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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영화 비밀과 거짓말 감상문
    비밀과 거짓말(Secrets & Lies, 1996)마이크 리(Mike Leigh) 감독의 영화 은 훌륭한 드라마로서의 미덕을 고루 갖췄다. 이야기에서는 탄탄한 힘이 느껴지고 등장인물의 성격이 훌륭하게 살아 있으며, 배우들은 이를 완벽히 연기해낸다. 특히 브렌다 블레신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142분의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 영국 영화인만큼 영화 중간에 영국인들의 에티켓과 생활방식을 가르쳐주기도 한다.마이크 리 감독은 (1971)로 영화 데뷔를 하였으며 (1982)을 만들 때까지 방송국에서 TV 드라마를 만들었다. 그는 (1996)에서 (1990), (1993)를 통해 알려진 그의 역량보다 더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다. 마이크 리는 1993년 로 칸느 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했고 1996년 로 칸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올 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에서 수준 높은 연기를 보여준 브렌다 블레신은 칸느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1997년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도 여우 주연상을 수상했다.1996년 칸느 영화제의 황금종려상이 에 돌아간 것은 1980년대 이후 수준 높은 작품들을 생산해 내고 있는 영국 영화에 대한 인정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미국 영화에 눈을 돌렸던 칸느 영화제가 1996년에는 유럽의 작품들, 그중에서도 영국 영화들에 많은 관심을 표했다. 영국 영화인들의 치열한 사회의식은 마가렛 대처 총리 시절 노동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움직임에서 싹텄으며 결국 영국 영화의 르네상스를 가져온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감독은 틀에 박힌 형식을 무시하고 지적인 직업을 가진 흑인 딸과 교양 없고 무식한 백인 엄마를 대치시킴으로써 인종 갈등을 쫒아버리려고 했다. 또 감독은 이야기를 느리게 전개 시키며 놀라울 정도로 인물들을 분석하고 행동과 대화를 통해 그들의 삶을 배우게끔 했다.영화에는 회상을 위해 장면이 되돌아가지도 않고 인물의 속마음을 말해주는 해설자도 없다. 영화는 마치 사실을 기록하는 듯하다. 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단히 깊이 생각한 흔적이 보이는 영화이다.영화는 호텐스의 양어머니 장례식으로 시작된다. 호텐스는 태어나자마자 입양이 됐는데 양부모가 돌아가시고 난 후 생물학적 생모의 존재를 분명히 알고 싶어 한다. 호텐스가 비록 고통스럽지만 친어머니를 찾는 것처럼 많은 입양아들은 자신의 친부모를 찾기 위해 모국에 꼭 한 번 가보고 싶어 한다.입양아들이 겪는 경험 가운데 최악은 ‘왜’라는 물음에 대해 결코 답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왜 자기를 낳은 부모들은 자기를 포기 했는지, 자신을 입양한 부모들은 왜 하필 자신을 원했는지 등의 의문에 대해서 말이다.입양아들은 자라면서 외모 뿐 아니라 성격까지 다른 가족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어 소외감과 불안정감을 느끼게 된다. 그럴수록 친부모에 대한 궁금함이 더 커지지만 성격이나 생김새가 친부모의 어느 쪽과 닮았는지 알지 못해 혼란을 겪는다. 이런 중요한 것들이 의문으로만 남아 있다면 자신이 물려받은 정신적 유산을 후세에게 어떻게 물려줄 수 있을지 모를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으려고 하는 것이다.정체성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서 획득된다. 자신의 문제에 관한 결정은 한순간에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고려해야 하는 것이다. 인간은 과거 자신의 경험을 반추하고 그 결과를 현재의 자신을 이해하는데 연결지음으로써 과거의 자신과 현재의 자신간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미래의 가능한 자신의 모습을 탐색하게 된다. 입양아들은 과거의 자신의 모습을 찾기 위해 모국 땅을 다시 찾는 것이라 볼 수 있다.마이크 리 감독은 영화에 동양 사상을 침투시켰다. 불교의 연기설과 윤회, 그리고 업의 진리를 통해 가족 갈등의 원인과 해결책을 설명하고 바람직한 삶의 방향을 제시한다.연기설은 세상의 모든 것은 혼자 어디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라 어떤 원인으로 인해 생겨난다는 것이다. 우리는 나와 다른 모든 것이 따로따로 분리되어 있는 것인 양 잘못 알고 있는데 저 하늘에 있는 천체에서부터 작은 티끌 하나까지도 무관한 것이 아니라 깊은 관계 속에 있다.연기의 진리를 깨치지 못한 사람은 나와 남이 더불어 있는 하나라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자신을 차단시키고 독존하는 듯 살아간다. 그래서 항상 자기 위주다. 이것이 바로 12연기 중 첫째인 무명(無明)인데 가족 갈등의 원인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할 수 있다.우리는 ‘마음에 안 든다’, ‘싫다’ 하고 모든 것을 내 생각과 느낌을 중심으로 나누는데 이런 느낌이 심화되면 싫은 것은 더 멀리하려고 하며 그것이 잘 안되면 짜증을 낸다. 영화에서 모니카는 신시아가 천박하다며 싫어하고 안 보려고 한다. 신시아는 모니카가 모리스를 뺏어갔다고 생각하고 모리스의 아이를 낳아주지 않는다고 모욕을 준다. 모니카가 불임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말이다. 이처럼 진리를 등지고 무명의 어둠 속에서 방황하면서 타락해 가는 삶을 살게 된다. 특히 부모는 각별한 인연인데 영화 초반에서 록산은 엄마에게 나아달라고 한 적 없다고 짜증을 내고 신시아는 록산에게 ‘나도 널 갖고 싶었던 적 없어’ 라고 말하며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 무명으로부터 업(業)을 행한 것이다.호텐스가 그녀의 친구와 함께 엄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 우리가 부모를 택한 건 이승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다음 생에서 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다. 이 한 장면에서 윤회 사상이 영화의 밑바탕에 짙게 깔려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영화 속 등장인물들은 누구 하나 제대로 된 양육을 받은 인물이 없다. 신시아와 모리스는 어머니를 일찍 여의고 아버지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아버지 아래에서 자랐고, 록산은 아버지가 누구인지 모른 채 어머니의 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신시아는 부모에게서 좋은 삶의 본보기를 배우지 못해 자녀에게도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것이다. 자식에게 고통의 삶을 물려주고 싶은 부모가 어디 있겠느냐만은 한번 업을 지어 그것을 풀지 못하면 후세에도 끝없이 그 업에 속박되어 윤회가 계속되는 것이다. 업의 속박에서 벗어나려면 고통을 감내하며 진리를 추구해야 한다.
    독후감/창작| 2006.10.23| 2페이지| 2,000원| 조회(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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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학, 체육]고대 올림피아 제전 평가B괜찮아요
    Ⅰ. 시작하는 글그리스인의 정신을 지배하였던 것은 미와 자유를 향한 정열, 파토스(pathos)였다. 선한 인간은 영혼과 육체가 동시에 아름다운 인간이었다. 그리스인의 파토스가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육신과 영혼의 아름다운을 추구한 체육경기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가장 유명했던 4대 범그리스 제전경기는 올림피아, 피티아, 이스트미아, 네메아 대회이다.올림피아를 비롯한 범그리스 제전경기는 체육경기와 종교제전이 결합되어 그리스를 하나의 국가로 통일시키는 데 지대한 공헌을 했으며, 모든 폴리스와 식민지의 유대를 강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컸으며 현대의 올림픽 경기로 전통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는 고대 올림피아 제전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Ⅱ. 올림피아 제전1. 올림피아 제전의 기원(1) 발생 배경기원전 8세기에 그리스는 300여 개나 되는 폴리스를 형성하였다. 각 폴리스는 특별한 신을 숭배했으며, 이웃 종족이나 시민들인 신성을 유지하고 있는 장소를 찾아서 숭배물에 모여들었다. 신 숭배의식은 도시에 종교생활을 정착시켰고, 규칙적인 휴일과 축제를 만들어냈다. 종교 축제의 일부로써 운동 경기가 열리기도 했는데, 이 중 역사가 가장 오래된 것은 펠로폰네소스 북서쪽에 위치한 올림피아의 제우스 성역에서 이루어진 경기이다. 올림피아는 펠레폰네소스 종교의 총 본산지였기 때문에 매우 신성한 곳이었다. 이곳에서 인류 문화사 중 가장 화려하고, 숭고하고, 장엄한 고대 올림픽 경기가 열렸다.(2) 신화적 기원올림피아 제전의 기원은 신화 속에 가려져 있다. 올림픽과 관련된 신화가 아주 다양하게 전승되어서 올림픽 경기의 기원에 대해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 먼저, 제우스가 크로노스와 레슬링경기를 한 후 승리를 자축하는 대회를 만들어 젊은 신들과 첫 경기를 가졌다는 신화가 있다. 혹은 테베의 헤라클레스가 아우게아스에게 복수하기 위하여 엘리스를 정복한 뒤, 승리를 기념하여 대회를 만들었다고도 한다. 이 밖에 어떤 작가들은 펠롭스가 피사의 왕 오이노마오스와의 전차 위반한 자를 출신 폴리스로 되돌려보냈다. 그리고 엄밀한 자격 심사와 경기 능력의 최종 전형을 통과한 경기자는 진홍색 가운을 걸친 심판들을 선두로 가족이나 친구, 그리고 경기의 트레이너와 더불어 ‘성스러운 길’을 2일 동안 걸어서 올림피아로 향한다.2) 경기대회 첫날 - 대회의 시작이미 성지에 도착해 있던 각 폴리스의 사자(테오로이)와 많은 관람자들이 기다리는 가운데, 이른 아침에 전날 레토리노이에서 일박한 심판단과 경기자들이 도착한다. 경기대회는 ‘불레우테리온’에서의 선수 선발로 시작된다. 선수들은 한사람씩 수퇘지의 산 제물을 제우스에서 바치고, 10개월에 걸친 충분한 훈련을 해왔다는 것과, 경기 규칙을 준수할 것을 엄숙히 선언하고, 선수의 부친이나 형제, 그리고 트레이너는 선수가 경기에 견디어낼 능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서약한다. 이어서 심판단이 뇌물 같은 것은 받지 않을 것이며, 경기 규칙에 입각해서 공정하게 심판할 것을 서약한다. 그리고 심판들을 선두로 ‘클리프테’라고 불리우는 입장 아치를 지나 ‘스타디온’으로 들어가 관람인들 앞에서 개회 선언이 행해졌다. 이와 같은 일련의 선서식이 있은 다음, 최종 경기자 명단과 추첨으로 결정된 1회전의 대진표가 발표된다. 오전 중에는 전령사와 트럼펫 주자의 콘테스트가 행해지지만, 소위 ‘체육경기’는 행해지지 않는다. 선수는 트레이너와 더불어 성지 안의 적당한 곳에서 시간을 보내고, 관람인들은 마음에 드는 선수들의 뒤를 환성을 지르며 따라다니거나, 성지 내의 건물이나 우승자가 봉납한 조각상 따위를 구경하거나 했다.3) 경기대회 2일째다채로운 체육경기의 선두를 장식하면서 ‘말을 이용한 경기’와 ‘5종 경기’가 행해진다.① 말을 이용한 경기: 기원전 648년에 비로소 ‘경마’가 도입되었고, 기원전 618년 이후에는 4필이 끄는 ‘전차경기’가 추가되었다. 이것은 귀족이나 왕가 사이에서 말을 사육하는 데 관심이 고조되어 있었다는 사실과, 말을 군사적으로 이용하려고 한 사회의 움직임을 배경으로 삼은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전 경기는 각 폴리스를 연결하여 달렸던 전령사에서 유래한다고 전해지고 있지만,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의 장거리 경주와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속도’와 ‘인내력’ ‘지구력’을 겨루었던 것이 아니라, 스타트한 뒤에는 집단 내에서의 눈치작전이 중심이 되어 ‘속도’는 나머지 거리가 얼마 안 남았을 때의 라스트 스퍼트로 경쟁했다.④ 레슬링: 오늘날 우리들이 생각하고 있는 레슬링과는 다른 것이며, 고대 그리스인 특유의 인간의 이성 존중이라는 정신에 따라서 우아하게 완성된 기술로써의 능력이 중시되었다. 그러한 정신은 구체적으로는 ‘아름답게’ 던지거나 ‘바르게’ 던진다고 표현하는 형식 속에 표현되어 있다. 수많은 항아리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던진다는 것은 상대방의 양 무릎을 땅에 닿게 하는 것을 의미하고 있다. 다른 경기와 마찬가지로, 레슬링에서도 대전 상대는 추첨으로 결정되었다. 룰의 공식 설명이 있은 다음, 은제 항아리 안에서 제비를 뽑았는데, 경기 참가자의 총수가 홀수인 경우에는 부전 승자가 나오게 된다. 이 행운의 선수는 ‘영예롭지 못한 승리자’라고 불렸고, 그 승리는 경기에 의한 승리보다 한층 낮은 것으로 간주되었다.⑤ 복싱: 제23회 대회(기원전 688년)부터 도입된 경기이며 다음에 설명하는 ‘판크라티온’과 더불어 가장 잔혹한 경기였다. 경기자는 승패가 결정될 때까지 휴식도 없이 싸워야했고, 비록 쓰러진다 해도 자신이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한 쓰러진 채 상대방의 공격을 받아야만 했다. 보통 경기자는 자기 주먹을 다치게 하지 않기 위해 주먹에 가죽끈(히만테스)을 감고 싸웠는데 시대가 경과함에 따라 주먹에 감던 가죽끈에 금속제 압정을 박아 넣어서 죽는 사람까지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복싱’의 참혹성을 보여주는 것은 마주 버티고 서서 서로 때리는 일이다. 이와 같은 경기의 형식이 본래의 의미인 체육술(김나스티케)을 이탈하고 있음이 명백하지만, ‘복싱’은 시각적인 자극을 요구하는 일반 관중의 성원에 힘입어서 인기도가 높은 경기로 존속되해서 통행의 안전이 보장되어 있는 동안에 자기 폴리스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의 이동이 끝난 다음엔 신역과 신전을 관리하는 엘리스인이 몇 사람 남아 있을 뿐, 크로노스의 언덕 주변은 다시 4년 동안 정적에 감싸이게 된다.(3) 우승자 예찬올림피아 제전경기의 마지막 날 해가 신성한 알티스를 비출 때, 가슴에 자랑스러움을 간직한 우승자들은 공식적으로 올리브관을 씌워주는 제우스 신전을 향해서 출발하였다. 우승자에게 있어서 상을 받는 날은 평생 더할 나위 없이 영광스러운 순간, 다시 말해서 그들이 오랫동안 힘들게 훈련하면서 간절히 고대하던 순간이었다.올림피아 제전경기에서 우승한 선수들은 고향의 도시에 돌아오면 성대한 개선식을 치렀다. 그들에게는 특권이 주어졌고, 물질적 보상과 상품도 받았다. 올림피아에서의 승리는 우승자의 출신 도시에게도 큰 명예였다. 안도키데스(BC 440~BC 390, 아테네의 웅변가)에 의하면 우승자는 고향의 도시에서도 시상식을 가졌다고 한다. 도시의 경축 입장식은 우승자의 승리를 축하하는 개선식 행렬을 따르는 것이었다. 사방에서 모여든 관중은 우승자에게 꽃과 잎을 뿌렸다. 당시에는 전쟁에서 이기고 돌아온 병사들이 신에게 그들이 전리품을 바치곤 했다. 경기의 우승자들 역시 이와 같은 방법으로, 산 제물과 자신의 관을 바치기 위해서 우선 그 도시의 수호신이 있는 신전으로 갔다. 그 다음에 도시의 통치자나 우승자가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여 성대한 축하 연회를 열었는데, 부자인 경우에는 모든 시민을 초대하기도 하였다.올림피아 제전경기에서 이긴 우승자의 명성은 그리스 세계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우승자 자신의 이름과 확고하게 연결되어 있는 그 도시의 이름 또한 그리스 전역에 알려졌다. 그러므로 고국에 돌아온 올림피아 제전경기의 우승자는 열광적인 환영을 받았다. 당당하게 4두 전차에 서서 입장하는 우승자를 위하여 사람들은 성벽의 일부를 헐었다. 그리스 초기에는 우승자를 신과 동등하다고 믿었다. 우승자는 인간이 아니라 신으로서 그 도 것은, 스파르타에 카르네이아의 제사가 있어서, 그 기간에 출정이 금지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더구나 카르네이아의 제사에 이어서 이미 말한 바와 같이, 올림픽 경기대회가 실시되어서 그리스의 다른 도시들도 대부대를 보낼 수가 없어서 델포이의 파티아(무녀)의 예언대로, 레오니다스는 페르시아군 앞에서 전사했다. 페르시아군 병사가 감탄한 경기대회도 레오니다스에게 있어서는 비참한 결과를 낳았다.그리고 ‘성스러운 휴전’의 실시가 얼마나 엄했는가는 약간의 사례에서 엿볼 수 있다. 밧사이에서 서쪽으로 내려간 곳에 있는 레프레온을 스파르타가 휴전중인데도 불구하고 공격했기 때문에 스파르타는 경기대회로부터 배제되었고, 2,000무나의 벌금이 부과된 것과, 스파르타인인 리카스가 보이오티아인으로 위장하여 쌍두 전차경주에 출전한 것이 발각되어 채찍질을 당한 것이 그 좋은 예이다.이런 휴전 협정의 준수는 고대 올림픽 경기대회를 오랫동안 보존하는 데 매우 유효했다.(4) 성지의 이용근대의 올림픽 경기대회가 국위를 떨치기 위해 종종 이용되듯이, 경기대회는 고대에서도 폴리스의 위신을 걸은 경기였을 뿐만 아니라, 권력자에 의해 성지가 이용되었다. 즉, 경기대회가 정말로 순수하고 청렴한 종교적 의식이라는 표면 뒤에는, 권력자의 힘의 과시가 숨어 있었던 것이다. 마케도니아의 왕인 필리포스 2세가 카이로네이아전투에서 아테네와 스파르타 동맹군을 격파했거나, 코린토스 동맹(헬레네스 동맹)을 맺은 기념으로 올림피아의 성역에 ‘필리페이온’을 건설하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중에서 암살당했기 때문에 2세대에 걸쳐서 알렉산드로스가 완성시켰다는 사례도 이런 성지 이용의 하나이다. 올림픽 경기대회는 당시 바르바로이(오랑캐)라고 불렸을 정도로, 마케도니아의 힘을 내외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였던 것 같다.헬레니즘 시기에 들어서자 도시의 번영을 더욱 높이기 위해서 각 도시의 통치자는 막대한 경비를 들여 성역에 시설을 건설하거나 각지에서 경기를 개최했다. 그리고 경기대회가 본래의 신성함을 점차 잃어갔을 뿐만 아니라, 경기.
    인문/어학| 2006.06.18| 13페이지| 3,000원| 조회(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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