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아름다운 아이들」을 읽고...국어과교육 20033023황 병 하Ⅰ.시작하며이 책은 책 읽기를 좋아하고 많은 사색을 하며 글 쓰기를 좋아하는 선재라는 아이가 주 인공이다. 선재의 고2때부터 고3까지의 생활을 일기로 나타내는 입사소설로 그의 성장과 정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주위의 모습들을 통해 우리의 교육현장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 다. 학교 수업현장과 학교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부합리적인 모습과 현실적인 생활만을 강조하고 경쟁만 부추키는 입시위주의 관행을 중요시하는 오늘날의 우리 교육의 모습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지금 교사가 되는 길로 들어 선 나는 책 속의 주인공들의 모습에서 학창시절 그들처럼 방황했었던 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고 한편 책 속의 모순된 사회적, 교육적 환경에 나 자신도 물들어 가고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나의 교직관을 다시 한번 더 점검해 보면서 책 속의 내용을 살펴보려 한다.Ⅱ. 책속의 우리 교육현장의 모습교육사회학에서는 부정적 측면에서 학교를 자본주의체제 가진자들의 체제를 굳건히 하기 위해 그들의 지식과 문화를 중요시하게 하면서 그들의 가치관을 가진 인간 양성을 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한다. 오늘날처럼 학교 교육을 통해서 자본주의적인 세상에 알맞은 사람을 양성시키고 그들의 생각과 다른 사람들은 매장하고 인간본성의 자유를 부르짖거나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사람들을 편협된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을 보면 학교의 이러한 부정적인 측면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기도 한다.이 책은 고교 2년생인 선재의 생각과 입을 통해 청소년의 생각과 청소년의 현실을 실감나게 표현하면서 청소년들의 고민과 입시 위주로 바뀌고 있는 교육현장의 모습을 나타낸다.선재의 일기 형식의 소설이지만 선재의 이야기 위주가 아니라 선재의 시각을 빌어서 학교 주의의 여러 인물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서술되어지는 소설은, 예전에 재미있게 읽었던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을 생각나게 할 만큼 주인공 선재의 눈을 다. 그의 일기형식의 글을 크게 5가지 소제목으로(구름 그림자, 허생전을 배우는 시간, 반성문을 쓰는 시간, 모두 아름다운 아이들, 섬에서 지낸 여름) 나누고 각각의 모티브를 통해 우리 교육의 문제점, 학교 교육의 현실, 교직사회의 부조리, 교사와 학생간의 갈등, 입시경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관한 혼란 등의 이야기를 나타낸다.Ⅲ. 인물 분석〈선 재〉선재는 평범한 고등학생 사춘기 소년이다. 그는 학교 생활을 하면서 학교에서의 부합리한 모습을 인식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자유롭게 살아가고 싶어하는 그러나 현실에 눌려 그렇게 하지 못한다.그는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과는 달리 주위의 친구들을 돌아보고 보듬어 줄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다. 그는 동네 사람들이 자신들이 살아가기에 불편함을 주는 비둘기를 사냥하자는 이야기에 잔인하고 어처구니 없는 짓이라고 생각하면서 사람들 때문에 비둘기들도 먹고 살기가 힘들겠다라고 생각할 만큼 동물들에게도 배려할 줄 알고 대분부의 아이들이 윤수를 무시하고 선생님들도 윤수의 특이한 행동에 나무라고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지만 그런 윤수의 마음을 헤아리고 그의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소외된 그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친구가 되어준다. 학교에서 말하는 남을 배려하고 살필 줄 아는 사람이 되자라는 구호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는 실천하는 학생이다.〈윤 수〉윤수는 왜냐 선생님의 노조 활동 때문에 그를 징계하고 해직한 학교의 부당한 처사에 대해 반대 시위를 했다고 징계를 받았다. 윤수의 이런 행동은 비록 올바른 행동이었지만 그런 그의 행동을 보는 학교측의 시선은 좋지 않았고 그를 학교체제를 반항하는 불량한 학생으로 간주하고 그렇게 만들어 버려지는 희생양이 된다. 주위의 친구들도 그런 그를 함께 따돌리고 무신경하지만 자신에게 호의를 베푸는 선재에겐 마음을 연다. 그는 학교에서 만들어지는 입시위주의 경쟁을 못견뎌 한다. 그런 그는 학교에서 부적응 행동을 보이면서 결국에는 모두에게 문제아로 찍히게 되고 결국은 학교를 나와누군가 힘들고 쓰러져 가는 사람이 있어도 한 번 돌아보지 않는 각박하고 삭막한 학교 생활에서 지치고 힘들어한다.〈왜냐 선생님〉학교의 국어 선생님이다. 교원 노조 활동에 동참하고 활동하다가 징계를 받고 학교를 쫓겨 난다. 아이들에게 항상 올바른 교육을 한다. 주의의 다른 선생들은 모두들 입시위주의 획일적, 주입적 교육을 하지만 그는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을 한다. 국어 시간에 허생전 수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상을 가지게 하고 실천할 수 있게 교육을 한다. 이 시대의 진정한 교육자의 모습이다.Ⅳ. 이야기 분석 및 감상〈구름 그림자〉입시위주의 우리 교육의 현실을 그리고 있다. 선재는 대학이란 게 구름 그림자 같은 게 아닌가 싶다. 모두가 그 속에 들어있으면서도 그런 줄 모르는 구름그림자. 왜 그놈의 하늘에서 그렇게도 꼼짝을 하지 않을까 라고 말하면서 대학 진학을 지상최대의 목표로 삼는 교육현실의 모습을 이야기하고 있다. 선재가 편지를 쓰는 순석이는 두 번이나 시험에 실패해서 충격에 빠져 있는 학생이다. 원래는 주위에서 똑똑하다 소리를 많이 듣는 학생이었는데 두 번의 시험실패로 인하여 무척 상실감에 빠져 있다. 그런 순석이에게 선재는 편지를 보낸다 편지 마지막에 그럼 오늘은 이만 잘 자거라. 그리고 힘을 내라 너를 네가 붙들어라. 붙들 수 있는데 까지는... 란 말로 순석에게 위로해주고 힘을 실어주는 선재의 모습에서 따뜻한 인간애가 느껴진다.〈허생전을 배우는 시간〉작품 속에 선재가 주로 관찰하는 윤수가 등장한다.허약한 윤수는 운동장 조회 시간에 쓰러지는데 선재는 자기보다 훨씬 몸집이 큰 윤수를 양호실까지 업고 간다. 다른 사람에겐 관심을 잘 보이지 않는 윤수는 양호실을 나오려는 선재에게 같이 있어달라며 그의 손을 잡는다. 그리고 그는 둘째시간 시작종이 울려서 교실로 돌아가고 다시 양호실에 와보니 윤수가 안보이자 수업하는 것보다 양호실에서 윤수하고 있는 편이 나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윤수를 지키고 있던 양호실의 그 조용함과 편안함이 그런 책 속에 많이 하고 학교 교육 속에서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추구하는 모습을 보인다.허생전을 배우는 시간에서는 왜냐 선생님 이란 별명을 가진 국어 선생님이 등장한다. 그는 다른 선생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마치 죽은 시인의 사회 에 등장하는 키팅 선생의 모습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의 국어수업은 특이했다. 다른 선생들처럼 주입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사고하면서 아이들의 생각을 정리 시켜주는 특이한 발문으로 수업을 하였다. 그의 별명처럼 항상 왜?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 라고 물으면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이했다. 학교 다닐 때 배웠던 연암 박지원의 허생전에 그렇게 많은 의미가 들어 있었는지 책을 읽으며 알게 된 것도 재미있었다. 왜냐 선생님은 허생전을 통해 당시 사회를 비판만 하고 그 사회를 바로 잡으려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 허생의 한계를 꼬집었다. 이는 오늘날 학교 교육과 비교하면 잘못된 교육환경이나 입시위주의 정책이 분명히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비판은 하지만 아무도 그런 교육현실을 바로잡으려고 하지 않으려는 교사들의 모습을 나타내는 듯하다. 그의 전교조 활동이 문제가 되어서 왜냐 선생은 허생전 수업을 다 마치지 못하고 학교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전교조는 교사의 노조라고 하지만 오늘날 전교조와는 성격이 물론 많이 다른 초창기 전교조는 진실로 참교육을 부르짖는 교사의 모임으로 알고 있다. 왜냐 선생은 허생처럼 말로만 아니라 학생들에게 스스로 실천하는 행동을 가르치면서 그의 허생전 수업은 계속 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선재는 국어 선생님의 많은 관심을 받고, 누구보다도 '허생전'을 잘 이해하지만 왜냐 선생님의 해직에 아무런 말도 제기하지 못하면서 안타까워하는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반성문을 쓰는 시간〉선재는 노인 혼자 사는 조용한 집에 집회 신고 없이 친구들과 모여 밤새 놀려고 하려던 이유로 무기정학 처분을 받게 된다. 무기 정학을 받은 선재는 순수한 의도에서 시작한 학생점이 모여 사는 나라의 경계선 밖에 있다. 나는 무기(無期)로 그 밖에 놓여 있다. 지난 일을 반성할 때는 반성한다 치더라도 지금 여기가 어디며 내가 누구인지, 이제부터는 무얼 어째야 하는지를 모르는 채 막막하게... 이게 다 무기정학 이란 말의 뜻이다. 라며 반성 아닌 반성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런 무기 정학 처분이 교무회의에서 결정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왜냐 선생님께서 노동조합 때문에 쫓겨나간 사건 이후로 교무회의는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학생들의 의사나 감정에 상관없이, 정당한 차례나 순서 없이 무기 정학을 준다는 것은 학교 교육현장이 그만큼 폐쇠적이고 보수적인 집단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학교가 바라는 체제속으로 무조건 수용하고 편입하게 만들고 그런 체제를 벗어나려거나 자신의 의사를 밝히는 것은 질서를 무너뜨리려하는 불순한 세력으로 간주해버리는 모습이 오늘날 경직된 학교 사회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다.〈모두 아름다운 아이들〉윤수는 국어 선생님이 학교에서 쫓겨날 때 반대 시위를 주동했다고 처벌을 받은 뒤부터 약간 이상해지다가 요즘 들어서 부쩍 더 말수가 적어지고 혼자만 있으려고 하다가 선생님의 허락도 안 받고 저녁 자율학습을 시간에 소리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다음날 선생님의 꾸중을 듣고도 별로 송구스러워 하지도 않는다.선재는 카프카의 「변신」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한다. 예전에 나도 읽었던 내용인데 선재의 생각을 통해 다시 한번 더 해충보다 더 끔찍한 사람의 이기성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선재는 책속의 주인공처럼 월말고사, 중간고사, 기말고사, 모의고사, 평가고사...... 에 매달리다가 결국 대학에 실패하게 되면서 벌레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고민한다. 학교 교육을 통해서 자아를 발견하고 인성교육을 한다는 생각은 이제 무의미한 말이 된 듯하다. 나의 고등학교 시절을 생각해보면서 나의 모습에서 선재의 모습을 이제야 발견해 보았다. 그 때 난 아무런 생각없이 학교왔다가 수업받고 시험보같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과제를 받고 한동안 무슨 작품을 읽을 지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였다.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예전부터 독서감상문이란 말만 붙으면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는 것은 이번에도 어쩔 수 없었다. 과제 형식이 아니라 재미있게 느낌을 적을 수 있는 책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중 떠오른 것이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다. 이 작품은 예전에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었던 까닭이기도 하나,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열정적인 사랑을 소재로 하고 있기에 감상문을 쉽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더 읽어보게 되었다. 새롭게 읽게된 이 작품에서 나는 예전과 다른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이전에 책을 읽었을 때는, 약혼자가 있는 여자를 용감하게 사랑할 수 있는 베르테르의 정열적인 사랑을 부러워하고 베르테르의 연인인 롯테와의 사랑이야기에 대해서만 주로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었는데, 이번에 읽을 때는 그 사랑 뒤에 보여지는 베르테르의 슬픔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기회였었던 것 같다.1부와 2부로 나누어 날짜를 밝히고 쓴 편지글 형식의 이 소설은 괴테 자신의 사랑의 체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1부는 1771년 5월 4일부터 시작하여 같은 해 9월 10일까지이며 제2부는 1771년 10월 20일부터 1772년 12월 20일까지의 사건을 시종 베르테르가 빌헐름이라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로 쓰여졌다. 괴테는 1772년 베츨러에 가서 고등법원의 견습원이 되었는데 이곳에서 친구 케르트네르의 약혼자 샤를 로테 부흐를 알게 되어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다. 괴테는 단호한 결심으로 베츨러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샤를 로테 부흐에게 쉼 없이 편지를 썼던 것이다. 베츨러에서 4개월 동안의 생활을 회상하면서 편지를 쓰는 동안 괴테는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베츨러에서 알게 된 한 친구의 자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신학자인 예루살렘이라는 친구는 한 친구 부인을 사랑한 것이 비극을 낳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괴테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자기가 겪은 것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쓴 것이다.괴테는 마치 바람둥이처럼 수많은 여인들과 사랑을 하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사랑을 하면서 상대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게 된고 새로운 자기의식을 경험하게 되며, 더 나아가 세상을 보는 눈도 가지게 된다. 괴테 역시 많은 연애를 통해 얻게된 경험과 생각들이 자신의 문학의 원천이 된 듯하다.이 작품은 당시대의 문학사조와 작품을 비교하기도하고 미학적인 삶을 지향하는 괴테 자신의 자연관을 설명하기도 하는 등,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베르테르의 사랑과 슬픔에 관한 문제에 대해 주로 말해보고자 한다.베르테르는 마을 무도회에서 멋진 춤솜씨를 가진 쾌활한 여인 로테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검은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사랑을 예감하게 된다. 춤을 계기로 로테와 친해진 베르테르는 그녀에게 알베르트라는 약혼자가 있음을 알고도 가슴속의 그의 감정은 로테를 향하게 된다. 그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동경이 심각한 갈등을 유발할 때, 로테의 곁을 떠나 그가 전부터 거부했지만 어머니의 간청에 따라 공사관에서 서기직을 맡아 일한다. 그러나 그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사사건건 공사와 충돌한 후, 시골 여인숙으로 도피해서 다시 로테를 그리워한다. 다시 돌아온 베르테르를 로테 역시 그의 폭발적인 정열로 인해 다시 사랑하지만 그녀는 관습의 고려와 의무감에서 자기의 속마음과는 반대로 알베르트에게 머문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면서도 베르테르가 로테를 사랑하면서 느끼는 기쁨, 행복, 좌절, 절망 등의 감정은 너무나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베르테르의 사랑은 로테를 사랑하는 감정이 깊어질수록 점점 힘들어지게 된다. 상대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느끼게 되는 순간 삶의 활력이 되어야하는 사랑이 베르테르에게는 오히려 그를 억압하게 되는 비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이 사회적인 것들에서 연유하므로 그의 슬픔은 더해진다. 베르테르는 결국 사회적인 상황으로 인하여 감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점차 이성적인 사랑으로 중립을 지켜가게 되는 로테로 인해 슬픔에 빠지면서 자신의 사랑을 어찌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살이라는 최종적인 선택을 하게된다.사람이 살아가는 중요한 이유한가지를 꼽으라면 '사랑을 하기 위해 살아간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랑이라는 것을 살아가면서 우연히 느끼게 되는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야할 삶의 이유라는 공통된 생각에서 소설 속의 베르테르에게 충분히 호감이 갔었다. 그런 베르테르가 로테에게 가졌던 그의 감정은 순수 그 자체였다.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소유하려하는 엄청난 부담감만 상대에게 안겨줬던 나에게 베르테르의 사랑은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하지만 베르테르는 결국 자살을 택한다. 여기서 그의 죽음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로테를 가지지 못한 슬픔이라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그의 죽음에는 사회와 인간의 대립이라는 모순이 존재하는 것이다. 베르테르가 사랑했던 여인 로테는 알베르토의 약혼자였었다. 당 시대 약혼이라는 것은 바로 결혼을 의미하는 것이라, 베르테르의 사랑은 사회 통념적으로 인정이 안되었고, 시작부터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기에 비극은 이미 예고 되어있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고......학 과 : 국어교육과학 번 : 20033023이 름 : 황 병 하과제를 받고 한동안 무슨 작품을 읽을 지에 대해 많이 고민을 하였다. 평소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예전부터 독서감상문이란 말만 붙으면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 부담이 되는 것은 이번에도 어쩔 수 없었다. 과제 형식이 아니라 재미있게 느낌을 적을 수 있는 책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중 떠오른 것이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다. 이 작품은 예전에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었던 까닭이기도 하나,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보고 싶은 열정적인 사랑을 소재로 하고 있기에 감상문을 쉽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시 한번 더 읽어보게 되었다. 새롭게 읽게된 이 작품에서 나는 예전과 다른 사랑에 대한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이전에 책을 읽었을 때는, 약혼자가 있는 여자를 용감하게 사랑할 수 있는 베르테르의 정열적인 사랑을 부러워하고 베르테르의 연인인 롯테와의 사랑이야기에 대해서만 주로 관심을 가지고 읽어보았었는데, 이번에 읽을 때는 그 사랑 뒤에 보여지는 베르테르의 슬픔의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은 기회였었던 것 같다.1부와 2부로 나누어 날짜를 밝히고 쓴 편지글 형식의 이 소설은 괴테 자신의 사랑의 체험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1부는 1771년 5월 4일부터 시작하여 같은 해 9월 10일까지이며 제2부는 1771년 10월 20일부터 1772년 12월 20일까지의 사건을 시종 베르테르가 빌헐름이라는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로 쓰여졌다. 괴테는 1772년 베츨러에 가서 고등법원의 견습원이 되었는데 이곳에서 친구 케르트네르의 약혼자 샤를 로테 부흐를 알게 되어 비극적인 사랑에 빠지게 된 것이다. 괴테는 단호한 결심으로 베츨러를 떠나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샤를 로테 부흐에게 쉼 없이 편지를 썼던 것이다. 베츨러에서 4개월 동안의 생활을 회상하면서 편지를 쓰는 동안 괴테는 자살까지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베츨러에서 알게 된 한 친구의 자살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게 되었다. 신학자인 예루살렘이라는 친구는 한 친구 부인을 사랑한 것이 비극을 낳게 된 것이다. 이와 같이 괴테는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자기가 겪은 것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쓴 것이다.괴테는 마치 바람둥이처럼 수많은 여인들과 사랑을 하였다고 한다. 사람들은 사랑을 하면서 상대를 통해 자신을 발견하게 된고 새로운 자기의식을 경험하게 되며, 더 나아가 세상을 보는 눈도 가지게 된다. 괴테 역시 많은 연애를 통해 얻게된 경험과 생각들이 자신의 문학의 원천이 된 듯하다.이 작품은 당시대의 문학사조와 작품을 비교하기도하고 미학적인 삶을 지향하는 괴테 자신의 자연관을 설명하기도 하는 등, 보는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점들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베르테르의 사랑과 슬픔에 관한 문제에 대해 주로 말해보고자 한다.베르테르는 마을 무도회에서 멋진 춤솜씨를 가진 쾌활한 여인 로테를 만나게 되고 그녀의 검은 눈동자를 바라보면서 사랑을 예감하게 된다. 춤을 계기로 로테와 친해진 베르테르는 그녀에게 알베르트라는 약혼자가 있음을 알고도 가슴속의 그의 감정은 로테를 향하게 된다. 그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의 동경이 심각한 갈등을 유발할 때, 로테의 곁을 떠나 그가 전부터 거부했지만 어머니의 간청에 따라 공사관에서 서기직을 맡아 일한다. 그러나 그의 능력에도 불구하고 사사건건 공사와 충돌한 후, 시골 여인숙으로 도피해서 다시 로테를 그리워한다. 다시 돌아온 베르테르를 로테 역시 그의 폭발적인 정열로 인해 다시 사랑하지만 그녀는 관습의 고려와 의무감에서 자기의 속마음과는 반대로 알베르트에게 머문다. 이런 사실을 받아들이면서도 베르테르가 로테를 사랑하면서 느끼는 기쁨, 행복, 좌절, 절망 등의 감정은 너무나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 따뜻한 감성을 지닌 베르테르의 사랑은 로테를 사랑하는 감정이 깊어질수록 점점 힘들어지게 된다. 상대를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을 느끼게 되는 순간 삶의 활력이 되어야하는 사랑이 베르테르에게는 오히려 그를 억압하게 되는 비극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런 이유들이 사회적인 것들에서 연유하므로 그의 슬픔은 더해진다. 베르테르는 결국 사회적인 상황으로 인하여 감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점차 이성적인 사랑으로 중립을 지켜가게 되는 로테로 인해 슬픔에 빠지면서 자신의 사랑을 어찌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살이라는 최종적인 선택을 하게된다.사람이 살아가는 중요한 이유한가지를 꼽으라면 '사랑을 하기 위해 살아간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사랑이라는 것을 살아가면서 우연히 느끼게 되는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찾아야할 삶의 이유라는 공통된 생각에서 소설 속의 베르테르에게 충분히 호감이 갔었다. 그런 베르테르가 로테에게 가졌던 그의 감정은 순수 그 자체였다.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소유하려하는 엄청난 부담감만 상대에게 안겨줬던 나에게 베르테르의 사랑은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다. 하지만 베르테르는 결국 자살을 택한다. 여기서 그의 죽음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로테를 가지지 못한 슬픔이라는 단순한 것이 아니라 그의 죽음에는 사회와 인간의 대립이라는 모순이 존재하는 것이다. 베르테르가 사랑했던 여인 로테는 알베르토의 약혼자였었다. 당 시대 약혼이라는 것은 바로 결혼을 의미하는 것이라, 베르테르의 사랑은 사회 통념적으로 인정이 안되었고, 시작부터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이기에 비극은 이미 예고 되어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