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보고우선 가슴이 아팠다. 훌륭한 두 분의 우정과 업적에 내가 참으로 부끄러웠다. 이오덕 선생님은 나의 지도 교수님의 은사님이셨다. “우리 선생님께 배웠지.” 라며 학생같이 웃으시던 교수님께 이오덕 선생님이 남아 있었다. 그런 분의 일생을 본 심정은 참으로 가슴이 저리다. 우리나라 말을 일으켜 세우신 분, 아동 문학의 터를 닦으신 분. 한번도 뵙지 못한 이오덕 선생님은 그런 분이셨다. 이런 이오덕)이 03년도 타계하시면서 평생을 함께 하셨던 “권정생의 시비”를 부탁했다. 이오덕은 72년 기독교 잡지에 나온 「강아지 똥」을 읽고 권정생을 찾아가, 그의 어려운 환경과 그 속이 우러나오는 글을 보고 ‘다만 동화를 쓰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며 30년의 우정을 시작했다. 권정생은 글을 쓰고 세상 물정에 부족한 권정생 대신 이오덕이 글의 발표와 출판을 알아보며 신뢰를 쌓아갔다. 12살 연하에, 자신 역시 넉넉지 않았던 삶에서 이오덕의 권정생에 대한 헌신적인 공대는 바로 “이오덕 자신의 우리 아동문학에 대한 열정”에서 비롯되었다. 자신의 아동 문학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끝없이 싸워야 하고, 말장난의 글을 타파하며 아이들이 쓴 글을 시로 나타낼 수 있다고 그는 믿었다. 이는 한길사 대표 김언호의 “선생님을 통해 아이들이 꾸밈없는 일기가 문학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주목하게 되었다.”라는 증언에서도 알 수 있다. 이오덕은 잘못된 아동 문학 및 글쓰기 지도 방법을 바로 잡기 위해 중요한 것은 “삶의 글”을 지향하는 것이라 했다. 이에 한글 글쓰기 연구회도 창립하고 주중식, 이상석 등의 일선 선생님들이 발간한 문집에 하나하나 답을 해주고 현장에서 자신의 생각과 같이 아이들의 글을 소중히 여겨 문집을 내는 것에 대해 감사히 여겼다. 그러나 선생이 가장 귀하게 여기며 희망이라 생각했던 건 바로 “권정생의 글”이었다. 「슬픈 나막신」등 자신의 삶을 이야기로 바꾸어 쓴 권정생의 글은 한국인의 삶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허식과 허례가 없는 삶의 이야기 그 자체라고 생각했다. 이야말로 우리 아동문학의 희망이라고 여기고 아프고 가난한 권정생이 끊임없이 글을 써나가도록 격려했던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같다는 아동문학가 윤기현의 말을 빌리지 않아도 이오덕과 권정생의 관계가 얼마나 돈독했는지 짐작해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오덕의 권정생에 대한 공대는 둘의 세상을 보는 눈이 일치했기 때문에 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아이들을 사랑하고 아이들에게 헛된 꿈이나 부풀림 없이 사랑과 원칙, 순수함을 키워주고 싶은 선생들의 신념을 권정생은 글로, 이오덕은 그것을 알리는 것으로 나타냈던 것이 아닐까. 이처럼 삶의 현실을 그대로 드러낸 것은 삶의 용기와 희망을 주고 삶을 제대로 살아가게 하는 삶을 가꾸는 글쓰기고 이것이 바로 권정생의 글이라고 이오덕은 굳게 믿고 그의 글을 알리는 것만이 우리나라 아동문학을 바로 세우고 나아가 아이들에게 희망과 삶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옳은 길이기에 이오덕은 12살 아래의 권정생을 존대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것은 주중식, 김송이, 윤기현, 김언호, 김경희, 장석근, 이철수 등의 두 선생과 관련된(한국 글쓰기 연구회의 회원이 많음) 주변 사람의 증언에서 볼 수 있다. 이들은 선생들의 우정과 아동문학에 대한 신념, 그리고 업적을 누구보다 소상하게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또한 도종환, 김송이 등 많은 문인들은 자신의 글로, 주중식, 이상석등의 현장 교사는 학교 현장에서, 김언호, 김경희등의 출판인은 출판으로서 두 선생의 생각을 널리 세상에 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누구보다 각별했던 두 사람의 우정은 당시 기반을 내리지 못했던 우리 아동문학에 깊은 뿌리가 되어 주었으며 더불어 아동문학을 삶의 이야기로, 문학의 주체를 아이들 자신들로 만들어 놓았다. 70년대 아동문학이 현실적이고 순수한 동심을 담은 문학이 된 것 역시 두 선생이기에 가능했다. 이렇게 자신의 삶을 의심하지 않고 올바른 아동 문학을 위해 살아온 두 선생의 노고는 학교 현장에서도 빛난다. 교과서에 권정생의 글이 실림으로서 아이들은 권정생의 글을 통해 문학을 배우고 이오덕의 교수법으로 우리말을 배운다. 가장 솔직하게 쓴 글이 가장 좋은 글이라고 믿었던 두 사람을 통해 아이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문학을 느낄 수 있게 된 것이다. 더불어 아동 문학의 큰 대들보로서 도종환 등 많은 후학들에게 큰 가르침을 남겨준 것도 높이 평한다. 권선생의 글이야 말로 우리 아동 문학을 살리는 길이라고 믿었기에 유언에서도 “부디 살기 위해 싸워주십시오.”라고 했던 이오덕.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힘들게 글을 써 가고 있는 권정생. 이 둘을 본받아 우리 아동문학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나 역시 현장에 나가 아이들에게 삶을 사랑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도록 하는 교사가 되어야 겠다. 미사여구가 화려한 글이 아닌, 따뜻한 삶이 녹아 있는 글 말이다.
현재를 즐기는 학생을 위한 문학교육 - 「죽은 시인의 사회」를 보고“카르페디엠” 현재를 즐기기엔 현 우리나라 학생들의 교육 현장은 너무 빡빡하다. 끊임없이 문학을 외우는 또 하나의 암기과목으로 만들어 버리는 평가와 입시제도 속에서 아이들에게 문학은 즐기는 것이 아닌, 하나의 ‘과제’일 뿐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나오는 100년 전통의 웰튼 아카데미의 학생들 역시 그러하다. 전통과 명예, 규율, 최고를 중시하며 아이비리그에 진학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하는 학생들. 학교 뿐 아니라 부모님들 역시 이들에게 의사, 변호사, 은행장 등을 요구하며 입시 위주의 교육에 치중하도록 한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키팅 선생은 아이들에게 즐기는 문학을 보여준다. 엄격한 규율과 점수로 학생을 구속하려는 다른 선생님들과는 달리, 현재를 즐기는 법을 알려준다. 키팅 선생은 책의 서문으로 나와 있는 프리차드 박사의 “시의 정의-운율과 대상을 표현성과 중요성을 판단”하는 것에 대해 부정한다. 문학교육이란, 시를 단순히 외우고 문자로 정의 하는 것이 아닌 학생들이 몸소 언어를 느끼고 학생들 스스로가 한편의 시가 될 때, 진정으로 이루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학습자들의 생각을 일깨우고 학생들이 스스로 사색하게 하는 이런 문학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자아는 조금씩 다른 세계와 만나기 시작한다. 녹스는 첫사랑에 대한 감정에 솔직하게 되고, 의대에 진학하는 것을 강요하는 부모님께 반항하지 못하는 닐은 자신이 하고 싶은 연극의 오디션을 본다. 이러한 것은 단순히 교사가 시켜서 가능한 것이 아니다. 스스로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고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이 접하고 있는 다른 세계와 만나게 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학생들은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교실 안의 수업시간에서도 학생들에게 자작시를 지어 오게 하거나 세익스피어를 배울 때 현재의 배우들과 연관시켜 인물의 특징을 설명하는 등 학생들의 삶 속에 문학을 끌어 오게 하여 삶과 문학이 결코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임을 깨닫게 하여 스스로 문학 그 자체를 사랑할 수 있도록 인도한다. 이러한 키팅 선생의 방법은 학생들 모두에게 동일한 것이 아니다. 학생들 각자의 특징에 맞는 상호작용을 적용한다. 각각의 학생들의 특징을 파악하고 장점을 잘 이끌어 낼 수 있는 대화와 교수법을 사용하여 학생들의 내면의 가치로움을 깨닫게 하는 그의 교수법은 학생들 스스로 즐기고, 느끼고, 체험하는 문학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문학 시간에 교과서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각자에 맞는 시구가 담겨진 쪽지를 읽고 공을 차도록 하는 것 역시 키팅 선생의 학생 중심의, 특성에 맞는 교수법 중 하나라 볼 수 있다. 앤더슨과 같이 자신감이 없는 학생에게 스스로의 마음을 두드려 시를 즉석에서 짓게 하는 키팅 선생의 방법은 모든 학생들은 약간의 도움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스케폴딩”을 떠올리며 문학 교육에서의 학생 스스로의 주체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이러한 키팅 선생의 학습자 중심의 문학 교육은 억눌려 있던 학생들의 자아를 성장시켜 “자신”을 깨닫게 한다. 닐이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스로 연극의 주연을 따내어 기쁘게 연극을 하는 장면이 그러하다. 이는 누군가 정해놓은 것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택했을 때 만족하고 완전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럴 때 살아있는 문학교육이 펼쳐지는 것이다. 학생들 스스로가 결성한 “죽은 시인의 사회”도 이를 증명한다. 그 누구도 결성하라고 강요한 적이 없는 클럽을 키팅 선생의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스스로 현재를 즐기고 살아있는 시의 정수를 느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하여 학생들이 느끼는 솔직한 감정과 삶의 이야기, 삶의 문제를 논한다. 학생 스스로가 문학을 즐기는 것이다. 때문에 점수와 상관없이 자신의 느낀 대로, 자신의 삶을 그대로 반영하여 시를 짓고 즐긴다. 여기서의 문학은 학생들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이기에 낭송하는 법 역시 정해진 대로가 아닌, 랩을 하는 것처럼 자유롭게 시의 운율을 느끼는 등, 학생 그 자체가 된다. 이는 학교 안에서의 학습자 중심 문학교육이 학교 밖에서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러나 키팅 선생은 학습자 중심의 문학 교육을 한다고 해서 학생들에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준 것이지, “방종”을 하도록 한 것은 아니다. 찰스가 신문에 죽은 시인의 사회 이름으로 부도덕한 기사를 싣자 키팅 선생은 이들에게 “이성적으로 현명해져라”고 충고한다. 즉, 학생들이 옳지 않은 길로 가도록 방조하는 것이 아닌 안내하고 있는 것이다. 학습자 중심의 문학 교육은 바로 이렇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 교사는 학생들 스스로에게 맞게 자신이 선택하고 즐겁게 문학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문학으로 안내하도록 해야한다. 그 안에서 자신이 스스로 선택하고 느끼고 체험하는 것은 학생들의 몫인 것이다. 카르페디엠. 교과서의 시 한 줄을 더 외우는 것 보다 학생들 스스로 현재의 삶을 문학을 통해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겠는가. 문학교육은 학생을 위한, 학생에 의한 것이어야 한다.
시대가 바뀌고 사회ㆍ문화적 여건이 바뀌면서, 초등 교육 현장의 변화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모국어를 가르치는 국어는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게 빠르게 변화하도록 하고 있다. 예전의 교육과는 다른, 학생 중심ㆍ생활 중심ㆍ활동 중심 등의 국어 교육을 원하고 있고 또 그렇게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국어 교육은 모든 과목에 기초한다. 즉, 국어 교육은 단순히 국어만을 위한 교육이 아닌, 모든 교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이러한 점에서 2주간의 참관 실습에서 경험한 국어과 교육의 실태를 분석해 보고 문제점을 찾아보고 이에 대한 대안을 탐색해 보면서 예비 교사로서의 국어과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큰 의의를 둘 수 있다.2주간의 참관 실습동안 경험한 국어 교과는 7차시였다. 2차시는 교사의 수업이었고, 5차시는 본인을 포함한 교생의 수업이었다. 이러한 수업들을 참관하고 해보면서 가장 많이 느꼈던 것은 “현실과 이상의 괴리”였다. 현재 국어과 교육이 변화하고 있다고는 하나, 그 변화는 실제 대학교에서 배울 때와는 전혀 다르게 천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현장에서 배운 내용 사이에 괴리가 많았고 현장 교사들은 이를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이론은 이론일 뿐, 현실과는 다르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미국의 경우를 살펴보면 예비교사들이 배우는 교수내용은 전부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교과내용적인 지식보다는 그것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에 더 중점을 두고 배운다. 미국은 학생들 자신이 현장에서 가르쳐야 하는 교과 내용과 교수방법의 선택 관련 질문을 많이 한다던데, 우리나라는 이런 질문을 교수님께 했다가는 “자신의 수업은 자신이 결정하는 것, 생각 없는 학생”이라는 야단을 맞는다. 원론적인 부분을 강조하고 교수기술은 소홀히 하므로 실제 현장에 나갔을 때 많은 부분을 자기연수 혹은 동료 연수를 통해 교사는 다시 “교육”을 받아야 한다. 특히 국어와 같은 경우 모국어이므로 쉽다는 인식을 하 자료의 개발은 그 어느 교과보다도 우선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국어과 자료를 만들다 보면, 한계를 경험하게 된다. 수업을 준비ㆍ교수하다 보면 한 시간 안에 수업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과 연계성이 있게 이루어져야 하는데, 초등 국어는 현재 그렇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즉, 국어과 6개 영역의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뱀장어의 수수께끼”라는 읽기 영역을 공부하면서 갑자기 “주어ㆍ목적어ㆍ서술어”를 찾는 국어지식 부분이 나온다. 이럴 경우, 학생들에게 이 두 영역이 왜 연계되어야만 하는가에 대해 인지시켜 동기를 유발시켜야 하는데, 그러한 창의적인 자료는커녕, 근거조차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지도안을 짜면서 학년별 위계성을 살펴보면, 국어가 가장 위계성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학생들의 선수학습을 미리 파악하려고 위계성을 찾아보려면, 과학 등과 같은 경우, 지도서 앞에 간단히 나와 있는 반면, 국어과는 교육과정을 직접 찾아 보아야 한다. 어렵게 찾은 위계성이 부족한 경우도 많기에 수준별로 단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교재 편찬 주체의 사전 논의가 부족했음을 알리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이렇기에 ‘지식’이 생활과 연관되지 못하고 있다. 수업시간에 배운 지식을 실생활에 이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단 말이다. 참고도서에서 보면 알 수 있다 싶이, 미국은 지식과 기술로 나뉘어져 실생활에서 그 지식을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즉, 학문적ㆍ시대적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전문가들이 아이들을 위해 어떤 것을 배워야 할지 충분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초등 국어 교육은 이러하지 못하고 있다. 이렇기에 한 영역이 타 영역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 경우도 많다. 국어 교육에서 시 등의 문학 작품은 말하기ㆍ듣기ㆍ쓰기 등을 가르치기 위한 도구적 교재로 쓰이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체계적으로 다져진 문학 작품에 대한 이해는 창의적인 중등 국어의 이해에 밑거름이 된다. 그러나 현재의 교육은 학생들에게 무작정 문학의 주제 찾기, 인물의 인식”이었다. 현행 국어과 교육의 대부분 활동들은 아직도 언어 기능 신장을 위한 교육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제7차 교육과정에서 국어과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창의적 국어사용 능력 향상’이다. 창의적 국어사용 능력이라고 하면 단순히 언어 기능 신장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언어 사용 상황에서 활용하는 능력, 국어자료를 비판하고 이해하며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는 데 있으며 궁극적으로 국어의 발전과 국어문화 창조에 이르는 능력 신장까지를 의미한다. 이러한 올바른 인식이 없기에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은 대부분 “언어기능을 신장”시키는 일회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각 영역별 연계성이 없고, 교사의 목표 인식이 잘못되다 보니 활동이 단순히 학생들의 “활동하는 것” 그 자체에 의의를 두는 경우가 많다. 참고도서에 나오는 미국의 프로젝트 학습은 우리나라의 그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국어 교육 활동은 아무리 잘 계획을 한다고 하나, 교사의 일방적인 강의 수업이 아닐 뿐 100%학생 중심의 지도 수업은 아니다. 학생들에게 교사가 활동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그것을 행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미국의 프로젝트 학습은 시작에서 평가까지 교사는 일정의 ‘가이드라인’만을 제시ㆍ안내해준다. 학생들 스스로가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수업의 경우,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활동을 계획ㆍ평가하기 때문에 수업의 목표, 목표와 현 활동과의 연계성 등에 대해 확실하게 인지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국어 수업에서 학생들은 활동을 하면서도 현 수업 목표와 어떻게 활동이 연관되는지를 생각할 겨를조차 없다.(사실 해보려 하지도 않는다.) 필요한 정보를 찾는 ‘읽기’부분을 교수하면서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 있는 글을 주었을 때 글에서 정보를 어떻게 찾아야 하는지, 왜 글의 정보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해 인식조차 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까웠다. 그러나 이런 활동을 학생들 “스스로” 필요성을 일깨우고, 계획하고 실행해보기에는 현고려해야 한다. 개인차도 있을 뿐만 아니라 개별 학습을 통해 학습과 보충이 이루어져야 효율적으로 팀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시킬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학생 수는 이런 면에서 너무 많다. 이런 점에서 발생되는 또 하나의 문제는 “수준별 학습”이 전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국어와 같은 경우, 3단계로 나뉘어 각 담당의 교사가 가르치고 있다. 주요 교과를 효과적으로 교수ㆍ학습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수준별 학습은 불공평한 학습이라 생각하며 전혀 시행하고 있지 않다. 한 반에 초등학교 5학년임에도 불구, 한글을 전혀 깨우치지 못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어려운 개론서를 읽는 학생도 있다. 참관 실습을 나갔던 학교에서는 “100점반”이라는 방과 후 교실을 만들어 보충 수업을 한다. 그러나 이것 역시 현실적으로 굉장히 열악하다. 미국에서는 교사가 “그 학생의 보충학습”을 지도하고 그에 따른 경제적 보상도 따르고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학습지를 풀게하는 ‘게으른 방법’이 현장에서의 최선이었다. 그 마저도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못하는 것이 현 우리 교육의 주소다. 비고츠키의 근접 발달이론에 의하면 학습자들은 개개인의 능력에 차이를 보이며, 학습목표 도달에 이르도록 성장이 되어 있지 않은 아동을 인정한다. 따라서 다양한 학습자들이 같은 목표를 같은 시간 안에 도달할 수 없다. 교재의 차별화를 인정하여 효과적인 수준별 지도가 되도록 새로운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현행 수준별 학습으로 제시된 기본, 심화 학습의 과정은 현실적으로 구분되지 않고 모든 아동이 일제 수업을 하므로 오히려 학습량만 늘어난 결과가 되고 있다. 단적으로 교과서의 “한걸음 더”는 심화ㆍ보충단원임에도 교사들은 일괄적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학습시키고 있었다. 이는 분명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런 문제는 “국어 교과서”의 문제와도 연관시켜 생각해 볼 수 있다. 현 초등 교육의 국어 교과서는 아이들의 인지 발달에 맞는 어휘로 최근의 교수ㆍ학습이론으로 교과서 단끼지 못하고 있었다. 학생들의 생활과 동떨어진 지문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으라 하니 종합적이고 다양한 사고는 커녕, 동기부터 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 그래서 내가 택했던 방법은 교과서 지문 이외에 “지봉초등학교에 대해서”라는 짧은 글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보게 하고, 기차발표를 시켰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해 알아보다 보니,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각 학교마다 자신의 학교 배경에 맞는 학습 자료가 있다. 국정 교과서가 이러한 다양성을 담지 못한다면, 차라리 검인정으로 바뀌어서 자유발행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평가부분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국어는 언어를 다루는 과목으로 과정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바르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시도 학력평가”등의 여전히 선다형 평가 하나로만 학생들을 평가하고 있었다. 수행평가를 시행하기에는 너무 학생수도 많고 시간도 없다는 것이 현장 교사의 말이었다. 그러나 평가는 굳이 시간을 따로 내어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참교육과 함께 시행되는 학생들 스스로 평가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전시하는 미국의 평가를 보아도 그렇다. 학생들에게 스스로 평가를 하도록 가이드 라인을 정해주고, 교사는 안내만 하면 되는 것이다. 굳이 따로 시간을 내지 않아도 학습 과정에서 이 모든 것이 이루어 질 수 있다.(물론 현행 수업 시수 및 수업 시간으로는 힘들긴 하다.) 하지만 교사의 노력만 있다면 이는 분명 개선될 수 있다. 국어 교과를 지도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이 생활국어의 정착이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미국 초등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에게 이야기책, 문학책을 많이 읽어준다. 어릴 때부터 책 읽는 문화를 몸에 습득시켜준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독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또 하나의 입시교육이다. 결제 수업 때문에 학생들의 전반적인 독서 실태에 대해 조사를 했다. 독서가 공부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읽는다는 학생이 23.1%나되었다. 실습 학교는 아침 10분 독서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학교이나.
왕자 미오를 향한 보쎄의 이야기-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미오, 나의 미오』서 론아이들의 상상력은 아주 사소한 것에서 시작된다. 매일 들여다보는 거울이나 책, 칫솔, 집 안팎을 오르내리는 계단이나 대문, 거리의 나무나 하수구까지, 아이가 만들어 내는 환상의 세계는 아이가 가진 순수한 욕망의 표현이다. 그 안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들은 철저하게 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으면서도 철저하게 현실과는 다른 속성을 가진다. 그런 환상 공간 속에서의 체험은 현실 속에 산재해 있는 문제들을 해쳐 나갈 수 있는 좋은 학습인 동시에 힘이 되어 준다. 따라서 잘 만들어진 한 편의 판타지 동화는 재미 이상의 의미를 아이들에게 전달한다. 의도된 교훈이 아닌 솔직한 내면의 욕망을 스스로 들여다보고 환상이라는 공간을 통해 그 욕망의 충족 혹은 충족을 위한 과정이 어떠해야 하는지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우리 시대 최고의 아동 문학 작가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의 작품들 역시 그러하다. 그녀의 넘치는 상상력의 세계는 굳이 어린이가 아닐지라도, 우리에게 현실을 이겨 낼 수 있는 힘을 준다. 그중 1954년에 발표된 린드그렌의 초기 작품 「미오, 나의 미오」는 린드그렌 특유의 상상력을 잘 드러낸 판타지 소설이다. 힘든 현실 속에서 우리는 현실을 이겨내는 진정한 “나”를 망각한 채 살고 있다. 이러한 우리에게 「미오, 나의 미오」는 현실을 이겨내는 상상력의 힘과 그 속에서의 아이의 성장을 보여주어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본 론1.「미오, 나의 미오」는 입양아 보쎄가 에들라 아주머니의 심부름 도중 만나게 된 판타지 세계에서의 삶과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아동 문학이 아동의 소망의 세계를 그린 문학이라고 할 때 가장 잘 들어맞는 작품이다.)보 빌헬름 올손(보쎄)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입양된 아이다. 딸을 원했지만 어쩔 수 없이 보쎄를 입양했던 양부모는 언제나 보쎄를 구박했고 차갑게 대했다. 반면 보의 친구 벤카와 벤카의 아버지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보게 되고 부러워한다론 막말을 해대기고 하고, 어른들이나 친구들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한다. 사실 행복하고 착하기만 한 아이들의 모습이 더 비현실적이다. 아이들이란 하나로 규정짓기 어려운 존재들이다. 린드그렌은 악동 같은 모습을 통해 아이들의 심리를 사실적이고도 정확하게 그려 내고 있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아이들이 환상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성장의 아픔을 이겨내는 과정이 그러하다. 「미오, 나의 미오」는 주인공인 보쎄를 양부모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고아로 설정했던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 보쎄는 현실에서 고아에, 왕따로 그려지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보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2006년 우리 아이들에게도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보쎄처럼 왕따 이거나 혹은 냉정한 현실에 괴로워하는 아이들에게 린드그렌은 “희망”을 선사하려 했는지도 모른다. 평범한 인물이 위대하고 숭고한 행위를 성취하는 “미오”와 같은 환상 이야기의 인물들은 어린이의 본성에 적절하다. 린드그렌은 언제나 그의 이야기에서 힘없고 억눌려 있는 아이들의 편을 들고 있다.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은 이러한 주인공에게 동일시하면 그들과 함께 선한 목적과 승리를 나누어 갖는다). 이렇게 동화 하나를 통해서도 아이들은 스스로 자라고 깨닫고 책임감을 배우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터득하며 자라난다. 이러한 아이들의 성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힘은 아이들 스스로에 있다는 것을 린드그렌은 머나먼 나라의 왕자 미오가 되어 기사 카토를 무찌르고 따스한 아빠의 품에 안긴 보쎄의 모습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불쌍한 고아가 나오는 동화는 행복한 아이를 위한 동화입니다. 부잣집 아이들은 주인공을 통해 자기가 겪어보지 못한 굶주림과 불행을 겪으면서 신기해하죠. 그러나 진짜 불행한 처지에 있는 아이들은 삐삐처럼 씩씩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서 위안을 얻을 겁니다. '삐삐는 엄마, 아빠가 없는데도 재밌게 사는구나. 나도 힘내야지'하고 말이죠."이렇듯 린드그렌은 언제나 그의 이야기 속에서 불행하고 힘없는 아이들의 눈으로, 아이들이 원하고 희망하고 있으며 독자로 하여금 현실과 환상의 구분을 적게 하여 실제, 보쎄가 미오가 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강렬하게 현실을 벗어나고 싶어 하는 보쎄의 의지는 보쎄 자신에겐 절박한 과제이며 이는 판타지 작품 안에서 설득력 있는 리얼리티를 제공한다. 그래서 「미오, 나의 미오」의 머나먼 나라라는 판타지 공간은 신비스럽고 마법이 가득할 뿐인 공간이 아니라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진실하도고 간절한 바람으로 창조된 시공간이라 할 수 있다. 머나먼 나라가 이상적일 수록 현실은 더 비참하다. 머나먼 나라의 아빠는 양부모가 못주었던 모든 사랑을 미오에게 준다. 보쎄를 부를 때 “미오, 나의 미오”하고 부르는 거나, 양팔을 벌리고 꼭 안아주거나, 장미 정원도 산책을 하고 큰소리로 웃는 아들의 소리를 사랑하는 등……. 이런 사소한 일에 감동받고 행복해하는 보쎄의 모습에서 우리는 그가 스스로 자신의 현실이 얼마나 냉혹한지 이야기 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는 「미오, 나의 미오」가 세계에서 동화의 세계에서 현실 세계에서 직면하는 문제들과 만나기에 현실의 진실을 볼 수 있다는 판타지 동화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즉, 「미오, 나의 미오」에서 보쎄는 환상의 세계-머나먼 나라에서 펼쳐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하여 자신의 처한 현실의 비참함을 알리고 있는 것이다). 하나의 예로 죽음의 숲에서 기사 카토와 싸우러 갔을 때 아빠가 옆에 없어도 힘들 때 마다 아빠를 떠올리면서 힘을 낸다. 이처럼 아빠는 있는 그 자체만으로 미오에게 힘이 되는 존재다. 이 말은 역설적으로 현실에서의 양부모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모험에서 조력자의 역할을 하는 친구 윰윰 역시 그러하다. 자신이 바랬던 착하고 자신을 존중해 주는 절대적인 우정을 보여준다. 보쎄가 현실에서 꿈꿨던 친구가 바로 윰윰인 것이다. 또한 머나먼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린드그렌의 어떤 작품에서 보다 우연적이다. 보쎄가 원하는 모든 일들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마치, 머나먼 나라에서는 그 모든지 이야기, 그 전형이다. 처음에는 「요술램프」를 떠올리게 하는 병속에 갇힌 거인을 등장시키고 각종 마법의 도구들과 피리가 불면 문제가 해결되는 장면에서는 「피리를 부는 사나이」를 연상시킨다. 더불어 “미오, 나의 미오”라는 아빠의 말이나, 기사 카토를 찾아가는 장면에서 윰윰이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면 이렇게 조그맣고 외로운 기분은 안 들 텐데.”라는 말이 반복 되는 것, 염탐꾼에게 쫒길 때 마다 도와준 자연에게 “고맙다, 착한 OO야."라고 말하는 것 등은 옛 이야기의 반복을 통한 음악성을 떠올리게 한다. 또한 기사 카토와 머나먼 나라의 평화로운 분위기, 보쎄와 그를 미워하는 양부모라는 대립성은 영웅이 약자를 편들어 강자를 적대한다는 대결구조의 옛이야기와 매우 흡사하게 닮아 있다. 이러한 장치들은 이야기 속에서 어린 독자들에게 판타지에 대해 친숙함과 공감을 가지게 하는 큰 힘으로 작용한다. 어린이들에게 낯선 “장치”들은 더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하고 결국 이야기에 깊이 몰두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한다. 그런 점에서 「미오, 나의 미오」는 옛이야기의 모티프를 빌려와 어린 독자들에게 설명이 필요 없는 장치들을 통해 낯선 판타지로 통하는 디딤돌을 여기저기에 심어 놓았다고 볼 수 있다.4.「미오, 나의 미오」의 보쎄는 현실에서 매우 불행한 소년이다. 그러나 머나먼 나라로 가서 그리워 하던 “임금님인 아빠”를 만난다. 머나먼 나라에서 미오가 된 보쎄는 자신을 사랑해 주는 아빠와 사랑스러운 말 미라미스, 친구 윰윰을 만나 현실에서 바라던 사랑 받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존재로 거듭난다. 그러나 미오가 된 보쎄는 어둠의 기사와 싸우기 위해 또 다시 길을 떠나야 한다. 미오가 된 후에도 보쎄는 강하거나 영웅적인 존재가 아니다. 모든 임무가 자기가 극복해야 할 대상인지 끊임없이 의심하면서 힘겨워 한다. 즉,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아주 평범한 아이라는 것이다.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보쎄와 같은 평범한 인물이 위대하고 숭고한 행위를 성취하는 것은, 아동들에게 주인덕을 보여준다. 기사 카토가 미워한 것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돌 심장이었을 것이란 대목은 린드그렌의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즉, 린드그렌의 동화가 세월이 지나도 보편성을 지니고 감동을 안겨주는 까닭은 바로 이러한 평범하면서도 보편적인 진리 때문이다.5.기사가 된 미오에게 이제는 현실의 보쎄로 돌아와야 하는 시간이 돌아 왔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미오, 나의 미오」의 결말과 서사 구조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내가 이 머나먼 나라에서 산 지가 이제는 상당히 오래됐다. 나는 우플란츠 거리에서 살던 때를거의 떠올리지 않는다. 가끔 벤카만 생각날 뿐이다. (…중략…) 에들라 아주머니와 식스텐 아저씨 생각도 벌써 지나갔다. 나는 이제 더 이상 두 사람을 미워하지 않는다. (p.218)테그너 공원의 나무 의자에는 보쎄가 앉아 있지 않다. 왜냐하면 그 애는 머나먼 나라에 있으니까. 그애는 머나먼 나라에 있어, 하고 나는 말한다. 그애는 백양버들이 살랑거리고 (…중략…)그래, 그렇게 된 거다. 보 빌헬름 올 손은 머나먼 나라에 살면서 임금님인 그 애 아빠와 함께 정말로 잘 지내고 있는거다.(p.218)「미오, 나의 미오」는 판타지 동화이지만, 특이한 구조를 지니고 있다. 현실 공간인 1차 세계와 상상 공간인 2차 세계의 통로가 등장하고 분명 주인공이 그 통로를 통해 2차 세계로 들어가지만 다시 1차 세계로 돌아오는 구도가 안 보이고 상상 세계와 현실 세계가 엄격하게 구분된 것이 아닌,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구조되어 있다.더불어 이야기 맨 처음과 끝에서 보쎄의 말을 통해 “그 애는, 머나먼 나라에 있어 하고 나는 말한다.”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린드그렌은 단정 지어 이 모든 것이 보쎄의 상상이라고 못 박아 놓지 않는 열린 결말을 선택한다. 이러한 구조는 흔히 판타지 어린이 문학의 ‘집-집 떠남-모험-집으로 귀환’이라는 전통적 구성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현실과 판타지가 소통하도록 하여 독자로 하여금 비약적 상상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미오가 된 보쎄가 머나도.
과학과 교육2 : 임청환 교수님4. 계절의 변화(6학년 2학기)Ⅰ. 단원의 개관자연 계절은 기상학적 또는 기후학적 계절이라고도 한다. 이것은 기온, 일사량, 강수량, 바람, 기압, 기단, 전선 등 여러 기상학적 ?기후학적 요소를 토대로 구분한 것이다. 그 중에서 기온은 가장 계절의 변화를 잘 나타내는데, 주로 일 평균 기온, 일 최고 기온, 일 최저 기온, 강수량을 가지고 자연계절로 나눈다. 이러한 자연계절은 기온이나 강수량을 기준으로 하였으므로, 우리나라에서도 지역에 따라 각 계절이 시작되는 시기와 끝나는 시기에 차이가 있으며 각 계절의 길이도 다르다.이 단원은 ‘6학년 4. 계절의 변화’로서 계절별 기온과 태양의 남중고도, 계절의 변화 등으로 계절과 이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탐구하는 데 관심을 갖도록 하려는 의도에서 설정되었다. 따라서 본 단원에서는 계절별 기온과 밤낮의 길이 변화 등의 현상을 이해하고, 관찰 및 모형실험을 하여 태양의 고도가 높을수록 기온이 높아진다는 것을 통해 계절에 따라 기온, 태양의 고도, 태양의 에너지 양, 낮과 밤의 길이 등이 변하며 그 이유가 지구가 자전축이 기울어진 상태로 1년에 한번씩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임을 학습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생들이 생활하면서 경험한 계절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와 관련된 현상을 탐구하도록 한다. 이러한 계절의 변화는 지구의 운동과 관련된 것으로 개념상 어려운 내용이다. 따라서 구체적인 측정과 모형실험 등을 통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응용하여 심화과정에서 해시계 만들기를 통해 시간에 따라 그림자의 위치와 길이가 변한다는 원리를 이용하여 학생들 스스로 해시계를 고안하여 만들고, 실제로 해시계를 통하여 시각을 측정해 보도록 지도하며, 조상의 슬기를 인식하도록 한다.Ⅱ. 단원의 학습 계열선수학습이 단원의 학습후속학습기온과 바람(5-1)계절의 변화(6-2)태양계의 운동(9학년)■ 하룻 동안의 기온변화■ 여러 날 동안의 기온 변화■ 계절에 따른 밤낮의 길이와 기온의 변화■ 태양의 고도와 기온과의 관계■ 계절에 따른 태양의 남중고도와 기온의 변화■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와 계절의 변화■ 천체의 일주운동과 지구의자전■ 태양의 연주운동과 지구의 공전Ⅲ. 단원의 학습 목표1. 태양의 고도를 측정할 수 있다.2. 태양의 고도에 따른 그림자의 길이, 기온, 지면이 받는 태양의 양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3. 계절에 따른 태양의 남중 고도, 기온, 밤낮의 길이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4. 계절의 변화가 생기는 까닭을 설명할 수 있다.5. 계절에 따른 생물과 자연 환경의 변화에 관심을 가지고 계절이 변하는 이치를 적극적으로 탐구하려는 태도 를 가진다.Ⅳ. 단원의 지도 계획차시주제학습활동교과서쪽지식탐구과정비고단원도입ㆍ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 이야기 하기ㆍ계절이 변하는 까닭에 대한 의문 제기491계절에 따라 기온과 밤낮의 길이 변화ㆍ월별 평균 기온을 그래프로 나타내기ㆍ계절에 따른 밤낮의 길이 알아보기50~51ㆍ계절에 따른 기온과 밤낮의 변화ㆍ조사ㆍ자료ㆍ해석ㆍ토의2태양의 고도에 따른 그림자의 길이와 기온 변화ㆍ태양의 고도 측정하기ㆍ하루 중 태양의 고도와 그림자의 길이, 기온의 변화 알아보기52~53ㆍ태양의 고도ㆍ관찰ㆍ측적ㆍ자료ㆍ해석ㆍ실험3태양의 고도가 높으면 기온이 높은 까닭ㆍ손전등으로 모눈 종이 위에 비추어 보기ㆍ태양의 고도에 따라 지면이 받는 태양 에너지의 양 알아보기54~55ㆍ태양의 에너지의 양ㆍ실험ㆍ변인ㆍ통제ㆍ토의ㆍ실험4계절에 따른 태양 고도 변화ㆍ계절에 따른 태양의 남중 고도 변화 알아보기ㆍ절기에 따른 태양의 남중 고도, 기온의 변화 알아보기56~57ㆍ태양의 남중고도ㆍ계절별 남중 고도와 기온변화ㆍ측정ㆍ조사ㆍ토의ㆍ실험5위도에 따른 태양의 고도와 그림자의 길이 변화ㆍ지구의 자전축이 수직일 때 태양의 고도와 그림자의 길이 변화 알아보기ㆍ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졌을 때 태양의 고도와 그림자의 길이 변화 알아보기58ㆍ위도에 따른 태양의 고도ㆍ측정ㆍ조사ㆍ토의ㆍ실험6계절에 따라 태양의 남중 고도와 기온이 달라지는 까닭ㆍ지구의 자전축이 수직일 때 태양의 고도와 그림자의 길이 변화 알아보기ㆍ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졌을 때 태양의 고도와 그림자의 길이 변화 알아보기59ㆍ지축의 경사와 태양의 고도 변화ㆍ측정ㆍ변인ㆍ통제ㆍ토의ㆍ실험7계절의 변화가 생기는 까닭ㆍ지구 공전 시에 계절별 지구의 위치와 그 때의 태양의 고도 알아보기60ㆍ계절이 변화하는 까닭ㆍ추리ㆍ토의8해시계 만들어 시각재기(심화)ㆍ해시계를 만들어 장시간 시각을 측정하여 보기61~62ㆍ해시계의 원리ㆍ만들기ㆍ측정ㆍ실험Ⅴ. 학습 모형- 발견학습 모형과학의 개념이나 원리를 발견 또는 재발견하는 탐구과정을 학습자에게 체화시킴으로써, 과학의 성과와 탐구의 과정 및 기법을 통일적으로 파악시키려는데 적합한 학습지도 방법이다. 관찰, 추리, 예상, 분류 등과 같은 탐구과정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규칙성의 발견이나 개념을 형성하고 일반화하는데 강조점을 둔다. 탐색 및 문제 파악, 자료제시 및 관찰 탐색, 추가자료 제시 및 관찰 탐색, 규칙성 발견 및 개념 정리, 적용 및 응용의 5단계로 이루어진다.Ⅵ.지도상의 유의점이 단원에서는 학생들이 생활하는 가운데 경험하는 계절의 변화를 알아보고, 우리나라에 비해 적도 지방은 덥고 북극 지방은 추운 이유를 생각해 보게 하여 의문을 유발시킨다. 이러한 계절의 변화는 어려운 개념이므로 학생들의 직접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현상을 이해하여 개념에 도달하게끔 하는 순차적인 지도가 필요하다. 특히 태양의 고도와 지면이 받는 에너지양의 변화는 손전등을 이용해서 단위 면적당 받는 에너지 야의 차이를 설명한 후, 가급적 태양 전지를 이용한 전동기 돌리기 등의 실제 현상을 보여주는 것이 이해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 계절의 변화에 대한 잘못된 개념은 여름에 지구와 태양이 가장 가깝고 겨울에는 멀다는 생각이다. 지구의 공전 궤도는 거의 원에 가깝다. 그리고 실제로는 겨울일 때 태양까지의 거리가 가장 가깝고 여름일 때가 가장 멀다. 그러나 이 거리 차보다는 겨울과 여름일 때 태양의 고도 차 때문에 지구가 받는 태양 에너지 차가 훨씬 더 크다. 따라서 계절의 변화는 태양의 고도에 영향을 끼치는 지축의 경사와 관계있다는 것을 이해시키도록 한다.Ⅶ. 본시지도안단 원6-2 4. 계절의 변화차 시1~8/8교과서49~62쪽실험관찰34~43쪽지도일시2006. 12. 14 (목) 2교시장 소과학관수업형태모둠별 학습관련영역지구탐구과정관찰, 자료해석, 추론수업모형발견학습모형학습목표? 태양의 고도에 따른 그림자의 길이, 기온, 지면이 받는 태양 에너지 양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 계절에 따른 태양의 남중 고도, 기온, 밤낮의 길이 변화를 설명할 수 있다.? 계절의 변화가 생기는 까닭을 설명할 수 있다.학습단계학습요항교수 ? 학습 활동시간(분)자료(□) 및 유의점(※)탐색및 문제파악계절별 특징 알아보기? 을 보며 여름과 겨울의 특징 알아보기ㆍ여름과 겨울의 특징은 어떤가요?- 여름은 낮이 길고 겨울은 짧다.-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춥다.ㆍ여름과 겨울의 특징이 다른 까닭은 무엇일까요?? 학습 문제 제시하기계절이 변하는 까닭을 알아보자.동영상(여름과 겨울의 낮의 길이 변화)학습문제자료 제시및관찰 탐색태양의 고도에 따른 그림자의 길이, 기온, 태양에너지의 양 알아보기?태양의 고도에 따른 그림자 길이, 기온, 태양에너지의 양 알아보기ㆍ고도와 고도를 재는 방법 알아보기- 를 통해 고도의 개념을 설명한다.-> 고도 : 지표면과 햇빛이 이루는 각-> 고도 재는 방법 : 한쪽 팔을 지표면과 평행하게 벌리고 다른 한쪽 팔을 태양이 있는 곳을 가리켰을 때, 양팔 사이의 각도 가 태양의 고도가 된다.-> 태양의 남중고도 : 태양의 고도가 하루 중 가장 높을 때의태양의 고도ㆍ태양의 고도에 따른 그림자 길이, 기온, 태양에너지의 양 알아보기- 를 보며 태양의 고도에 따라 그림자의 길이가 달라짐을 확인한다.- 를 보며 태양의 고도에 따라 기온이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한다.-> 지표면을 가열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실제로 최고 기온이 되는 시간은 오후 2~3시경임을 지도한다.- 을 통해 태양의 고도에 따라 단위면적당 태양 에너지의 양이 달라짐을 설명한다.태양의 고도가 높을 때태양의 고도가 낮을 때그림자 길이짧아진다.길어진다.기온높다.낮다.태양에너지의 양많다.적다.-> 태양의 고도가 높을 때, 그림자의 길이가 가장 길고, 기온도 가장높다.태양막대그림자 사진(고도에 따라 그림자 길이가 다른 사진)태양의 고도와 기온그래프눈사람이 그려진 종이, 막대달린 손전등,실물화상기학습단계학습요항교수 ? 학습 활동시간(분)자료(□) 및 유의점(※)추가자료 제시 및 관찰 탐색계절에 따른 밤낮의 길이 변화 및 온도 알아보기?계절에 따른 밤낮의 길이 변화와 기온 알아보기ㆍ[교사활동] 을 이용하여 계절별로 태양이 지나가는 길의 변화를 설명한다.- 교실의 동서남북의 위치를 확인한다.- 천구의를 부착한 지구본을 각 계절의 위치에서 자전시켜 태양이 지나가는 길을 천구의에 그린다.- 계절별로 태양의 뜨고 지는 위치를 확인한다.계절태양의 고도태양이 지나가는 길기온봄?가을중간정동쪽 -> 정서쪽중간여름높음북동쪽 -> 북서쪽높음겨울낮음남동쪽 -> 남서쪽낮음-> 여름에는 태양의 고도가 높기 때문에 낮의 길이가 길고기온이 높으며, 겨울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기 때문에낮의 길이가 짧고, 기온이 낮다.ㆍ[학생활동] 을 통해 계절별로 태양이 지나가는 길을 알아본다.- 교실의 동서남북의 방향을 확인하고, 지구본의 자전축이 북쪽을 향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