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천의 경영과 맥햇빛이 뜨겁던 어느 날, 도서관에 들러 김남천의 소설을 빌렸다. 아무런 의식 없이 말이다. 당연히 빌려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서는 도서관을 나섰다. 그리고 나서 지하철을 타서 책을 펴들고 읽기 시작했다. 내가 내려야 할 역을 지나친 채 말이다. 한번 책을 보고서 빠져버린 이유는 그전의 소설과는 다른 요즘의 소설적 냄새가 나는 빠른 스토리 전개, 인물에 대한 자세한 묘사 등이 나의 감성을 자극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 옆에서 같이 책을 읽던 남자친구도 예외가 아니었다. 내릴 곳을 놓치고서는 서로 옥신각신했으니 말이다. 이번에는 경영, 맥의 줄거리를 같이 통합하고 내용의 분석도 비교와 대조를 통해서 전개해 나가보려 한다.최무경은 사상범으로 감옥에 들어가 있는 사랑하는 사람, 이시형을 위해 2년 간 백방으로 뛰어다니면서 노력한 끝에 보석운동까지 결실을 맺게 된다. 그가 나오는 날 최무경은 설레임에 기다리고 그를 위해 미리 준비한 아파트로 향한다. 무경은 스무 살에 홀로된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한번도 어머니의 심기를 거슬러 본 적이 없지만 이시형을 만나면서 어머니가 반대하는 교제를 하고 감옥에 들어간 시형을 위해 2년 동안 돈을 벌리 위해 회사까지 다니게 된다. 이시형은 도지사를 지낸 아버지를 둔 부르주아 집안의 아들이지만 사상의 차이로 집을 나오게 되고 집안에서는 무경과의 사이까지 부정한다. 이러한 가운데 무경의 엄마는 20여 년 동안 지켜오던 정조를 정일수라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까지 약속하게 된다. 그동안 무경에게만 사랑을 퍼붓던 어머니는 그녀가 이시형과 결혼을 약속하게 되면서 자신에게도 새로운 삶을 펼칠 기회가 온 것이다. 그러던 중, 이시형의 아버지가 아파트로 찾아오고 그는 무경을 무시하고 지나쳐 버린다. 그녀는 이때부터 불길한 예감을 느끼고 이시형은 무경을 버려 둔 채 아버지를 따라 평양으로 가버린다. 자신을 사랑해주던 어머니도 떠나고 자신이 사랑하던 시형도 떠나버린 상태에서 그녀는 공허감을 느낀다.이러한 날들이 지나가고 무경은 계속 아파트에 근무하고 있다. 어느 날 문주란이란 손님이 대학강사가 몇 달간 논문을 쓸 방을 구한다고 찾아온다. 선뜻 방을 내주지만 대학강사라는 이관형은 계약기간에 방세도 지불하지 않은 채 방에 들어와 있었다. 이에 강영감은 그를 찾아가 보지만 모욕만 당하고 돌아오고, 이에 무경이 직접 가서 말을 하고 그와의 말다툼 도중 문주란이 나타난다. 여기서 그가 지금 대학강사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고 무경은 그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몇 일이 지나 무경은 그와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되고 그녀의 방에 들어온 이관형은 철학 책들을 보고 놀란다. 시형의 학문에 대해서 궁금했던 무경은 그것들에 대해서 관형에게 물어보기 시작한다. 무경은 그가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그가 말하며, 생각하는 것을 미루어 보았을 때 사상에 대해서 허무주의적 색채가 나타남을 알게 된다. 서양의 구라파 문학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이시형이 말하던 비판만 하면 자연히 생겨나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요즘의 지식인들의 하나의 통폐라고 말하면서 비판보다도 창조가 바쁘다고 한 것 을 떠올리게 된다. 다음날 시형이 서울에 올라와 공판을 받는 다는 것을 변호사를 통해서 알게되고 그의 얼굴을 보기 위해 재판소로 향한다. 판사가 그의 사상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그는 또박또박 그의 전향한 학문에 대해서 설명한다. 무경은 안도감을 느끼지만 그곳에서 본 것은 시형의 아버지와 그의 약혼자로 지목되는 한 여인을 보게 된다. 아파트로 돌아와서 이관형이 여행을 간다는 소리를 듣고 그녀도 그것에 자극을 받지만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두 개의 연작소설이 같이 연결되어서 읽으니 마치 하나의 큰 제목을 가지고 두 개의 부제목을 가진 소설을 읽는 것 같았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무경과 시형과의 관계이라 할 수 있지만 그 속에 담겨있는 이야기가 정말로 이 소설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영의 이시형과 맥의 이관형의 사상은 작가의 사상과도 연관이 있으며 그가 어떻게 사상을 바꾸어 전향해 나갔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단서라고 생각된다.이시형은 감옥에서 지내면서 사상이 바뀐(어쩌면 강요와 억압, 현실에 맞추어 자신을 맞추어 나간) 전향한 사상범이다.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구라파적인 세계사들의 발판이었던 세계 일원론을 버리고 역사적 세계의 다원성 입장에 입각해 본다면, 세계는 각각 고유한 세게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다원사관 입장에서 반성하고 성립시키는 것이 동양인의 학문적 사명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이는 그가 2년동안 자신의 사상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으며 확실히 전향을 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자신과 사랑을 나누었고 자신을 감옥에서 빼준 무경을 버리고는 그동안 마찰을 빚어왔던 아버지와도 화해를 하고 그를 따라 고향으로 내려간다. 이것에서 그가 현실과의 타협도 서슴치 않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동안 대립상태로 있던 아버지가 조금의 정을 보여주자 그것을 기다리기나 한 마냥 무경의 모든 존재 자체를 부정한 채 떠나버린 것이다. 또한 무경을 대신하는 한 여자를 만나는 것까지 그 시대상황에서, 2년 간의 생활에서 그가 살아남기 위해 선택한 것은 여지없이 이 하나의 방법이였다. 이시형과는 반대되는 생각을 표명하는, 그가 비판의 대상의 표명으로 나오는 이관형은 영문학을 전공한 대학강사였지만 교내파벌싸움에 말려서 밀려나 이곳에서 생각을 정리하는 중인 서양의 일원론적 세계관에 익숙한 사람으로 나온다. 그는 동양인인 우리들이 동양을 서양 학문의 세계에서 분리해서 세운다는 일에도 생각을 해보면 여러 가지 곤란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그동안의 구라파 적인 학문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부정한다. 비판만 하면 자연히 생겨나리라고 생각하는 것이 요즘의 지식인들의 하나의 통폐라고 말하면서 비판보다도 창조가 바쁘다고 한 시형의 비판의 요즘 지식인들이 하나로 나오며 그의 생각에는 거침이 없지만 동양보다는 서양이 우위라는 생각이 전반적으로 깔려있다.최무경은 이 시대에 여자의 몸으로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감옥에서 빼내기 위해서 돈을 직접벌어 희생하지만 이시형의 전향에 따라 그에게 배신당하는 여자이다. 무경에게는 전통적인 여인상과 근대, 현대의 여인상의 동시에 보이는 시대적인 특징이 있다. 지금까지의 여성들과는 달리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이나 그것이 무너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이 미흡한 점이다. 그녀에게 보이는 동시에 보이는 대조되는 특징은 바로 이것이다. 무경이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2년간 그러한 고생을 하면서 이시형을 꺼내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은 과거 우리 선조들의 남편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이 보이는 반면,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서 그러한 일을 해냈다는 것은 현대의 여성과 같은 자립적인 모습을 보여준다.최무경의 어머니는 딸 하나만을 바라보고 20여년간 수절을 해오면서 그녀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했다. 하지만 딸이 자신이 반대하는 남자를 만나고 그것을 우여곡절 끝에 허락하게 되면서 허무감을 느끼며 정일수란 남자를 만나며 여자로서의 생을 꾸려간다. 최무경의 어머니는 그때까지 전통적인 여인상에서 깨어나지 못했지만. 또한 전반적인 사회분위기에서 어려웠지만 이제는 떳떳하게 사랑의 결실을 맺는 것을 보면 그동안에 갖혀 있던 캡슐속에서 나와 여자로서의 인생을 살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에서 이관형과 문란주의 관계에서는 이관형이 문란주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가장 혐오하는 타입으로 그녀를 꼽지만, 대학강사에서 실패하면서 그녀에게 의탁해서 살아가고 있는 이관형의 모습에서 이중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신의 모습의 비판은 하지 않은 채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 대해서 비판을 쏟아 놓는 것에서 그의 생각하는 바가 건강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듯 인간은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면 감정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다는 슬픈 현실도 발견 할 수 있었다.
제5장 {리얼리즘 소설의 전개 - [만세전]저번 시간에 이어 염상섭의 소설인 만세전을 읽게 되었다. 염상섭의 초기소설인 표본실의 청개구리에서 만세전, 삼대로 나아갈수록 현대소설의 면모를 찾아간다는 교수님의 말씀을 새기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고등학교 때 입시문제집에서 많이 보던 소설이지만 전체를 읽어보지는 못했기 때문에 문제집에서 보았던 구절이 나올까 싶어 궁금증을 안은 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왜 이런 시점에서 책을 썼는지와, 이인화라는 한 사람뿐 아니라 소설에 등장하는 사람들에게 화가 났었다. 여성을 비하하고 조선인을 무시하는 것에 대한 화였을 것이다. 그러함에도 이 소설을 쉼 없이 읽어 내린 것은 만세전이 가진 소설적 매력이 아닐까 생각한다. -염상섭-처음에 이 소설 제목을 보았을 때 한문을 보게 되었다. 나의 해석능력 부족인지 아는 한자임에도 불구하고 쉽사리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소설의 첫구를 보고는 아하 이런 것이구나 하고 생각했다.(조선에 만세 가 일어나던 전해 겨울이다.) 처음부터 제목의 의미와 시간적 공간적 배경까지 제시해 준 것이다. (물론 만세전의 원래 제목은 묘지 였다고 한다.)이 작품의 주인공인 이인화는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문학 공부를 하는 청년이다. 아내가 위독하다는 전보를 받고 시험을 포기하고 서울로 가기로 한다. 서울로 가는 도중 정자를 만나러 술집에 들르고 기차를 타고 가는 중에 을라를 만나러 음악학교까지 찾아간다. 배를 타고 서울로 가는 도중 목욕탕에서 조선인에 대한 멸시의 소리를 듣고 그는 그때까지 잊고 있었던 분개가 가슴에서 치밀어 오른다. 요보와 생번이라고 조선 노동자들에 대한 비하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일본 경찰이 그를 찾는다. 탈때부터 일본 경찰의 감시가 심하더니 타서까지 검문을 하는 것이다. 배가 출발하기 전까지 검문을 받고 무사히 배를 타지만 그 과정에서 느낀 모욕감을 지울 수 없다. 서울에 도착해서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내리자마자 일본 경찰의 눈빛에 걸려 검문을 받았다. 그리고 나서 그의 형가 함께 형의 집으로 돌아간다. 그곳에서 큰형수와 새로 생긴 작은 형수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다름 아닌 최참봉 댁의 딸(자신과도 잘 아는 사이) 이었다. 아들을 낳아야겠다는 생각에 망한 집 딸을 구해주었다는 형의 말을 듣고 분개하면서 아들이 꼭 필요한지에 대해서 생각한다. 부인이 있는 비으로 가니, 부인은 서양의학으로 고칠 수 있는 유종을 아버지의 동양의학에 대한 고집으로 고치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었다. 그 상황에서도 이인화는 아무것도 해줄 수 없었다. 종손인 종형의 배다른 형제인 병화와 을라의 사이를 눈치 채고 있는 그는 병화의 집으로 찾아간다. 병화는 병화의 부인과 함께 을라의 존재를 부정하며 이인화와 엮이지 않길 바란다.(이인화가 순진 했을 때 을라를 흠모했었다.) 사기꾼 김의관이 데리고 온 의사(?)의 약을 먹고는 부인은 이틀 만에 죽고 그 시각 정자의 편지를 받은 그는 잠시나마 그녀와의 인생을 생각해 보지만 답장 속에 백원을 끼어 넣으며 그녀에 대해 잊기로 한다.(을라 또한 잊는다.) 그리고는 무덤 같은 조선을 떠난다.이 소설은 염상섭의 사회비판적인 요소가 곧곧에서 드러나고 있다. 냉소적이면서 의식으로는 인식하지만 행동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소극적인 지식인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조선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힘이 없고 일본에 억압되어 있는 지를 일본 유학생이 조국을 방문하면서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지식인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조국의 불행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던 것이다. 이는 지식인이라는 것에서 실망하게 된다. 지식인이라하면 자신의 배운 것을 실생활에 적용하여 어려운 나라를 구제하는 일이 일이건만 일본에서 거주할 때는 의식조차 없었고, 배안에서 조선 사람들에 대한 멸시를 일본 경찰들에게 당하고, 목욕탕 안에서 조선 노무자들에 대한 비하의 말을 듣고도 의식만 있을 뿐 그것을 현실에서 표현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았다. 이 또한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뿐이지 조국에 돌아와서도 딱히 하려는 노력은 두고라도 의식조차 조선에 대해서 희망이 없다는 어조로 말해버린다. 현실은 멀리하고 자신의 공부만 하는 책상도련님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다.이게 산다는 꼴인가? 모두 뒈져 버려라! 무덤이다! 구더기가 끓는 무덤이다!이는 조선을 무덤이라 표현하면서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치는 주인공의 모습이다. 자신의 조국을 위해 싸우겠다는 생각보다는 현실에서 어떻게든 도망쳐서 일본(도피처)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또한 이렇게 볼 수도 있다. 자신이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조국에 대한 애국심이 생기지만 그러한 현실을 어떻게 바꿀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이런 자조적인 말로라도 자신의 마음속에 담겨져 있는 울분을 토해내고자 한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 볼 수도 있지만 지식인으로서 무지한 민중들을 선도하여 조국을 구하려는 노력보다는 현실을 도피한 소극적 지식인으로서의 비난은 피할 수 없다.이 글에서는 이인화와 여자와의 관계를 뒤집어 볼 필요가 있다. 부인과 정자, 을라 모두 그와 관계를 맺은 여자들이다. 열세살 때 두상 연상으로 정략 결혼하여 서로에 대하 사랑 없이 결혼하였기에 그의 부인에 대한 사랑은 거의 없고 조금 남은 연민만이 있을 뿐이다. 부인이 죽을병에 걸려 사경을 헤매고 있다는 전보가 와도 그는 태연히 술집에 가고 작년에 흠모했던 을라에게 까지 들린다. 하지만 이 또한 애정에서 우러난 것이 아닌 자신의 발길이 이끄는 대로 갔을 뿐 사랑에 의해서 정자와 을라를 만나러 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주의깊게 보아야 한다. 그러면 그는 과연 누구를 사랑했을까. 사실 이 점에서는 확신할 수 없다. 그는 아무에게도 자신의 사랑을 내보이지 않았으며 자신에게 보여진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부인이 죽고 나서 그녀에게 조금 더 잘해줄 것을 이라고 회환한 것은 애정이 아닌 남아있던 연민이고 을라는 순진했던 시절에 잠시나마 흠모했던 것이다. 정자 역시 그녀의 그에 대한 관심을 알면서도 끝내 외면해 버린다. 그와의 애정관계에 놓인 여자는 아니지만 큰형의 첩으로 들어온 최참봉의 딸의 이야기에서는 아직까지 첩을 들이는 시대의 봉건적인 현실과 식민지 현실에서 남성보다 여성이 더 살아가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인화가 배에서 내려서 도착한 부산에서 여기저기를 구경하다가 들어간 술집에서 만난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자신의 아버지는 일본인이고 어머니는 조선인인데 자신의 어머니에게 미안하지만 자신과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를 찾아 떠나겠다고 말한다. 또한 조선 남자는 싫다고 말하는 대목에서 이 시대에 조선인이 일본인에게 얼마나 멸시 당하며 핍박받으며 살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2주차 현대문학의 감상저번 시간에 이어 이번 시간에는 이인직의 신소설과는 다른 신채호의 신소설을 읽으니 시대변화의 흐름과 작가의 사상에 따라 신소설도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소설을 읽기 앞서 신채호라는 작가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소설을 읽으니 소설에서 작가가 무엇을 나타내고자 했고 그것을 통해 그는 무엇을 이야기하며 어떤 세상이 오기를 바랬는지를 알 수 있었다.꿈하늘은 용과 용의 대격전보다 앞서 쓰여진 작품으로 환상적이고 낭만적이며 요즘의 소설로는 판타지 소설같이 작가의 상상력이 십분 발휘된 소설이였다.이 소설에서는 한놈 이라 불리는 사람이 등장하여 나라에 대한 애국과 자주독립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한놈 의 발자취를 따라 펼쳐지고 있다. 위에서 말했듯이 작가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썼다고 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발휘해서 자신의 현실의 소망을 암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아주 허무맹랑한 상상의 세계에 대한 소설이 아닌 작가의 소망을 상상을 통해 나타낸 것임을 알 수 있다.글의 서두에서 을지문덕은 이제 망한 나라의 종자로서 혹 부처에게 빌며 상제께 기도하여 죽은 뒤에 천당을 구하려 하니 어찌 눈을 감고 해를 보려 함과 다르리요. 하였는데 이는 우리나라가 일제의 통치를 받으며 우리의 주권을 잃은 것을 이제 망한 나라의 종자라 일컬을 것이다. 신채호는 독립운동가로 민족해방운동에 앞장섰다. 이는 우리나라가 일제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민중이 일어서서 싸워야 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이에 한놈 은 자극을 받아 무궁화에게서 날개와 자신의 몸에서 나온 여섯놈을 얻는다. 여섯놈과 한놈은 위험한 길을 함께가며 절대 헤어지지 말자고 약속했으나 힘든 상황이 올때마다 하나 둘씩 사라진다. 이는 일제에 항거하던 사람들이 현실에 순응하여 일제에 아부하거나 아첨하는 매국노들을 일컬음이다. 천신만고 끝에 싸움터에 도착한 한놈은 님의 소리를 듣고 그에게서 칼을 얻어 임진왜란의 왜장을 향해 돌진하나 그 순간 아름다운 미인으로 변하여 시야가 흐려져 칼로 찌르지 못하고 그 순간 지옥으로 떨어지고 만다. 그 지옥은 나라에 지은 죄만을 다스리는 곳으로 인간이 짓는 가장 큰 죄가 나라에 짓는 죄이며 그곳의 순옥사자 강감찬이 나라에 대한 애국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 역설한다. 지옥에서 나온 한놈 은 님의 나라에 도착하게 된다. 하지만 님의 나라는 하늘이 흐려지고 먼지가 가득한 변고인 것을 발견한다, 이에 한놈 은 자신의 몸을 희생해서라도 님의 나라를 구하려고 한다. 이것이 진정 나라를 위하는 일인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이 소설은 일제의 핍박을 받고 통치를 받는 변고속에서 일본을 몰아내는 싸움에서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며 독립을 쟁취해야 한다는 것을 전반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이것은 영웅소설의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한놈 이 싸움터에서 싸움을 하며 자신을 희생해 님의 나라로 간다는 것은 영웅일대기의 한 부분으로 볼 수 있으며 꿈하늘은 고전문학의 영웅소설의 계보로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용과 용의 대격전은 꿈하늘보다 늦게 쓰여진 작품으로 신채호의 사상의 변화가 나타나는 소설이다. 꿈하늘은 한놈 을 통해서 나라에 대한 애국심을 강조했지만 용과 용의 대격전에서는 민중들의 각성과 그를 통한 민중의 자신들의 나라의 성취를 강조한다. 이를 보면 신채호는 민중들의 각성을 통한 힘만이 일본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길이라 빌게 된 것이다. 애국 또한 중요하지만 수많은 민중들이 힘이 없고 생각이 없다면 식민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이 작품은 10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이야기를 단락단락으로 구분해 놓은 것이다. 하늘에 있는 상제와 그의 충직한 신하인 미리(용)는 민중들에게 횡포를 부리며 그들의 재산을 모두 빼앗아간다. 상제는 이러면서도 민중들을 더 억악하기 위해 그들의 반역을 막기위한 정책을 논의한다. 미리가 내놓은 민중진압책은 식민지의 민중들을 속이기 쉬우며 그들만 잡아먹어도 몇십년 동안은 아무 걱정 없을 것이라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민중들을 일본이 억압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인 것이다. 하지만 상제의 외아들 야소기독이 민중들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서양에서 온 드래곤이 민중들을 자각시켜 민중의 힘으로 야소기독을 죽인 것이다. 뒤에 이 드래곤과 미리가 쌍둥이 형제라는 것이 밝혀지고 미리는 감옥에 갇히게 된다. 드래곤에 의해 자각을 하게 된 민중들은 지배계급과의 싸움에서 이기고 그들은 지국을 세우고 천국과의 교통단절을 선언한다. 민중들의 힘으로 지배세력인 천국을 부정하게 된 것이다. 지배층이던 천국은 힘을 잃고 민중들에게 부탁을 하기에 이른다. 감옥에 갇혔던 미리를 풀어주어 민중들을 교화시킨 드래곤에게 부탁을 해보라 하고 미리는 드래곤과의 싸움을 위해 지상으로 내려간다. 하지만 이 싸움에서 패배하고 상제는 천국에서 난 불로 인해 바람에 휩쓸려가게 된다. 이에 천사는 상제를 찾으러 돌아다니지만 상제라는 단어 자체를 부정하는 민중들을 보게 되고 한 도사를 만나 점을 보게 되지만 상제를 찾으려면 쥐구멍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일러준다. 천사는 쥐구멍으로 들어가고 그곳에서 싸움에서 져서 퇴락한 미리의 모습을 보게된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는 스님이 지은 따분한 내용의 책 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처음 몇 장을 읽으면서 내가 생각했던 그런 인물이 아닌 동양인이 아닌 서양인이 자신이 스님이 되기까지 자신의 생활을 적었다는 것을 알고 냉용에 흥미가 가기 시작했다.더욱더 끌리는 것은 높은 학벌에도 불고하고 그 생활에서 벗어나려고 했다는 점이 더욱더 나에게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만약 내가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능력이 있었으면 그 생활에 만족하고 그 생활을 즐기면서 현실에만 만족하면서 살았을 텐데, 자신의 뜻을 끝까지 고집하여 힘든 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 존경할 인물인 것 같다.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몇 가지 생각을 하게되었다.첫 번째는 내용에는 별 상관이 없을지 모르지만 서양식 자유에 대하여 생각해보게 되었다.책에서 보면 너무 자유만 강조하면 여러 가지 질서가 유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느꼈다.나도 대학생활을 하면서 고등학교 때는 약간의 억압이 싫었는데..지금은 너무 자유분방한 것도 싫은 것 같다..약간의 자유억압은 질서가 유지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지금 대학생활은 별다른 제재가 없다. 그러다 보니 조금씩 질서가 유지되지 못한다는 느낌과 수업시간도 고등학교의 경우 약간씩 수업하시는 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의 경우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떠들 경우 벌이라는 제재로 자유를 억압한다. 하지만 대학의 경우 거의 그냥 넘어 가는 것 같다.이 차이가 수업이 질서가 조금 없다는 느낌이 든다.점점 우리사회의 문화도 서양식으로 자유를 강조하는 문화로 변하는데 내 생각으로는 이렇게 변화하는 것이 질서유지에 안 좋은 것 같다. 월드컵 기간 중에는 모두들 다같이 참여해서 질서 있는 행사 경기 후 쓰레기가 없는 경기장이었지만 지금은 운동장에 가보면 그때 그 의식들이 다 어디로 갔는지 운동장이 아니라 쓰레기장 같은 느낌을 준다.두 번째는 종교에 대한 입장이다.나도 종교를 가지고 있다. 처음 종교를 가지게 된 것은 초등학교 때 부모님의 권유로 천주교 신자가 되어서 별로 부정 없이 세례를 받고 성당을 다니게 되었다.하지만 점차 나이가 들면서 종교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다가 군대에서 종교가 나에게 많은 힘이 되었다. 힘들어도 한번 더 참을 수 있게 되고 좋은 일은 다 믿음 때문에 그렇게 되었구나하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군을 제대하면서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게 되었다. 아마도 힘들고 어려울 때 찾는 것이 종교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그런데 서양에서는 이런 종교가 보통 자신이 종교가 옳다는 주장을 하면서 많은 언쟁을 하는 것 같다.기독교와 천주교가 같은 하느님을 숭배하면서도 복음서의 내용으로 싸운다는 것은 너무도 말이 안되며 서로 자신들의 종교가 정당하다고 말하면서 서로를 비판하는 것은 종교인으로는 다시 한번 자신이 종교에 대한 이해를 하고 있는지 생각해 봤으면 한다.세 번째는 대학에 관하여 생각하게 되었다. 솔직히 이름은 하버드 ,예일, MIT 같은 유명한 대학을 들어봤지만 어떤 역사가 있는지는 몰랐었다. 그리고 미국이란 나라 역시 학벌을 중요시 여긴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나라도 아직까지는 지방대학보다는 수도권에 있는 유명한 대학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사고 방식도 점점 바뀌고는 있다고 하지만 그런 유명대학을 나온 사람을 더욱더 인정해 주는 것 같다. 고위층관료 가 되려면 미국이나 한국 두 나라가 다 일류대라는 간판이 있어야 출세하고 등용되는 것이 참 아쉽다.그 만큼 능력 있는 사람들이 그곳에 있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다른 분야로 더욱더 발전되고 다양하게 할 수 잇는 사람도 이사회에서 인정받았으면 한다.마지막으로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내가 누구인가 를 생각하게 되었다.하지만 이 질문은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답하기 힘든 질문이었다.내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무엇을 위해서 이일을 하고 있으며 이일이 나에게 진정 즐거움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인가 생각해보았다.
Ⅰ. 서론나는 누구일까?...이제까지 살아온 21년 동안 수도 없이 나 스스로에게 물어봤을 질문이지만 아직까지 그 해답을 찾지 못한 건 당연한 건지도 모른다.“저의 이름은 000 입니다. 엄마 아빠와 살고있고 특기는 산수... ”태어나서 처음 학교란 곳에 들어가서 많은 사람을 접하게 된 첫날, 담임 선생님께서 각자의 소개를 하라는 말에 7살짜리 꼬마였던 난 이렇게 대답했던 것 같다. 아마도 21살이나 먹어버린 나에게 지금도 자기 소개를 하라면 어릴 때 사람들 앞에서 했던 것처럼 조목조목 나열하듯 말할 것이다. 내가 어디에 살고 이름은 뭔지, 취미와 특기는 뭐고 가족은 어떻게 되는지... 이런 얘기들은 처음 나를 접하는 누군가가 날 좀더 알기 쉽게 또 편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겉으로 드러나는 내용들만이 ‘나’ 전부를 대변해 줄 수는 없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어떤 마음으로 타인을 접하고 느끼는지, 어떤 사상을 가지고 있는지, 이러한 속마음과 자아까지도 잘 접목시켜 생각한다면 내가 누구인지는 조금 더 알 수 있지 않을까?Ⅱ. 나의 성격나에 대해서 생각해 보라는 레포트를 받고 나서, 난 꽤 오랜 시간 동안 내 성격에 대해서 분석해 보았다. 먼저 내 성격은 활발하지만 약간은 내성적이다. 그리고 타인에게 내가 받는 대부분의 평가는 두 개의 노선을 갖는다. 노선이라 함은 내가 임의로 표현한 것으로 전혀 상반된 나에 대한 평가를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나는 누구에게든지 친절하고 사교성이 좋아서 사람을 쉽게 사귄다. 사람을 사귀는데 있어서는 남다른 능력을 가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는 모르는 사람들과도 금방 어울려 친해진다. 이러한 나의 성격은 남들에게 대부분 나를 좋은 이미지로 바라보게 한다. 또한 나는 나와 친분관계를 맺은 이들에게 헌신적이다. 이러한 나의 성격은 고등학교까지의 학창시절에는 항상 남들로부터 좋게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대학에 와서 나에 대한 평가는 두 번째 노선 쪽으로 기울게 된다. 나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 주려고 노력했다. 또한 그동안 해오던 것처럼 그들을 믿으면서 나의 일부가 되길 바랬다. 그러나 나에게 돌아온 것은 불신감과 이질감 뿐 이었다. 이후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소심해지고 항상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이 가득한 내가 되었다. 성격자체가 변한 것은 아니지만 활발했던 성격마저 항상 조심스러워하는 성격으로 변화되게 된 계기가 대학 생활이었던 것 같다.Ⅲ. 나의 일대기1. 유년기의 나장남인 아버지의 첫째 아들인 나는 할아버지, 할머니께는 장손이었고 온 친척의 사랑과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교육열이 높으신 아버지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부터 책을 많이 사주셨고 이야기를 해달라고 조르던 꼬마는 글을 익히면서 제 스스로 이야기를 취하는 즐거움에 빠져들어 책읽기에 탐닉했었다. 내 일생의 독서 량의 거의 대부분이 유년기에 있다할 정도로 그 시절에는 독서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다. 책을 가까이하면서 또래와 어울리기보다는 혼자 읽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많아졌고 그러면서 점차 내 안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는지도 모르겠다. 한여름에도 더운 줄도 모르고 구석방에서 땀을 줄줄 흘리며 봤던 책들 중 가장 많이 접한 것은 위인전기류였다. 그때 읽었던 위인전기 중 대부분이 관료로서 자아성취를 한 사람들의 일대기였고, 그들의 위대한 업적에 유년기의 나는 감동 받고 ‘나도 관료가 되어 존경받는 삶을 살 테야!’ 라는 각오를 하기에 그 책들은 충분한 동기를 제공했던 것이다. 어쩌면 내가 지금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다.2. 청소년기의 나나의 청소년기는 괴테의 표현처럼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시기였다. 초등학교까지 부모님의 말씀이라면 절대 거역할 줄 몰랐던 나는 중학교에 들어가 누구나 겪는 사춘기가 되자 내 자유를 제한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로 불타올랐던 것이다. 간섭이 싫었고 기대 받는 것, 요구받는 것이 싫었다. 그 시절의 내 주요관심사는 자유와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이었다. 반항심에,웃고 떠드는 하루는 즐겁기도 했다. 나는 소수의 절친한 친구가 있는 것 보다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에 더 긍정적이었다. 실제로 나는 친구를 사귀는데 있어서 여러 부류의 친구들과 쉽게 관계를 이어 나갈 수 있을 만큼 사교성이 좋았다. 많은 친구를 사귀면서 여러 부류의 친구들의 문화에 적응하면서 나의 사춘기는 그렇게 지나쳐 갔다. 내 자유를 위한 부모님과의 싸움에서 차츰 내 미래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반항심을 이겨나갔다.3. 청년기의 나고등학교 3학년. 첫 수능에 실패한 나는 결국 재수를 결심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재수는 내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전환점이었다고 생각된다. 재수시절 나는 재수생의 하루 생활이라고는 상상도 못할 만큼 방탕한 생활을 해 나갔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겠다는 나의 신념은 너무도 쉽게 무너져 버렸다. 재수생의 신분, 이는 결코 뭔가에 얽매여 있는 학생의 신분이 아니었다. 공부를 한다는 미명 하에 대학생보다 더 자유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신분이었다. 재수를 하던 시기에 나는 준 사회인으로서 많은 경험을 했다. 물론 공부를 완전히 뒷전으로 밀어 놓았던 것은 아니다. 나름대로 나와의 약속에 의해 꼭 필요한 공부는 해나갔었다. 그랬기 때문에 후회 없는 재수 생활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재수라는 경험은 나를 얘기하는데 있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되어 버렸다. 힘들었지만 멋진 경험을 했던 재수 생활을 잘 보내고 나는 지금의 한양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대학에 처음 입학했을 때 갑자기 쏟아지는 자유에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다. 재수 때도 자유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대학에서 얻는 나의 자유는 상상을 초월했다. 간섭하는 선생님도, 부모님의 구속도 없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학교에 하루종일 매여있을 필요도 없고 수업시간과 수강과목도 내가 선택할 수 있다니! 지상의 천국이 여기다 라고 느꼈을 정도였다. 하지만 책임지지 못한 자유에 대한 대가는 고스란히 내 몫으로 돌아왔다. 집이 멀다보니 혼자 나와서 살게되었다. 사람들과 어울리면서도 언제나 내 속은 고독으로 가득 차 있었다. 하고자 한 일을 하지 못하고 있음에 대한 자책, 자신을 표현하는데 서툰 나의 능력, 함께 있어도 제각기 다른 속을 갖고 있는 타인 같은 주위 사람들에 난 주눅들고 상처받고 있었기 때문이다.Ⅳ. 결론1. 나의 생각이 레포트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나를 찬찬히 돌아볼 계기를 가진 것 같다. 그냥 살아오기만 했지 의식하지 못했던 내 삶을 나름대로 짧게나마 정의 내릴 수 있어 좋았고, 어째서 지금 내가 여기에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다. 과거를 돌아보고 지금의 나를 분석하면서 나도 몰랐던 내 인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었고, 내가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해 또 한번의 다짐을 굳히게 되었다. 마냥 시간이 흐르는 대로 살아왔을 뿐인 것 같은데 어느새 난 이십대이고 뿌옇게만 보이던 미래가 머지않아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낼 것도 같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어떤 길이 올바른 길인지 아직도 많이 고민해야 할 나이이고, 고민중이지만 나를 돌아보며 느낀 것은 그다지 잘못 살지는 않았다는 것, 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것, 그래서 희망차게 걸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에 있는 많은 친구들이 내 삶에 있어서 보물과도 같다는 점도 앞으로의 나를 지탱해줄 큰 힘이 될 것이다.2. 인간의 목표와 사회의 성공인간의 목표는 끝이 없다. 누구든 공감하는 말이 아닐까 싶다. 누구든 자신의 바로 앞의 목표를 해결하기 원하고 그것을 해결하고 나면 다음 목표를 잡기 마련, 나 역시 지금의 목표가 시급하다. 바로 학부에서의 좋은 성적, 아직 마치지 않은 국방의 의무 등이 나의 시급한 목표이지만, 크게는 앞으로 준비할 공무원 시험에 대한 준비도 철저해야 할 것 같다. 고등학교 때를 생각해보면 모든 고등학생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대학수학능력시험’, 난 3년 동안 하루에 다 보는 이 시험을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또 다시 1년을 더 공부했다. ‘큰 목표를 잡아라’ 어른들의 말씀이시다. 큰 목표를 잡고 나가면 작은 적으로 치울 칠 수가 있다. 인간의 목표는 사회의 성공이라는 공통적인 결과를 갖는다. 돈을 많이 벌고, 남부럽지 않는 권력을 갖는 것, 누가 봐도 멋진 것들이다. 너무 이런 것들을 쫓아가면 쉽게 망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 자신의 목표가 돈을 많이 버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돈만 평생 모았다고 하자. 나중에 몰려드는 허무함으로 그는 힘들어 할 것이다. 또 권력만을 얻기 위해 권력만 쫓는다면 그 역시 나중에는 망하게 된다. 우리의 목표가 확실하고 정확하다면 당연히 사회의 성공은 따라오기 마련이다. 생각해 보라 주위에서, 또는 뉴스에서 소개하는 멋진 성공의 사람들을 우리가 보기에는 돈과 권력만을 찾아갔다가 망하는 사람들의 소식을 더 많이 접하기는 하지만, 인간의 목표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자신이 평생 할 수 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사회에서의 성공 역시 많은 돈과 권력과 명예 이것들을 갖는 것이 사회에서는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을 적어보자. 우선 많은 돈, 세계에서 돈 많은 사람들을 순위를 정해놓고 1위, 2위라고 칭한다. 나도 그 1위에 빌게이츠 대신 내가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나온다. 또 박찬호 같이 엄청난 몸값을 받고, 국민적인 영웅이 되어보는 것도 사회적인 성공이라고 할 수 있다. 큰 대기업에서도 많은 연봉을 받으며 넓은 방에서 좋은 책상에서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도 성공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가지를 더 생각해본다면 연예인도 사회적인 성공이라고 본다. 자신의 음악을 아니면 연기를 사람들에게 보여주면서 그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그만큼의 돈을 벌어드리는 것도 멋지다. 이런 것들을 생각만 해도 좋을 것이다. 하지만 사회에서의 성공만은 겉모습이다. 보기에는 번지르르 하고, 멋져 보이지만, 그 뒤에는 좋지 않은 것들도 많다. 우리가 보기에는 튼튼한 대기업이 갑자기 무너져 내려가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었다. 큰 권력을 가지고 나라를 움직이던 대통령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