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지능 : 인간지능의 새로운 이해 (하워드 가드너)제1장 지능과 개성모든 사회에는 저마다의 이상적인 인간상이 있다.지난 몇 세기 동안, 특히 서양 사회에서는 ‘지적인 사람’이라는 이상이 점차로 널리 퍼졌다. 그리고 이 이상적인 인간의 특질 즉 지적인 사람에 대한 개념도 시간과 상황에 따라 점차 변화해왔다.그러나 새 천년은 다음 주 종류의 새로운 지적 거장들을 높이 평가할 것이다. 즉 “상징 분석가”와 “변화의 대가”들이다. “상징분석가”는 일련의 수와 단어를 제시하는 컴퓨터 화면 앞에 오랫동안 안장 있을 수 있고 이 뒤엉킨 상징 더미 속에서 쉽게 의미들을 식별해 낼 수 있는 사람을 일컫는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확실하고 유용한 예측을 할 수 있다. 그와 더불어 “변화의 대가”는 새로운 정보를 쉽게 획득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유연하기 때문에 각지에 흩어져 있는 사람들과도 “약한 유대”를 형성해 가며 변화하는 환경에 쉽게 적응한다.갈톤의 시대 이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능을 정희하고 측정했으며 또 향상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연구해왔다. 하지만 이들 지능검사들은 단지 인지라는 빙산의 일각만을 측정하고 있다.우리는 ‘지능과 지능 측정방식의 전통적인 관점을 그대로 지속시킬 것인가’ 아니면 ‘인간 지능에 대한 다른 더 좋은 개념화의 방식을 받아들일 것인가’라는 분명한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이 책에서 나는 후자의 관점을 취한다. 나는 인간이 개별적으로 또는 여러 개로 짝을 지어 생산적인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일련의 가능성과 잠재력, 즉 다중지능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개인은 자신의 다중지능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회가 창출해낸 역할 속에서 그것을 최대로 융통성 있고 생산적인 방식으로 전개하게 될 것이다. 다중지능은 학교와 길거리에서 즉 우리 사회의 다양한 제도 안에서 발휘될 것이다.제2장 다중지능 이론이 나오기까지하버드의 심리학 교수였던 헤른스타인과 미국 기업협회의 미국 정치학자였던 머레이는 지능이 일반 대중 사이에 종형으로 분포되어 있는 단일한평범치 않은 지능 상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다.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한 영역에서는 아주 뛰어나지만 다른 영역에서는 평범하거나 두드러지게 부족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천재는 특정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다른 분야에서는 적어도 평균 정도가 된다.다음 두 가지 준거는 전통적인 심리학 연구 분야에서 도출된 것이다.? 실험 심리학 연구 결과가 보여주는 증거들 - 우리들 대부분은 대화를 하면서 길을 찾거나 걸어갈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화를 하고 길을 찾으며 걸어가는 것과 관련된 지능들이 상호 독립적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수수께끼를 풀거나 음악의 가사를 음미하면서 대화를 하기는 상당히 어렵다. 보통 좋은 의미에서 전이(어떤 학습의 효과가 다른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옮긴이)에 대한 연구와 나쁜 의미에서의 부당한 간섭(기억인출이나 재생이 불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옮긴이)에 대한 연구는 우리로 하여금 분리된 지능들을 확인하게 해준다.? 심리 측정학으로부터의 지지 - 다중지능 이론이 심리 측정학에 대한 반동으로 나왔지만 사실상 이 증거는 다양한 지능의 존재, 즉 다양한 검사 점수들의 상관관계를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공간지능과 언어 지능에 대한 연구들은 이 두 기능의 관련성이 매우 미약하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들을 산출해냈다. 게다가 심리학자들이 지능에 대한 정의를 확대하고, 지능을 측정하기 위한 도구들 강화했기 때문에 다중지능을 옹호하는 심리 측정학적 증거가 나오게 되었다.진정으로 나는 이러한 준거의 확립이 다중지능 이론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초의 7개 지능? 언어 지능 - 구어와 문어에 대한 민감성, 언어학습 능력,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언어 활용 능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벌률가, 웅변가, 작가, 시인들이 상당히 높은 언어 지능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논리 수학 지능 - 문제를 논리적으로 분석하고, 수학적 조작을 수행하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탐구하는 능력이다. 수학자, 논리학자, 그리고 따라서 인지 연구의 한계를 벗어난 것으로 여기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끼치는 영향으로서의 영성어떤 사람들은 특정 행위를 통해서든 더 나아가 순전히 자신의 존재를 통해서든 다른 사람들에게 확실한 영향력을 끼침으로써 영적인 사람으로 간주된다. 어떤 경우에 영적 능력이 있는 사람은 사람들이 우주적 차원의 문제를 탐색하도록 이끈다. 석가모니, 예수, 공자와 같은 위대한 종교 지도자들은 모범적인 영적 존재다운 의식 수준과 타자와의 연관성, 자아 초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어떤 사람들은 영적인 감정, 우주와 교감하는 느낌을 발산하며, 그들 주위의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느끼는 것을 느끼고, 스스로에 대해 더 전체적으로 깊게 느끼며, 초월적인 것들과 더 높은 연관성을 갖도록 이끄는 능력을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능력은 하나의 지능을 가르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영적지능의 지능으로서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영적 지능의 “내용”의 성격, 즉 정서적이고 현상학적인 측면을 정의할 수 있는 가능성, 진리의 가치에 대한 특권이 있으나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주장들, 다른 사람들에 대한 영향력을 통해 부분적으로 확인되어야 할 필요 등이 문제의 소지가 많은 부분이다.그래서, 영적이라는 용어는 그 명백하고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포적인 의미와 함께 일단 제쳐두고, 그 대신 여러 가지 가면 속에 가려져 있는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는 지능에 대해 얘기 하는 것이 좋겠다.따라서 영적인 또는 종교적인 문제들과의 뚜렷한 관계는 실존 지능의 한 측면, 종종 가장 중요한 측면이 된다.영성지능에 대한 내 개인의 견해를 들면 이렇다.내 삶의 한 영역에서, 특히 음악 영역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이 영적인 일이라고 인정하는 몇 가지 경험을 한다. 특히 어떤 종류의 음악을 연주하거나 감상할 때, 나는 세속적인 관심사들로부터 이탈하여 공간과 시간에 대한 나의 감각을 바꾸고, 종종 초월적 문제와의 교감을 느낀다.사실, 영적 또는 실존 지능을 옹호하는 내 결정은 의미론적인 내 판단 이용하여 교과의 모든 개념을 가르치려고 노력하는 것.? 특정 행동이 특정 지능을 활성화 시키거나 훈련시킨다고 믿는 것.? 지능을 기억술로서 이용하는 것.? 지능을 다른 바람직한 결과와 혼동하는 것.? 사람들을 ‘그들의’ 지능으로 이름 붙이는 것.대신 나는 다중지능 이론을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중요한 명제를 확인하는 이론으로 간주한다.? 우리 모두는 서로 동일하지 않다.? 우리 모두는 동일한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교육은 이러한 차이를 무시하거나 부정하기보다는 그것을 진지하게 고려하려고 할 때 가장 효과 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나는 다중지능 이론에 대한 논의와 적용이 학교 교육에 대한 더 근본적인 고찰, 즉 학교 교육의 숭고한 목적, 미래의 생산적인 삶을 위한 학교교육의 개념, 교육방법, 그리고 특히 공동체의 가치라는 맥락에서의 교육의 결과 등에 관한 고찰을 촉진해온 교육 현장을 소중히 여긴다. 다른 하교들을 방문하고 다중지능이론을 신봉하는 사람들(혹은 비판하는 사람들)간의 관계망을 확장하는 것은 이러한 새로운 것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만약 좀더 개성적인 교육이 그러한 논의와 실험들로부터 탄생된다면 다중지능 이론의 핵심 이념이 구현되는 것이다.제7장 다중지능에 관한 질문과 답변이 장에서 나는 여전히 빈번하게 제기되고 있는 질문에 대해 새로운 답변을 제시하고자 한다.Q 나는 용어의 문제로 혼란스럽다. 지능은 결과(성과), 과정, 내용, 유형 중 어느 것인가? 아니면 이 모든 것인가?A 본질적으로 지능은 주어진 정보를 특정한 방법으로 처리하는 인간의 생물 심리학적 잠재력을 말한다. 또한 지능은 전용 신경망에 의해 수행되는 절차를 포함한다. 지능 그 자체는 하나의 내용이 아니라 특정 내용들에 맞춰진 것이다.활동중인 하나 또는 그 이상의 지능을 나타내는 신경 회로를 설계해서 만들어내기 전에는 우리는 어느 지능(또는 지능들)이 어떤 특정 상황에 관련되는지 확실히 알 수 없다.Q 체육이나 운동 분야에서의 기능(skil)을 지능으로 이야기 하는 것각등의 수평적 능력의 존재에 대해서는 회의적이다.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보면 하나의 일원적인 기억력만이 있다는 개념은 없다. 이 기능 각각은 다른 것과 무관하게 그것 자체의 기억 처리과정을 가질 것이다.Q 다양하고 독립적인 지능들이 이것들을 통제하는 요소 없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겠는가?A 통제 요인을 가정하지 않는 지능 이론은 통제 요인을 가정하는 이론에 비해 확실한 장점들이 있다. 이론이 좀더 단순해질 수 있으며, 다른 지능을 통제하고 조정하는 것이 무엇이냐는 끝없는 질문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지능이 효과적으로 작용하는 데 이 통제 요인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예술가는 운동 선수들과 같은 많은 집단은 지도자 없이도 역할을 잘 수행한다. 그리고 이 계급적이고 게층적인 형태로 조직된 집단보다 비슷한 역할을 하는 구성원들로 조직된 집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Q 비판적 사고라 불리는 일반 능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것은 오늘날 사회에서 중요하지 않은가? 어린아이들이 이 능력을 계발하는데 도움이 되는 수업이 있어야 하지 않는가?A 나는 통제 요인과 마찬가지로 비판적 사고에 대해서도 반대하지 않는다. 그리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장려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비판적 사고라 불리는 특별한 형식이 있는 가는 의심스럽다. 한 영역에서의 비판적 사고를 훈련하는 것과 다른 영역에서의 비판적 사고를 훈련하는 것이 같다고 생각할 만한 근거는 거의 없다. 각 영역은 그것만의 특별한 목적과 방법, 그리고 논리가 있기 때문에 이런 이유로 나는 비판적 사고를 특징으로 하는 수업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비판적 사고가 모든 수업이나 활동에서 그에 맞는 특징적인 것이 되기를 바란다. 궁극적으로 일반적인 비판적 사고에 이르는 최상의 방법은 각각의 영역에서 하나하나 차례대로 가르치는 것이다.Q 여러 집단에서 지능은 양적, 질적으로 동일한가? 예를 들어 지능에 있어서 남녀 차가 있는가? 그리고 다른 종족과 다른 민족 집단 사이에서는 어떤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