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멋대로 해라’를 보고...힘겹게 구한 영화라서 보기 전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보고 나서는 좀 허무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처음 보는 흑배영화에 단조롭고 답달함을 느꼈던것도 사실이다.영화에 대해 이 영화의 예술적 가치를 떠나서 난 ‘영화가 뭐 이래? 꼭 삼류영화 같다‘라는 생각을 했다. 예술영화는 이해하기 어렵고 지루할 꺼라고 생각했었는데 생각외로 아무생각할 필요 없이 볼 수 있었던 점은 좋은거 같다.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고 삶의 이유도 모른 체 그냥 여자 뒤꽁무니만 쫓아 다니는 미셜...양아치중에 쌩 양치라고 봐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 별다른 이유 없이 차를 훔치고 경여자들을 울리고 찰을 쏜 뒤 도망 다니는 빈 털털이 미셸,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건 애인 파트리샤 뿐이다. 싸우고 반복적인 미셜의 요구에 육체적 관계를 갖고 요즘 연인들과 별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 그 시절이나 지금도 남,여 사이에 있어 변하는 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서로 미셜과 파트리샤는 서로 배려해 주기 보다는 각자의 가치관에 사로잡혀 있어 보였다. 그래서 파트리샤는 미셜의 도망치자는 유혹에도 그를 경찰에 고발해 거리에서 총에 맞아 죽게 하는지도 모르겠다. 사랑과 배신..그 사이엔 도대체 무엇이 놓여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게도 했다.그리고 같은 공간에서 오래 머무르는게 좀 단조롭고 권태로움 마저 들게 했다.영화를 보면서 난 ‘저들은 도대체 왜 저러고 살까?‘ 꼭 내일 죽을 사람들처럼 세상에서 해볼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다 해보고 죽으려는 것처럼 너무 겁 없고 어리석게도 보였다. 그것이 젊음이 주기 용기라는 생각이 들기 보다는 무지의 힘이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다. 또 내가 이렇게 생각함은 어쩌면 내가 자라면서 아주 어릴적부터 교육이라는 매체로 세뇌 받았기 때문에 미셜의 행동이 대담에 보이고 젊음의 정열이라고 보지 못하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어쩜 내가 영화에 대해 잘알지 못해서 오히려 더 어리석은 생각을 하는 지도 모르겠다. 더 많은 영화를 보고 나면 이 영화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될지 의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