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회적 동물로서 혼자 살 수 없으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습득해야하는 것들이 있다. 따라서 교사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을 사회화 시키는 중요 역할을 담당한다.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바람직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생활교육의 주요 전달자이다. 교육은 단편적 사실이나 기술의 습득이 아니라 사물을 포괄적으로 넓게 볼 수 있도록 하는 안목을 길러주어야 한다. 교사는 학생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러므로 '교사가 되려면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교사는 학생들에게 어떤 형식으로든 영향을 끼치므로 교사가 먼저 올바른 인격이 형성되어야 하고 교사의 교육관이 확실히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교사의 교육관이 올바르게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교육은 제대로 기능을 할 수가 없다. 따라서 교육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 무엇인지 고심 해보고, 그것을 통하여 자신의 교육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나는 지금부터 페스탈로치의 교육철학에 대해서 알아보고 나의 교육철학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페스탈로치의 교육사상페스탈로치는 인류의 교사 또는 교성(敎聖)이라고 일컬어지면서 추앙을 받는 페스탈로치는 교육에 있어 큰 전환을 이루었다. 즉, 과거의 교육이 주로 상류계층을 위한 것이었는데, 그는 이것을 민중을 위한 것으로 돌려놓았다. 우리는 흔히 페스탈로치를 고아원에서 유리조각이나 주우면서 아이들을 돌보았던 인자한 고아원장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그의 교육생애와 사상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평가이다. 물론 그가 교육학자로서의 삶을 살았다기 보다는 교육실천가라서 많은 활동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이 방대한 저술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정립한 교육이론가이기도 하다. 사랑과 자애의 실천가였던 페스탈로치의 성격은 그의 교육사상에도 그대로 잘 나타난다. 그는 이 사랑 때문에 실패 속에서도 계속 정진 할 수 있었고, 실패와 곤란 속에서 오히려 강한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그는 이일치하나 루소처럼 사회적 전통이나 문화를 배척하고 인위적인 교육을 배격하는 그런 소극적인 자연은 아니다. 오히려 사회와 문화를 통해서 그리고 교육에 의한 인간본성의 계발을 통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적극적이고 인간적인 자연이다. 따라서 그의 자연은 인간내면의 궁극적 본질이며, 고유한 힘이며, 인간에게 평안과 만족을 주는 것으로서 교육의 원천인 동시에 교육의 방법인 것이다. 페스탈로치는 인간교육의 성과는 인간을 완전하게 연구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하고, 막 태어난 자연적, 동물적인 상태의 인간에게 성인이 되기까지의 도덕적인 상태의 인간으로 향상시키고 인도해야 할 교육의 목표를 분명하게 제시하였다. 그는 인간은 첫째, 내면 깊숙이 여러 가지 소질과 능력을 구비하고 있으며, 둘째, 인간은 호의를 가진 존재이다, 셋째, 인간은 자기 자신을 확장해 가는 존재이다 라고 하며 인간은 자기의 가능성을 확대해 가며 자립 능력을 획득해 가는 존재라고 하였다. 그래서 교사는 정원처럼, 산파처럼 인간의 자기발전을 도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교사는 사명감과 사회참여 의식을 가지고, 자기 마음속 깊은 곳을 늘 바라보며 자기 갱신에 힘쓰는 진지한 삶의 자세를 지녀야 한다고 보고, 물질적 부를 생산해내는 노동자가 아닌, 생명의 계발을 촉진하는 일이기 때문에, 피교육자에 대한 사랑과 공감을 지녀야 한다고 했다. 한편, 그가 강조한 교사의 기본 업무로서는 첫째, 교사는 우선 자기가 맡은 교과를 능숙하게 가르칠 수 있어야 하는 완벽한 교과지도 둘째, 교사는 학생들의 개인적인 생활문제, 진로문제에 대한 적절한 학생지도 셋째, 교사는 자신이 하나의 전문적 연구영역을 갖고 진지하게 계속 연구하여야 한다는 전문영역의 계속적 연구 넷째, 교사는 교육의 자유, 신분보장, 생활보장 등을 위한 교직단체활동에의 적극 참여, 마지막으로 교사는 슬기로운 학원 관리자여야 함을 교사의 기본 업무로 들었다.페스탈로치는 특히 가정교육을 중시했는데, 가정은 우리의 삶의 터전이요, 생활 집단의 기초단위요, 인간형성의 터전는 것을 배제하였고, 또한 감성을 배척함으로써 인간으로 하여금 도덕과 정신만을 향하게 하려는 것도 배척하였다. 그에 있어서 정신은 감각에서 출발되어야 하며, 감각은 정신을 지향하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여겼다. 감각과 정신을 함께 내포하는 순박한 인간 본성을 발전시키는 것이 자연에 일치하는 교육, 즉 합자연교육이라고 보았다. 교육 방법은 자여의 필연적인 법칙을 따라야 한다. 즉, 신물의 성장과정에서 보듯이, 안에서 밖으로, 단순한 것에서 복잡한 것으로, 가까운 곳에서 먼 곳으로, 그리고 동물의 생활에서 보듯이 욕구의 충족에서 사랑의 발현으로, 이기적 본능에서 사회성으로, 수동성에서 자발성으로 이끄는 것이어야 한다고 하였다. 페스탈로치의 교육원리를 일관하고 있는 것이 '합자연의 원리'요, '직관에 의한 교육의 원리'이다. 페스탈로치의 교육의 방법원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 할 수 있다.(1) 안방교육의 원리인간형성의 핵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한 가정에서 이루어진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정적 관계는 가장 우선적이고 뛰어난 자연적 관계이다. 그러므로 인간교육은 생활의 근거지이자 사랑이 충만한 안방에서 출발되어야 한다. 안방에서 우리는 기본적인 언어와 행동양식과 가치규범을 배우며, 가족 공동체 생활을 통해서 이웃에 대한 사랑과 신에 대한 사랑을 배운다. 타락한 물질문명에 대한 저항의 거점을 자연교육의 전형인 가정교육에서 찾을 수 있다. 왜냐하면 사랑?믿음?감사?순종이 자연스럽게 싹트며 길러지는 가정이 인간형성의 요람이요 기초형성의 모태이기 때문이다.(2) 일반도야의 원리직업교육이 우선이어야 하는가, 인간교육이 우선이어야 하는가 하는 문제는 페스탈로치의 커다란 고민이었다. 그러나 그의 결론은 인간교육이 직업교육에 앞서야 하며, 직업교육은 인간교육에 종속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교육이란 인간이 선천적으로 지니고 있는 지?덕?체의 세 힘을 조화롭게 발전시키는 일이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도덕교육이 모든 교육의 초석이다. 따라서 학교는 읽기?쓰기?셈하기 등의 기능적 도 도덕성을 함양하는 것이 인간교육의 가장 핵심이라고 보았다.특히 그는 머리?가슴?손으로 특징되는 심정력(心情力)?지능력(知能力)?기능력(技能力)중에서 가슴에 해당하는 심정력을 가장 중시하였다. 심정력이란 바로 도덕적 품성?정서?감정?용기 등을 길러주는 힘을 말한다.(5) 방법의 원리여기서는 수(數), 형(形), 언어(言語)가 기본적 요소가 된다. 아동이 학습하는 교과목을 계산?산수 등 수에 관한 것, 도화?측량 등 형태에 관한 것과, 읽기?말하기 등 언어에 관한 것으로 구분하였다. 그리하여 그는 사물의 인식은 사물의 수와 종류를 식별하고, 다음으로 그 형태와 모습을 보고, 마지막으로 그 이름을 음과 말로 표현하는 모습을 취한다. 이러한 방법의 원리는 인간정신의 발달은 이러한 순서에 의해서 교수하고 훈련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원리는 그의 교수설계에서 비롯되며, 수(數), 형(形), 언어(言語)의 범주와 훈련에 적용되면 그것이 덕육의 순서가 되어야 된다고 보았다.(6) 직관의 원리페스탈로치는 직관(直觀)을 외적 직관과 내적 직관으로 구별하고 있다. 외적 직관은 우리들의 감각기관을 통해 외계의 인상을 받아들이는 것이고, 내적 직관은 자신의 마음의 눈으로 세계의 본질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식탁에서의 경건한 기도, 자녀를 위한 부모의 사랑과 배려를 생활 속에서 접함으로써 아이들은 기독교에서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덕목인 사랑?순종?감사의 개념을 알게 되고(외적 직관), 그 사랑?순종?감사의 마음의 원천인 보이지 않는 신의 존재를 마음으로 느낌으로써(내적 직관) 신앙을 인격적?의지적 결단으로 굳히게 된다.(7) 사회의 원리개인과 사회와의 밀접한 관계를 인정하여 “환경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은 환경을 만든다.”고 하여 사회는 교육을 수단으로 하고 사람은 그 사회에 의해서 사람답게 될 수 있다고 하였으며 사회는 교육으로 인해 사회적 인물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하였다.(8) 평등의 원리그의 저, 「은자의 황혼」의 첫 장에 “옥좌 위에 앉은 제왕이나 초가에 살고 있한한 발전 가능성, 평등성을 대전제로 하는 인간의 조화적 발달과 가정교육을 터전으로 하는 국민대중교육의 이념표명이라 할 수 있다. 그는 교육을 통하여 개인을 구원하고 사회를 개조하며 나아가 인류를 구원하고자 했다. 그는 선천적으로 타고난 개인의 능력과 소질의 조화적 발달을 통하여 전인적 인간을 완성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도덕적, 전인적 인간 완성을 통하여 사회 및 국가의 발전을 도모하였다. 그러나 그는 교육은 강력한 사회개조의 수단이지만 인간교육이 사회발전을 위한 수단이 되는 것을 거부하였다. 왜냐하면 인간은 어떤 수단적인 존재가 아니라 존엄하고 고귀한 자기 목적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는 참다운 교육에 의하여 건전한 인간이 완성될 때 그 사회는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 발전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사회적으로 외면당하고 소외 받는 대중교육의 선구자로서 초등교육이 내용과 방법의 개선에 기여하였지만 그는 교육의 실천 상에서 다음과 같은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첫째, 교수의 심리화, 과학화의 노력은 때때로 교수의 기계화의 결과를 가져왔다.둘째, 직관에의 노력은 때때로 교육내용이 중시되고 사회 문화적인 면이 외면되었다.따라서 페스탈로치의 교육사상은 과학적인 검증보다 자신의 주관적인 견해에 좌우되고 말았다고 볼 수 있다. 인류의 구원과 인간의 해방을 위하여 인간을 탐구하고 인간성도야를 중시했던 페스탈로치의 교육사상은 인간성 상실과 인간소외 등 인간부재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인간 아닌 인간을 인간이 되게 하는 교육이 무엇인가를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지금까지 페스탈로치의 교육철학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제부터 내가 생각하는 교육철학에 대해서 정리 해보겠다.교육이란 무엇인가, 교육이란 사람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행위를 교수 · 학습하는 일과 그 과정을 말한다. 이러한 교육을 하는 사람이 바로 교사이다. 교사는 남을 돕는 일을 하는 직종이다. 즉, 교사(敎師)라는 단어에서 보면 교 (敎)는 본받을, 가르칠, 알릴, 훈계할, 학문의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