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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 지역연구의 형성과 과제
    ● 한국의 지역연구 현황과 과제Ⅰ. 지역연구 현황세계 질서의 재편과 세계 체제의 확장에 직면한 한국 사회는 외국에 대한 정보, 지식, 이해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고 있다. 반면 한국의 지역 연구는 그 역사가 일천하고, 실적은 극히 희소하고 보잘 것 없으며, 전문가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미국, 일본, 유럽의 각종 기금과 인센티브 제공에 의한 정부 지원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지역 연구와 교육을 감독하고 지원한 정부제도와 프로그램은 미흡해 대부분의 자원과 재원을 낭비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말았다. 지역연구는 국가와 사회 전체를 위한 공공재이기 때문에 지역 연구에 있어서 정부의 역할은 핵심적일 수밖에 없다.Ⅱ. 지역연구 활성화 및 질적 향상 방안(1) 단기적 활성화기존의 인프라로 필요한 연구를 수행하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므로 짧은 시간 안에 결과를 얻어내는 데는 우선 인력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기존 교육기관, 연구기관을 우회하여 지원기관과 지역 전문가를 직접 연결하고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도가 개선되고 있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은 실정이라 할 수 있다.이러한 인력에의 투자의 방법으로는 우선 기존 전문가가 부족하고 제 1세대 지역 연구자들의 한계는 이미 입증된 만큼 신진 연구자들을 육성하고 발굴하는 데 지원 프로그램의 배치를 들 수 있다. 차세대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는 학부 교육부터 시작할 필요가 있지만,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대학교육제도의 개선 없이는 불가능하고, 또한 급박한 현실의 요구에 부응하기에는 그 기간이 너무나 길다. 그리고 소수 인원이라 할지라도 지역 연구자의 요건을 충족한 자이면, 이들에게 집중적이고 장기적이 지원을 제공해야 할 것이다. 단순한 연구기금에 그칠 것이 아니라 3개월, 6개월, 1년 등 다양한 기간도안 좀 더 심층적이고 현실적인 연구가 가능하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2) 장기적 지역 연구의 정착장기적으로 지역 연구가 정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함은 물론이다. 신진 연구 인력 양성 중심의 단기적 방안은 어디까지나 지역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한 방안일 뿐이다. 이들이 자발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역 연구에 천착할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일은 아무리 시간이 걸리고 어렵더라도 꼭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장기적인 제도의 개선과 개혁은 요즈음 논의괴고 있는 세계화를 위한 대학교육개혁이나 각 대학의 학부통폐합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역연구와 관련된 학부의 학과들과 교과목을 통합적인 체계로 운영하여야 할 것이다. 예컨대 개별국가의 언어와 문학만을 교육하는 현재의 어문학관련학과들은 비교문학, 비교언어학과로 통합하고, 외국어교육을 전담하는 대학의 어학과들은 국제대학으로 묶어 특정지역학과나 계열로 대체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다. 이는 사회적 수요에 따라 과별 인원이 결정될 수 있음을 뜻한다.
    사회과학| 2003.06.14| 2페이지| 1,000원| 조회(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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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비교정치학 평가A+최고예요
    Ⅰ. 序지금까지의 지역연구는 지극히 제한된 국가에 한해서 실시되었다. 특히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서유럽 주요국가에 그 초점이 집중되었는데, 그것은 과거 제국주의 시대에 서구가 전세계의 정치체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많은 학자들은 비서구적인 정치형태를 띠는 국가들은 그 체계가 자연스럽지 않고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제국주의 시대가 끝나고, 교통과 통신의 급속한 발달로 지역연구는 새로운 양상을 띠게 되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인접 국가들 사이의 지역연구만 활발했지만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원거리에 있는 국가의 지역연구도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식민 시대를 벗어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신생 독립국은 서구의 정치 형태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면서 새로운 지역연구를 가능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은 한국의 지역연구에 있어서도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1988년 이전의 연구현황과 그 이후 연구현황을 비교함으로써 그것의 흐름을 살펴보고자 한다.Ⅱ. 1988년 이전과 이후의 지역연구현황 비교분석한국의 지역연구들이 대상으로 삼았던 국가나 지역 면에서 이전 연구들의 특징은 동북아시아의 중국, 북한, 일본 3개국에 연구가 집중되었던 점이다. 이들 외에는 북아메리카의 미국이나 서유럽의 영국 및 독일, 그리고 구 소련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이 약간 있었던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지역이나 국가들은 거의 연구대상이 되지 않았다. 미국의 지역연구에서도 1960년 이전까지는 학자들의 연구대상지역이 영국, 독일, 프랑스의 3개 서유럽국가들에 편중되어 있었으나 그 이후에는 제3세계국가들과 사회주의국가들에 관한 관심이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Sidney Verba, "Some Dilemmas in Comparative Research", World Politics, Vol. 20 (October 1967), pp. 111∼112. 비교정치연구들의 연구 대상국가와 지역 현황 변화) 신명순, "한국에서의 비교정치연구의 변화와 과제", 『21세기 비교정치학』(2000), pp26∼28대상국가와 지역연구논문 수1957∼19871988∼1999아시아전체/중국,일본,북한226(47.8%)/131284(45.1%)/167북아메리카·서유럽91(19.2%)140(22.2%)러시아·동유럽/구소련, 러시아연구44(9.3%)/3680(12.7%)/49라틴 아메리카44(9.3%)80(12.7%)중동5(1.1%)4(0.6%)오세아니아02(0.3%)아프리카11(2.3%)3(0.5%)기타84(17.8%)94(14.9%)합계473(100%)630(100%)을 통해 근래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비교정치연구들에서 여전히 아시아지역의 국가들에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988년 이전의 연구들에서는 이들 3개국에 관한 연구가 아시아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전체 연구들 중의 58%(226편 중 131편)이던 것이 1988년 이후에의 연구들에서는 59%(284편 중 167편)를 차지하여 이들 3개국에 편중된 연구관심에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 그것은 다른 기타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낮다는 것을 반증한다. 북아메리카와 서유럽의 국가들을 대상으로 삼은 연구들을 보면 1988년 이후 이전보다 49편이 증가했고, 전체 연구들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988년 이전에는 19.2%였던 것이 1988년 이후에는 22.3%로 3%가 증가하여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비교적 높아졌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북아메리카와 서유럽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다. 러시아와 동유럽국가들에 관한 연구를 보면 1988년 이전 기간에는 44편이 발표되어 전체 연구의 9.3%를 차지하던 것이 1988년 이후에는 80편(전체 연구의 12.7%)으로 증가하여 이 지역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활성화되었다. 특히 구 소련과 러시아에 관한 연구들이 1988년 이전의 연구들에 비해서 소폭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그것은 한국과 구 소련 사이의 국교정상화와 소련의 붕괴에 따른 여러 변화가 학자들의 관심을 촉발시켰다고 사료된다. 라틴 아메리카에 관한 연구는 1988년 이전의 12편(전체 연구의 2.5%)에 비해서 1988년 이후에는 23편(전체 연구의 3.7%)으로 증가하여 약 2배가 증가하기는 했지만 전체 연구 숫자 면에서는 여전히 부진한 실정이다. 중동에 관한 연구는 오히려 1편 감소했고, 오세아니아에 대한 관한 연구가 새로이 2편이 발표되었다. 이러한 연구경향은 한국의 비교정치연구학자들이 아직도 이러한 지역들에 관해서 관심이 적다는 것을 나타낸다.Ⅲ. 비교분석 결과1988년 이후의 한국의 지역연구현황에 대해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으로 나누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긍정적인 면을 살펴보면 전체 연구에서 아시아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이 감소하고 북아메리카나 유럽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증가한 점이다. 이점은 한국의 비교정치연구들이 아시아지역에 너무 편중되었던 점이 완화되고 연구대상지역이 과거에 비해 다원화되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된다. 또한 러시아에 관한 연구가 증가한 것도 연구지역의 다양화 면에서 긍정적 변화이다. 그러나, 한국의 지역연구 특징은 1988년 이전의 연구들과 이후의 연구들의 공통점은 아시아지역, 그 중에서도 중국, 일본, 북한의 3개국에 관한 연구가 다른 연구들에 비해 너무 많다는 점이다. 이 국가들에 관한 연구가 양적으로 증가하는 것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지만 문제는 한국의 지역연구가 이들 3개국에 너무 편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에 비해 라틴 아메리카, 중동,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지역의 국가들에 관한 연구의 희소성은 1988년 이전이나 이후에 달라진 점이 없다. 비교정치학에서 이들 지역의 국가들에서 나타나는 정치현상들이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국가들이 한국의 비교정치학자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조차 되지 않는다는 점은 학문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한국의 비교정치학의 발전에 있어 문제라고 볼 수 있다. 1988년 이후 한국의 지역연구의 변화는 다양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생각될 수 있으나, 그 본질은 크게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바로 연구대상이 아직도 아시아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고 특히 중국, 일본, 북한에 편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지역편식은 지역연구의 발전에 있어 저해요인이 된다. 왜냐하면 모든 국가와 지역이 고유의 정치체제와 문화를 가지고 있는 만큼 새로운 사실(현상)의 발견을 애초에 막는 결과를 낳기 때문이다.
    사회과학| 2003.06.14| 3페이지| 1,000원| 조회(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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