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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우보이비밥 분석
    스토리텔링의 이해 기말 보고서어문학부 한국어문학 전공52020217 윤효성우리나라 사람들은 흔히 애니메이션을 ‘만화(漫畵, Comics)’와 혼동하는 경향이 있다. 아마도 ‘만화영화(漫畵映畵, Animation)’라는 단어를 좀 더 경제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뒤의 ‘영화’를 빼고 축약해서 불렀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만화는 인쇄매체로 책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만화 같은 경우에는 한 쪽 안에 작가가 의도한 대로 칸이 나누어지며, 그 안에 자신이 생각한 것을 집어넣어 만든 작품이다. 만화는 보는 사람에 대한 참가요청도(參加要請度)가 높은 구조상의 특질을 가지고 있다.) 반면 애니메이션은 영상매체로서 정세도가 높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수용자의 참가요청도가 낮다. 시청자는 빠르게 변하는 영상 속에 녹아들어 주요한 것만을 쫓아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감독이 의도하는 것들을 놓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와 같은 매체의 특징을 생각하면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접근해야 할 것이다.은 와타나베 신이치로(渡邊 信一郞) 감독이 1998년에 작업했던 TV애니메이션 의 세계관을 그대로 옮겨 2001년에 제작한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TV에서 워낙 인기가 많았던 작품을 극장으로 옮기면서 TV판의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추가하고 그가 이끌어가는 사건들을 쫓아가면서 숨 가쁘게 이야기를 전개한다.에서 가장 중요한 이야기의 핵심은 ‘꿈의 추구와 현실의 인식’이다. 주인공 빈센트는 자신이 생체무기로 만들어지기 이전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테러를 일으키고, 자신이 딛고 살아가는 공간을 없애버리려 한다. 그러나 결국 그가 마주하게 된 것은 ‘꿈이란 단지 꿈으로만 남을 뿐, 결코 도달할 수 없다’는 차가운 현실뿐이다.한 개인으로서는 강력한 힘을 가진 빈센트였으나, 사회와 현실이라는 거대한 존재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감독은 이 작품 속에서 개인의 이상 추구라는 것이 사회라는 거대한 존재 앞에서 힘없이 쓰러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문학 작품들에서도 사회라는 존재 앞에 나약한 개인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최인훈의 같이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삼는 작품들에서도 이와 같은 모습들이 잘 나타난다.빈센트는 군대에 의해 생체실험을 당했다. 위에서 말했던 거대한 존재 앞에 무력한 개인의 모습이면서 또한 국가에 의한 개인의 인권유린이기도 하다. 이것을 말하면서 국민이 존재하기 때문에 국가가 존재하는가, 혹은 국가가 존재하기 때문에 국민이 존재할 수 있는가라는 발생론적 문제를 거론하지는 않겠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무리 국가라 할지라도 한 개인의 존엄성을 짓밟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인권은 국가가 제한할 수 없는 하늘이 내려준 권리이기 때문이다.빈센트는 생체실험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잃어버렸다. 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가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의 문제와 자신이 원래 있어야할 곳을 찾아 돌아가려는 ‘귀소본능(歸巢本能)’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정체성을 의심하고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겪는다. 이 과정에서 자아를 찾아내는 사람이 있고, 좌절하고 실망하는 사람도 있으며, 단지 투영된 자신을 보고 만족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작품에서 나타나는 프로타고니스트 빈센트는 어떤 인물인가. 그는 자신의 이상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가지만 결국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죽음으로써 끝맺는다. 비록 죽음으로 귀결되는 그의 이상 추구의 여정이지만 그 안에서 자신을 찾게 된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게 됨으로써 자신이 잃어버렸던 기억과 자신이 찾으려 했던 이상향-여기에서는 Topopia가 될 것이다-의 무상함을 깨닫는다.마지막 장면에서 죽어가는 빈센트에게 스파이크가 했던 대답, ‘너는 이미 답을 알고 있었을 것이다.’에서 감독의 생각을 한 번 더 읽을 수 있었다. 인간은 자아를 찾는 여행을 하는 동안 스스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깨닫게 된다. 인간은 스스로 만들어지는 존재이다. 타인의 도움을 받을 수는 있겠지만 타인이 그 자신을 만들어 주지는 못한다. 깨달음의 경지는 홀로 올라가는 것이기 때문이다.이 작품의 시간적 배경은 서기 2071년 우주시대이다. 인류는 우주를 정복하고 화성에 도시를 세울 정도로 놀라운 과학문명을 만들어냈다. 과학문명의 발달이 가속화되고 인류의 물질적 삶이 윤택해질수록 인간의 소외문제와 존엄성문제, 그리고 행복의 문제가 심화된다. 이것은 현재 생활만족도를 보면 알 수 있다. 물질적으로 풍족한 나라보다 오히려 인도나 방글라데시 같은 나라의 생활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을 볼 때, 물질이 인간의 행복을 보장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 작품에서 다루고 있는 시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간의 문명이 고도화 되어있는 만큼 인간소외는 더욱 심화되었을 것이며 인간의 존엄성의 훼손 역시 매우 심각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에서 인간을 상대로 생체실험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사건이 일어나는 시기는 할로윈 축제를 앞둔 며칠 전부터 할로윈 축제 당일까지이다. 할로윈 축제는 다른 축제와는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귀신의 탈을 쓰고 흥청망청 즐기는 것이 할로윈이다. 축제는 인간의 본능에 기반을 둔다. 인간의 가장 깊은 곳에는 모든 강제(强制)로부터 벗어나 취하고 즐기려하는 본능이 있다. 축제는 이런 본능을 자유롭게 풀어줄 수 있는 시간이다. 이 작품에서 할로윈이라는 시기를 택한 것은 앞에서 말한 측면 때문이라 생각한다. 모든 이들이 흥청망청 즐기는 귀신의 축제의 기간에 한 남자는 천국의 문을 찾아 싸운다. 귀신과 천국이 대비되는 마지막 순간, 천국은 허상이 되고 귀신의 축제는 엉망으로 뒤엉킨다. 결국 남은 것은 현상금을 쫓던 현상금 사냥꾼, 즉 인간뿐이었다.
    인문/어학| 2012.03.01| 3페이지| 2,000원| 조회(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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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상이몽, 정몽주와 정도전 평가A+최고예요
    同床異夢, 같은 길을 걸을 수 없었던 師兄弟의 꿈- 공존할 수 없는 圃隱과 三峯의 別有天地非人間 -목차Ⅰ. 序言Ⅱ. 新進士大夫의 登場Ⅲ. 圃隱 鄭夢周의 改革과 三峯 鄭道傳의 革命Ⅳ. 廢假立眞, 그리고 鄭夢周Ⅴ. 結言Ⅰ. 序言우리나라 정치를 보면 ‘보수’와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서로를 헐뜯지 못해 안달인 모습을 볼 수 있다. ‘개혁’을 부르짖는 이들은 현시점의 부정적이고 부패한 상황을 일소(一掃)하고 새로운 질서를 세우자고 외친다. 그들은 비판적이고 투쟁적으로 현실을 인식하며, 기존의 질서와 타협할 생각은 전혀 없는 것과 같이 행동한다. 마치 보수진영을 공격해야만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처럼 끊임없이 투쟁한다. 보수진영 역시 마찬가지다. 덮어놓고 진보세력을 ‘빨갱이’로 몰아간다. 처음부터 의사소통을 하려는 의도조차 보이지 않는다.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당하면 모르쇠로 일관하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는 눈감아 버린다.이처럼 현실개혁과 민생안정을 모른척하는 위정자들을 볼 때면 우리 역사 속의 위해한 인물들의 재래(再來)를 바라게 된다.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치려는 생각은 같았으나, 그 방법은 달랐던, 여말(麗末)과 선초(鮮初)의 성리학자인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와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이라면 현재 우리나라에 산적한 수많은 문제들에 대한 답을 내려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들은 성리학 이론으로 무장한 이론가들이었고, 혼란스러운 시기에 한 줄기 광명을 비출 지도자를 찾은 충신들이었다. 그들과 같은 이론가들이 역사의 전반에 등장하여 성리학적인 사회질서를 만들고, 조선이란 500년 역사의 국가를 설립할 수 있었다.본 보고서는 여말이라는 격동의 시기에 정몽주와 정도전의 국가에 대한 생각과 실천을 살펴보면서 각각의 타당성과 한계를 알아보고, 그를 바탕으로 현실 상황에 접목하여 진정한 위정자의 모습을 모색(摸索)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Ⅱ. 新進士大夫)의 登場모든 나라의 종말이 그러하듯, 여말(麗末) 역시 왕권의 약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내적으로는 무신 정권(武臣政權)으로 인한 신분 질서의 변동과, 이를 통한 지식인의 체념(諦念)과 굴종(屈從)과 이탈(離脫), 왕권과 불교의 결탁, 토지 모순, 권문세족(權門勢族)의 왕권에 대한 도전 등의 문제점이 산재했었고, 외적으로는 충렬왕(忠烈王, 1236~1308)부터 시작된 원의 정치적 압박과 신흥 국가(新興國家)인 명의 접근 등의 시대적 고민이 있었다.)충정왕(忠定王, 1337~1352)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공민왕(恭愍王, 1330~1374)은 당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혁정치를 시행한다. 대외적으로는 쇄락의 길을 걷는 원을 멀리하면서, 떠오르는 명과 관계를 진작시키는 친명정책을 밀고 나갔다. 원의 연락기관인 정동행성(征東行省)을 철폐하고 기철(奇轍)을 비롯한 친원파(親元派)를 일소했으며, 쌍성총관부(雙城摠管府)를 무력으로 철폐하고 그 지역을 다시 회복했다. 대외적 문제를 해결하면서 국내 정치에 있어서도 과감한 개혁을 단행했는데, 친원파와 권문세족의 세력을 꺾기 위해 정방(政房)을 폐지했다. 이는 왕권강화라는 측면과 신진사대부(新進士大夫)의 진출을 가로막고 있던 장애물의 제거라는 의미를 갖는다.) 단적인 예로 이성계(李成桂)), 정몽주, 정도전의 세 인물은 중앙 정계에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신진사대부였다. 이들은 공민왕 사후에도 계속해서 개혁정치를 밀고 나갈 수 있었고 이후 정치적 견해의 차이로 다른 방법을 통해 현실개혁을 이루려 한다.신진사대부는 문벌(門閥)을 등에 업고 음서(蔭敍)를 통하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과거에 합격하여 정치에 진출하였다. 대부분 지방 향리 출신으로 출신지에 소규모 농장을 가지고 있는 중소지주거나 자영농이었다. 이들이 막대한 권력과 부를 가지고 있던 권문세족의 지배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여말 사회경제 및 계층적 측면에서의 개혁이었다.)Ⅲ. 圃隱 鄭夢周의 改革과 三峯 鄭道傳의 革命정몽주와 정도전은 목은(牧隱) 이색(李穡, 1328~1396)의 밑에서 동문수학(東文修學)하였다. 이색은 고려의 사회질서인 불교사상의 정치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하여 주자학(朱子學)을 도입하여 연구하였다. 그는 불교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으나, 불교를 포기하고 싶지 않아했으며, 불교와 주자학의 동질성을 모색하면서 서로를 보완하기를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정몽주와 정도전은 성리학을 단순한 학문으로서가 아니라 사회 변혁의 정치학적 논의로 받아들였다. 그들은 신유학(新儒學)에 심취하였는데, 신유학과 불교의 관계를 바라보는 관점에서부터 정몽주와 정도전의 견해 차이가 드러난다. 이색의 뒤를 이은 정몽주가 신유학과 불교를 대척점에 있는 것이 아닌, 상호보완을 통한 존재로 바라볼 때), 정도전은 신유학의 위상을 불교와 대립되는 위치에 두고자 했다. 그의 ‘벽이단(闢異端)’ 노선은 매우 철저했는데 이는 『불씨잡변(佛氏雜辨)』으로 대표할 수 있다.정몽주는 이성계와 각별한 관계였는데, 이는 『고려사』의 「전몽주전」에 잘 드러나고 있다. 이성계가 매번 출전할 때에 정몽주와 함께 나갔고, 여러 번 천거하여 재상이 되었다고 기록되어있다. ‘위화도 회군’ 이후 우왕(禑王, 1365~1389)이 폐위되고 최영(崔瑩, 1316~1388)이 죽자 신진사대부 대부분이 정치 일선에 등장했는데, 그 중에서도 정몽주는 특별한 위치에 있었던 것이다.정몽주는 우왕 폐위 이후, ‘폐가입진(廢假立眞)’을 내세우면서 우왕과 창왕(昌王, 1380~1389)을 왕씨가 아닌 신돈의 자손으로 모는 작업에도 동참했다. 두 왕이 왕위에 오를 때에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 이성계 일파가 정권을 장악하면서 정치적 필요에 의해 그들을 죽이게 된 것이다.) 자신들의 손으로 세운 왕을 죽인 작업에 정몽주도 같이 참여한 것은 새로운 세상에 어울리는 왕의 그릇을 세우기 위함으로 생각할 수 있다.정몽주와 정도전이 다른 노선을 걷게 되는 것은 1390년 5월경부터이다. 공양왕(恭讓王, 1345~1391)을 세운 후, 이성계 일파는 반대파를 집요하게 숙청한다. 이는 신진사대부의 정신적 스승이며 온건한 개혁주의자인 이색까지도 죽이려고 하는 매우 광범위하고도 극렬한 숙청작업이었다.)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정몽주는 항상 이성계와 함께 행동을 했고, ‘폐가입진’의 작업에도 별 다른 뜻을 주장하지 않고 순순히 따랐었다. 이제 신진사대부들이 추구하던 이상국(理想國)은 눈앞에 다가와 있었다. 정몽주와 정도전의 결정적 차이는 ‘새로운 질서가 잡혔으니 이대로만 운영해가면 된다.’와 ‘허수아비로서의 왕을 갈아치우고 새로운 왕조를 열어야 한다.’라는 견해 차이였다. 단도직입(單刀直入)적으로 말하면 ‘개혁’과 ‘혁명’의 차이다. 평생을 곁에 두고 형제처럼 지내온 두 사람은 순식간에 ‘적’이 되었고, 이들은 죽이느냐 죽느냐의 위치에서 서로를 바라보게 되었다.결국 이방원에 의해 정몽주가 죽음으로써 두 사형제의 관계는 일단락되고 만다. ‘불사이군(不事二君)’의 논리를 내세웠던 정몽주의 패배로 ‘역성혁명(易姓革命)’이 승리한 것 같이 보인다. 그러나 정몽주를 죽인 태종이 즉위하여 역적의 위치에 있던 그를 복권)시켰고, 세종은 “고려 말기에 능히 옛 임금을 위해 절개를 지켜 변하지 않은 사람은 오직 정몽주와 길재(吉再)뿐”)이라고 치하했다.정몽주가 죽은 이후 몇 달이 지나지 않아 조선이 세워졌고, 이성계가 태조의 자리에 올랐다. 정도전은 이성계를 도와 성리학적 질서로 조선왕조 500년의 기틀을 다진다. 태생적인 한계로 정적들에 의한 많은 공격을 당한 그였으나,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조선의 개국공신이 된 것이다.정도전의 사상적 기반은 ‘불교배척과 주자학의 이해’에서 시작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그는 ‘벽이단’을 강하게 주장했다. 특히 권문세족의 부와 생활이 불교를 기반으로 하는 사회풍토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하고 그를 강하게 비판했다. 실제로 불교 비판과 관련하여 『심문천답(心問天答)』, 『심기리편(心氣理篇)』, 『불씨잡변(佛氏雜辨)』의 책을 남기고 있다.기록에 의하면 주자학에 대한 이해는 정도전보다는 정몽주가 정통했던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정도전의 혁명은 무엇에서부터 시작하였는가. 그는 『맹자(孟子)』의 역성혁명론에 기초하여 고려를 멸망시키고 조선 건국에 앞장 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하(夏)를 대체한 탕왕(湯王)의 혁명, 은(殷)을 무너뜨린 무왕(文王)의 혁명을 모티프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경국전(朝鮮經國典)』의 체제와 구조를 보면 이를 짐작할 수 있다.)Ⅳ. 廢假立眞, 그리고 鄭夢周정몽주는 ‘불사이군’의 태도로 고려를 택한 의리의 사나이로 남아있다. 생전 그가 행했던 원리는 정도전과 이성계의 그것과 마찬가지였지만, 결정적으로 ‘주인’에 대한 생각이 달랐던 것이다. 죽더라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는 생각으로 고려에 대한 충절을 지켰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는 그에 대해 생각해 볼 문제가 없을까.우왕과 창왕을 죽이기 위해 외쳤던 ‘폐가입진’의 원리를 생각해봐야 한다. 과연 무엇이 진짜이고 무엇이 가짜인가. 정몽주는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고려를 위해 가장 합당한 대안을 가지고 두 왕을 폐위시켰으리라. 새로 옹립된 공양왕을 보면서 정몽주는 어떤 생각을 가졌을 것인가. 이 사람은 진짜인가, 가짜인가. 오리무중의 상황 속에서 진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했을 그의 모습이 그려진다.
    인문/어학| 2012.03.01| 5페이지| 3,000원| 조회(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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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리인객지일기그곳이어디든
    누구도 원하지 않던 타자의 위치, 그 속에서 외치는 자유- , , 《그곳이 어디든》을 중심으로 -Ⅰ. 각 작품의 줄거리문학 작품을 분석함에 있어 줄거리 파악은 가장 중요한 사전 작업이다. 줄거리를 정리하면서 작품에 담겨있는 서사구조와 함께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이다. 본고에서 다루고 있는 , , 《그곳이 어디든》은 비슷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 장은 각 작품의 줄거리 정리를 통해 기본적인 내용과 서사구조를 파악하겠다.1.1. 의 줄거리사토미는 가격이 싼 맨션을 구입해서 살게 됐다. 그런데 이 맨션에서는 모든 일들이 ‘관리인’이라는 이름 아래 감시를 받는다. 늦은 밤 음악을 튼다거나, 오후 10시가 지나서 샤워를 하는 등의 행위가 다른 입주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이유로 감시당하고 관리 당한다. 뿐만 아니라 애완동물은 키울 수 없다는 규칙 때문에 햄스터들도 버려지게 된다. 맨션에서 공동 행위를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그녀는 다른 입주자들의 공격을 당하게 되고, 직장생활도 엉망으로 치닫게 된다.계속되는 스트레스가 그녀를 덮쳐 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정도가 된다. 그때서야 그녀는 한 번도 ‘관리인’을 본 적이 없다는 의구심을 갖게 되고, 그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그 와중에 입주자들에게 공격을 받은 그녀는 첫날부터 자신에게 충고한 502호의 요코야마를 추궁한다. 그는 그녀의 추궁에 자신은 관리인이 아니라며 도망하다 발을 헛디뎌 계단 밑으로 떨어져 죽게 된다.요코야마가 죽은 밤, 사토미도 다른 입주자들처럼 자신의 생활에 소음이 되는 것을 관리인의 이름으로 제제하고 편안한 잠에 든다.2.2. 의 줄거리회사의 감원 바람을 피해 읍 소재지의 출장소로 옮겨온 나는 16평짜리 원룸을 얻어 살게 되었다. 이사오던 날 밤, 506호에 사는 임생이라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아버지의 욕망을 피해 유배된 남자였다. 무료한 하루하루를 보내며 시간을 죽이던 나는 임생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임생과 밤늦게까지 포도주를 마시던 날, 섬뜩한 울음소리를 듣고 궁금 이야기해준다.늙은 영감과 개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해준 것은 길 다방의 미스 임이었다. 그녀는 노인의 별명이 황통이고, 밤에는 여자를 사서 잠을 재우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시킨다는 사실을 말해줬다. 나는 현대판 ‘아라비안나이트’라고 생각한다.어느 날, 임생은 이제 마지막 날이라며 나에게 자신의 과거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이야기 해주고 사라진다. 그리고 더욱 무료해진 나의 일상에 갑자기 황통이 끼어들었다. 늦은 밤 자신의 개가 사라졌다며 찾아온 그는 자신의 어렸을 적 이야기를 늘어놓고 사라진다.황통의 개가 기차에 치여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황통이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리지만, 이미 사라진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나는 미스 임이 보았다는 황통이 헛것이라 생각한다.3.3. 《그곳이 어디든》의 줄거리회사에서 밀려난 유는 퇴사와 좌천의 기로에서 헛된 희망을 품고 좌천을 선택했다. 지도에 없는 것보다 힘들게 표시된 ‘서리’로 부임한 날, 연락도 안 되는 전임자와 지사를 찾아 돌아다니다가 기분 나쁘게 웃는 사내들을 만난다. 그들은 유에게 다시 만날 거라 말하고 사라진다. 힘겹게 찾아낸 강산종합리조트 서리 지사는 굳게 닫혀있었다. 유는 어쩔 수 없이 여관에서 일박을 하게 된다.여관에 들어가 멍하니 앉아있는데, 저녁을 먹었던 식당 여주인의 전화가 오고 일방적으로 여자를 들인다. 젊은 여자가 방으로 들어왔지만 유는 성욕이 일어나지 않았고, 돈이 필요하다는 여자는 최선을 다했지만, 둘은 아무 일 없이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아침에 일어났을 때 유는 자신의 지갑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되었다. 자신의 지갑을 훔쳐간 여자를 찾기 시작하면서 유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그는 서리 지사에서 일을 하든지 집으로 돌아가든지 간에 박 과장을 만나야 했기 때문에 서리에 머물게 된다.박 과장을 찾는 도중 승용차의 연료가 떨어지고, 비에 젖은 그는 술집 ‘왕국’에 들어간다. 자신을 도와준다는 사람들에게 ‘외지인’이라는 이유로 구타를 당하고, 버려지게 된다. 그로 인해 유는 지갑뿐 그 와중에 술집 여자의 말에 따라 서산봉을 올라 미친 노아를 만나게 되었고, 그의 설법을 듣는다. 노아의 권유로 산을 내려오던 그는 지질연구원들을 만나 ‘원주민’의 특권을 느낀다. 지금까지 ‘외지인’으로 서리 사람들에게 당하던 것을 되돌려주는 느낌을 받는다.노아의 딸을 찾아 폐교까지 내려온 유는 노아의 딸이 자신의 지갑을 가져간 여자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러나 여자는 그것은 사소한 일이라며 자신의 아버지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야기를 끝낸 그녀는 전화를 받은 뒤, 그들이 찾는다며 유를 교실에 놔두고 가버린다. 그는 그곳에서 그려진 기둥에 묶인 날개를 보며 그녀와 서리의 관계를 생각한다.폐교를 벗어난 그는 서리를 떠나기 위해 휘발유를 사들고 자신의 승용차를 찾아가지만 그것은 더 이상 자신의 차가 아니었다. 훼손되고 집 나온 청소년들의 거점이 되어있었다. 유는 어쩔 수 없이 다시 폐교로 돌아갔다. 다시 여자를 만난 유는 술집 여자의 시신을 동굴 속의 집에 들여놓는 것을 돕는다. 그 과정에서 유는 동굴의 유래를 알게 되었다.폐교로 돌아온 유에게 여자는 서리여관 304호로 가면 그를 데리고 떠날 지질연구원들이 있을 거라는 말을 전한다. 유는 서리를 벗어날 마음에 서리여관으로 내려가지만, 거기서 만난 것은 자신의 아내와 그녀의 옛 애인이었다. 죽을 자리를 찾아왔다는 그를 보던 유는 서산봉의 동굴을 생각해내고, 자신이 왜 집을 지었는지를 깨닫는다.지질연구원들이 다시 서리를 찾았을 때, 서산봉은 맹렬하게 불을 내뿜으며 화산 활동을 시작했다.Ⅱ. 각 작품이 가진 주제의 공통성앞에서 제기했던 것과 같이, 세 작품은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그것은 ‘외지인’과 ‘타자성’이다. 2장에서는 작품들이 가진 공통성을 생각해보고 그 안에 내재된 작가의 의도를 찾아보도록 하겠다.1.1. 주제의 공통성세 작품은 모두 ‘타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 ‘타자’는 헤겔이 말한 것과 같이 ‘자기’를 발견하기 위해 대립적으로 세워둔 존재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세 작품들에 등장하는 ‘타자’의 개이질적인 것으로 배척당해 마땅한 존재로 나타난다.에서 새로 입주한 사람을 ‘타자’로 규정하고 자신들의 규칙에 흡수하는 모습에서 배타적이지만 공동체로 입회를 그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는 끝까지 ‘타자’로 남기위해 다른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나’를 통해 ‘자기’를 유지하기 위해 ‘타자’가 되는 삶을 목도할 수 있다. 《그곳이 어디든》에서 ‘유’는 공동체에서 ‘타자’로 규명되었지만, 스스로가 ‘내지인(內地人)’)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싶어 한다.이와 같은 상황에서 찾을 수 있는 세 작품의 공통 주제는 ‘타자로서 살아가는 삶과 공동체에 귀속되는 삶에 대한 고민’이다. 타자와 자기는 서로 타협할 수 없는 존재이나, 공동체에 귀속되는 순간 타자와 자기의 구분은 사라지고, ‘우리’만 존재하게 된다. 은 성공적으로 ‘우리’가 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고, 는 일부러 ‘우리’를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곳이 어디든》은 ‘우리’가 되고자 하나 결국 ‘타자’로 남을 수밖에 없는 인생을 그리고 있다.2.2. 작품 창작의 발단작가가 작품을 쓰고 싶다고 느끼는 것은,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이 떠올랐을 때거나, 가장 중요한 장면이 떠올랐을 때이다. 전자의 경우 세부적인 살을 붙여가면서 작품을 완성하게 되고, 후자의 경우 중요한 장면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려가면서 작품을 완성하게 된다.은 서사구조나 플롯 전개 방법을 봤을 때, 제일 먼저 주제를 설정하고 그에 맞춰 내용을 설정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모든 내용이 ‘타자에서 공동체가 되는 과정’이라는 주제에 맞춰 짜임새 있게 물려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주제에 맞춰 만들어진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잘 짜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마지막 반전에서 인위적, 혹은 작위적인 느낌을 받게 된다.는 ‘원하지 않은 삶으로부터 떠날 수 없는 사람들’이라는 제재를 떠올린 후, 조립한 이야기같다. 황통, 나, 임생은 비슷한 인생을 살고 있다. 셋 모두 타인에 의해 강제된 삶을 살아가고 있고, 결말 역시 자신들이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을 자기의 방법대로 살아가고 있다고 느꼈다.《그곳이 어디든》은 가 발전된 느낌이다. 도입부가 유사하다는 점에 그렇게 느꼈을 수 있다. 의 ‘나’가 좀 더 극한의 상황에 몰려있다는 것은 비약일 수 있으나, ‘나’와 ‘유’의 성격이 비슷하기 때문에 작가가 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3.3. 작가의 의도 찾기의 경우, 현대인들의 습성을 꼬집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현대인은 자기 중심적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편함을 쫓고, 자신의 즐거움을 쫓는다. 주인공 사토미 역시, 이사온 첫날부터 자신의 급함 때문에, 혹은 자신의 심리적 위로를 위해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를 한다. 이를 통해 ‘타자’로 규정된 그녀는 공동체의 공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 결국 그녀도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새로운 타자를 공격하게 되는 것은, 올챙이 적 생각 못하는 개구리와 같다.는 타인에 의해 규정되어버린 삶의 의미를 찾아보기 위해 만든 작품이라 생각한다. 나, 임생, 황통 모두 자신의 자유로 삶을 살아가지 못한다. 타인에 의해 규정되고 정의된 삶을 억지로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 상황을 벗어날 수 없는 이유를 가지고 있다. 나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본사의 부름을, 임생은 아버지의 화가 가라앉기를, 황통은 자신의 개가 나타나기를 각각 기대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 작품은 이처럼 헛된 희망에 묶여 고통의 현실을 벗어나지 못하는 인생들에 대한 풍자를 하고 있다. 타인에 의해 규정된 삶을 이겨내라는 응원을 하기 위해서 말이다.《그곳이 어디든》은 ‘타자’로 정의된 개인의 헛된 노력을 허무주의적 관점에서 그린 작품이다. 유가 무엇을 하든 ‘타자’의 위치에서 벗어날 수 없다. 결국 그의 행위는 서리와 함께 무위로 돌아가고 만다. 그의 본사 복귀도, 그의 아내도 모두 없었던 것이 되어버렸다. 화산 폭발이라는 비현실적 사건으로 모든 것을 무위로 돌려버린 작가의 심중을 의심하자면, 그는 ‘애당초 모든 것이 부질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었다.
    인문/어학| 2012.03.01| 5페이지| 3,000원| 조회(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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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정일당의 삶과 미
    姜靜一堂의 삶과 美- 朝鮮의 孤高한 女性 性理學者 -목차 目次한국어문생활사 / 정윤자 교수님page11. 들어가는 말2. 강정일당의 생애23. 강정일당의 학문33.1. 유교 경전 연구43.2. 심성수양론53.3. 예학과 예절63.4. 시문과 서예74. 생활 속의 미4.1. 인고의 윤리 실천84.2. 가난 속의 심미5. 맺는말9참고문헌1. 들어가는 말우리가 알고 있는 조선시대 여성문학가는 어진 어머니로 대표되는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1551), 수많은 남성들을 감탄케 했던 황진이(黃眞伊, ?-?), 허균의 동생으로 불우한 삶을 산 허난설헌(許蘭雪軒, 1563-1589) 등이 있다. 그녀들은 뛰어난 시문으로 이름을 높였으며, 현재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 여성 문학가라는 말을 남성 문학가에 대비되어 사용된 말이라고 정의할 때, 그들은 남성 못지않은 재능으로 우리 문학사를 빛내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여성 문학가들이 남성들의 문학사에 새로운 획을 그렸다면, 남성 성리학자들의 업적에 비견되는 업적을 이룬 여성 성리학자도 있지 않겠는가. 이러한 물음은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일 수 있다. 조선시대 학문이란 남성 고유의 영역인데, 어떻게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느냐고 반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남성 고유의 영역이라 여겼던 성리학에도 여성의 참여가 있었음이 밝혀졌는데, 조선후기 임윤지당(任允摯堂, 1721-1793)과 강정일당(姜靜一堂, 1772-1832)이다.본 보고서는 강정일당의 삶과 그녀의 문학, 성리학적 조예를 살펴본다. 이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그녀에게 본받을 점은 무엇이고 어떻게 수용할 것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2. 강정일당의 생애강정일당의 본관은 진주로, 아버지 강재수(姜在洙)와 어머니 안동 권씨(安東權氏)의 딸로 영조 48년(1772) 충청도 제천에 있는 외가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의 이름은 지덕(至德)이었는데, 태몽의 내용에서 이름을 따온 것이다. 안동 권씨가 정일당을 임신했을 때, 꿈에 돌아가신 두 어머니가 나타나 “여기에 현에 살게 되었다. 그동안 윤광연은 서당을 열어 어린아이들을 가르치고 정일당은 삯바느질을 하였다. 과천에 살던 때는 어느 해 흉년이 들어 3일간 아무 것도 먹지 못한 적이 있었고, 5남 4녀를 낳았으나 모두 1년이 되기 전에 죽고 하나도 제대로 키우지 못했다.정일당은 각고의 노력과 철저한 가계 관리로 만년에 상당한 저축을 하게 되었고 약현에서 남편의 호를 따라 탄원(坦園)이라 명명한 정원이 딸린 집에서 살게 된다. 그녀가 모은 재산으로 광주 옆의 산을 구입하여 3대 조상 7위의 묘를 이장하고, 형제와 친척들의 혼례와 상례를 대신 치러주기도 하였다.정일당은 여덟 살 때부터 아버지로부터 『시경』, 『예기』등에 나오는 경전 구절을 배웠다. 당시 딸에게 한문 교양을 가르쳤다는 것은 정일당에 대한 아버지 강재수의 관심이 남달랐음을 보여준다. 그녀는 결혼 후 본격적으로 학문을 하였는데, 그녀의 시어머니인 지일당이 한시에 능한 문인이었기 때문에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정일당은 남편이 사업에 실패하자 자신이 삯바느질로 생계를 담당하고 윤광연은 학업을 닦도록 권유했다. 윤광연이 학업을 시작하자 정일당도 곁에서 바느질을 하면서 함께 공부했다. 그녀의 재능이 뛰어났고, 남편보다 6살이나 많았으므로 학업의 성취에 있어 남편보다 앞서 나갔다. 그녀는 경전을 몇 번 읽으면 곧 외울 수 있었고 성취가 빨랐기 때문에 남편의 학업을 지도하게 되었다. 그녀의 문집 『정일당유고(靜一堂遺稿)』에 수록된 많은 척독(尺牘)은 그녀가 남편에게 학문을 권면하고 사회생활과 가정생활에 대하여 충고한 내용들로 되어있다. 이에 윤광연은 그녀를 스승과 같은 존재였다고 시인했다.내가 큰 과오를 면할 수 있었던 것은 진실로 우리 부모님의 가르침 때문이었고, 스승과 벗을 사귀면서 훈도받은 것이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그대의 공이 더욱 많았다.)정일당은 가난 외에도 몸이 허약하여 평생을 고생했다. 1822년 7월에는 큰 병으로 사흘간 기절한 후에 소생했는데, 이 때 평생 저술한 『답문편(答問編)』,게 질의하였으므로, 강재는 그녀의 간접적인 스승이었다고 할 수 있다. 남편을 강재의 문하에 보낸 것도 그녀였으므로, 실상 그녀는 강재의 학통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강재는 우암 송시열(宋時烈, 1607-1689)의 6세손이었으므로, 정일당은 율곡(栗谷)-사계(沙溪)-우암(尤庵)을 잇는 노론 정통 기호학파의 성리학을 계승하였다고 할 수 있다.둘째는 임윤지당과의 관계이다. 그녀는 윤지당보다 50여 년 후에 태어나 한 번도 만난 적은 없었지만, 그녀를 몹시 흠모하였다. 또 『윤지당유고』를 인용하기도 한 것으로 보아, 일종의 ‘마음속의 스승(私淑)’과 같은 관계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윤지당 역시 노론 계열의 정통 기호학파에 속했고, 『중용』을 기반으로 심성 수양과 도덕 실천에 주력하였던 것을 보면 두 사람의 학문은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정일당이 “남녀의 품성은 차이가 없고, 여성도 성인(聖人)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 윤지당의 말을 생애에 가장 중요한 신념으로 삼았다는 것을 볼 때, 정일당이 윤지당의 성리학을 계승하였다고 볼 수도 있다.셋째는 가문적 전통이다. 정일당은 외가의 친척들과 교유가 많았고, 문집 부록에도 안동 권씨들의 글이 많은 것으로 보아 외가의 성리학적 학풍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시아버지였던 윤동엽은 노론 낙론 계열의 대학자 미호 김원행의 제자였고, 시어머니 지일당의 시도 정일당의 학문이나 시문에 일정한 영향을 주었을 것이다.정일당의 문집에서 가장 주목되는 것은 그녀의 학문에 대한 강한 입지와 집념이다. 그녀가 본격적인 유교 경전의 학습에 들어간 시기는 30세 때였다. 윤광연이 사업에 실패하고 학문을 시작할 때였다. 그녀는 비록 늦게 학문을 시작했지만, 열심히 노력하면 옛 성인들과 같아질 수 있을 것으로 믿었다. 윤지당이 말한 것처럼 본질적으로 남녀의 차별을 인정하지 않았고, 여성이라도 노력여하에 따라 성인의 경지에 도달할 것으로 믿었다. 그녀는 진정한 도를 얻지 못하면 살아도 즐거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와 같은 점을 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정일당이 주력하였던 것은 역시 『중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평생토록 천지와 사람의 이치를 탐구하였고, 성품과 천명의 근원을 연구하는 데 몰두하였다. 이를 위해 그녀는 젊은 시절 『중용』 연구에 침잠하여 주자의 오묘한 뜻을 체득하였고, 특히 ‘계신장’의 분석에는 일가를 이루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계신(戒愼)ㆍ공구(恐懼)’가 마음이 발동하기 전에 깊이 수양하여, 마음이 발동한 후에 근신하는 것으로써, 남은 알지 못하고 자기만 아는 때의 가장 긴요한 공부라고 설명하였다.정일당은 『중용』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천명지성(天命之性)’에 대해 “하늘이 부여한 성품이란 자사(子思)가 도덕의 근원을 극도로 말한 것이다. 또한 경계하고 두려워함을 가르쳐서 배우는 사람들로 하여금 먼저 공부해야 할 곳을 알게 하신 것이지, 공중에 뜬 애매한 소리가 아니다.”라고 설명하였다. 그리고 “하늘이 부여한 성품에는 애당초 남녀의 다름이 없다. 부인으로 태어나서 스스로 태사와 태임과 같은 성인이 되기를 기약하지 아니하면, 이는 자포자기한 사람이다.”라고 말하여 여성들의 무한한 잠재력을 강조하였다.2.2. 심성수양론정일당은 윤지당과 마찬가지로 학문과 수행의 기본적 원리를 『중용』에서 찾았다. 그녀는 『중용』에서 말한 ‘계구(戒懼)’, ‘신독(愼獨)’의 수양을 쌓으면 마침내 ‘중화(中和)’의 경지에 이를 것으로 믿었다.정일당은 심성의 수양에서 ‘성(誠)’과 ‘경(敬)’의 공부를 가장 중시하였다. 그녀는 이 두 가지를 ‘도(道)’로 들어가는 관문이라고 보았다. 성실은 사람의 존립 근거이며, 공경은 사람의 존재 조건이라고 보았던 것이다. 그중에서도 특히 ‘공경’을 강조하였다. 사람의 마음이 모든 성정(性情)을 통할하는 것인데, 공경으로서 마음의 주체를 세우지 않으면, 멀고 힘든 수행의 과정을 갈 수 없다고 보았다.정일당은 학문을 비근한 데서부터 출발하는 하학상달(下學上達)을 추구하였고, 고원난행(高遠難行)은 힘들기만 할 뿐 별로 소득이 없는 것으로 보았. 이 때문에 그녀는 아홉 명의 자녀가 모두 죽었으나 원망하는 마음이 없었고, 3주야를 굶었으나 근심하는 안색이 없었다. 오히려 불행을 만날 때마다 남편을 천리로써 타이르고 위로하였다. 자신이 죽음에 임하였을 때도, 그 기상과 용모가 단정하고 말이 두루 자상하여 보통 때와 다름이 없었고, 조금도 전도되거나 착란된 거동이 없어서 보통 사람들과 크게 달랐다. 이 역시 그녀의 존심양성(存心養性) 공부의 결과였다고 할 수 있다.3.3. 예학과 예절정일당은 예학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그 공부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녀는 예법이 천리의 절도와 형식이므로, 반드시 먼저 어떤 것이 예법이고 어떤 것이 예법이 아닌지를 밝힌 후에, 자기의 사욕을 과감히 끊고 천리를 실천하면 정도에 이를 수 있다고 보았다.이 때문에 『정일당유고』에는 남편 및 남편의 사우들과 예학에 관해 문답하고 토론한 내용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다. 그 주제는 상례의 복제, 제주, 초반, 상식, 대전과 심의 복건, 단의, 화관 등 복식에 관한 것이 많다. 그녀는 매우 까다로운 예학적 문제들에 대하여 심도있는 질의를 하거나, 그 자신이 답변을 하고 있다. 이를 보면 정일당 자신이 예학에 대하여 상당한 조예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정일당은 예법을 연구하는 데만 그친 것이 아니라, 실천에 더욱 힘을 기울였다. 그녀는 평소 생활에서 빠른 말이나 황급한 행동을 하지 않았고, 노비들을 꾸짖지 않았다. 사랑채에서 음악과 연희가 떠들썩하더라도 문 밖을 엿보는 일이 없었고, 밤에는 등촉을 들지 아니하면 섬돌 아래로 내려서는 일이 없었다. 찌는 여름 날씨에도 낮에는 반드시 문을 닫고 지냈다. 말소리는 작아서 중문 밖으로 나가지 않았고, 발걸음은 대문 밖을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이처럼 그녀에게 있어서 학문이나 문학적 업적보다 중요했던 것은 부단한 심성 수양과 도덕적 실천을 위한 노력이었다. 그녀는 극심한 빈곤 속에서 삯바느질로 생계를 유지하며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학문을 하였고, 안심입명의 경지에 오를 수 있었다. 이
    인문/어학| 2012.03.01| 11페이지| 3,000원| 조회(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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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羅英雄傳 - 鬼王子 鼻荊Ⅰ. 들어가는 말문화는 사람들이 살아오면서 쌓은 모든 생활양식을 지칭한다. 문화라는 범주 자체가 포괄적이기 때문에, ‘문화콘텐츠’는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을 콘텐츠화 시켜 만들어진 창작물을 지칭 한다.현재 국내에는 많은 문화 콘텐츠가 창작되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문화원형들이 발굴되고 콘텐츠로 가공될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콘텐츠가 독자적인 생명을 갖지 못하고 사라지는 추세에 있다.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상상을 구현하는 기술적인 면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상상의 세계를 구축하여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힘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현재 우리나라의 기술력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밀리지 않을 정도이다. 그러나 문화원형을 다루는 능력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이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사활을 걸었던 거대 프로젝트인 의 실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고의 3D기술과 미니어처 제작 기술, 일본과 미국의 애니메이션을 수주하면서 배양한 작화 기술 등 최고의 기술을 가지고 만든 작품이 영상은 좋았으나, 내러티브가 부족하다는 평가에 밀려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붕괴를 야기시킨 것이다.이처럼 기술만을 가지고 문화콘텐츠를 만들 수는 없다. 우리는 우리 역사 속에 존재하는 수많은 문화원형을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 일례로 일본을 보면 그들은 자신들의 독특한 문화인 ‘요괴’를 문화콘텐츠로 발굴하였고, 단순한 칼잡이인 사무라이를 영웅으로 만드는 게임을 개발하며, 사무라이를 기반으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건담을 만들어냈다. 이에 반해 우리는 우리의 문화원형 개발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세계의 민담이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 개발에만 급급한 실정이다. 특히 게임의 경우 유럽의 판타지를 차용한 작품들만 제작되고 유통되는 현실이다.본 보고서에서는 우리 문화원형의 특장점을 찾아보고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려는 일환으로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귀신 잡는 왕자’를 게임 콘텐츠화하는 방안을 살펴본다. 수많은 문화원형을 품고 있는 『삼국유사』 중에서 ‘도화녀와 비형랑’을 소재로 삼은 것은 우리 정서에 맞고 판타지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Ⅱ. 문화원형은 『삼국유사』1권 기이편(상)의 「도화녀와 비형랑」, 「천사옥대」, 2권 기이편(하)의 「만파식적」, 「처용랑과 망해사」를 기반으로 한다.이야기의 기본 뼈대가 되는 것은 ‘도화녀와 비형랑’에 등장하는 비형의 삶이다. 그에 대한 역사적 자료가 귀신 길달과의 대립 상황으로 끝나기 때문에 여기에 판타지적 요소를 첨가하여 게임 콘텐츠로 개발할 수 있다.비형은 진지왕 사륜의 서자로 귀신을 부리며 죽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로 소개되고 있다. 비형에 대한 서술은 몇 줄 되지 않으나, 그는 영웅설화의 주인공으로서 자격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귀한 혈통 - 신라의 왕의 아들, 기이한 탄생 - 죽어서 귀신이 된 왕과 살아있는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남, 비범한 능력 - 귀신의 생사여탈을 주관함, 시련과 고난 - 왕에게 천거한 길달이 배신을 하여 도주함, 고난의 극복 - 기달을 찾아 죽여 본을 삼음, 위업의 성취 - 모든 귀신들이 비형의 말에 복종하고 그의 얼굴만 보아도 겁을 먹는 벽사진경의 존재가 됨.위와 같이 비형은 게임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어 보조 인물로 삼으려는 처용 역시 비형과 같이 벽사진경의 대표적 존재로 게임에 사용될 경우 매력적인 인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길달은 여우로 변신할 수 있는 귀신으로 인간을 도우나 결국 배신하고 자신의 삶을 찾아 떠난다. 비형과 한 약속을 어기기 때문에 죽음에 이르는 존재로 기록은 얼마 없지만, 상상을 덧붙여 게임의 적대자 역할을 맡길 수 있다.이 외에도 우리에게는 신비한 물건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데, 단군신화에 등장하는 천부인 세 개, 진평왕이 상제에게 받은 ‘천사옥대’, 세상을 평안하게 만드는 신비의 피리 ‘만파식적’, 백제에서 왜왕에게 하사한 ‘칠지도’ 등 많은 신물이 전해지는데, 그 중에서 ‘만파식적’과 ‘천사옥대’를 차용하여 문화적 자주성을 높일 수 있다.Ⅲ. 매직이프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신라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야기다. 이 작품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귀신의 세력이 저승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승을 가지기 위해 책략을 계획하여 공격한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 환인에 의해 나누어진 삼세(三世)의 규칙을 깨고 귀신들이 이승을 점거하려 한다면?◎ 길달이 단순한 귀신이 아니라, 인간 세상을 손에 넣으려는 야망을 품었다면?◎ 비형은 환인에 의해 계획된 구원자였다면?Ⅳ. 시대, 배경, 세계관시대신라 25대 진지왕(6세기) ~ 신라 26대 진평왕(7세기)배경신라 금성(金城) - 저승세계관태초에 환인은 세계를 셋으로 나누고 각각 천국, 이승, 저승이라 명명한다. 환인은 삼계는 서로에 대한 직접적 간섭을 엄금한다는 규율 세워놓고, 신장과 인간, 귀신의 간섭을 최소화시킨다.귀신들은 어둡고 음습한 저승에 사는 것에 불만을 갖고 이승으로 올라가기 위한 계책을 세운다.한반도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3국이 대치하고 있다. 신라는 선대왕인 진흥왕의 정책으로 인해 국력이 크게 신장되었다. 이를 불안 요소로 여긴 고구려와 백제는 신라를 압박하게 되고, 신라는 두 나라와 싸움에 피폐해진다.진지왕 사륜은 총명한 왕이었으나, 즉위후 3년이 지나자, 색을 밝히기 시작하면서 음왕(淫王)이라 불리게 된다. 이에 신라의 앞날을 걱정한 신하들은 진지왕을 폐위시키고, 진평왕을 왕위에 올린다. 진평왕은 고구려와 백제의 공격에서 신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Ⅴ. 등장인물주인공 : 비형외양 : 항상 장난기 넘치는 표정을 하고 있다. 잘 생겼으나, 귀공자보다는 시정잡배 같은 얼굴이다. 키는 6자에 약간 모자라며, 튼튼한 골격을 가지고 있다.나이 : 23세취미 : 귀신들과 축국하기특기 : 귀신 소환, 혼귀변신술선호 : 엄마(도화녀), 귀신, 메밀묵기피 : 팥, 닭피, 말피장점 : 어떤 상황에도 겁을 먹지 않는다.단점 : 잘난 척이 심하다.시놉시스진지왕과 도화녀 사이에서 태어난 반인반귀(半人半鬼), 아버지 진지왕이 저승에서 세력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귀신들이 왕자로 모시고 따른다. 귀신의 생사여탈권을 가지고 있다. 사람보다 귀신과 함께 있는 것을 선호하며, 귀신을 다른 모습으로 변신시켜 사역하는 ‘혼귀변신술’에 능하다.본래 인간을 좋아하지는 않으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가르침 때문에 인간을 돕는다. 귀신과 인간으로서 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지만 어머니의 사랑에 의해 자신은 인간이라는 생각을 굳히게 된다.길달과 싸우면서 점점 강해지고 귀신의 힘을 각성해간다.적대자 : 길달외양 : 귀신이기 때문에 항상 음기를 사방으로 풍긴다. 잘 생긴 얼굴이지만, 핏기가 없고 그늘이 져 있다. 하얀 도포를 즐겨 입는다.나이 : 죽었는데 무슨 소용취미 : 여우와 함께 들판 뛰어놀기.특기 : 변신술선호 : 메밀묵, 생간.기피 : 팥, 닭피, 말피, 비형.장점 : 냉철한 판단력과 대담한 실행력을 가지고 있다.단점 : 예민하여 주변에 사람이 오는 것을 극도로 꺼린다.시놉시스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으며, 이승에 저승의 문을 열어 귀신의 나라를 세우려는 계략을 꾸미고 있다. 생전의 진지왕을 꾀어 주색에 빠지게 했으며, 신라를 공격하는 고구려와 백제의 왕들에게 귀신들을 붙여놓았다.귀신 중에서 능히 정사를 맡길 수 있는 맡길 수 있는 자를 소개해 달라는 진평왕의 부탁으로 비형이 천거했다.어두움 속에서 살아가는 귀신들에 대한 동정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에 대한 증오를 가지고 있다. 비형을 두려워하기는 하지만, 귀신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다.보조 인물 : 처용외양 : 이승에서 보기 힘든 황금색 머리칼을 길게 늘여 놓았다. 항상 차가운 표정으로 속마음을 숨기고 있다. 7척에 이르는 거한이다.나이 : 452세취미 : 인간 세상 구경하기특기 : 비 내리기, 안개 걷어내기선호 : 악귀, 예쁜 여자기피 : 원숭이, 토끼장점 : 하늘을 날 수 있고, 비와 구름을 끌고 다닌다.단점 : 여자를 밝힌다.시놉시스동해 용왕의 아들로 아버지 몰래 신라에 놀러 나왔다가 비형을 만나 길달의 세력과 싸우게 된다.출신 성분 때문인지 만사에 태평하고 걱정이 없는 인물이다. 그 힘은 대지를 진동할 만하고 바다를 가를 정도로 강하지만, 진면목을 드러내는 경우는 거의 없다.예쁜 여자를 좋아하여 길을 가다 맘에 드는 여자가 나타나면 무조건 덤비는 호색한이다. 본인은 영웅호색이라면서 합리화하지만, 비형과 유신의 타박을 받는다.보조인물 : 김유신외양 : 아직 소년티를 벗지 못했다. 보송보송한 솜털이 남아있고, 체격도 그리 크지 않다. 5척이 약간 넘는 키지만, 날쌔고 유연하다.나이 : 14세취미 : 검술 연마선호 : 화랑, 좋은 칼.기피 : 백제, 호색한.장점 : 나이에 비해 침착하고, 지혜롭다.단점 : 치기가 있어 물불을 안 가린다.시놉시스후에 천하통일을 이루는 영웅.아버지의 명에 따라 견문을 넓히기 위해 여행을 떠났다가 우연찮게 비형을 만났다. 귀신을 다루는 비형의 능력과 세상의 이치를 아는 지혜를 흠모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무예를 닦았기 때문인지 싸움에 능하고, 나이에 걸맞지 않은 병법에 대한 지식은 전략가마저 혀를 내두르게 한다.Ⅵ. 초목표 및 매개체초목표1. 귀왕자로서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인간세상에 도움을 주는 것.2. 귀신국을 건국하려는 길달의 음모를 깨뜨려 인간세상의 질서를 되찾음매개체천사옥대(天賜玉帶)진평왕이 상제에게 하사받은 요대로 착용자에게 모든 악한 주술을 막아주고 신령한 힘을 부여한다.만파식적(萬波息笛)용왕의 신물로 세상을 정화하는 힘을 가진 대나무 피리. 처용이 신라로 나올 때에 아버지 몰래 가지고 나왔다. 인간을 위한 신물이므로, 귀신에게 큰 위력을 발휘한다.Ⅶ. 기승전결기아버지가 없이 태어난 비형은 귀신을 보고, 만질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어머니 도화녀의 보살핌으로 누구보다 인간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자라게 된다. 어느 날, 꿈에 찾아온 진지왕에게 귀신을 부리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경영/경제| 2012.03.01| 6페이지| 2,000원| 조회(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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