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북한 핵문제의 바른 인식·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균형있는 시각이 필요하다./15/17/시평/1988.9"우리들은 아직도 위대한 착각 속에 살고 있다는 감이 든다. 아무래도 제정신들이 아니다.""'우'의 극단에 서면 우주의 모든 것이 '좌'로 보이게 마련이다. 조금 거리가 멀면 모든 것이 '극좌'로 보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의 제목이자 주제가 집약적으로 표현된 글이다. 균형이란 어찌 보면 참 단순하고 쉬운 것 같지만 사실 우리 사회는 온갖 불균형으로 진통을 겪고 있는 곳이 많다. 특히 편견, 선입견을 지양해야한다고 목소리 높여 주장하는 사람들에 의해 불균형이 더욱 조장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모순을 보여주는 것이며, 균형에 대한 새로운 각성을 요구한다.비판 : 균형이라는 말의 개념을 좀더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이것도 옳고 저것도 옳다하는 것은 자칫 방관적이고 무심한 태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회의 변화와 발전은 어느 한 쪽의 날개가 조금 더 길거나 무거울 때 생기는 것인데, 날개가 그저 똑같이 생겼다면 어떤 변화와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균형이란 그저 '이도 저도 같은'의 뜻이라기보다 중도의 입장에서 '이것은 저것만큼의 가치를, 저것은 이것만큼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7. 고찰『처음 비교반 상태에서 두 액을 혼합하면 두 액의 계면에서 아래와 같은 반응의 중합이 일어나면서 두 액 모두에 녹지 않는 나일론 6,10이 생성된다. 이를 유리막대를 돌리면서 연속적으로 제거하면 양쪽의 두 액상에서 단량체가 계면으로 확산해 오면서 연속적으로 고분자가 생성된다.n H2N-(CH2)6-NH2 + n Cl-CO-(CH2)6-CO-Cl ----->[NH-(CH2)6-NH-CO-(CH2)4-CO]n + n HCl이 때 두 액을 교반하여 섞으면 두 액 사이의 계면의 넓이가 넓어져 고분자의 생성속도가 빨라지고 또한 비교반 상태에서 합성된 나일론에 비해 뭉쳐있는 덩어리가 더 작게 나타났으며, 합성된 고분자는 작은 속이 빈 덩어리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생성된 고분자를 물100ml와 메탄올 100ml 혼합용액과 물 100ml와 아세톤 100ml 혼합용액에 넣어 교반시키면서 세척하는 데, 그 이유는 처음 사용된 원료가 고순도의 원료가 아니고 합성된 고분자에 남아있는 헥사메틸렌디아민이나 sebacoyl chioride의 성분을 빼내기 위해서이다. 이런 성분은 합성된 나일론의 순도를 저하시켜 좋은 나일론을 만들어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참고로 나일론의 염을 만드는 데 있어 용매로서 물을 사용하는 수용액법을 사용한다면 염을 합성한 후 세척의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그래서 나일론을 합성할 때 고순도의 원료를 사용해야 한다.』나일론은 인류 최초의 합성섬유로서 오래된 역사만큼 많은 곳에 사용되고 있다. 면이나 다른 섬유에 비해 강도가 좋아 고기능성 섬유로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나일론을 헥사메틸렌디아민으로 합성해 보았다.이번 실험은 산염화물을 이용하고 촉매로 수산화 나트륨을 사용하여 저온에서도 나일론을 중합할 수 있었다.
서론여성과 건강 수업에서 나도 몰랐던 여자에 대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까지 내가 특별히 경험한 질환이나 건강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강의에서 들은 것이 여성 건강에 대한 모든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그래서 지난 내 삶을 아니 지난 내 건강을 돌아보고, 내 주위 친구들이나 가족들의 이야기를 풀어내 보았다. 어머니의 친구 분께서 자궁을 드러내셨다 , 유방암에 걸리셨다 , 친구가 잘못해서 아기를 가져 유산했다더라 등등의 이야기들이 떠올랐다. 물론 그들에 대한 것들도 더 알아보고 싶고 써보고 싶기는 했지만 여전히 나와는 동떨어진 느낌이었다.그래서 다시 내 하루를 돌아봤다. 먹고, 자고, 싸고.. 어라!! 그러고 보니 생각이 났다. 중학교 땐 여자 반, 고등학교 땐 여고를 나왔는데 유별났던 무엇인가가 생각난 것이었다.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괴로워했던 것 중의 한가지.. 바로 변비였다. 조금 지저분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이것은 내가 겪은 것이기도 하며 사람들에게, 특히 수능을 앞둔 아니 대학입시를 앞둔 여고생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건강 문제인 것이다. 게다가 쾌변은 쾌면, 쾌식과 함께 장수의 3대 비결이기도 하다. 굴러본 사람만이 굴러본 고통을 안다고, 결국 내가 겪어봤고 고치고 싶은 건강 문제이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변비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해보기로 했다.미국 조사에 따르면 미국 인구의 2%, 즉 400만명 이상이 변비로 고생하고 있다. 변비 문제로 의사를 찾는 환자는 1년에 200만명이며, 매년 약 900명이 변비와 관련된 질병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사망까지?? 여기서 깜짝 놀라 몇 번이고 다시 보고 변비의 위험성을 새삼 알게되었다.-.-;;) 여자는 2명중 1명, 남자는 3명중 1명이 변비 증상이 있다고 한데서 변비는 역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흔한 질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통계자료가 없지만 근래에 점점 변비약 시장이 매우 팽창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역시 변비가 흔한 질병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짐작할 융털에서 영양분을 흡수하게 된다. 융털 하나 하나에는 혈관과 림프관이 뻗어 있어 영양분을 흡수하게 되는 것이다. 흡수된 영양소는 피를 통해 온몸의 세포로 보내지게 된다. 소장에서도 연동운동을 통해 음식물과 소화액이 잘 섞여지기 때문에 소화와 흡수가 쉽게 일어나며 음식물이 아래쪽으로 운반된다.소장에서 소화되고 영양분 흡수가 이루어진 후 남은 찌꺼기와 소화되지 않는 물질은 대장으로 보내진다.{6 대장(큰창자)대장에서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에 들어 있는 수분이 흡수된다. 대장의 점막에서도 대장액이 나온다. 이 대장액은 소화를 돕는 효소는 없다. 하지만 윤활유 역할을 하여 대장 속의 내용물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 대장에서 흡수된 수분은 혈관을 통해서 온몸으로 보내진다.대장에서는 소화되지 못한 식물의 섬유질은 대장균이 분해하게 되는데 분해하는 과정에서 가스가 나온다. 이것이 공기와 섞여서 항문 밖으로 나가는 것이 방귀이다. 소화가 되어 영양분과 물이 흡수된 후 남은 찌꺼기는 항문을 통해서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것이{대변이다.* 대장 점막의 모습 ->7 영양분을 저장하는 간간은 다방면에 걸쳐 몸 전체의 활동을 조절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소장에서 흡수된 영양분은 혈액을 통해 간으로 보내진다. 간에서는 이 영양분을 온몸으로 보낸다. 그리고 남은 영양분은 간에 저장한다. 또 흡수된 것 중 독이 되는 물질에서 독을 없애는 기능을 한다. 뿐만 아니라 소화를 돕도록 쓸개즙을 만들어 쓸개에 보내는 일을 한다. 간은 두껍고 큰 우엽과, 얇고 작은 좌엽으로 구분되어 있다.{3. 대변 밀어내기{1 대장 자체의 밀어내기!(연동운동)대장은 음식물을 항문으로 밀어내기 위해 움직인다.결장은 상행, 횡행, 하행 및 S상결장으로 나뉘는데, 상행결장은 마치 애벌레가 움직이는 듯한 연동운동으로 대변을 횡행결장으로 보낸다. 주로 여기서 물이 흡수된다.횡행결장에서는 마치 그네와 같이 왔다갔다 하면서 차례로 하행결장으로 보낸다. 이쯤에서는 어지간히 우리가 눈으로 보는 똥의 성 변비가 잘 발생한다. 젊은 사람에게 많으며 배에서 소리가 나고 배가 차며 만지면 아프다.관장을 해도 변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 처음에는 간단한 변비였으나 변비약을 잘못 사용해서 장염이 겹치면 고생하게 된다. 생활환경이 바뀌어 변을 제때에 못보고 참다가 습관성으로 만성 경련성 변비로 되기도 한다.다 직장형 변비환자직장형 변비는 직장까지는 변이 내려오나 직장에 걸려서 더 이상 내려오지 않는 경우이다. 항문속에는 변이 가득한데 화장실에 가면 변이 나오지 않고 힘만 들게 된다.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다. 항문의 괄약근이 배변시 이완되어야 항문의 압력이 직장의압력보다 적게 되어 대변이 항문을 통하여 배변이 된다. 이러한 과정이 이루어지기 위하여서는 항문강과 괄약근, 괄약근을 지배하는 신경조직에 이상이 없어야 한다. 항문강 내의이상으로는 직장점막 탈출증(직장점막이 배변시에만 항문강내로 내려와서 배변을 방해한다), 직장류(직장과 산도사이의 조직이 약해서 직장에 압력이 증가할 때 질 쪽으로 직장이밀려서 변비를 유발한다)가 있다. 괄약근의 이상으로는 기질적으로는 괄약근의 이상이 없는 데 후천적으로 배변시 괄약근이 이완되지 않고 오히려 수축되는 환자가 있다. 후천적으로 괄약근이 이완되는 배변습관을 유아기에 배워야 하는데 이러한 환자는 배변습관이잘못되어 그렇다. 신경의 이상으로 생긴 변비는 적절한 직장의 감각신경이 존재하여야 변의를 느낄 수 있는데 이의 이상으로 유발하는 것이다.직장에 변이 오래 머물게되면 수분은 다 흡수되고 돌덩이 같은 딱딱한 변만 남아서 변을 못보게 되고 묽은 변이 옷에 조금씩 묻게 된다. 이것이 반복되면 직장이 늘어나서 변이 직장에 있어도 변을 보고 싶은 생각이 없어진다.배변 신경증이라고 해서 배변시에 균이 몸에 들어오지 않을까 또는 변을 보는데 다른사람이 들어오지 않을까 불안하여 무의식적으로 항문이 긴장해서 변이 나오지 않는사람도있다.이완성변비 경련성변비 직장형변비{{{5. 원인- 수분 섭취의 부족- 섬유소 섭취의 부족- 만성 신장장애, 결장암, 항문암오면 편해진다.- 깊은 한숨, 불면증, 어깨결림.- 변비에 의해 신진대사가 나빠지고 혈액순환이 안되어 피부에 윤기가 없어지고 거칠어져기미, 여드름 같은 피부 감염증이 생긴다.- 여성들은 생리불순을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7. 합병증- 치질 : 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만성변비로 고생하는 환자의 약 20 %는 치질을 동반하고 있다. 그 이유는 배변 때 오랜 기간 동안 습관적으로 힘주기를 하게 되어 항문 내부에서 점막이 충혈되기 때문이다.- 암 : 암은 변비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대장이나 직장의 암 때문에 대변이 나오는 통로에 지장을 받아 변비가 생기는 것이다. 암이나 대장염 같은 원인들이 가져오는 변비의 원인을 기질적인 원인의 변비라고 한다.- 담석증 : 변비가 계속되면 콜레스테롤이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체내에 남게 되어 계속 흡수되는데 그 흡수량이 많아지면 체내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갑자기 증가되어 담즙산 속의 콜레스테롤 성분비가 변화되므로 그 결과 담석이 생기기 쉬워지는 것이다.- 동맥경화, 심근경색 : 변비가 계속되면 당연히 체외로 배출되어야 할 물질들이 체내에 언제까지나 남아 있게 됨으로써 콜레스테롤과 지방이 체내에서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고혈압과 심장 비대를 일으키게 된다.- 두통 : 변비가 있으면 배설되지 못한 나쁜 가스가 혈액을 타고 돌면서 머리의 신경을 둔화시키고 두통을 일으키게 되는데, 특히 머리가 쏟아질 듯 무거운 증세인 두중을 초래하게 된다.- 여드름, 부스럼 : 변비로 인하여, 몸과 피부에 있는 해로운 물질들을 신속하게 몸 밖으로 내보낼 수 없으므로 체내에 남아있는 노폐물이 부스럼이나 여드름의 형태를 이룬다. 또한 변비가 있다는 심리적 요인과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비만 : 지방분이 많은 식사를 주로 하게 되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체내에 축적되어 피하지방도 늘어나 몸이 비대해지고 움직임도 둔해질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섬유질이 부족하여 장의 운동도 둔해져 변을 자연스럽게 밖으로 밀어낼 수. 위장으로 들어오면대장은 대변을 밖으로 내보내려는 움직임을 하게 된다. 이것을 위장-결장 반사라고한다. 집단연동은 주로 아침 식사를 할 때 일어난다. (아침 먹고 나면 마려운 느낌이드는 것은 바로 이 대운동 때문에 그런 것이다.)- 규칙적으로 화장실. 화장실 분위기 쾌적하게.- 변의 참지 않기.대변을 보고 싶을 때 시간이 없거나 배변을 할 여건이 안되어 배설을 참게 되면 배변리듬이 흐트러지고 장내에 변이 차 있다는 감각이 둔해져 버린다. 이럴 경우 변비가 올확률이 높다. 따라서 변의가 있을 때는 지체하지 말고 바로 배변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음 편히 갖기.- 배변 후 항문 물로 세척. 3분 내로 마칠 것.2 약물요법가 민간약 : 결명자. 정향, 삼백초나 양방치료- psyllium과 같은 팽변 완하제- bisacodyl과 같은 자극성 하제- docusate와 같은 연변 완하제- 팽대성, 혹은 팽창성 하제- 염류 하제- 고삼투성 하제(삼투압성 하제)- 윤활성 하제- 식물성 화제- 자율신경성 조절제- 관장제다 한방치료- 한하제- 온하제- 축수제- 윤하제- 계지가작약탕- 대시호탕- 방풍통성산3 식이요법- 하루에 적어도 8컵 이상의 물을 마실 것- 빵, 설탕, 과자 등은 피할 것- 섬유질 섭취 : 대변으로 남는 성분이 섬유질이다. (오이, 당근, 시금치, 배추, 양배추 등, 시래기, 시금치 나물, 고추잎, 냉이, 고사리 등 각종 나물, 미역, 다시마, 톳, 파래 등 각종 해조류) 식이섬유는 하루 약 25-30g 정도 섭취하는 것이 권장량이다. 만약 음식으로 섭취를 하고 있는 것이 충분치 못한 것 같다면 우선 식이섬유 식품(차전자피 같은)을 섭취하면서 점차 식생활을 개선하도록 노력해 보는 것도 좋다.4 운동< 누워서하는 운동 >{1> 45도 올리기다리를 45도 각도로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2> V자 만들기다리를 45도 각도로 들고 상체를 들어올린다.3> 직각 다리내리기{누운 상태세서 손을 엉덩이 밑에 대고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게 한다. 발끝과 무릎을 쭉 펴고 다리
< 스무살의 정서로 느낀 산울림 >{1977년 대학가요제가 탄생하고 청년 문화가 태동하였던 그 해, "아니벌써"로 데뷔한 산울 림은 김창완(Guitar, Vocal), 김창훈(Bass Guitar, Back Vocal), 김창익(Drum) 이렇게 삼형제로 구성되었다.제 멋대로 질러대는 고함소리 같은 보컬에짜릿할 만큼 강한 전기 기타 사운드, 외국그룹들에게서나 듣던 정통 록큰롤 리듬 -이 모두가 이들의 노래를 처음 듣는 사람들에게는 '저게 도대체 누구들 노래냐?' 하는 놀라움을 안겨 주기에 충분했다. 이렇게 처음부터 돌풍을 몰고 나타난 형제 그룹 산울림은록 그룹 사운드라는 것이 본격적으로 체질화되어 있지 않았던 77년 당시 국내 가요계를흔들어 놓기 시작했다.이어 다음 해인 78년에 산울림은 두번째 앨범 를 발표했다.국내 록 그룹들에게 '실험적인 프로그레시브 록 사운드' 라는 새로운 과제를 선사한 이 앨범으로 산울림은 명실 상부하게 국내 가요계를 앞서 가는 그룹으로서의 자리를 완전히 굳힐 수 있었다. 이렇게 그룹 사운드의 전위대 역할을 하던 산울림의 실험성이 가장 잘 표현된 앨범이 바로 78년 11월에 발표된 세번째 앨범이다.이 앨범의 수록곡 중 특히 국내 가요계 초유의 대작 는 앨범 한 면 (B 면) 을 모두 차지하는 큰 스케일의 곡으로 국내 가요계의 상식 수준을 뒤엎은 곡이기도 했다. 등의 히트곡들 역시 이 당시에 쏟아진 산울림의 초기 히트곡들이다. 79년에 이들 산울림은 둘째, 셋째인 창훈, 창익이 한꺼번에 군에 입대하는 바람에 큰 위기를 맞게 되었으나 김창완이 1인 3역을 한 앨범 4집, 5집, 6집이 계속 나오는 바람에 무난히 공백을 메꿀 수 있었다. 81년에 창훈, 창익이 복귀해 다시 뭉친 이들은 7집과 8집,9집,10집을 계속 내 놓아 각 앨범마다 색깔을 달리 하면서 이들의 다양한 연주 세계를 펼쳐 주었다.하지만 84년에 와서 창훈, 창익은 각각 해태 상사, 대우 자동차에 취업하여 가요계를 대신 생활인의 길을 택했고 이로써 산울림은 그룹 시대의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틀즈가 태동한 60년대와 I want to hold your hand를 발표한 1964년대 영국의 입장에서 볼 때는 대영제국의 자존심이 미국이라는 거대강국의 출현으로 인해 세계 방방곡곡에서 하나하나 옷을 벗기우고 겁탈 당하는 에 시달리던 시기였으며 미국의 입장에서 볼 때도 전후 최고의 카리스마를 지닌 JFK의 암살이후 미국인들의 가슴에 이 극도로 자리잡은 시기였다.산울림이 수면 위로 떠오른 1977년과 그 이후 몇 년 동안은 우리 역시 뒤도 안 돌아보고 달려온 의 후유증을 서서히 생각하던 시기였으며 박대통령의 장기집권에 대한 각종 시국문제 등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를 정신적으로 갈구하던 시기였다.초창기 비틀즈가 표준보다도 더 단정한 정장을 하고 히피와는 비교할 수 없는 깔끔한 버섯머리를 함으로서 외모적으로도 인 시도를 한 것과 마찬가지로 산울림 역시 당시로서는 파격적일 정도의 음악인으로서의 학벌과 단발은 아니었지만 깔끔한 중장발의 모습을 한 것 역시 비틀즈와 유사한 외모적 측면이었다.이제 산울림을 처음 접하게 된 이후 무한히 빠져버린 그들의 음악에 대해 감히 말해보고자 한다. 13집까지의 앨범과 그 밖의 동요 앨범들, 김창완의 솔로 앨범 등 무수히 많은 곡들이 있는데, 여기서는 산울림의 정규 앨범에 수록되었고 잘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위주로 이야기하겠다.《산울림의 실험성에 대하여..》⊙ 김창완은 과 과감한 으로 무장된 락 음악계에 뚜렷한 획을 그은존재다.특히 창훈, 창익이 군에 가기 전 앨범에 이러한 실험적인 음악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여기선 두 곡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먼저 산울림의 1집 수록곡인 문을 열어줘를 들어보면 리듬, 세션 그리고 가사에서도 파격을 보여주는 곡이란 것을 알 수 있다. 처음 이 노래를 틀었을 때 난 중간에 노래가 끝난 줄 알았었다. 요즘 같이 하나의 흐름으로밖에 진행되지 않는 음악들을 듣던 나로서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곡의 처음 부분은 메탈적 성향으로 진행되는데 중간에 노래와 노래, 나레이션이 어딘가 핀트가 맞지 않게 느껴졌다. 한 음에 한 글자로 노래하는, 그런 열거된 노래의 느낌이 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여기 나오는 나레이션이 나에게 파격적으로 다가왔는데, 우리 세대가 많이 들을 수 있는 랩을 듣다가 이 곡의 나레이션인지 랩인지 아니면 어쩌면 화음이 있는 노래부분인지 모를 이것을 들었을 때, 노래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신기하게도 맞아 떨어지는 것에 대해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분명 다른 것이었다. 하지만 틀린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어긋남 속의 일치함이라는 역설을 보여준 것일 뿐이었다. 노래와 반주와 나레이션이 서로 동떨어져 있는 듯, 특히 나레이션 부분이 따로 노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이 그 노래의 주제이며 산울림이 하고자 하는 말이었을 것이다. 당신은 온갖 색의 카멜레온 , 믿음의 색으로 말을 하지만 내일이면 의혹의 색으로 .. 노래와 반주, 나레이션 그것은 분명 각각 다른 색이었다.또한 카멜레온∼ 카멜레온∼ 이 계속 나오는 부분에선 노래와 반주가 맞다가 나레이션이 등장하면서 또 어긋남을 보인다. 이것이 믿음의 색을 말하다가 의혹의 색으로 변해버리는 카멜레온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Crossover산울림은 `우리 소리와 말' 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관심을 보였다. 우리의 말에 대하 부분은 조금 후에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고 여기선 우리 소리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3곡을 살펴보자.먼저 1집의 청자(아리랑)와 5집의 백자를 같이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제목부터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도자기를 지칭하는 말로, 이 곡에 담긴 산울림의 남다른 역사 의식과 새로운 시도의 노력을 볼 수 있다. 청자(아리랑)에선 그윽한 향기 흐르는 선에 숨은 듯 푸른 피어난 미소 안개 속에 핀 하얀 꽃처럼 나래 핀 학은 훨훨 날으네 너울거리네 고이 앉은 네 모습 가까이 피어난 쑥내음 바라보는 내 마음 적시는 따뜻한 네 입김 이라는 가사에서 그들의 우리의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음악적인 시 곡들이라 아니할 수 없다. 선뜻 국악을 대하기가 부담스럽고 지루하다면 이처럼 현대 안에 있는 역사를 들으며 귀를 틔워 가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이 청자와 백자는 뭐라 말할 수 없는 우리 선조들에 대한 자긍심이 함께 있으니까 말이다.산울림의 2집을 보면 떠나는 우리 님이란 곡이 있다. 이 곡은 우리가 상가 집에서 많이 들을 수 있는 이제 가면 언제 오나 하는 노래다. 이 또한 가장 한국적인 노래가 아닐까 한다. 이 곡을 들으면 김창완 목소리의 떨림에서 한을 꾹꾹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옛날에는 산 사람들 속에 죽음이 있었지. 지금은 산 사람들 속에 삶밖에 없어. 그러니 답답해진 거지. 라고 말했다던 김창완의 답답한 마음이 담겨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가는 신디사이저 반주 앞으로 목소리를 꽉 눌러 부르는 김창완의 노래는 영화 서편제를 생각나게 하기도 했다.{《산울림의 서정성에 대하여..》창훈, 창익이 군에 가고 김창완 자신이 산울림을혼자 이어 나갈 때, 기존과는 달리 발라드 곡이앨범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클릭 한번이면 다 되는 이 디지털시대에,아날로그적 감성으로 쓴 그의 따뜻한 이야기들은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끝내 살아 있을 우리들 마음의한자락을 붙든다. 그리고 놓아주지 않는다.⊙ 그들의 노래는 시였다.창백한 얼굴에 간지러운 햇살 주름 깊은 눈 속에 깊디깊은 적막 말없이 꼭 감은 님의 푸른 입술을 나의 뜨거운 눈물로 적셔드리오리다 떨리는 손끝이 흩어진 시간을 잡으려 애써도 재되어 바람에 . 이것은 7집 수록곡 노모의 가사이다. 이 노래는 한 마디 한 마니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가슴을 메이게 하는, 자연스레 어머니가 느껴지는 곡이다. 또한 반주도 상당히 서정적이어서 멜로디만 듣고 있어도 그 가슴 저림이 느껴진다. 이 곡은 내가 특히 베이스 소리를 좋아하는 곡이기도 한데, 그 낮은 아래음에서 오는 따뜻함과 가사의 푸근함이 함께 다가올 때면 고생하시는 어머니 생각에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12집의 멈추지 않는 눈물은 신디사이저에서슴 미어지는 가사임을 부정하지 못한다.이처럼 산울림의 노래는 다분히 시적이고 압축적이었다. 오늘날의 노래들의 가사들은 굳이 생각하며 들을 필요도 없고 그 장면을 상상할 필요도 더 연장시킬 필요도 없다. 모든 걸 설명해주면서 눈물을 유도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러 우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청자의 눈물을 유도하는 어이없는 가수들도 있다.) 한마디로 요즘은 가슴으로 들을 수 있는 곡이 별로 없다. 단 한마디로 자연스럽게 청자의 감정을 이입시키는 것, 그것이 내가 산울림의 노래를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단 몇 마디로 많은 것을 표현하고 듣는 이에게 각자 자신의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하는 것, 흥얼 흥얼 따라 부르며 그들 자신의 노래로 만들 수 있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산울림의 노래이다.⊙ 역설.. 그것이 그들의 언어이다.산울림의 노래를 들어보면 가사는 물론 음악적 부분까지도 다분히 역설의 냄새가 풍기는 것을 알 수 있다.4집의 여운과 11집의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가 그 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곡이다.여운은 발부리에 차인 돌을 벗삼아 조용한 길을 걸어나오면 따뜻한 차를 마신 듯 마음 훈훈해져 라는 가사는 가사를 본 후 감탄을 자아내게 했을 정도로 역설적이고 마음 아프게 하는 가사였다. 발부리에 차인 돌은 얼마 전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 자신을 말한다. 자신의 감정이 이입된 돌을 바라보며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것은 자기 위로이며 자신의 아픔을 극적으로 보여준 것이다. 또 이 노래에서 중간중간 나오는 연속된 드럼의 소리도 이 곡의 역설이라고 본다. 이 노래는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져 자신을 위로하고 그녀를 생각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그런데 중간중간 청룡상 시상식이나 그대에게 에나 어울릴 드럼 연주가 되는 것은 이 곡의 음악상의 역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또 그대 떠나는 날에 비가 오는가 역시 모순을 보여주는 곡이라 생각한다. 이 노래에선 눈물이 흐르지 않는다 했다. 상당히 가까운 사람이 죽었거나 떠난 것 같은데, 하늘도 슬퍼서 비를 뿌리는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