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여성"남자와 여자는 평등한 권리를 갖는다",고 독일의 헌법은 규정을 하고 있다. 이 헌법조항의 명백성은 오해의 여지가 전혀 없지만, 사회의 실제 현실보다는 오히려 과제를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평등의 현실화를 위해 헌법적, 법적 기초가 확대되었다. 오늘날도 독일사회에서는 여전히 여성은 사회, 정치, 직업에서 남자와 완전히 동등한 기회를 갖고 있지 못하다. 그럼에도 독일에는 여성이 남성들보다 200만 정도가 많은 다수 그룹이다. 독일의 이런 현실은 유럽내 다른 국가들, 예를 들어 스칸디나비아 삼국과 비교할 때 후진적이다.부부의 동일한 법적 권리남녀 평등권은 점진적으로 구체적 정책에 반영되었다. 1958년 여성의 평등권은, 역할분담(주부로서의 아내) 및 부부재산권리(재산획득공동체)에서의 동등권이라는 기초 위에 성립한 부부의 평등권을 통해 현실화하였다. 1977년에는 부부·가족법의 개혁이 따르는데, 그 목표는 결혼생활에서 부부의 역할은 당사자의 합의에 맡기며(주부로서의 아내라는 일반적 모델을 폐지), 결혼과 이혼에서 여성의 평등을 보장하려는 것이었다. 이혼에서의 과실원칙은 관계파산원칙으로 대치되었다. 이와 함께 부양의 균형원칙은 이혼한 부부들에게 노후의 연금권리를 나누어 갖도록 하고 있다. 1994년 4월부터 효력을 발생하고 있는 새로운 가족 성명법은 성명에서도 남녀의 평등권을 보장하고 있다. 따라서 일방적인 남성 이름의 우선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1997년 7월부터 부부생활에서의 성폭력은 처벌 대상이 되고 있다.직업 속의 여성독일에서도 소녀와 여성의 교육은 눈에 띄게 개선이 되었다. 아비투어(대학입학자격시험)를 보는 학생의 반 이상이 여학생이며, 대학생의 43%가 여성이다. 그리고 공인된 직업교육을 받은 젊은 여성의 수도 50년대 이후 많이 늘었다. 15-65세의 여성 중 55% 이상이 직업을 가지고 있다. 경제와 행정분야, 건강과 교육기관에서 여성들의 노동은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다. 그러나 여전히 차별이 존재한다. 여성들은 쉽게 그런데 문제점은 일자리가 그 유형에 따라 아주 상이하게 평가된다는 점이다. 소위 여성직업에서는 전형적 남성직업이나 분야에서보다 수입이 적다. 공직에서는 여성들의 고용과 승진의 기회를 늘리기 위한 동등고용법 이나 지침이 마련되어 있다.여성과 가족독일 국민의 약 80%에 해당하는 다수는, 1996년의 통계로 미혼 자녀를 가진 가정이나(57%)이나 자녀가 없는 가정(23%)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일 내에서는 가정을 이루는 사람들이 자녀를 갖지 않는 경우가 계속 늘고 있다. 현재 여성 1인당 약 1.4명의 출산율을 보이고 있는데, 이것은 독일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를 의미한다. 그래서 가족의 장려는 독일 사회에서 사회정치적으로 중요한 목표가 되고 있다. 이것은 교육보조금과 교육휴가에 관한 법이 뒷받침을 하고 있다. 교육보조금은 자녀의 출생후 2년 동안 출생아를 직접 돌보는 어머니나 아버지에게 월 600마르크가 지불되는데, 취업을 하고 있지 않거나 부분 취업을 하고 있으며, 연 수입이 일정액을 넘지 않아야 한다. 이 시기에 자녀의 양육을 위하여 교육휴가를 신청한 어머니나 아버지는 해고의 보호를 받는다.그밖에도 어린이를 양육할 경우, 1992년부터 태어난 자녀의 어머니에게는 1자녀당 3년을 연금지불 기간으로 인정하기로 하고 있다. 그리고 가족의 병을 돌보는 경우에도 92년부터는 연금지불기간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이것은 가사노동의 가치를 취업노동과 비교하여 공정하게 인정하는 중요한 정책이 된다.정치에서의 여성1919년부터 독일의 여성들은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고 있다. 정치적으로 활동하는 여성의 수는 늘고는 있지만, 아직도 남성의 수에 비하면 훨씬 적다. 대부분의 정당에서는 "여성할당제" 또는 규정을 통해 당 고위직 내의 여성 수를 늘리려고 한다.독일 연방의회의 여성 의원 배분율은 1980년에 8,4%에서 현재 30,6%로 증가하였다. 1961년부터 연방내각에는 최소 1명의 여성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15명의 연방장관 중에서 5명이 여성이다. 모든 연방 주의 내각에는 역 300개가 넘는 "여성의 집"을 설치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여성의 집에는 남편이나 파트너에게 폭력을 당한 여성들이 자녀와 함께 보호를 받으며 거주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오스트리아의 선례를 따라, 폭력을 행사하는 남편이나 파트너에게 가정의 출입을 금지시킬 수 있는 법제정을 준비중이다."여성을 위한 로비"로서 독일 여성협의회(Deutsche Frauenrat)가 독일 내의 52개의 여성 단체를 총괄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1100만 여성회원을 대변한다.한국의 여성경제적 사회관계에서1) 고용상 불평등과 불안정에 대해서우선 여성들의 경제활동 영역이나 직종이 여성취업자의 증가에 비해 제한되어 있다.신발, 완구, 섬유나 가전제품 등 경쟁력이 취약한 제조업이나 판매, 보험모집, 은행 등의 서비스업종이 여성취업의 고유한 직종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 기혼여성을 건설업의 중장비 기사나 조선, 제철, 기계제작 등의 업종에 고용하는 업체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있지만 아직은 미미할뿐더러 거칠고 힘든 노동에 따른 근로조건이나 모성보호 등의 조치가 열악한 상태다. 대졸여성들의 경우엔 34%정도에게만 취업의 기회가 주어지는 실정이며 실업계 출신 여사무원을 고용할 때 능력보다 외모를 더 중시하는 관행도 여전하다. 취업이 되어도 결혼 후 퇴직을 강요한다거나, 결혼하면 촉탁(임시)직으로 제계약을 하는일, 한창 나이인 25세나 28세를 정년으로 하여 내쫓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런 상황에서 요즘에는 해외자본의 개방화가 이루어지면서 여성중심의 영세하고 경쟁력이 취약한 업종에서 부도, 도산 등으로 휴업이나 폐업하는 기업이 속출하고 경쟁력의 취약을 저임금으로 메꾸려는 기도가 강화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여성들의 해고, 감원사태가 빈발하고 시간제 고용과 임시직 증가 상용고용 비중이 88년 78%에서 90년에는 75%로 하락하였다.2)근로조건의 악화고용구조상의 불평등과 불안정은 곧바로 근로조건의 악화로 연결된다. 차별적인 저임금, 장기 근속자에 대한 승진, 승급의 불평등 대우, 열악한 노동환경으로, 산전산후 유급휴가를 부여치 않고, 초과근무수당이나 시간의 수당의 축소 또는 삭제를 명시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국내기업이 도산 및 휴폐업은 여성중심업종에서 빈발하게 나타나 여성들을 실직상태로 내몰고, 일터에 남은 사람들에게는 저임금과 강도 높은 장시간 노동이 강요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어리고 연약한 여성노동자들의 기막힌 저임금과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이라는 희생을 담보로 하여 이루어진 것이다.세계적으로 유례없는 경제성장은 이룩했다는 휘황한 영예의 뒤안에는 젊음과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기계에 바친 수많은 여성노동자들의 피눈물이 아직도 마르지 않았는데, 이제 또다시 경제의 위기니 뭐니 하면서 여성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결국 어린 여성노동자를 또다시 죽음으로까지 몰아넣었다.얼마 전 부산의 신발업체인 주식회사 '대봉'에 근무하던 권미경양은 소위 '30분 일 더하기' 운동을 벌여 생산성 향상 독촉을 당하던 끝에 '더이상 우리를 억압하지 말라,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유서를 남긴 채, 옥상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었다.정치적 사회관계에서정치란 권력을 가지고 어떤 특정한 집단의 요구를 실현하는 활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 여성들이 경제적 평등의 실현 여부도 긍극적으로는 여성들이 자신의 요구를 정치적으로 얼마만큼 실현시키느냐의 문제로 가늠할 수 있다. 정취권력은 경제관계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사회 여성들의 정치적 지위는 극히 낮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여성의 정치적 의회활동을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91년 기초의회91년 광역의회92년 총선전체 출마자 수4,344명866명1,048명여성 출마자 수122명63명지역구 19명전국구 16명여성 당선자 수40명8명------여성 당선율1%미만1%미만------위의 표는 물론 의회활동에 국한된 것이다.따라서 여성이 정치력이나 정치적 지위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지표는 아니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여성의원 수는 현재 우리 사회 여성들의 정치적 지위가 어느 정도인가를 일정문화적 의식, 관습 등에 의한 여성 억압과 현실영화, TV드라마, 상품광고, 각종잡지들과 같은 문화적 매체, 교육, 법, 사회제도 가족관계 등에서 여성을 성적 존재로, 가정내 존재로 규정하는 것이 또 하나의 차별현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같은 전근대적이고 비인간적인 낡은 의식들은 여성 당당한 독자적 인격체요 사회적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큰 장애가 된다. 여성을 성적인 대사, 성적인 존재로 파악하는 비인간적인 의식은 매춘이나 인신매매 등과 같은 사회적 성폭력을 빚어낸다. 광고나 선전 등에서 여성을 성적 노리개나 성품으로 다루고 있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같은 사회적 의식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깊고 넓게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해 와서 상식과 관습이 되어버리고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이러한 의식을 상품화하기에 여념이 없다. 정신없이 바뀌어 버리는 옷이나 화장품의 유행들을 봐도그렇다. 또한 여성을 가정내 존재, 가사노동과 육아의 전담자로 규정하는 전근대적 의식은 여성의 발목을 잡음으로서 여성들이 정치, 경제적 지위를 계속 하락시키는 데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사회적 의식은 그 사회의 경제적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성에 대한 불평등하고 낡은 의식은 우리 사회의 여성 차별적 경제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다. 또한 사회적 의식은 상대적 능동성을 갖기 때문에 역으로 경제관계를 규정하므로 여성차별, 여성비하의식의 확대. 강화는 차별적 경제사회관계를 강화. 유지시키게 된다. 여성에 관한 차별적 사회의식은 다른 어떤 사회적 의식들보다 우리 사회에 오래고 완강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자신을 확대시키는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 사회의 전근대성을 단적으로 드러내 주며, 또 그만큼 여성차별을 통한 지배와 통지의 효과가 엄청나기 때문이라고 본다. 특히 여성을 성적 존재로 규정하는 의식의 문제는 한 사회에서 매춘, 인신매매 등의 문제로 표출되지만, 외세와의 관계에서는 제국주의 세력에 의한 식민지 여성의 성적 침탈이하는 극악무도한 형태로 나타난다는 사실을 준다.
*목 차*1. 서양 건축사 개관2. 현대 건축양식 사조멸 정리가) 모더니즘나) 포스트모더니즘다) 데 스틸 운동라) 하이테크 건축3. 주요 건축가가) 르 꼬르뷔지에나) 가우디4. 21세기의 건축 동향1. 서양의 건축사 개관*위 내용은 다른 조의 주제이므로 별도의 부연 설명 없이 현대 건축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순서만 나열하겠습니다.에게 건축미케네 건축그리스 건축로마 건축초기 그리스도 교 건축비잔틴 건축로마네스크 건축고딕 건축르네상스 건축바로크 건축로코코 건축신고전주의 건축고딕 복고건축고전주의 및 절충주의 건축19세기말 건축아르누보 건축20세기 건축(근대건축)현대건축(탈 근대건축)2. 현대 건축양식 사조별 정리가) 모더니즘18~19세기의 프랑스 혁명과 산업혁명으로 인한 기술적 발달은 과거 봉건제도나 고전주의적 전통을 탈피, 합리적인 시대상을 낳고 건축에 있어서도 자유로운 창조적 표현을 중시하게 되었다. 자유로운 표현의지와 합리적 사고는 철, 유리, 콘크리트 둥 신재료의 발견과 신기술의 개발에 힘입어 고전적, 권위주의 장식을 버리고 기계적이고 추상적인 형태를 추구하게 되었다. 전쟁 후의 복구 문제 및 세계정세 재편기와 맞물리면서 국제주의 양식의 박스건물이 부의 축척 수단으로 차용되기 시작하였다. 국제주의 양식이 추구했던 미니멀리즘(minimalism)적 세계관은 묻혀진 채 가장 낮은 가격에 가장 많은 바닥 면적을 제공하는 물리적 가능성만이 극단적으로 차용되었다.구조와 기능의 구현과정을 통해 시작된 국제주의 양식의 미학적 논의는 볼륨의 강조, 규칙성, 장식의 배제와 자유로운 평면으로 특징 되어지는 미학적 원리를 갖는다.모더니즘의 특성은 데 스틸 운동에서 강조된 입방체, 정육면체 건물 등 기하학적인 구성을 강조한 구조주의와 바우하우스에서 강조한 기계에 의한 합리적 형태 추구인 간결하고 명확한 수평과 직선적 구성, 르 꼬르뷔제가 주장한 표면장식보다 단순성과 비례의 아름다움을 추구한 경과인 기능적 원리와 기하학적 형태에 기호를 둔 디자인으로 대표된다.이것에서 알 수 있듯이,스트모더니즘포스트모더니즘은 모더니즘에 반기를 들고 이를 지양 극복하자는 데서 출발한다. 넓은 의미로는 르네상스 이후 서구의 휴머니스트적 전통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대 문화에 대한 반작용을 의미하며, 좁은 의미로는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의 특정한 이상과 목표에 대한 반발을 의미한다.포스트 모던 건축은 근대 건축이 초래한 반사회적이고 비인간적이며, 기능과 생산성 우위의 건축에 대안으로 등장하였다. 그래서 건축이 재료와 구조의 사용에서 진실해야 하며 건축의 형태 구성은 시대 정신에 부합해야 한다는 근대 건축의 논리 대신에 건축은 표현의 수단일 수 있으며, 범세계적이기보다는 지역적이며, 규범적인 것의 산물이기보다는 개인적인 창조 의 산물일 수 있다는 논리를 가진다. 또한 건축의 작업은 창조적이기보다는 역사 의존성을 가지며, 동시에 하나의 원리 체계가 아닌 다양한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는 논리를 가진다. 소위 건축 창작 행위에 있어서의 다원주의의 대두라고 할 수 있으며, 건축의 형태 구성 방법에 있어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개라고 볼 수 있다. 포스트 모던 건축의 가장 큰 특징이 건축에서의 역사적 연 속성과 표형에 대한 중요성의 회복에 있다고 본다면 이러한 생각의 시발은 50년대 유럽 건축의 일각에서 시작되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근대 건축의 기능주의에 대한 반발은 50년대의 영국과 이태리에서 출발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일반 대중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즉 일반 대중들에게 사실적인 것으로 판단되는 건축 형식과 표현에 대한 모색의 시작이었다고 볼 수 있다. 포스트 모던 건축의 전개 과정에서 가장 괄목할 현상은 건축의 형태 구성에 있어서의 역사성의 회복이라고 할 수 있다. 근대 건축 이전의 시기에서는 역사의 사용 여부는 논의 대상 이 되지 않았다. 문제가 되었다면 어떤 역사를 선택할 것인가 였으며, 선택 자체의 논리적 정당성은 그리 문제되지 않았다. 따라서 역사는 채용되었다기보다는 건축 구성 속으로 스며들어 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렇게 건축 구이다.이것은 이러한 제반 학문들의 논의 대상이 문화, 특히 대중 문화에 관심을 기울이는 현상과도 무관하지 않다.또한 현재까지의 어떤 이론과도 관련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이론 또는 경향이라고 불릴 수 있는 논리들, 즉 맥락주의, 구조주의, 지방주의 등이 의미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이를 통해서 건축의 형태 구성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는 것이다.이러한 포스트 모던 건축의 특성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건축의 기능성 대신에 상징성을, 무 미 건조함 대신에 표현의 풍부함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기계적이며 무미건조한 양식 대신에 형태를 통한 표현성과 상징성을 추구하는 것은 긍정적인 논리일 수 있으며, 많 은 건축가들과 비평가들은 이러한 논리를 정당한 것으로 수용하고 있다.그러나 포스트 모던의 고전주의는 고전 장식 요소를 활용하고 있다는 것뿐 고전주의의 근본 정신과는 별 상관없는 '고전주의의 자유 양식'이라 불리는 일종의 혼성적 절충주의로 나아가고 있다. 우리 문명의 구조적 변화에 의해 야기된 이른바 '탈 근대적 상황'에서 과연 탈근대주의가 역사적 유산과 현대의 인간 조건의 내용을 제대로 담은 하나의 양식으로 탄생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이기도 하다. 복고라는 것이 미래에 대한 대안이 없을 때 흔히 대두되는 퇴행적 양상이기에 탈 근대주의가 현대 건축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에 대한 외면 이나 회피 혹은 소극적 대응이 아닌가 하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하는 것이다.다) 데 스틸 운동진실, 객관성, 규격, 명쾌, 단순성을 미학적인 또는 윤리적인 기초로 삼았으며 개성의 우발성을 탈각하고 일반적 인식인 집약적인 범 우주성을 띤 표현에 이르고자 하였다. 조화는 대조적인 것의 균형으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여 말레비치는 가장 단순한 기하학적 형태만의 조합으로 건물의 볼륨을 형성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명쾌한 비례와 재료의 진실한 사용은 데 스틸에 미의 원천이다. 간결한 형태를 지향하는 태도가 건물표면에 장식을 불필요하게 하였다.데 스틸 운동은 1917년 피에 몬드리안과 데오 반 되스버그에이 되었다. 초기의 큐비즘의 영향으로부터 -- 큐비즘의 건축적 중요성은 그것이 데 스틸과 구성주의자 운동의 원천이 되었다는데 있다. 왜냐하면 회화에 있어서 그것은 각진 공간을 정의하는 평면의 본질적 존재를 의미하는 첫 시도였기 때문이다. 이를 시작으로 이태리의 미래파, 러시아의 구성주의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비교적 다양한 변천을 거치는 데 스틸 그룹은 일관된 원리를 찾기도 어렵고 그 일원에 있어서도 서로간의 연계성을 유지한 것도 아니었다.라) 하이테크 건축현대 건축은 여전히 대규모 사업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고도의 기술과 함께 후기 모더니즘 경향은 최신의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초기에 철과 유리로 만들던 건축물의 심각한 환경적 결함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또 하나의 새로운 다국적 양식이다.노만 포스터나 리차드 로저스 같은 영국의 하이테크 건물 건축가들 때문에 육중한 석고 건축물은 증기기관차와 함께 쇠퇴하게 되었다. 항공기술 설계에 있어서 그들이 보여준 구조는 가볍고 강한 것이며, 건축에서도 절연이 우수한 벽체패널과 강철, 알루미늄 구조 그리고 네오프레인 개스킷에서 사용되는 반사유리 등은 그 특징으로 한다. 하이테크는 하나의 양깃이며 특히 이것의 색채와 형태는 현대 건축운동을 세상에 알리게 하였다. 이것의 특징은 사무식이나 전시홀, 혹은 공장의 시석들을 상황에 따라 변화시킬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서비스 시설 즉, 환기장치나 파이프, 심지어는 계단에 이르기까지 외부에 설치될 수 있도록 가볍고 넓은 건축공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이테크는 매우 비용이 많이 들고 에너지를 과다하게 사용하며, 심지어 주택을 조잡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다.3. 주요 건축가가)르 꼬르뷔지에1920년대 국제주의 약식의 창시자 중에서 르 코르뷰제는 가장 상상력이 풍부하고 영향력을 많이 미친 건축가일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스컬리에 의하면 루이스 설리반의 노력을 뒤이어 진정한 인본주의적인 건축을 창조해낼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이었다.르 코르뷰제는 현대 건축을칙에 맞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3. 개방된 평면 : 이것은 기능적 분리와 건축적 표현의 두가지를 동시에 수행하는 수단이 된다. 직선이나 곡선의 벽체들에 의해 내부공간이 형성되며, 이제까지와는 낯선 대담한 내외부 공간의 상호관입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러한 건축공간의 처리는 개방 평면계획으로 알려져 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는 개방평면을 유기적이고 신비로운 것으로 해석하였으나, 르 코르뷰제는 기술적이고 합리적으로 해석하였다.4. 자유로운 외관 : 이것은 뼈대 구조의 직접적인 결과이다.5. 옥상정원 : 라이트가 설계한 주택의 구성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주위를 돌아다녀야 할 필요가 있다. 르 코르뷰제의 주택은 위아래의 여러 다양한 시점에서도 파악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입체파가 추구하였던 바이다. 평지붕은 기능적인 용도로 전환되었으며 조각적, 건축적 표현의 기반이 되고 있다.르 코르뷰제 작품의 가장 중요한 측면은 평생을 통해 끊임없이 노력을 하면서 인체의 형상을 건축의 형태로 실체화시키는 방법을 발견해냈으며, 이렇게 함으로써 그는 진정으로 의미 깊고 표현력이 풍부한 인본적인 건축을 창조해 냈다는 점이다. 1920년대 르 코르뷰제의 건물은 극적으로 표현되어진 활동을 담기 위한 긴장에 찬 그릇 이었다. 따라서 이때의 건물들은 독립적인 조각작품처럼 처리되어 있기는 하였지만 처음에는 조각작품이 지니는 동적인 힘을 갖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이는 인체로부터 유추되는 근육적인 특성도 지니지 못하고 있었으며, 따라서 인간의 활동을 구체적으로 형상화하지도 못하였다.언젠가 르 코르뷰제는 건축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한 적이 있다. '건축은 시대정신의 산물입니다... 건축은 공간이며, 폭이며, 깊이이며, 높이이며, 체적이며, 동선입니다. 건축은 인간의 착상입니다. 건축은 머리 속에서 생각되어져야 합니다. 이렇게 해야만 여러분의 마음속에 생생하게 그 디자인을 그려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도면이란 단지 여러분의 생각을 건축주나 시공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수단인 것니다.'
◁매너의 사전적 의미▷매너(manner)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방법, 방식, 태도라고 명시되어 있고 복수로는 '예의범절"이라고 되어 있다. 매너는 사람마다 갖고 있는 독특한 습관, 몸가짐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매너는 제3자의 희망사항이며 기본 개념은 상대방으로 존중해 주는데 있으며 이는 상대방에게 불편이나 폐를 끼치지 않고 편하게 하는 것을 뜻한다.이렇게 에티켓(Etiquette)과 매너에 대해 의미를 가릴 때엔 에티켓은 사람들 사이의 합리적인 행동 기준을 가리킬 때 사용되고 이러한 에티켓을 바탕으로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을매너(Manner)라고 한다.【 경험1 】에티켓에는 반드시 말(언어)이 따른다.'그런 말은 안 했으면 좋았을 것을...' 하고 후회한 경험이 누구에게나 있을것이다.'화살은 쏘고 주워도, 말은 하고 다시 못 줍는다' 란 말처럼 경솔한 말 하나는다시 되돌릴 수 없다.따라서 경솔하게 말을 함부로 안는 것은 자기 자신에게 큰 마이너스가 된다.말의 에티켓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명심할 것은 말을 가려서 한다는것이다.즉, 말하기 전에 한번 속으로 되풀이해 보고 나서 한다면 거의 실수는 없을것이다.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주워섬긴다면 좋은 인간관계는 아마 못 만들 것이다.반드시 상대방의 입장에 서서 이 말을 하면 상대방이 과연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 아르바이트 초에 같이 일하는 언니와 친해지려고 한참 장난을 치며 길을 갔다."언니는 얼굴도 예쁜데 옷을 왜 이렇게 크게 입어? 너무 허름하다.. 좀 더 예쁘게 입어!! 그러면 더 예뻐 보일텐데... 이 스타일은 꽝이다!! 안 그래?"내가 말하고도 '아차' 싶었다.오래 사귄 친구도 아닌데 아직 잘 알지도 못하면서 너무 심하게 간섭한 것이다.그 언니는 얼굴이 붉게 상기된 체 상관 말라고 했다.뜻밖의 말에 나도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했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자신이편 한데로 개성에 맞춰 입는 옷을 내 스타일 데로 맞추려고 했던 것이 너무 경솔했단 생각을 했다.그것도 필요 없는 말을.사이는 되진 않았지만.. 말하기 전 생각도 안하고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한 것을 깊게 반성했다. ◎【 경험2 】웃음을 가릴 줄 알아야 한다.인간이 웃는 것은 즐거울 때, 기쁠 때, 우스울 때이다.남을 대할 때는 항상 웃음으로 대하는 것이 기본 에티켓이다.또한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방법이기도 하다.그러나 무조건 웃는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다.남에게 질문을 받고 대답 대신 웃는 버릇이 있는 사람이 있다.그것은 상대방에게 있어 불쾌한 일이다.상대방은 자신을 비웃는 다고 생각할 것이다.또 남에게 주의를 받고 얼버무리려고 웃는 사람도 있다.말한 사람 쪽에서 본다면 어쩐지 무시당한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화가날 것이다.반드시 웃어야 할 때를 가려서 웃을 줄 아는 것이 좋다.그것을 아는 사람만이 웃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 아닐까?미소는 누구나 아름답다.그러나 웃을 상황이 아닌데도 웃는 것은 그 무엇보다 추할 것이다.◎ 제 가장 친한 친구는 누가 길에 가다 넘어지면 주체못하고 웃는 버릇이있습니다.안타깝게도 그런 친구를 둔 저는 잘 넘어집니다.시도 때도 없이 하루에 한두 번씩은 사고를 칩니다.하루는 자주 안 오는 버스를 타려고 그 친구와 무단횡단에 도로를 가로질러전력질주를 하다가 넘어졌습니다.친구가 일으켜주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갑자기 친구가 등을 돌리고는 곧 주저앉아 흐느끼고 있었습니다.너무 놀랬구나 싶어서 다친 몸을 일으켜 친구에게 갔더니 눈물까지 흘리며 웃고있었습니다.손과 무릎에 피까지 나는데도 말이죠.너무 화가나 며칠 간 친구랑 연락도 안 했습니다.그런데.. 이젠 그 친구와 길을 걸을 때면 무척 조심스럽게 가게되고, 길을 걷다누군가 넘어지기라도 하면 이젠 친구의 눈을 먼저 가립니다.◎◁현대사회에서 매너가 중요한 이유▷동서양을 막론하고 중세사회가 혈연이나 지연에 기초한 자연공동체였다면 근대 시민사회는 자율적 개인의 출현과 더불어 생겨난 인위적 이해 집단의 사회이다. 시민사회의 윤리는 이러한 이익사회를 구성하는 시민계급의 윤리이다. 시민사회가 영리를 위 할 때 가장 먼저 문제되는 것은 인간의 이기심이다. 흔히 우리 사회의 병폐를 이야기 할 때 그 원인으로 개인의 이기심을 드는 경우가 있다. 이 이기심이 사회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형태로 합리화되고 길들여질 경우 그것은 권리의 실질적 내용이 되고 시민적 덕성의 근간을 이룰 수 있다. 문제는 자신의 이기심 충족을 위해 타인의 이익을 무시하거나 외면해버림으로써 시민의 덕성을 잃는 것이다. 이런 문제들의 해결을 위해 올바른 예의의 형성이 중요한 것이다.에티켓은 개인의 존엄과 민주적이고 평등한 관계에 기본 한다. 남과 나 사이에 있는 간격의 틈을 메워주고, 더불어 사는 삶에서 개인의 행복도 책임지는 중요한 수단이다. 하지만 에티켓은 더 이상 작은 단위에서나 지켜져야 할 것이 아니다. 오늘 날 세계는 Globalization이라는 말에 걸맞게 하나의 공동체로 변해가고 있다. 고도의 자본주의사회는 단순한 재화(Goods)만이 아닌 이미지와 서비스도 함께 판매를 한다. 세련되지 못한 매너를 가진 사람의 상품은 누구도 사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제는 매너가 단순히 사교의 수단이 아닌 생존의 전략으로도 인식되어야 할 때인 것이다.1. 사례를 통해 알아보는 글로벌 에티켓의 중요성역대 미국 대통령 중 한 명이 브라질을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그는 연설을 하고 난 후에 연설의 성공에 대한 기쁨의 표시로 엄지와 검지를 동그랗게 만들어 대중들에게 들어 보인 적이 있었다. 그의 의도는 단지 기쁨의 표시였지만 브라질에서의 그 동작은 가장 저질 스러운 욕 중의 하나였기에 텔레비전으로 그 장면을 본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났고, 그 대통령을 비난했다고 한다. 처음 이 이야기를 브라질 친구에게서 들었을 때, 그저 웃기는 일이라고만 생각을 했었지만, 문화적 차이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못한 에티켓이 상대방에게 얼마나 불쾌함을 줄 수 있는지 그리고 그의 작은 실수 하나가 국가이미지를 얼마나 실추시켰는지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처음 외국에 나간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 중의 하나가 문화적 차이다. 우리와는 전혀 곤란을 느끼고는 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들이 수시로 입에 올리는 "I'm sorry"와 "Hello"라고 볼 수 있다. 외국인들은 길가다 살짝 부딪치는 일이 생기면 잊지 않고 미안하다는 얘기를 한다. 그리고 아침에 아파트 근처에서 스쳐지나가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인사를 한다. 우리는 사람과 길에서 부딪치면 미안해하기는 하지만 그냥 어물쩍 넘어가기도 하고, 같은 아파트에서 살더라도 엘리베이터 안에서는 침묵하기 십상이다. 아주 사소한 일이지만, 이런 사소한 부분을 실천했을 때 사회는 좀 더 밝아질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요즘에는 외국에 나가있는 한국인들이 많은 데 한국인에 대해 외국인들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의 하나인 '조용하다. 무례하다. 얼굴이 굳어있다." 는 등의 고정관념들은 바뀔 수 있을 것이다. 세계를 내 나라, 내 이웃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런 일들은 실천하기 아주 쉬울 것이다. 문제는 한 동네에 살면서도 얼굴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며 바쁜 아침 출근길에는 버스정류장에서 말없이 자기의 버스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 되어 가고 있는 우리의 도시현실이다. 점점 더 각박해지는 도시생활 속에 나와 남에 대한 벽 쌓기는 작은 에티켓의 실천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다. 86년 아시안 게임과 88년 올림픽 게임을 치러 본 경험이 있기에 국제적인 행사를 치르는 데 있어서의 문제점들을 전보다 우리는 많이 알고 있다. 최근 서울 시내의 음식점이나 술집의 화장실에 가보면 "아름다운 사람들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라는 문구의 광고를 볼 수 있다.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시민들의 연대에서 만든 광고인데, 이는 그 동안 우리가 얼마나 타인을 배려하지 못하고 자기 중심적으로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화장실은 그 집의 청결도를 보여준다고도 한다. 외국에는 가게만 화장실을 철저히 관리는 것이 아니라 사용하는 사람들도 뒷사람을 배려해 세면대에 묻은 물을 닦고 가는 정도의 배려를 하고는 한다. '내 볼일만 끝나면 되지 뭐'라는 식의 생각으로 마구물을 튀겨놓고도 당당히 화장실 문을 나서는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바뀌어야 할 때이다. 에티켓이란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의 실천도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에서 지키는 것이 더 아름답다.얼마 전 프랑스에서 오래 살았던 어느 주부의 인터뷰에서 흥미로운 사실을 알게되었다. 우리는 외국사람들은 자식을 절대 패지 못하는 줄 알아왔다. 하지만 그 주부의 얘기는 달랐다. 자신이 프랑스에 있는 동안 아이들을 단 한번도 팬 적이 없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외국이라 그런가보다 했지만 곧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프랑스인 엄마들은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아이를 심하게 때린다는 것이었다. (물론 왜 맞는지는 설명을 해준다.) 그 광경을 여러 번 본 자신의 아이들이 잘못을 했을 때, "엄마도 프랑스 엄마들처럼 너희 대할까?"라고 하면 때리지 않아도 말을 잘 듣는다는 것이었다.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을 지킬 때 개인도 존중이 된다는 것을 어려서부터 교육시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지하철에서 아이가 때를 쓰고 소란하게 해도 부모는 그저 사랑스러운 눈길로 자신의 아이를 내버려두는 경우가 있다. 그런 아이들이 자라서 결국 매너 없는 사람이 되고 우리 나라는 과거의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명예와는 점점 더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언젠가 미국 여행 할 때의 일이다. 친구들과 렌트를 해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는데 운전자가 과속을 했던지 경찰이 따라왔다. 영어를 잘 못했던 우리들은 모두 긴장을 하고 있었다. 운전을 했던 친구가 자신만만하게 자신이 해결을 하겠다며 차 밖으로 내리자 경찰이 갑자기 총을 꺼내들고 움직이지 말라고 했다. 이후에 알게 된 것이었지만 운전을 하다가 경찰이 멈추라는 요구를 하면 운전자는 엔진을 끄고 창문만을 내려야지 절대로 차 밖으로 나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 미국의 법이었다. 에티켓과는 직접적인 상관이 없는 법에 관한 얘기였지만 법 또한 문화의 산물이라고 볼 때, 우리가 제대로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있다.
1. 외래어의 변천과 유입국어의 외래어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유입되어 정착된 외래어와, 개화기 이후부터 유입되기 시작한 외래어로 구별될 수 있다.조선조시대 이전에 유입된 외래어는 한자어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그밖에 불교의 전래와 함께 들어온 범어와 고려 이후 정치적 관계에 의하여 들어온 몽고어, 만주어, 여진어 등도 부분적인 것이나 고유어와 함께 공존하게 되었음을 앞장에서 이야기되었다.개화기 이후에 들어오기 시작한 외래어는 일본어와 서구어가 그 주류를 이루고 있다.특히 일제 침략으로 국권이 상실된 이후에는 일본어로부터의 낱말 차용은 나날이 급증해 가는 추세를 보일 수밖에 없었다. 해방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일본어의 잔재를 일소하려는 언어정책이나, 한글 학자들에 의해 바르고 고운말 쓰기에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으나, 국어 속에는 아직도 많은 일본어의 찌꺼기가 남아있다. 특히 건축, 법률 용어 등의 직업적인 분야에서는 일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도 상당한 정도로 남아 있다.서구어는 개화기나 일제 침략시대에는 일본을 통하여 간접 차용되던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해방 이후부터는 직접 서구 여러 나라와 교류하게 됨으로써 언어 차용도 직접 이루어졌다.현대어에 있어서 서구어 가운데 가장 많이 들어온 외래어는 영어를 들 수 있다.한국과 미국과의 밀접한 관계 유지, 미군의 한국 주둔, 영어가 세계어로서 차지하는 비중, 한국내에서 학교 교육상 영어가 차지하는 비중의 과다 등은 영어권의 차용어가 날로 증대해 나가게 하는 중요한 요인들이 되고 있다.그외 서구어로서 독일어, 프랑스어 등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요즈음은 러시아와 교역을 함으로써 러시아어도 상당히 들어오고 있는 형편이다.그런 의미에서 독일어,프랑스어,러시아어가 우리 말 속에서 쓰이고있는 예를 살펴보자.2. 우리말 속의 서구어(독어, 불어, 러시아어)(1) 불어우리가 흔히 쓰는 말에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프랑스어에서 빌려온 말들을 쉽게 찾아볼 수있다. 특히 미술용어나 상표 등에서 쉽게 발견되곤 하는데 흔히 접하는 생활 속의 프랑스어를 알아보자.·이자녹스(ISA NOX)이자녹스는 아름답고 지적인 여성을 의미한다. ISA는 프랑스 이사벨(ISABELLE),위대한 예술 혼에 빛나는 이사도라 던칸(ISADORA DUNCAN),스페인의 여왕 이사벨라(ISABELLA) 1세등의 이름으로 유럽에서 아름답고 우아한 여성의 애칭으로 사용되며 KNOX는 고대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밤의 여신의 이름이다. 이자녹스 로고에 사용되는 초승달 모양은 여신 녹스의 상징이다.·망토(manteau)망토는 불어의 'manteau'에서 온 말이다. 서양식 복장에서, 소매 없는 헐렁하고 긴 코트. 또는, 어깨에 걸쳐 목 앞쪽에서 여미되, 뒤쪽으로 하반신에 이를 만큼 길게 늘어뜨려 입 는, 소매 없는 옷이다.·콩트(conte)콩트는 불어의 'conte'에서 온 말이다. 가벼운 일상적 이야기를 고도로 압축하여 유머· 풍자·위트 등의 기법으로 그린, 단편 소설보다 더 짧은 소설. 분량이 200자 원고지 20 매 정도인 것을 말한다.·루즈(rouge)'붉다'라는 뜻을 가진 불어 'rouge'에서 온 말이다.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은 입술을 주로 붉은 색으로 바르고 다녔는데, 그것을 '루즈'라고 하면서 그만 'rouge'가 입술연지를 가 리키는 명사가 되어버렸다. 요즘은 루즈 대신에 립스틱이란 영어를 많이 쓴다.·데셍(dessin)프랑스어 데생의 역어이며 데생은 '그린다'는 뜻의 프랑스어 '데시네(dessiner)'에서 나 온 말이다. 동양화의 묘법 가운데 선으로 윤곽을 나타내는 구륵법이나 먹의 농담으로 형태의 명암을 나타내는 몰골법 같은 선묘법도 넓은 뜻의 소묘에 속한다.·앙코르(encore)이 습관은 17세기 이탈리아에서 오페라의 명가수가 등장한 무렵부터 생겨났으며 그후 점 차 보급되어 지금은 연주회에서는 으레 볼 수 있는 상례처럼 되었다. 영어 encore는 ‘좀더, 다시 한 번’을 뜻하는 프랑스어 encore에서 나온 말이다.*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프랑스어*avant-garde(아방가르드:전위예술), dessin(데생), croquis (크로키), decalcomanie(데칼코마니), collage(꼴라쥬), atelier(아뜨리에), ballet(발레), cabaret(캬바레), nuance(뉘앙스), discotheque(디스코텍), concours(콩쿠르), cinema(씨네마), grand-prix(그랑프리), restaurant(레스토랑), buffet(뷔페), melancolie(멜랑꼴리), silhouette(실루엣), debut(데뷰), baton(바톤), coupon(쿠폰), parasol(파라솔), montage(몽타주), ensemble(앙상블), salon(살롱), enquete(앙케이트), vacances(바캉스), coup d'etat(쿠데타), resistance(레지스탕스), reportage(르뽀), bourgeois(부르조아), proletariat(프롤레타리아)* 상표로 쓰인 프랑스어 *화장품La Neige(라네즈:눈), De Bon(드봉), Lac Vert(라끄베르:초록빛 호수), Rosee(로제:이슬), Devancer(드방세;앞서나가다), Art de Peau(아르드뽀:피부예술), Etude(에뛰드:학습), Beau Temps(보땅:좋은 날씨)의류A la mode(아라모드:유행중인), Avec le temps(아베끄르땅:점차), Votre nom(보뜨르농:당신의 이름), Lanvin(랑뱅), Comme ci comme ca(꼼씨꼼싸:그럭저럭), C'est tout(쎄뚜:전부야), Croisee(크로아제:교차로), Elle(엘:그녀), Blanc noir(브랑누아:흑백), Detente(데탕트:긴장완화), Dimanche(디망쉬:일요일), Chevalier(슈발리에:기사), Renoir(르느와르)Yves Saint Laurent(이브생로랑), Christian Dior(크리스찬디오르), Pierre Cardin(피에르가르뎅), Chanel(샤넬), Charles Jourdin(찰스쥬르당), Guy de Laroche(기라로쉬)식품 : Enfant(앙팡:아이), Charmant(샤르망:매혹적인), Mon cher tonton(몽셸통통:내사랑하는 아저씨), Bonjour(봉주르), Paris baguette(파리바게뜨),Croissant(크로아쌍), Comete(꼬메뜨:혜성), Le Notre(르노트르:우리들의 것), Papillote(빠삐요뜨:종이에 싼 과자), Bon Apetit(본아페티:맛있게 드세요), Tous Les Jours( 뚜레주르:매일), Francaise(프랑세즈:프랑스여자)=잡지=Ecole(에꼴:학교), La Belle(라벨르:미인), Chic(쉬크:멋), Vogue(보그:유행), Figaro(피가로), Marie Claire(마리 끌레르), Maison(메종:집)기타 : Rendez-vous(랑데부:만남), Cherie(셰리), Mon Ami(모나미:내친구), Le Mans(르망:도시이름), Printemps(쁘렝땅:봄), Boutique(부띠끄:가게), Maman(마망:엄마), Carrefour(까르푸르:네거리, 대형할인매장 이름), Le Mot(르모:단어)*( )안의 우리말은 실제 프랑스어 발음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발음을 그대로 적었음)(2) 독어·세미나(seminar)학회 등에서 지명된 몇 회원의 연구발표를 토대로 전회원이 토론하는 연구활동을 지칭하기도 한다. 세미나의 어원은 라틴어의 'Seminarium'이다. 이 말은 원래 묘상이라는 뜻이었으나, 동물의 새끼 등을 사육하는 데 적합한 축사라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독일·영국·미국 등의 대학에서 고도의 독창적인 연구를 위하여 한 명의 교수를 중심으로 짜여진 연구학생 일단을 가리키게 되었으며, 세미나에 속해 있는 학생은 세미나리스트라고 불렀다. 그 후 세미나는 이들 일단이 추구하는 과정 또는 그것을 위한 집회의 의미가 되어 현재는 일반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