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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학] 효율적인정부에 대하여
    1. 머리말효율적인 정부란 무엇일까 라는 정답이 없을 것 같은 질문에 답을 하리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효율적인 행정을 수행하는 정부가 효율적인 정부일 것인데, 효율적인 행정이라는 것은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하신 말씀처럼 “눈이 쌓이면 그 눈을 빨리 잘 치워주는 것“ 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적시에 해결해 주는 정부가 효율적인 행정을 하는 효율적인 정부일 것이다. 좀 더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정부개혁, 행정혁신 등의 움직임이 일어나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가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하며 이제까지와는 다른 정부를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일 것이다.우리의 행정체계를 둘러싸고 있는 행정환경의 변화는 행정의 역할, 기능, 관리방법에서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행정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의 도래 및 사회 문화의 변화이다. 정보화 사회의 진전에 따른 지구촌화, WTO 체제의 출범 등으로 세계가 무한경쟁시대에 접어들게 됨을 계기로 우리나라 역시 민간부문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하지 않고서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생존하기조차 어려운 환경에 놓이게 되었고, 국민 전체의 의식수준이나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종래의 국가주도주의에서 개인의 책임과 자율이 강조되는 개인주의로 전환되었고, 정책결정과정의 민주화 및 행정의 공개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관료중심의 정부 역할은 한정된 투입 예산을 중심으로 경제계획의 틀 안에서 민간부문을 통제하는 이른바 규제 중심적 행정이 핵심을 이룬다. 관료중심의 발전 행정적 정부의 역할은 산업화 초기 그리고 경제개발의 초기 단계에서는 어느 정도 적합한 것으로 이해될 수도 있으나 탈산업사회 및 정보화 사회의 도래는 단순히 정부개입활동의 축소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과학 기술 교육 복지 환경분야 등을 중심으로 정부활동이 전개되어야 할 것임을 제시하고 있다.이하에서는 우리나라 정부가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그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고 여러OECD가입국 중 우리나라의 공무원 부패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그리고 권위주의에 젖은 공무원들은 약자에 대하여 공격적이고 위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자기보다 강자를 만나면 약하고 무력하며 피동적인 존재로 바뀐다.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되는데, 순환보직이 빈번하여 실무공무원의 전문성을 배양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다.또한 공무원들의 복지부동ㆍ무사안일주의적 행태도 문제점으로 꼽을 수 있다. 하향적 의사결정으로 인해 새로운 학습시도는 오히려 불이익을 가져오게 되므로 보신주의ㆍ복지부동의 행태가 만연하고 있다.지도자의 조직 학습에 대한 관심부족도 문제이다. 행정조직의 운영은 결국 행정인에게 귀착되고 특히 행정지도자의 리더쉽이 방향을 결정짓게 되나, 가시적 성과에 집착하여 조직학습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다.행정체계에서도 문제점을 찾아 볼 수 있는데, 우선 우리 행정의 관리체제는 근본적으로 교환형ㆍ 강압형이며 비통합형이다. 그리고 임무 중심적 이라기 보다는 지위 중심적ㆍ 권한 중심적 성향을 짙게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리지향이 빚어내는 행정문화는 권위주의적인 것이다. 비통합형의 관리ㆍ 권위주의적 행정문화는 조직구성원의 피동적ㆍ 미성숙적 행태, 형식주의적 행태, 그리고 목표 대치를 조장한다.행정작용의 절차는 번문욕례에 시달리고 있다. 즉 비효율적인 법령ㆍ 규칙과 과도한 문서처리 때문에 형식주의의 희생이 되거나, 적시성ㆍ 상황적응성의 요청에 부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행정절차가 소비자 중심적이기보다는 공급자 중심적인 것도 문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권리ㆍ 의무 관계의 확인 절차에서 국민이 부담하는 입증책임이 과중하다. 행정절차의 과학화가 부진한 것도 문제시된다.(2) 우리나라 정부개혁의 문제점과 과제우리나라 정부개혁이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들 수 있다.우리나라의 정부개혁은 거의가 기구의 개편이나 축소 또는 신설 등과 같은 구조중심의 개혁이었다. 그리고 일부 정부개혁의 경우에 있어서는 그것이 권력구조의 재편성을 위둘째 맡은 일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가급적 규모를 축소하고 민간부문의 부담을 감축하는 것이다.또한 행정부에 집중되어 온 권력에 대한 통제도 필요하다. 지방분권화의 촉진, 감사원의 국회 기구화, 경찰의 중립화 및 자치화 그리고 검찰의 중립화, 제반 정보기관의 중립성과 활동범위의 축소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행정조직 내부관리에 대한 과제로 권위주의, 즉흥성 , 공익성 경시 등도 지적되므로, 결정권자의 능력 향상과 더불어 변화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관료들의 의식과 행태 개선이 요구된다. 다양한 채용방식을 도입하고, 보상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전문인력 개발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의 방법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행정의 효율성 제고에는 정보의 역할이 강조된다. 각종 정보체계를 마련하고 국제정보 체계와의 교류가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정보의 공개를 확대시켜 공공과 민간부문간의 정보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도 지적된다.앞으로 정부는 국민을 통제, 지배, 규제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국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 국민을 고객으로 보고 국민들의 자율적이고 창조적인 활동을 보조하는 기능을 정부가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서비스를 좀더 만족스럽고 능률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국민에 대한 태도, 의식의 변화가 요구되는 것은 물론이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제공방법을 도입해야 할 것이다. 정부가 직접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는 독점적인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필요에 따라 민간부문의 자원을 활용하는 등 다양하고 융통성 있는 제공 방식이 강구되어야 하고, 다만 효율성뿐만 아니라 형평성도 함께 추구해야 하는 공공행정의 목표가 퇴색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행정업무를 수행하거나 정책형성 및 집행과정에서 행정은 수동적인 방식에서 능동적인 방식으로 변모해야 할 것이다.3. 한국 행정의 개혁 방안정부의 구조적 측면, 공무원의 측면, 행정적 측면에 대한 방안을 따로 생각해 보기 전에 전체적인 정부 개혁의 방향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도록 하겠서의 응집성과 질서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는 공동체적 가치관 형성의 지원자가 되어야 한다. 우선 정부 내부에서부터 민주적 관행에 대한 진지한 신념 하에 윤리적 책임에 입각한 성실성을 강조하는 정책을 추진하여야 한다. 사회적 다원성과 다문화적 요소를 인정하면서 정의와 형평에 입각한 가치체계를 수립하도록 지원하여야 하는 것이다.공공서비스가 적절히 작동하게 하기 위하여 지식노동자로서의 관료들에 걸맞는 관리 체제가 확립되어야 한다. 동기부여, 권한 이양, 업무에 대한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신뢰 향상 정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야 한다. 업무성과평가와 시민들의 질적 요구를 연계하여야 한다. 또한 주요 당사자에 대한 개인적 책임과 관계 역시 강화하여야 한다.변화를 주도하고 추진할 긍정적 자세를 가진 리더 양성이 필요하다. 이는 창의적 아이디어에 기초한 인력 양성 노력이라고 할 수 있다. 기업적 사고를 원용하고 실험적 자세를 지원하여야 한다. 새로운 리더는 정보망에 익숙한 세대라는 점을 인정하여야 한다. 새로운 역할 담당자에게 권한을 이양하며 무형적 자산을 익힐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야 한다. 여기에서 경쟁과 벤치마킹이 허용되어야 한다.(1) 정부구조적 측면행정수요의 변화와 행정역할에 대한 기대의 변화에 부응하여 행정구조는 적시성 있게 조정되어야 한다. 조정의 방향은 대체로 감축 지향적인 것이라야 한다. 새로운 행정수요의 발생 또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구조를 확대해야 할 경우도 있게 될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상당한 기간 감축의 요청이 더 클 것이다. 더 나은 행정봉사에 대한 수요, 특히 질적 수요는 늘어나면서도 기구 감축에 대한 압력은 커질 것이다. 새로운 수요에 대응한 구조 확대의 경우에도 비효율적인 팽창은 억제되어야 한다. 분화ㆍ다양화되어 가는 행정환경과 행정수요에 대응하여 개별적인 역할담당자들의 전문화, 합리적인 업무배분, 조직단위들의 분화, 분권화 등에 관한 기본전략을 세워 구조적 분화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의 목표를 접근ㆍ융화시키는 통합형 관리를 발전시킴으로써 공무원들의 내재적ㆍ 능동적 동기유발과 창의성 발휘를 촉진해야 한다. 업무수행의 통합을 위해서는 집단적 과정에 대한 존중을 촉구해야 한다. 그리고 통합조정 능력을 제고하여 부처이기주의를 타파해야 한다. 각종 구조적 ㆍ행태적 경계 때문에 일의 흐름이 방해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는 집권적 통제에 의한 조정은 한계에 봉착할 것이므로 협동화의 장치를 발전시켜야 한다.앞으로의 행정개혁은 행정체제 전반의 성과주의를 높이는 것이라야 한다. 성과 주의를 실현하려면 행정활동의 목표가 달성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장치들을 마련해야 한다. 절차와 수단에 의한 목표대치를 색출ㆍ배제해야 한다. 번문욕례와 과잉통제는 배척해야 한다. 형식과 내용이 괴리되고 공식적 선언과 실천이 괴리되는 형식주의를 타파하는 노력도 배가해야 한다.행정활동의 산출과 성과를 중요시하는 관리체제를 발전시켜야 한다. 행정조직이나 사업의 건강도 또는 성공도를 평가하는 데는 투입보다 산출기준과 성과기준을 적용해야 한다. 행정활동의 성과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제도와 자원의 뒷받침이 적절하도록 하는 개혁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 업무수행 촉진을 위한 유인구조의 설계에서도 성과기준ㆍ실적기준의 적용을 강화해야 한다. 행정체제 내에서 직접적으로 생산적인 활동에 종사하는 하위체제와 국민에게 행정산출을 직접 전달하는 하위체제의 강화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 비대화된 상층부는 소수 정예화하고 집행부서는 강화해야 한다.또한 양방향 의사소통 경로의 확립이 필요한데, 정보기술을 이용한 행정정보체계를 통해 행정정보 교류의 수평성 및 동시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민간부문과의 상호정보 교류의 통로를 활성화하여 민간부문의 경쟁에 의한 창의성ㆍ쇄신성의 정부부문으로의 도입을 통해 정부의 혁신을 도모해야 한다.4. 이론적 준거와 비젼 제시(1) ① 조직 규모의 축소 -종래의 피라미드형을 다이아몬드형으로 변형시키거나 계층의 수를 줄인다.② 조직의 동태적 균형을 추구한다 (융통성부여)③ 시장접.
    사회과학| 2003.06.15| 9페이지| 1,500원| 조회(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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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원론] 한국정당정치의 문제점과 개선방향 평가B괜찮아요
    서론대한민국의 정당정치는 해방 이후 지금까지 지난 반세기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겪어왔다. 그러나 한국 정당은 아직도 자기 본연의 기능을 다하지 못해서 국민의 불신을 받고 있다. 우리 정당의 체질과 운영은 어느 나라보다도 비민주적이고 비능률적이라는 현실적 맹점을 갖고 있다. 한국이 대의제민주주의를 채택하여 정당이 필수불가결한 존재이지만 아직도 국가와 시민사회를 연결시키는 매개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정당개혁을 비롯하여 다방면에 걸친 정치개혁을 추진하고 있으면서도 왜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정당이 건전한 정책중심의 정당으로 육성, 발전되지 못하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이 글에서 정당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 먼저 살펴보고 우리나라 정당의 문제점과 개선책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기로 하겠다.정당의 개념과 중요성정당은 정치적 이념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정권을 획득하여 그들의 정치적 이념과 정책을 구현하기 위한 자주적이고 영속적인 정치조직체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정당조직에 대한 대표적인 연구자였던 모이세이 오스트로골스키는 영국과 미국의 정당조직들을 비교하면서 정치학을 연구하는데 있어서는 “정당들이 민주주의정치의 새로운 시대에서 중요한 세력들이 되었다‘는 것을 인정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노이만은 정당을 현대 민주정치의 생명선이라고 할 만큼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브라이스는 “현대 민주정치에 있어서 정당은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국가 중에서 정당이 없는 국가는 아직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였고 라스키도 “현대 민주정치는 대의정치요, 대의정치는 정당정치인 동시에 의회정치다”라고 설파한 것은 현실적으로 정당 없는 민주정치는 생각할 수 없다는 것이다.민주적 정치체계에 있어 정당들은 공정한 경쟁을 통해 유권자들로부터 지지를 받아 정권을 담당하기도 하며 반대로 지지를 얻지 못할 때에는 야당으로 남아 여당과 정부를 견제하고 비판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 뿐만 아니라 정당들은 유권자들인 시민들이 정부에 대해 요구하는 바를 집약시켜 정책결정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한국 정당의 문제점우리 정당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그것들 중에 몇 가지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우선, 정당 지도자들의 문제점을 들 수 있다. 우리의 정당지도자들은 정치철학과 비젼이 없고 오직 당권과 정권에 집착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 즉 당권과 정권의 획득과 유지에 도움만 된다면 어느 정파와도 야합하겠다는 식이다. 이것은 타당과 차별성 있는 정치이념이나 정책과 공약을 개발하고 그것을 실천해서 국민의 지지를 받아 정권을 획득하겠다는 의식이 처음부터 없는 것이다. 또한 정당간의 정권 교체는 생명을 빼앗기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정권획득에만 힘을 쏟는다.정당은 정치이념과 정책을 같이하는 사람들 중심으로 모인 정치 집단이 되어야 하는 데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정당에 모인 정치인들은 정치이념과 정치철학이 같아서가 아니라 사익 추구를 위해 이합집산하는 이념이 없는 사당적인 정당이라는 데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 특정인물과 지역을 연고로 해서 모인 인물중심 내지는 지역중심의 전근대적인 정당 성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중심인물의 출생지와 사택 중심의 계파정당운명이 오늘날 우리 정당의 운영실태라 할 수 있다.정당은 대의제를 통하여 사회계급 및 집단과 지역의 부분적 이익을 통일적인 국가적 이익으로 승화라는 조절적 역할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정당은 특정지역을 볼모로 한 인물중심정당이라는데 큰 문제가 있다. 특정지역을 기반으로 한 인물중심정당정치에서는 선거에서도 정책과 공약 중심의 투표가 이루어지지 않고 특정지역과 특정인물을 중심으로 투표하기 때문에 지역간에 투표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또한 지역정서를 자극해서 공명선거 분위기를 흐리게 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또한 우리의 정당은 정치자금을 움직일 수 있는 보스 중심의 사당적 성격의 정당이라 할 수 있다. 정치인과 국회의원들이 정치자금과 이권을 제공해 주는 보스 정치인을 중심으로 정당이 개편되고 이합집산하는 현상이 수시고 일어나고 있다. 정치인과 국회의원들이 총선 전후 이당 저당으로 이합집산하는 작태는 어제오늘의 현상이 아니고 오랜 관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선거철에는 당선을 위해 이당 저당 옮겨 다니고, 당선 후에는 개인적인 사익을 위해 몸담았던 당을 떠나 이당 저당으로 옮겨 다니는 정객과 국회의원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철새정치인이라는 단어가 쓰일 정도다.정치인들의 문제뿐만 아니라 정당의 정책기구에서도 문제점을 찾아볼 수 있다.정당은 정권의 유지와 획득을 위해서 많은 조직과 기구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정당은 정책기구가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인적 물적 뒷받침이 충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훌륭한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할 수 있는 정책정당이 되기가 매우 어렵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지만 과거에는 정책기구 자체가 잘 편성되어있지 않았고 되어있다 하더라도 유명무실한 기구인 경우가 많았다. 정책기구에 있는 인사들도 자신의 위치를 좌천자리 쯤으로 생각하거나 한직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정책개발에 훌륭한 인적자원과 예산 뒷받침이 있었을 리 없다.정책과 공약내용의 측면에서 생각해 보겠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 정당은 태생학적으로 정책정당과 공약정당으로 출발한 것이 아니라 인물 중심의 명사정당과 공약이 아닌 공약정당으로 출발하였기 때문에 현대 민주정당과는 상이하게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리의 정당들이 지금까지 제시한 공약들은 예산의 뒷받침과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실천의지도 없는 미사여구로 별내용없는 정책과 공약을 포장만 번지르하게 해서 국민의 마음과 눈을 속이는 공약(空約)이 대부분이었다. 선거철이 되면 외형적형식적으로는 정책정당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는 인물, 학연, 학연 중심의 선거와 바람에 의존하는 선거를 치르고 있는 경향이 강하다.정당이 선거에서 경쟁할 때는 정책을 제시하여 경쟁하면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으려고 노력하는 정당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당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선거에서는 전통적인 인물 중심과 지역중심의 선거가 이루어지고 정당도 근대정당이 되지 못하고 보수 중심의 인물중심주의정당, 또는 지역에 기반을 둔 지역할거정당이 발생하여 지역갈등과 지역이기주의를 조장하고 있다.개선 방향이제 우리나라 정당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자.우리나라의 정당이 지금까지의 모습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우선 유능한 정당 리더십의 구성이 필요하다. 정당은 선거에서 경쟁을 통해 승리하는 데 주된 목적을 두며 이를 위해 여론의 분후에 기초하여 정치적 시장에서 유리한 입장을 형성시켜 가는 데 필요한 정치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할 수 있는 정당 리더십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정당 리더십은 단순하게 권력 기반을 동원하여 일방적으로 당원들을 이끌어가는 지배력과 구분되어야 할 것이다. 바람직한 리더십은 당원들과 함께 정당의 목표들을 실현시켜 나가는 특별한 지도력이 되어야 한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정당 지도자들은 당원들과 계속 의사소통의 통로를 유지해야 하고 상호교류를 할 수 있는 연계를 구축하는 데 선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 이런 리더십이 있어야 당원들의 정당 활동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가 확대되고 단의 결속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정당은 다양한 이익집단들이 각기 표출하는 이익들을 정부의 정책결정에 반영하는 기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현대 산업사회는 다원적인 구조를 형성하고 있으며 그러한 구조는 바로 이익의 분화와 전문화를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그러한 이익들은 구체적으로 집단형성을 유발시켜 사회 내에 다양한 집단들이 존재할 수 있게 한다. 이런 집단들간의 상호작용이 현대 정치과정의 주요한 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정당은 이익집단들이 정부에 대해 압력을 가할 수 있는 통로가 되며 나아가 특정한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활동하는 개별 이익집단들을 한데 묶어주는 통합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다. 정당이 이렇게 이익집단들과 정부간의 연계구조로서 이익집약 기능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각종 이익집단들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이익집단들이 정당조직에의 접근을 언제든지 가능케 하는 열린 정당구조가 갖추어져야 한다.그리고 정당이 정책중심의 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일단 정당의 정책기구가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조직되고 실제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정당의 조직이 중앙당의 중심부에만 권한과 재원이 집중되도록 되어 있으면 정책정당이 되기 어렵다. 정당의 운영은 명령식의 관계가 아니라 협력과 지도의 관계로 발전되어야 할 것이다.정당이 정책정당이 되어야 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사회에서 제기되는 쟁점들에 대한 만족할 만한 대안들을 제공해야하며 또한 사회적 진보를 포괄하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현대사회에서는 복잡하고 다양한 쟁점들이 분출하고 있기 때문에 정당은 이들이 대한 해결책을 정책대안으로 제시할 수 있을 때 유권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서는 정당의 정책기구가 제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정당이 정당조직 밖에 있는 사회내의 여러 전문가 집단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갈 필요가 있다. 현대사회가 구조적 분화와 전문화를 특징으로 하고 있고 또한 지식사회 자체가 분야별로 세분화 되어있는 만큼 사회 내에는 수많은 전문가 집단들이 형성되게 마련이다. 따라서 당내에서 정책개발에 필요한 전문적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 당 조직 밖에 있는 전문가 집단들과의 교류와 대화를 위한 통로를 확보해 나가야 한다.
    사회과학| 2003.06.15| 6페이지| 1,500원| 조회(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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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죄와 벌
    1. 시작하며도스토예프스키의 은 너무나도 방대하고 깊이 있는 작품이라 읽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다른 작품들보다 친숙하고 생각해 볼 점도 많은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택하게 되었다. 정신병자인 것 같으면서도 천재인 것 같은 비범함을 보여주는 주인공 라스꼴리니코프와 천사같은 소냐 등 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은 전형적인 듯 하면서도 각자의 매력을 지닌 것 같다. 이 작품을 읽고, 작품 속 인물들과 죄와 벌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2. 도스토예프스키와 도스토예프스키는 빈민구제병원 의사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도시적인 환경 속에서 자라났다. 이 점이 바로 러시아 도시문학의 선구자로서의 그의 위치를 굳히게 하는 한편, 농민 이상화의 경향마저 그에게서 싹트게 하였다.도스토예프스키는 좀 병적인 성격을 지녔는데, 일생을 괴롭힌 간질병이 그 큰 원인이었다. 게다가 사형선고와 처형 몇 분전의 특사 , 4년 동안의 시베리아 유형의 옥살이 등 인간이 겪을 수 있는 최대의 고난을 맛보았던 것이다. 에서도 역시 요한복음의 구절이 인용되고 있다. 또한 그는 문학에 대한 정열로써 갖가지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고, 인간의 잔인성과 야수성과 악마성을 규명했으며 한편으로는 인간의 본질적인 선과 신성을 투시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인간과 신의 문제, 고뇌, 불안 , 죄악을 파헤친 그의 작품들은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 그것은 포착하기 힘든 실존주의적인 발상과 독창적인 사상 때문이다.허무주의적인 초인사상의 예를 의 주인공을 통해 알아본다면 ,'인류 전체 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다른 일부분은 희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는 것이다. 때문에 가난한 빼째르부르그의 대학생인 주인공은 전당포 노파의 존재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살해할 결심을 한다. 가난한사람들의 피를 빨아먹는 전당포 노파 하나쯤은 이 사회에서 없어도 된다고 믿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 주인공 자신은 비범인이므로 무가치한 보통 사람인 노파를 살해할 권리가 있다는 정당성을 논리적으로 세운 것이가는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도스토예프스키는 에서 새로운 양식의 작법을 생각해 냈는데. 탐정 소설의 기법 속에 관념 소설을 접합시킨 점이 그것이다 그 기법들을 예술적으로 교묘하게 연결시켜서 스릴이 넘치도록 하였다. 때문에 숨막히는 내용전개는 독자를 긴장시키고도 남는다.도스토예프스키의 소설은 하나의 작품인 동시에 성전이다.'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 그 까닭은 그의 작품 밑바닥에 복음사상이 깔려있기 때문이다 . 뿐만 아니라 ,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은 '인생의 복음서' 라고도 불리며, '현대의 묵시록', '예술적인 병리학서' 라고도 한다 . 그의 작품 속에는 항상 간질병환자 ,히스테리환자, 백치,알코올 중독자와 같은 병적인 인간이 등 장하게 되는데, 그들은 단순한 병자에 그치지 않고 갱생을 위한 바탕으로 처리된다.한편, 이 작품에서의 리얼리즘적 측면과 관련하여 도스토예프스키를 살펴 보도록 하겠다.은 심리학적 및 논리학적인 여러 요소 가 함께 작용하여 본래의 이야기를 강화, 지탱하고 있는 최고의 구성을 갖는 작품이라는 것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본질적인 리얼리즘의 빛나는 실례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서 도스토예프스키에게 중요했던 것은 외면적인 묘사보다는 때에 따라 극히 이상한 상황과 대결하는 인간 정신의 내면적인 반응이다. 그렇다고 해서 도스토예프스키가 인생의 일상적인 사실을 돌아다보지 않았거나 방관시했다는 뜻은 아니다. 그가 신문의 열렬한 독자였다는 것은 유명하다. 그러나 그는 나날의 사건 중에서 자기 작품을 위해 필요로 하는 사실만을 추출해서 , 그것을 그 자신의 예술 이념에 따라 변형시켰다. 라스꼴리니코프의 범죄에 있어서도, 그는 1865 년에 일어난 두 부인의 살해 사건에서 힌트를 얻은 것이다. 그 밖에도 그의 소설 속에 나타나 있는 여러 범죄도 , 실제로 신문에 실린 사건을 소재로 한 것이다.3. 작품의 줄거리가난 때문에 대학을 중퇴한 라스꼴리니코프는 5층집 꼭대기에 있는 다락처럼 생긴 조그만 방을빌려 살고 있다 . 가난했기 때문에 그는 시계, 담배 케이스 소냐에 대해 듣게 된다. 소냐는 가난한 가족의 생계를 위해 매춘부가 되어 자신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돈을 번다. 우연히 시장에서 알료나 이바노브나의 여동생 리자베따의 이야기를 듣고 노파가 혼자 있는 시간을 알게 되고, 그때가 바로 노파를 죽일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침내 그날 그는 노파를 죽일 도끼를 들고 전당포로 찾아 간다 .돈을 빌리러 온 듯 가장하면서 노파가 옆방으로 간 순간 일이 발생한다. 그는 문이 열린 것도 모른 채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을 친 것이다 . 그 와중에도 그는 돈을 훔치는 것은 잊지 않았다 . 결국 그 돈은 어는 돌 밑에 묻히지만 말이다. 선술집에서 우연히 알게 된 마르멜라도프의 죽음으로, 라스꼴리니코프는 어머니가 어렵게 송금해 준 25루블을 노관리의 장례비로 줌으로써 그 집식구와 밀착된다. 라스꼴리니코프의 동생 두냐는 오빠의 반대와 루진의 속물 근성을 알아채고, 오빠의 절친한 친구 라주미힌과 가까워진다. 이때 그녀의 뒤를 따라 빼쩨르부르그로 온 스비드리가일로프는 그녀를 사랑한다며 괴롭힌다 . 우연찮게 소냐와 라스꼴리니코프의 이야기를 듣고 그가 범인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된 스비드리가일로프는 그것을 빌미로 그에게 힘을 행사 하려 한다.라스꼴리니코프는 자수를 하려고 여러 번 시도하지만 , 그때마다 다른 용의자가 나타나 결국 기회를 잃고 만다. 그러나 끝내 소냐의 간절한 소원으로 그는 자수를 하고 시베리아로 유형을 떠나게 된다. 소냐 역시 사랑하는 라스꼴리니코프를 따라 시베리아로 떠나고 매월 한번씩 친구 라주미힌에게 라스꼴리니코프의 소식을 전한다.4. 생각해 본 문제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하여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겠다. 주인공인 라스꼴리니코프는 맨 마지막에 정리하기로 하고, 우선 그의 주변 인물들부터 살펴보겠다.스비드리가일로프는 탐욕적이며 육체적 정욕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그는 아내를 죽였다는 혐의가 있고 , 하인을 폭행해서 자살로 몰아갔으며, 15세 소녀를 강간했다는 소문이 있다 . 그는 겉으로는 아무런 이윤의 추구 없이 순을 쏘아가면서까지 자신의 육체적 순결을 지키려고 한다. 즉 이 둘은 탐욕과 정욕을 대표하는 인물과 순수, 순결을 대표하는 인물로 특징지을 수 있다.포르피리는 직감적으로 라스꼴리니코프가 범인임을 확신한 인물이다. 그에게 자수할 것을 권유하지만, 라스꼴리니코프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자수를 한다는 것은, 나름대로 자신의 사상과 신념에 의해 살인을 저지른 라스꼴리니코프에게 굴복을 의미하는 것이고, 자기 사상의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라스꼴리니코프에 반해서 소냐는 비참한 창녀의 생활을 하고 있지만 , 더욱더 크리스트교적인 세계를 굳혀가는 발전적 인물이다. 그녀는 일종의 성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즉 자신의 논리보다는 성경을 읽으면서 그것에 기록된 하나님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려는 인물로 드러난다 . 범행 직후에 라스꼴리니코프는 자신의 고독한 처지를 깨닫는다. 인간은 완전한 고독 속에서는 살 수 없는 것이었다. 촛불을 켠 어두침침한 방에서 을 읽는 창녀 소냐, 그리고 그것을 듣고 있는 살인자, 이것이 이 작 품의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은 라스꼴리니코프가 자신의 의지로 리자베따와 알료냐를 죽였지만, 크리스트교에 의하여 새 생명을 부여받는다는 계기를 암시한다. 그리고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소냐는 바로 타락의 길에서 구원해주는 크리스트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소냐는 사랑과 자기 희생으로 그를 구하여, 자신의 신앙의 길로 그를 인도한다. 그리고 결국 라스꼴리니코프는 소냐의 사랑을 받아들여 자수 한다. 이것은 그가 자기 사상이었던 초인사상의 패배를 인정하고, 소냐의 진실된 사랑에 굴복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처음에는 자신이 악마를 죽인 것이라고 주장하며 자수할 것을 거부하던 라스꼴리니코프를 사랑으로써 이끌어 그에게 죄의식을 깨우쳐주고 정신적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두냐를 사이에 두고 서로 갈등을 벌이는 라주미힌과 루진도 눈여겨볼 만하다. 루진은 처음에 돈을 미끼로 하여 두냐와 라스꼴리니코프의 어머니를 유혹한 후 두냐에 두냐에게 반한 이후로 그녀에게 온갖 정성을 다한다. 그와 루진의 다른 점은 그가 두냐를 마음속 깊이 사랑하면서 진실로 그녀를 대했던 것이다. 그러했기 때문에 라스꼴리니코프가 시베리아로 유형을 떠난 뒤에도 풀헤리아 모녀를 정성스럽게 보살필 수 있었다.라스꼴리니코프는 살인으로 비범인으로서의 위치를 차지하고 싶어했던, 그리고 자신을 원래부터 비범인이라고 생각한 인물이다. 그러나 그가 최종적으로 목적하는 것은 부와 권력을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 편중을 막음으로써 유토피아 건설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초인사상뿐만 아니라 공리주의 사상의 맥락에 따른 최대다수의 최대이익을 추구하며, 사회가 용납하는 죄가 있다는 논리를 지닌다. 즉 그는 자신의 논리적인 관념의 세계를 소유하는 인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의 이러한 '초인사상'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그는 지배하기 위해서 살고 있는 대다수의 범인으로 전 인류를 분류했다. 극소수의 초인적인 지도자만이 선악의 피안에 있는 것이다. 절대적인 도덕률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으며, 또 예외적인 인간의 자질을 증명하는 것은 그들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거나 꽁무니를 빼거나 하지 않고 용감하게 해치울 수 있는 강인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라스꼴리니코프의 내면에 무르익은 지성은 초인이 필요에 따라 온갖 범죄를 저지를 정당성을 인정했다.'죄'와 '벌'에 대하여주인공인 라스콜리니코프는 법과 대학을 휴학한 가난한 지식인이다 . 그는 인류의 행복을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능력과 재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난 앞에 무기력하게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 그러던 중 그는 심술궂고 탐욕스러운 전당포 노파와, 본의는 아니었지만 그녀의 여동생까지 죽이고 만다. 그는 사회를 위해 그 쓸모없는 노파를 죽인 행위를 사회 범죄라기보다는 칭송받아야 할 행동이라며 정당화 하려고 한다. 주인공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자와 없어져야 하는 자 ', '한 쓸모없는 인간의 희생으로 많은 다른 인간들이 덕을 본다면 쓸모없는 인간은 사라져야 한다.
    인문/어학| 2002.04.28| 5페이지| 2,000원| 조회(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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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채>를 통해 본 문학작품 속의 의사성 평가A좋아요
    1. 의 줄거리와 인상 깊은 부분A.J.크로닌의 작품 는 의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설이다. 이 작품은 의사인 앤드루가 돈과 명예 때문에 의사로서의 윤리를 져버리고 부정을 저지르다가 결국에는 시련을 극복하고 의사로서, 그리고 인간으로서 성숙해가는 과정을 그렸다.이 작품은 무엇보다도 생생한 현실감을 꼽을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작가 자신의 의사로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내용이 전개되어 자가기 때문일 것이다.주인공 앤드루 맨슨은 인도주의적이고 이상주의적인 꿈을 안고 있는 실력있는 쳬년 의사이다. 앤드루는 정직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다. 물론 주위 사람들의 도움도 있었지만 그는 재능있는 사람이다. 그가 처음 '어벨라러우'의 의료공제조합에 들어왔을 때는 많은 사람들이 젊고 풋내 나는 그에게 진료 받기를 꺼려한다. 게다가 영향력 높은 집안의 심기를 건드려 권력의 높은 벽과 맞부딪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노력한다. 그의 노력은 '영국 의학회 회원'이 되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4개 국어를 해야만 했고 필기, 실기, 구두시험이 있었지만 그는 그 것을 통과해 노력하는 사람의 성공적인 삶을 직접 보여준다.문제는 앤드루가 개업의로 나선 후부터이다. 시작은 힘들었으나 그의 생활은 점차 나아지는 듯하다. 작은 손님에서 점차 불려오는 큰 손님들... 그리고 동료 의사들. 그는 점차 발을 넓히며 많은 것을 배운다. 하지만 그것은 처음의 정직한 앤드루에서 멀어져 가는 것이다. 사회의 무서움과 여러 번의 실패를 알게 된 앤드루는 권력과 돈의 앞에서는 뭐든지 패배한다고 생각한다. 앤드루는 계속해서 돈을 찾고 돈을 벌어들인다. 돈을 위해서 뭉친 좋지 않은 세력의 의사들과도 친하게 지낸다. 앤드루는 아무 병이 없는 사람에게 아무 약이나 지어서 주며 돈을 받고 아무 효과 없는 약을 주사하며 돈을 챙긴다. 하지만 오히려 환자들은 계속 늘어난다. 앤드루에게는 '프레디'라는 겉보기에는 멋진 신사이나 속은 시커먼 친구가 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이렇다."자네는 나의 기발한 기술을 못 믿을 거야. 언젠가 혈청주사를 맞으러 여자 환자가 하나 오지 않았겠나. 마침 약을 주문하는 것을 깜빡했지. 그래서 실망시키는 것보다 낫겠다 싶어서 H2O(물)를 주사해 줬지. 그랬더니 다른 주사보다 효과가 있는 것 같다나? 그래서 그걸 계속 놔주고 있지. 안전하게 끓여서 색깔 넣은 맹물이니. 나는 풋내기가 아니야. 요컨대 머리를 써야하네."이렇게 이야기 한 뒤 자기들끼리 요양원을 짓자는 '프레디'의 말에 그는 반대한다. 자신의 잘못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친구들의 속셈이 밝혀지고 크리스틴도 멀어져 가자 그는 소외감에 휩싸인다. 그리고 그는 괴로워한다.앤드루는 더 이상 돈이나 명예를 위해 양심을 팔지 않는다. 심지어 그는 자신을 찾아온 환자에게 "당신은 왜 병원에 다니십니까?"하고 묻는 것이다. 그러면서 "당신에게는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고위급 부인들이 자신의 진료를 받는데 "여태껏 물을 주사한 것이었어요."나 아니면 "이 약은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약을 드시지 않으면 낳을 겁니다."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그는 거침없이 해낸다. 그의 변화는 작품 속의 이 구절이 잘 설명해 준다. '그날 밤 병원에서는 엄격한 말로써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곧잘 찾아오는 아름다운 환자들도 가차없이 희생시켰다. 한 시간에 수십 번이나 그는 뚜렷한 선고를 내렸다.'그는 친구인 데니, 호프와 요양원을 세우기로 한다. 모든 것이 잘 되어갈 것만 같이 전개되다가 이야기는 갑자기 전환을 맞는다. 부인 크리스틴이 치즈를 사러 나갔다가 교통사고로 죽는 것이다. 앤드루의 변화는 실로 엄청났다. 그는 크리스틴이 죽은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돌린다. 여태껏 돈만 바라고 환자들을 속여온 것에 대한 죄값이라고 생각하고 크리스틴을 잊지 못한다.그 후에도 또 위기가 찾아와, 그는 고소를 당해 법정에까지 서게 되지만 시련을 잘 극복하고 의사로서의 참모습, 그리고 인간으로서의 참모습을 찾는다.2. 생각해볼 문제휴머니즘에 대하여참다운 의사의 모습을 논할 때 휴머니즘은 빠지지 않고 이야기되는 주제임과 동시에, 또한 빠져서는 안 될 부분일 것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도 의사와 휴머니즘에 대해 다시 한번생각 해보게 되었다.흔히들 자기 진로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 될 때, 내가 이 대학 이 과에 진학해서 뭘 할 것인가? 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게 된다. 특히나 의대를 지망하는 경우에는 순수한 열정을 조금이라도 지니고 있는 사람이었다면 이 문제는 매우 진지하게 고민해볼 문제였을 것이다.사람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서, 슈바이쳐와 같은 의사가 되려고, 세상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 등등. 누구나 한번쯤은 이러한 휴머니즘적인 의사의 모습을 꿈꾸어 보았던 것이다.그럼에도 감히 얘기를 한다면 의사 사회가 휴머니즘적인 성격을 간직하고 있다는 생각은 별로 안 든다. 어떤 신문이나 잡지 같은 곳에서 종종 무의촌이나 탄광촌을 돌아다니는 의사를 소개한 따스한 이야기를 접하기도 하고, 나환자촌에서 평생을 헌신한 의사의 얘기도 접하기는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특별한 얘기가 아닐까? 처음에는 참다운 휴머니즘을 실현하는 의사를 꿈꾸며 의대에 입학한 사람들도 있겠지만 어느 과가 돈을 가장 많이 번다더라 하는 이야기는 아직 1학년인 친구들에게조차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 것처럼 보인다. 그것이 한국의 의료 현실인 것 같다. 휴머니즘을 추구한다는 것은 어디까지나 몽상에 불과하고 자본주의적 체제 아래에서 결국은 이윤의 논리로 빠져들어 가는 의사들의 그리고 병원들의 모습이 우리가 접하고 있는 슬픈 현실의 단면이다.그러나 이런 식으로 휴머니즘이 완전히 사라진 것처럼 이야기하는 데는 많은 무리가 따르며 의사로서 자신의 이윤을 따지는 것은 모든 인간의 당연한 심리라고 생각한다. 휴머니즘을 실천하려는 의사성에 대한 끊임없는 반성과 자기 혁신을 거듭한다면 휴머니즘의 이상이 몽상으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다.의사로서의 권력과 제도에 대한 저항■■이 작품에서 주인공 앤드루는 국가 조직의 무력함과 무지, 돈을 버는 데만 급급한 의사들의 타락, 보수적인 의료조직 자체의 모순과 부패에 정면으로 대항하여 기복이 심한 생활을 계속한다. 주인공 앤드루는 끊임없이 기존의 제도와 충돌하게 된다. 앤드루는 기존의 무지하고 부조리한 사회,■국가와 싸움을 행하지만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 이 소설의 후반부에서 주인공 앤드루는 기존의 제도가 포섭하지 못하고 있던 새로운 '의사 조합'을 구상하고 이를 실천하려고 한다. 이것은 기존의 제도에 대항하여 그것과는 다른 영역을 구축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어쩌면 이런 종류의 문제는 한 개인이 이루기에는 너무 벅찬, 때로는 불가능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사회에 깊이 뿌리박힌 제도나 권력에 대항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이상에 가까운 이야기일지 모른다.■■우리의 사회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의료 사회는 다른 어느 사회보다도 보수적이라고 한다. 즉 기존의 권위에 대해서 저항한다는 것은 무척이나 힘들다는 것이다. 오히려 기존의 권력과 제도에 안주해서 권력의 일부가 되기를 욕망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보수적으로 되기를 욕망하는 것이다.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도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시각으로만 보는 것은 곤란할 것이다. 기존의 낡은 것들에 대한 저항은, 사회의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의학계에서도 늘, 언제나 다시 꿈틀거릴 준비들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료 현실 속에서 개인의 힘이라는 것이 너무나 작고 미미하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힘들이 상호 접속하면서 큰 줄기를 이룬다면 언제든지 부조리한 제도들에 대한 저항들은 다시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마치 소설 속에서 로버트 어베이라는 후원자의 노력이 없었다면 앤드루 맨슨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갔을 지도 모르듯이 때론 개인의 힘이라는 것도 연접이 된다면 역사의 변화의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꿈틀거리는 욕망의 힘들은 멈추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인문/어학| 2001.12.17| 4페이지| 2,000원| 조회(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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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카치와 바흐찐이 본 소설 평가B괜찮아요
    1. 도입게오르그 루카치의 과 미하일 바흐찐의 를 읽고 비교, 분석하는 레포트를 과제로 받은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어렵다는 이유로 제출을 계속 미뤄서 기간이 많이 연장되긴 했지만 그렇다고 어렵고 난해하기 그지없는 내용이 쉬워질리 만무하다. 처음에는 레포트 주제에 해당하는 부분만 발췌해서 읽으려고 하였으나 전체적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알아야 접근하기가 더 용이할 것 같아서 전체를 다 읽어야 했다. 읽는 과정을 정말 쉽지 않았다. 특히 은 교수님조차 아직 확실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하셨으니, 그 내용의 깊이를 짐작할 만 하다. 정말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게 솔직한 심정이지만 읽고 나름대로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는 에 비해 이해하기 쉬운 편이었고 철학적이고 난해한 표현이 덜했다. 레포트 본문 중 에 대한 내용은 책에서 루카치가 소설의 개념정의나 의의를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의 의미를 생각해보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는 책의 내용을 더 간략하게 정리해서 서사시와 소설의 차이점을 밝히려고 노력하였다.2.루카치와 바흐찐이 바라본 '소설'-루카치의 이론1920년에 발표한 루카치의 은 현대소설의 이론을 형성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이론서이다. 문제는 루카치의 『소설의 이론』 이 '역사철학적 시도'라는 부재를 달고 있어 소설가들의 고찰방식 역시 원칙적으로 역사철학적으로 제한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시말해 루카치는 소설의 세계를 서사시 및 그것의 역사철학적 배경과 대비하여 소설형식의 문제점을 강력하게 제기하는데, "소설의 구조는 개체와 사회적 환경세계 사이의 근본적 적대성을 통하여 주조 되는 반면, 서사시는 개체와 세계 사이의 관계에 있어 '예정조화'를 전제로 한다"고 주장함 으로써 소설과 기본 성격과 구조를 철학적 전제 위에서 서술한 점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으 나, 개체와 사회적 환경세계 사이의 근본적인 적대성의 극복을 통해 소설을 다시 옛 서사시 에서 보여준 균형 속으로 되돌리고자 하기 때문에 너무 유토피아적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 다.먼저 루카치는 희곡과 서사게 버림받은 세계의 서사시」로서 「내면성의 고유 가치를 찾는 모험의 형식」으로 창작되며, 그 내용은 「자신을 알아보기 위해 길을 나서는 영혼의 이야기이자, 모험을 통해 자신을 시험하고 또 견디어 내면서 자신의 고유한 본질을 발견하려는 영혼의 이야기가 된다.소설을 ‘타락한 세계에서 타락한 방법으로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는 이야기’로 정의한다. 즉, 그도 잃어버린 서사시적 총체성의 회복을 소설의 지향점으로 간주했던 것이다. 그러나 루카치에 의하면, 부르주아 시대의 소설에서는 사회의 모순을 총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적극적 주인공을 발견하고 묘사하는 것도 불가능해지고 ‘전형적인 상황에서의 전형적인 성격’을 그리는 것도 불가능해진다.그렇다면 이처럼 자본주의 사회의 작가와 소설 작품이 결코 사회적 모순의 총체적 형상화에 도달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소설이 자리잡고 있는 토대로서의 자본주의 사회가 지닌 물신성 때문이다. 루카치는 『역사와 계급의식』에서 자본주의 사회가 ‘인간의 기능이 상품으로 될 것’을 요구하는 생산방식에 기초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사회에서는 생산자의 노동력이 단지 시장에서 판매되는 상품으로 변화하며, 생산자인 노동자의 개성으로부터 분리되는 ‘사물화’가 광범위하게 진행된다. 그리고 사물화에 근거한 상품 관계의 사물화 현상으로 인하여 “인간의 특성과 능력은 더 이상 개인의 유기적 통일성으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외적 세계의 다양한 대상들처럼 인간이 ‘소유하고’ ‘양도하는’ ‘사물’로 나타나게 된다.” 결국 이러한 이유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의 주역인 부르주아는 총체성의 획득에 실패하고, 그 가능성은 노동자의 몫으로 남는다.루카치는 부르주아와 달리 노동자의 경우 “상품으로서 자신을 객관화하는 인간 안에서 주체와 객체의 분열이 일어나기 때문에 동시에 이 상황이 의식화될 수 있게” 되는 것으로 보았다. 다시 말해 노동자는 자신을 상품으로서 의식하면서 제 자신 및 자신과 자본과의 관계를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루카치는 “노동자의 사물별자와 사념적 보편자가 유기적으로 통일되어 ‘생생한 상징에 의한 보편화’로서의 특수성을 지향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성격의 특수성은 전형과 관련하여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루카치에게서 전형은 단 하나의 전형으로 집약되지는 않으며, 서로 대등한 가치를 지닐 수 있는 다소 많은 수의 전형들이 설정된다. 그리하여 “진정한 예술 작품 속에서는 언제나 서로를 보완하며 역동적 상호 작용을 통해 구성의 기반을 이루는 전형들의 위계 체계가 생겨난다.” 물론 이러한 ‘전형들의 다원론’이 설정되는 이유는 인류의 발전 과정이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교활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 다양한 전형들은 나란히 정리되거나 위 아래로 정리되고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때 하나의 총체성으로 고양되기에 이른다. 이처럼 다양한 전형들이 통일성을 부여받을 때 다시 한 번 중요성을 띠는 것은 바로 특수성이다. 왜냐하면 특수성은 “보편자와 개별자의 활동 공간 혹은 양자의 힘이 충돌하는 영역”이며, 양자의 모순에 찬 역동적 상호 관계를 유기적으로 조직화하는 중심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이다. 한편 이러한 특수성의 의미가 형식의 환기적 영향력을 위한 이념적 기반이 될 때 비로소 개별적 전형들의 위계체계, 총체성으로의 종합 등은 형식 부여를 통해 실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바흐찐이 본 소설소설은 아직 완성되지 않은 유일한 장르임과 동시에 계속 발전하고 있다. 다른 장르들이나 그것을 규정하는 특징들은 상당히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잘 보존되어 있다. 따라서 다른 장르를 연구하는 것은 사어를 연구하는것과 다름이 없지만 소설을 연구하는 것은 아직 젊고 살아있는 언어를 연구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바흐찐의 이론은 루카치의 견해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에서 탈구조주의적 문학이론으로 받아 들여져 우리의 현대 문학 이론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바 있다고 한다. 그는 소설 장르를 중심으로 자신의 이론을 정립하였는데, 소설은 다른 장르와 결코 양립될 수 없는 특징을 지닌다고 하면서 그 발생 의유로는 언어 사용과 형식의 개방성이다. 그리고 서사시적 거리의 와해도 소설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시초부터 소설은 거리가 먼 절대적 과거의 형상 속에서가 아니라 미완결의 현재적 현실과의 직접적인 접촉 영역 속에서 축조"되었던 것이다.소설은 발전하고 이렇게 발전하고 있는 유일한 장르이기 때문에 지신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좀더 깊고 본질적으로, 그리고 더욱 민감하고 신속하게 현실 자체를 반영한다. 스스로 발전하고 있는 것만이 발전을 하나의 과정으로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소설을 모든 장르들 중에서 아직 생성 중에 있는 새로운 세계의 경향들을 가장 잘 반영한다는 그 이유 때문에 우리 시대의 문학 발전이 이루어낸 드라마의 주도적인 주인공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소설은 결국 이 세계와 완전한 친화성을 갖는 유일한 장르인 것이다.시초부터 소설은 거리가 먼 절대적 과거의 형상 속에서가 아니라 미완결의 현재적 현실과의 직접적인 접촉영역 속에서 축조 되었다. 소설은 시간을 개념화하는 하나의 새로운 방식을 그 핵심에 두는 장르로서 발전하였다. 절대적 과거, 전통., 위계질서적인 거리는 소설을 하나의 장르로서 형성하는 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소설의 핵심에는 개인적인 경험과 자유롭고 창조적인 상상력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렇게 해서 새롭고 명쾌하며 예술적 산문으로 된 소설적 형상과 새롭고 비평적인 과학적 인식이 동시에 형성되었다, 소설은 다른 혈통을 지닌다. 그리고 소설과 함께 , 소설 안에서 모든 문학의 미래가 탄생한다. 소설은 단순히 다른 장르들 사이에 편입될 수 없으며, 다른 장르들과 평화롭고 조화롭게 공존하면서 상호관계를 맺는 규칙을 수립할 수 없다.소설 이전의 다른 장르들은 소설과는 다른 반향을 보인다. 다른 장르들을 소설화하기 위한 기나긴 투쟁, 현실과의 접촉영역으로 다른 장르들을 끌어넣기 위한 투쟁이 시작되었다. 문학의 소설화는 이미 완성된 장르들에다 그들의 것이 아닌 그들과는 상이한 장르적 규범을 첨부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는 이미 완벽하게 완성되고 난 뒤의 하나의 응결되고 소멸해가는 장르로서 서사시를 마주하게 된다. 그것의 완결성과 일관성 그리고 예술적 순진함의 철저한 결여가 한 장르로서의 그것의 오랜 연경과 긴 과거를 보여준다. 절대적인 완결성과 폐쇄성이야말로 시간적으로 가치평가된 서사시적 과거의 뚜렷한 특징인 것이다.전통의 문제를 생각해 본다면, 침투할 수 없는 경계선에 의해 모든 다른 시대와 절연된 사사시적 과거는 민족적 전통이라는 형식으로만 보존되어 나타나게 된다. 서사시는 전적으로 이 전통에 의존한다. 성격상 절대적 과거의 서사시적 세계는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접근 불가능하며, 개인적인 시각 또는 사적인 가치평가를 허락하지 않는다.이러한 전통의 문제는 또한 서사시적 거리의 성격을 결정한다. 이미 지적했듯이 서사시적 과거는 안으로 닫혀 있고 침투할 수 없는 경계선에 의해 후대와 절연되어 있다. 서사시적 세계는 먼 과거의 진정한 그 사건으로서뿐만 아니라 자신의 용어와 기준에 입각해서도 철저히 완결된 것이다. 사람들은 서사시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소설은 다른 장르들과 근본적으로 구별되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는데, 용어의 의미를 한번에 파악하기가 좀 어렵지만, 첫번째로 다중언어적 의식과 결부되어있는 소설의 문체상의 삼차원성, 둘째로 시간성에 야기하는 근본적 변화, 세번째로 당대 현실이라는 미완결 상태와의 최대한의 접촉영역을 들 수 있다. 이 세가지 특징들은 유기적으로 상호 연관되어 있다.소설은 우리 삶의 대리물이 되기도 한다. 우리는 소설 속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 해서 주인공이 겪는 일들을 경험할 수 있다. 이런 종류의 현상은 서사시 또는 거리를 둔 다른 장르들에서는 불가능하다.소설이 특정한 현재의 불완전한 사건들과의 접촉영역 속에 자리잡은 이래로 소설은 우리가 픽션문학이라고 부르는 것의 경계를 넘어서서 때로 도덕적인 고백을 활용하기도 하고, 철학적이거나 정치적인 것을 활용하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들이 바로 소설을 발전하고 있는 장르로서 특징짓는 요인들이다.서4
    인문/어학| 2001.12.17| 5페이지| 1,500원| 조회(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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