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론인류가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 우선 필요한 생태학적 요소에는 음식, 물, 공기, 빛 등이 있다. 그 중 일상생활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우리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바로 음식이다. 그러나, 현대인들은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의 과다한 섭취, 그리고 영양적으로 불균형한 식사로 인한 만성질환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과도한 육식으로 인해 성인병에 시달리며, 인스턴트 식품으로 성격이 조급해지고 지구 한편에서는 기아에 허덕이면서도 엄청난 양의 음식들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은 현대인들의 잘못된 식문화가 가져다주는 병폐현상일 것이다. 이러한 과도한 소비적 식문화에 대한 대안의 하나로 떠오르는 것이 이미 수 천년 전부터 이어져 내려온 불가의 ‘少欲知足'의 생활문화이다. 불가에서 말하는 음식철학은 ‘음식은 약'이고 ‘때아닌 때에 먹지 말고, 필요한때에 먹어라', ‘제철에 난 음식을 골고루 먹되 지나치게 먹지 말고 육식을 삼가라'이다. 어쩌면 이는 종교적인 가르침이라기보다 수 천년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사실이 아닐까.Ⅱ. 본론 : about temple food1. 사찰의 식생활僧家에서 「食」이란 범어로 ahara에 해당하는 것으로 「끌어당겨 보존해간다」는 의미로서, 중생의 육신이나 성자의 법신을 각기 존재하는 상태로 양육하여 길이 유지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초기 경전인 『증일아함경』에 보면 “일체의 모든 법은 먹는 것으로 말미암아 존재하고 음식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사분율』에서는 음식을 넓은 의미의 약으로 표현하였으며, 당시의 승려의 음식은 常食, 粥食, 病人食으로 분류된다. 『마하승지율』에서는 상식을 네 가지로 나타냈는데 그 첫째는 時藥으로 딱딱한 음식의 총칭으로 오전 중에 먹는 음식물로써 스님들의 식사를 말하고, 둘째는 時分藥으로 여러 가지 과일로부터 얻은 즙으로 오후부터 밤 열시까지 마시는 과즙이며, 셋째는 七日藥으로 유밀, 석밀, 지방 등과 같은 초(미숫가루), 육(고기), 병(떡) 등 다섯 가지였고 부식으로는 식물의 가지, 잎사귀, 꽃, 과일 및 우유나 가타 명제품, 꿀이나 석밀등이었다. 특별히 음식에 대한 금기는 없었는데 고기는 아무 고기나 먹어도 상관없다는 것은 아니었다. 병든 비구에 한해서는 삼정육, 오정육, 구정육 등을 허락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삼종정육(三宗淨肉) : 자산을 위해서 죽이는 것을 직접 보지 않은 짐승의 고기(不見)남으로부터 그런 사실을 전해 듣지 않은 것 (不耳)자신을 위해 살생했을 것이란 의심이 가지 않는 것(不疑)오종정육(五種淨肉) : 위의 삼종정육 포함수명이 다하여 자연히 죽은 오수(鳥獸)의 고기맹수나 오수가 먹다 남은 고기구종정육(九種淨肉) : 자신을 위해서 죽이지 않은 고기자연히 죽은지 여러 날이 되어 말라붙은 고기미리 약속함이 없이 우연히 먹게 된 고기당시 일부러 죽인 것이 아니라 이미 죽인 고기이러한 유래를 거쳐 사찰의 식습관이 세속과 달리 독특한 소식습관을 형성한 시기는 기원 1세기 전후이다. 불교 전래시 초창기 중국에서는 술과 고기를 먹었지만 양무시대 이후 점차 소식으로 바뀌어 갔다. 중국 사원에서는 주식이 대부분 죽이었으며, 부식은 승려들이 직접 재배 생산한 채소나 두부, 버섯들이었다. 또한 대승불교가 흥기한 시기에는 파, 마늘, 달래, 부추, 흥거의 오신채를 사용하지 않았다.그 이유는 모든 중생이 삼매를 닦을 때에는 마땅히 세간의 다섯 가지 매운 채소를 끊어야 하니 이 다섯 가지 채소는 익혀서 먹으면 음란한 마음이 일어나게 되고 날 것으로 먹으면 성내는 마음이 더하기 때문이라고 능엄경에서 설파하고 있다.⑶ 사찰음식의 특징사찰음식의 특징을 들자면 독특한 조리법이 사찰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산야초를 음식으로 먹고 그리고 육식과 오신채 및 인공 조미료를 전혀 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음식 만드는 과정을 오로지 또 다른 수행의 한 방법으로 여긴다는 점이다. 무엇을 먹을까는 큰 문제가 아니다.다만 언제, 어떻게 먹을 것인가에 관심이 있을 뿐이다. 요즘비타민C도 많은 편이며 아미노산의 조성이 좋아 영양적으로도 우수하며 사포닌, 포로토카데규산, 골린, 플라본의 화합체로써 당뇨병, 신장병, 위궤양, 급만성간염, 고혈압, 신경통의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좋으며 미용,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고구마알카리성 식품으로 칼륨성분이 많으며 섬유질 또한 풍부하여 피부가 고와지고 변통을 좋게 하며 발육기의 청소년에게는 좋지만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환자에게는 좋지 않다.감자철분, 칼륨 및 마그네슘 같은 중요한 무기질 성분과 비타민C를 비롯하여 비타민B의 복합체로써 훌륭한 식품이며 감자를 상용하는 나라에서는 영양결핍증이 거의 없으며 장수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진 건강 장수 식품이다.옥수수탄수화물이 주성분이며 녹말이 대부분이고 포도당이 조금 들어 있다. 피부의 건조와 노화를 막으며 피부미용에 좋은 식품이다.콩단백질이 주성분이고 구성아미노산의 종류도 육류에 비해 뒤지지 않는다. 미용과 노화방지, 심장병, 동맥경화, 고혈압 등에 좋으며 스테미나 특히 정력이 강화에 필요한 단백질이 들어있다. 즉 정자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라이신과 알기닌, 글루타민산등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과 치료는 물론 미용식으로도 훌륭하다.메밀쌀이나 밀보다 아미노산이 풍부하며 필수아미노산인 트립토판, 트레오닌, 라이신등이 다른 곡류보다 많아 비타민 B1, B2는 쌀의 3배이고 비타민 D, 인산등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변비, 고혈압, 동맥경화, 폐혈증, 궤양성질환, 동상, 치질, 감기치료 등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권할만한 식품이다.들깨비타민 A와 C가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E와 F가 들어있어 여성의 건강과 미용에 절대로 필요하며 소화촉진, 건위제와 철분이 많아 빈혈에도 좋으며 혈액순환, 저혈압, 빈혈, 피로회복, 동맥경화 등 성인병치료, 예방과 여성의 미용과 다이어트에 더없이 좋은 식품이다.② 질병과 산나물의 효과자양강장제산마늘 : 멩이명(命)나물, 댑싸리, 갯기름나물, 쇠무릎 : 정력제, 천문동 : 뿌리 사용, 참나리 대나물, 구기자나물, 둥굴레, 땅두릅나가 속껍질을 벗기고 쓴다. 잣은 잡채, 신선로 등에 호두는 신선로에 고명으로 쓴다.⑺ 사찰 천연 조미료 조리법① 진간장 만드는 법재료 : 검정콩, 다시마, 표고버섯, 찹쌀 물엿만드는법 :ⅰ물을 붓고 푹 삶은 후 건더기는 건져 낸다.ⅱ조선간장을 넣는다.ⅲ또 다시 달인 후 물엿을 넣는다.ⅳ끓인 후 식혀서 먹는다.② 소금 만드는 법굵은 소금을 오랫동안 볶은 후 믹서기로 갈아서 쓴다. 일반 흰 소금은 맛을 내는 데 쓰기만 하고, 건강에도 부적합하다.③ 버섯가루 만드는 법표고버섯을 말려서 곱게 빻아 사용한다.(표고는 말린 상태가 양호한 것이 향기가 좋다. 영양기가 풍부하여, 비만증 고혈압에 좋은 표고버섯은 Lentinan이라는 성분이 있어 암예방 효과가 있다)④ 다시마 가루 만드는 법다시마를 곱게 갈아서 소량을 조림에 넣어도 좋고 차를 끓여 복용해도 좋다. 다시마는 칼슘과 인의 함량이 대단히 많다. 비타민 B와 C도 또한 풍부하다.⑤ 들깨가루 만드는 법들깨를 곱게 빻아서 만든 가루를 무침이나 국 끓일 때 쓴다. 들깨는 혈관노화를 막고 간과 위장을 보호한다. 두발 영양에 좋다. 영양성분은 칼슘, 비타인B2가 많다.⑥ 재피가루 만드는 법재피 열매의 껍질을 곱게 갈아서 쓴다. 김장김치 때나 된장국을 끓을 때 먹기 전에 타서 먹는다.⑻ 한국 사찰에서 전래되는 음식그렇다면 이러한 과정을 거쳐 이어져온 한국사찰에는 어떠한 음식물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지 간략히 살펴보자.신라시대에는 정월보름의 찰밥에 기름과 꿀을 더하여 약밥을 만들었고, 밀가루나 쌀가루를 꿀에 반죽하여 기름에 튀기는 유밀과(油蜜果)의 발달을 보았다.불전(佛前)에 올리는 육공양(六供養 : 花, 茶, 香, 果, 燈, 米)은 더욱더 藥果의 발전을 보게 되었다.고려시대에는 상추쌈, 약밥, 약과 등이 중국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에서 수입해갈 정도로 국제적 명성을 누렸으니 원나라의 시인 楊允孚의 다음의 싯구는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려의 맛 좋은 상치를 되읊거니와 산에 나는 새막나물이며 줄나물까지 사들여 온다네."조선시대 이후침고들빼기는 자상해는 것과 재배하는 것이 있다. 향토적이며 특유의 쌈싸름한 맛을 즐기려면 자생 고들빼기를 고른다. 자생 고들빼기는 잎이 작으면서 적자색에 가깝고 뿌리는 굵고 길다.유리대무침설악산 깊은 곳에서 나오는 식물인데 시중에서 흔히 보는 셀러리하고 모양이 비슷하다.줄기의 껍질을 벗겨서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달콤한 맛과 깊은 산속에서 나는 나물의 향과 당귀의 향을 혼합한 것 같은 야릇한 향이 식욕을 돋군다.곰취무침곰취는 봄에 나오는 산나물로 날 것을 삶아 볶거나 대가 굵고 연한 것을 골라 말려 두었다가 묵은 나물로 즐겨 먹는다. 하지만 날 것을 즉석에서 겉절이하듯 무쳐 먹으면 그 맛 또한 상큼하다. 간장으로 무치기보다는 고춧가루를 살짝 섞어 장을 만들어 끼얹어 먹으면 별미다.표고버섯찹쌀전병무침표고버섯에는 혈청지질을 분해시키기는 성분이 있어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의 식이요법에 많이 이용된다. 주성분은 탄수화물이지만 조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칼로리가 적은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우수하다.황새냉이뿌리무침논이나 밭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생되며 4-5월에 흰꽃이 피며 열매가 익으면 둘로 갈라져 뒤로 말린다. 어린 순은 따서 김치를 담가 먹고, 가볍게 데쳐서 나물로도 먹으며 또는 잘게 썰어서 나물밥도 지어 먹는다. 고깃국에 넣기고 하고 기름에 튀기거나 전을 부쳐서 먹기도 한다.돌미나리무침미나리는 특유의 향기와 아린맛이 매력있는 식품. 칼슘, 비타민A, 비타민C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냄비에 넣어 너무 오래 삶으면 향이 달아나므로 조심하도록 한다.참죽밀전병무침일명 가죽나무 또는 가중나무라고도 한다. 참죽나무의 잎에는 특이성분인 크웰시트린 외에도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으며 근피에는 타닌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 B E 등이 들어 있다. 한편 밀전병의 재료가 되는 밀에는 단백질인 글로텐, 글리아닌, 글루테린 등의 함량이 많다. 참죽나무 밀전병은 지혈작용, 만성설사와 위장질환 등에도 효과가 좋은 음식이다.파래무침파래는 선명한 녹색을 띠는 클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