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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 <승려와 철학자>를 읽고 평가B괜찮아요
    나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종교를 가져본 적이 없었던 사람이다. 어렸을 적 친구들과 어른들의 손에 이끌려 교회를 가보긴 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타의에 의한 강요 반에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선물이란 것에 대한 자의의 호기심 반 정도로 이루어진 단순한 호기심에서의 방문이었다. 그런 아이에게 교회와 그 곳이 추구하는 것이 종교란 이름으로 인식되었을 리는 만무하다. 하지만 자라오면서 삶에 힘든 순간이 닥칠 때마다 종교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고는 무엇이 좋을까 또한 함께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때 나는 기독교보다는 불교를 믿으리란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한 막연한 생각의 발단은 아마도 산 속의 절이 주는 고요함과 평온함, 스님들의 절제되고 소박한 생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것, 그리고 마음을 가라 앉혀주는 목탁소리였을 거다. 그리고 하나 더...나도 모르는 신비함까지.나는 이렇게 불교를 믿고 싶어하면서도 아무런 지식은 없었다. 그나마 있는 지식은 대학 진학을 위해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습득한 단편적인 지식들이 전부이다.그런 나에게 이번에 읽은 란 책은 여러모로 불교에 대한 생각의 발판을 만들어 주었다. 흔히 불교는 '종교'라고 일컬어진다. 그렇다면 '종교'란 무엇일까? 우선은 종교에 대한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다.종교-일반적으로 초인간적ㆍ초자연적인 힘에 대해 인간이 경외ㆍ존숭ㆍ신앙하는 일의 총체적 체계이렇듯 우리가 접하고, 들어왔던 불교는 부처라는 절대적 존재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갖고 생활의 일부로 받아들여 믿고 의지하는 단순한 종교라고 생각했다. 또 한번 사전의 언해를 빌리면 [불교-기원전 5세기 초, 인도의 석가모니가 베푼 종교. 전미개오(轉迷開悟)ㆍ성불득탈(成佛得脫)을 종지(宗旨)로 함.] 이라고 나와 있다. 이렇게 사전적 정의에서 보더라도 불교는 우리에게 아무런 거부감이나 스스럼없이 종교로 인식되었다.하지만 불교는 여타 다른 종교들이 그러하듯 절대적이고 유일한 신이라는 존재가 없다. 간혹 우리가 신이라고 오해하는 부처, 아니 석가모니교의 정의에서 우리는 유일한 절대적 존재를 믿는 것이 아닌 인간이 경외할만한 힘에 대한 일의 총체라고 했다.그러나 다른 종교들은 모두 신이라는 존재가 있는데 그러면 불교는 종교가 아닌 것일까? 이렇게 단순하고 쉽게 단정지을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인 종교에 어긋난다는 것은 확실히 알 수 있다.그렇다면 불교는 철학일까? 책에서는 종교이냐 철학이냐의 문제로 아버지와 아들의 의견이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나름대로 체계가 잡혀간다. 하지만 나는 그 부분이 어려워서 과연 내가 잘 받아들였는지가 계속 궁금한 채로 내 생각을 정리해야만 했다.불교에는 '명상'이란 것이 있다. 지금은 명상이 꼭 불교에서만이 아니라 생활의 일부분으로도 쓰이고 있긴 하다. 개인적으로 명상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명상은 공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공상은 자유롭게 생각을 펼쳐나가도 무방하지만 명상은 그 사유의 흐름을 다스리는 것이라는 거다. 차분히 앉아서 머리 속에서부터 쉴새없이 엄습해오는 생각들을 잘라내고 마음을 진정시켜 평온하게 만드는 것이다, 나는 예전에 학습의 수단으로써 명상을 권유받은 적이 있었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잡생각을 떨치면 공부가 더 잘 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과연 명상이 쉬운 것은 아니었다. 가만히 앉아서 한 생각만 하는 것이 뭐가 어렵겠냐고 쉽게들 말할 테지만, 그렇게 하려고 하면 할수록 머리 속에는 더 이상 셀 수 없을 만큼의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밀물처럼 밀려들어왔다, 거기에 익숙해진 다음에서야 담담하게 하나의 생각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런데 명상이란 단순히 하나의 생각에 집중하고 마음을 편히 만드는 것이 아니었다, 명상은 하나의 생각조차 없는 무념무상의 각성된 상태라고 한다. 그 단계에서 더 이상 사물간에 차별을 두지 않고 사물의 본성을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의 생각에 도달하는 것도 어렵고 그 도달한 생각을 지키는 것조차도 어려운데 무념무상이란 것은 얼마나 많은 서 주장을 펼치면서 명상에 관한 의미를 아버지께 납득시키려했지만 실패하고 말았다. 명상이란 단순히 신경세포들의 반응으로 만들어진 생각이란 물질이 아니라 현재에 존재하는 의식이라는 것에서 일어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버지는 명상에 대한 여러 사람들의 체험바탕을 이해하려들지 않았다. 하지만 아버지는 아들의 말대로 명상에 대해서 한번이라도 체험을 해보았어야 한다고 난 생각했다. 자신이 속해 있던 문화와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른데 이를 무작정 비교할 수는 없는 것인데 말이다. 이는 가령, 사과를 먹어보지 못한 사람에게 사과의 맛이며 씹는 질감까지 다 설명할 수 없는 것과 비슷한 것이 아닐까싶다. 내가 비록 이 책의 저자들처럼 많이 알지도 못하고 또한 과학적으로 밝힐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명상이란 것이 우리의 정신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급박하게 생활하는 가운데 자아를 잃어버리지 않게 지킬 그런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데 미국이나 기타 여러 서구 유럽의 사람들은 과학문명의 발달로 피폐해진 정신적 문화의 결핍의 보상을 불교의 명상에서 찾고있는 추세가 늘어가는 것이 바로 명상이 우리의 정신을 지켜나가는 데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도 정신적 안정을 찾기 위해 나름대로 많은 방법을 찾아보았을텐데 그런 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선택한 것이 불교의 명상이라면 그만큼의 정당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단지 과학적 증명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것은 억측이라고 생각된다.다음으로는 환생과 윤회에 대하여 생각해보았다. 나는 흔히 죽게되면 다른 곳에서 다시 태어나고 거기에 간혹 전생의 기억이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이 윤회를 통한 것이라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윤회는 그리 단순한 것이 아니었다. 내가 믿고 있는 것들이 어딘가에서 잘못되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은 윤회와 환생을 같은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 책을 읽고 어렴풋하게나마 환생과 윤고 그 의식이나 정신, 혹은 인격이라고 부르는 것들은 이미 전생의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한 그 나타나는 모습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잘못을 저지르고 얼마나 많은 덕을 쌓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여기에 많은 차별을 두어 생각해 왔었다. 보다 좋은 것, 잘난 것만이 최상이라고 생각했지만 책을 읽은 후 곰곰이 생각해보건데 드러나는 표면적 조건은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고 보면 보다 좋은 것이나 잘난 것에 대한 구분 또한 아무 소용없는 것이었다. 당장 좋은 집안에 돈이 많게 태어나도 그것으로 행복한 것은 아니고 들풀이나 동물로 태어난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된 것이다. 어떠한 모습으로 태어나던 그것은 당연한 인과 응보의 결과이니 담담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모든 생명에는 높고 낮음이 있을 수 없으니 불만을 두어서는 안될 것이고, 비록 좋지 않은 환경이라 여겨진다 하더라도, 나의 마음의 평정의 생태를 유지하면서 선을 쌓아나가면 그것이 올바른 것이라고 생각을 지금에서야 하게 된 것이다.그리고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진 것은 윤회자체가 완벽한 행복이나 더 좋은 것으로 태어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윤회를 통해 전생보다 나은 모습, 보다 나은 상황, 좋게 태어나는 것이 목적인 듯 생각했었지만 윤회를 하는 것 자체는 축복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진정 추구해야할 것은 윤회의 굴레를 벗어난 진정하고 그러한 그런 곳에서 머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윤회의 흐름을 끊지 못하고 그 윤회의 굴레에 있다는 것 자체가 우리는 깨달음을 얻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있는 것이다.환생은 윤회와는 달리 전생의 지속적인 선상, 의식의 흐름이라는 것이라고 난 정리하였다. 하지만 그것이 진정 무엇인지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은 확실한 개념이 잡히지 않은 것 같다. 대신 희미하게나마 짐작하는 것은 책에서 읽은 열반에 관한 내용에서였다.우리가 깨달음을 얻게되면 열반에 들게되고 그러면 그 투명하게 각성된 사태로 감정에 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이 다시 말해서 아직 깨달음을 얻지 못한 자가 단지 전생의 기억이 난다고 하여도 그것은 환생이 아닐 것이다. 그것은 단지 전생의 단편적인 기억들이 윤회의 굴레를 도는 동안 잠깐 남아 있는 것에 불과하지 그것이 환생의 결과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이 아닌가 한다. 물론 전적으로 나의 생각일 뿐이지만 말이다.마지막으로 불교에서 내가 놓치고 있던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이타주의'라는 것이다. 흔히 말하는 대중불교의 목적이 중생의 구원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초기의 불교가 개인의 득탈에 목적을 둔 소승불교였다는 것과 지금도 우선은 자신이 깨달음을 얻으려고 하는 것을 보면 '이타주의'가 쉽게 이해되어지지 않았다. 또 기독교에서 미신으로 치부하는 기도할 때에 쓰이는 깃발이나 혹은 초를 피우는 것에 자연에 대한 바람과 '모든 사물들이 자유롭게 고통의 근원에서 해방되게 해주십시오'하는 그런 의미가 깃들여 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모든 것들이 다 내가 아닌 다른 것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것이다. 이렇게 내가 아닌 다른 이들의 행복을 위하는 것이 불교의 목적인 '이타주의'라는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고통을 겪게 되고 그런 것들로 인하여 많은 고민을 하고 아파하면서 산다. 그러한 것들을 불러일으키는 고통의 본질은 바로 자아에 대한 고집이나 자신만을 위하는 그러한 마음가짐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그런 것들이 빚어내는 무지야말로 우리가 경계해야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신의 집착과 무지, 즉 이기주의를 벗어버리게 된다면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서는 우리의 마음을 넓게 가지어 다른 것들을 사랑하고 포용하게 되는 그런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조금 더 나아가서 나아닌 다른 것들의 행복을 빌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된다면 우리는 완벽한 해탈이나 깨달음은 아닐지언정 고통으로 인하여 아파하지는 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자아에 대한 고집이나 그것이 가져다주는 그런 혼란과
    독후감/창작| 2002.03.18| 4페이지| 1,000원| 조회(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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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스컴과 사회
    현재 우리 나라에는 몇몇의 대표적인 지상파 방송이 있고 그 외 많은 수의 위성방송과 케이블방송, 또 광고방송이 있다. 이들 방송들은 나름대로의 특색을 가지고 많은 수의 프로그램들을 제작, 방영하고 있다. 그러니 만큼 우리가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종류와 그 가지 수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한 많은 프로그램들이 모두 우리에게 도움이 되고 또 우리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들 중엔 우리에게 이로운 것도 있을 것이고 해로운 것들 또한 분명히 있다. 나는 그러한 것들 중에서 우리에게 이로운 것들을 생각해보려고 한다.우선 내가 공익적이라고 생각하는 프로그램들은 주로 보도나 다큐멘터리에 관련된 것들이 많다. 다른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듯 주로 정보나 교육의 의도를 가진 프로그램들을 공익적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우리에게 비교적 매우 유익하다고 말할 수 있다.내가 즐겨보고 공익적이라고 생각하는 프로그램 중에 하나는 바로 공영방송인 KBS 1TV의 이라는 것이다. 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사실 혹은 유물을 통하여 우리에게 좀더 다양하고 올바른 역사 사실을 인식하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적인 지식이 없이도 누구나 쉽게 역사의 사실을 생생하고 편하게 알 수 있다. 또 우리 역사를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사건, 사실에 숨은 의문을 추리기법 등을 사용하여 밝힘으로써 시청자의 역사를 보는 안목을 넓히고 우리 역사에 자부심을 갖게 한다. 주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잘못 알려진 역사적 사건, 사실, 문화유산 등의 발굴 및 영상복원, 역사적 가설에 대한 검증, 역사적 인물의 재조명 등을 다루는 이 프로그램은 공익성 차원에서 볼 때 우리는 여기에서 정보와 교육의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이 제공하는 정보와 교육은 우리가 국사 교과서에서 배우는 편협한 지식을 확장시켜 그에 대한 배경의 이해부터 시작하여 하나의 흐름으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역사적 사건이나 사실의 발단에서 의문을 제시하여 암기로 외우는 역사가 아닌 이해로 배우는 역사가 되는 것이다. 또한 교과서에 실릴 만한 중요한 일이 아니더라도 사소한 유물이나 설화, 민담, 가설을 주제로 하여 시대적 상황을 알게 해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기억나는 것 중에 하나는 어느 유서 깊은 양반 가문의 묘를 이장할 때 발견된 문서를 가지고 전개해 나가는 부분이었는데 그 묘의 주인은 조선 중기의 한 양반인 남자였고 그 관 안에는 여러 가지 부장품이 있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부인이 써서 넣어준 편지와 머리카락으로 만든 짚신이었다. 그 편지에서 남편에 대한 호칭을 '자네'라던가 '그대'라는 말을 썼다는 것을 통해 우리는 조선 중기까지만 해도 남녀의 차별이 그리 심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 부인이 지아비를 위해 머리를 깎아 짚신을 삼아 극락왕생을 빌어주는 관습같은 것도 있었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비록 이런 것들이 그리 중요한 사실이 아니라고 받아들일지는 모르겠지만 그러한 것은 흔히 접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는 데에서 정보와 교육의 기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내가 생각하는 다른 공익적 방송의 또 다른 하나도 역시 공영방송인 KBS 1TV의 이다. 이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환경 다큐멘터리의 일종이다. 환경을 다루는 문제는 다른 어떤 종류의 프로그램들보다도 공익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계몽적이고 실천을 요하기도 한다. 은 늘 특별한 일이 있을 때에만 만들어지는 환경 다큐멘터리의 일반에서 벗어나 정기적으로 방송되는 프로그램이다. 내용도 단순히 지구가 오염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노력하자는 식의 단편적인 내용에서 벗어나 자연에 대한 이해의 바탕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환경 문제의 고발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프로그램이다. 다루는 소재 또한 산이나 바다와 같은 자연에 국한되지 않고 수돗물 전쟁이라던가 까치와의 공존이라던가 혹은 댐 건설과 관련된 환경 문제 등 우리가 미치지 못하는 부분의 문제도 다루어 우리에게 문제의 심각성과 대책을 제시하고 요구하기도 한다. 은 인간과 관련하여 아주 밀접하지만 소홀한 문제를 다루어 그 변화를 알게도 해준다. 특히 얼마전 항간에 큰 화제로 떠올랐던 서울의 상수도 수돗물 문제와 관련한 방송에서는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여러 실험을 통하여 우리가 생각을 해야만 하는 문제들을 일깨워 주기도 하였다. 동강의 댐 건설이 불거졌다가 무효로 돌아간 후의 동강은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에 이미 많은 상처를 입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였고 용담댐이 건설중인 곳의 마지막 자연의 모습을 담아 우리에게 자연의 미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사람과 함께 살아오던 까치가 불청객 취급을 받게된 현실을 되짚어 보고 그 극복방안을 제시하기도 하였다.의 진가는 이뿐이 아니라 그 아름다운 영상에도 있다. 삭막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여기서는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한층 더 아름다운 영상으로 담아서 전해주어 우리에게 잠시의 휴식을 주기도 한다고 생각한다. 자연을 느끼면서 우리는 참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나는 지금까지 과 이란 두 프로그램의 특성과 나름의 공익적 기능을 말했다. 두 개 모두 다 정보와 교육이라는 보편적인 공익적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난 일단은 그것이 기초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한다. 아무리 다채널, 다매체 시대라고는 하지만 방송이 가져야할 공익적 성격에는 우리에게 무언가 일깨워 줄, 우리에게 도움을 줄 그런 것들이 있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우리가 놓치고 있을 그런 것들을 정확한 정보와 함께 바로 알려주고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알려주는 것 또한 필요하다는 것이 생각이다.
    사회과학| 2002.03.18| 2페이지| 1,000원| 조회(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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