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과에 관한 구성주의적 이해에 관한 논의이 21세기 정보화 시대는 20세기 산업화 시대와는 확실히 대별되는 시대이다. 20세기의 공장에서 대량생산의 붐과 함께 일률적으로 학생들에게 지식을 주입하던 공교육 시대를 넘어 21세기는 지식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더 이상 과거의 교육으로는 학생들은 교육할 수 없는 시대에 이른 것이다. 즉 새로운 시대는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하고 구성할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필요와 함께 구성주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객관주의와는 대별되어 최근 많이 논의되고 있다. 구성주의적인 교육관이란 학생 중심의 교육이며 학습자들에게 유의미한 과제와 실제 환경의 복잡함을 그대로 반영한 맥락적 지식을 중심으로 교육환경을 구성하는 것인데, 이는 교육의 목표와 방법, 평가에 이르기까지 전체적인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는 교육의 모든 부분에서 광범위하게 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특히 사회과에서는 고등사고력의 획득이라는 목표가 구성주의와는 맥락을 같이하여 사회과에 꼭 필요한 새로운 사조로까지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구성주의의 실현을 위해서 현실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한 형편임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론적으로는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으나, 현실의 적용은 아직도 힘든 형편이 아닌가 한다. 사실 학생들이 스스로 지식을 구성한다는 것은 그 만큼의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교사에게도 더 숙련된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구성주의적 환경에서 학습자에게 수업의 진행과 전략, 내용의 선정을 할 수 있는 자율권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이는 겉으로 듣기 좋고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나 실제로 이러한 환경을 교사가 구성하려고 애쓴다 하여도 학생들인 스스로 이것들을 선정할 만큼의 수준으로 끌어올리지 못한다면 이 수업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구성주의적 수업의 실행에 관해서 더 숙고해 봄이 우리에게 필요하리라는 생각이 든다. 따라서 나는 구성주의를 위해 필요한 선행조건들을 생각해보았는데, 첫째로, 기초교육이 더 확실히 이루어져야 겠다. 구성주의가 아무리 맥락안에서 자유롭게 지식을 생성한다 하여도 기초지식이 튼튼하지 않은 위에서는 아무것도 나올 수 없는 것이다. 그리고 둘째로는 교사가 먼저 변화해야겠다. 교육이 변할려면 그 교육을 계획하고 조력하는 교사가 변하지 않고는 그 수업이 결코 변할 수 없을 것이다. 흔히 구성주의에서 교사는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여 그 역할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정확하지 않은 표현이다. 앞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 구성주의적인 수업은 객관주의에 근거했던 수업에서보다도 더 교사의 역할이 강화된다고 말할 수 있다. 과거의 수업은 교사가 앵무새처럼 알고 있는 지식을 뱉어놓는 것으로 그 역할을 다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표면적으로는 적게 나타나지만 더 기술적이고 노련한 교사의 역할이 있어야만, 구성주의적인 수업은 가능한 것이다. 따라서 교사는 스스로 연구하는 자세로 이 구성주의적인 수업에 임해야 할 것이며, 일선에서는 실제로 양질의 구성주의적인 수업을 위한 다양한 방안의 구상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그 밖에 구성주의를 위해서 팀을 이루어 가르치는 팀 티칭이나 교원연수의 강화 등의 구체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