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사회 문화, 정치적 환경□ 중국 개혁의 사회적 배경○ 문화대혁명의 비극을 경험했기 때문- 중국에 만약 문화대혁명 이라는 비극이 없었더라면 모택동 사망 이후에도 그의 이데올로기적 경향은 훨씬 더 강하게 남아 있었을 것임- 정쟁으로 인한 모택동의 권위 실추: 후계자로 지명된 임표 숙청으로 인해 절대적 권위 훼손- 두 번이나 실각한 등소평의 경험과 그의 리더쉽이 중국의 개혁을 가능하 게 했음○ 등소평의 개혁- 네 가지 원칙: 마르크스·레닌주의와 모택동의 사상을 견지하고, 사회주 의 길을 견지하며, 인민민주주의 독재를 견지하고, 공산당의 지도적 지위 를 견지함- 등소평의 개혁: 논리적이고도 합리성 강조 → 강력한 개혁 추진- 잡초론: 사회주의 잡초를 심을지언정 자본주의의 싹을 키워서는 안된다. 즉 어떤 일에서나 경제발전과는 무관하게 모택동과 같은 최고권력자가 결정한 가치판단 기준에 따라 한 정책이나 방식의 사회주의 혹은 자본 주의 색깔 여부를 판단하고 실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만 약 자본주의 색깔 을 가진 정책이라고 결정되었다면 경제발전에 아무리 유리해도 반대해야 하며, 거꾸로 사회주의적 색깔을 지닌 정책이라고 결 정될 경우에는 경제발전에 아무리 손해를 주더라도 무조건 실시해야 한 다는 것이다.- 고양이론(백묘흑묘론):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나 쥐를 잡으면 좋은 고 양이다. 즉 경제발전이라는 쥐를 잡을 수 있는 제도와 조치가 좋은 고양 이이며, 경제개혁이란 바로 끊임없이 경제발전에 유리한 제도와 조치를 찾아내는 과정이다.□ 체제 이념과 투자 환경○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개념투자환경에는 체제 이념적 측면, 법제·사회 문화적 측면, 그리고 경제 제도적 측면이 있지만, 이중 가장 중요한 것은 체제 이념적 측면이다. 왜냐하면, 정치체제나 이념이 외자기업의 진입·존속에 부적합하고 정치적으로 불안정하다면 아무리 경제적 실익이 크다 할지라도 투자진입을 선뜻 결정할 수 없으며, 진입했다 하더라도 본래의 진입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실제 중국경제의 이념 모형은 정치경제학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중앙계획경제→계획적 상품경제→사회주의 상품경제 등의 순서로 발전, 진화되어 왔으며, 1992년 10월의 제14차 당 대회 이후부터는 줄곧 사회주의 시장경제 노선을 견지해 왔다. 이는 우선 경제발전의 원칙과 발전 방향에 관해서는 당의 통일적 지도와 정부의 적극적 개입을 인정하되, 미시적 기업경영에 관해서는 직접적인 행정개입을 억제하고, 시장 메커니즘 에 의한 간접통제를 주로 이용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되어 있다. 둘째, 중국정부는 과거의 상품경제 대신 시장경제 라는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자원배분에 관한 시장메커니즘의 주도적 역할과 지위를 보다 확실하게 인정하고 있다.이상을 종합 정리하면,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는 생산수단의 공유제를 유지하되, 시장기능을 도입 자원배분상의 효율성 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중국정부가 사용하는 사회주의 시장경제에 관한 공식적인 정의 역시 이와 부합하는데, 공유제를 기초로 하되, 다양한 경제성분·형식의 공존을 허용하고, 시장메커니즘을 자원배분의 주된 기제로 활용하며, 노동에 따른 분배원칙을 중시함으로써 사회전체가 共同富裕의 단계로 나아가는 것 이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것이다.(참고): 사회주의, 자본주의는 생산수단의 소유관계 에 중점을 둔 개념이고, 계획경제, 시장경제는 자원배분의 주된 메커니즘 이 무엇인가를 구분한 개념이다. 따라서 사회주의=계획경제, 자본주의=시장경제라고 생각하는 것은 반드시 옳지만은 않다. 왜냐하면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도 전후 프랑스·독일이나 유신체제하의 한국처럼 계획 을 주된 자원 배분 메커니즘으로 쓴 적이 있기 때문이다.{구분계획 경제사회주의 시장경제시장 경제발전 목표정치구호로 경제발전을 추진하며 사회주의의 우월성 발휘사상해방과 생산력 발전으로 사회주의 제도와 정권 강화경제적 자유추구로 최고의 경제효율 발휘와 인민의 복지 추구자원 배분지령성 계획에 따라 행정명령으로 자원분배국가의 거시조절 하에 시장이 자원분배에 대한 기초적 역할공개시장에서 경제법칙에 따른 자원 분배정부의 역할절대적 통제 및 정부와 기업 일치계획, 지도, 조정, 감독 기능의 정부집행 및 정부와 기업의 분리법령의 제정과 보호 및 판결 등의 소극적 역할에 한정계획 정도지령성 계획지도성 계획경제계획시장자본주의의 존재로 인식, 존재 불허시장체계의 육성에 중점 추진모든 경제활동의 시장화경쟁평균주의제한적 적자생존적자생존가격강력한 정부 통제시장가격 위주의 가격체계시장 결정경제 기초전민소유제공유제사유제재산소유권공유제공유제사유제취업국가안배직공의 자주적 결정자유선택기업의 위험부담정부와 사회 부담기업과 개인 부담기업과 개인 부담부의 분배평균주의노동에 따른 분배를 위주로 하며 효율과 공정 고려, 선부허용효율 추구하며, 빈부격차 복지정책으로 개선법률인치 및 권력이 법에우선법제화 발전 추진완비된 경제법규로 경쟁 규칙 적용{구 분최소개입국가(minimal non-interventionist state)중간 국가사회주의 동원 국가(socialist maximal state)중간단계 자본주의 국가(medium capitalist state)중간단계 사회주의 국가(medium socialist state)해당국가와 경제미국, 영국 등자유시장 경제한국, 대만, 싱가포르, 전후 일본91년 이전 동구,개혁 하의 중국구소련, 북한, 쿠바, 개혁 전 중국 등 계획 경제정부-시장시장 우위정부 개입활성화된 시장체제정부 우위시장 기능 도입정부 우위계획 우위시장 부재권위-교환자발적인 교환관계권위 관계 주도교환관계 중시권위 관계 주도권위 관계 지배정치와경제관계정치와 경제의완전 분리공식적으로 분리, 비공식적으로는정경유착정치와 경제의분리 시도정치와 경제의미 분리정부의 개입시장실패 시 개입,공공재 등 생산,게임의 룰 결정산업정책에 의한 개입, 강요보다는 설득, 수평적 통제 존재지도성 계획, 산업정책에 의한 개입, 강요와 설득의 병행지령성 계획에 의한 강력한 개입, 수직적 통제, 설득보다는 강요법의 지배,신뢰의정도계약, 법의 지배,고-신뢰법의 지배 중시,인치, 저-신뢰법의 지배 형식적, 저-신뢰당의 지배당의 역할정강의 개발, 시행정부와의 공조,정강의 개발, 시행개혁노선의 유지, 경제체제 기율, 질서의 유지체제유지 목적을 위한 사생활 간섭(white terror),일상적 경영에 대한 개입, 간섭생산수단의 소유기본적으로 사유, 공공부분에 국유 인정기본적으로 사유, 공공부분에 국유 인정국유있으나, 다양한 소유 형식 공존국유 주도, 극히 제한된 범위에서 사유 인정○ 정치적 측면우선 정치적 측면에서 중국 사회주의 시장경제라는 이념모델을 분석하다 보면, 중국이 결코 전면적 자본주의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며, 단지 변화된 국내외 환경에 맞추어 시장경제체제와 사회주의 를 결합하여 조화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데 그 근본 목적이 있음을 알 수 있다.(1) 강력한 정부, 역동적 경제를 결합한 개발독재 모델정부는 시장메커니즘이 활성화될 수 있는 제도적 틀과 운용원칙만 정해 주고, 장단기 개발계획, 지도성 계획, 산업정책 등을 통해 필요할 때 시장에 개입하되, 기본적으로 기업은 미시 경제주체로서 활력과 역동성을 살리자는 취지이다. 이는 곧 중국이 강력한 정부 와 역동적 시장메커니즘 을 결합시킨 medium socialist state'적 특성을 지닌 아시아 개발독재 모델을 과도기적으로 수용함으로써 정치안정 속에 고도성장과 현대화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2) 핵심통치세력, 체제유지자, 개혁관리자로서의 당첫째, 중국지도부는 단기간내 개혁과 경제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회를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공산당의 주도적 지위와 일당독재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둘째, 중국의 공산당은 체제수호자로서의 책무와 권한을 행사하고 있다. 셋째, 중국 공산당은 경제체제의 기율·질서 유지자로서 개혁·개방정책에 대한 반대나 저항을 무마·억압하는 한편 정치·사회·경제적 투자환경을 안정시켜주는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외자기업은 중국 공산당이 기업·시장과 일정한 거리(arm's length relationship)를 유지하는 것은 나름대로의 필요에 의해 통제를 유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며 통제 자체를 포기한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외자기업은 이 같은 당의 우월적 지위를 잘 이해하고 중국시장에 진입해야 할 것이며 진입 이후에도 당정 고위관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불필요하게 정치적인 마찰을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현대 중국 이해를 위한 키워드○ 사회주의 국가- 정식 명칭이 중화인민공화국으로 정치적으로는 공산당 일당 독재 국가- 경제적으로는 시장원리(경쟁원리)를 도입하여 발전을 도모하는 나라- 등소평의 백묘흑묘론(白猫黑猫論)○ 여러 개의 독립적 시장이 공존하는 나라- 국토 면적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의 96배, 지리적, 민족적 다양성- 주요 행정구역·4개 직할시: 베이징, 상해, 천진, 충칭·32개 성(省): 헤이룽장성, 지린성, 랴오닝성, 산동성, 광동성,복건성 등·5개 자치구: 티베트자치구, 내몽고자치구 등- 주요 3대 시장·화북(華北)시장: 베이징, 천진 중심·화동(華東), 양자강 델타시장: 상해, 충칭 중심·화남(華南)시장: 심천, 광주, 홍콩 중심○ 국제화를 지향하는 중국- WTO가입 등을 통한 서방국가의 질서에 편입하고자 노력- 문제는 사회주의 혹은 서방국가와는 다른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로 국제사회에 뛰어들고자 하는 점- 많은 모순 가운데 시장경제체제로의 전환□ 중국의 기업 경영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 기업은 국유, 경영자는 정부관료- 최근 젊은 경영자들의 활약과 민간자본기업의 대두가 두드러짐(심천지역 1,500여 개 기업의 평균 사장 나이 29.5세)- 80년 전체의 76%를 차지했던 국유기업의 공업 생산액은 99년 28.2%○ 사회주의 악평등으로 낮은 근무의욕- 중국 최대의 가전업체 하이얼그룹: 사업 아이디어의 가격화 및 공개로 급 여격차는 최대 10배(사원의 제안을 가격으로 평가하고 공개평가)- 유선전화기 부문에서 11년간 1위를 지키고 있는 TCL그룹: 유사 스톡옵션 제도, 자회사 주식의 40%를 관리직에게 분배, 업적이 목표를 초과하면 배 당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너스로 지급하는 방식
처음에 라는 영화를 보면서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가 무엇인지...또 보고나서도 잘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이 많았다. 솔직히 누벨바그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였고. 또 누벨바그가 정확하게 무엇을 뜻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집에 와서 누벨바그에 대해서 찾아보았다. 우선 사전적인 의미로는 영어로 new wave라는 뜻으로 새로운 물결이라는 뜻이었다. 누벨바그는 영화가 시간의 예술이며 '현재'를 다루는 예술이라는 점에 기초하여, 영화의 본성이 포함되어 있는 카메라를 이용하여 화려하게 꾸며진 세계를 포착하는 대신, 살아있고 생생한 대화를 나누는 찰나를 포착하는 기법이었다. 뭐...전보다 새로운 기법이 나온 거겠지 라고 단순하게 생각했지만 그 속엔 정말 다른 기법 등이 많았다.누벨바그의 설명을 보면서 첨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으나 영화를 생각해보니 그런 기법들이 잘 나타나 있다고 생각되었다. 그중에서도 는 누벨바그의 영화적 기법을 잘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 수 있었다. 영화의 도입부에서 영화 주인공은 차를 훔쳐 어딘가로 향한다. 다른 자동차들을 마구 추월하고 노래도 흥얼거리고 혼잣말도 한다. 또한 카메라를 직접 쳐다보는 방식의 기법을 취하며 만일 바다도 산도 도시도 싫어한다면 네 멋대로 해라~! 라는 식으로 말한다. 관객에게 무슨 메시지를 전하는 것일까. 자유스러움 그런 것이었을까? 그 시대 나름의 도시인의 괴로움을 표현한 듯도 했다. 그러다가 훔친 차안에서 총도 발견하고 어쩌다가 쫓아온 경찰을 쏘아 죽이면서 도망자(?)생활을 시작한다.그런데 이러한 내용이 무척 짧게 구성되어 있었다. 어떻게 보면 프랑스 영화의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이런 것들이 여러 장면장면 나누어져서 구성되어 있었던 것이다. 이런 것들을 점프 컷 이라고 하던데 이것이 에서는 주요기법으로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다. 신문기자와의 대화 내용등,,,, 여러가지가 이 기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점프 컷이 그 당시에는 그 시대를 지배하던 공간적 연속성을 중요시하는 편집방식을 파괴하는 급진적이고 참신한 방법으로 혁신적이었을 거라 생각된다. 이 기법이 누벨바그 스타일 가운데 가장 돋보였던 스타일이며 또한 가 이것을 대표하는 영화라고 한다.
이번 주제는 영화[Delicatessen]을 보고 컬트적 속성과 표현주의의 속성을 찾으라는 리포트과제였다. 처음에 컬트라는 말을 들었을 때 나는 컬트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정확한 정의를 내리지 못하였다. 단지 컬트하면 사전적인 의미로써 숭배 예찬 사이비 등을 일컫는 말이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과연 이 영화에 컬트적 속성이란 무엇이란 말인가....또 표현주의의 속성은 무엇인가.... 리포트를 쓰면서 찬찬히 생각해 보기로 했다.우선 [Delicatessen]은 불어로 '맛있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그렇다면 이 영화에서 맛있는 것은..(ㅡ.ㅡ;;)인육이라는 말이 된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Delicatessen]은 한 푸줏간의 이름이었고 여기서는 그 푸줏간이 음식을 제공하는 집이라는 의미로 사용되는 것 같았다. 영화 속 시대적 배경은 핵전쟁이후로 더 이상 사람들이 먹을 것이 없어진 미래의 도시였다. 하지만 여느 영화에서 미래의 그런 도시를 나타 낼 때는 보통 미래의 잘 지어진 건물이 폐허가 되어 있거나 아니면 사막화 되어있는 공상과학 영화를 나타내는 것이 대부분 이었다. 하지만 [Delicatessen]은 전혀 공상과학 영화가 아닌 오히려 만화적인 모습과 그리고 현대적이 아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런 시대..아니 오히려 조금 더 구시대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었다. 그 곳에서 펼쳐지는 사람들 사이에서의 한사람에게만 비밀로 한 살기위한 눈빛들. 푸줏간 주인은 뤼송을 부려먹으면서 언제 잡아먹을지 고민하게 되고. 이 때까지의 모든 과정이 다 끝내는 죽음으로 끝나는 것을 안 그 집 딸은 뤼송에게 느꼈던 연민이 사랑으로 바뀌게 되고 결국 뤼송과 행복한 결말을 맺는 내용이었다.그런데 과연 이 영화가 사람들에게 컬트적 영화로 자리 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이 영화를 보면서 수업을 듣는 학우들이 여느 영화와는 다르게 잠도 안 자고 그리고 웃으면서 재미있게 영화를 본다는 것이 느껴졌다. 여러 부분에서 그런 점이 많았는데 특히 푸줏간 주인과 플뤼스의 정사 장면은 하나의 예이다. 침대 위의 남녀가 격렬해짐에 따라 고장난 스프링이 삐걱거리고, 이 소리가 환기통, 쓰레기 배출장, 수도관 등을 통해 건물 전체에 울려 퍼진다. 이때 삐걱거리는 소리에 맞춰 움직임이 빨라지는 세입자들. 그 익살스런 동작의 몽타주는 영화만의 표현이 될 터인데, 영화 전편에 걸쳐 이런 영상이 끊임없이 표현되었다. 그리고 뤼송이 푸줏간 주인의 딸과 함께 악기연주를 할 때 뤼송의 톱 악기 연주 소리는 아직도 내 귀에 맴도는 듯 하다. 그러니까 이 영화는 다른 어떤 영화에서 느낄 수 없는 잔잠함이 기억에 남는 다고나 할까... 솔직히 다른 어떤 영화중 멜로적인 느낌의 영화에서만 잔잔한 아련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Delicatessen]은 그런 부류의 영화도 아니고 그리고 오히려 보면 코믹적 엽기적인 부분을 담고 있음 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잔잔함의 여운이 머릿속에 남아 있었다. 이런 것 들이 이 영화의 컬트적 요소가 될 수 있지 않을까..영화 포스터의 모습이다. 이 장면은 첫 장면인데 사람 밑에 돼지가 나 와있어 인육이라는 것이 돼지. 즉 여러 사람의 식량이 되리라는 함축적인 그림이었다. 이 영화의 또 하나의 특징적인 것이 있다면 색깔이다. 처음 부터 거의 색깔이 어둡고 침침한 그리고 암울한 색으로 표현되었다. 즉 이 영화의 암울함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영화색은 나중에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밝고 예쁘게 바뀐다. 꼭 무슨 만화 기법같았다. 옛날 스 머프라는 만화에서 기쁘고 활기찬 장면은 밝고 맑은 색으로 그리고 암울하 고 충격적인 부분에선 벼락도 치고 어두운 색깔이 많았던 것이 기억에 남 는다. [Delicatessen]에서의 색깔 표현이 이와 같았다. 그리고 카메라 구도에 대해서 잠시 언급 하자면 대부분 정면 묘사 등은 없었던 것 같다.
이번 카오스의 날갯짓은 또한 나에게 있어서 큰 문제였다. 전 번에 읽었던 [엔트로피]는 솔직히 처음 읽으려고 할 때 너무 많은 거부감이 있었지만 또 읽으면서 점차 흥미가 생기면서 그리고 생각의 폭과 함께 나의 생각까지 달라진 책이라서 처음과는 다른 마음이 들었다. 따라서 이번 [카오스의 날갯짓]또한 나에게 처음과는 다르리라는 기대를 하면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한양대학교 명예교수 김 용운 교수님께서 펴낸 책이었다. 고등학교 때 배운 카오스라는 정의는 정확하게 배우지는 않았지만 혼돈이론이라는 것만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확하게 혼돈이라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디에 적용되는지 잘 모르는 상태였다.이 책을 읽고 난 이후에...우선 김 용운 교수님은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적 소양도 갖춘 학자라는 말을 아끼지 않을 수 없다. 처음에'카오스의 날갯짓'이라는 책은 단순히 제목만을 봤을 경우 카오스 이론을 과학적인 이론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을 법한 책이라고 짐작했지만, 이와는 달리 '복잡계'라는 새로운 과학 이론을 내세워서, 저자가 책머리에서도 "되도록 일상적인 말로 이야기를 진행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듯이, 이렇게 복잡한 현상을 하나의 이론으로 설명하여 '복잡계'를 바탕으로 한국의 미래를 재조명하고, 복잡하게 얽힌 한국 사회의 실상을 똑바로 인식하도록 하였다. 즉 한국의 병폐의 근본원인을 진단하고 청산 방안을 제시하고 있었다.근대 과학적 사고의 전형은 갈릴레이와 데카르트를 거쳐 뉴턴에 의해 정식화된 기계론적 세계관이다. 이것은 전에 읽었던 엔트로피에서도 나와 있었듯이 기계론적 세계관 이후에 엔트로피의 등장이 야기된 것과도 같이 나와 있었다. 그러나 근대 과학적 사고의 영향력이 전체로서의 과학뿐만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대한 인식에 있어서도 결정적인 것이었다는 점이다. 그는 20년 가까이 주장해오고 있는 원형사관을 이 책에서 내보였다. 원형사관이란 "민족의 역사는 역사의 과정 사이사이에 나타나는 원형(집단적으로 공유하는 가치관)에 의해 결정된다." 는 이론이다. 즉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전혀 과학적인 것과 관련이 없어 보이면서 인문학적인 부분이 나타났다. 그런데 이 원형이론이 복잡계 이론. 즉 카오스 이론과 무엇이 관련 있단 말인가.... 솔직하게 이해하기 어려웠다. 그런데 게다가 그 안에서 또한 복잡계 이론의 하나인 아더의 "록인(lock in)이론"과 비슷한 함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즉 감금이론이라고 불리 우는 록인(lock in:감금)이론은 특정한 관습이나 상품이 지배적인 것이 되면 좀처럼 그 지위를 잃지 않고 이후의 관습과 상품의 틀을 규정하게 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이론이다. 이 록인 이론에 자신의 원형사관을 지은이는 대응시킨다. 원형이란 한민족의 문화와 정신을 규정하는 원초적인 무의식적 가치관을 말한다. 이 원형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형성되지만 일단 확립되면 세세토록 유전된다.먼저 복합체계이론은 체계의 역동적인 변화과정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었다. 프리고진은 체계의 상태를 평형상태, 평형 근방의 상태, 그리고 평형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태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평형상태는 나무막대가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는 상태에 비유할 수 있다. 평형 근방의 상태는 마치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상태와도 같다. 바람이 불면 갈대는 최초의 안정된 상태에서 벗어나게 되지만, 바람이 멎게 되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게 된다. 반면에 평형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태는 체계가 최초의 안정된 상태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예컨대, 책상 위에 놓여 있던 컵이 요동에 의해 바닥으로 떨어진 상태가 여기에 해당된다. 바닥에 떨어진 컵은 책상 위로 다시 돌아갈 수 없으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상태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체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체계가 평형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태에 있을 때다. 이와 같은 관점은 체계의 변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되었다. 체계가 새로운 질서의 상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비선형 비평형 상태, 즉 평형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상태로의 진입이 전제되어야 한다. 기존의 상식이나 선입관과는 달리 평형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비선형 비평형 상태가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혼돈과 무질서를 사회과학적 관점에서 완전히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전통적으로 사회학 연구에서는 평형과 질서의 상태를 규범적으로 바람직한 것으로 간주해온 것이 사실이다. 반면에 무질서, 혼돈 그리고 비평형 상태는 부정적인 뉘앙스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간주해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식적 관점은 물리, 화학에 기초한 복합체계이론의 관점에서 본다면 근원적인 오류를 내포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오류는 저자가 적절하게 지적하고 있듯이, 평형관념에 사로잡힌 근대과학 그리고 이것에 기초하고 있던 사회과학적 편견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더욱이 혼돈과 무질서가 새로운 질서를 위한 창조적인 자궁이 될 수 있으며 혼돈이 질서의 보다 세련된 상태라는 관점은 전통적인 사회학 내지는 사회과학의 오랜 편견과 오해를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무질서나 혼돈은 체계가 이를 통해 질적으로 상이한, 좀더 발전된 질서로 나아갈 수 있는 풍부한 가능성을 지닌 상태라고 할 수 있다.요동으로 인한 체계의 무질서나 혼돈이 새로운 상태로의 전환을 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요동과 무질서는 한 차원 발전된 상태로의 도약을 위한 필수적인 조건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한국 사회를 특징짓고 있는 불연속성과 혼돈 및 무질서는 우리 사회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사회적 혼돈과 무질서 상태가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또한 위기의 근원이라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이와 같은 통찰이 시사하고 있는 바는 두갈래치기의 중대한 선택상황에 직면한 체계가 그것을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요동이 초래한 혼도 속에서 완전한 파국으로 치닫게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체계 구성원들의 몫이라는 사실이다. 그리고 바로 이 점이 저자가 우리들에게 폐쇄적인 [마을적 사고]에서 벗어나 개방적인 복합적 사고로의 전환을 강조한 이유다. 이기주의 적인 생각을 버리라는 것과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