과 형식을 시도하였던 다양한 종류의 영화들을 일컫는 광의의 개념으로 쓰이고 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영화들이 할리우드 장르 체제를 부정한다는 점, 개인주의를 근거로 한다는 점, 반(反)리얼리즘의 경향을 지닌다는 점, 이미지의 독립을 꾀한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형식적 실험을 바탕으로 전후 유럽 사회의 현실과 역사에 대한 비판적 접근을 시도하였다는 점 등을 공통분모로 갖는 것만은 분명하다.파스빈더의 영화, 은 이러한 모더니즘적 시각에서 그려진 독일 현대사에 대한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그는 이 작품에서 마리아라는 한 여성의 개인사를 통해 당시 독일 사회가 안고 있던 뿌리 깊은 문제들에 대해 깊이 있게 천착해 들어간다. 여기서는 모더니즘적 시각을 중심으로 이 영화가 어떠한 방식으로 당대의 현실을 그리고, 독일의 현대사를 그려내고 있는 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2. 본론모더니즘 영화가 역사를 드러내는 방식은 ‘직설화법에 의한 보여주기’가 아닌 ‘간접화법에 의한 접근하기’라 명명할 수 있다. 반(反)리얼리즘 경향이라는 성격에서 알 수 있듯이, 모더니즘 감독들은 기존의 할리우드 장르 체계에 기대어 리얼리티를 강조하는 영화에 회의적 시각을 보였다. 그들은 이러한 리얼리티 영화는 당대 현실을 정확하게 재현하고 있지 않고 그럴듯하게 보이는 사실 효과reality effect만을 창출할 뿐이며, 오히려 무지한 대중들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구체적 시도로써 영화에 느슨한 서사구조를 대입하고, 열린 결말로 끝을 맺는가 하면, 파편화되고 추상화된 상징적 이미지들을 작품 곳곳에 배치하는 등 다양한 형식적 실험을 계속하였다. 파스빈더의 역시 이러한 역사적 과정에 있었던 영화이다. 이 작품은 모더니즘 영화의 특성을 잘 드러내면서 동시에 이와는 다른 또 다른 미학을 추구하고 있다.1) 멜로 드라마의 차용파스빈더는 할리우드 장르 영화인 멜로드라마의 예찬자였다. 이것은 당대의 다른 모더니즘 감독들과는 상당히 다른 독특한 취향이었다. 당시의 감독들은 자신들의 영화가 세계 시장을 제패하고 있는 할리우드 영화와 경쟁하여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들과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영화제로부터 인정을 받아 국제적인 경쟁력을 쌓아야한다고 생각하였다. 따라서 대중 영화와는 구별되는 예술영화의 제작에만 몰두하였고 그로 인해 상당수의 대중들로부터는 외면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파스빈더는 영화는 대중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따라서 이를 위해서는 대중의 정서나 감정에 호소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일이 감독이 해야할 첫 번째 과제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이에 대한 실천으로, 대중들이 쉽게 영화에 접근할 수 있도록 멜로드라마라는 양식을 자신의 영화에 자주 차용하였다. 이 영화, 역시 예외는 아니다. 멜로드라마가 기본적으로 남녀의 사랑을 통속적으로 그리고 있는 장르라면, 마리아와 빌, 오스발트 그리고 헤르만 사이에 얽혀있는 연애담을 기본 내러티브로 취하고 있는 이 영화는 분명 멜로드라마의 외형을 취하고 있다.그러나 이 영화는 맘 편히 의자에 앉아 그네들의 연애담을 관음할 수 있는 그런 뻔한 종류의 멜로 드라마는 결코 아니다. 오히려 사회적 메시지를 강하게 담고 있는 사회 비판적 성격의 드라마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감독은 멜로 드라마의 외형을 취하면서도 영화 곳곳에 다양한 형식 요소를 배치하고 복합적인 코드화 작업을 감행함으로써 관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그의 작품에, 멜로 드라마라는 형식은 최소한 영화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와 구성적 프레임을 제공하였다. 따라서 그의 영화에서 멜로 드라마라는 형식적 틀은 장르의 차용이라기보다는 장르의 패러디라는 용어로 설명하는 것이 더 적절한 것이다. 이러한 파스빈더식 멜로 드라마는 관객들로 하여금 영화에 관찰자적 시각을 취하게 만들며, 강요된 즉흥적 반응이 아닌 능동적이며 분석적 시선을 이끌어 내게 된다.2) 개인사를 통해 드러낸 당대 사회의 문제모더니즘 영화의 특징 중 하나는 감독 개인의 자의식이 자기 반영적 형태로 영화 속에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의 실체인 영화가 자신의 리얼리티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기 자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는데 이런 자의식적 경향은 감독 개인의 주관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영화 속에 나타났다. 즉, 개인적인 경험이나 고백이 영화 곳곳에 삽입되면서 이에 대한 실존적 고민과 형이상학적 주제들, 혹은 정치적 소견이 자신만의 독특한 목소리로 영화 안에서 드러났던 것이다. 에서 마리아가 어머니와 어머니의 애인, 동생, 그리고 그녀의 남편, 할아버지와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모습은 그가 뮌헨에서 집 잃은 외가 쪽 친척 및 이웃들과 함께 살았던 힘겨운 공동 생활의 거억에서 기인한 것이다. 또한 마리아가 미군 술집에 취직하기 위해 잘 알고 지내던 의사를 찾아가는 장면은 정기 검진을 받기 위해 의사인 그의 아버지를 찾아 왔던 창녀들과의 만남에서 기인한 것이다. 파스빈더는 이러한 개인적 경험들을 바탕으로 마리아라는 허구의 인물을 창조해내 그녀의 개인사를 침착하게 따라가면서 당대 독일 사회가 갖고 있었던 사회적, 역사적 병폐를 끄집어내는 방법을 사용한다.사실 내러티브에만 주목한다면 이 영화는 외관상 마리아 브라운이라는 한 개인의 성공과 몰락을 다룬 지극히 사적인 영화로 간주될 수 있다. 이 영화는 주류 영화가 흔히 다루는 역사 속에 존재하는 위대한 사람에 대한 기록도 아니며, 비주류 영화에서 종종 발견되는 거대한 역사적 흐름 앞에서 무력하게 쓰러져 능한 사업가로 성공하는 과정에서도 어떠한 역사적 특수성은 발견되지 않는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와 2003년에 이 영화를 다시 만든다 하여도 비슷한 설정과 배경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내러티브적 전개를 영화 속에서 표현된 다양한 기호 체계와의 연관 관계 속에서 생각해 본다면, 이 작품이 실제로는 마리아의 개인사를 통해 독일의 현대사, 곧 20세기라는 거대 역사와 조우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이 영화에서 역사적 시간의 추이를 살펴볼 수 있는 대목은 히틀러와 역대 독일 수상의 모습이 몽타주된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 부분, 그리고 영화의 중간 중간에 청각적으로 몽타주된 아데나워의 연설과 54년 독일 월드컵에서 서독의 우승을 알리는 라디오 중계방송뿐이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보여지는 히틀러의 초상화는 이 영화의 역사적 출발점이 나치 시대임을 상징한다. 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가면서 보여지는 역대 독일 수상의 음화 사진이 헬무트 슈미트에서 음화에서 양화로 바뀌는 것은 영화의 현재가 독일의 번영기에 이르렀음을 상징한다. 나치 시대는 곧 파시즘의 시대였으며 독일인들에게는 전체주의에 휩싸여 이성을 잃고 야만적 살인을 서슴지 않던 때이다. 이러한 시대를 대표하는 히틀러의 초상화와 전후 라인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상당한 경제적 부을 이루었던 시기의 슈미트의 사진이 동일한 방식으로 몽타주된 것은 독일이 나치 시대의 역사와 파시즘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뜻한다.이러한 짐작을 가능케 하는 것은 마리아의 성을 매개로 이루어진 오스발트와 헤르만 사이의 계약이 밝혀지는 부분에서이다. 스스로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라 생각하였고, 결혼과 사랑 또한 주체적으로 선택하였다고 믿어왔던 마리아가 돈을 사이에 두고 이루어진 계약의 한갓 매개물이었다는 것은, 자본주의의 추악한 근성과 남성의 권력이라는 또 다른 파시즘에 유린당한 여성의 혹은 한 개인의 삶을 통해 바라본 독일 사회 전체의 부끄러운 자화상이다. 파스빈더는 마리아라는 지극히 개인적 인물의 역사를 통해 당대 독연설이 나올 때 마리아와 그의 가족들은 일상의 대화만을 주고받으며 지극히 무관심한 태도를 보인다. 감독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면 이 장면은 아데나워의 연설에 동조한다는 뜻을 나타내는 것일 수도 있고, 당시 사회적 상황에 비추어 본다면 독일 국민이 보여주었던 역사적 무관심과 치욕적 역사에 대한 책임 회피 등으로 해석될 수 있다. 두 번째 청각적 몽타주가 삽입되는 부분은 마리아가 오스발트의 죽음을 전해 듣고 슬퍼하던 부분인데 이 때에 흘러나오는 아데나워의 연설은 독일의 재무장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슬픔을 달래기 위해 폭식을 하였던 마리아는 비틀거리며 식탁에서 걸어 나와 심한 구토를 하는데 이러한 감독의 연출은 아데나워의 연설에 대해 문제제기를 하고, 비판적이며 반항적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청각적 몽타주가 사용된 부분은 마리아가 자신을 매개로 이루어진 계약의 존재를 깨닫고 의도적이었는지 알 수 없는 가스 폭발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장면인데, 이 때에는 54년 독일 올림픽에서의 우승이 서독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청신호로 기록될 것이라는 내용의 라디오 방송이 나온다. 54년에는 아데나워의 독일 재무장에 대한 연설도 있었음을 고려해 볼 때 이러한 중계방송이 나오는 상황에서 가스 폭발이 의미하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독일 사회의 붕괴를 뜻하는 것이며 파시즘에 대해 역사적 종말을 고해야 한다는 감독의 뜻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이렇게 파스빈더는 마리아라는 인물의 개인사를 통해 독일 현대 사회가 앉고 있는 파시즘의 광기에 대해 독특한 형식적 방법으로 비판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3) 낯설게 하기브레이트의 존재는 모더니즘 영화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나지만, 파스빈더의 영화에서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브레이트의 영향은 대상을 낯설게 만드는 방식에서이다. 흔히 생소화 기법이라 불리는 이 방식은 관객이 영화 속의 현실에 동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미장센, 편집, 사건 진행, 그리고 연기 등에서 의도적으로 낯선 상황을 다.
    인문/어학| 2005.12.28| 6페이지| 1,000원| 조회(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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