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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술이나 문화]여성들의 궁궐
    문 앞에서“궁궐 내의 여성”이란 테마는 “대장금” “여인천하” “왕의 여자” 등의 사극으로 인해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선 주제가 아니다. 그런데 이 때 극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 구중궁궐에서의 암투와 질시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강하다. 그 결과 왕비, 조대비, 궁녀 등 여성들은 역사의 들러리 정도로 생각되어져 왔다. 우리 궁궐의 역사는 남성위주로 기술되어 있지만 과거 궁궐에서는 분명 여성들이 살았고, 그들의 생각, 감정 또한 역사에 영향을 주었으며, 그자체로 역사가 되었다.얼마 전 일본 에도막부 시기 에도성 내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일본 드라마를 본 후라 더욱 관심 있게 우리 궁궐 내 여성들의 흔적을 찾아보려 경복궁에 갔지만 안타깝게도 그들의 흔적은 많이 소실되어 거의 남아있지 않았고 복원 대상에도 들어있지 않았다. 그리 하여 지금 경복궁에 남아있는 여성공간이라고는 중전이 살았던 교태전, 조대비를 위한 자경전, 그를 둘러싼 행랑(궁녀들이 살았을)만이 남아 있을 뿐이다. 과거 후궁들이 살았다고 전해지는 내전을 주변의 생활공간, 궁녀만을 위한 독립 공간 등이 남아 있지 않았으므로, 적지만 남아있는 공간을 통해서 여성공간의 특징과 여성을 위한 배려 등을 찾아보고 과거 궁궐 여성들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왕비의 공간 ‘교태전’교태전의 난간교태전 동쪽의 문교태전의 창호문살교태전은 왕비의 침전이다. 조선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부부가 지내는 공간이 달랐다. 이는 유교윤리의 내외법에 의한 것인데 이는 궁궐 건축에도 반영이 되어 왕과 와비의 침소가 따로 있었던 것이다. 즉 교태전은 왕과 왕비가 합방하는 밤을 제외하고는 왕비만을 위한 여성 공간으로, 정문인 양의문, 굴뚝, 담장, 아궁이, 난간 등의 형태에서 아기자기한 문양들이 베풀어져 있고, 여성공간다운 세밀하고 섬세한 모습을 하고 있다. 궁중전이며, 왕자를 생산하고 종사를 잇는 가장 중요한 공간이 교태전에 그만큼 정성을 다하고 세심한 배려를 했음을 알 수 있다.다른곳과 달리 쉽게 여닫을 수 있는 6짝문은 여성을 위한 배려이다.이곳이 여성을 위한 공간임은 강녕전에서 교태전으로 들어가는 대문인 양의문에서 처음 알 수 있다. 이곳의 문짝은 다른 곳의 문짝과 다른데, 다른 곳의 육중한 판서형 두짝문인 향오문 문짝과 달리, 이곳의 문은 6짝으로 가볍게 구조하여 여인들도 힘들이지 않고 여닫게 하였다. 여인들을 위한 배려라 할 수 있을 것이다.왕비는 평소에 교태전에서 궁궐 안의 일을 도맡아 했으므로 한가하지 않았으나, 모처럼 한가한 날에는 궁녀들을 교태전에서 본 아미산데리고 후원에 나가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교태전 뒤에는 아미산이라는 인공 동산이 있는데, 일반적으로 왕비를 위해 지은 후원정도로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 아미산이 만들어진 것은 태종 때이고 교태전이 만들어진 것은 세종 때이니 교태전만의 후원은 아니라고 한다. 여하튼 실제 아미산을 주로 즐겼을 이가 왕비임은 분명할 것이다. 이를 말해주듯 교태전 쪽마루에서 창호문을 열어놓고 보면 교태전 뒤쪽의 아미산아미산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아미산은 조선시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후원이란다.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는 집터를 잡으면 집터 뒤로는 구릉이 되기 때문에 대개 여기에 단을 지으며 뒤뜰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구릉에 연못을 팔 수 없으면 연못 대신 여러 가지 모양의 석지를 두어 연꽃을 키웠다. 자연을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가꾸며 억지로 꾸미려하지 않는 전통적 우리 후원양식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이 아미산이다.우물 밖으로 나오려는 두꺼비. 현재는 유리로 덮여 있어 잘 볼 수 없다.아미산을 둘러보면 연꽃 모양의 석지가 눈에 띄는데 이 석지에서는 4마리의 두꺼비가 돋을새김 되어 있다. 이는 단순한 장식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달나라 월궁에 살았다는 전설 속 선녀 항아는 남편을 버린 죄로 두꺼비가 되었고, 두꺼비는 곧 월궁을 상징한다. 신선들이 사는 월궁에 올라가 항아처럼 살고 싶은 여성들의 소망으로 두꺼비를 조각하여 그들의 생활공간을 지상의 월궁으로 만든 것이다. 그리하여 두꺼비가 새겨있는 곳은 모두 여성들의 생활공간이라 한다.왕후의 침전인지라 경복궁 여러 전각들 가운데 교태전은 가장 화려하게 치장되었고 아름다웠다고 한다. 지금은 소실되고 복원되고의 과정 끝에 옛 모습 그대로의 모습은 아니지만 아직까지 단청, 창호지 등의 모습이 화려해 보인다. 하지만 이 모두가 새로 지은 것이라 옛스러운 멋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궁녀들이 살았을 침전 주위의 행랑교태전 동쪽 바깥에서 바라 본 교태전의 모습궁궐에는 수많은 잡일을 담당하는 여자 종들이 있었다고 하는데 왕비를 보좌하던 궁녀들은 어디에 살고 있었을 까? 조사한 바에 의하면 궁녀들은 보통 내전을 둘러싼 행랑의 방에 살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많은 부분 소실되었고 남아있는 행랑을 들여다보았으나 거기에 살았을 궁녀들의 흔적이나 그들이 살았음을 알려주는 특징 등을 찾아보기 힘들어 안타까웠다.자경전으로 가는 길에 교태전의 전체적인 모습을 보니 확실히 다른 건물들보다 예뻐 보였다. 아마도 다른 건물과 달리 아름다운 무늬의 꽃담, 합각 때문인 듯싶다. 이 꽃담이 바깥에서도 이 공간이 여성들의 공간임을 말 해주고 있었다.당시 양반, 서민 주택에서 여성 공간양반가옥의 안방교태전에서 나와 자경전으로 가기 전에 당시 양반주택에서 여성들의 공간에 대해 알아보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 경복궁의 경우 건설당시엔 왕비를 위한 교태전이 없고 강녕전 서쪽 온돌방에 왕비가 거처했는데 세종이 왕비를 위해 교태전을 지어 남녀유별이라는 유교식 침전제도가 정비되었다고 한다.이같이 조선시대 유교적 윤리관의 보급은 주택문화에도 영향을 주어 남성을 위한 사랑채와 여성을 위한 안채가 엄격히 분리되었다. 그중에서도 안방은 주부인 안주인의 상징으로 여성의 주 생활공간이었으므로 안방을 꾸미는 데에는 역시 세심한 손길이 필요했다. 아랫목은 보료를 깔고, 좌우로 네모난 베개와 긴 베개를 늘어놓고 안마당을 향한 창 아래에는 문갑을 놓았다. 문갑위에 반짇고리, 경대 등을 놓았고 화장할 때 바닥에 내려놓고 사용했다. 윗목 양쪽에는 사방탁자를 대칭되게 놓고, 향기로운 과일을 그릇에 담아 올려놓았다. 십장생도, 부부화합을 염원 하는 화조도, 문자화를 그린 병풍을 부료주위나 창 쪽에 쳤다.양반가옥에 비해 서민가옥은 건축공간이 미분화되어 있으며 좁은 공간으로 인해 통합적 기능을 가진다. 따라서 서민주택 내에서 남녀공간의 분화는 불가능했으며 여성의 공간이란 부엌정도 밖에 없었다. 즉, 서민여성이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꾸미기란 어려운 일이었다.조대비의 공간 자경전교태전 동쪽 문으로 나오면 아름다운 무늬로 장식된 꽃담을 만날 수 있다. 매우 곱게 치장되어 있는 이 건물이 또 한 번 이곳의 주인이 여성이었음을 말해준다. 자경전은 흥선대원군이 경복궁을 재건할 때 고종을 왕으로 지목한 조대비 신정왕후를 위해 지은 건물로 지어질 때부터 궁 안 최고여성인 대비마마를 위한 예와 도리를 다했음은 당연한 일이라 하겠다. 이곳 역시 교태전과 마찬가지로 여성들을 위해 가벼운 여섯 짝의 대문이 있고, 합각의 장생문양 색벽돌 또한 교태전과 비슷하다.
    인문/어학| 2005.11.07| 5페이지| 1,000원| 조회(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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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학]아동기 언어발달 평가A좋아요
    언어학습과 발달은 아동기의 발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임은 이미 주지의 사실이다. 특히 유아기와 아동초기는 언어발달에 있어 결정적 시기이며 언어능력과 인지발달과의 밀접한 관계가 강조됨에 따라 아동기 언어발달은 결코 소홀히 다뤄질 수 없는 부분이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 볼 때 어린이의 언어발달에 대해 자세히 이해하고 고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1. 언어와 언어발달의 정의언어에 대한 가장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정의로는 ‘언어는 뜻을 나타내는 수단이다’ ‘언어는 의사소통 수단이다’ 등을 말할 수 있다. 또한 언어는 관점에 EK라 다르게 정의되기도 하는 데 , 결국 이 모두를 종합해 보면 언어는 ‘말소리나 글자로 의미를 결합시킨 상징적 기호 체계로서 의도한 바를 말소리나 글자에 의해 인간 상호간에 소통하는 수단’ 이라고 할 수 있다. 기능 측면에서의 상호 소통은 단순한 표현과 이해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표현하기 위해 의미를 구성하고 이해하기 위해서 그 의미를 재구성하는 사고과정을 포함한다.또한 언어발달은 언어의 여러 가지 구성요소에 대한 이해와 규칙에 따라 언어를 적절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과정을 말한다. 특히 아동들에게 있어 언어란 여러 가지 현상들을 이해하고 개념화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다른 사람의 생각과 의도를 바르게 이해하고 자시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게 하므로 대인관계의 기본적 수단이며, 아동자신의 정서를 표출하거나 통제하는 정서적 창구가 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아동기의 언어발달은 아동기 발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2. 아동기 발달에 있어 언어발달의 중요성언어는 의사소통과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매체로서, 인지발달의 도구로서, 아동의 일상생활과 성장, 발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그 중요성은 아래와 같다.첫째, 아동의 언어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은 자아개념의 획득과 사회집단과의 접촉을 통한 성격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의사소통과정을 통하여 아동은 자신의 물리적 사회적 환경 속에서 타인과 상호작용을 한다.둘째, 언어발달과 모방에 의하여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스키너와 반두라가 행동주의 이론을 주장하는 대표적 학자이다.스키너는 1957년 발간된 그의 저서 ‘언어 행동’을 통해 다른 행동의 학습과 마찬가지로 언어의 습득도 학습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고 밝히고 있다. 즉, 조작적 조건형성에 따른 강화원리에 의하여 획득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부모와 교사는 영아의 발성을 선택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언어행동을 조형하게 된다. 아동의 언어발달은 옹알이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부모는 아기의 옹알이에 대해 반응하고 말을 되받고 함으로써 옹알이를 강화한다. 옹알이에서 아이들이 발성하는 음소는 모든 언어권에서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국어에서 사용되는 음소가 포함되어 있다. 부모는 아동이 자신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포함된 음소를 발음하면 보다 더 주의를 집중하고 좋아하는 반응을 보이게 되므로 부모의 이러한 긍정적인 태도가 강화자극이 되어 점차 자신의 언어권 특유의 음소들을 학습하게 된다. 스키너에 의하면 영아가 생성하는 음소는 부모의 강화에 의해 반복되며 강화 받지 못한 음소는 또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적다. 즉, 언어는 하나의 행동으로 간주되며 언어의 출현과 발달 역시 학습의 원리에 의해 설명되다.언어발달이 강화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보는 스키너와 달리 사회 학습 이론가인 반두라는 강화가 없이도 관찰에 의한 모방에 의해 언어발달이 이루어진다고 주장한다. 즉, 아동이 어렸을 때부터 주변 성인들의 언어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모방함으로써 언어를 발달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실제 모방은 언어획득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아동은 모방을 통해 많은 어휘를 학습한다. 그러므로 부모나 숙달된 언어사용자들이 아동을 위해 사물을 명명하고 통사적으로 바른 문장을 이야기한다면, 그들은 바로 영아학습자들에게 유능하고도 성숙한 언어사용 모델을 제공해 주는 것이 된다.아동의 언어발달과정에서 모방과 강화의 역할을 부정하기는 어려우나 언어발달을 학습과 모방에 의해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설명하는 학습이론이 아동의 언어발달 전체를 설명해 줄 있도록 출생 시에 프로그램 되어 있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아동의 언어습득은 타고난 능력의 발현이며, 성숙과정의 부분으로서 가지고 있는 언어능력이 펼쳐지거나 드러나는 것이므로 스키너와 반두라의 주장처럼 강화와 모방에 의해 이루어 질 수 없다고 말한다. 환경적 자극은 언어적 자료에 불과할 뿐 아동의 언어 산출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모든 정상아동은 아무리 복잡한 언어라도 4세에서 6세 사이에 모국어의 기초를 숙달한다. 따라서 모든 문화권의 아동은 동일한 단계의 언어획득과 공통된 언어구조를 가지는데 이는 아동들에게 규칙체계를 세울 수 있게 하는 생래적 정신구조가 틀림없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생래적 정신구조를 ‘언어획득 장치’라 하는데 이는 뇌의 특정구조나 부위를 뜻하는게 아니라 언어재료를 처리하고, 가공하며, 언어규칙을 형성하고, 문법적 문장을 이해 할 수 있게 해주는 지각적, 인지적 능력을 뜻한다.언어적 자료 -> LAD ->문법적 능력(문장이해 및 산출능력)(입력) (처리) (출력)이러한 선천적 언어처리 능력으로 인해 이동은 주변으로부터 듣는 다양한 언어자극의 의미를 이해하고, 낱말들을 연결시켜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언어 구사능력을 보이게 된다는 것이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농아도 정상아동과 유사하게 울음-낮은 목울림-옹알이 첫말 의 과정을 거쳐서 언어를 발달시키거나 자기문화권의 언어를 따라할 수 없기 때문에 자기들 마음대로 언어 기초를 만든다는 사실은 아동이 언어 획득 장치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촘스키의 주장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다.렌네버그 역시 언어획득의 선천적 기제에 대해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었다. 언어를 습득하고 산출해 내며 이해하는 능력은 인간의 유전적 특징으로 인간의 언어습득은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난 성향이며, 언어능력의 발달을 통제하는 특정대뇌 중추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는 서로 상이한 언어를 사용하는 전 세계의 아동들이 1세경 말을 배우기 시작해 18~24개월에 두 단어 문장을 사용하고 4~5세에 기본 유사하게 보고 있다. 이들은 언어습득을 위한 특수한 생득적 기제가 있다고는 보지 않으나 언어발달은 생리적 요인과 관계가 있으며 동시에 환경요인이 작용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언어발달을 인지이론의 시각에서 접근하고 있는 학자들은 언어가 사고 및 인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 대표적 학자로는 피아제와 비고스키를 들 수 있는데 언어와 사고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두 사람의 입장에 다소 차이가 있다.*피아제의 이론피아제는 아동의 언어발달을 일반적 인지능력의 발달에 기초를 두고 있다고 보고 언어는 논리적 사고의 원천이 되는 것이 아니라 사고에 의해 구조화 된다고 보았다. 감각 운동기의 영아는 사물의 이름을 말할 수는 없어도 사물에 대해 사고할 수 있으며 자신이 말할 수 있는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이해하고 있으므로 감각운동기와 전조작기는 인지발달에 있어서 언어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라고 본다. 오히려 언어는 아동이 자신이 획득한 개념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사고능력의 한 가지 표현방식으로 언어는 인지발달에 따라 나타나는 상징적 표상의 표현 형태라는 것이다. 즉, 그의 이론에서 인지와 언어발달간의 관계는 사고와 인지발달이 선행하고, 언어발달이 뒤따르는 ‘사고->언어’의 도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아동의 언어는 그의 사고능력의 발달에 따라 언어의 형태가 변할 뿐 아니라 그 기능 또한 변화되어 전조작기 유아의 사고의 특징은 자기중심적이므로 이시기 유아의 언어는 자기중심적인 특징을 보이고, 구체적 조작기가 되어 타인의 관점에서 조망할 수 있을 정도로 인지 발달이 이루어지면 듣는 사람의 집장을 고려하는 사회적 언어로 바뀌어 간다.-자기중심적 언어는 전조작기 아동의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여기서 자기중심적 사고란 타인의 관점과 요구가 자신의 관점과 요구와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융통성 있는 판단을 못하고 자기위주로만 사고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반복, 독백 및 집단적 독백의 세 형태로 나타나며, 4~5세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언어의 형태이다. 반 사실에 대한 언급이거나 의문, 명령, 요구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난다.*비고스키의 이론비고스키는 유아의 언어발달에 필요한 언어습득상황에 여러 생득적 요인이 작용함과 더불어 언어발달에 필요한 언어적 경험 유형을 제공하는 환경도 중요한 작용을 한다고 보고, 아동은 자기보다 유능한 성인이나 또래가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도움을 받아 인지 발달을 해나간다고 보았다. 피아제 이론에서는 언어가 아동의 사고나 개념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발달되지만, 비고스키 이론에서 언어는 사고와 인지발달을 촉진하는 매개적 기능을 가진다. 언어는 사고발달에 공헌하며 사고란 사고의 도구인 언어와 유아의 사회문화적 경험에 의해 발달된다고 보고 언어를 중심으로 인지발달을 연구하였다.비고스키는 언어가 내적표상능력의 발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고 보고, 언어발달을 4단계로 구분하였다. 제1단계 (초기언어단계) 는 초기의 자연적 단계로 지능 이전의 언어와 언어 이전의 사고가 존재하는 단계 이다. 제2단계 (순수 심리 언어 단계) 아동이 자신의 신체와 주위대상들을 경험하면서,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도구를 사용하게 되는 소박한 심리적인 단계로서 이시기의 아동은 사고할 수 있게 된다. 제3단계 (자기중심적 언어단계)는 내적문제해결을 위해 외적인 조작을 사용하게 되는데, 예를 들면 손가락을 이용하여 숫자 등을 헤아릴 수 있게 되며 자아중심적인 언어가 나타난다. 제4단계(내적성장언어단계) 내적성장의 단계로 외적 조작이 내면화되고 그 과정에서 많은 변화가 생기며 아동은 ‘논리적 기억을 사용하기 시작하며, 언어발달상에서도 내적언어가 출현한다.이상에서 살펴본 인지 이론가 피아제와 비고스키의 언어발달 이론은 언어와 사고를 관련짓는 방식의 차이는 있으나 발달이 인지발달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점에서 명백하게 공통성이 있다.4. 언어발달의 특성(1) 유아기유아기는 단어의미의 이해와 새로운 단어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시기이다. 유아기 말까지 약 10,000개 정도의 새로운 어휘를 획득하게 되며다.
    교육학| 2005.11.07| 7페이지| 1,000원| 조회(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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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후기 가족내의 여성
    조선 후기 전통 가족제도 내의 여성의 지위와 역할(사대부 집안 중심으로)영어교육과 05261103 김경민영어교육과 05261133 황성희- 목차 -머릿말1. 조선후기 유교사상의 정착① 유교 중심적 생활 이념의 보급② 여성의 일상생활에 미친 유교의 영향2. 여성의 역할① 어머니로서의 역할- 임신, 출산과 육아② 부인으로서의 역할- 부부생활- 경제적 주체로서의 역할- 과부와 열녀의 모습 (정절관)- 처첩제③ 며느리로서의 역할- 고부갈등- 아들낳기에 대한 강박 : 양자들이기, 씨받이3. 여성의 지위와 권리① 제사권② 상속권③ 가족 내에서의 위계 서열 - 족보맺음말머릿말조선시대 여성의 생활상을 떠올려 볼 때, 흔히들 억압받고 복종하는 통제된 여성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실제로 사료를 찾아보게 되면, 조선 전기와 조선 후기에 걸쳐 여성의 생활모습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조선 건국과 함께 유교적 사회윤리를 실천하고자 했던 정부의 노력이 조선 중기 이후에 접어들면서 차차 민간의 일상생활에 뿌리내리게 된 데에 그 까닭이 있다. 그러므로 조선시대 여성의 생활상이 궁금하다면 비교적 여성의 삶이 자유로웠던 전기의 모습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볼지, 그렇지 못했던 후기의 모습을 살펴볼지 그 범주를 먼저 찾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에서는 17세기 이후 성리학이 사회 기본 이념으로 자리 잡기 시작한 때부터 개화기 이전까지 비교적 엄격한 규제와 절제를 요구받는 실체로서 존재했던 전통적 가부장제하의 여성의 역할과 가정 내 지위 및 권리에 초점을 두어 살펴볼 것이다. 또한 사대부가의 여성과 양인 및 노비였던 여성 간에도 유교적 규범 및 관습적 의례의 적용에 있어 차이가 많았으므로, 유교적 규범의 적용을 주로 받았던 사대부 집안의 여성을 중심으로 살펴볼 것이다.1. 조선후기 유교사상의 정착① 유교 중심적 생활 이념의 보급조선은 건국과 함께 통치 이념으로서는 성리학을, 그리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가족제도로서는 종법적인 부계 가족 질서를 이상으로 하여 기존의 역할- 임신자식을 낳는 일은 예나 오늘날이나 가정에서 중요한 일이다. 특히, 유교윤리가 지배하던 조선시대에는 자식을 통해 조상제사도 지낼 수 있기 때문에 자식 낳는 일을 특히 중시하였으며, 자식을 못 낳는 일, 그 중에서도 아들을 못 낳는 일을 가장 불효막심한 일로 여겼다. 그래서 조선시대 사람들은 아기, 특히 사내아기의 출산과 양육을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였다.먼저, 임신을 위한 노력에는 다산할 여자를 고르는 일이 포함되어있다. 신부의 관상을 보는 기준을 적은 ‘십삼구’라는 구절이 유중림의 『증보산림경제』에 수록되어 있는데, 이와 같은 외모에 대한 기준 뿐만 아니라 덕성까지 고려하여 여자를 맞아들였으며, 그래도 아기를 갖지 못할 경우에는 남자에게 문제가 있다고 여겨 약물이나 음식을 처방하였다. 예를 들어, 조제약은 물론이고, 생식력이 왕성한 동물을 먹으면 그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여겨 참새 고기와 알, 수탉, 뱀장어, 수캐와 수사슴의 생식기 등을 먹게 하였다. 여자 또한 월경을 순조롭게 하는 탕약(조경종옥탕), 태를 견고하게 하는 환약(육태환) 등을 먹었다.또한 임신을 위해 부부가 성교하는 시기와 장소를 선택하는 것도 중시하였는데, 계절에 따라 생기가 드는 날 밤을 길일로 여겼고, 생기가 든다고 해도 보름날, 초하루, 그믐날, 태풍이 불거나 큰비가 오고 안개가 많은 날, 아주 춥거나 더운 날, 천둥번개에 벼락이 치는 날, 일식이나 월식이 있는 날, 무지개가 서는 날, 지진이 있는 날은 피했다. 그런 날 잉태하면 부부의 심신에도 해가 될 뿐 아니라, 아이에게도 병이 많고 불효하며 모진 사람이 된다고 생각하였다. 대낮에 성교하는 것도 상서롭지 못한 일이라 여겼고, 장소 또한 해, 달, 별, 불빛 아래, 사당이나 절간, 우물, 부엌, 뒷간 옆, 무덤이나 관이 있는 곁에서는 성교하지 말라고 권장하였다.)임신을 위한 방법에는 종교적인 방법도 동원되었는데, 조선 전기의 문사 이문건이 남긴 『묵재일기』와 『양아록』의 기록을 보면 도교의 초제 형식을 빌려 옥황상제에도이니 일반 평민 부부야 서로 주먹질 발길질을 하면서 싸우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정조 때 지은 『추관지』에 나오는 판례에 보면, 황해도 신계에 사는 박춘복이라는 자가 집에 양식이 떨어져 아내가 남편에게 주변머리 없는 사내 탓이라고 바가지를 긁자 술 취한 김에 발길로 걷어차서 아내를 죽게 했다. 본래 배우자를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하는 것이 원칙인데 이 자는 귀양보내는 것으로 판결이 났다. 이유는 쌍놈 부부야 툭하면 치고 받고 싸우다가 곧 헤헤거리는 것이 다반사인데, 과실치사로 사형은 지나치다는 것이었다.)또 ‘칠거지악’에 여자가 질투가 심하여 처첩제를 운영해 나가기가 어려운 경우에 처를 쫓아낼 수 있는 조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부인이 남편의 첩이나 한눈파는 일에 대해 투기가 심했던 기록이 많이 보인다. 조선 전기의 문사 이문건의 남겨진 일기를 보면, 그들 부부의 경우 의복이나 음식 등으로 인한 사소한 불화가 자주 있었음을 알 수 있고, 남편에 대해 사려 깊게 배려해주지 않는 부인의 모습에 대한 원망이 일기에 나타나 있기도 하다. 그러나 부인의 건강을 염려한 자상한 지아비, 이문건의 모습도 나타나는데, 시어머니 상으로 부인이 채식만 하다 기력이 약해지자 남편인 이문건이 육식을 권하거나, 약재를 처방하여 달여 먹인 모습도 나타난다. 한편 이문건은 기생과의 환락을 즐기는 편이었으며, 이로 인해 처의 투기가 매우 심하였는데, 이를 테면 처의 경우 눈물을 흘리거나 화병을 앓거나 방석이나 잠자리를 찢고 태우는 등의 화를 내기도 했다. 한편 율곡 이이는 집안이 잘되려면 부부가 평소에 서로 공경하면서 지내야 하는데, 요즘 선비들이 잠자리에서 흔히 정욕을 삼가지 않아 너무 친하게 굴다가 위신을 잃고 마는 일이 적지 않으니 모름지기 남편과 아내는 서로 경계하며 예법의 경지로 들어가는 것이 옳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조선 선조 시대 양인이었던 박의훤이라는 사람의 혼인생활에 관해 남아있는 문서 자료를 보면, 양인의 경우 양반 보다는 자유로운 성적 결합을 통하여 결합과 이제를 의논할 때 이 논의에 참여한 관료들의 의견을 보면 42명의 관리가 ‘일찍 과부가 되고 자식이 없어 의탁할 곳이 없는 여자들의 재혼을 막을 수 없는 일’이라며 재가는 반드시 금지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었고 단 4명의 관리만이 “굶어 죽는 것은 작은 일이나 정절을 잃는 것은 큰일” 이라며 재가를 엄격하게 금지해야 한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렇게 대체로 재가에 대해 관대한 입장을 보인 것은 과부의 수절이 사회윤리 차원에서 당연한 요구이긴 하나 홀로된 여성이 살아갈 길이 막연한 현실에서 부조건 재혼을 금지할 수만은 없는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다수의 반대의견에도 불구하고 성종 16년에 반포된 《경국대전》에는 ‘재가 자손에 대한 금고의 법’ (“재가하거나 실절한 부녀의 아들 및 손자, 서얼자손은 문과, 생원, 진사시에 응시하지 못한다.”, “재가하거나 행실이 나쁜 여자의 자손은 청환과 요직에 임명하지 않는다.”)등이 실리게 되었다. 이는 당시 성리학적인 가족질서를 공고히 하고자 하는 국가적인 노력과 그 맥을 같이 한다. 이 후 ‘과부 재가 금지법’은 1894년 갑오개혁 이전까지 여성들을 억압했다. 그런데 이러한 규제의 문제는 재혼한 본인에 대해서가 아니라 그녀의 자손에게 불이익을 줌으로써 여성의 개가를 막으려 했다는 점이다. 이것은 모든 양반층의 소원이 관직진출에 있던 당시 자손의 앞길을 막으면서까지 재혼할 어머니는 없으리라는 계산에서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법에도 불이익을 감내하고 재혼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또 이것은 벼슬과 거리가 먼 일반 백성에게는 실효를 거두기 어려웠다. 그리하여 곧 나라에선 여성의 부덕을 정책적으로 장려하는 과정에서 열녀의 행적을 기린 각종 여성수신서를 계속 간행하고, 열녀의 집 앞에 정려문을 세워 덕행을 알리고, 그 집안의 세금, 요역을 면제하고, 상금을 하사하고, 신분해방 약속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는 열녀 정려법이 수행되었다.이러한 국가의 여성 교화 사업은 비교적 성공적으로 양반여성은 물론 일반여성에게까지 영향을 미을 낳는 것이야 말로 효의 으뜸이요, 조상에 대한 의무였다. 반면 딸은 이 모든 것에서 제외된 채, 출가외인이 되니 딸을 낳으면 실망할 수 밖에 없었다. 삼남지방의 수심가에 ‘날 낳고 우리아버지 왼새끼 꼬며 울었다’는 대목이 있는데 금줄인 왼새끼를 꼬며 울었다는 것은 딸을 낳았다는 표현으로 딸의 존재가 갖고 있는 의미를 단적으로 표현해준 대목이다.이런 상황에서 며느리가 아들을 낳고 못 낳는 것은 그 집안의 중요한 관심사가 되었고 아들을 못 낳는 것은 불효 중에서도 가장 큰 불효로 여겨졌다. 그러기에 아들을 낳지 못한 여성은 칠거지악에 의해 쫓겨나거나, 남편이 첩이나 씨받이를 두는 것도 감내해야만 하였다.) 소설 《사씨남정기》를 보면 (한림의 나이가 삼십에 이르렀으나 슬하에 자녀 없어서 망연하였다. 사부인이 이를 근심하고 한림에게 호소하였다. “첩의 기질이 허약하고 원기가 일정치 못하여 당신과 십여 년을 동거하였으나 일점혈육이 없으니 불효삼천 가지 죄에 무자의 죄가 가장 크다 하여, 첩의 무자한 죄가 존문에 용납지 못할 것이나, 당신의 관용하신 덕으로 지금까지 부지해 왔습니다......이대로 가다가는 유씨종사가 위태로우니 첩을 개의치 마시고 어진여인을 취하여 득남득녀하면 가문의 경사일 뿐 아니라 첩의 죄도 면할 수 있을까 합니다”) 는 대목에서 아들을 낳지 못한 데 죄의식을 느끼고, 재취를 얻어서라도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당대의 의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아들을 낳게 되면 확고한 권위를 인정 받을 수 있었던 것을 영국의 여류지리학자 이사벨라 버드비숍의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이란 책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국의 아내들은 어머니가 되는 순간 갑자기 지위가 격상된다. 물론 계집아이는....천대받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노후에 부모를 봉양할 수 없고 조상의 제사를 지낼 수 없기에 사내아이만큼 환영받지 못한다. ....첫 아들의 탄생은 엄청난 경축의 기회를 제공한다. .....그 어머니는 시댁에서의 발언권이 확실해진다.) 이는 비록 개화기 때의 모습이지만
    사회과학| 2005.06.16| 18페이지| 1,500원| 조회(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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