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父婦) 관계인간은 혼자 살수 없다 그래서 다들 때가 되면 제 짝을 찾아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게 된다. 그러나 결혼은 생각만큼 연애의 연장선에 있어 낭만적인 것은 아니다. 연애는 이상적인 남녀관계의 인간관계에 더 치우친다면 부부관계는 극히 현실적인 인간관계의 특색이 강하게 나타난다. 난 이 말을 먼저 하고싶다 "환상적인 오해로 시작해서 참담한 이해로 끝나는 것" 이것이 우리가 맞닥드리는 부부관계의 서두이자 결말이 대부분이다.그렇다면, 대부분 누구에게나 인생의 유형인 이 부부관계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 하고싶다.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자 한다.1.부부 당사자간의 인간 관계2. 부부와 타인(친인척 친구 등등)간의 인간 관계1. 부부 인간 관계첫째, 부부 개인간의 상대적 생각이나 남녀의 차이를 존중해줘야 한다. 남편과 부인은 동물학적으로 남자와 여자로 구분된다. 본질적으로 남자의 남성론적 사고와 여자의 여성론적 사고는 너무 다르다. 특히 한국사회처럼 남존사상이 더 강한 불평등한 사회에서의 이 두 부류의 차이는 더욱 심화된다. 결혼전까지 남자는 이런 불평등한 사회에서 우월감을 갖고 살아온 것이 은연중에 사실이고 여자들은 은연중에 피해를 보고 살아온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살아온 가족환경이나 사회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부인 남편을 내가 가지고있는 가치관으로 판단하고 이해한다는 것은 독선이고 독단이다. 항상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자세로 끊임없는 배려와 노력을 해야한다.둘째, 부부는 일심 동체이다. 아내, 남편은 또 다른 나이다. 인생을 산다는 것은 나를 위해 산다는 것이라고 볼 때 또 다른 나인 아내, 남편을 생각하고 존중해줘야 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셋째, 결혼은 사랑보다 정에 이끌린다. 서두에도 말했듯이 연애는 좋아하는 감정 설레는 감정이 더 치우치는 경향이 많은 남녀관계라면 결혼은 전혀 그렇지 않다. 시간적인 양으로 따져도 결혼은 연애시절의 몇 곱절에 해당하는 기간이고, 연애시에도 권태기나 무료함들이 찾아오듯이 결혼생활은 시간적인 비례에 의해 몇곱절 잦다. 아무리 뜨거운 사랑이라지만 언젠가 식기마련인데, 결혼은 오죽하겠는가? 영원한 사랑은 망상이며 사랑이 식으면 헤어질수 있는 연애의 남녀 관계보다 결혼의 부부관계는 사회적으로나 법적으로 제약이 많다. 흔히들 부부생활을 이렇게 정의내린다 그넘의 정 때문에.... 그렇다! 결혼은 사랑보다는 오랜 부딪힘에 의한 정에 이끌리는 남녀관계로 치우치는 경향이 더 강하다. 나는 가끔 이런 의문을 가진다 "사랑은 머리로 하는것인가? 가슴으로 하는것인가?" 이에 대한 답변은 반반이라고 하지만 좀더 솔직 하자면 연애는 후자 쪽으로 치우치는 경향이 있고 부부관계는 전자에 치우친다고 하고싶다. 결혼은 정에 얽매이는 부부관계이므로 현명한 이성과 판단이 절대 필요로하는 인간관계이다.넷째, 부부생활은 절대적 냉정이 필요로 하고 이성적 사고와 판단이 필요로 한다. 평상시 좋을때야 상관없지만 부부생활의 필요악인 부부마찰의 경우 더욱 절실하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한다. 이런 부부 싸움은 작은 불씨이지만 서로의 냉정함과 감성적인 대립은 작은 불씨로 초가 삼간을 태울 수 있는 큰 불씨의 화근이 될 수 있다. 더구나 자라나는 자녀가 있을 경우 폭력남편이나 폭력 부인의 예를 통한 가정 파탄 및 불화의 모습을 뉴스를 통해 접할수 있다.다섯째, 결혼은 현실이다. 연애는 사랑을 먹고도 행복할수 있다 그리고 서로에게 잘보이기위한 단시간에 최대한의 노력과 배려 그리고 장점만을 부각시키고 연기할수 있다. 그러나 결혼은 거의 50년의 장시간의 노력과 배려가 필요하다. 절대 연기를 할 수 없는 것이다. 결혼은 내 삶의 일부분이고 어떠한 연기를 그렇게 기나긴 시간에 걸쳐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결혼 대상자는 나와 인생관이 비슷하고 또는 내가 바라고 원하는 인생관을 가진 사람과 조화를 해가면서 살아갈수 있어야 한다. 단지 일시적인 감정이나 매력 설레임으로 50평생을 함께할수 있을 거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현실적이고 직시적인 안목을 갖고 결혼대상자를 찾아야한다.여섯째, 부부는 끊임없는 변화를 가져야한다. 연애할 때 권태기가 찾아 올 때처럼 부부생활에서도 주기적으로 권태기가 온다고 한다. 이시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솔직한 대화다. 자신이 지금 어떻게 느끼고 있는지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통해 조금 더 능동적으로 변화를 가져야 한다.일곱째, 부부는 서로 독립적인 존재이어야 한다. 일단 경제적 독립 그리고 각자의 취미생활 각자의 인간 본연의 목적과 인생목표를 결혼생활과 상관없이 도달하기 위해 정진하고 노력하고 그리고 이것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도와주어야 한다. 하지만 남편 부인의 희생을 요구하면서 자신의 자아실현을 이루려는 이기적인 사고는 조심하고 경계해야한다.여덟째, 국가는 부부의 경제적 독립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실시해야한다. 부부가 맞벌이를 할 때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이 자녀의 양육 문제일 것이다. 현실에서 보면 국가가 해주어야할 많은 부분이 가정 작게는 부인에게 일방적으로 떠넘겨지고 있다고 생각된다.최근에 정부에서 여성관련 3법 개정을 발표했지만 육아휴직 활용이 아직 저조하고 임신출산 등을 이유로 퇴직하는 사례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모집, 승진, 임금 등에서 여성을 차별하는 관행이 여전히 남아 있고, 아이들의 육아문제는 부인이 경제사회 활동을 하는 데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국가적으로 여성들이 일과 가정을 조화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좀더 이루어져야 한다.
언론의 순기능과 역기능많은 사람들은 오늘날 매스미디어가 우리 인간생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마치 공기나 물이 우리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이것들이 우리 인간에게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절 모르는 것과 같다매스미디어가 우리 인간생활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를 안기 위해 서는 매스미디어가 없을 때를 상상해보면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 돌아가는 일을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또한 내일의 날씨는 물론이고 서태지 의 새로운 음반이 언제 나오는지를 어떻게 알겠는가? 오늘날의 세계에서 매스미디어가 없다면 우리는 한치 앞의 일조차 예측할 수 없는 암흑과도 같은 생활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매스미디어가 없었던 먼 옛 날에는 사람들이 오늘날의 매스미디어 역할을 대신하였다. 원시인들은 파수병을 내보내 적들의 침입이나 외부의 위협을 사전에 보고토록 했고, 원로회의는 사건에 대한 해석을 하고 결정을 내려 나머지 사람들에게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또한 어떤 부족은 이야기꾼이나 광대를 두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도록 했다.그러나 공동체가 커지면서 어떤 한두 사람의 힘만으로는 이러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가 없게 되었다. 매스컴이 출현하면서 이러한 역할들을 매스미디어가 떠맡게 되었다. 오늘날 매스미디어가 하는 역할은 크게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그것은 환경감시, 상관조정, 사회화, 오락 등이다. 그런데 언론은 우리 인간에게 항시 좋은 일만을 하지 않는다. 때로는 매스미디어의 활동과정에 생각지도 않았던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와 같이 매스미디어가 수행하는 기능 중 좋은 기능을 순기능이라 하고, 좋지 않은 기능을 역기능이라 한다. 매스미디어의 대 기능이라 할 수 있는 환경감시, 상관조정, 사회화, 오락기능 각각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1)환경감시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이 바로 환경감시이다. 환경감시란 우리 주변에서 무엇이 일어났고,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무엇이 일어날 것인지를 알려주는 역할이다. 환경감시는 그 기능에 따라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경고와 예방적 환경감시이고, 다른 하나는 도구적 환경감시이다. 경고와 예방적 환경감시는 태풍이나 화산폭발, 지진, 공해, 경기침체, 실업과 인플레이션의 증가, 적군의 침입 등에 관한 정보제공을 말한다. 국내의 사회불안, 주가변동, 신제품 소개, 등과 관련된 정보들이 여기에 해당된다.환경감시에 대한 뉴스보도는 정확해야 되고 동시에 신속해야 한다. 라디오, tv, 등의 전자매체가 출현하기 이전에는 뉴스의 전달속도 면에서 언론의 환경감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예를 들어 미국의 독립전쟁이 끝났다는 소식이 유럽에 알려지는 데에는 몇 개월이 걸렸다. 또한 링컨의 암살소식이 미국 전역에 알려지는 p에는 몇 주일이나 걸렸다. 그러나 1962년 케네디의 암살소식은 불과 1시간 안에 미국 전체인구의 90%가 알게 되었다. 언론이 속보성을 중요시할 수밖에 없지만 정확성보다는 속보성에만 매달리다 보면 잘못된 오보로 인해 사회에 커다란 혼란과 충격을 줄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한편 언론이 주목하는 개인이나 이슈는 사회적으로 중요한 인물이 되거나 중요한 이슈문제로 부각된다. 언론에 자주 등장하는 사람이 중요한 인물로 부각되는 과정을 지위부여기능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탤런트나 가수 등이 tv에 자주 등장하면 이들의 주가가 올라가고, 반대로 tv에 자주 등장하던 연예인이 tv에 나오지 않으면 이들의 주가가 떨어지는 등 tv에 등장하는 빈도에 따라 그들의 지위가 결정되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인들에게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어떤 개인이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에 자주 등장하게 되면 그 사람은 특정분야에서 중요한 인물로 부각되게 마련이다.지위부여기능과 비슷하게 언론이 특정 이슈를 집중적으로 중요하게 부각시킬수록 일반 국민들은 그러한 이슈문제를 매우 중요한 사회문제로 인식하게 되고, 반대로 언론이 그러한 이슈문제를 취급하지 않는 이슈문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로 인식하게 되는 것을 의제설정기능이라고 한다.이제는 언론의 환경감시에 따른 역기능을 알아보도록 하자. 무엇보다도 환경감시는 자칫 공포와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북한의 무장공비가 자주 침투하여 쉽게 소탕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하면 국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팽배하게 되어 사회불안을 일으키게된다. 또 다른 예를 들자면 AIDS의 위험성을 과도하게 보도하면 국민들은 수혈을 두려워하고, 잘못된 상식 때문에 공중목욕탕에도 가지 않으려 하고, 심지어 결혼마저 기피하는 분위기를 조장할 수 있다.언론의 보도 중 사건과 사고에 관한 뉴스가 매우 많은데, 이러한 뉴스를 자주 접하다 보면 웬만한 사건사고에 무감각지게 되는데 이러한 언론의 역기능을 중독기능이라 한다. 일부 사람들은 이렇게 사건사고가 많은 세상에 대해 환멸을 느끼고 사회에 대해 무관심하게 되고 오직 자신의 일에만 몰두하게 되는 자아매몰 현상에 빠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언론은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궁극적으로 문화발전에 도움을 주지만 이것은 곧 외국 선진문화의 국내 침투를 허용하게 되는 위험성을 안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늘날 위성방송은 다른 나라에 전파 침범하여 국경이 없는 세계로 만들고 있는데, 이럴 경우 외국문화가 침투하게 되어 해당 국가의 고유한 전통문화가 분괴될 위험이 있다.(2)상관조정환경감시의 역기능에서 보았듯이 언론의 역할이 환경감시 기능에만 머무른다면 사회에는 혼란과 분열이 팽배하게 될 것이다. 언론은 특정 사건사고의 발생을 보도하거나 질병, 천재 등의 위험을 경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건사고에 대한 올바른 해석을 도모하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특정 이슈를 두고서 국론이 분열되어 있을 때 언론이 특정 방향으로의 여론을 유도함으로써 사회통합을 강화시키는 역할도 하고 있다. 그리고 언론은 비슷한 생각이나 입장에 처해 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연계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이러한 여론의 기능을 상관조정기능이라 한다.상관조정기능 역시 역기능을 일으킬 수 있는데, 언론이 상관조정기능을 강조하면 국민들은 비판능력이 약화되고 피동성을 강화시켜 사회적으로 순응하는 사람으로 길들여지게 된다. 예를 들어 국민들은 신문의 사설이나 유명 칼럼니스트의 말에 맹목적으로 순종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렇게 된다면 전반적인 사회개혁을 기대하기 어렵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분위기 속에서는 소수의 목소리는 더욱더 작아지고, 다수라고 인식되는 목소리만 더욱더 확대 재생산되는 침묵의 나선효과가 일어나게 된다.(3)사회화한 사회가 과거와 단절되지 않고 전래적으로 재려오는 오랜 전통과 관습, 가치관, 규범 등이 후세대에게 전달되는 것을 우리는 사회화라 한다. 다시 말해 사회화란 새로운 세대가 현재의 지배적인 전통과 가치, 규범 등을 받아들여 내재화하는 것을 말한다. 사회화가 있기에 우리는 사회에 쉽게 적응하여 생활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사회화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매개체를 사회화 주관자라 하는데, 사회화 주관자는 부모, 학교, 친구, 그리고 언론등이 있다. 부모나 학교, 친구 등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사회화 주관자로서의 영향력이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언론은 그야말로 요람에서 무덤까지 따라다니면서 우리를 사회화시킨다. 우리 어린이들은 아침에 눈을 뜨면 뽀뽀뽀 등의 tv 어린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화가 되고, 어른이 되어서도 언론으로부터 알게 모르게 사회화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