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프린스 1호점'의 스토리텔링 전략 분석1. '커피프린스 1호점'의 세계- 금기에 대한 솔직함'커피프린스 1호점'에는 '남자, 여자가 무슨 상관이야.. 먹고살기도 바쁜데' 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남자와 같은 '은찬'이라는 여자아이가 주인공이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주위의 도움으로 8년이라는 시간을 힘들게 꾸려왔던 그녀가 홀어머니와 여동생을 부양하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남장을 하고 남자 종업원들만이 존재하는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는 카페에 취직을 한다.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주된 에피소드는 한결과의 야릇한(?) 사랑이야기와 다른 커플의 혼전동거와 혼전임신 같은 소재들로 이루어져있다. 하지만 이러한 코드는 음침하고 어둡다기보다 명랑하고 가볍게 그려져 있어서 20~30대의 젊은 층에게 판타지를 자극하고 있다.- 동화 속 공주님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커피프린스 1호점'에는 '은찬'이 바리스타가 되기 위하여 노력하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또한 사랑과 자신의 꿈 중에서 고민을 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 부분은 요즘 20~30대 여성들의 가장 큰 딜레마인 '사랑과 일중 무엇을 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반영이며 17화에서 그려지는 일과 사랑을 모두 얻은 '은찬'의 모습은 20~30대 여성들에게 꿈과 희망으로 그려졌을 것이다. 이러한 20~30대 여성들의 꿈과 희망 그리고 고민을 반영한 스토리 더 많은 공감과 인기를 얻어 낼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이다.- 시청자와의 소통, 홈페이지'커피프린스 1호점'의 홈페이지를 보면 여느 드라마와는 다르게 많은 메뉴를 볼 수 있다. 영상스케치, 현장포토, 제작진노트 등의 메뉴를 통해 제작진이 드라마의 촬영 현장을 공개하고 있고, 꿈공장장의 커피이야기, 커피 넌 누구냐! 등의 메뉴에서는 드라마의 주된 소재인 커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또한 커프 속 O.S.T 담아가기, 뮤직 인 커프 등의 메뉴에는 드라마에 삽입된 노래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다른 드라마 홈페이지와 차별성이 보이는 부분은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이 많다는 점이다. 커프 일기장 이라는 코너를 통해서는 커프 어느 누구라도 되어 그 느낌으로 일기를 써볼 수 있고 프린스 사전만들기 코너에서는 은찬적이다, 한결적이다 등과같이 재미있는 신조어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또한 이렇게 마셔야 제 맛 이라는 코너에서는 커피에 대한 시청자들의 노하우를 소개하며 마치 자신이 커피프린스 1호점의 레시피를 제작하는 느낌을 갖게 한다.마지막으로 숨은그림찾기, 월페이퍼 공모, 매출을 올려라 등의 코너에서는 커피프린스 1호점 카페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에 응모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이러한 홈페이지를 통한 적극적 홍보는 CF나 지면광고를 통한 홍보와는 다르게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므로 드라마를 함께 만들어나간다는 느낌을 줌으로써 시청자를 보다 적극적인 향유자로 만드는 좋은 효과가 있다.2. '커피프린스 1호점'의 등장인물- 커피프린스 종업원 남장여자 고은찬'명동을 걸으면 여학생들의 비명과 플래시에 시달리고야 마는 꽃미남'은찬의 캐릭터는 사실감이 넘치는 캐릭터이다. 어려운 가정형편이지만 씩씩한 가장으로 잘 버티고 있다, 또한 커피를 좋아하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커피의 향을 식별하는 절대 후각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프린스의 종업원으로 커피프린스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커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깊어져 바리스타로서의 꿈을 갖게 된다. 또한 사랑과 일중 고민하는 후반의 모습은 2~30대 여성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관객의 이입이 쉬운 현실 반영적인 캐릭터이다.이로 인해 중반 이후의 스토리는 은찬의 고민을 중심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동인식품 후계자 최한결'똑똑하고 재치가 넘치지만 하나의 일에 정착하지 못하고 떠도는 쿨가이.'타인에 대해 관심이 없고 피해받는 것도, 주는 것도 싫어하는 철저한 개인주의자여서 일단은 타인에 대해 무관심하지만 속은 여리고 잔정이 많다. 세상은 넓고 하고 싶은 일은 많다고 생각하며, 특히 가업은 죽어도 잇기 싫다던 그에게 커피프린스을 경영하라는 미션이 주어진다. 할머니의 명령에 못 이겨 시작한 커피프린스를 통해 커피의 깊은 맛을 알게 되고, 특이하고 엉뚱하고 해맑은 은찬을 만나 사랑을 키워간다.- 방송음악가, 부드러운 미소를 지닌 최한성'한결의 사촌형, 서정적이고 털털한 면, 예술가의 괴팍함, 고집이 있는 남자'처음보는 누구나에게 부드어룬 미소를 띠고 친절히 대하며 호감을 보여주지만은 내면은 잘 드러내지 않아 속을 잘 알 수 없다. 동인식품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가족들과 동떨어져 있는 편이라 절제된 내면에 외로움, 상처를 갖고 있으며, 그 고독감은 음악을 만드는 걸로 푸는편이다. 일에선 자신감이 넘치고 적극적이며 과감하지만 유추에 대한 상처로 인해 여자에 대해선 소극적이며 불안감을 먼저 느낀다. 그래서 편안함과 귀여운 웃음으로 다가온 은찬에게 쉽게 마음이 끌리게 되며, 갈등을 겪는다.- 화가, 프리다 칼로, 까미유 끌로델, 한유주'한마디로 불꽃같은 여자'머리카락에 천재성이라도 담긴듯 삼손처럼 기른 칠흑같이 긴 머리에, 자유분방하고, 섹시하면서도, 섬세하다.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스스럼없는 태도 때문에 사람들과 쉽게 친해지기도 하지만 그런 면 때문에 욕을 먹기도 한다. 무절제한 겉면 속에 상처받기 쉬운 따뜻한 내면도 있다. 최한성을 사랑했지만 그림에 대한 열망으로 사랑을 버리고 뉴욕행을 감행, 뒤늦게 최한성을 향한 깊은 마음을 깨닫고 돌아오지만, 한성의 마음은 좀처럼 열리지 않는다.3. '커피프린스 1호점'의 사건- 은찬과 한결의 만남이야기의 초반부는 은찬과 한결이 만나며 은찬이 커피프린스에서 일을 하게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은찬의 생활은 태권도장 사범과 음식점 배달일을 하는 힘든 생활이다. 하지만 집안의 가장이기 때문에 늘 씩씩하게 생활하고 있다. 그러던 중 음식 배달을 갔다가 한결을 처음 만나게 된다. 전세금과 엄마가 잃어버린 반지값까지 물어내야하는 힘든 상황에 처한 은찬은 한결과 계약을 맺고 한결의 맞선 자리에서 애인 행세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직장을 잃은 은찬이 비오는 날 어느 남녀와 부딪쳐 실수로 오해를 받아 곤란한 상황에 처해있던 중 택시를 타고 길을 지나던 한결이 그 광경을 보고 내려 도움을 준다, 이렇게 은찬은 한결과 또 한번 만나게 된다. 비를 피해 한결의 집에 간 은찬은 한결이 커피프린스를 맡게 된것을 알게 되고 커피숍을 꼭 맡으라고 설득한다. 그리고 은찬은 커피프린스에서 일을 하게 된다.- 은찬과 한결의 갈등은찬이 커피프린스에서 일을 하게 되며 한결은 예상치못한 감정에 심란해 한다. 그렇게 고민을 하던 한결은 은찬에 대한 마음을 정리하기로 마음먹고 은찬과는 눈도 안마주치려 한다. 은찬은 한결의 그런 모습을 보자 한숨만 내쉬며 속상해 하고 한결은 우린 왜 둘 다 남자냐며 미국으로 확 가버릴까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여자임을 고백 못하는 은찬은 마음 고생을 하게 된다.- 주인공의 성격변화은찬의 초반 모습은 남성적이고 집안의 생활을 책임져야하는 가장의 모습인 생활력 강한 모습으로 나온다. 하지만 한결과의 사랑의 마음이 깊어져갈 수록 (11회정도) 여성적인 모습을 보이며 여자다운 모습을 보이게 된다. 또한 한결과 일과의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해서 시청자는 은찬이라는 캐릭터에 공감을 하게 된다.한결의 초반 모습은 자신이 하고싶은 일만을 하고 남에게 피해주기도 싫어하는 극히 개인주의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은찬과의 사랑에 빠진 후 자상하고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4. '커피프린스 1호점'을 넘어서1) '커피프린스 1호점'이 끝난 지도 이제 1년이 다되어간다. 하지만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창에 공유스타일로 검색하면 쇼핑몰과 블로그가 수십 페이지가 넘게 뜬다. 이는 윤은혜 헤어스타일, 유러피안 댄디 스타일, BMW 미니쿠페등 드라마에 사용되었던 소품, 의상, 출연자의 헤어스타일 등이 아직도 시청자들에게 향유되어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