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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림자없는 풍경을 읽고
    그림자 없는 풍경을 읽고......이 작품을 처음 읽고 느낀 느낌은 작가자신이 자신의 이야기를 글 속의 주인공중 하나인 리나를 통해 자신의 과거를 글로 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이런 느낌이 든 것은 내가 이 글을 읽기 전에 신문과 방송을 통해 유미리라는 작가가 일본에서 가장 큰 문학상중의 하나인 아꾸따가와상 수상자이고 재일 한국인(아니면 재일 한국인 2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작품 속에서도 리나가 재일 한국인 2세라는 점이 나온 것을 보고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 많은 작가들이 글을 쓰게 될 때 직간접적으로 얻은 경험에 의해서 글을 쓰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작가들 중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문학작품으로 쓰는 경우를 종종 보아왔다. 유미리 역시 이런 작가들의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한다.그럼 유미리는 이 작품을 통해 독자인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이 작품의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사건의 줄기인 이지메를 통해 재일 한국인 2세들의 아픔을 보여주고자 한 것일까? 아니면 자기 어린 시절의 아픔을 보상받기 위해서일까?이 의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는 이 작품속의 텍스트를 하나하나 되새겨 보기로 했다.이 작품에 등장하는 마유미나 그녀의 팀원들은 처음부터 리나를 괴롭힐 생각은 없었다. 단지 그녀가 전학생이라는 이유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마유미의 감정의 변화에 의한 선동에 의해서 그리고 마유미 팀원들의 동조로 인해서 리나를 괴롭히기 시작한 것이다.그럼 이지메의 시발점이 된 마유미는 왜 리나를 괴롭히기 시작했을까? 나는 처음 글을 읽을 때는 작품이 주는 느낌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이유 같은 것을 따지면서 읽지 않는다. 그래서 글을 다 읽고 났을 때는 마유미가 왜 리나를 괴롭히게 됐는지 그녀의 심리상태 흐름을 잘 이해할 수가 없었다.하지만 내가 글을 다시 읽었을 때는 마유미의 심리흐름을 묘사한 부분이 이렇게나 많았나 하는 생각에 어이가 없기도 했다.마유미는 리나가 전학을 오기 전에는 학급에서 팀도 이끌고 어느 정도 반분위기를 주도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리나가 전학오자 반 남학생이나 선생님의 관심이 리나에게 옮겨간다고 생각한 마유미는 적대감을 갖기 시작한다. 모든 관심과 반의 중심은 자기자신이어야 한다고 생각한 그녀는 호의로 시작한 접근이 결국 리나를 누르기 위한 이지메로 발전하게된다.하지만 마유미를 완전히 미워할수 없는 이유가 그녀 역시 가해자이지만 피해자라는 이유 때문이다. 작가가 재일 한국인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리나의 입장에서만 이 작품을 읽었던 나에게 작품속의 마유미에게 관심을 갖자 그녀 역시 피해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작품속에 표현된 마유미의 생활은 평범한 생활은 아니다. 부모님의 잦은 싸움 그리고 어린시절 오빠에게 들은 말-약한탓에 손해를 보는 것- 과 폭력 때문에 그녀를 냉소적이고 남들보다 강해져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이처럼 가정에서의 정을 못받고 자란 마유미는 작품곳곳에 들어나 있듯이 정이 그리웠을 것이다. -양호실에 있을 때 찾아온 친구들의 얼굴을 보자 기분이 좋아지는 장면-그런 관심과 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관심들의 중심에 자기가 있기를 원했을 것이다. 그런데 리나가 전학을 와서 그 틀을 깰려고 했으니 마유미 입장에서의 리나에 대한 이지메는 자기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이었을 것이다.작품끝 부분을 살펴보면 리나와 마유미의 공통된 기다림을 통해 두사람의 동질적인 면을 발견할수 있다. 과거의 기억속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는 리나와 도서관에서 어머니를 기다리는 마유미는 분명 두 사람의 기다림과 외로움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항상 곁에서 지켜주고 정을 받고 또한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첫 번째 사람으로 어머니를 떠올린다. 그런 어머니에 대한 외로움이 결코 두 사람을 따로 떨어 뜨려놓고 이해해서는 안되는 의미라고 생각한다.이 작품에서는 이지메를 이끌어나가는 것은 마유미 뿐만이 아니다. 마유미의 팀원인 도모에와 히나코가 있는데 이들 두 사람을 더 살펴봄으로써 이 작품의 의도에 더 접근을 할 수 있었다.도모에는 자기자신이 팬티 사건으로 곤경을 당했으면서도 리나의 팬티 벗기기 벌칙게임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선다. 마치 자기가 당한 만큼 리나에게 하지 못하면 억울하다는 듯이 그녀는 가장 앞장서서 팬티를 벗기라고 소리친다. 이런 모습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과는 거리가 너무 먼 장면이다. 마치 어른들의 다툼을 보는듯하다. 초등학생 밖에 안되는 그들이 어떻게 그런 모습을 보일수 있을까? 언젠가 신문에서 이지메는 자본주의가 발전하면 발전할수록 그 정도가 심하다는 글을 본적이 있다. 극단적인 표현으로 강하지 않으면 먹히는 세상이 자본주의이다. 이런 자본주의의 폐단을 그대로 실천하는 도모에의 모습은 결코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 어른들의 모습인 것이다.
    인문/어학| 2000.10.02| 4페이지| 1,000원| 조회(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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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EM 평가A좋아요
    ASEM개요ASEM이란 Asia-Europe Meeting을 줄인 말로서, 한·중·일 및 ASEAN 7개국 등 아시아 10개국과 구주연합(EU) 15개 회원국의 국가원수 또는 정부수반과 EU 집행위원장등이 모여서 2년에 한번씩 개최하는 아시아.유럽정상 회의를 의미한다. ASEM은 회원국 정상들간의 자유로운 의견교환의 장으로서 정치.안보.경제· 사회.문화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시아와 유럽 양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지향하는 정부간 협력체이다. 그러나, ASEM은 구속력이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기구는 아니며, 탄력성과 역동성을 가지고 포괄적인 관심사를 논의하는 열린 기구이다. 이러한 점이 무역.투자 등 경제협력에 주안점을 두는 일부 지역협력체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효율적으로 증진시키기 위해 ASEM에서는 정상회의 외에 외무, 경제, 재무장관회의등 각료급회의를 정상회의가 열리지 않는 해에 개최하고 있다. 또한 실무급인 고위관리회의(SOM: Senior Officials′ Meeting)도 수시로 개최하여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사항의 이행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회원국 전체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그 동안 제1차 ASEM은 1996년 3월 1일∼2일간 태국 방콕에서, 제2차 ASEM은 1998년 4월 3일∼4일간 영국 런던에서 각각 개최되었으며, 제3차 ASEM은 2000년 10월 20일∼21일간 우리나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3차 회의에서는 그간의 제1, 2차 회의시 협의내용을 바탕으로 21세기 아시아와 유럽간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ASEM 탄생의 배경1990년대에 들어서 냉전종식에 따라 정치적으로는 미·소를 축으로 하는 양극체제가 무너지고, 경제·사회적으로는 세계화 추세가 대두되면서 아시아, 북미, 유럽등 3개지역을 축으로 한 새로운 국제 질서가 형성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세 지역간에 상호 대화의 채널을 확립하고 또한 균형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세계경제의 안정적 성장뿐만 아니라 세계평화와 안전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게 되었다. 북미는 범대서양자유무역지대(TAFTA)의 구상을 비롯하여 정치.안보.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전통적으로 유럽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여 왔고, 아시아와 북미관계도 1989년 발족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를 중심으로 역내협력이 꾸준히 발전되어 왔다. 이에 비해 아시아와 유럽지역의 관계는 상대적으로 연계성이 미약하여 북미.유럽, 아시아.북미간의 관계에 비해 뒤지는 실정이었다. 1990년대 들어 유럽의 주요국가들은 경제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홍콩·싱가포르등 아시아의 신흥 경제국들과의 관계강화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아시아국가들도 유럽과의 관계강화 필요성을 인식하여, 양 지역간 상호관계 강화를 위한 공동인식이 형성되었다. 이에 따라 1994년 10월 싱가포르는 양 지역 국가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눌 ASEM 창설을 제의하였고, 이에 한.중.일.아세안과 구주연합(EU)측이 동의하여 제1차 ASEM이 1996년 3월 태국에서 개최됨으로써 본격적으로 출범하게 되었다.ASEM 회원국{회원국아시아측 (10)유럽측(15+1)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 본, 중국, 필리핀, 태국, 한국그리스,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룩셈부르크, 벨기에, 스 웨덴,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포 르투갈, 프랑스, 핀란드 및 EU 집행위ASEM 구조아시아·유럽 정상회의는 아시아와 유럽의 정치, 경제 협력등 폭넓은 의제를 다루는 대규모 회의로서 정책{도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다음의 의사 결정 구조를 가지고 있다. 먼저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지역 내 의견조정을 위해 아시아와 유럽의 조정국을 각각 지정하게 되며, 조정국간의 "조정국회의"에서 기초적인 회의 업무와 신규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게 된다. 조정국회의의 논의를 거친 사항은 각국의 실무책임자들의 모임인 "고위관리회의"를 통하여 실무차원에서의 논의 및 협의를 거치게 된다. 고위관리회의에서 협의된 사항은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 각국의 "외무장관회의"에서 다루어지게 된다. 외무장관회의는 고위관리회의(SOM)와 더불어 정상회의시 합의된 후속조치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주요 ASEM 현안에 관한 회원국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총괄적인 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외무장관회의는 고위관리자회의의 협의 내용을 검토하고 "경제장관회의"와 "재무장관회의"의 논의를 취합하여 정상회의에 의제로서 상정시키는 역할을 한다.ASEM 분야별 협력 내용{분야별 협력 내용1.정치분야2. 경제분야3. 사회.문화 등 기타분야- 정치대화- 아시아.유럽 비젼그룹- 무역원활화 행동계획- 투자촉진행동계획- 아시아.유럽 비즈니스 포럼- 아시아.유럽 경제연계에 대한 연구- 아시아.유럽 중소기업인 회의- ASEM Connect- 고위기업인 투자촉진단- ASEM 신탁기금- 유럽금융전문가 네트워크- 세관 당국간 협력- 국가와 시장의 역할에 관한 세미나- 돈세탁 방지- 메콩강연안 개발 사업- 범아시아 철도망 구축- 정보기술 및 통신사업- 아시아.유럽 재단- 아시아.유럽 Young Leaders 회의- 아시아.유럽 환경기술센터- 농업.환경기술.기업기술 전문가회의- 문화재 보호-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의 접목- ASEM 교육망- 환경재해 방지- 노동관계 세미나- 아동복지사업- 아시아.유럽 대학 교류사업.1차 ASEM{"아시아와 유럽간 포괄적 동반자 관계 구축"이라는 주제하에 1996년 3월 1일 ∼2일간 방콕에서 개최된 제1차 ASEM에서 각국 정상들은 우선 향후 ASEM에서의 협력 과정이 동등한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과 이익을 바탕으로 콘센서스를 통해 개방적이고 점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데 합의하였다. 또한, 정상들은 1 정치.안보대화 증진 2 경제협력 강화 3 문화 및 기타 분야에서의 협력 증대라는 3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양 지역간 협력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를 시행하기 위한 세부실천 방안으로서 「무역 및 투자촉진 계획」,「비즈니스 포럼」개최, 「아시아.유럽 재단(ASEF: Asia-Europe Foundation)」설립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제1차 ASEM 합의사항{1. 정치.안보분야2. 경제분야3. 기타분야- 정치.안보 대화의 촉진- UN 개혁 노력 지지- 범세계적 군축 노력 지지- 다자주의 자유무역체제 강화-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협력 확대- 민간 기업간의 협력 확대- 양 지역간 과학, 기술 교류증대- 환경, 마약, 테러 문제에 대한공동 대처- 문화, 예술, 교육 및 관광증진- 문화유산 보호2차 ASEM{1998년 4월 3일∼4일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제2차 ASEM에서는 제1차 ASEM에서 합의한 바와 같이 정치.안보, 경제 및 사회.문화등 분야에서의 양 지역간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되었으며, 회의 당시 무엇보다 가장 시급한 과제였던 아시아 금융위기의 극복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이 논의되었다. 그 결과 「아시아.유럽 신탁기금」이 설치되었고, 특히 우리의 제안에 의해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구체적 지원방안으로서 「고위기업인 투자촉진단 파견계획」이 발표되어 ASEM의 양 지역간 실질적인 협력체로서의 역할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정치분야에서는 한반도 문제를 포함하여 아시아와 유럽의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정상들의 공동의지가 의장성명서에 명시되었다. 또한, 우리의 제의에 따라 「아시아.유럽 비젼그룹」이 공식 출범하게 됨으로써 제3차 ASEM 개최국이자 비젼그룹 의장국인 우리나라가 향후 ASEM의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과 아시아.유럽간 미래지향적 협력관계 설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었다.* 제2차 ASEM 참가 주요 성과1. 우리 경제의 대외신인도 제고 및 실리위주의 세일즈 외교 전개
    사회과학| 2000.10.02| 3페이지| 1,000원| 조회(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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