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경제 체제의 문제점과 극복 방안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그 무엇보다도 자본을 중요시 여기고, 심지어 자본을 위해 살아가기도 한다. 이는 자본 즉, 돈을 그 무엇보다도 중요시 여기는 물질 만능주의와 황금 만능주의가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본주의가 사회 전반에 가져올 수 있는 피해는 무엇이며, 바람직한 사회가 지향해야 할 올바른 가치는 어떠한 것이 있을까?자본주의적 경제 지배 논리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발생시킨다. 첫째, 물질에 의해 인간이 평가된다는 점이다. 인간은 자기 자신의 성품, 인격보다도 가진 것에 의해 평가되는 것이다. 요즈음은 자동차나 아파트 평수, 옷차림 등의 겉모습이나 가진 것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는 결국 인간 소외와 인간 상품화로 이어진다. 둘째, 지역이나 계층간의 빈부 격차가 극심해진다는 점이다. 이는 우리 사회에 사회 통합을 저해시켰고, 공동체 의식을 사라지게 했다. 결국 우리는 공존의 미덕을 잊고 살아가게 된 것이다. 셋째, 극심한 빈부격차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커진다는 점이다. 자본주의 경제 지배 논리라는 구조 자체에서 가진 자는 계속 가지게 되고, 못 가진 자는 계속 못 가지게 되어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빈부 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부의 세습화는 계속 이어지며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지속되게 된다. 넷째, 사회에 과도한 경쟁 의식이 팽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소모적 경쟁이 계속되고 비합리적 생산이 계속된다.이러한 자본주의적 경제 지배 논리로 인해 발생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우선, 공동체 의식을 회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정책적으로 단체나 지역적 모임을 지원하고 거기에서 건전한 놀이나 토론이 이루어지도록 뒷받침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물질을 지향하는 의식을 버리고 정신 문화의 가치를 고양시켜야 한다. 오늘날 인문 계열보다는 이공 계열을 선호하고, 인문 계열 중에서도 철학, 심리학, 문화 인류학과 같은 기초 학문보다 경영학, 법학과 같은 응용 학문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우리의 정신 문화 고양을 위해서라도 기초 학문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가치가 충분하다. 또한 과도한 경쟁 의식과 과정보다 결과만을 중시하는 편리 위주의 사고에 대한 제고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부의 세습화를 막기 위해 누진세, 상속세, 재산세, 특별 소비세 등을 확대해야 한다. 이 같은 제도적 개선만이 아니라 부자와 가난한 자가 서로 대립적 관계가 아님을 인식하고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간은 물질에 얽매이지 말고, 물질보다는 인간을 위한 사회가 되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