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는 많은 종교가 존재한다. 그 중에서도 하느님을 섬기는 종교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슬람교, 기독교(기독교도 많은 종파가 있고 교리가 약간은 차이가 있는 천주교도 있지만 여기서는 그냥 통틀어 지칭하겠다.), 유대교 이 세 종교는 하느님을 섬긴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각각의 교리에는 꽤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는 세 종교의 차이점에 중점을 두고 알아보도록 하겠다.1. 신(神)〈유대교 〉유대교의 가장 중요한 개념은 유일신 사상이다. 이집트를 비롯하여 고대 이슬라엘의 주변 국가에서는 다신을 숭배했지만, 유대인은 '오직 한분'인 신을 믿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인 야훼는 유대인을 선택하였고, 동시에 유대인은 선민이 되었다. 유대교의 신은 '살아있는 신'으로, 이 신은 적극적으로 역사에 개입한다. 신이 이스라엘의 역사에 개입하면서 인간에게 요구하는 바는 크게 두 가지다.먼저 신은 스스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어 인간으로 하여금 신이 요구하는 두 가지인 신에 대한 사랑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도록 강요한다. 그에 따라 유대인은 이 신이 유일하며 또 영원하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스라엘의 신은 '질투하는 신'이므로 우상을 숭배해서는 안되며, 신은 거룩한 존재로서 인간의 눈으로는 볼 수 없다. 대신에 신은 언제라도 대화의 창구를 열어두고 있어서 신은 인간에 대해 자기를 계시한다. 계시의 수단은 창조와 성서의 말씀이며 이 둘에 의해 인간은 신이 인간에 대하여 계시한 것을 배운다. 덧붙여 신과 인간의 매개자는 인정되지 않으며, 따라서 인간은 언제든 직접 신과 마주할 수 있고, 신의 화답을 들을 수 있다. 신이 요구하는 또 다른 항목인 이웃에 대한 사랑은 유대교가 현실적으로 사회정의의 추구에 정당성을 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웃사랑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로 요약될 수 있으며, 이는 유대인의 역사적 경험-이집트에서의 노예생활-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노예와 외국인에 대한 인권을 소중히 생각했으며, 신의 법(토라 또는 율법) 앞에서는 발견할 수 있는 신과 인간의 관계는 구약성서의 곳곳에서 보여지는 바, 수평적 성격을 포함하되 전체적으로는 수직적 관계라는 것이다. 신과 인간은 제법 평등하다. 유대교에서는 인간은 언제라도 불합리한 죄와 고통에 대해서 신에게 항의할 수 있다. 물론 신과의 독대도 허용된다. 인간은 신의 피조물로 그의 명령에 절대 복종하지만 언제라도 의의를 제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평적 수직관계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역시 수직적 관계가 주를 이루므로 구원은 신에게서 비롯된다.〈이슬람교〉이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유일신 사상이다. 알라는 신의 이름이 아니며 '신 자체'를 의미한다. 그는 볼 수도 직접 만날 수도 없는 지극히 높은 존재다. 인간은 알라의 피조물이며, 그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 세상은 선과 악이 존재하며, 선악의 선택은 인간의 자유이다. 그러나 심판의 날에 악한자-여기서 악한자는 알라를 믿지 않는 자의 개념이다-는 지옥에 든다고 꾸란은 말하고 있다. 이슬람교는 지구상의 어떤 종교보다 신에게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한다. 인간은 절대로 신에게 대적할 수 없으며, 인간은 어떤 의의도 제기할 수 없다. 이슬람의 이러한 사후의 구원과 선과 악, 지옥의 개념, 그리고 믿지 않는 자들에 대한 지옥의 고통과 신의 방관으로부터 조로아스터교와 유대교, 기독교의 영향력을 감지할 수 있다. 무하마드는 알라의 가르침을 전한 뒤 아랍제국을 일구어 냈다. 그의 가르침이 당시 사회에 적절하기도 했지만, 꾸란이 무력에 의한 전도를 정당화하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슬람은 사후의 구원에 대해서 강하게 이야기하지만, 무하마드 자신은 흑인과 여자에 대한 인권신장을 추진했을 만큼 사회정의의 실현에도 관심이 많았고, 실제로 현재에도 이슬람은 인종차별이 가장 적은 종교이기도 하다.이슬람의 신은 담담한 신이다. 모든 것은 그의 주재하에 있지만 결코 인간에게 알라의 신앙을 강요하지 않으며, 대신 심판의 날에 대한 경고를 할 뿐 이다. 은근한 협박일 수도 있는 이러한 알라의 태도는, 그러나 신에 대한 복종에 으로 인간을 너무도 나약하게 만든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이슬람이 당시 사회에 미친 영향력은 매우 컸는데 그 중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여성의 지위 향상과 인종의 평등이다.〈기독교〉기독교에서 신과 인간은 철저한 수직적 관계이다. 신은 너무나도 가공할 위력을 지닌 존재이다. 또 기독교에서는 한 하나님의 삼위로 되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있다고 본다. 이것은 분명히 특별계시의 교리로서 자연에는 계시되지 않은 교리이며, 인간이성으로서는 발견할 수 없는 교리라고 말한다.성 부아버지란 말은 모든 창조물의 근원이며, 이스라엘의 선민의 아버지로서, 하나님의 영적 자녀들인 신자의 아버지로서의 삼일신에 적용되는 용어이다.성 자삼위 중 제2위는 성자 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어진다. 그러나 성자가가 이러한 명칭을 가지게 된 것은 그가 성부의 독생자일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된 메시야가 되기 때문이며 성령의 작용으로 말미암은 그의 특별한 탄생에 의한 것이다.성 령소시안파와 유니터어리언파와 현대주의자들은 성령을 단순한 하나님의 능력이나 영향력이라고 말하지만, 성령은 분명히 하나님의 인격이라고 성경은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있다.2. 예수〈유대교〉유대교측은 예수가 일반 민중을 상대로 한 종교적 인격자라는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리스도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하느님의 아들, 즉 메시아로는 인정하지 않으며, 유대교에서의 메시아 대망(待望)은 현재까지도 존속하고 있다. 실제로 메시아라고 호칭되거나, 자칭하여 다수의 추종자를 끌어들인 인물이 근세에 이르기까지 때때로 나타나고 있다.〈이슬람교〉이슬람교에서 창시자 무하마드는 단지 인간일 뿐이며, 인간을 신격화하는 것은 죄가 된다.예수 또한 신의사도중의 한 명으로 올바르고 매우 높이 평가된다.예수-그의 명칭예수가 성 꾸란에서 스물 다섯 번이나 언급됨에도 불구하고 그는 다음과 같은 존칭어로써 다시 불려진다:“Iban Maryam"-마리아의 아들; Masi(Heb) Messiah-그리스도로 번역됨; ”Abd-ullah"-알라의 시종;“R는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영혼”, 그리고 “하나님의 신호“로써 이야기했다고 하며, 그밖에도 그를 위한 수많은 존경의 수식어들이 각기 다른 열 다섯 장에 걸쳐 산재한다. 전 꾸란에 걸쳐 단 한마디라도 불경한 단어는 없다.꾸란에서는 예수를 인간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 구절은 이렇다.단지 기적적인 출생 때문에 예수가 하나님이나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는가? 아니다. 성 꾸란에서 이르기를:“하나님께서 아담에게 그랬듯이 예수에게도 다를 바가 없노라 하나님은 흙으로 그를 빚어 그에게 말씀하시니 있어라 그리하여 그가 있었노라” 성 꾸란 3:59예수가 인간의 아버지 없이 태어났다면, 아담도 그리하였다. 사실 아담은 인간의 아버지 어머니 모두 없이 태어났다. 우리의 육체는 단지 먼지에 불과한 것이다.〈기독교〉기독교는 예수를 신과 인간의 매개자로 인정하며, 동시에 예수를 신으로 본다. 즉, 신성과 인성이 함께 하는 존재로 보는 것이다.3. 원죄〈유대교〉인간은 원죄를 갖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며 또한 선하게 태어나는 것도 아니다. 인간은 선악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자유롭게 태어났다. 각 사람은 자신에 대한 책임을 갖고 있다.〈이슬람교〉이슬람에서는 원죄 따위는 없다. 인류는 신에 의해 창조되었다. 인간이 신에게 불복하고 그 분의 자비를 거절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천국으로 가도록 운명지어졌다. 신은 인간의 죄가 하늘의 높은 곳을 전부 채울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것이라 해도 쉽게 그 죄를 용서해주신다. 그러한 문제는 그분에게는 너무나 간단한 것이다. 그분은 이미 우리가보고 듣고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창조하셨고 그 이상의 일들을 이루셨기 때문이다. 그분은 그분의 자비와 용서를 그분의 피조물들에게 베푸시기를 좋아하며, 가장 사소한 커다란 보상을 주신 다. 신의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신앙심뿐만 아니라 선행도 행해야한다.〈기독교〉전 인류는 아담의 죄를 안고 태어난다. 오직 신의 죄 없는 자손의 죽음만이 이 원죄 를 제거할 수 있다. 오직 하루만을 산 사람이라 예수의 죽음으로, 세례와 신앙심만이 원죄의 운명으로부터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4.성서〈유대교〉유대교의 경전은 뒤에 그리스도교의 경전(구약성서)이 되었기 때문에, 정통적 유대교에서는 그 이후의 구전(口傳)의 율법과 고대 말기에 그 해석을 집대성한 《탈무드》를 경전에 추가하여, 오히려 거기에서 유대교의 특색을 찾는 경향이 있다.〈이슬람교〉이슬람의 무슬림들은 모세에게 내려진 구약성서, 다비드에게 내려진 시편, 예수에게 내려진 신약성서와, 무하마드에게 내려진 꾸란을 비롯하여 이전의 예언자들에게 주어진 전 성서의 존재를 믿는다. 그러나 무슬림들은 이전의 성서들이 인간의 손으로 수정되어왔다고 믿으며, 성경은 오직 꾸란에 의해 확증되는 부분만 옳다고 받아들여지며 꾸란의 절과 확연히 상반되 는 내용들은 인간이 쓴 것 으로 믿는다.꾸란 :성경의복사본이라는 믿음에서 무하마드 자신이 쓴 책이라는 것까지 다양한 믿음이 산 재한다. 또 어떤 이는 무하마드와 공모한 기독교인과 유태인들의 작품으로 믿기도 한 다. 그러나 이슬람에 있어서 꾸란은 신이 인류에게 보내주신 마지막 성서다. 꾸란은 신에 의하여 인간 손의 개입으로부터 보호되어 그 특별한 지위를 갖는다. 꾸란의 문학 적 위치는 어느 곳에서도 그 비등함을 찾을 수 없다. 오늘날까지 아랍어로 쓰인 어떤 위대한 작품이라 해도 꾸란에 견줄 수는 없다. 꾸란은 모든 인류를 위한 하나의 지도 로 심판의 날까지 인간의 개입으로부터 안전히 보전될 것이다.〈기독교〉일반적으로 하나님의 특별계시는, 성경에서 영원한 형태를 취하여 후대를 위해서 보존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계시가 인간의 모든 세대를 향하여 말씀하시는 영원한 말씀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이 계시는 마땅히 훼손과 부패와 허위에서 보호함을 받아야 한다고 작정하셨다.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서만, 인간의 모든 세대를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되며, 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계속될 것이다. 성경의 전체는 하나님의 영감으로 말미암아 되어졌다. 이 사실은, 성경으로 하여금 인류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