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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심리학 시험문제 + 답안
    교육심리학1. 인본주의가 기반을 두고 있는 실존주의와 현상학의 특징을 서술하시오실존주의 철학은 개인의 자유,선택,책임을 강조하며 개인의 본질이 개인의 선택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점을 역설하는데 모든 개인을 절대적인 자유를 가진 존재로 가정한다. 행동의 동인에 있어서도 개인 내부에 존재한다는 철저하게 개인을 강조한 철학이다.현상학은 개인의 지각, 개인적 의미, 주관적 경험을 강조하는데,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현상적 장 혹은 지각장과 일치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데, 현상적 장이란 특정 시점에서 개인 내부에 존재하는 개인적 의미조직을 의미한다. 이에 따르면 사람은 ‘객관적’인 환경에 대해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지각하고 이해하는 환경에 대해 반응한다는 것이다. 결국 세계에 대해 자기 스스로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다.2. 인본주의 교육의 목적은 자아실현이다. 자아실현이란 무엇인가?자아실현은 정의하기 어려운 개념인데, 학자들은 자아실현을 특정 상태가 아니라 성장의 과정으로 보고 있다. 다시 말해 자아실현은 고정된 목표 혹은 종착점이 아니라 진행형의 과정이다. 자아실현을 추구하는 사람들은 결코 현재의 삶에 안주하는 법이 없이 그들은 더 성장하고 새로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만족스러운 삶을 기꺼이 포기하기도 한다.3. 인본주의가 학교교육에 적용된 열린교육의 특징을 서술하고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시오.열린교육의 가장 중요한 교육목적은 개인적 성장, 비판적 사고, 자기 신뢰, 협동, 평생교육에 두는 것인데 교사가 아니라 학생을 가장 중요한 사람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획일적인 교육과정이나 학년제를 채택하지 않고 보다 비형식적이고 신축성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한다.열린교육은 전통적 교육과는 차별화된 교육을 시도했다.4. 구성주의와 반대되는 객관주의를 인식론적 관점에서 설명하라.구성주의는 학습자가 스스로 지식을 구성한다는 점을 강조하는데 학교에서의 중심은 교사가 아니라 학습자가 되어야 한다는 관점인데, 인식론적 관점에서 보면 객관주의와 대비된다.객관주의는 실재란 외부에 존재하므로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객관적으로 실재에 대한 지식을 획득 가능하다고 가정한다. 객관주의는 철저하게 경험론적 관점인데, 자신이 실제로 경험한 것 이외의 지식은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실재에 대한 지식도 세계에 대한 경험의 폭이 확대되고 깊이가 심화됨에 따라 개인의 정신 속에 표상된 지식은 실재에 근접 할 수 있다고 본며, 객관적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이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강조한다. 행동주의 및 정보처리이론이 객관주의에 근거한다고 할 수 있다.5. 구성주의의 유형 3가지(외생적 구성주의, 내생적 구성주의, 변증법적 구성주의) 중 자신이 지지하는 유형의 특징을 간략하게 쓰고, 자신의 견해를 쓰시오.나는 변증법적 구성주의의 측면을 지지하는데, 변증법이라는 것은 헤겔의 변증법에서의 입장에서 나오는 것으로 보았는데, 헤겔의 변증법에 의하면 절대적으로 반대되는 것은 없으며 세계의 모든 것을 이분법적으로 보는 관점은 잘못된 것이며 두 입장을 자신안에 통합하여 합일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관점이다. 여기서도 변증법적 구성주의는 지식이란 개체와 환경 양극단에서만 도출하지 말고 개체와 환경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성할 수 있는 것으로 보자는 입장이다. 지식은 자신에게서 자신이 끊임없이 자신에게 의문을 제기하면서 이성과 지성을 통해서 더 좋은 것을 찾게 된다. 즉 지식을 밝히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기 자신안에 있는 모순을 끊임 없이 해결해가면서 지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를 통해 지식을 구성할 수 있겠지만 외부환경을 무시할 수 없다.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나는 단순한 내가 아니라 다른사람과의 나 , 사회적 관계속에서의 나 인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사회라는 것을 무시하고 모글리의 이야기에서처럼(비록 얼마전 거짓으로 밝혀졌지만..) 오직 혼자 살아가는 경우에는 내생적 구성주의가 설득력이 있겠지만, 전적으로 외부환경에 노출되지 않고 살아갈 수는 없을 것이다. 그것이 좋은 쪽이든 나쁜쪽이든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고 그에 따라 지식을 구성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모든 사고를 양 극단으로 할 필요는 없다. 새빨간 거짓말 속에도 일말의 진리는 있다는 말이 있듯이, 변증법적인 사고가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6. 구성주의의 특징을 간략하게 서술하시오.수업을 학습자에게 지식을 전달하는 것으로 보지 않고,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지식을 구성하도록 지원하는 활동으로 보고 있고, 개인이 갖고 있는 지식의 정수를 결코 다른 사람에게 완전한 형태로 전수 할 수 없는 것으로 본다. 또한 학생으로 하여금 문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조망하도록 하고, 지식을 맥락의존적인 것으로 본다. 지식을 잠정적이고 유동적인 것으로 보고 학습자에 있어 학습과정의 주도권을 가져야 한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구성주의적 수업은 수업자료,활동,수업과정등의 측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난다.7. 적응의 개념에서 생물학적 개념과 심리학적 개념의 차이점을 쓰시오.‘이성진’에 의하면 ‘적응’은 개인이 심리적 사회적 장애를 극복하고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적응은 원래 생물학적 개념인데, 다윈의 진화론의 핵심이다. 생물학에서 적응은 종의 생존에 도움을 주는 생물학적 구조와 과정의 변화를 의미하는데, 적자생존의 원리에 의하면 진화의 과정에서 환경의 요구에 적절하게 적응하지 못한 동물과 식물은 멸종하였고 잘 적응한 동물과 식물은 생존했다. 그런데 생물학의 적응 개념은 종의 생존을 중시하고 개체의 생존은 중시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적응 개념은 심리학에 도입, 수정되었다. 생물학과 달리 심리학에서는 적응을 사회적 및 물리적 환경에 대처하기 위한 개인의 노력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8. 적응의 방법 중 방어기제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서술하시오.방어기제란 프로이드의 개념으로 자아가 자기만을 통해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무의식적 전략이다. 적응의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방어기제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방어기제의 특징은 현실을 부인,왜곡 하고 무의식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당사자도 전혀 의식하지 못하는 자기기만적인 특징이 있다. 방어기제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개인적인 예를 한가지 들면 사랑하는 사람과의 헤어짐 후 그 슬픔을 이겨내기 위해 오히려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슬픔을 느끼지 않는 것을 생각 할 수 있다. 여기서 한가지 의문이 생겼는데, 프로이드는 방어기제를 원욕의 충동과 이에 대립되는 초자아의 압력으로부터 자아를 보호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정의했는데, Ego가 id와 superego의 요구를 두루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id의 요구를 아예 무의식 속으로 가둬버리거나 다른 식으로 변형시키는데, 초자아를 억압할 수도 있는데 왜 id의 요구를 억압해야만 하는지 궁금하다.
    교육학| 2007.12.29| 3페이지| 1,000원| 조회(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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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감상문 + 나의 교육관
    하이타니 겐지로의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의 이야기를 읽고, 우선 작가의 배경, 교육관에 대하여 설명하고, 소설의 내용에 들어 있는 교육관을 분석하고 마지막으로 나의 교육관을 이야기 해 보겠다.1.작가이 이야기에 들어 있는 교육관, 교육철학 등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작가에 관한 이해가 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되어 작가인 하이타니 겐지로에 대하여 조사 해 보았다. 하이타니 겐지로는 1934년 일본 고베 시에서 태어나 오사카 학예 대학을 졸업 후 17년간 교사 생활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배운다’ 라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생명력을 그린 시와 소설을 썼다고 한다. 1972년에 교사 생활을 정리하고 오키나와와 아시아 등을 여행하면서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낙천성을 느끼게 되었고, 이 낙천성과 교사 생활을 통해 깨달은 아이들의 생명력은 하이타니 겐지로 문학 세계의 바탕이 되었다. 그래서 하이타니 겐지로의 문학에는 어린이의 세계가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살아 있으며, 각박하고 소외된 현실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희망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1974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는 일본 문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978년 국제 어린이의 해를 기념하여 국제 안데르센상 특별 우수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작품으로 하이타니 겐지로는 단숨에 일본 아동 문학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역시 내가 이야기를 읽고 생각 했던 것처럼 이 이야기는 단순한 허구의 'Fiction'이 아닌, 하이타니 겐지로의 17년간의 교사생활과 아이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작가의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그의 교육관, 교육철학을 아름답고 때 묻지 않은 교사들과 아이들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지어낸 허구의 소설이 아닌 이러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는 점이 독자들에게 더욱 큰 이해와 감동을 준 것이 아닐까.2.'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내용과 교육관고다니 선생님은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초등학교에 부임한, 유복한 가정의학교생활 이야기로 시작한다. 히메마쓰 초등학교는 공업지대 안에 위치 해 있는데다가 근처에 쓰레기 처리장까지 있어서 초등학교의 환경에는 적합하지 않은 위치이지만 이곳에 순수하고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있다. 게다가 이 학교 선생님들 중에는 쓰리기 처리장 아이들이 지저분하고 말썽도 많이 부리기 때문에 썩 좋지 않은 선입견을 가지고 아이들을 대하는 선생님도 있지만, 고다니 선생님은 이 아이들에게 선입견 없는 깨끗하고 순수한 눈으로 다가선다. 하지만 처음에는 데쓰조 라는 아이 때문에 쉽게 다가 설 수 없었다. 이 아이는 파리를 키우는, 동료 교사인 아다치 선생님과 몇몇 친구들을 제외 하고는 누구와도 말을 하려 하지 않고, 파리를 돌보는데 열중을 한다. 이 아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고다니 선생님은 집에 찾아가서 아이와 징그럽고 더럽게 느꼈던 파리를 같이 연구하기도 하고 파리에 공부해서 데쓰조에게 더 많은 정보를 알려준다. 이렇게 문제아 데쓰조를 대하면서, 그리고 다른 아이들과 학부모와 학교에서의 크고 작은 사건들을 대하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지만 고다니 선생님은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나가면서 조금씩 성장 해 나가는데, 이러한 과정을 그린 책이다.이 책은 처음부터 완벽한, 이상적인 교사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처음으로 부임해서 경험도 부족하고 한 없이 여린 여교사를 제시하고 그녀가 모든 아이들과 모든 교사들에게 인정을 받고 사랑을 받으며 성숙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먼저 데쓰조를 대할 때, 고다니 선생님은 다른 선생님들처럼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순수한 눈으로 데쓰조를 본다. 파리를 기르는 것에 대해서 자신도 끔찍하게 싫어 하는 파리이지만, 먼저 그 아이가 왜 파리를 기르게 되었을까하고 의문을 가져보고, 아이의 집과 주변 환경 그리고 아이의 심리상태를 알기 위해 직접 집을 방문해서 쉽지 않았지만 오랫동안 이야기를 시도해 봄으로써, 즉 데쓰조의 눈높이에서 선입견 없이 순수하게 바라봄으로써 기존의 선생님들처럼 데쓰조에게 파리를 기아이를 가르쳐야 하는 임무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와 학생이 ‘친구’가 되는 것이다. 즉 아이들을 가르치려고, 나의 교육관에 맞추고 어떠한 고정된 틀에 맞추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입장에서,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모두 버리고 아이들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교육관이 괴짜 선배 교사인 아다치 선생님에게 나타나 있는데, 동료 교사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겠지만 최소한 아이들에게만은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아이들과 친구가 되고 하나가 되어 아이들을 대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고다니 선생님은 아다치 선생님의 이러한 모습을 보고 자극을 받고 또 그의 경험에서 묻어 나오는 많은 교훈을 얻는다. 여기서 또 한가지 알 수 있는 것은, 선생님이라고 해서 완벽하고 깨끗하고 흠잡을 데 없는 그러한 이상적인 인간이 될 필요도 없고 더더욱 그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자신을 낮추고 아이들이 선생님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을 정도로 친근하고 거부감이 없이 다가가야 한다. 또한 데쓰조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친구가 되고, 진심으로 데쓰조를 대하기도 했지만, 고다니 선생님은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데쓰조의 관심사인 파리에 관하여 자신이 직접연구하고, 실제 파리를 경험하고 키우고 있는 데쓰조에게 배우면서 지식을 서로 주고받는다. 고다니 선생님은 파리를 키우는 데쓰조에게 교육적으로 다가가서 파리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알려주려고 노력했던 것이고 또 그것이 데쓰조의 흥미를 유발시키고, 그것에 더욱 매진하게 만듦으로써 데쓰조를 ‘파리 박사’로 부를 정도로 전문적으로 성장시켜 준다. 다시 말해서 고다니 선생님은 단순히 파리만에 집착하는 데쓰조를 학습적인 면으로 전환시켜 ‘파리전문가’로 만들어 준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신지체아인 미나코와의 에피소드도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다른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아이들 공부에 지장을 준다는 이유로 꺼려하고 거부하는 미나코를 자청로써 자발적인 참여의 중요성도 은연 중 알려주게 된다. 결국,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협력하여 미나코에게 해 줄 수 있는 일을 스스로 찾고 실행에 옮김으로써, 더불어 사는 법을 배우고, 따뜻한 마음을 배운다. 고다니 선생님의 역할은 아이들 모두 가지고 있지만, 쉽게 내보이기 어려운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밖으로, 미나코라는 아이에게로 표현하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도록 해 주고, 책임감을 스스로 느끼게 해주는 것, 그리고 아이들의 그러한 잠재력을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 것이었다. 선생님과 학생에 관한 이야기를 쓴 책은 대부분 선생님이 문제아들을 교화하는 내용들이지만, 이 이야기는 어쩌면 오히려 반대로 아이들이 선생님을 변화 시키고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의식을 성장하게 해주는 것을 보여준다. 즉, ‘아이들에게 배운다’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것이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게 해 준다.3.나의 교육관나의 원래 목표는 이번 학기 안에 선생님께서 추천 해 주신 강의 계획서에 나와 있는 책 모두를 읽어 보는 것인데, 아쉽게도 네 권밖에 읽지 못했다.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를 포함하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창가의 토토, 청소부 밥을 읽어 보았는데, 네권 모두 어느 한권 빼놓을 것 없이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나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 온 책은 단연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이다. 이 책을 읽은 지 약 두 달 정도 지났는데, 아직도 잊을 수 없는 내용, 그 감동이 생생하게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다.사실 나에게는 특별한 교육관이나 교육철학이 없었다. 아이들을 가르쳐 본 적도 없고, 교사가 된다는 것은 아직도 먼 일 같기만 하기 때문이었는데, 네 권의 책은 나에게 교사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라는 것을 가르쳐 준 것이 아닌, 아이들뿐만 아니라 모두가 제자가 될 수 있고, 또한 스승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특히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장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선생님과 아이들관계는 어떤 것인지 느끼게 해주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를 넘어서서 교사-학생이라는 개념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즉 교사와 학생이라는 언어적 틀에 그들을 구속시키고 역할을 정하는 것이 아닌, 서로가 서로에게 가르치며 또한 서로에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말해, 아이들과 친구가 될 수 있어야 하고, 아이들에게 배우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그들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세계 밖에서 아이들을 교육이라는 틀에 맞춰서 가두려고 하지 말고, 직접 그 세계에 들어가서 아이들과 하나가 되어 상호작용하면서 함께 어떠한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교사가 아이들에게 직접 어떠한 행동을 요구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 스스로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리고 아이들이 그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질 수 있게 만들어주고 그 문제를 자율적으로, 스스로 해결 하는 방법이 그 어떤 인위적인 교육보다 효과가 있고, 아이들에게 있어서 소중하게 다가온다는 것을 느꼈다. 교사의 이상적인 모델은 학생에게 있어서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고다니 선생님처럼 학생들과 같이 불완전하고, 같은 사람이고 끊임없이 학생에게서 배우는 사람이다. 내가 생각 한 이상적인 교사의 모델은 어느 높은 지점에 이미 도달한 ‘위인’이 아닌, 그 높은 지점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학생들과 함께 하며 서로 이끌어 주고, 상호작용하면서 함께 올라가는 과정의 사람인 것이다. 결국 아직 나에게 있어 특별한 교육관이나 교육철학이 아직까지는 확고하게 정립되지 않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아이들을 대할 때, 편견 없는 순수한 눈으로 아이들의 세계에 뛰어 들어 아이들의 친구가 될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고, 노력 할 것이다. 내가 아직 읽지 못한 다른 책들은 어떠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현재 읽었던 네 권의 책은 꼭 교사들에게 어떠한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녀를 둔 부모 학생들 모두에게도 인생의 소중한 의미와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소중한 책을 내가 내 인생다.
    독후감/창작| 2007.12.29| 4페이지| 1,500원| 조회(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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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지오노 - 나무를 심는 사람 (감상문+ 도가철학과의 비교)
    나무를 심는 사람수업시간에 나무를 심는 사람이라는 짧은 애니메이션을 한편 보았다. 장 지오노의 작품인데, 이 짧지만 감동적인 이야기는 바람이 부는 삭막한 사막을 걷고 있는 한 남자의 걷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는 사막에 텐트를 치고, 물을 찾으러 다녔으나, 어느 곳에도 물은 없고 있는 샘조차 바싹 말라서 어디에도 물을 찾을 수 없었다. 하염없이 물을 찾아 걷다가 한 양치기와 만나 물을 마시고, 저녁식사까지 대접받고 그의 집에 하룻밤 묵게 된다. 당시의 사회는 아주 냉혹했고, 사람들은 서로 시기하고 경쟁하며, 자기 집 문을 열어놓는 일이 없었다. 자살이 성행하고, 광기를 일으켜 살인이 난무하는 서로 생존경쟁 속에서 약육강식의 쟁탈전이 벌어지는 그런 사회였는데, 자연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몸부림을 치는 것이다. 그런 사회와는 반대로, 남자는 양치기의 집에서 편안함과 평온함을 느낀다. 그 양치기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도토리를 세고 있었다. 그 도토리로 다음날 남자가 지나왔던 삭막한 사막에 구멍을 내고, 참나무를 심고 있었다. 남자가 당신의 땅이냐고 묻자 아니라고 대답하며 묵묵히 100개의 도토리를 정성껏 심었다. 그는 3년 동안 황무지에 나무를 심었다고 했다. 그 양치기는 올해 55세이며, 자신의 이름이 에이자라고 했다. 아들과 아내를 잃고 고독 속에서 조용히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사람이었다. 남자는 그 동네를 떠나고 이듬해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5년간 군복무를 하고 제대 후 그 양치기가 있던 불모지를 찾아갔다. 노인은 벌을 키우고 있었는데, 양들이 5년 전 심었던 어린 나무를 위협해서 포기했다고 했다. 전에 나무를 심었던 곳은 놀라울 정도로 변해 있었다. 어린 나무들이 자라고 물 한 방울 없던 황무지에 물이 흐르고 있었다. 인간의 노력으로 자연이 놀랍게 회복 된 것이다. 노인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해서 사람이 한 일이라고 했으면 간섭 받았을 것이라고 하고, 사람들 역시 단지 신기한 자연현상이라고만 생각을 했다. 2차 대전이 끝나고 남자는 다시 그곳을 찾았는데, 황폐했던 그 곳은 없어지고, 온화한 숲이 되어 있었고, 풍요하고 안락한 곳이 되어 있었다.30분도 안 되는 짧은 애니메이션을 보고, 처음에는 환경운동과 관련 된 작품이겠거니 했지만, 작가는 환경의 파괴와 인간의 그것에 대한 회복의 필요성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참 많은 것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인데, 마지막 부분에, 남자의 말에 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사람의 인간이 해냈다는 말을 했다. 저 이야기가 실제 있었던 일인지는 알 수 없지만, 하나님도 아닌 한 인간이 평생을 바쳐 묵묵히, 꿋꿋하게 해낼 수 있었을까. 도가철학 시간에 배웠던 장자가 생각난다. 장자가 말하는 도는 생명작업, 즉 노동을 하는 천지자연의 법칙을 도라고 하는데, 남자가 살던 시대의 자신만을 위한, 즉 인간만을 위한 생존 경쟁은 옳지 않다고 할 것이다. 노자 역시 그러한데, 그 중심이 인간에게 있는 것이 아니고 자연에 있을 것인데, 만물제동 사상을 위배하는 것은 도를 위배 하는 것이다. 강의시간에 들었던 우공이산이라는 말이 생각나는데, 이 작품에 나온 노인의 행동이 정확히 맞아 떨어지고 있다. 노인은 몇 십 년 동안, 남들이 보기에 어리석어 보이면서, 소걸음처럼 천천히 나무를 심고 있었다. 또 장자의 전체사상을 꿰뚫고 있다고 생각되는 핵심 사상인 소요유의 정신도 엿볼 수 있다. 노인처럼 물질문명에 찌들어 서로 경쟁하지 않고, 자연과 하나 되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가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자기결단의 측면도 볼 수가 있는데, 혹시 이 노인이 혹시 장자가 아닐까 하는 착각까지 들 정도이다. 우리는 학문을 하고, 그에 대한 방관자로서 보고만 있으면 안 된다. 우리가 배운 것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장자는 그만큼 내적 수양을 통한 사회적 실천의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있었던 게 아닐까. 이 짧은 작품을 통해, 물론 우리가 노장을 배우지 않았더라면 나같이 이러한 생각을 가질 수 없었겠지만, 30분의 짧은 시간 안에 우리에게 무엇인가 말해주고 싶었을 것이고, 그것을 해석하고, 많은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독후감/창작| 2007.12.29| 2페이지| 1,000원| 조회(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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