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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감상]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 평가B괜찮아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고...센과 치히로..두번째 보는 애니메이션이다. 개인적으로 이제는 친근감마저 들기도 하다. 너무 인상적이어서 여러 사이트를 찾아가며 정보 같은것도 많이 알게 되고 그랬는데 이번 애니메이션 수업에서 이 작품을 본다기에 기뻤던 것 같다.먼저 이 영화에서 착각하지 말아야 할 점은 센과 치히로가 한 인물이라는 것이라는 것이다.이제 겨우 고작 10 살이란 나이를 먹은 치히로. 험난한 세계에 뛰어들면서 치히로라는 이름을 버리고 센이란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는데 정말 10 살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침착하고 뛰어난 인물인 것 같다.하쿠가 용으로 변하고 상처를 입었을 땐 왠지 모를 인간이 자연을 훼손하는 그러한 느낌도 갖게 되었고 가오나시가 센에게 관심을 보이고 금을 줄려고 할때 센이 그 금은 나에게 필요없어요 라고 말한 것은 센이 욕심없고 꾸밈없는 모습을 엿볼수 있었고 나중에 알게되었지만 오물의 신에서 강의신으로 변한 그 신에게 정성껏 목욕을 시켜주고 최선을 다했을땐 자기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 강한 의지등을 엿볼수 있었던 것 같다.마지막에 자막이 올라가고 이 영화의 OST 음악도 굉장히 웅장하며 섬세한 악기 현들을 느낄수 있었다. 내 자신에 10 살배기로 돌아가는 동심의 세계를 꿈꿀수 있었던 작품이었다.{등장인물들 소개...치히로 : 올해로 10살이 되는 소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사상 가장 평범하게 생긴 여자 주인공이다. 특별히 귀엽지도 않을뿐더러 넓은 미간과 낮은 코는 퍽 못생긴 외모이다. 설상가상으로 10살아이 특유의 투정과 짜증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사가는 것이 상당히 맘에 안드는 ‘치히로’는 차 안에서 계속 투덜거린다. 차의 뒷 좌석에 벌렁 드러누워 있는 모습은 뭔가 할 의지가 없는 것처럼 보이고, 표정은 불만으로 가득하다. 뾰로퉁 해 있던 ‘치히로’는 엄마, 아빠가 이상한 터널로 들어가려 하자 극도의 짜증을 부리지만 혼자서 기다리기엔 너무나 무서움을 잘 타는 ‘치히로’는 엄마, 아빠를 따라 낯선 세계로 발을 들여 놓는다.{센 : 돼지가 된 엄마, 아빠를 구하기 위해 온천장에서 일을 시작한 ‘치히로’의 새 이름 ‘센’.자신을 돌봐주던 부모님도 없고 아무도 자신의 짜증에 귀를 귀울여주지 않자 결국 혼자서 삶을 만들어 가는 ‘센’. 강한 의지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있으며, 욕심도 없고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줄도 안다. 지독한 악취의 오물신이 찾아와도, 수많은 금괴를 선뜻 내주는 요괴가 찾아와도 결코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의지가 강한 아이이다. 이름을 찾기 위해, 그래서 엄마와 아빠를 구해내기 위해 목숨을 건 액션까지도 마다 않는 열혈 맹랑 소녀이다.{하쿠 : 센’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으로, ‘유바바’의 오른팔.남몰래 ‘센’을 도와준다. 일하지 않으면 동물로 변하는 세계이기 때문에 온천장의 장부를 정리하고 있다.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 상당히 미남인 얼굴은 늘 차갑게 굳어 있으며, 어떤 상황에서도 얼굴 색 하나 변하지 않는 강한 배짱을 갖고 있다. ‘하쿠’는 자신의 본명을 기억하지 못해 원래 자신이 있었던 세계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센’의 본명 ‘치히로’는 처음부터 알고 있다. 본명을 잊어버리면 원래의 세계로 절대 돌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센’이 본명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계속 배려해준다.{유바바 : 나이를 예측할 수 없는 정체 불명의 마녀이다. 얼굴에 깊게 패인 수많은 주름들은 쉽게 할머니를 연상케 하지만 아직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귀여운(?) 아들을 둔 것을 보면 좀처럼 나이를 짐작하기가 힘들다. 머리와 몸통이 정확히 반반이며, 머리를 더 커 보이게 하는 업스타일을 고수한다. 또한 다른 캐릭터들이 모두 일본의 전통의상을 입고 다니는 것에 반해 항상 드레스를 입고 있으며 그녀의 방은 로코코 양식의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색상으로 꾸며져 있다. 마법을 이용해 막강 독재 경영을 하는 온천장의 주인이지만 프로 의식이 강해 어떤 손님이라도 정성을 다해서 모신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강하지만 아들,‘보우’를 끔찍히 사랑해서 어떤 부탁이든지 들어준다. 그 사랑스런(그녀에게만) ‘보우’를 건드리는 날에는 ‘유바바’의 곤두선 머리와 불을 뿜는 공포스러운 모습을 보게 된다.{{가오나시 : 신도 인간도 아닌 정체불명의 사나이다. 상대방과 친해지는 법을 몰라 항상 소리없이 나타났다가 소리없이 사라진다. ‘센’의 밝고 순수한 모습에 정을 느끼고, 다가가려 하지만 방법을 몰라 애를 먹는다. 혼자서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누군가를 잡아먹어 목소리를 빌려서 말을 한다. 금을 만들어내는 재주로, 온천장 최고의 인기스타가 되지만 ‘센’에게 보인 호의를 거절당한 후 괴물로 돌변해 종업원을 마구 잡아먹는다. 항상 군중의 주변을 맴돌며, 같이 어울리는 법을 모르는 그는 결국 ‘센’에 의해 올바른 길을 찾는다.{가마할아범 : 온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보일러실을 총괄하는 여섯 개의 팔을 가진 노인이다. 늘 레옹 스타일의 선글라스를 끼고 있으며 숯검댕이들을 부려서 불을 땐다. 여섯 개의 팔을 모두 능숙하게 사용해 약재를 섞고 불을 땐다. 자신의 본분에 충실하여 항상 열심히 일을 하고, 나이 어린 직원들에게 경험담을 들려주고, 조언을 해주기도 한다. 처음에는 ‘센’에게 쌀쌀맞게 대하지만, 결국 ‘유바바’에게 소개도 시켜주고, ‘하쿠’도 치료해주고, ‘센’의 부탁으로 부모님과 ‘하쿠’에게 걸린 마법을 풀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 오랜동안 고이 간직해온 기차 승차권을 ‘센’에게 주어 길을 떠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할아버지.보우 :‘유바바’의 아들로 모전자전이라, 엄마와 비슷한 몸매를 갖고 있다. 먹고 자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며 조금 걷는 것도 싫어할 만큼 운동을 싫어한다. 그리고 ‘유바바’의 과잉 보호 탓에 굉장히 자기 중심적 사고 방식을 갖고 있다. 갈 길 바쁜 ‘센’의 팔목을 비트는 장면은 이 영화 최고의 위기!! 그러나 이기적이고 욕심 많은 ‘보우’는 이모 ‘제니바’의 마법에 걸려 제대로 걷지도 못하는 뚱보쥐로 변하고 만다.{린 :‘센’의 선배로 항상 투덜거리며 불평을 늘어놓지만 그 생활에 적응해서 살아간다. 급한 성격 탓에 쌀쌀맞은 새침떼기로 오인 받지만 사실 대단한 의리파이다. 항상 ‘센’을 챙겨주며 물심 양면으로 도와준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어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린’은 금을 뿌리는 ‘얼굴없는 요괴’에 열광하는 평범한 소녀이다. 마지막까지 ‘센’을 보살피고 아껴주는 친언니같은 존재다.{촐싹개구리 : 온천장에서 손님들의 시중을 드는 개구리다. 근면하고 성실한 척 하지만 상당히 눈치가 빠르고 얍삽하다. 한바탕 금소동이 벌어지고 난 후, 밤에 몰래 찾아와 마루 틈에 낀 사금을 긁어 모을 정도로 재물에 대한 욕심이 많다. 금에 대한 욕심으로 결국 ‘얼굴없는 요괴’에게 먹혀 그의 목소리 역할을 한다.{메기개구리 : 온천장의 접수대를 맡는 대형 개구리이다. 같은 개구리이지만 경력이 쌓여 프로근성이 느껴지는 수준으로 시중 개구리와는 풍기는 분위기에서부터 차이가 있다. 항상 메기같이 큰 입을 최대한 벌려 손님을 반갑게 맞이하며, ‘유바바’를 대신해 종업원들을 통솔하기도 한다.{숯검댕이 : 에서도 깜찍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던 숯검댕이는 에서도 가장 많은 귀여움을 받는 캐릭터이다. 보일러실에서 가마 할아범의 지휘아래 석탄을 나르는 일을 하고 있으며, 별사탕을 좋아한다. 알 수 없는 말로 수다를 떠며, ‘센’을 좋아해 귀여운 행동을 많이 한다. 커다란 두 눈을 반짝거리며 재잘재잘 떠들어대는 모습은 남녀노소 모두를 즐겁게 한다.
    독후감/창작| 2002.12.22| 4페이지| 1,000원| 조회(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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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와 영화] 감명깊에 본 작품 비판하기 - 영화 <하얀방>을 보고..
    주제 ; 현대인에게 보내는 메시지 - 낙태영화 을 보고..3 주전쯤 한 영화가 개봉했다. 정준호 이은주 라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연기를 해 사람들의 이목을 이끈 작품 . 첨에 이 영화를 보려고 할때도 선뜻 내키진 않았다. 그 전에 한 스포츠신문에서 이 작품에 대한 사건들을 몇 차례 접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여자주인공이 잠시 잠을자다가 꿈에서 어떠한 장면을 보았는데 1 시간후 포스터장면 촬영이이 장면과 똑같다는 것과 (이 영화는 미스테리·호러물이다) 정준호와 신인 연기자가 작품을 위해 찍은 비디오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등의 사건들이 일어났었고, 그때까지만 해도 내가 영화관을 가서 이 영화를 보게될 줄은 몰랐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는 단지 영화만을 보고 집으로 향한 발걸음을 돌리게 되는 것이 아니라 내 머릿속에는 무엇인가 커다란 느낌이 안겨지게 되었다. 1 시간 30 분의 짧은 시간동안 낙태에 대해서 사람들의 짧은 지식과 그것에 대한 감독의 생각들을 엿볼수 있었다.의 기본적인 시놉시스부터 알아보자면 이 영화는 시작부터 기이하다. 괴기스러운 문자들이 굿판에 맞추어 춤을 추듯 영화의 시작부터 누비며 보는 관객들의 시선을 잡아먹는다. 그렇게 시작해서 몇 분동안 더욱더 혼란에 빠지듯이 그러한 광경들을 목격하게 된다. 영화의 전반적인 분위기인 싸늘하고 차가운 듯한 벽면을 비롯하여 차례차례 사람들은 기본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한채 영화에 끌려간다. 적어도 여성들이 연쇄적인 죽음만 당하지 않았더라면...은 이렇게 자극적이고 묵직한 이미지들을 다급하게 늘어트려 놓은 후 숨을 돌리기 위해서인지 우리에게 이야기를 건네며 말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영화가 풀어놓는 이야기들은 쉽사리 받아들이기 힘든 초현실적인 것들이다. 일본 영화 을 떠올리면 한층 이해하기가 수월해질 것이다. 다만 소재가 에서는 비디오였으나 한국영화에서는 인터넷 사이트라는 것이다.정체가 묘연한 마리 산부인과의 사이트에 접속하는 여자들은 모두들 모니터를 통해 차마 눈뜨고는 못 볼 것을 보아서 그런지 눈한 채로 죽음을 맞이한다. 문제는 그녀들이 아기를 가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순간적으로 말이다. 한 락 클럽에서 열심히 춤을추다가 갑자기 경직되어 발작을 일으키다 배가 서서히 불러오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상식적으로는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데 이 영화에서 나오는 갑작스레 죽음을 당하는 여성 모두가 이렇게 해서 죽게 된다.X 파일에서나 다룰 법한 이 범상치 않은 사건이자 현상을 우연찮게 방송국 PD인 한수진은 사이버 범죄 수사대의 최형사를 취재하려고 하다가 우연히 최형사가 맞게 된 사건을 통해 듣게 된다. 점점 죽음의 끈이 그녀를 죄어가자 뒤늦게야 뭔가 있음을 깨닫고, 처음으로 이 사건이 터진 장소 아파트 1308호로 가, 자신을 지켜내고 질긴 끈을 풀기 위해, 방문을 조심스럽게 열며 발을 들여놓는다. 하지만 이러한 그녀의 행동은 사뭇 당연한 수순처럼 보이며 운명으로 느껴지기조차 한다. 그만큼 영화는 수진이 왜 어두운 기운이 가득한 1308호로 가 자신의 몸을 가두는지 쉽사리 자세하게 실토하지 않는다는 것이다.수진은 이 아파트에서 믿지못할 사건들을 계속해서 겪게 되고 윗층에 사는 무당여자와 알게 되면서 하나씩 하나씩 베일을 풀어 나갈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중에 수진과의 비밀리에연애를 하고 있는 잘나가는 프로그램진행자이며 이제 곧 뉴스앵커를 눈앞에 두고 있는 연인 이 석 은 수진이 이 집에 사는 것을 계속해서 반대를 한다. 귀신이 나오는 집이라서 연인을 보호하려는 남자의 입장을 생각하게 된다면 별반 문제가 될 것이 없다. 그런데 이 석이 하는 행동들은 점점 수진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치닫게 되고 결국은 모든 사건이 풀리기 시작한다.( 적어도 영화속에서는 말이다)풀리지 않는 사건의 전반은 이렇다. 이 석의 옛 여자친구가 이 석의 아기를 갖게 되고 출세를 눈 앞에 두고 자신에게 방해가 되는 요인들은 모두 제거하는 이 석은 옛 여자친구를 구타하게 되고 유실은 유산을 하게 된다. 그녀는 마리산부인과라는 곳에서 아기를 낳게 되지만 아기는 다. 어쩌면 그녀는 살아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냥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추정할 뿐이다. 초상화에서 눈물을 흘리는 것 하며 집안에 그녀의 원혼이 떠돌아다는 것 하며 테이블 밑에서 보이는 발들) 그녀가 이승에서 품은 한은 이와 같은 사건을 발생시키게 된다. 마리산부인과 홈페이지에 접속하게 된 사람들이 자신이 죽게되는 모습을 보고 정확히 15 일 후가 되는 날에 죽게 되는..이것을 알게 된 수진과 최형사는 욕실 위 천장으로 향하는 곳에서 아기의 시신을 발견하고아기의 원혼을 풀어주기 위해 위로를 한다. 그렇게 해서 수진과 최형사는 더 이상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안심하게 된다. 그러나 이들의 노력은 헛수고였을까..계속해서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이들은 또다시 미궁에 빠지게 된다.이 가운데서 수진이 임신을 하게 된 것을 알게 된 후 이 석은 그녀에게 아이를 지우라고 말을 하고 둘이 다투던 중에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 (그녀는 임신한지 1 달도 채 되지 않았다.) 이런 미스테리한 사건을 본 이 석은 아기를 죽이려고 하고 그 순간 뒤늦게 도착한 최형사는 이 석을 총으로 쏘는것으로써 이 석에게서 수진을 구하게 된다.이렇게 말할 수 있다. 최형사가 영화 속의 사건들에 대해 털어놓듯 우리는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것이 아니라 끌려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진석이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믿음 사이에서 헤매고 있다면, 우리는 설명되어 있는 것과 설명되어 있지 않은 것 사이의 혼란스러움에 의해 끌려다니고 있다.우리가 모든 것을 알고 있을 때 인물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고, 우리가 뭔가 석연치 않다고 갸웃거리고 있을 때 인물들은 당연한 듯 행동한다. 말하자면 유실의 오피스텔에 들어선 장이석이 놀란 표정으로 여기 왜 있는 거냐며 한수진을 다그칠 때 우리는 모두 장이석과 유실의 관계를 알아챈다. 그러나 한수진은 모른다. 늘어난 한스 홀바인의 해골은 이때에 이미 정상적인 표식으로 드러났던 것인데도 말이다.한편으론 한수진과 최진석이 어떻게 나이트 클럽에서 사건이 날지를 알고를, 왜 한수진이 무작정 1308호에 들어가야만 하겠다고 했는지를 우리는 잘 모른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알게된 결말은 유실의 아이는 이 석의 아이가 아닌 최형사의 아이다. 마지막 장면에 어느 예쁜 아이가 최형사를 보고 있는 것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는다. 까만 배경화면에 하얀색으로 감독 및 제작진 이름이 일렬로 올라가게 되는 그 순간에도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한 표정이었다. 이 영화는 결말도 없고 내용도 없고 도대체 무어냐 는 듯한 표정들이었다.영화만으로 보면 은 그런 의문들을 남겨놓으며 우리를 끌고 다닌다. 어쩌면 설명되지 않고 생략되거나 겹쳐져 있는 의문부호들이 오히려 자의적 추리력을 부추기면서, 이 영화의 힘이 되고 있는 그 끔찍한 공포의 리듬을 더욱더 상승시킨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한편으론 텔미썸딩, 텔미썸딩, 하면서 달려드는 유령들 또한 서성거리게 할 것이다.은 많은 사람들에게 소재의 유사성을 떠올리도록 하는 텍스트를 가지고 있다.최근 개봉했었던 할리우드 영화 , 또 비디오 바이러스라는 독특한 소재로 관객들을 공포감으로 밀어넣었던 일본영화 등이 바로 그것. 하지만 장르 내에서 소재의 유사성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상호텍스트성(intertextuality)' 이란 용어를 사용한다. 하나의 작품 속에서 다른 작품들의 자욱을 찾아낼 수 있는 현대란 시간에 존재하는 문화적 특수성. 이제는 이것만으로 영화(를 포함한 모든 대중문화)를 비난할 수는 없다. 임창재 감독이 생산해 낸 의 이면에는 또 다른 독특함이 숨어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임창재 감독은 1993년 즈음부터 독립영화계에서 활동해 온 인물이다. 그의 작품 영역은 흔히들 '실험영화' 라고 칭해지는 특수한 분야에 속해있다. 언제라도 기회가 있어 그의 실험영화 작품을 보았던 이들에게 의 이미지와 사운드는 그렇게 낯설지 않을 것이다. 임창재는 충무로라는 상업영화 틀로 옮겨와 작업했지만, 자신의 몸에 체화된 영화에 대한 관념은 변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그의 실험영화 (미미 인형을 아이들에 제재였던 인형은 에서도 중요한 기능을 한다. 그리고 이 인형이 등장하는 씬은 호러영화가 가졌던 본연의 기능을 살짝 비틀고 있다. 수진이 오피스텔의 화장실 천장에 올라가 공포의 근원지를 찾아가는 장면에 등장하는 인형이 바로 그것이다. 관객들은 누구나 인형이 눈을 뜰 것을 예상한다. 그것도 '번쩍' 말이다. 하지만 이 예측은 참담하게 깨진다. 인형은 한 템포 느리게, 서서히 눈을 뜬다. 이 과정에서 사운드는 무서움을 주기 보다는 무언가 다른 야릇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이것이 임창재감독이 원하는 일종의 대위법적 실험이다. 이러한 부분들이 영화의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의 설정은 특정 전화기 소유자들이 죽어버리는 을 닮았지만 관객들이 ‘재미있게의 보는 일’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르다. 단편영화로 실험적 상상력을 보여줬던 임창재 감독은 영화 전체를 램브란트 회화처럼 어둡고 묵시록적인 영상으로 칠해놓았다. 히치콕 ‘사이코’를 연상시키는 첫 대목의 욕조 살인 장면에서처럼 흥건하게 뒤섞인 피와 물, 어디선가 들리는 기분나쁜 소리등으로 관객을 두려움속으로 빠뜨리는 대목 등에선 영상과 소리로 우리 감각을 흔드는 솜씨가 느껴진다.은 언 듯 보기에 , , 과 유사하다. 하지만 공포영화라는 장르의 한계상 이런 측면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우리가 관심 있게 봐야 될 것은 영화가, 자신의 주제와 소재를 어떤 식으로 전달하고, 그 방식이 얼마만큼이나 오싹하고 흡인력 있게 목표지점까지 달려 오냐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은 분명, 패기 있게 출발은 했으나, 중간 지점을 넘어서는 숨이 차서 그런지 숨을 고르는 순간들이 군데군데 눈에 띄어 다소간 맥이 빠진다. 이 지점에서 위의 세 개의 공포영화보다 더욱 확실하게 영화적맥락이 서로 닿아있는 과 비교해보는 수고스러움은, 영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최상의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이다.전언했듯 과 은 비슷한 구석이 있다. 모성애를 유독 강조하는 면이나 공포의 매개물로 ‘비디오와 인터넷 사이트’라는 미디어를 택하고 있다는 사실. 또한 이그
    인문/어학| 2002.12.22| 5페이지| 1,000원| 조회(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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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과 영화] 한 · 중 · 일 영화 분석하기
    -한 · 중 · 일 영화 분석하기-이번 레포트 주제는 한국 중국 일본의 영화에 대해서 비교하고 분석하기이다. 이번 레포트를 받아들고 처음에는 막막하고 우리나라 영화 세편도 아닌 각 나라의 영화를 살펴보라는 것에 대해서 어려움도 많이 겪었지만 직접 비디오가게에 가서 여러 영화들을 살펴보고 그것을 본 것을 토대로 이 보고서를 작성하면서 수업시간에 배운 여러 표현 기법들도 거기서 끝이 아니라 적용해서 살펴보니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이번에 분석할 작품들은 「2009 로스트 메모리즈」, 「패왕별희」, 그리고 일본영화로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다.· 세 영화의 짧은 줄거리{「2009 로스트 메모리즈」동아시아 일대는 ‘일본제국’이라는 이름 하에 ‘대동아 공영권’으로 재 통합 된지 이미 100년의 시간이 흘렀으며, 이제 조선이라는 이름은 지구상 어디에도 자취를 잃은 지 오래다.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반정부 레지스탕스 후레이센진들과 모든 음모의 원흉인 이노우에 재단 사이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반정부 레지스탕스 후레이센진들이 정계의 거물급 인사 이노우에가 주최하는 유물 전시장에 침투, 파티장을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 테러를 진압하기 위해 JBI(Japan Bureau of Investigation) 특수 수사 요원 사카모토와 그의 절친한 친구 사이고 쇼지로가 투입된다.테러는 발생 10분만에 완전 진압되지만, 사카모토는 비정치적 전시 행사를 습격한 이들의 불분명한 테러 목적과 단 한명의 민간인 희생자도 없는 절묘한 테러 방식에 의문을 품게 된다. 이 테러 사건의 면밀한 재조사를 주장하는 사카모토는 사건을 축소 은폐시키려는 JBI 수뇌부들과 갈등 하게 된다.사카모토는 독단적으로 수사를 감행하고, 후레이센진들이 지속적으로 이노우에 재단과 관련된 테러를 벌여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그리고 동시에 이 사건들의 배후에는 거물급 정계인사 이노우에의 음모가 숨어있음을 발견하게 된다.그러나 JBI 수뇌부들은 이런 사카모토의 주장을 묵살, 정직처분까지 들어가게 된다. 그 100 년전 시간에는 지금은 원수가 된 친구 쇼지로가 같이 가게 되고 둘은 서로에게 총을 겨눌 수밖에 없는 그러한{상황이 연출되고, 사카모토는 100년전의 왜곡된 역사를 되돌려놓는데 성공하게 된다.「패왕별희」{1925년 군벌시대의 중국 북경, 겨울. 어머니로부터 버림받은 연약한 미소년 데이는 그를 감싸는 따뜻한 시선의 샬로를 느낀다. 경극의 최고봉인 패왕별희의 남녀 주인공이 되기 위한 두 소년의 험난한 수련 과정은 시작된다. 소년들은 자라 어른이 된다. 샬로, 그는 더이상 데이에겐 형이 아니다. 무대위에서 당신은 패왕 현실에서 당신은 나의 연인이며 그리고 어머니. 두 청년의 삶에 끼어든 사랑의 여인 쥬산, 샬로는 그녀를 아내로 맞아 들이고 데이는 그녀를 질투한다. 격동으로 휘몰아치는 중국 역사의 한가운데서 샬로와 데이 그리고 쥬산의 인생은 배신과 사랑, 그리고 증오로 뒤엉켜간다. 때는 1977년, 환호하는 이 없는 텅빈 객석과 무대. 초로의 나이로 접어든 두 남자는 그들의 마지막 패왕별희를 공연하기 위해 호흡을 가다듬는다. 마침내 연극 속의 우희처럼 데이는 샬로의 허리 춤에서 뽑은 칼로 그의 한많은 일생을 끝내고 영화 패왕별희는 완성된다.「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열살배기 어린 소녀 치히로는 부모님과 함께 차를 타고 새로 이사갈 시골집으로 향한다. 길을 잘못들어 이상한 이상한 터널 앞에 서게 됐고 결국 터널을 지나게 된 그들의 앞에는 짓다 말아 폐허가 되어 버린 놀이공원이 펼쳐져 있다. 음식냄새를 따라간 그들은 풍성한 먹을거리가 차려져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간다. 뭔가에 흘린 듯 먹는 것에만 열중하는 부모님을 뒤로하고 치히로는 밖을 둘러보러 나간다. 묘한 적막 속에 거리와 언덕을 거닐던 치히로 앞에 갑자기 한 소년이 나타나, 어두워지기 전에 이곳을 나가지 않으면 영영 빠져나갈 수 없게 된다는 말을 한다. 하지만 이미 날은 저무러가고 있고 유령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게다가 식당으로 달려가니 부모님은 돼지로 변해있는 상태다. 이 세계에 갇혀 버. 오물의 신의 정체는 강의 신이었고 그는 센의 정성에 대한 보답으로 그녀에게 환약을 선물한다. 어려움에 처하게 된 하쿠를 센은 강의 신이 선물한 환약으로 그를 보살피고 부모님을 인간으로 되 돌리는 방법을 찾기 위해 유바바의 동생 제니바가 살고 있는 곳으로 향한다.센과 함께 편도 열차를 타고 길을 떠난 이들은 제니바의 마법에 걸려 뚬보 쥐(보우네즈미)로 변한 유바바의 어린 아들 보우와 작고 볼품없는 하에도리로 변한 유바바의 새 유버드,그리고 가오나시이다.그동한 의식을 찾은 하쿠는 유바바로부터 아들 보우를 찾아오면 센과부모를 보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센을 데리러 제니바의 집으로 온다.하쿠와함께 돌아오던도중 센은 하쿠가 자신이 어린시절 물에 빠졌을때 목숨을 구해준 물의 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하쿠 역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본명을 기억해 낸다. 여러마리의 돼지들 중 부모를 가려내라는 유바바의 시험을 통과한 센은 아빠, 엄마와 함께무사히 자신의 일상 생활로 돌아온다.·세 작품 분석하기{「2009 로스트 메모리즈」는 이시명 감독의 데뷔작이다. 신인감독으로서는 드물게 스케일이 큰 이 작품은 엄청난 물량공세의 액션 씬과 판타지를 도입한 국수주의와 민족패권주의 혐의를 강력하게 드러내는 문제작이다.2009년 한국과 서울은 없다. 일본 식민지 조선과 일본 제3의 대도시 경성이 있을 뿐이다. 1909년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는 데 실패하면서 일본의 식민 통치가 완전 성공했다는 가상 역사가 바탕이다. 뒤늦게 자기 정체성을 깨달은 주인공이 일본의 음모로 뒤바뀐 역사를 바로잡는다는 이야기가 시간 여행 모티브를 빌어 펼쳐진다.1909년 하얼빈 역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사카모토는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을 임무를 지녔다. 여기서 총기와 중화기를 사용하여 화려한 액션 씬을 보여주게 되고 몸을 날리며 총을 쏘는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준다.이 영화의 큰 장점은 탄탄한 드라마다. 숨겨진 비밀이 하나 하나 모습을 드러내는 흐름이 능숙하고, 성격 묘사도 뛰어나다. 총 쏘고 폭발09년 중국 동북지방의 옛 고구려 영토를 회복하려는 움직임을 시작했다는 서술이나 한일 화해의 비전을 제시하지 않는 시각도 논란의 여지를 남긴다. 일본의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이 특별 출연하고 청춘스타 나카무라 토루가 주인공으로 공연하는 영화치고는 날선 민족 감정의 돌출이 생경하다.{「패왕별희」는 1925년 중국 군벌시대의 베이징에서 시작해서 모택동이 죽은 이듬해인 1977년에 끝난다. 영화의 시작은 두 명의 주인공 데이와 살루가 무대에 다시 서서 경극 '패왕별희'를 보여주면서 과거로 돌아간다. 이 영화는 액자형 이야기 구조로 짜여 있으며, 그 구조는 역사와 개인사의 동시병렬 관계로 이루어져 있다. 데이와 살루의 관계와 함께 1925년 군벌시대의 중국과, 1937년 일본군의 베이징 점령, 1945년 국민당 정권의 지배, 1949년 중국 공산당의 승리, 그리고 1966년 문화혁명, 1977년 4인방 숙청이 차례로 다루어진다. 두 사람은 역사 속에 있으며, 언제나 역사의 주변에 선다. 그러나 두 사람은 결코 역사의 중심으로 들어간 적이 없으며, 불행히도 그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다. 역사는 두사람을 아주 천천히 망가뜨린다. 여기에 감독(첸 카이거)은 하나를 더 추가한다.그건 중국 경극 '패왕별희'이다. 그 경극과 역사의 주인공들은 서로 묘한 긴장관계를 갖는다. 이것은 하나의 이미지 위에 서로 다른 세 개의 시간과, 하나의 속도 위에 서로 다른 세 개의 이미지를 겹쳐놓은 것이다. 그래서 이미지와 시간 사이에는 의도적으로 모순되고 위기에 빠져든 단절과 변형이 있다. 감독은 영화의 모든 화면을 경극의 양식으로 배치한다. 카메라와 조명은 영화 속의 경극 바깥에서조차도 경극의 시선으로 화면 구석구석의 공간 속으로 스며들어 이 모든 것을 경극으로 만들어놓는다. 그러나 역사는 그것을 온갖 방법으로 방해하고 부정하고 말소시키고 거세한다. 이제 경극과 역사는 서로 싸우는 이미지가 된다. 여기서 첸 카이거는 의미심장하게 텅 빈 무대에서 시작한다.는 온통 배열하고 그로부터 도주하고, 감독은 대담하게도 역사를 경극의 무대에 올려놓고, 그 무대에서 역사를 다루려는 것이다. 그에게서 1925년에서 1977년에 이르는 봉건주의로부터 사회주의로의 역사는 수많은 사건의 공간적 이동이며 집합이며 이행의 과정이다. 감독에게서 대장정으로부터 문화혁명을 거쳐 4인방 숙청에 이르는 역사는, 역사 그 자체가 아니라 역사속의 작은 역사이며, 더 나아가 역사가 아니라 오히려 역사를 벗어나서 그 무엇인가를 경험하게 해주는 부정적인 조건들의 집합처럼 다루어진다. 그는 사회주의 중국이 마치 모택동에 대한 성찰처럼 다루어지는 것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있는 것 같다. 감독에게서, 에서, 중국은 위에서 내려다본 사회주의가 아니라 아래로부터 올려다본 경극인 것이다.첸 카이거(감독)는 의 대부분의 장면들을 중국 문인화(文人畵)의 구도로 찍으면서 번화구몽을 담으려 했다고 대답한다. 그 구도에는 미학은 있지만 생명력이 약하다. 첸 카이거는 그 약점을 통해서 오히려 역사와 정치와 혁명과 권력 앞에 사면초가에 놓인 중국문화를 담으려고 의도적으로 문인화를 기꺼이 받아들인다. 이제 영화는 문인화이면서 경극이 된다. 그 약한 생명력은 또한 경극-세트 위의 주인공들이 이미지-시간의 경계를 넘으면서 역사-세트에서 더이상 주인공이 아닐 때의 그 슬픔을 다루려는 것이기도 하다. 바로 그것이 시종일관 첸 카이거가 자신의 카메라를 고정시키지 않고 세트와 세트 사이로, 경극과 역사 사이로 스테디 캠(이동하면서도 거의 흔들림이 없는 카메라)을 사용하여 옮아다니는 스타일로 설계한 이유이다. 첸 카이거에게서 가장 야만적인 폭력은 고백이다. 일본 제국주의 시대에 강요되었던 매춘, 국민당 정부 시절의 날조된 재판, 중국 공산당 정책 아래서의 자포자기, 그리고 문화혁명에서의 고백을 좇아가면서 첸 카이거는 역사가 어떻게 문화와 인간과 그 속에서 견뎌야 했던 삶을 지배했는지를 보여준다. 그중에서도 강요된 고백은 가장 잔인한 방법이다. 거기서 비로소 서로 나누어져서 분열증이라도 걸린 것처럼 오고가던 두 개의 이미지-사이다.
    인문/어학| 2002.12.22| 5페이지| 1,000원| 조회(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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