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과의 결별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되었을 때 이 말 자체가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다. 이는 과거 습관처럼 행동해 왔던 것들을 쉽게 버리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즉, 변화와 개혁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신을 기업을 국가를 파멸의 길로 인도하는 지름길임을 몰랐던 것에서 우리는 IMF의 원인을 찾을 수 있고 그 이전부터 시작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안일한 자세은 모두의 총체적인 부실인 것이며 변화와 개혁에 대한 두려움을 단적으로 드러낸 일일 뿐만아니라 우리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역사인 것이다.먼저 개인들을 보자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흔히들 하고 싶지만 할수 없는 일 하기 싫지만 해야 하는 일을 경계선을 그어 놓고 있어 환경이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는 지금 자신을 퇴보시키고 있다. 즉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 그것은 자신의 욕망에서 비롯되는 일인데 우리네는 유교주의적인 가치관이 지배하고 있어 사회적으로 그것들을 굳게 닫고 있는 현실이다. 자신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 자신의 꿈틀대는 욕망을 긍적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나아가 기업이나 국가차원에서도 그 가치가 배가 될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이다.기업들은 어떠한가? IMF의 주된 원인이 됫던 대기업들의 경영부실은 대량부도 사태로 이어정고 이로 인해 국가 경쟁력 또한 크나큰 저하를 가져왔다. 이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경영자들의 안일함, 기득권을 놓지 않으려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환경의 변화에 대해 가장 민감해야할 일선 기업들이 이를 무시하고 두려워하고 단지 모방으로서만 그치는 행태가 기업의 퇴보를 가져온 것은 자명한 일이다. 또한 지난 정부주도하의 수출지향정책은 비록 고속성장을 가져오긴 했지만 해외자본이나 해외기술에 의존해 왔던 기업으로서는 당연히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었다. 이는 핵심역량의 보유차원에서 기업의 경쟁우위 창출에 마이너스 요인이 되었고 또한 기업계열사간 연대보증으로 인한 문어발식 확장 그리고 정부와의 정경유착은 우리 사회를 총체적인 부실로 몰고 갔다. 단적인 예로 최근 대우의 회계장부 조작사실은 기업 신뢰도의 지표인 투명성에 커다란 구멍이 뚫린 것이다. 따라서 기업들은 무엇보다 주위 환경의 변화에 대해 적극 대응하는 개혁의 방법으로 다가 올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IMF에서 처럼 단지 그 변화가 일부분에 그치지 않는 구조조정 차원에서 단지 인원 감축으로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전사적인 차원에서 그 문제점을 인식하고 결코 변화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절실함을 인식해야 할 것이다.
변화와 개혁의 적들개혁이라 함은 수없이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데 이는 우리의 역사 속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과거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그러하며 조선말 개화기 시절의 변화에 대한 부정적이고 심지어는 그 저항에 대해 폭력까지도 불사하는 우리의 보수주의 적인 사고방식의 단적이 예라 할 수있다.이는 조그마한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왔던 우리네의 유교적인 사고방식이 깊이 뿌리내린 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고 지금에 이르기 까지 우리 사회에 크나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즉, 이처럼 진보에 대한 회의를 갖는 태도는 현 시대를 살아가면서 급속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기에는 독자적으로는 살아가기 어려운 국제화시대임을 감안할 때 세계속의 고립이라는 국가적인 위기에 이를 수 있다.이러한 결과물로서 얼마전 우리는 개혁과 변화를 요구하는 IMF를 겪게 되었다. 그 과정에서 수없이 많은 혼란과 혼돈이 있었음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변혁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껍데기 뿐인 변화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또다른 커다란 오류를 범하고 있다. 물론 그 개혁과 변화에 대한 결과가 단기간에 가시화되지는 않지만 우리네는 너무 눈앞의 이익에만 사로잡혀 단기의 경영성과에 치중하지 않았나 생각 된다. 바로 여기에서 그 문제점이 드러나게 된다. 즉, 중요하지 않은 일을 줄일 수 있어야 그 개혁이 가능한 것인데 우리사회·조직내에서는 구조조정이라는 명목으로 단지 인원감축으로만 그 변화를 대신하였고 실질적인 문제점들은 그대로 지금까지 안고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또다른 문제점은 조직내의 소수엘리트 중심의 운영방식, 권위주의, 경영자의 미시적인 시각, 등의 사고방식이 존재해 나타나는 문제점으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권력이나 사고방식, 운영방식을 놓지 않으려는 데서 비롯돤다.그러면 어떻게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해야 하는가? 먼저 경영자와 관리자는 현실을 제대로 인식해 기업내·외부적인 환경을 분석·파악하고 이를 단기보다는 보다 장기적인 차원에서 실천을 하며 혼란과 혼돈을 두려워 하지 않고 이에 적극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경영자는 보다 전사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로서 개혁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