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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문] [소설] 은어낚시통신 분석 평가A좋아요
    【명작 감상과 이해】학과건설환경공학과학년3 학 년학번9722315257성명박 진 회담당교수임 영 봉 교수님은어낚시통신을 읽고■ 소설의 줄거리은어낚시를 즐기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여름철마다 은어낚시를 다니던 주인공. 평소와 다를 바 없던 어느 날, '은어낚시통신'이란 모임(또는 지하집단)으로부터 초대의 내용이 담긴 우편물을 받게 된다. 무심코 지나쳐버릴 수도 있었던 우편물을 열여본 계기가 된 어느 낯선 여자와의 통화는 긴장과 두려움을 느끼게 되고, 자신을 부르는 우편물의 내용은 자신이 그 집단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에 기억을 더듬고 이내 과거의 한 여자를 기억해낸다. 과거에 대한 그녀의 기억이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끼고 그 모임에 이끌려 나가게 된다. 현실의 삶에서 소외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자신들만의 작은 세계를 형성하면서 이중적인 삶을 살아가는 그들을 만나게되고, 그들 속에 있는 '그녀'를 만나게 된다. 원래 있어야했던 장소로의 회귀를 말하는 그녀 앞에서 주인공은 차츰 현실을 낯설어 하면서 자신이 존재했던 곳으로 돌아가기 시작한다.■ 소설에 대한 느낌'은어낚시통신'은 익명의 지하집단의 명칭이다. 주인공이 현재에 살고 있는 곳은 일상의 공간, 현실 세계에 다를 바 없다. '24시간 편의점 로손'에서 저녁거리와 맥주, 커피 등을 사들고 집에 돌아와 맥주를 마시며 일과 후의 휴식을 취하는 평범한 일상의 세계. 하지만 소설이 처음 시작되는 장면에서부터 주인공의 현실과의 거리감이 어렴풋하게 느껴진다."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 …, 희미한 외등 불빛을 받아 어쩐지 서글픈 빛으로 길게 늘어나 있는 내 그림자를 밟으며 아파트 현관으로 들어섰을 때, …."이러한 구절이나 "알코올과 약물중독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1958년 마흔네 살의 나이로 자신이 늘 읊조리던 슬픈 노래처럼 죽어간 빌리 홀리데이"의 노래를 듣는 주인공의 모습 등에서도 고독감, 쓸쓸함이 엿보인다.'삶으로부터 거부된 사람들'의 모임에 초대된 주인공. 하지만 그 모임이 이루어진 「은어」에서 볼 때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재생(再生)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의미를 「은어」를 통해 알고 난 후에 다시 「은어낚시통신」으로 시원의 의미를 생각해보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 같다.소설은 현실 속의 '나'와 현실이 다른 세계(물론 현실의 편에서 바라본 세계)를 형성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그들로 나뉘어져 있다."그들은 겉으로는 아무 이상이 없는 사람들처럼 살아요. 하지만 역시 삶에 제대로 뿌리박지 못하는 사람들이죠. … 지하에다 다른 삶의 부락을 하나 더 세운 거예요. … 두 겹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죠. "그들은 현실에서 적응하지 못한 채 "모두가 삶으로부터 거부된 사람들"이다. 겉은 현실 속에서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으나 실상 그렇지 못하다. 그들만의 헌법을 만들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또 다른 세상을 만들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현실과 비현실로 크게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처음 읽었을 때에는 단지 이러한 점 - 현실에 적응하지 못한 사람들이 무언가를 추구하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었고, 그 속의 중심에 서있는 '그녀'는 자신에게 큰 영향을 미친 주인공을 함께 그들의 세계로 이끄는 것 - 만을 알 수 있었다.'그 먼 존재의 시원, 말하자면 내가 원래 있어야만 하는 장소로 돌아가기까지 나는 보다 많은 밤과 낮을 필요로 해야 했다."처음으로 돌아가는 것은 과연 어느 시점까지를 말하는 것이지 불분명했다. 앞서 얘기했던 「은어」에서의 구절을 보면 다시 태어난 새로운 삶을 여기에서도 말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는데, 이는 이미 틀이 짜여져 있는, 그래서 어느 곳을 가도 정해진 규칙이 존재하는 지금의 현실에서 과연 다시 유아기로 돌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한들, 과연 이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건 아닌 것 같았다. 소설을 반복해서 읽을수록 모호한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 부분을 보면,"아녜요, 더 거슬러와야 해요. 원래 당신이 있던 장소까지 와야만 해요. … 울 자신이 표현하고자하는 생각을 독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음 하는 바램이 있건 없건 소설은 내가 읽은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애초에 은어라는 이미지에 집착하게 된 건 당시 제 글쓰기의 출구 찾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어쩌면 집단 공동체니 사회에 대한 담론의 생산보다는 바로 인간 자체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또 그것이 제가 할 수 있는 보다 적극적인 사회적 모순과의 대응이 아니겠냐는 일말의 기대 같은 것도 있었습니다."「은어낚시통신」은 현실성을 어느 정도 바탕에 두면서도 결국엔 상상의 세계로 안내하는 듯한 기분에 빠지게 되었다. 자신이 속한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것을 그려내는 것은 역시 인간 자체, 정신적인 문제로의 표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작가가 말하는 적극적인 사회적 모순과의 대응이란 말은 소설이 표현하고자 했던, 내가 끝내 느끼지 못했던 구체적인 목적과 같은 그러한 것에 대해 조금은 명확하게 만들어 주었다."궁극적으로 저는 후기산업사회와 인간, 자본주의와 인간,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모순된 사회 구조 속에서 이른바 생리의 골격이 바뀌어버렸다는 생각이 드는 거지요. 쉽게 말하며 인간 중심이던 사회가 근대로 넘어오면서 자본과 정치적 이념을 추구하는 권력 중심의 사회로 변모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그런 뜻에서 인간 자체를 다루는 신화는 여전히 우리에게 유용한 현실, 살아 있는 현실이란 생각이 듭니다. 신화는 우리 삶의 통과제례적 성소라고 생각합니다. 일정한 주기마다 돌아가 원형이니 존재니 하는 것을 회복하는 장소 말입니다. 그러니까 원형 회귀라는 건 어쩔 수 없이 우리 모두의 생리적 필연에 속한다고 보며 같은 방식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그것이 곧 현실의 중심 주제라고 봅니다. 그것을 90년대에 소급해서 말한다면 더더욱 말이죠. 왜냐하면 우리가 칠팔십년대에 정치 사회적으로 억압된 삶을 살아오면서 내적 삶의 질서가 운데 고적한 목소리의 흑인 가수의 노래를 듣고 있는가 하면, '그녀'를 단 둘이 처음 만난 곳은 사막같이 건조해 보이는 바닷가의 자정의 시간. 물론 유채꽃이 펼쳐진 배경이지만 그것조차도 그리 좋게 묘사하고 있지는 않다. '은어낚시통신'의 모임장소 또한 음산한 분위기의 동굴과도 같은 곳이다. 현실에 묻혀 사는 주인공의 세계와 소외된 자들의 모임장소가 모두 어둡게 그려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눈에 쉽게 보이는 현실을 부정하는 자들이 그들만의 세계를 꾸밀 수 있고 바라는 바를 실현시킬 수 있는 배경은 '어둠'이 아니었을까 한다."그렇다면 우리는 언젠가 서로 비껴 지나갔거나 혹은 같은 버스를 타고 있었을지도 모르겠군요. … 우린 정말 근사한 인연을 갖고 태어난 사람들이네요."왕피천과 경주는 두 주인공이 각각 거쳐갔던 공통되는 곳이다. 생년월이 같은 것과 함께 소설을 이끄는 기본적인 우연의 요소임과 동시에 현실 속에서는 그저 스쳐갔을 아무 것도 아닌 인연이 결국 '은어낚시통신'에서 추구하는 '존재의 회귀'에 대한 공통적인 목적을 가진 두사람에 대한 연결끈이라 생각된다."그 후로 몇 달 그녀를 더 만나면서, … 웬일인지 무인도에 유배된 사람들처럼 다른 할 일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막에서 사는 사람, 상처에 중독된 사람, 감정에 나약한 척하면서 사실을 무모하고 비정한 사람, 터미네이터, 무서운 사람."" 무심히 그녀 옆을 따라 걷고 있던 나는 어느 결에 그녀와 나 사이의 거리가 조금씩 조금씩 벌어지고 있음을 눈치챘다. … 내 시야에서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두 남녀는 목적없이 만남을 지속하지만 결국 여자는 먼저 '회귀'를 위해 떠나게 된다. 현실에 익숙하여 준비되지 못한 남자는 아무런 저항없이 우선 현실에 남게 된다. 자신이 만났던 여자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맹목적인 만남, 멋진 풍경을 보고 감탄하기보다는 카메라를 미쳐 챙기지 못한 자신을 탓하는 태도 등은 이미 자신을 잃고 현실에 타협하며 살아가고 있는 현실 속의 사람을 대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게 보면 두 겹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죠."위와 같은 대화들은 모임의 성격과 목적들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규정된 틀에서 해방되고 싶어하는 삶으로부터 거부된 사람들. 마지못해 살아가는 현실의 무대와 이면에 다시 나름대로 형성시킨 또 다른 세계. 자동차 도색에 대한 여자의 이야기도 또한 이중적인 자신들의 삶을 대변하는 매개 중 하나이다. 현실로부터의 탈출은 바로 처음 삶을 시작하던 그때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시원으로의 회귀가 어떤 의미인지는 아직 모호하지만 삶의 시작점에서 새롭게 출발하고자 하는 소망도 담고 있는 듯하다."세계는 이쪽과 저쪽으로 나누어져 있지. 자넨 지금 저쪽으로 와버린 거야.""나는 홀린 듯 다시 호피인디언을 생각하고 있었다. 저 바람모지에 서서 영원한 망각을 기다리고 있는 슬픈 종족을."이쪽과 저쪽이란 상반된 의미의 말로 자신들만의 세계와 현실과의 관계를 극명하게 갈라놓고 있다. 단순히 생각하면 그저 반대되는 말로써 자신들의 세계를 드러낸 것 같지만 이면에는 현실에 대한 거부감이 느껴진다. 소설 처음부터 끝까지 등장하는 호피인디언. 그들을 호피인디언이라 일컫는 주인공과 호피인디언의 사진이 담긴 엽서를 보낸 그들 또한 자신들을 호피인디언에 빗대는 것으로 간주된다. 다시 말하면, 호피인디언은 주인공과 모임의 그들간에 형성된 첫 번째 공통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호피인디언의 이미지는 바로 주인공이 그들에게 제공한 셈이기도 하다."그때부터 나는 회유하고 있었죠, 하고 그녀는 말했다.""나는 그렇게 실재와 비실재 사이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나는 원래 내가 있던 장소로 돌아온 거예요.""정말 나는 지금까지 내가 있어야 할 장소가 아닌, 아주 낯선 곳에서 존재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차츰 들기 시작했다. 이를테면 삶의 사막에서, 존재의 외곽에서.""그 먼 존재의 시원, 말하자면 내가 원래 있어야만 하는 장소로 돌아가기까지 나는 보다 많은 밤과 낮을 필요로 해야 했다.""내가 원래 존재했던 장소로, 지느러미를 끌
    인문/어학| 2002.07.05| 11페이지| 1,000원| 조회(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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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자치통감'을 읽고 평가A좋아요
    【동양문화사】학과건설 환경 공학과학년3학년학번9722315257성명박 진 회담당교수명권 중 달 교수님'자치통감'을 읽고동양문화사 REPORT이번 여름학기에 동양문화사를 수강하게 되면서 역사서를 읽을 기회가 주어졌다. 사실 평소에 역사서를 접할 기회는 많지 않다. 사실 접할 기회가 없다기 보다는 즐겨찾는 책의 종류는 한정되어 있어서 딱딱하게 느껴지는 역사서를 애써 찾지는 않게 된다는 말이 옳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수업을 들으며 한동안 잊고 지냈던 역사에 대한 흥미를 느끼게 되고 또한 작게나마 이러한 역사서를 한권 접하게 됨으로 전에 없던 역사의 지식을 조금이나마 늘려가는 것이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된다. 자치통감 중에 진나라의 멸망까지를 다룬 책을 읽게 되었다. 전국시대부터 소개되어 있는데 각 제후국끼리의 경쟁을 볼 수 있고 절대 강자로 나서는 진의 과정과 통일, 그리고 안으로부터의 쇄락의 과정을 볼 수 있는 기회였다. 그렇다면 대강의 내용을 보면서 그에 따른 생각들을 간략하게 적어보고자 한다.전국시대의 개시이야기는 주(周)나라 위열왕 23년부터 시작하는데 이러한 이유는 공자가 지은 책인 춘추가 끝나는 시기에 맞물려 있으며, 또한 공자가 채용한 편년체를 사용하여 자신이 공자의 뒤를 잇는다는 것을 나타나게 하고 있다. 주나라 위열왕 23년 주의 위열왕은 주나라 제후국이었던 진(晉)나라의 대부인 위사, 조적, 그리고 한건 등의 세사람에게 제후가 됨을 허락한다. 이런 일에 대하여 사마광은 위열왕의 이러한 처사는 상하의 구분이 무너지게 되는 결과를 낳고 자신의 직위에 맞지 않은 행동을 조장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으며, 결과적으로는 주나라의 봉건질서가 붕괴함을 보여주는 예라 하였다. 다시 말해서, 위열왕 자신이 예의 기본 질서를 깨뜨린 것이며 누구도 탓할 수 없는 결과인 것이다.진(晉)의 대부인 지선자가 후계자를 삼는데 있어서의 일화에 대해 사마광은 재주와 덕을 아울러 갖춘 사람을 '성인(聖人)', 재주와 덕이 모두 없는 사람을 '어리석은 사람', 덕이 재주보다 많은 사람 침략을 막기위해 장성(長城)을 쌓게 된다. 여러 제후국들이 서로 회의를 하고 이를 통해 맹약을 하는 '회맹(會盟)'이라고 하는데, 진나라는 중국 중심지에 있는 여러 제후국들에 의해 이적(夷狄)같은 오랑캐로 대접받고 회맹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자, 이에 효공은 화가 나서 덕으로서 백성을 다스리고, 정치를 잘하면서 진나라를 강하게 만들고자 하였다.주나라 현왕 8년, 진의 효공은 빈객이나 신하들 중에 유능하여 계책을 내서 진나라를 강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면 높은 관직과 땅을 주어 권장하였다. 부국강병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인재의 등용에 대한 욕심도 잘 드러나 있다.위앙은 진 효공에게 종전의 법을 고치는 이른바 변법을 건의하고 효공이 이를 받아들이게 되었다. 백성들을 십오씩 편성하고, 서로 감독·감시하고 연좌하도록 하는 법도 있었다. 그리고 범법자는 엄한 처벌을 가했으며, 전쟁에 나가 공을 세우거나 하면 자신의 신분보다 높은 작위(爵位)를 받도록 하였다. 또한 새로운 법의 시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다면 그것은 윗사람들이 위반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윗사람이 모범을 보여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초기에는 사람들이 새로운 법에 대해 불편하다고 했는데 점차 편하다고 하였다. 위앙은 '법이 편하다고 말하거나 불편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모두 법을 어지럽히는 백성이다.'라고 말했는데 이는 법은 법이기에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이 시기에는 전쟁이 매우 빈번하였고 협정이 오가지만 배신도 많았던 때이다. 이 시기에 발전하게 된 것이 사상이다. 이 중에서 상앙이나 맹자와 같은 시기에 활동하게 되었다. 각 제후국들의 제후들은 국가를 다스리고 대외관계를 정하는데 있어서 사상가들의 의견을 항상 참고함으로써 그릇된 판단을 피하고자 하였다. 이 때에는 학문에 뛰어난 사람들도 자격이 주어졌다. 사상가들이 국가의 높은 지위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있던 시기도 바로 이러한 전국시대라고 하는 경쟁체제의 사회였다고 볼 수 있다.소진의 합종책과 연형책의 내되었다. 진나라에 억류되었던 회왕이 초로 돌아가려하자 길을 차단당하고, 조나라로 가려하지만 조나라는 감히 회왕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시 위나라로 도망하려는 즈음 진나라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데려갔다. 진에 잡혀온 회왕은 병으로 죽고만다. 진나라 사람들이 회왕의 시신을 돌려보내 장사지내게 하는데, 초나라 사람들은 모두 슬퍼하고 여러제후들은 이로 말미암아 진나라를 곧은 나라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난세의 영웅들전국시대에 등장했던 영웅들을 나타낸다. 제나라의 3대 민왕은 송(宋)나라를 멸망시키고 나서 교만해졌다. 그는 끝내 남쪽으로 초나라를 침략하고 서쪽으로 삼진(三晉)을 침범하며 두 개의 주(周)나라를 병탄하여 천자가 되고자 하였다. 호훤이 이에 대하여 바른말을 하니 그를 단구에서 도끼로 빠개어 죽였다. 이때 연나라의 '소왕'은 밤낮으로 그 사람들을 어루만져 주어서 더욱 부귀하게 만들었더니 마침내 낙의와 더불어 제나라를 칠 것을 도모하였다. 이에 낙의로 하여금 조나라와 맹약을 맺게 하고 따로 사신을 보내서 초나라, 위나라와도 연합하게 하였다. 제후들은 제나라 왕의 교만하고 횡포함을 미워하여 모두 다투어 함께 모의하고 연나라와 더불어 제나라를 쳤다. 제나라 사람들은 크게 혼란하여 정상적인 상태를 잃었고 민왕도 나와서 도망하였다. 제나라 민왕이 도망하여 위나라로 갔는데, 위나라 임금은 궁궐을 피하여 다른 곳에 머물게 하고, 스스로 신하를 칭하면서 필요한 것을 갖추어 공급하였다. 이에 제나라왕은 불손하게 굴었고, 결국 위나라 사람들이 민왕을 공격하였다. 민왕은 다시 추나라와 노나라로 도망하였으나 여전히 교만한 모습을 띠었다. 결국, 민왕은 고리에서 죽임을 당한다. 국가는 그것이 있을 때는 최고의 이로운 권세인데 얻으면 편안하지만 잃으면 크게 피곤해지는 법이다.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이 의로써 나라를 세우면 왕노릇을 하고, 믿음으로써 세우면 패권을 잡으며, 권모술수로 세우면 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사마광이 이르기를 "국가의 형법을 포진하기 위해서는 의 왕권을 강하게 다지기를 말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받아들여져 태후가 폐하게 되고, 양후를 비롯한 네명의 재상을 내보내며, 범휴는 승상으로 삼게 된다. 범휴의 정책은 이후의 진나라의 통일 후의 군현제를 이루는데 기초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사마광은 범휴의 경우에는 공이 있지만 진나라를 위한 노력이라기보다 자신의 지위를 높이려고 갖은 꾀를 쓰는 사람으로 평가하였다. 범휴가 자리를 탐하였다 하더라도 그는 통일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조나라의 태후가 왕을 대신하여 일을 볼 때의 일이다. 진나라의 공격을 받았을 때 제나라에게 도움을 요청하였는데 이에 제나라는 혜문왕의 아들인 장안군을 인질로 요구하였다. 태후는 용납할 수 없는 조건이라 하였지만 좌사인 촉룡은 정당성내지는 당위성, 즉, 아무런 노력없이 이어받은 후대의 지위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말로 태후를 설득하여 결국 장안군을 제나라의 인질로 보내게 된다. 아무런 노력없이 물려받는 보위는 결국 시간이 지날수록 처음의 왕들의 기백은 없어지고 국력이 쇠약해짐을 보이는데 위의 얘기는 그러한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본다.진나라가 한나라를 공격하여 야왕이란 곳을 빼앗는다. 상당으로 가는 곳이 막히게 되자 상당의 태수인 풍정은 조나라를 끌어들여 조로 하여금 진의 군대와 맞서게 됨을 이끌어내고자한다. 이에 상당을 조나라에게 바친다고 하자 표는 이유없는 이익은 후의 화가 된다는 논리로 한의 화를 조가 덮어쓸 가능성 때문에 반대한다. 하지만 평원군의 찬성으로 받아들이고 풍정에게 그곳의 군으로 봉하지만 결국 왕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다. 후에 진은 상당을 공격, 이를 취하게 된다. 조나라의 염파가 상당의 백성을 수용하자 진의 장수인 왕흘은 조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계속하여 패한 조는 우경이 진과의 강화보다 초나라와 위나라에게 도움을 청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합종책으로 보이게 되어 강화가 쉬울것이라 하지만 왕은 듣지 않는다. 진과의 강화를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다시 연패하자 조의 장수인 염파는 수비의 채택이 응후를 만나게 되는데 채택은 공을 세우면서 이름과 목숨의 두가지를 이루는 것은 기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공을 이루었다면 그 물러나는 순간을 알고 물러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응후로 하여금 병을 핑계로 면직한다. 물러날 때를 아는 것은 힘든 일이다. 물러남을 말해주는 것도 어려운 일이라 생각되지만 이를 듣고 자신을 깨닫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인 것이다.초나라의 춘신군인 순경이 현령이 된다. 그 이전, 조나라의 효성왕, 임무군과 군사에 관해 논의하는데 임무군은 지세의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는데 반하여 순경은 군사를 다루는 근본은 백성을 하나로 묶는 일이라 한다. 다시 말해 지형의 이로움을 얻는 기교로서 싸움에 임한다면 밀고 당기는 식의 반복으로 말미암아 큰 소득이 없게 된다고 한다. 진에 대해서는 백성들을 험한 곳에 살게 하면서 막강한 세력으로 백성을 억누르고 오직 상과 형벌로써 백성을 다루는 나라라 하였고 권모술수에 의존하면 안정치 못할 것이라 했다. 따라서 공을 세우기보다 명령에 충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도리를 지키며 싸움에 임하고 인의를 근본으로 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순경이 난세에 위와같은 인의를 지키고 도리를 지켜가며 전쟁을 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것은 놀라운 생각이 든다. 물론 이제껏 역사를 배우던 방식으로써 판단한다면 어질고 좋은 사람이라 하겠지만 시대의 흐름으로 봐서는 과연 잘 통할까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연나라의 희왕이 율복을 조나라에 보내어 우호를 약조했으나 돌아와서 조를 칠 것을 제의한다. 왕은 승낙하고 율복으로 하여금 호를 공격하고 경진은 대를 공격하기에 이른다. 이에 장거는 우호를 약조한 후 곧바로 침공한 것은 상서롭지 못한것이라 말한다. 왕은 듣지 않고 조를 공격하지만 조의 염파에게 패배하고 결국 장거에게 화의를 맺게 한다. 이와같이 약조 후에 곧바로 공격을 가하는 일 또한 도덕적으로는 안좋은 일이라 하겠지만 그 시대의 형국으로 봐서는 생존을 위한 하나의 계책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다.
    인문/어학| 2002.07.05| 10페이지| 1,000원| 조회(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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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역사를 움직이는 주체 평가B괜찮아요
    무엇이 역사를 움직이는가동양문화사 REPORT【동양문화사】학과건설 환경 공학과학년3학년학번9722315257성명박 진 회담당교수명권 중 달 교수님역사에 대해 일반적으로 표현하는 말들은 "역사는 흐른다.", "역사는 변한다.", "역사는 되풀이된다." 등을 생각할 수 있다. 흐른다는 말은 단순한 시간적인 흐름의 개념에 대한 말일 것이고, 되풀이된다라는 말은 한마디로 말하자면 흥망성쇠를 나타내는 말이 아닐까 생각된다. 하지만 현재 내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을 본다면 가장 강성한 국가는 미국이고 이는 아마 살아있는 동안에는 변하기 힘들 것이다. 또한 우리 나라가 통일이 이루어진다면 마침 내 자신이 역사의 한 변환점에 서있는 셈이 되고 만일 통일이 되지 않는다면 다음 세대를 기약하며 떠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역사는 매우 긴 간격을 두고 과거의 역사와의 공통된 특성을 띠며 순환하는 것은 분명히 맞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역사의 다양성, 가변성, 의외성 등을 생각해 볼 때 역사는 변화된다는 말이 가장 역사의 특성을 잘 표현한 말이라 생각된다. 각 나라마다의 특징이 있고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분명 한 국가가 다른 국가의 역사를 자신들의 관점에서 보면 잘 들어맞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 것을 볼 때 역시 그렇게 단순하게 생각할 수는 없는 것이 역사인 것이다. 역사가 계속해서 변하는 것은 어떠한 점에 기인한 것인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면 우선은 막연한 생각이 든다. 하지만 곧 한가지는 발견할 수 있다. 역사는 그 속에 존재하는 인간이 만들어간다는 점이다. 결코 저절로 생성되거나 신이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역사를 만들어가고 변화시켜가는 주체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모든 일을 하는 과정에는 주된 인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와 더불어 역사를 변화시키는 외적인 조건들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역사를 변화시켜가는 과정에는 분명히 그 시기적 특성이나 외부적인 요인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제 무엇이 역사를 움직이는가에의 경우, 모든 역사의 서술은 각 나라의 교체시기에 따라 분류되어 있고 그 사이에는 항상 나라를 망하게 한 마지막 왕과 또다른 나라를 세우는 혁명적인 왕과의 관계가 그려지게 된다. 항상 반란의 세력이 등장하는가 하면 그를 진압하는 영웅이 항시 나오게 되고 사건, 역사의 서술은 이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또한 흔히 역사가 진보하는 것은 위대한 인물들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한다는 생각들이 지배적이다. 위대한 인물들의 과업을 찬양하며 그들이 없었다면 역사적인 사건들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왕조 중심의 사관이나 민중이 배제된 영웅주의 역사관이 우리의 역사 교육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 시대마다의 집단에서 뛰어난 이들이 집단을 대표하면서 자신들의 뛰어난 역량으로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다. 은나라의 쇠한 기운을 떨어내기 위해 등장한 무왕의 이야기라던지 성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공자의 학문적인 업적은 분명 역사의 한줄기이고 귀감이 될만한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역사의 발전은 기본적으로 보수와 진보의 대립 양상을 보인다. 이는 좀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려는 발전 과정에서의 필수적인 조건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한 진보적 투쟁이 위대한 천재들에 의해서만 진행되었다는 주장에는 영웅 중심의 역사 발전론이 갖는 위험한 요소가 담겨 있다. 영웅에 의한 진보적 투쟁과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사회가 비록 그 전보다 나아진 면모를 지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사회 성원 다수의 자발적 실천과 합의에 의해 만들어진 조건이 없었다면, 그 사회는 개인의 자발적 계약에 기초한 건강한 시민 사회라고 볼 수는 없다. 특히 영웅주의가 정치적 상황과 연결되었을 때는 전체주의와 억압적 독재가 시민 사회를 위협할 가능성이 크다. 그 시대에 그러한 영웅이 등장한 것에는 그에 맞는 배경이 뒤따랐다는 생각을 한번 해볼 필요가 있다. 정권이 바뀌는 시기에는 왕이나 관리들의 횡포 등에 의해 바뀌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이 뒷받침했기에 가능한 것이다.역사에 대한 변화의 주체에 대해 이러한 두가지의 견해로 우선 따져본다면 두 가지를 동시에 수용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소위 영웅 주체론의 입장에서는 대중의 정치적인 무관심 또는 앞을 내다보는 능력에 대한 부족 등을 근거로 이러한 대중의 집단의 행동을 역사에 반영하기가 쉽지 않은 점을 인정할 수 있다. 또한 실제로 역사라고 하는 개념의 대부분은 영웅적인 행위에 기초를 둔다는 점에도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제시될 수 있다. 반면 대중 또는 민중 주체론의 경우, 모든 권력은 궁극적으로 민중으로부터 나온다는 원론적 측면이 강조된다. 또한 지배층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대중의 존재가 묻혀 버린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도 한다. 영웅의 탄생 또한 이러한 관점에서 중시되는 개념이다. 하지만 영웅의 사회적 역할은 분명 인정되어야 한다. 그들의 선의지가 사회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또 만민이 본받을 만한 가치를 창출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결국 영웅과 민중은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동일한 사회적 지위를 갖고 있는 것이다. 역사를 움직이는 것에 대한 주체를 생각해 본다면 결국 흔히 단편적인 역사 교육에서 말하는 영웅과 그의 시대적 배경을 함께하는 대중, 민중의 상호적인 관계 속에서 역사는 움직인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단순히 역사에 영향을 미친 주체에 대해서만 고려를 한다면 무언가 부족할 듯 하다. 왜냐하면 역사는 당연히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생활이며 생각, 사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배경이 되었던 점들을 몇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즉, 역사의 변화에 대해 영향을 주는 요소 중에는 인간이 역사를 이루는데 차지하는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면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역사를 움직이는데 영향을 주는 요인이란 역사를 형성하는 인간에게 그 과정에 있어서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말하는 것이다. 어떠한 국가에 대해서 왜 그러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었나 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나라와의 비교를 통해서던 수십년 전 미국 중서부의 풍경과 매우 흡사하다. 하지만 미국의 농경지역에서는 농부 가족들이 주변 이웃과 거의 반 마일이나 떨어진 경작지 가운데에서 헛간과 가축 우리를 지닌 농가에 사는 반면에 중국에서는 반 마일의 간격으로 숲에 둘러싸인 마을이 있으며 그곳에는 수백명의 사람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있다.화남에서 전개되는 풍경은 또다른 모습을 보인다. 1년내내 논은 물이 차있고 언덕이 많으며, 꼭대기까지 논이 계단처럼 형성되어 있으며 반대쪽에도 꼭대기부터 기슭까지 논이 이어져 있다. 화남의 녹색 산악지대는 텅 빈 거대한 광경으로 비춰진다. 중국에서 실제 사람이 살고 있는 토지는 미국과 비교해 보면 절반에 지나지 않지만 인구는 미국의 다섯 배나 된다. 계곡의 분지와 범람원에 있는 경작지 1평방마일 당 약 2000명의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화북의 건조한 소맥-고량지대와 화남의 습윤한 도작지대는 북위 33도선을 따라 대략 황하와 양자강의 중간을 가로지르는 선으로 구분된다. 이 두 경제지대 사이의 뚜렷한 대조는 강우량, 토양, 온도, 인간의 이용 등에서 비롯되었다. 중국의 강우형태는 지형에 기인한다. 아시아 대륙은 서태평양과 그 해류보다 훨씬 더 쉽게 온도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화북평원의 연평균 강우량은 미국 서북부의 광대한 황진지대와 마찬가지로 20-25인치 정도이므로 가장 좋을 때에도 경작하기에 충분치 못하므로 해마다 크게 차이나는 강우량이 끊임없이 가뭄과 기근을 가져오는 위협이 된다. 화북의 가혹한 겨울철 대륙성 기후는 작물의 성장기간을 약 반년으로 제한한다. 중국의 최남부에서는 작물일 1년 내내 성정하며 쌀은 이모작, 삼모작까지 가능하다. 이 점이 왜 대부분의 중국인들이 보다 비옥한 강남의 미곡지대에 살고 있는가를 잘 설명해준다.여러 강 유역 주변에 중심을 가지고 있는 대구역들로 중국을 구획하게 되면 인구가 조밀하고 생산력이 높으며 수로 주변에 위치한 핵심지대와 인구가 희박하고 생산력도 낮은 산지나 건조지대인 주변지대로 구성된다. 따라바꾸어놓았으며, 오늘날에도 침식은 중국에서 여전히 민감한 사항이 되었다. 황하를 따라 쌓인 퇴적층은 산서성과 바다 사이에 넓은 범람원을 만들었고 이 과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벌목, 토양의 침식, 홍수는 물을 통제하려는 끊임없는 인간의 노력을 낳게 되었다. 홍수철마다 황하가 강력한 힘으로 화북평원에 밀어닥친다는 사실에 직면해야 했는데 이 때문에 홍수방지와 관개를 위해서만이 아니라 배수의 목적을 위해서도 물을 통제하는 기술이 발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서 수많은 세대에 걸친 노동의 결과 토지의 형태가 바뀌게 된 것이다. 다른 면에서 살펴보자면, 이러한 과정으로 형성된 토지는 식량의 생산에 대부분이 사용되는데 중국 본토는 대부분 농작물 경작지로 사용하게 된다. 집약농업의 사회적 의미는 양자강 유역과 화남 어디에서나 중국식 생활 양식의 근간을 이루는 미곡경제에서 가장 뚜렷하게 드러난다. 보조작물이 한지에서 재배되고 수확되는 반면 벼는 보통 처음 한 달간 못자리에서 키워야 한다. 또한 논에 물을 대고 퇴비를 주고 땅을 갈아 주어야한다. 모내기는 열을 지어 허리를 구부리고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나면서 모를 심는 일이다. 중국 전체의 어느 논에서나 이러한 방법이 쓰이는데 이것은 분명 가장 노동적인 일이다. 다시 말하면 농사에는 노동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는 것이다. 자그마한 토지에 인력과 퇴비를 대량으로 투입하는 것은 또한 사회적으로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조밀한 인구밀도는 집약적인 토지이용의 동기와 수단 모두를 제공하며, 일단 집약 농업에 기초한 경제가 확립되면 그것은 관성이 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뒤에 근대화의 과정에서도 노동력의 절감을 부르는 기계화가 근시안적으로 직업을 빼앗는 결과를 낳는 이유로 배척당했던 예도 있는 것이다. 중국인들의 물리적 환경에 대한 적응은 여러 면으로 영향을 미친다. 가뭄, 홍수, 역병, 기근이라는 재난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는데 이러한 중국 농민의 운명은 다양한 지형의 토지에서 살았던 유럽 농민의 운명과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인문/어학| 2002.07.05| 7페이지| 1,000원| 조회(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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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문학 소설분석] 신경숙의 소설 바이올렛 평가A좋아요
    1. 작가 소개 및 작품 세계신경숙은 1963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났다.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신경숙은 1985년 제 7회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공모에 중편 소설 겨울우화가 당선되면서 문단에 나오게 된다. 탁월한 문체와 치밀한 구성, 현미경적인 관찰력으로 침착하게 삶의 풍속도를 그려냄으로써 인간에 대한 탐색이라는 전통적이고도 진부한 주제를 성공적으로 추구하는 한편 그 개성적인 목소리로 페미니떼의 정체를 밝혀내고 있다. 특히 시적 통찰력이 돋보이는 그의 언어는 메마른 산문정신을 요구하는 사람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주는 무게를 지니고 있다.대체로 신경숙은 개인과 그가 받은 '외상'의 문제, 恨의 문제를 소설의 소재로 다루고 있다. 이념 대신에 정감적 분위기를, 집합적 존재 대신에 개인적 존재를 현실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대신에 현실로부터 받은 상처를 훨씬 더 크게 다루어 왔다. 특히 그녀의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은 주로 상처받은 인간, 한에 짓눌린 존재, 불구자들로서 독자에게 암울한 삶의 분위기를 진하게 전달해 준다. 또한 신경숙의 소설에서는 보편화된 대립관계인 가해자와 피해자와의 관계에서 상처를 주는 자와 받는 자와의 관계로 전치되고 있다. 그러나 상처를 주는자가 계속 상처를 주는 자로만 남아있지 않고 상처받던 자가 새로운 상황에 처하면 돌연 상처를 주는 자로 바뀌기도 한다. 이렇듯 그녀의 소설에는 절대적 관계를 설정해 놓기보다는 서로가 가해자, 피해자임을 인정한 상태에서의 개인의 삶과 그 질, 그리고 그 결정소인 外傷과 恨의 문제를 파고드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신경숙의 소설은 존재의 텅 빈 심연을 응시하는 예민하면서도 따듯한 시선, 미세한 삶의 기미를 포착해내는 울림이 큰 문체로 이미 많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녀 소설의 인물들에게 이 세계는 화해로운 만남이 가능할 것 같지 않은 비극적 세계이지만 그들은 비록 더듬거림의 발성법으로나마 세계와 그들 서로에 대한 의사소통의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다. 그렇듯 소통되지 않는 것, 말해질 수 없는 것들을의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또한 푸른 반점을 지닌 친구에 대한 상처가 남아있는 주인공은 운명적인 사랑을 느끼게 되고 결국 그에 대한 아픔을 극복하지 못한 채 무너져간다.1) 배경▼ 공간적 배경·어린 시절 - 미나리 군락지가 있는 시골의 마을·성인 -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의 어느 화원과 그 주변▼ 시간적 배경·어린 시절 - 여름·성인 - 초여름 → 한여름 → (장마) → 가을2) 시점주인공의 행동과 시선에 따른 서술 방식을 택하고 있으며, 심리상태를 관찰자적인 입장 에서 나타내고 있는 전지적 작가 시점을 취하고 있다.3) 등장인물·오산이(주인공) - 어린 시절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경계심 많고 소극적인 인물·서남애 - 어린 시절 산이의 단짝 친구·아버지 - 자신의 딸이 아닌 산이의 출생으로 집을 나감·어머니 - 남편에게 버림받고 가정 파탄 후 재혼을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비극적 인물·이수애 - 산이의 화원 취직후 만나는 친구, 활달하고 적극적이지만 여린 마음을 지님·화원주인 - 정이 많고 욕심없이 자신의 일에 충실함·최현리 - 속물적인 인물로 그려지며 주인공의 파멸에 영향을 미침·사진기사 - 의미없는 말로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는 인물로 주인공이 무너지는 결정 적인 영향을 미침4) 주제억눌리고 소외된 계층의 산이의 삶을 통해 인간의 소외와 좌절된 욕망, 일상에 숨어있 는 폭력에 대한 표현으로 고독한 현실 속의 인간의 심연을 되새겨보게 되고 결국 사회 윤리 문제와 직결되는 문제 의식을 드러낸다.5) 소설의 대강탄생 순간부터 주인공(산이)은 아버지의 친딸이 아닌 이유로 축복받지 못한다. 이씨 성을 가진 이와 그렇지 않은 이의 이분화된 마을 안에서도 '이씨'라는 기득권 계층이 아닌 주변 계층(하던 일을 실패한 소외계층:새터 사람)에 속한 산이는 아버지의 가출 과 할머니와 어머니의 갈등 속에 생활하게 된다. 산이는 아버지와 단둘이 사는 남애와 가까워지게 되고 애정에 가까운 절대적인 우정을 느끼게 된다. 물가에서의 남애의 푸 른 점의 발견과 동성애적 행동으로 산이는 남 순간부터 축복받지 못하는 주인공. 아버지는 집을 나가게 되고 어머니와 할 머니의 갈등은 깊어간다. 안마을 사람과 새터 사람이라는 이분화된 마을의 환경에서 후자에 속하는 산이는 같은 부류의 친구 남애에게 동성애에 가까운 우정(또는 사랑) 을 느끼게 되지만 거부당하게되는 상처를 받는다. 이와 함께, 아버지의 9년간의 부재 와 끝내 이어진 이혼, 어머니의 수차례의 재혼으로 인한 어머니의 부재는 어린 시절 의 주인공이 같은 '결여'의 정신적인 장애가 된다. 성장 후, 어머니와 결별한 후 도시 한복판으로 나온 산이는 원하는 일을 하지 못하고 우연히 화원에 취직을 하게 된다. 이는 인상된 방세때문이라는 간접적 이유가 있지만 자신도 모르게 이끌린 이유가 더 강하다. 어린 시절의 고향에서의 미나리 군락지와 같은 자연적 환경이 생각이 나서였 을까. 적극적인 성격의 수애를 만나게 되고 화원의 식물들에게 적응하며 위안을 느끼 게 되는 듯 하지만 생일날의 행동에서 보듯 여전히 목적지 없는 방황을 하다 결국 다 시 원점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인다. 외로움과 방황, 사소해 보이는 것에 대한 경계 심은 모두 어린 시절의 상처와 부재에 대한 '결여' 내지 '결핍'에서 나온 것이다. 사진 기자와의 운명적인 만남. 그리고 무심코 그가 내뱉은 말은 주변 인물들이 느끼기엔 지나가는 말에 가까웠지만 산이는 그 이후 겉잡을 수 없는 욕망에 휩싸이게 된다. 일 상의 모든 일에 대해 무기력해지는 그녀는 고향을 방문하여 어린 시절의 상처를 치유 하기 위해 그 시절의 풍경을 더듬지만 자신의 집을 비롯한 대부분은 어디에도 없다. 또한 가장 큰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는 남애를 찾아보지만 그또한 불가능하다. 결국 최후의 해결책은 그를 만나는 일이었지만 그는 그녀를 알아보지 못한다. 한여름동안 에 혼자서 버텨왔던 욕망의 억누름은 여기서 무너지는 듯 하다. 결국 그 욕망은 이성 을 마비시킨채 최현리에게 짓밟힘을 당하게 되고 서서히 무너져간다.소설의 흐름은 주인공의 행동과 심리의 변화를 따라가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아버지에 대한 수치심도 함께 증폭되어 결 국 주인공을 거부하게 된다고 본다. 이는 주인공이 살아가면서 치유될 수 없는 상처로 남게 된다.·이수애화원 취직 후 만나게 되는 친구로 적극적이며 활기차 보이지만 고아라는 것과 어린시절의 방황 등으로 마음의 상처가 있는 인물이다. 외로운 존재끼리의 만남은 어린 시절 남애와 그러했던 것처럼 동질감을 느끼는 이유에서 친해지는 것이다. 외삼촌이라 칭하는 화원 주인을 사랑하는 근친애적인 애정결핍의 한 모습을 보이 기도 한다. 정이 많고 마음이 여리기에 주인공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지 만 주인공의 죽음 이후에 방황하게 된다.·최현리, 사진기자최현리와 사진기자는 사실 공통적으로 묶기에는 무리가 있는 듯하지만 현대를 살 아가면서 남성주의의 대표적인 인물들로 생각할 수 있다. 최현리의 경우, 주인공이 화원에 오게 된 날부터 끊임없이 접근하게 되고, 결국 주인공이 절망에 빠지게 된 상태에서 파국의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 된다. 이것은 단순히 남성으로서의 욕구 만 족이 아닌 남성 우월주의의 사회적 폭력성의 한 단면으로 비추어진다.사진기자의 경우에는 처음 주인공을 보게 되는 순간에 일방적으로 사진을 찍음으로 써 그녀에게 보이지 않는 관찰에대한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 또한 무의미하게 내뱉 은 사랑의 고백과 표현으로 주인공으로 하여금 겉잡을 수 없는 욕망 속으로 끌어들 이게 되고 나중에는 알아보지 못하여 실의에 빠지게 하는 다른 방식의 폭력을 행사 하고 있다고 보여진다.·화원주인, 농장의 구성원들들을 수는 있으나 말을 할 수 없는 화원의 주인은 자신의 일에 충실하고 남을 배 려할 줄 아는 사람이다. 하지만 말을 못하는 장애요소를 가지고 있는 역시 상처내 지는 소외의 계층으로 분류될 수 있는 인물이다. 아내와 아이를 잃은 인도네시아 남자 역시 가슴에 큰 멍을 지고 타국에서 살 수 밖에 없는 가련한 인물이다. 그리 고 흉칙한 외모를 가진 새끼를 밴 고양이의 존재는 주인에게 버림을 받지만 결국 다시 돌아오게되는, 환영받지 못했지만 돌아올 수밖 남아있는 고향은 미나리 군락지와 같은 풍경이 결코 마음의 안식처로 기억될 수 없고 단지 아픔의 공간으로 보여지는 것이다.2) 산이의 방과 주변 환경산이가 사는 방은 "기형적일 만큼 길다란" 구조이다. 어머니에게서 떠나와서 홀로 정 착한 이 방의 구조는 좁고 길다란 공간이다. 고된 하루가 끝난 후의 휴식의 공간이지 만 항상 누군가 불을 켜놓고 기다리고 있을 상상을 하는 외로움의 공간이다. 바깥으로 는 은행나무와 뒤로 보이는 카페가 있다. 카페는 그저 주인공에게 바라볼 수밖에 없는 동경의 대상이다. 주인집 남편의 매일같이 계속되는 폭력과 소음은 어린 시절 경험한 아버지의 가출(부재, 이것은 다른 형태의 폭력이다)과 앞으로 산이에게 닥칠 폭력의 징조로 비춰지고 있다. 결국, 수애와의 동거에서 다소 안정과 분주하게 사는 모습을 보이지만 좁고 기다린 방은 세상의 끝에서 노출되어버린 주인공의 안식처가 되어주지 못한다.3) 화원과 농장화원은 도심 속에 위치한 작은 농장과 같다. "세종문화회관의 주차장과 옆벽을 마주 하고 있는 이 거리에서 잠시 불현 듯 만나지는 이 화원은 이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에 게 느닷없이 자동차 소리를 잊게 해주는 장소이다." 이것은 주인공에게도 마찬가지이 다. 화원의 구인 종이를 보며 안도하는 주인공에게 화원으로의 취직은 식물들을 가꾸 게 됨으로써 마음의 위안을 삼게되는 계기가 된다. 농장은 도심을 벗어난 곳에 위치 한 '큰' 화원이다. 벙어리인 주인, 아내와 아이를 잃은 타국인, 부모를 잃은 수애, 흉 물스런 고양이 등 화원의 구성원들은 상처입고 소외된 사람들이지만 서로를 위하며 아끼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처를 아물게 해주는 비폭력의 세계이다. 이는 폭력의 공간 인 도시와 주인공의 방과 대치되는 공간이기도 하다.6. 소설에서 나타나는 특징적인 요소1) 남애와 수애어린시절의 친구인 남애와 성장한 후의 친구인 수애는 그 특징이 흡사하다. "수애가 물 속으로 그녀를 떠밀려는 순간 까마득한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것 같은 기분이었던 것은, 언젠가 이미 한번 .
    독후감/창작| 2002.01.18| 8페이지| 1,000원| 조회(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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