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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난쏘공-지리적 관점에서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은 어디에?{난쟁이 가족이 살던 곳은 왼쪽 그림의 중간지대의 저급주택 지역이고 난쟁이와 그 가족들은 작은 공장에 다니면서 근근이 생계를 꾸려갔다.60년대부터 시작된 급격한 이촌향도 현상으로 일자리를 찾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사람들은 주인 없는 땅이나 산, 언덕에 판자나 양철 따위로 집을 만들고 몰려 살게 되었다. 그들은 근처의 저임금 노동에 종사하고 돈이 모이면 보다 좋은 주거환경을 찾아 이동하려고 한다. 그러다 보니 본래 그곳에 살던 사람들은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인한 지가 하락과 생활환경의 악화에 대한 우려로 다른 곳으로 옮겨간다. 이러한 사회적 상승욕구들의 상호작용이 일정한 섹터를 구획하게 된다.버제스(Burgess)는 이러한 현상을 생태학적 관점으로 접근하고 동심원모델을 만들었다. 그는 이러한 도시성장의 과정을 침입과 천이로서 설명하였다. 침입이라는 말도 가진 자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말이다. 그래서 난쟁이네 가족은 침입자이고 난쟁이네보다 잘 사는 가진 자들은 피해자다. 그들과 절대 어울려 살지 않는 가진 자들이지만, 그들의 경제적 욕구 만족을 위해 그들을 철저히 이용한다. 바로 은강 공장의 반장, 조합원, 공장장들, 아파트 투기업자들이 그런 부류이다. 없는 자와 가진 자는 대립하지만, 없는 자는 어쩔 수 없이 가진 자에 예속되어 현재를 살아가고, 가진 자는 없는 자를 부려서 없는 자들이 바라는 장밋빛 미래를 지겨운(?) 현실로 살아간다.{.또한, 사회 계층에 따라 원하는 거주지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거주지의 분화도 이루어진다.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 금성출판사, P.148).이러한 과정은 공간적인 측면에서 기존의 도심부근 낙후지역이 새로운 성장산업을 위한 업무공간, 고소득 전문관리계층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재개발되는 도심재활성화(gentrification)로 특징지어진다. (도시의 이해, 박영사, P.302)이러한 것들이 난쟁이인 아버지가 영호에게 말했던 죽은 교육일까? 평소에 아무런 감정 없이 공부하던 내용들인데 『난쟁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을 다시 한번 읽고 나서 새롭게 느끼는 대목들이다.첫 번째 문장에서는 계층마다 원하는 거주지의 기준이 다른 것보다는, 각 계층이 갖고 있는 경제적 능력에 따라 거주지를 결정하고, 결정되는 것이다. 한 쪽은 자신들이 정말 원하는 곳을 경제적 능력으로 찾아가는 것이며, 다른 한 쪽은 자신들의 이주를 원하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경제적 능력이 있는 자들에 의해 밀려나가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과서에 씌어진 것과 현실을 비추어 보면, 마치 상위계층은 쾌적하고 편리한 곳을 원하고, 하위계층은 낙후된 곳을 원한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좋은 집을 원하는 것은 사회 계층과는 무관한 인간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공통의 것이다. 각 계층이 가지고 있는 경제적 능력에 따라 제한된 선택의 폭에서 원하는 것을 결정한다는 것이 더 맞지 않을까.두 번째 문장에서는 기존의 도심부근 낙후지역에서 살던 사람들에 대한 내용 없이, 고소득 전문 관리계층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바뀌는 것만을 언급하고 있다. 물론 도시경관 미화와 도시 공간의 효율화는 도심재활성화의 긍정적 측면이지만, 도심재활성화로 인해 피해 받는 소외 계층에 대한 부정적 측면은 배제하고 있다. 그렇다면 기존에 살고 있던 사람들은 거주지의 강제적 이전에 대한 합당한 보상을 받는지, 어디로 옮겨가는지, 아니 어디로 쫓겨 나는지에 대한 내용도 없다.가진 자만을 위한 세상, 자신들은 철저히 소외되고 가진 자를 위해 존재하는 상황에서 난쟁이가 할 수 있는 것은 달나라로 가는 것이고, 달나라로 가기 위해 지구에서의 육신을 던져버렸다. 소설가는 극중 인물을 자살로 이끌며 우리에게 노동자의 비참한 현실을 알리고자 했다. 30년이 지난 지금은 얼마나 어떻게 바뀌었을까 생각해 보자.상황은 그 때나 지금이나 그다지 차이가 없어 보인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더 커져만 가고, 경제 상황은 더욱 안 좋다고 한다. 그럴수록 힘든 것은 서민들뿐이다. 물론 정부 정책이나 시민 단체 등의 활발한 빈곤층 지원 활동이 전개되고 있지만, 지원이 필요한 빈곤층에 비하면 그 규모는 아주 미약하다고 하겠다.
    독후감/창작| 2005.12.05| 2페이지| 1,000원| 조회(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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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권리를 위한 투쟁 평가A좋아요
    권리를 위한 투쟁Rudolf Von Jhering1. 들어가며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는 무척이나 딱딱했다. 본문에 앞서 책을 펼치면 바로 나오는 옮긴이의 말 이나 이 책의 저자가 쓴 머리말에서는 일반 독자를 위해 쉽게 썼다고 하는데 한 장도 채 읽지 않고도 그 말은 조금 틀렸다는 것을 느꼈다. 요즘은 대학 가기가 쉬워져서 고등학교 마치고 대학 가지 않는 게 이상할 정도라고 하지만, 아무튼 소위 말하는 대(大)학생 인 내가 쉽게 읽지 못한다는 것은 아무래도 책을 많이 팔기 위한 저자와 옮긴이의 상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처음 읽을 때는 정말 괴로웠다. 도무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 내용 들 뿐이었다. 제 2 외국어로 독일어를 배운 친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어려워 죽겠다. 인데, 하물며 그 어려운 독일어로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법학자가 썼다. 그것도 수필도 아닌 법에 관한 내용(일반 독자를 위해 쓴 글이라 그나마 끝까지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이었고 더구나 번역을 한 글이어서 그런지 정말 읽기 힘들었다.그래서 작전을 세웠다. 총 다섯 개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 이 책을 월, 화, 수, 목, 금 이렇게 5일간 하나의 부분 씩 읽고 토요일 일요일에 총 정리를 해서 리포트를 쓰기로 했다. 물론 하루 종일 이 책을 붙잡고 있을 수는 없었고 졸릴 때나 밥 먹고 나서 짬짬이 읽었다. 어차피 쭉 읽어봤자 헷갈리기만 하고 그냥 몇 줄씩 내용을 음미(?), 해석(?) 하면서 천천히 읽는 게 오히려 가장 빠른 방법이었다.이렇게 시나브로 읽다보니 어느새 다 읽을 수 있었고, 자신은 없지만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리포트를 마치고 나니 시간은 많이 뺏겼지만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이 든다. 정말 오랜만에 어려운 책 하나 머릿속에 집어넣은 것 같다.2. 예링(Rudolf Von Jhering)이 책은 독일의 대표적인 법학자인 예링(Rudolf Von Jhering)이 쓴 책이다. 솔직히 법 에 대해서는 거의 공부해보지 않아서 예링(Rudolf Von Jhering도대체 누구인지 찾아보았다.예링은 아우리히 출생이며 법률가의 아들로 태어났다. 1836년 하이델베르크대학에 입학했고 이어서 괴팅겐대학과 베를린대학에서 공부하였다. 여러 대학의 교직을 역임한 뒤에 1868년 빈 대학의 로마법 교수가 되어 호평을 받았으며, 1872년에는 귀족 칭호를 수여받고 그 해 괴팅겐으로 다시 돌아왔다. 로마법 학자이며 그의 저서 중에서는『로마법의 정신 Der Geist des r mischen Rechts auf den verschiedenen Stufen seiner Entwicklung』이 유명하다. 『로마법의 정신』은 역사법학파(歷史法學派)의 최후를 장식하는 찬란한 금자탑으로서 오늘날까지 많은 독자를 가졌고, 각국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이 책에서 그는 라티움 언덕 위의 한 작은 도시의 시민법에 불과하였던 로마법이 로마의 영역 확대와 더불어 세계법 만민법으로 발전해 나간 과정을, 그의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배경과 관련시켜 생생하게 그려내었다. 그러나 그의 사상이 성숙함에 따라 전통적 방법에 대한 태도는 차차 비판적으로 기울어졌다.전통적인 개념법학(槪念法學:Begriffsjurisprudenz) 에 대한 그의 공박은 『법학희론(法學戱論) Scherz und Ernst in der Jurisprudenz』속에, 또 개념법학과 대체되어야 할 것에 대한 적극적인 주장은 『법에 있어서의 목적 Der Zweck im Recht』 속에서 완성 되었다. 목적은 모든 법의 창조자이며, 또한 그 목적은 각 개인의 이익이라고 주장하여, 법의 사회적 실용성을 중시한 목적법학(目的法學)의 입장을 분명히 함으로써, 그는 19세기 후반 이후의 새로운 법학의 방법에 실마리를 풀어 놓은 학자로서 각국의 사법학자(私法學者)에게 크게 영향을 끼쳤다.또한 여름 방학이 끝날 때 쯤 진수당 앞에 놓여진 정의의 여신상 에 대한 그의 말은 유명하다. 본래 정의의 여신상은 그리스 여신 디케(Dike)가 눈을 가린 채 한 손에 저울, 다른 손에 칼을 쥐고 있다. 저울은 공정한 판정, 준엄한 처리를 뜻한다. 예링(Rudolf Von Jhering)은 절제를 모르는 칼은 폭력이고, 칼을 갖지 못한 절제는 무력함이라며 법의 온전한 실현을 위해 이 둘은 한 쌍이어야 한다고 말했다.3. 권리를 위한 투쟁권리를 위한 투쟁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져있다. 그 목차만을 우선 살펴보겠다.1. 법의 목적은 평화며 그것을 위한 수단은 투쟁이다.2. 권리추구자의 권리주장은 그 자신의 인격 주장이다.3. 권리를 위한 투쟁은 자기 자신에 대한 권리자의 의무다.4. 권리주장은 사회공동체에 대한 의무다.5. 권리를 위한 투쟁 이익은 사법, 사적 생활뿐만 아니라 국법, 국민생활에까지 미친다.이 글의 요지는 간단하다. 바로 투쟁 하라는 것이다. 예전 우리 삼촌 또래의 세대가 대학교에 다닐 때 군부독재 정권에 하는 투쟁이나, 예전 같지는 않지만 요즘도 심심찮게 들려오는 노동조합에서 회사 경영자 측에 대한 투쟁 들을 생각하면 된다.덧붙여 예링(Rudolf Von Jhering)은 독자에게 부탁 사항을 달아두었다. 첫째는 권리를 위한 투쟁을 모든 종류의 분쟁에 있어서도 한 결 같이 전개하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권리에 대한 공격이 동시에 인격의 경시를 포함하는 때에만 가능하다고 하였다. 둘째는 여러 가지 다양하면서도 적극적인 방식으로 투쟁을 하라는 것이다.4. 지금 우리 주위에서의 권리를 위한 투쟁앞으로는 『권리를 위한 투쟁』에서 나온 사례와 지금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권리를 위한 투쟁 상황을 비교해 보겠다.{사례 1> 2. 권리추구자의 권리주장은 그 자신의 인격 주장이다.민족의 경우를 한 번 생각해보자. 즉 한 민족이 다른 민족으로부터 불법적으로 1평방마일의 보잘것없는 황폐한 땅을 빼앗았다고 하자. 그러면 땅을 빼앗긴 민족은 당연히 전쟁을 해야 하는가?나는 이 부분을 읽고 정말 깜짝 놀랐다. 이것은 우리나라 얘기이니까. 바로 일본과의 바위섬 다툼, 그 바위섬이란 다름 아닌 독도 이다.독도가 우리나라의 땅이라는 역사적 증거는 명백하다. 하지만 일본이 끈 독도가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수 있는 이유는 1999년 발효된 신(新)한·일 어업협정 때문이다. 독도와 울릉도 사이에 일본이 일방적으로 그어놓은 해양경계선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독도가 일본 땅 으로 인식하게끔 만드는 단초를 제공했다. 구(舊)한일 어업협정은 1965년 6월22일 체결해 그해 12월부터 발효된 협정이고, 신(新)한일 어업협정은 구 협정을 파기하고 1998년 11월28일 한·일 양국 사이에 다시 체결해 1999년 1월22일부터 발효한 협정을 말한다. 구 협정은 한·일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행해진 협정이다. 신(新)한일 어업협정은 어업에 관한 협정'으로 돼 있으나 내용은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관한 것이 더 많다.일본은 한국의 배타적 영토인 독도를 은근슬쩍 일본 EEZ의 기점으로 잡고,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일본 EEZ선을 그어 1996년 선포했다. 협정은 이를 수용해 중간수역(131도40분)으로 수정해서 독도를 중간수역 안에 넣었다. 이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간수역 형태로 한국이 수용했다고 국제 사회가 인식하도록 만든 함정에 빠진 것이다. 그는 중간수역을 규정한 제9조와 부속서Ⅰ의 어디에도 독도라는 명칭이나 위치 표시를 못했고, 자기의 배타적 영토이면서도 자기 영토라는 표시조차 못하고 말았다.신(新)한일어업협정은 결국 중간수역에서 한·일 간 분쟁과 충돌이 끊임없이 유발할 것이므로 될 수 만 있다면 즉각 파기해야한다. 만일 재협상을 한다면 독도를 중간수역에서 제외해 한국 쪽 공해에 두도록 수정하거나 동해 중간수역을 폐지해야 한다. 지금까지 일본은 학교 지리부도에 독도를 일본 땅 다케시마(竹島)로 표기하고 국경선을 울릉도와 독도 사이에 긋고 순시까지 해왔다고 한다. 이런 일본의 침략행위를 구경만 한다면 독도는 일본 땅으로 바뀌게 되고 말 것이다.국제사법재판소는 영토 분쟁과 관련해 침묵으로 일관한 나라들에 불리한 판결을 많이 했다. 결국 정부의 묵인은 곧 독도를 일본에 내 주는 꼴이 되므로 적극 대응해야 할 것이다.예링(Rudolon Jhering)도 이렇게 쓰고 있다. 아무 저항도 없이 이웃으로부터 1평방마일의 자기 땅을 빼앗기는 민족은 어느 때든지 나머지의 땅도 빼앗기게 되어 마침내는 자기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 땅 없기 때문에 결국 하나의 국가로서 존속하는 것이 불가능할 것이다. 그렇다. 독도를 빼앗기는 것은 우리의 영토 모두를 잃는 것이다.{사례 2> 4. 권리주장은 사회공동체에 대한 의무다.1천 명이 싸워야만 할 때 한 사람쯤 도망간다 해서 그것을 알아채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수백 명이 군적(軍籍)을 버리고 도망간다면 충실하게 버티는 군사들의 입장은 점점 위험해져 저항의 모든 부담이 그들에게만 지워질 것이다.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군중의 무리에서 나 한 사람이 어떻게 한다고 해서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나 뿐 만 아니라 다른 모든 이들도 나 하나쯤이야?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쯤은 읽었던 『탈무드』에도 이러한 이야기가 나온다.어느 날 왕이 잔치를 베푼다고 알린 후 "잔치에 참석하는 사람들은 각자 조금씩 포도주를 준비하고 이를 큰 항아리에 쏟아 부음으로써 하나 된 공동체임을 나타냅시다." 하고 말했다. 드디어 잔칫날 참석자들은 가지고 온 포도주를 큰 항아리에 쏟아 부었다. 흐뭇한 표정으로 포도주 맛을 보던 왕은 크게 당황했다. 그 포도주는 색깔만 비슷할 뿐 거의 물이었다. '나 하나쯤이야?' 하고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물을 가지고 온 것이다.우리 주위에서 살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예로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근래에 투표율이 낮아지고 있다. 이유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테지만 그 중 하나인 "나 하나쯤이야?"라는 사고방식 때문이다. 후보자들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투표장에 가기 귀찮다고, 나하나 쯤은 투표에 참가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정작 내가 찍는 표 하나가 우리나라의 앞날을 좌우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는다면 투표를 꼭 이다
    독후감/창작| 2005.12.05| 5페이지| 1,000원| 조회(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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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후감]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의 죽음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者의 죽음 (원제 : Die wei e rose)1. 들어가며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무척이나 쌀쌀해졌음을 느낀다. 계절의 변화는 당연하고 아름다운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임용고사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것이어서 성큼 다가온 가을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수업과 임용고사 공부를 병행하다보니 절대적인 공부량이 부족한 것 같다. 그리고 그에 대한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그런 와중에서 레포트를 쓴다거나 수업준비를 한다는 것은 정말 부담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지리로 응시하는 나에게 일반사회나 역사 과목은 임용고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그렇다고 해서 신세한탄만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뭔가 과제가 주어지면 오래 붙잡지 않고 빨리 해결하고 시험공부에 전념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그래서 작년까지만 해도 궁즉통(窮卽通) 의 정신으로 레포트 제출 마감일에 맞춰 썼었는데, 이번에는 추석이 끝나자마자 후배가 빌려온 책을 내가 먼저 읽는 부산함 을 떨었다.2. 책 이야기처음에 책 제목을 접했을 때는 이 책이 무슨 내용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 일단 제목이 보통의 책들과 달리 범상치 않았고,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어려운 것이 아닐까, 책 제목의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자는 누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막상 읽어보니 그다지 어려운 내용은 아니었다. 내 또래의 대학생들이 나치로부터의 자유를 찾기 위해 조직을 운영하고 선언문을 곳곳에 뿌리는 그런 내용이었다. 그러나 다 읽고 나니 어려운 내용 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까 책의 활자 그 자체를 이해하기는 쉬워도 그들의 이상과 행동을 내가 따라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운 것이다.줄거리는 이렇다.아주 작고 조용한 광산촌에서 유년을 보낸 숄 가족은 울름이라는 도시로 나와 살게 된다. 그곳에서 숄 남매는 히틀러 라는 사람의 존재를 처음으로 접하게 된다. 그때 한스 숄은 15살, 죠피 숄은 12살이었는데 히틀러와 그에 대한 이야기에 큰 매력을 느끼고 거기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아버지는 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었다. 옛 이야기에 어린이들을 피리 소리로 꼬여내어 파멸시키는 하메른의 쥐몰이꾼 이라고 비유했을 정도니까. 그래서 아버지는 자신의 아이들의 잘못된 생각을 고쳐주려고 하였으나 아이들은 이미 히틀러 유겐트 에 가입했고 그 활동에 대단히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 잔소리에 불과했다. 남매는 도보여행과 자전거 여행, 그리고 야영 등의 집단활동으로 그전에는 가지지 못했던 공동체 의식과 연대감을 느끼며 기쁨을 느꼈다. 그것은 동시에 히틀러의 주문(呪文)에 빠져들고 있는 것이었다.그러던 어느 날, 야영 도중에 텐트에서 나온 유태인 이야기와 유겐트 지도원이 한스 숄에게 노래를 못하게 하고, 책을 빼앗아 가버린 사건 등은 남매에게도 유겐트를 의심하게 되었다. 결정적으로 깃발 사건이 있은 후로는 유겐트를 탈퇴해버렸다. 그 후로는 아버지와 남매는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아버지는 남매에게 히틀러의 거짓됨과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었다. 남매는 곧 에 가입했고, 청년회 활동을 통하여 그들의 문화적인 욕구를 충족했고 심신을 단련할 수 있었다.나치 치하에서 남매는 더욱 자유를 갈망하게 되었고, 이는 용기 있는 신부가 독일 전역에 보낸 등사된 편지로부터 자유를 얻기 위한 투쟁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일을 같이 수행하게 될 친구들을 만났다. 알렉산더 슈모렐, 크리스토프 프롭스트, 빌리 그라프 등이다. 그들은 함께 시를 낭독하거나 책을 읽었고, 서로 상반되는 입장을 취하여 열띤 토론을 벌이며 그들의 상상력과 유머로서 그들 가슴에 쌓인 억압에 대한 울분을 씻어내었다.그 후 한스 숄은 뮌헨에서 대학을 다니며 후버 교수를 만나고 그의 신정론 강의에 깊은 감명을 받고 죠피 숄이 노력봉사에 다녀온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드디어 사건을 터뜨린다. 그것은 바로 백장미 라는 이름으로 히틀러를 타도하고 자유를 갈구하는 선언문을 대학에 뿌린 것이다. 이어서 백장미 선언문은 대학교 밖에도 뿌려지고 뮌헨 시 전체에 뿌려지게 된다. 또한 남부 독일 어느 도시에서도 백장미 선언문이 나타난다.미란 바로 한스와 그의 친구들, 그리고 후버교수가 만든 단체 이름이었다.한스와 그의 친구들은 러시아 전선에 학도병으로 끌려갔고 얼마 후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오자마자 백장미의 활동은 계속 되었다. 선언문을 인쇄하고 또 그것을 여러 도시에 배포하였다. 프랑크푸르트, 슈트트가르트, 빈, 프라이부르크, 자아르브뤼켄, 만하임, 칼수르에 등이 그들이 다녀간 도시들이다.그렇게 활동을 계속하던 1943년 2월 18일, 한스 숄과 죠피 숄은 학교 강당에 전단을 뿌렸는데 그것이 게슈타포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그래서 그들은 결국 체포되었으며 모진 심문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남매는 남매 둘이서 이 사건의 모든 책임을 덮어쓰기 위해 오히려 더 당당해질 수 있었다. 자신들은 활동을 못하지만 남은 동지들이 연루되지 않고 활동을 계속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남매는 국민재판소에서 사형 선고가 내려졌고, 부모님을 가까스로 만나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다. 하지만 이때도 남매와 부모님은 당당했다. 정의와 자유가 승리한다는 확신이 있었고, 남매의 죽음으로 정의와 자유는 빠른 시일 내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체포된 지 나흘만인 1943년 2월 22일 그들의 사형집행이 이루어졌다. 이어서 1943년 4월 19일에는 후버 교수, 빌리 그라프, 알렉산더 슈모렐이 사형선고를 받고, 그 해 7월 13일에 그들의 사형이 집행되었다. 그 후 1945년 5월 나치가 전쟁에서 패할 때까지 백장미단을 비롯한 수많은 운동가들이 처형당하였다.3. 히틀러와 나치이 책을 읽기 전에는 나치 독일 주위의 나라들만 고통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영화나 소설로도 많이 알려진 나치의 대표적 만행인 홀로코스트(Holocaust)의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였을까. 나는 아직까지 한 번도 나치의 통치를 받는 독일 국민들의 삶은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당연히 침략과 약탈을 일삼는 그들은 잘살고 있겠지 하는 생각 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며 나의 그러한 생각이 틀렸음을 알게 되었다.나치가 가장 먼저 저지행은 바로 독일 국민의 자유와 존엄성을 빼앗은 것이었다. 그들은 강한 독일을 내세우며 국민 모두를 꽁꽁 묶어버렸다. 나치는 언제 어느 때라도 국가를 위해 국민을 동원하겠다는, 마치 국민을 군대에서의 소모품으로 생각할 뿐이었다.그러나 처음의 히틀러는 국민의 강력한 지지를 업고 권력을 잡았다. 한마디로 정치적 리더십이 뛰어났다. 찬미(miranda)와 신뢰(credenda)를 얻어내는 데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던 것이다. 당 집회에서 히틀러는 기본주제별로 문제점을 정리하여 청중에게 호소함으로써 절대적인 인기를 얻었고 청중을 매혹시켰다. 그러나 히틀러가 연단 위에서 증오와 복수만을 외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대중이 지닌 고귀한 감정에 호소하여 전독일인의 결집, 국내외 압력으로부터 독일 국민의 해방, 정신노동과 육체노동의 통일 및 조화, 중산계급과 노동자계급의 생활안정 및 향상, 용병제도의 폐지와 국민군의 창설, 독일 국민의 강인함과 능력에 대한 신뢰, 자유라는 대이상에 대한 빛나는 희망 등을 역설했다.1934년 8월 2일 대통령 힌덴부르크가 죽자 히틀러는 대통령제를 폐지하고 자신이 총통으로 취임했다. 히틀러의 지배 아래 독일은 준전시경제체제를 수립하여 대자본가의 권력이 강화되었다. 그러나 한편 자급자족정책의 확립, 실업자의 감소, 사회보장정책의 실시, 특히 신분제적 특권의 소멸과 각종 구습 및 제도의 폐지, 그리고 중하계급 출신 청년들의 지배기구로의 충원 등의 혁신에 성공함으로써 히틀러에 대한 대중의 인기는 올라갔다. 히틀러가 나타나면 독일 국민은 열광하며 그를 환영했다. 그러나 독재정치가 진행되어 국민생활은 획일화되었고, 언론 집회의 자유를 비롯한 각종 자유가 사라졌으며, 히틀러의 반대파는 강제수용소에 수용되거나 살해되었다. 바로 이것이 홀로코스트(Holocaust)이며, 백장미단도 이와 연관되는 것이다.4.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한편으로는 백장미단의 행적은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과도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이 갑자기 패전선언을 함으로써 우리 민족 내적으로 지 않은 상태에서 독립을 맞이했고, 이는 미국과 소련을 불러들였다. 미국과 소련의 꼭두각시가 되어 각각 단독 정부를 수립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전쟁이 일어난다. 그리고 이 역시 휴전으로 끝나 휴전선을 경계로 대치하고 있다. 그 후 북(北)은 김일성-김정일의 독재로, 남(南)은 독재와 민주주의의 대립 끝에 이제는 민주주의를 쟁취해 살아가고 있다.우리나라에서 독재는 주로 군부출신의 지배엘리트들로부터 이루어졌다. 그래서 박정희, 전두환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민주화 운동을 살펴보겠다. 한국정치에서 군부의 정치화 내지 비대화는 사회발전에 따른 함수관계로 나타났다기보다는, 한국전쟁을 통하여 급속히 팽창된 국가조직의 부산물이었다.박정희 정권도 그 본질은 독재정권이지만 국민적 지지를 확보하는데 무척 노력했다. 즉, 법적 차원이 아니라, 실적에 의해서 정권의 정당성을 입증해야 한다는 절실한 정치적 필요성이 있었다. 그 실적의 목표가 경제발전이며 조국 근대화였다. 경제발전은 국민으로부터 제 3공화국의 정통성을 얻어내는 데 성공하며 3선 개헌, 유신체제 등을 이끌어 냈다.전두환 정권은 12·12 쿠데타로 집권에 성공했다. 그들도 유신체제를 사실상 계승했다. 전두환은 국가보위입법회의를 만들어 헌법을 개정하고 선거인단제를 통하여 7년 단임의 대통령에 취임했다. 그의 집권 7년간의 정치적 불안은 심각했다. 경기를 회복하고 경제적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는 어느 정도 성공하였으나, 그것들이 정치적 안정 구축에 도움이 되지는 못했다.이 두 정권 아래서 벌인 우리의 민주화 운동은 한스와 죠피의 백장미단 못지않다(그 전에 앞서 이승만 정권 때의 60년의 4·19혁명도 있다). 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화항쟁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이러한 거국적인 운동이 있기까지는 음지에서 민주화 투쟁을 계속하던 대학생, 노동자들의 투쟁이 눈물겹다. 안기부의 눈을 피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며 전단지를 만들고 배부하며, 때로는 산이나 광산, 공사장의 막노동으로 그 자금을 마련하는 등 한스와 죠피의 행적과하다.
    독후감/창작| 2005.12.05| 5페이지| 1,000원| 조회(1,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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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과학]영화 투모로우는 가능한가
    {영화 투모로우 에서 기후 변동 예상은 과학적인가?◆들어가며투모로우 를 군대 전역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와 극장에서 본 기억이 난다. 그 때는 단순히 재미로, 흥미로 봤었다. 10년만의 무더위였다는 여름의 한 가운데에서 시원한 극장에 편히 앉아 폭풍이 불고 눈보라가 몰아치는 장면은 더위를 잠시나마 잊기에 충분했다. 레포트를 쓸 줄 알았더라면 아마 노트와 필기도구를 들고 극장에 갔을 것이다. 하지만 레포트를 쓰기 위해 봤더라면 영화를 즐기기보다는 어느 순간에서 과학적 오류가 있는지, 주인공들의 대화내용이 옳은지 그른지를 분석하는데 애쓰느라 영화를 영화로써 즐기지 못했을 것이다. 영화의 분석적 감상은 눈앞에 생생히 펼쳐지는 폭풍이나 눈보라의 시원함을 상쇄하고도 남았을 테니까.영화는 남극의 얼음이 녹는 데부터 시작한다. 얼음이 녹는 원인은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이다. 그리고 남극의 얼음이 녹음에 따라 해류의 순환에 이상이 생겨 급작스런 기후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이 영화의 전개 과정이다. 따라서 지구 온난화, 그리고 해류의 순환에 대해 알아보고 영화에서 전개한 이론이 과학적인지 아닌지 살펴보고자 한다.◆본론지구 온난화지구가 화성이나 금성과 달리 생물이 살 수 있을 정도의 기온을 유지하는 까닭은 대기 중의 적절한 양의 온실기체로 인한 온실효과 때문이다. 대기는 태양에서 복사되는 단파장을 거의 통과시켜 지표면까지 도달시키지만, 지표면에서 방출되는 복사는 파장이 길기 때문에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수증기·오존 등에 대부분 흡수되거나, 다시 열로 지표면으로 방출된다. 이 결과 지표면과 하층대기는 온도의 상승이 있게 된다. 이와 같은 과정을 온실효과라고 한다. 오늘날 화석연료의 사용의 급증과 산림의 벌채 등으로 이산화탄소의 양이 증가함에 따라 온실효과가 더욱 심화되어 지구의 평균기온이 올라가고 있다.해류의 순환해류는 수온, 염도, 밀도가 균일한 바닷물이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가리킨다. 대양의 해류는 저위도에서 고위도로 열에너지를 운반함으로써 지구의 열수지가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해류는 여러 가지 운동을 하고 있는데, 장기적으로 보면 대양 전체를 순환한다. 해류의 대순환은 크게 표층대순환과 심층대순환으로 나뉜다.표층대순환은 주로 해면에 부는 바람의 응력(應力)에 기인하는 해류에 의해서 일어난다. 일반적으로 적도 양쪽에서는 바람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불고(무역풍), 위도 40°부근에서는 서쪽에서 동쪽으로 분다(편서풍). 이와 같은 대기의 순환에 밀접하게 관련해서, 대양표층의 해류계(海流系)가 정해진다. 즉 대양의 서쪽 부분에서는 극 방향으로 난류가 흘러 고위도해역에서 동쪽으로 향한다. 또, 대양의 동쪽 부분에서는 적도방향으로 향하는 흐름이 되고, 적도 부근에서 서쪽으로 향한다. 이러한 해류의 순환계에 의해서 표층 속을 열과 염분이 이동한다.한편 심층대순환은 표층과 다른 메커니즘으로 일어나는데, 북대서양 북부의 표층에서 형성되는 저온이며 고밀도의 바닷물이 대양 심층에 가라앉고, 이 물이 대서양을 남하한다. 따라서 남극대륙 주변에서 형성된 침강수(沈降水)와 합류해서 인도양을 겨쳐 태평양으로 흘러간다. 이렇게 하여 극히 한정된 해역에서 대양 심층으로 보내진 물은 상승류를 수반하면서 대양 전체의 심층을 순환한다.영화에서지구 해양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강하 현상이 일어나는 지역은 북대서양 지역으로 래브라도 반도지역과 그린랜드 지역이다. 이곳에서 차가운 북극의 공기는 해수면을 냉각시켜 밀도를 증가시킨다. 바다에서 얼음 덩어리가 커지면 커질수록 해수의 순수한 물을 빼앗아 가게 되고 자연히 염분 농도는 증가하게 되며 밀도가 높아진 물은 심해로 가라앉는 데 이를 심층수라고 한다.북극의 차가운 물이 가라앉게 되므로 따뜻한 물이 남쪽으로부터 이동해 오는데 이로 인해 대서양을 가로질러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해류가 형성된다. 이 흐름이 멕시코 만류이며 카리브해의 열대성 바람에 의해 추진력을 얻으며, 북유럽 해역을 지나면서 겨울철 태양이 발산하는 복사열을 흡수하여 20%정도 더 따뜻해진다. 생성된 심층수는 심해에서 대서양 연안을 따라 남극대륙까지 이동하여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을 거치고 남극을 일주한 해류들과 합쳐지게 된다.영화에서는 지구 온난화 현상이 심화되어 이러한 심층수가 형성되지 못하고 빙하가 녹은 염분이 없는 밀도가 낮은 얼음물만 표층에 급격히 생기므로 멕시코 만류의 흐름을 저지하게 된다. 그래서 전 세계적으로 해수의 순환에 이상이 생겨 급격한 기후 변화가 나타나고 빙하기가 도래한다.과학적인가?나는 투모로우는 충분히 과학적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기후 변화가 2주만에 급격하게 일어난 것처럼 표현 한 것이 오류다. 지구의 열평형은 그렇게 순식간에 깨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감독의 의도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과장되었긴 했지만 기후 변동이 아주 짧은 기간에 급작스럽게 일어난다는 설정이 필요했고, 영화가 가지는 상업성 때문에 다큐멘터리처럼 전후 인과관계를 다 따져가며 무미건조하게 만들 수 없었던 것이다. 또한 영화 속의 할 박사가 슈퍼컴퓨터의 기후모델을 통해 기후 변화를 예측했다. 하지만 급작스런 기후 변화를 내다볼 수 있는 기후모델은 현실에서 아직 없다. 그러나 영화의 대전제인 빙하가 녹아 해수의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그것은 기후변화를 일으킨다 라는 것만큼은 과학적이라고 생각한다.인류가 지구상에 발을 내딛기 전, 아니 산업혁명 직전까지만 하더라도 인류가 지구의 자연환경에 끼치는 영향은 극히 미약했다. 인구도 적었을 뿐더러 개발된 지역도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업혁명의 이후, 인류는 문명 건설을 이유로 자연을 파괴하기 시작했다. 용수 확보를 위해 웬만한 강은 댐으로 막고, 목재를 얻기 위해 무분별하게 나무를 잘라내 숲을 없애고, 화석연료, 광물을 얻기 위해 여기저기를 파헤쳤다. 또한 산업화의 결과로 생긴 각종 오염물질은 자연에 계속 쌓이고 있다. 이에 초기에는 국지적으로 소규모로 나타나던 기후 변화가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다.{{화석연료 사용, 삼림 파괴▼이산화탄소량 증가▶지구 기온 상승▲▼해수에 녹아 있는이산화탄소 방출◀해수 기온 상승산업혁명을 가능케 했던 화석연료의 사용은 지구 온난화 현상의 주범이다. 화석연료의 사용으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온실효과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또한 온실효과로 해수의 온도도 상승하며, 해수의 온도가 상승하면 해수의 기체 용해도가 낮아짐에 따라 이산화탄소를 방출하게 되어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증가라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1800년경에 260∼290ppm이던 것이 1920년경에는 300ppm, 1960년경에는 316ppm, 1980년경에는 338ppm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석연료의 사용량이 현재의 추세로 급증하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2050년에 산업혁명 이전의 수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지구의 평균기온은 1.5∼4.5℃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지구 평균기온이 1℃ 이상 상승하는데 약 1만년이 걸렸던 과거와 달리 산업혁명 이후 100년 동안 0.6℃나 상승했다. 1℃도 안 되는 이 수치는 1900년 이후 알프스산맥의 얼음의 반을 없애버렸으며, 북극에서는 해마다 경기도 면적의 3배나 되는 얼음이 녹고 있다. 이 상태로는 2050년에는 현재의 절반밖에 남지 않는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킬리만자로 산에 덮인 얼음의 양은 1912년 이후 80%나 줄어들었으며 히말라야의 고산지대의 얼음 역시 빠른 속도로 녹고 있다.{지구 기온 하강▶강설량 증가▲▼지구 반사율 증가◀지표면의 빙하면적 증가{영화에서처럼 극지방의 얼음이 녹은 물이 멕시코 만류에 유입되면 북대서양의 바닷물은 염분 함유도가 떨어지고 밀도가 낮아져 해저로 하강하지 못한다. 더 이상 따뜻한 해류가 흐르지 않아 서부유럽이 점점 추워진다. 결국 전 세계적인 해류 흐름이 깨지고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중위도 이상의 지방에 빙하기가 찾아올 수 있다. 영국 기상청의 한 기후 모델은 멕시코 만류가 사라질 경우 수십 년 후에 서부유럽이 지금보다 5℃ 가량 추워질지 모른다고 예측한다. 평균 기온이 하강하면 강설량이 늘어나게 되고 강설량이 늘어나면 육지에서 눈으로 덮이는 지역이 늘어나게 된다. 육지가 눈으로 덮이게 되면 지표에서 반사율(알베도)이 높아져 태양 복사열을 예전만큼 흡수하지 못해 지구의 기온은 낮아
    자연과학| 2005.12.05| 4페이지| 1,000원| 조회(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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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사]미국 현대사 연표
    {연도민주당(진보-좌파)공화당(보수-우파)비고개인주의, 자유방임주의→고전적 자본주의부르주아적, 중산계급사회1929년 세계대공황1920년대1933∼1945프랭클린 루즈벨트 (4선)뉴딜정책(정부개입)→농민,노동자,흑인 등의 지지☜소련, 독일과 같은 전체주의!비 미국적인 현상현대 미국의 특징 대두1국제주의 노선2공동체주의-정부개입/사회보장1945∼1953트루먼 (재선)뉴딜정책 계승, 세계주의1)트루먼 선언 2)Fair deal☜매카시즘(반공주의)침략자: 소련, 공산주의마샬계획: 나토 ↔ 코민포름1953∼1961번영과 풍요의 1950년대아이젠하워 (재선)복지제도 존속(정치적 이유)아이젠하워 독트린(적극개입)소련과 대립→국민적 합의, 순응제 3세계, 범아랍주의와 대립1961∼1963케네디(43세, 카톨릭)뉴프론티어(적극개입), 민권운동지지, 제 3세계 지원(실패)☜프로테스탄트와 대립자유방임적 전통 이탈!살아서보다 죽어서 더 많은 것이룩.1963∼1969존슨(부통령, 당선)위대한 사회 -진보주의 절정흑인, 빈민, 소수민족 구제다양성 세속성 확대베트남전쟁 (존슨 지지 하락)신좌파(다양한 세력)-참여민주주의, 대항(히피), 우드스탁, 반전1969∼1974흑인, 유대인, 저소득층 지지로 상하 양원에서 의회 장악닉슨정부개입주의, 중국과 외교닉슨독트린(베트남철수)워터게이트 사건- 지도층과 권위기관에 대한 불신감과 냉소1974∼1977포드스태그플레이션, 석유파동규제정책과 복지정책의 한계대통령 권한 약화, 한계의 시대1977∼1981카터- 보통사람정부개입-자유방임의 방황사회문제해결, 냉전 격화신우파(복음주의적 개신교)- 전통적 가정 보존, 도덕적 삶, 낙태 반대. 도덕적 다수파 등장흑인, 히스패닉, 아시아 여성 ↑자기중심의 시대1981∼1989지지세력 집단이기주의, 분열진보-좌파의 불만, 반발 ☞레이건 근본으로 돌아가자의회장악, 자유방임, 복지삭감레이건독트린- 군비경쟁America is back제 3세계와 충돌→데탕트1989∼1993부시빈곤, 불평등, 경기침체 해결×개입주의 고수, 장애인보호법로드니 킹→LA 흑인 폭동소련 붕괴로 냉전 종식걸프전쟁 승리, 세계 파병
    사회과학| 2005.12.05| 1페이지| 1,000원| 조회(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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