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삶을 영위하기 위하여 필수불가결한 3요소로서 의식주를 들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 음식물이다. 의복주거환경 및 기타의 여건은 적합치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으나, 음식물은 생명유지의 기본이 되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일 매일 필요하고 그 내용이 적절하여야 한다. 따라서 이러한 음식물을 얻기 위하여 인간은 잉태되면서부터 부단히 노력해 왔으며, 식생활은 원초적이고 필수적인 조건으로써 인류의 문화를 규정하여 왔으므로 식생활과 관련한 역사는 문화사의 한가닥으로 다루어져 왔다. 또한 자연적인 환경과 생활관습이 다른 각 민족은 독특한 식생활의 문화양식을 발전시켜 왔다.한편 한 나라의 식생활은 수 천년 동안 그들이 처한 환경에 적응하여 형성되어 왔으나 근래에 와서는 과학기술의 발달과 식품공업의 발전 그리고 교통, 통신의 발달 및 지역간, 국가간의 교역증진에 의하여 그 고유의 식생활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도시화, 핵가족화 등 현대 사회의 가정은 주부의 취업기회가 증가하고 혼자 사는 세대도 많아져 어머니가 조리법이나 전통식사법을 전해주는 시기에서 점차 독립해 나가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외식시설, 가공식품의 증가 등으로 식생활에 큰 변화가 생겼으며, 이와 같은 경향에 상응하여 불규칙한 식사, 결식, 과식 등이 늘고 있다.우리나라 국민의 식생활을 살펴보면 1960년대 초반까지는 곡류 위주의 식생활과 에너지의 대부분을 식물성 식품에서 섭취하여 왔으나, 그 이후 식물성 식품의 섭취량은 감소하는 반면 동물성 식품의 섭취량은 증가하는 경향이다. 식물성 식품 중 곡류의 섭취량 감소는 매우 현저하여 전체 식물성 식품의 섭취량 감소를 주도하였고 동물성 식품에서 육류, 난류, 어패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우유 및 유제품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영양섭취 상태에서도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 증가와 함께 지방의 섭취량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지금 우리의 식생활은 생명유지와 생리적 요구를 충당하는 병예방과 식생활 지침을 제시하여 바람직한 식생활에 의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 측면을 강조하고자 한다.1. 식생활 변화에 따른 한국인의 영양문제인류는 오랜 기간 살아오는 동안 식품의 섭취가 인간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이해하고, 식품 속의 여러 구성물질의 조화와 균형을 이룰 때 건강이 유지된다는 것을 이해한 것으로 보인다.오늘날 식생활 변화에 따른 한국인의 영양문제는 무엇일까? 인스턴트 식품, 냉동식품, 간이식품 등 새로운 식품산업기술에 따른 신제품 개발은 우리 식생활의 양상을 변화시키고 있으며 관광산업은 더욱 식품산업과 외식산업의 붐을 가속화 시켜 우리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하였다.최근 20년 사이 곡류의 소비가 줄고 육류의 소비는 증가 추세이며 식물성 식품의 섭취소비는 감소하고 동물성 식품의 소비는 증가되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섭취율 변화는 점차 바람직한 방향(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 = 65 : 15 : 20)으로 변화되었으며 탄수화물에서 주로 취하던 에너지의 비율이 감소하면서 단백질, 지방의 에너지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매일 우리 몸에 필요한 40여종의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되 매 끼니마다 단백질군, 칼슘군, 무기질 및 비타민군, 당질군, 지방군 등 다섯 가지 기초 식품군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한국인의 영양문제로는첫째, 일부 영양소의 부족을 들 수 있다. 1991년도 국민영양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평균 영양 권장량에 대한 영양소 섭취 비율 중 에너지, 칼슘, 비타민 A가 부족하게 나타나고 있어 성장기 어린이, 노인, 임신부, 수유부, 갱년기 여성 등 무기질이 다량 요구되는 영양 취약집단에 이들 영양소의 섭취를 위한 식사개선이 요구된다 하겠다.둘째, 영양부족과 영양과잉 계층의 공존이다. 총 열량이 영양권장량의 75%미만 섭취가구 24.2%로 약간 감소한 반면 125%이상 섭취가구는 12.2%로 증가하여 영양부족과 영양과잉의 계층간 격차 분포도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 주의 식사를 유도하게 된다. 또한 급성장하고 있는 외식산업은 위생 및 조리과정의 안전성, 소금 및 조미료 등의 과다사용, 외식제공자들의 영양과 보건에 대한 낮은 의식 등으로 또 다른 영양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다섯째, 영양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다. 한국인은 전래로부터 내려오는 금기식품에 대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어 영양부족을 가져오는 경우가 있으며 보약이나 보식에 대한 집착을 보인다. 아직도 영양섭취량을 늘려야 하고 특히 동물성식품을 더 많이 섭취해야 할 사람들조차도 식생활을 향상시키는데 지출해야 할 돈을 보식에 투자하고 있어 결국은 식탁이 더욱 빈곤하게 되어 영양부족이 계속되는 악순환을 초래한다. 특히 건강증진에 대한 욕구 증대와 부정확한 정보로 특정 식품이 과장, 왜곡되어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도 높다. 옛부터 우리 속담에 '식보보다 더 좋은 보약은 없다'라는 말이 있으며 서양에는 '당신이 먹은 음식이 바로 당신이 된다'는 말이 있다.2. 연령과 식생활최근까지 영양학적 연구에서 보면 최적의 인체 영양은 어떤 특정한 영양소나 영양소 집단이 아니라 자연적인 식품섭취의 전반적인 균형으로써 얻어지는 것이다. 균형의 기본은 영양소에 대한 개인적 요구량인데 이것은 연령, 환경, 생리적 조건에 따라 변화되어 사실상 표준은 없으나 가장 일반적으로 영향을 많이 주는 것이 연령이므로 성장, 노화등 인생주기 전단계에 걸쳐 식생활의 주의점을 알아두면 도움이 된다.⑴ 유아기 영양발육 성장과 관련하여 일생 중 영양섭취의 질과 양이 가장 문제되는 시기로 신진대사가 왕성하기 때문에 섭취하여야 할 영양소의 절대량은 성인에 비하여 적지만 체중 1Kg당 열량, 단백질, 수분의 필요량은 훨씬 크다. 어린이는 영양소의 부족시 그 영향이 곧 심각하게 나타나며 영양부족이나 영양불량으로 뇌 발육에 어떤 결핍이 생기면 회복하기 어렵다. 또한 편식 습관이 형성될 수 있으므로 좋은 식습관과 영양적인 균형을 취하여 정상 발육과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하다.이상 영양으로는 비만, 빈혈, 수척,기 영양신체 기능은 전 생애를 통하여 가장 활발하고 활동량도 많으며 영양 요구량도 많은 시기로 건강에 대하여 소홀해 지기 쉬우나 운동부족과 과잉영양으로 인한 비만의 징후도 나타나고 불규칙하고 불균형한 식사 때문에 빈혈, 결핵, 비타민 결핍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여자의 경우 당질의 과잉섭취는 피부염, 습진, 여드름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단백질의 부족은 피부의 혈색, 탄력성, 유연성을 잃어 주름살의 원인이 된다. 좋은 영양이 미용에 더욱 효과적이므로 표준 체중을 중심으로 식사를 조정하는 것이 좋다. 지나친 음주는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⑸ 장년기 영양정신적 노동의 비중이 큰 시기로 항상 휴식과 영양을 충분히 취하고 피로회복이 잘 되도록 해야 한다. 육체노동을 하는 사람은 연령 증가에 따라 체중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고 사무직 종사자는 운동부족과 더불어 대사기능도 떨어져 여러 기능에 장애가 일어나기 쉽다. 여성의 경우 주부의 비만이 늘고 농어촌에서는 과로하여 영양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성인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으로 적정 체중이 계속 유지되도록 하여야 하며 전곡류의 섭취로 콜레스테롤 축적을 저하시키고 술과 소금의 섭취를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다.⑹ 노년기 영양노인의 식품 요구량은 육체적 활동의 정도, 치아의 상태, 소화흡수 정도에 따라 다르나 연령에 따라 감소한다. 단백질 공급을 꾸준히 유지하며 칼슘의 섭취는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미각의 둔화로 소금의 섭취량이 늘어나기 쉬워 고혈압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신체적, 정신적 이유로 식욕이 감퇴하거나 소화흡수가 어려워 영양부족이 되기 쉽다.3. 식생활과 질병영양상태에 따라 영향을 크게 받는 생리 현상으로는 임신, 성장발육, 노인의 활동력, 질병의 지속 및 회복을 들 수 있다. 한편 영양상태를 향상시킴으로써 치료될 수 있는 증세나 예방될 수 있는 질병의 종류도 다양하여 심장질환, 비만증, 당뇨병, 소화기 장애, 빈혈, 고지혈증, 골다공증, 간장질환 등이 포함된다.⑴ 비만증비만증은 에 피한다④ 음식은 싱겁게 조리한다⑤ 가공식품보다는 열량이 적은 식품을 직접 조리해서 먹는다⑥ 술을 피한다⑦ 외식을 할 때는 분량을 적절히 조절하고 식품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것을 택한다⑵ 당뇨병당뇨병은 비만증과 관계가 있고 성별, 연령, 식습관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식사조절 및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며 식사를 균형있게 적절한 량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야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⑶ 동맥경화증연령, 성별, 유전, 환경적 요인이 모두 관계된 것이지만 식습관과도 관계가 있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촉진시키는 중요한 원인으로 금연해야 하며, 혈액 내 콜레스테롤이 높을수록 동맥경화는 증가되어 콜레스테롤이 많은 달걀의 노른자, 생선의 껍질, 간, 오징어, 새우, 굴 등의 음식을 적절히 조정하여야 한다. 또한 동맥경화증은 고혈압, 당뇨병과도 관련이 있으므로 염분의 섭취를 줄이도록 노력해야 하고 표준 체중을 유지하도록 하여야 하며 지나친 음주는 혈압을 상승시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⑷ 고혈압고혈압과 식사와의 상관관계는 소금을 많이 섭취한 동물이나 사람에서 혈압이 상승한다는 사실이다. 일본과 한국인에 고혈압이 많은 것은 식염섭취량 과다에 의한 것으로 지금보다 약간 싱겁게 하자는 범국민운동의 전개도 필요하다. 염분의 과잉섭취는 뇌졸중, 위암 발생과도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대량 음주자에게 고혈압의 위험이 증대하는 것은 명백하다.염분 섭취를 줄이려면 다음 사항을 철저히 지킨다① 조리할 때 소금, 된장, 고추장 등을 줄일 것② 식탁에서 소금을 더 넣지 말 것③ 절인 식품의 섭취량과 횟수를 줄일 것⑸ 뇌졸중뇌혈관 장애로 인한 질환 및 사고의 총칭으로 일반적으로는 뇌혈관 순환 장애가 일어나 갑자기 의식장애와 함께 신체의 반신에 급격한 마비를 일으키는 뇌혈관 병을 말한다. 뇌졸증의 발생원인은 동맥경화증,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및 부정맥이다.뇌졸증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관리법은 다음과 같다.①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