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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심리학] 학교환경 평가B괜찮아요
    - 목 차 -Ⅰ. 여는말Ⅱ. 한국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환경1) 인터넷 중독의 정의2) 한국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원인으로서의 학교환경3) 학교환경이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4) 학교환경이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연구결과5) 요약 및 결론Ⅲ. 학교환경의 변화와 관련한 남녀공학 확대와 이성교제1) 남녀 공학제의 실질적 확대 자료2) 성별에 따른 남녀공학학교와 비남녀공학의 이성경험률 비교※ 참고1) 남녀공학과 관련한 학교환경 변화를 진술 한 글2) 실제 인터뷰 (남녀 공학 중학교 재학중인 박소희양-2002. 10. 20)Ⅳ. 교권침해 - 문제 제기※ 교권침해의 원인 분석 (조원들의 의견)Ⅰ. 여 는 말...????????????????????????????????????????????근대사회에 들어오면서 가정의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화 기능이 약화되었고 상대적으로 학교는 가장 중요한 사회화의 주체가 되었다. 게다가 형식교육기간의 연장과 함께 길어진 청소년기를, 대부분의 학교에서 보내게 되고, 이 시기가 발달단계 중 가치관을 성립하고 성장해 나가는 시점임을 감안할 때 학교의 영향력 가치는 매우 높다. 그렇다면 이러한 학교환경이 최근 10년간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고, 또 그 변화들이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어떠한지를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환경”과 “학교환경변화와 관련한 남녀공학 확대와 이성교제” 또 “교권침해”의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한다.(조사자료는 연구자료, 학위논문, 신문, 잡지 등을 포괄하여 구성했으며 실사례를 포함시켰다.)Ⅱ. 한국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환경????????????????????????????????????????????1. 인터넷 중독의 정의인터넷 중독 장애(Internet Addiction Disorder: IAD) 라는 용어는 1995년 영국의 정신과 의사인 Goldberg에 의해 처음으로 사용되었 표본 수집은 서울시내 강북지역에 위치한 인문계 고등학교 2곳과, 강남지역에 위치한 인문계 고등학교 2곳을 선정하여 1학년과 2학년에 한하여 미리 준비된 설문지를 선정된 학교와 학생들에게 배포하고 개인적으로 자기기입식 질문지법에 의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설문지는 2001년 5월 7일부터 5월 14일까지 8일 간에 걸쳐 배포되고 회수되었다. 총 회수된 설문지는 744부이며, 이중 기입을 잘못하였거나 응답률이 낮은 무효한 설문지 78부를 제외하고 정확히 기재된 666부를 분석의 대상으로 하였다.2)조사도구 및 조사내용본 연구를 위해 사용한 조사도구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여 조사하였으며, 설문지의 구성은 개인사항에 대한 질문과 인터넷 중독측정, 인터넷 이용상태, 부모님의 관계, 부모님의 개인사항, 부모님과 자녀의 관계, 학교성적,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 과외 및 학원,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교사의 인터넷에 대한 생각 등 모두 11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3)인터넷 중독의 측정 및 결과인터넷 중독 측정을 위하여 Young 의 인터넷 중독 검사도구를 본 조사에 맞게 개량화하여 사용하였다. 인터넷 중독 측정 문항을 총 20문항이고, 중독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5점 척도를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점수를 부여토록 했다.1 = 전혀 그렇지 않다.2 = 그렇지 않다.3 = 그저 그렇다.4 = 조금 그렇다.5 = 매우 그렇다.인터넷 중독 측정에 대한 질문에 답하게 한 다음에 각 문제별로 답한 점수를 더한다. 더한 점수가 높을수록 중독의 증세가 심한 것이며 인터넷 사용에 따른 문제가 크다. 등급별 기준은 다음과 같다.20~39점 : 평균적인 온라인 이용자이다. 온라인 이용을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40~69점 : 인터넷 때문에 문제가 있었던 적이 있다.70~100점: 인터넷 때문에 생활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위와 같은 인터넷 등급기준에 의해 본 연구에서는 점수가 70점 이상에 해당되는 대상자를 인터넷 중독자로 분류했고, 40점에서 69점 이하에 해당하이는 성적이 `상‘인 수준의 청소년들이 `중'과 `하'인 청소년들보다 비중독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2) 과외*학원 수강여부에 따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차이 과외*학원 수강여부에 따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차이비 중 독보 통중 독Total과외와학원수강여부다니고 있다45(11.0)311(75.9)54(13.2)410(100.0)다니지 않는다20(8.4)167(70.5)50(21.1)237(100.0)합 계65(10.0)478(73.9)104(16.1)647(100.0)χ=7.423 df=2 sig=0.024과외와 학원 수강여부에서 `다니고 있다‘는 `중독’인 청소년들이 13.2%로서 `비중독‘ 11.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고, `다니지 않는다’에서도 `중독‘인 청소년들이 21.1%로서 `비중독’8.4%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비중독‘에서 `다니고 있다’인 11.0%는 전체 10.0%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다니지 않는다‘의 경우에는 8.4%로서 전체보다 낮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 결과로 알 수 있듯이 `비중독’에서 보게되면 전체적인 비율보다 과외나 학원에 `다니고 있다‘가 `다니지 않는다’의 경우보다 인터넷 비중독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중독‘에서 `다니고 있다’인 13.2%는 전체 16.1%보다 낮은 비율을 보였다. 그러나 `다니지 않는다‘의 경우에는 21.1%로서 전체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이 결과로 알 수 있듯이 `중독’에서 보게되면 전체적인 비율보다 과외나 학원에 `다니지 않는다‘가 `다니고 있다’ 의 경우보다 인터넷 중독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이것은 chi-square가 7.423으로서95%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므로 과외 및 학원 수강여부에 따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는 차이가 있다. 과외나 학원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들은 다니고 있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인터넷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인터넷에 노출되어 있는 시간이 많지 않한 통제력에 따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차이 교사의 인터넷 통제력에 따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차이NMeanS.DFdfSig.교사통제비중독651.16921.18203.2002645647.041보통4791.16491.1927중독1041.49041 .2463은 교사의 인터넷 통제력에 따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ANOVA검정을 한 결과이다. 교사의 인터넷에 대한 통제는 `비중독‘이 1.1692로서 `중독’인 청소년들의 평균 1.4904보다 낮게 나타났다. 이것은 F값이 3.200으로서 95% 유의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교사의 인터넷 통제력에 따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의 통제가 심할수록 인터넷 중독이 높게 나타나는 이유는 인터넷 중독에 걸린 청소년일수록 교사의 인터넷에 대한 통제를 많이 받는다고 느끼기 때문이다.5. 요약 및 결론청소년들의 인터넷 사용은 다른 연령대의 세대보다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고, 인터넷 중독의 심각성도 다른 세대와 비교해 볼 때 보다 더 큰 심각성을 나타내고 있다. 한국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은 미국이나 유럽국가의 청소년들보다 높은 경향을 보이고 있다. 더군다나 현재 한국사회에서 인터넷 사용자의 계속된 증가와 인터넷 사용에 대한 필요성이 증가되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에 중독 된 청소년들은 점차로 증가되고 있다.학교 환경이 인터넷 중독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1. 학교성적 수준에 따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는 차이가 있다.2. 과외 및 학원 수강여부에 따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는 차이가 있다.3. 학교 교육과정 및 입시체제에 대한 만족에 따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는 차이가 있다.4. 교우들과의 관계에 대한 만족에 따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는 차이가 있다.5. 교사의 인터넷에 대한 통제력에 따라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에는 차이가 있다.학교 환경에서 학업성적이 높을수록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그리고 학원이나 과외단3년의 기간동안에도 남녀공학제도 도입학교가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다.다음으로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구시내 184중·고교에서의 남녀 공학제 도입 비율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나타났는데전체의 20.1%가 남녀공학 - (1999년)전체의 32.6%가 남녀공학 - (중앙일보 2001.10.22)이 자료 또한 단2년의 시간흐름동안 매우 빠르게 남녀공학제의 시행이 이루어져가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게다가 2001.10.22 당시 중앙일보의 기사를 보면 대구교육시청은 2004 학년도까지 남녀공학 중·고교의 비율을 50%로 늘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아 현재는 그 비율이 보다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렇게 남녀공학에 대한 비율이 증가하는 것은 앞서 서두에서 언급하였듯이 남녀공학제 도입을 통한 학습효과 및 생활 지도적 측면에서도 전인적인 교육을 시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였기 때문이 라고 생각한다. 이와 관련한 남녀공학에 대한 학생과 교사의 찬반비율과 남녀공학 근무 경험별 교사의견의 통계자료가 있으나 그 자료의 결론이 전체적으로 남녀공학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키고 남녀공학제의 확대실시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므로 따로 통계치를 싣지는 않는다.2. 성별에 따른 남녀공학학교와 비남녀공학의 이성경험률 비교다음으로 남녀 공학제도의 확대와 관련한 중·고교내 이성교제율의 변화를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현재 청소년들의 이성교제 확대가 남녀공학제도의 확대에서 비롯된 부과물로 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남녀공학 제도의 확대가 이성 교제 확대에 미치는 영향이 있다는 사실은 있을것이라고 예측한 조사결과 다음과 같이 나왔다.학생은 이성교제의 경험이 있습니까?성 별학 교 유 형전 체남학교여학교남녀공학비남녀공학남학생경험여부있다없다여학생경험여부있다없다46 23.4%151 76.6%0 0.0%0 0.0%0 0.0%0 0.0%52 23.2%172 76.8%11 37.9%18 62.1%8 30.8%18 69.2%32 18.0%146 82.0%45 23.7%145 76.3%89 22경이다.
    사회과학| 2003.05.13| 13페이지| 1,000원| 조회(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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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의 의미를 찾아서
    삶의 의미를 찾아서...?????????????????????????????????????????????????????이 책을 읽기전.. 삶이란 무엇인가.. 란 생각을 했다.어렸을적엔 살기위해 먹는다.. 먹기위해 산다라는 말로 장난을 하기도 했었는데..교수님께서 이 책의 내용을 설명했을 때 그런말로 내 장난을 친 것이 부끄러웠다.이 책은 세계 2차대전을 배경으로서 아우슈비츠라는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체험한 일들의 내용을 적은 이야기이다.사람은 극한 상황에 처하면 다 그 나름되로의 살아가는 방식이 있는거 같다.또한 평소 건강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보다.. 정말 마르고 허약한 사람들이 오히려 더 끝까지 잘 버티며 사는 것 같다.작가 프랑클은 삶이란 의미를 찾고자 하는데서 그 의지 will to meaning 에 따라 삶이 좌우된다고 보고있다.살고자 하면 살것이요 죽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이 이야기는 한 정신과의사[빅토르 프랑클]가 죽음의 수용소에 들어가면서 시작된다.그곳은 이름도 없고 직업, 나이.. 그런것들이 통하지 않는 오직 번호로만 사람이 다스려는 곳이다. 번호를 부느는 것이 곧 호출 명령이다.며칠을 기차타고 간 곳은 죽음의 수용소라 불리우는 아우슈비츠라는 수용소였다.사람들은 아우슈비츠라는 말에도 커다란 공포감을 느끼고 있었다.기차에서 내려 사람들은 두 부류로 나눠진다. 한 부류는 가스실(일명 목욕탕)로 가는 즉, 죽음으로 가는 부류와 또 한부류는 수용소의 일을 하러가는 즉, 살기는 하나 죽어라 일을해야 하는 부류로 나눠진다.1차관문을 통과한 사람들은 거대한 강당에 모여 자신이 입고있는 또는 걸치는 것 모두 벗어야 했다. 그리고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은 다 깎였다.이렇게해서 수용소 생활이 시작하였다.그러나 사람들은 너무 힘들어 고압전류의 철조망에 몸을 던져 자살하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수용소 생활 고참은 살려면 면도를 열심히 하라고 충고도하였다. 면도기가 없으면 유리조각이라도 빵 한조각을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면도를 해서 젊어 보이게 하라고했다. 뺨도 자극을 받아로운 때는 아침에 잠에서 깨는 순간.. 상처투성이에다 부종으로 발이 통통부운 상태에서 축축한 구두에 발을 집어넣는 순간부터 전쟁이 시작이다. 이런 힘든 상황에 작은 위안거리는 바로 전날 아껴둔 빵 조각을 주머니에서 꺼내 뜯어먹으며 시름을 달래는 것이다.수용소 생활에서 원초적 본능 이외의 것은 감정의 사치였다. 그러나 그들에게도 철칙에서 벗어나 예외적으로 가진 관심은 정치상황이였고, 또 하나는 종교였다.수용소 어디를 가든지 사람들의 화제는 정치상황이였는데, 가령 대규모 군사작전이 임박했다는 근거없는 뜬소문이 나돌기도 했다.수용소에 갓 들어온 사람들은 깊은 신앙심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피곤한 몸 가운데서도 어두컴컴한 가축 운반트럭에서 기도와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도 있었다.힘든 수용소 생활에서 그들은 모두 아내를 생각했다. 아내와 대화를 나누고 용기를 내라고 격려하는 듯한 아내의 눈빛.. 그 눈빛은 태양 빛 보다도 밝았다.사랑하는 이가 살아 있는지 죽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알고 모르고는 부차적인 문제일뿐..나의 사랑, 아끼는 마음, 내 기억속에 고이 간직된 그 모습을 바래보는 나의 눈길은 조금도 달라질 수 없다.수용소의 생활에서 일단 고삐가 풀리면 흘러간 옛일을 회상한다. 대단한걸 회상하는 것도 아닌 그냥 자잘한 일상사, 하잘 것 없는 일과의 사건들..어느날 하루의 노동을 마치고 들어오는 길에.. 몸이 피곤하고 바깥 날씨가 춥다해도 저녁 노을을 바라보았다. 몇 분 동안 침묵이 흐르고 누군가 말했다.‘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운가..!’수용소에도 예술은 있었다. 저녁무렵.. 카포나 몸이 덜 지친 수감자들은 하나둘 모여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잠시나마 시름을 잊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 그곳에는 노래, 시, 풍자가 있었다. 그 시간만큼은 고통을 잊을 수 있는 시간이다.또한 그 곳에서 유머감각가지 찾아 볼수 있다. 비록 몇 초나 몇분 동안밖에 지속되지 않지만 자기보존을 위해 싸울때 사용되는 정신적 무기인 것이다.그들은 나중에 풀려나 사회로 돌아갔을때 벌어질 수 있는 우스하루종일 붙어 지내면서 시시콜콜한 일상사까지 공유하다 보면, 숨막히는 공동체로부터 혼자있고 싶다는 갈망을 꿈꾼다. 수용소에서 의사로 지내면서 그토록 갈망하던 고독의 시간을 단 몇분이나마 누릴 수 있겠되었다. 지하 수도관이 있는 수직 구명에 나무판으로 덮인곳에서 잠시라도 드러누워 숨을 돌리기도 하고, 몽상에 잠겨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했다.수용소에서의 약이란 아스피린 다섯알.. 많아야 열알이 고작이였다. 그것으로 환자 오십명이 일주일 이상을 버텨야 했다. 환자의 상태가 약간 심하면 알약 반개, 중증이면 약을 주어도 살아날 가능성이 없기 때문에 주지 않았다. 상태가 가벼운 환자에게도 약을 주지 않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는 정도였다.요양 수용소로 환자를 이송한다는 계획이 다시 추진되었다. 의무부장은 그곳에 가게되면 어쩌면 죽을지 몰라 안가길 원했지만 병든 사람과 함께 떠나기로 결정했다. 친구에게 허전한 마음에 구두로 유언을 남겼다. 다음날 아침 이송되었지만 가스실로 직행하지 않고 정말 용양수용소에 갔던 것이다. 그 전 수용소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훨씬 안 좋은 여건에서 극심한 굶주림에 시다렸다는 후문이 돌았다.수용소 안에 팽배한 뿌리깊은 무력감 탓에 무슨 일이든 자기가 먼저 나서는 법이 없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는 걸 두려워했다. 결정에서 느끼는 부담감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운, 탈주를 할 것이냐 말 것이냐 기로에 섰을때였다.진료활동을 하게 된 동료가 탈주를 모의하면서 함께 가자고 권했다. 그들은 여자 수용소에서 배낭까지 준비한후 마지막으로 회진을 한번 더 돌았다. 회진을 마친뒤 왠지 꺼림직한 느낌이 들고 불안감이 더 심해 같이 탈주를 같이 갈수 없다고, 환자곁에 남아 있겠다고 뜻을 밝힌 순간부터 불편하던 느낌이 씻은 듯 이 가셨다.수용소 마지막날 수용소를 비우라는 명령이 하달되었다. 밤중에 수용소에 불을 지른다는 것이다. 그러나 병자를 태우고 간다던 화물차는 오지 않았고 수용소 곳곳에는 삼엄한 감시망이 펼쳐졌다. 다시 한번 친구와 탈주를 감행하기로 하 육체적 요인말고도 심리적요인, 곧 극심한 콤플렉스까지 가세하면 분노가 곧장 주먹으로 연결되어 폭력이된다.배가 고프고 잠이 모자랄때는 누가나 그런 생각을 하게되고 또한 그런 상황에선 감정이 격해져버리기도 한다..인간의 정신은 환경에 의해 무조건적으로 구속당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이 어떤 일정한 패턴과 일치되도록 강요하는 환경은 물론 수용소라는 특수한 곳에서의 생활이다.경험적 차원에서 보면, 인간은 얼마든지 ‘다르게’ 행동할 수 있다는 것을 수용소 생활에서 보여준다. 인간은 얼마든지 무력감을 이겨낼 수 있고 좌절감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는 사실, 안팎으로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도 인간은 자신의 태도를 결정할 수 잇는 내적 자유를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강제수용소가 다른건 다 강탈할 수 있어도 인간이 가진 마지막 자유, 즉 어떤 주어진 상황하에서 또다른 태도를 가질 수 있는 자유만큼은 건드릴 수 없다.수용소에서도 늘 선택해야 할 것들이 있다. 개성, 내면의 자유를 빼앗겠다고 위협하는 힘들에 우리가 굴복할 것인가 아니면 거기에 맞설 것인가를 판가름 하는것, 환경의 노리개가 되고 말 것인가 아닌가를 판가름 하는 것이다. 결국 어떤 종류의 인간이 되는가 하는 것은 그 자신이 내린 내면적 결정이지 수용소 생활에서 받은 영향만으로 이루어진 결과는 아니다.인간의 정신적 자유는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결코 빼앗을 수 없는 것이며, 그러므로 인간이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엮어나갈 수 있는 기회는 마지막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사라지지 않는다.그러나 수용소에 삶은 창조하는 삶도 향유하는 삶도 그들에게는 허용되지 않는 것이다.피할 수 없는 운명과 시련을 어떤식으로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사람은 힘든상황에서도, 생의 마지막 순간에 서도, 삶을 의미있게 만드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그러나 수용소에서의 현실은 그런 삶의 선택의 경지에 올라선다는 것은 어려운 것이다.수감자들의 심리를 관찰해 보면 수용소 세계의 영향력을 정신적으로 극복하지 못한 사람, 자신의 내면을 단람마다 다르고 또 순간마다 바뀐다.수용소에서의 삶이란 시련과 죽음의 의미까지도 포괄하는, 삶의 총체적 의미에 매달리기 위해 사투를 벌여야 한다. 시련은 곧 성취의 기회라는 사실을 깨닫게되면, 고통스런 현실을 애써 외면하려 하지 말고 똑바로 응시하고, 시련을 견딜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그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깨닫게 될 때, 사람은 자기 인생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며, 존재의 이유를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시련도 감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따뜻한 격려의 말이 때로는 큰 위로가 될 수도 있다.인간의 삶은 어떠한 상황에 처하게 될지라도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이러한 삶의 무한한 의미는 시련과 가난, 죽음까지도 포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수용소 생활은 인간 내부의 깊은 심연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그곳은 선과 악이 혼재되어 나타나는 세계였다. 모든 인간 집단에 침투하는 선과 악의 균열은 인간성의 밑바닥까지 드러나는 수용소라는 특수한 세계에서도 여지없이 관철되었던 것이다.수용소 문을 나선 수감자들의 심리상태를 알아볼 차례다.사람마다 느낌이 조금씩 달랐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몇 날 며칠을 극도의 긴장 상태 속에서 보내다가 어느날 아침 수용소 정문에서 펄럭거리는 백기를 보게 되었을때.. 그동안 쌓였던 긴장이 한순간에 풀어졌다. 그러나 사람들의 반은은 날아갈 듯이 기뻐하기 보다는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며 걸었다. 기뻐하는 방법도 잊어버려 새롭게 배워야 할 판이다.심리학에선 흔히 자아상실감이라고부르는 상태에 빠진것이다. 모든게 비현실적으로만 보이고 구체적 실감으로 와 닿지 않고 아직도 눈앞의 현실을 믿을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날 그시간 새로운 삶이 열렸다는걸 안다. 한발 한발 아주 천천히 새로운 삶으로 걸어들어가 다시 인간이 된 것이다.그러나 수용소라는 환경에서 오래도록 상상을 초월하는 심리적 중압감 속에서 살아온 사람은 석방과 함께 갑자기 압박이 사라지는 순간 오히려 더 큰 정신적 위기를 맞이할특하다.
    인문/어학| 2003.05.13| 7페이지| 1,000원| 조회(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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