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을 보고? 영화제목 : 지옥의 묵시록? 감 독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출 연 : 말론 브란도 - 커츠 대령 역로버트 듀발 - 킬 고어 대령 역마틴 쉰 - 윌라드 대위 역▷ 영화 들어가기영화를 다 본 후 처음느낌은 미국이 전 세계의 평화를 지키는 수호자인양 만들어진 아마겟돈과 같은 헐리우드 영화가 아닌 괜찮은 구성으로 잘 짜여진 괜찮은 영화를 보았단 느낌과, 실제 1946년부터 1954년, 1960년부터 1975년 제 2차 세계대전 후 있었던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만큼 실제 과거사를 보는 듯한 두 가지 느낌이 들었다.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Francis Coppola) 감독이 1902년에 쓰여진 조셉 콘라드의 소설 '암흑의 심장'을 원작으로 배경을 베트남전으로 각색하여 1979년에 제작한 을 다시 구성하여 내놓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베트남전을 배경으로 무의미한 전쟁이 불러온 폭력의 광기를 감독 특유의 시각으로 묘사한 것이다.지옥의 묵시록이란 말을 풀어보자. ‘지옥’은 인간이 자기의 악업(惡業) 또는 죄과로, 죽은 뒤에 영혼이 간다는 견디기 힘든 고통으로 가득 찬 형벌의 장소이다.?묵시록?이란, 여러 가지 환상적인 이야기를 통하여 비(非)인간적 세계의 사건들을 묘사한 문학을 말한다. 영화를 보고나서 이렇게 제목을 풀어놓아 보니 영화의 분위기, 주제와 너무 딱 맞는 것 같았다. 영화 중간에 지옥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는 말이 있다. 전쟁을 통해 인간이 긍정적인 것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전쟁을 통해 인간성 상실뿐만이 아니라, 인류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이것이 바로 지옥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마도 이런 지옥같은 이야기를 여러 가지 환상적인 영화적 장치를 통해 비인간적 세계의 사건들을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다.▷ 이 영화의 줄거리은 거의 대부분의 줄거리를 윌라드 대위의 독백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한 커츠 대령과 함께 윌라드 대위는 이 영화의 주제를 이야기해주는 인물이다. 이야기의 전개는 윌라드 대위를 태운 배를 중심으로 목적지로 강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참혹한 전쟁터를 그대로 훑으며 이야기를 진행시킨다.이 영화의 주인공인 윌라드는 특수부대의 대위로 전쟁에 지쳤으면서도 다시 전쟁터로 가길 원하는 혼란상태를 나타내며 자신의 방의 물품들을 부숴버린다. 그런 그에게 주어진 새 임무는 미국의 전설적인 군인이었던 커츠 대령을 제거하라는 것이다. 커츠 대령은 이미 군의 통제를 벗어나 캄보디아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부대와 왕국을 거느리고 있는 불가사의한 인물이다. 정부의 기밀임무를 맡은 윌라드 대위와 아직 전쟁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4명의 병사들은 커츠 대령을 찾기 위한 배를 타고 강을 거슬러 올라간다. 그들이 처음 만난 것은 킬고어 대령이 지휘하는 부대였다. 대령의 부대와 함께 전투를 치른 윌라드 대위는 계속해서 강을 따라 목적지로 이동한다. 처참한 전투와 보이지 않는 적의 습격은 윌라드 일행에게 두려움과 공포를 가져오고 그들은 점차 이성을 잃어가게 된다. 여기에 식민지 시대의 삶을 고수하고 있는 프랑스인들과의 만남은 그들에게 이 전쟁에 대한 실체를 깨닫게 한다. 마침내 윌라드 일행은 생사를 뛰어넘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다. 잘려진 머리와 썩어 가는 몸뚱이들이 넘쳐나는 곳. 윌라드 대위는 이 잔혹한 왕국의 신으로 군림하는 커츠 대령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를 통해 베트남 전쟁의 도덕적인 딜레마와 악몽을 들으며 점점 미쳐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결국 커츠대령을 제거한 뒤 유유히 강물을 거슬러 떠나간다.▷ 사람들의 거짓된 모습과 위선(감독은 영화의 주제가 거짓말이었다고 한다. )이 영화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은 전쟁 때문에 정상적인 정신 상태를 갖지 못한다. 총과 폭탄으로 민간인들을 전쟁게임이라도 하듯이 아무렇지 않게 사살하는 군인들, 전쟁 중에도 서핑선수인 자신의 부하에게 서핑 할 것을 명령하는 대령, 헬리콥터 위에서 바그너의 ‘발퀴레’를 크게 틀어놓고는 적에게 포탄을 퍼붓는 신 등에서 그러한 것들을 볼 수 있다.그들의 지휘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왜 싸우는 지도 모른 채 무조건 적을 향해 총을 발사하는 장면에서 한 병사는 자신이 왜 그렇게 흥분했는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멍하니 대위의 얼굴을 바라본다. 전쟁터 자체가 혼돈이지만 그 병사의 머릿속도 혼돈 그 자체인 것이다.영화는 살인을 주차위반 딱지 때듯이 하면서 전투 중에도 상대방에 대한 우호를 외치는 인간의 위선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전쟁광의 모습을 보였던 킬고 대령은 부상당한 베트콩 병사에게 물을 건내주고, 전투 중 민간인 모녀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 주는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전투기에서 떨어지는 네이팜탄의 화염을 보고 가솔린 냄새를 맡으며 승리의 미소를 짓는다.또 윌라드 일행이 베트남 민간인의 배를 검문하던 중 무고한 인명을 살상하는 장면에서는 총을 맞은 베트남 여인이 아직 살아있는 것을 확인한 함장이 민간인에 대한 우호를 앞세워 여인을 데리고 갈 것을 제안하는데 윌라드 대위는 그 여인을 사살함으로 인간의 위선에 행동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윌라드 대위가 프랑스 인들이 살고있는 농장에 하룻밤을 머물면서 프랑스 미망인과 하룻밤을 지내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서 프랑스 여인은 윌라드 대위에게 ‘당신은 한쪽은 살인을 하고 한쪽은 사랑을 한다’는 이야기를 한다. 전쟁에 참가하고 있는 군인들과 그들을 지휘하는 정부의 이중적인 모습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윌라드 일행이 목적지를 향해 강을 거슬러 올라가며 병사들에게 고국에서 가족들에게서 온 편지를 보는 장면에서는 갑작스런 베트공의 공격으로 동료 한명의 죽음으로 그에게 온 어머니가 보낸 음성 편지는 순식간에 파괴된 한 가정을 아이러니컬하게 보여주면서 그들이 하는 전쟁이 얼마나 많은 이들에게 슬픔과 절망을 주는지를 뼈저리게 느끼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