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태풍의 본질1) 태풍의 정의#태풍-적도 부근해상(위도 5°∼25°N, 수온 27℃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기압 중에서 강한 폭풍우를 동반하는 것을 말한다.#폭풍우-반드시 태풍에만 동반되는 것은 아니고 온대성 저기압에서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발생 원인과 양상이 다르기 때문에 온대성 저기압과 열대성저기압은 구별되고 있다.이러한 열대성 저기압은 지구상의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 발생 장소에 따라 명칭을 달리 하고 있다.ex)북반구에서는 북태평양의 남서해상에서 발생하는 것을 태풍(颱風, Typhoon) 이라고 하고 인도양에서 발생하는 것을 사이클론(Cyclone)이라고 하며, 북대서양의 남해상에서 발생하는 것을 허리케인(Hurricane)이라고 한다.2)태풍의 크기직경이 200km정도~1,500km정도가 있다.#중심의 최대 풍속이-17m/s 미만의 것은 열대성저기압-17m/s 이상 34m/s 미만을 열대성 폭풍-34m/s 이상을 폭풍이라고 한다.이와같이 태풍은 크기와 중심 최대 풍속을 기준으로 하여 초대형, 대형, 중형, 소형으로 구분하며, 그 기준은 [표1]과 같다.[표 1] 태풍강도표구 분중심기압최대풍속초대형(초A급)920hpa 이 하65m/s 이 상대 형(A급)920∼950hpa50∼65m/s중 형(B급)950∼980hpa30∼50m/s소 형(C급)980hpa 이 상17∼30m/s단계풍속 15m/s이상의 반경소형300km미만중형300km이상∼500km미만대형500km이상∼800km미만초대형800km이상3) 태풍의 위력태풍이 접근하면 폭풍과 호우로 인하여 수목이 꺽이고 건물이 붕괴되고 전신, 전화의 두절과 정전이 발생하며, 하천의 범람, 항내의 소형 선박들을 육상으로 밀어 올리는 등의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다. 태풍과 1945년 일본의 나가사끼에 떨어진 원자탄과 그 위력을 비교해 보면 태풍이 원자탄보다 만배이상의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고 할수 있다.구분강도1950년 전세계 열소비량100태풍1크라카토아 화산폭발1/10노전을 동반한 폭풍우1/10,000나가사끼 원폭1/10,000지진1/10,000700톤분의 석탄연소1/10,000벼락1/1,000,000,000돌풍1/10,000,000,000,0004) 태풍발생과 분포#발생원인현재까지의 발생설을 종합해 보면 태풍발생의 온상이 되고 있는 적도전선은 한대전선과는 다르게 양측의 기류 사이에 온도나 수증기 함유량의 차가 적으며, 남양에서는 일반적으로 공기가 고온다습하여 대기는 조건부 불안정의 상태에 있기 때문에 적란운이 쉽게 발생하여 가끔 강한 스콜(Squall;돌풍)을 동반한다. 이 스콜이 처음으로 공기의 작은 소용돌이가 되며, 이것이 수렴기류로 인하여 적도 부근에 모이게 된다.이 소용돌이가 북동무역풍대의 동풍 중에 발생한 수평 파동 때문에 한곳으로 모이게 되면 소용돌이가 크게 된다. 이것이 바로 태풍의 씨앗이다. 이 씨앗이 적도전선에서 기류의 수렴이 강해지면 크게 되어 마침내 태풍이 되는 것이다.①태풍이 발생하는 해수온도-표면수온이 20℃∼27℃의 해역이를 태풍의 임계온도라고 함②태풍의 중심부에서는 그 주변보다 기온이 평균 12℃정도 높 다. 이 사실은 태풍중심부분에서의 공기밀도가 그 주변보다 작음과 동시에 기압이 낮음을 뜻한다.③중심부의 기온이 주변보다 높은 이유-공기의 상승운동에 수반하여 대기중의 수증기가 응결하여 물방울이 되는 과정에서 잠열이 방출되는 까닭④이 열은 태풍의 중심부를 가열하게 되어 이 부분의 공기를 상승시키며, 이것을 보충하기 위하여 대류층 하부에서는 사방으로부터 공기가 중심으로 흘러 들어오고, 반대로 상층부에서는 공기가 유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즉 태풍의 주요 에너지원은 잠열의 형태를 가지는 수증기이며 적당한 풍속분포로 인한 바람의 운동에너지가 방아쇠 역할이 되어 상승류가 발생하고 상승류중의 수증기가 응결에 의하여 잠열을 방출한 결과, 운동에너지가 커지게 된다고 하였다. 여기에 지구 자전에 의한 전향력과 원심력이 작용함으로써 운동에너지가 회전운동으로 전환되며 상층풍이 상승한 고온공기를 확산 냉각시켜 수직순환을 가속화시킨다는 것이다.5) 태풍의 이름6) 태풍의 이동일반적으로 보면 태풍의 발생 초기에는 약한 열대성저기압으로서 얼마동안은 적도 부근의 동풍에 밀려 서쪽으로 진행하다가, 점차 북쪽으로 올라 오면서 열대성 폭풍으로, 그 열대성 폭풍이 더욱 커져 폭풍으로 발달하여 북쪽으로 향하게 되며, 말기에는 전향하여 북동쪽으로 진행하게 된다.태풍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를 도는 것 같이 진행하므로 폭풍경로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서쪽 가장자리의 평균위치를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곧 태풍은 고기압의 중심을 오른쪽으로 바라보면서 진행하므로 6월의 태풍은 계속 서진해서 남지나해상쪽으로 향하고, 7월의 태풍은 대만연안에서 중국연안을따라 북상하여 서해로부터 우리나라 쪽으로 진행한다.8월의 태풍은 동지나해로부터 우리나라를 가로질러 동해로 진행한다. 9월의 태풍은 남해 해상으로부터 오끼나와 동쪽해상을 지나 일본열도쪽으로 진행한다.10월의 태풍은 일본 남쪽 해상으로 멀리 지나간다.8월 중순에서 9월 초까지의 태풍경로는 이 고기압의 확장 상태와 깊은 관계가 있다.이 고기압이 중국대륙쪽으로 확장하고 있으면 태풍은 중국대륙쪽으로 진행하지만 8월 중순 이후부터 9월초경이 되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조금씩 약화되어 일본열도 부근까지 움츠로들게 되므로 우리나라 쪽으로 진행해오는 일이 많다.그러나 이상경로를 취하는 태풍도 없진 않다.7) 태풍의 구조태풍의 모형을 그려보면 중심을 향해서 수증기를 많아 함유한 열대기류가 주위로부터 흘러들어 중심부근에서 강한 상승기류가 되므로 적란운이 형성되어 강한 비를 내리게 된다. 수증기가 응결할 때 많은 열을 방출하므로 주위의 공기를 데워서 또 다시 상승기류를 강화시켜 수증기를 강한 비로 바꾼다. 그 때의 방출열이 또 상승기류를 강화시키는 식으로 몇 번이고 되풀이 되어서 태풍은 점점 커지게 된다.태풍의 중심에는 바람이 약하고 구름이 적은 구역이 있으며 이것을 태풍의 눈이라고 한다.눈이 큰 것은 지름이 100km나 되는 것도 있다.태풍 주위의 바람은 반시계방향으로 중심을 향해서 불어들고 있으나 좌우 대칭적이 아니고 진행 방향에 대해서 중심부분의 오른쪽이 왼쪽보다 바람이 강하다.그 까닭은 태풍이 상층풍의 흐름에 따라 북상하므로 진행방향의 오른쪽에서 태풍을 진행시키는 상층의 바람과 태풍중심에 불어드는 바람이 합세되어 풍속이 커지는데 반하여, 왼쪽에서는 태풍을 진행시키는 상층풍과 태풍 중심에 불어드는 바람이 반대 방향이어서 서로 상살되어 풍속이 약화되기 때문이다.선박이 항해 중 태풍과 마주쳤을 경우에는 진행 방향에서 왼쪽의 바람이 약한쪽으로 피하면, 태풍에 동반된 폭풍우로부터 피할 수 있기 때문에 가항반원(可航半圓)이라 부르고, 오른쪽은 바람이 강하고 위험하기 때문에 위험반원이라 부른다.이와같은 관계는 태풍이 접근했을 때 자기가 있는 곳에서 바람의 강약상태를 예상하는데 필요하다.자기가 있는 위치의 동쪽을 태풍이 지나갈때는 태풍의 가항반원에 들게 되므로 바람은 비교적 약하나,반대로 서쪽을 지나갈때는 위험반원에 들게되어 바람이 강해 지므로 주의해야 한다.2. 태풍의 피해##재해의 요인태풍으로 발생되는 폭풍,홍수,고조,토사에 의한 재해는 태풍이 영향을 미친 전지역에서 피해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한정된 장소에서 발생하는 홍수범람이나 산사태,토사유출등의 이차적 현상에 의해서 피해양상이 직접적으로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