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학에 있어서 형태론의 위치1. 19세기의 언어 연구19세기 초에 언어 연구는 주로 구체적인 언어 사실을 다루었다. 이것은 보편적이고 논리적인 언어 구조를 추구하던 18세기의 전통적인 방법과는 다른 것이었다. 19세기 초반에 언어 연구에서는 이미 역사주의가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언어학에서 비교 연구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비교 언어학자들은 이 당시 인구어족을 연구했다. 그리고 19세기 말경에야 비로소 비인구어들의 문제를 자세히 다루기 시작했다. 18세기에 논리적인 언어관이 지배적이었던 반면, 이 시대의 언어 이론은 심리적 기준을 도입하였다.2. 20세기의 구조주의 언어학과 Chomsky의 생성문법19세기 학문은 실증주의적 성격을 띠고 있었으며 그 연구의 지침은 역사주의였다. 그러나 20세기에는 완전히 새로운 학문적 경향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전자가 구체적 사실에 관심을 두었던 데 반하여 후자는 본질적인 것을 비본질적인 것에서 분리시키려는 노력을 하였다. 이 시대는 구조주의의 시대였다. 언어학에서의 구조주의 이론이란, 우리의 지식을 완전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는 체계의 구조 즉 체계를 구성하는 요소들간의 관계를 연구해야 한다는 이론이다. 여기서 구조라는 개념이 학문적 연구의 중심 문제로 등장하였으므로 학문의 관심은 구조를 기술하는 가장 적절한 과학 수단을 찾는데 있었다. 구조주의 언어학은 언어의 사회적 기능 즉, 의사 소통의 기능을 언어학의 연구 대상으로 끌어 들였으며 언어학자 소쉬르의 이론에 따라 언어를 하나의 체계이며 이러한 체계조직으로서 언어를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그의 이론에 따르면, 개별 사실들은 고립적으로 고찰되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전체 맥락에서 보아야 하며, 각 개체는 체계속에서의 그의 위치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언어는 일차적으로 하나의 사회적 현상이다. 왜냐하면, 언어는 상호간의 의사 소통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언어는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연구되어져야 한다. 즉, 언어의 음성적인 측면과 의미적 측면간의 관계가 항상 고려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이 관계가 의사 소통 과정에서 하나의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이론은 구조주의 이론의 중심이 되고 있다.이러한 언어학의 발전은 여러 가지 학문적인 혁명을 일으키기도 했지만, 19세기와 마찬가지로 20세기에도 주로 음성이 연구의 대상이었다. 대신 19세기 언어학이 인구어에 집중되었던 반면, 이제는 비인구어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게 되었다. 이전에는 서로 다른 개별 현상들의 발전과정들을 밝혀 내는 것이 언어학의 과제였지만, 어늘날에는 언어 발전을 전체로서 설명해야 한다. 즉 개별 현상의 역사가 아니라 어느 특정한 체계의 형식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다른 형식에 의하여 고체되도록 작용한 모든 조건들을 연구하는 것이 언어학의 과제이다. 그리고 언어학의 한 부분인 통사론과 의미론은 20세기에 와서 발전되었다.20세기 초 구조주의 이론이 발전하였으나, 중반으로 들어서면서 구조주의의 이론적 기초를 떠나서 언어학은 '생성 방법론'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생성 문법의 창시자인 미국 언어학자 Noam Chomsky는 변형 이론을 최종적으로 확립했으며, 새로운 방법을 통사론 연구에 적응시켰다. 통사론의 방법은 일반적으로 음운론이나 형태론의 방법론에 비하여 덜 철저하고 논리적으로 덜 정밀화되어 있다. 이 이론의 적용은 공시적 언어 기술에서 뿐만 아니라 역사적 언어 기술에서도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통사론은 문장을 이해하고 문장의 요소들의 관계를 이해하려면, 의사 소통 과정에 참여하는 대화자들의 관계도 연구해야 한다는 확신을 발전시켰다.1960년 직전에 현대 통사론은 가장 중요한 발전 단계인 생성 문법이 창시되었다. 이것은 문장의 구조와 문장의 구성을 지배하는 규칙들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특수하게 Chomsky의 분석 방법에 기초를 두고 있는 생성 문법의 유형은 보통 '변형 문법'이라고 불리운다. 그의 방법은 문법적 기술에 있어서 보다 큰 언어 단위에서 출발하여 적은 언어 단위로 옮겨간다. 첫째로 발화의 기본 구조가 확인되고 형태론적 기본 단위들의 기술은 최후에 이루어진다. 생성 방법론은 처음에 통사론 영역에서 적용되었으며, 그 후 음운론과 의미론에도 쓰이게 되었다. Chomsky의 생성 언어학은 언어지식의 본질과 유아가 언어 지식을 습득하는 방법을 어떻게 이해하는가 하는 것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있다. 그는 언어를 안다는 것이 단순히 기억된 문장들의 긴 목록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잇는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이전에 한번도 듣거나 말해 본 적이 없는 언어의 수많은 발화들을 만들고 이해하는 능력을 갖는 것이 포함된다고 하였다. 즉 창조성이 가장 증요한 언어지식의 일면이 된다. 또한 생성문법이 원하는 만큼 길어질 수 있는 문장들을 생성하는 것은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규칙의 체계 즉, 반복성의 결과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는 파생형태론은 통사구에서 분리해야 한다고 언급함으로써, 형태론과 통사론의 범위를 나누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