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itle : Recombinant DNA Technology2. Purpose : chromosomal DNA의 protease gene, vector의 transformation과 그것의 expression, 대량정제3. Introduction○ chromosomal DNA : Vibrio metchinikovii 를 이용. 비병원성.단백질 분해 효소 (protease)를 code하는 gene을 가지 고 있다.○ protease : 각 protease의 specific A.A 잔기(Ser,Cys,Asp등)에 의해 target substrate의 peptide bond를 자른다. 즉, active domain의 specific residue에 의해 hydrolysis.○ plasmid: 세균의 세포 내에 염색체와는 별개로 존재하면서 독자적으로 증식할 수 있는 DNA의 고리 모양인 유전자.플라스미드에는 약제에 대한 저항성을 가진 내성인자(R인자), 세균의 자웅을 결정하는 성결정인자(F인자) 등이 발견되고 있다. 세균의 생존에 플라스미드의 존재가 필수적인 것이 아니며, 또 플라스미드는 다른 종의 세포 내에도 전달된다. 근래 플라스미드는 그 특성을 이용해서 유전자공학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어서 크게 주목되고 있다. 세균 내의 플라스미드를 세포 밖으로 빼내고 제한효소(制限酵素)로 고리를 끊은 뒤, 가령 사람의 인슐린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DNA 조각을 이에 끼워 맞춰 다시 세균의 세포 내로 돌려보내 넣어주면 이종(異種)의 DNA 조각을 가진 잡종 플라스미드는 정상적으로 증식하고 세균이 분열할 때마다 인슐린을 생성하게 된다. 이와 같이 플라스미드에 끼워 맞출 수 있는 DNA는 그 근본이 고등생물인 진핵세포(眞核細胞)의 것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에 사람이 생성하는 인슐린 ·인터페론 ·생장호르몬 등을 합성하는 데 책임이 있는 DNA를 이용해서 잡종 플라스미드를 만들 수가 있다. 이와 같은 과정을 유전자재조합(遺傳子再組合) DNA라고 한다.플라스미드란 박테리아와 이스트에서質)의 숙주(宿主) 중에서 증식한 DNA의 침입을 받았을 때 그 DNA와 자기의 DNA를 식별하고 분해해 버리는 현상을 말하며, chromosomal DNA를 methylation 시킨다. 그런 작용을 하는 효소를 제한효소라고 한다. 그리고 특정한 제한효소는 특정한 염기서열을 자른다.○ HindⅢ의 사용승인 위치 : ▼ AGCTT TTCGA ▲ A활동 , Fermentas :Blue+ Green+ Orange+ Red+ Yellow+ 1x Yellow+ 2x0-20% 20-50% 0-20% 100% 50-100% 50-100%활동, NEB :NEBuffer 1 NEBuffer 2 NEBuffer 3 NEBuffer 450% 100% 10% 50%활동 , Promega:A B C D E MULTI-CORE?a25?50% 100% 75?100% 10?25% 100% 50?75%추천 된 완충기 : Fermentas: 완충기 R+NEB: NEBuffer 2Promega: 완충기 E외피 온도 : 37°C열 비활성화 : 20 분을 위해 65° C.연결 : Hind III, FermentasHind III, NEBPromega○ SAP treatment: Hind III에 의해 잘려진 plasmid에 얻어진 protease gene이 ligation되어야 하는데 plasmid 자체 끼리 결합할 수 있고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SAP 처리를 한다. LB-Km에서 plasmid는 kanamycin resistance 하므로 자랄 수 있지만 insert인 protease는 자랄 수 없다. 얻고자 하는 것이 plasmid와 protease가 transformation된 것이므로 SAP 처리를 한다. 즉, DNA 5' 의 ⓟ group을 떼어 주어 seif-ligation을 막기 위함이다.○ Elution먼저 Gel을 내린다음 Elution할 부분을 칼로 오리고왼쪽 그림에서 보듯 Dialysis membrane에 gel을 넣는다.이 때 칼로 오린 gel과 함께 소량의 Electrop확인하기 위해서 회수된 양에서 일부를 다시gel electrophoresis하게 되며, 그럼 남은 DNA를 restriction enzyme으로 우리가 증폭시키고자 하는 부분을 잘라내게 된다.○ Ligation:Ligation은 문자 그대로 DNA나 RNA의 끝을 이어주 는 과정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 반응에 이용되는 효소를 ligase라 하며 DNA를 기질로 사용하는 ligase를 DNA ligase, RNA를 기질로 사용하는 ligase를 RNA ligase라 한다.유전자 재조합 과정에 사용되는 ligase는 주로 DNA ligase이며 이 효소는 원핵세포, 진핵세포, 바 이러스 등에서 유래한 것이 있는데, 현재 많이 사 용되는 ligase는 T4 DNA ligase와 E. coli DNA ligase이다. T4 DNA ligase는 cofactor로 ATP를 필 요로 하고, E. coli ligase는 NAD+를 필요로 한 다. 이들 두 ligase는 blunt-ended DNA, cohesive-ended DNA, nicked DNA등에 모두 작용할 수 있으나 E. coli DNA ligase 는 T4 DNA ligase와 비교할 때 blunt-ended DNA에 작용하는 힘이 약하므로 일반적인 유전자 재조합 과정에서는 T4 DNA ligase를 더 많이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The enzyme used to ligate DNA fragments is T4 DNA ligase >○ Transformation:1. naked DNA를 cell 이 uptake 한다. (DNA fragment or plasmid)2. bacteria lyse 하면 DNA fragments released되고 10?³ efficiency로 competent cell이 uptake 한다.3. 실험에서는 vector를 이용.4. Material1. plasmid isolation*Solution Ⅰ(Resuspension)→50mM glucose25mM Tris-Cl10mMk들어있는 배지5. Method-Plasmid isolation-1. centrifugation 10min2. supernatant remove3. pellet을 100㎕ ice Alkaline Lysis solutionⅠresuspension by vortexing4. 200㎕의 solution Ⅱ add, invert the tube, store in ice5. 150㎕의 solution Ⅲ add, invert the tube several time, ice 3~5min store6. centrifugation 10min, supernatant를 fresh tube에 transfer7. Phenol 1:1로 inverty 3min, centrifugation 5min, 윗 층 따서 transfer8. Chloroform 1:1을 분주, invert 5min, centrifugation, 윗 층 따서 transfer9. supernatant에 3 Vol의 EtOH를 R.T에서 add10. -70℃에서 20min동안 보관11. 4℃ 20min centrifugation12. supernatant remove13. EtOH를 제거 Drying (1시간 동안)14. D.W 20㎕를 각각 넣어서 elution15. DNA electrophoresis (DNA 2λ+D.W 2λ+Dye 2λ)-Vibrio metschinikovii Chromosomal DNA isolation-1. Cell harvest (total 10㎖)2. VS buffer 800㎕ add3. Lysozyme 10㎕ add4. room Temp.에서 2hr5. TSS buffer 2.4㎖ add6. Room Temp. 10min-mild shaking7. 5M NaCl을 final 1M이 되게 add8. Room Temp. 10min9. 같은 volumed의 phenol/chloroform을 add10. 12000rpm 15min centrifugation11. Take supernatant1버린다.7. clip으로 다른 한쪽도 막는다.8. 30분후 DNA 회수-SAP treatment-1. 10X reaction buffer 1㎕와 Eluted DNA(vector) 8㎕와 Alkaline phosphatase 1㎕를 넣는다.2. 37℃ 1hr reaction3. 75℃ heat killing 15min-Ligation-1. 10X buffer 2㎕와 vector 2㎕와 insert 6㎕와 T4 DNA ligase 1㎕를 넣 는다.2. 4℃에서 overnight-Transformation-1. competent cell에 ligation mixture를 넣는다.2. ice에 15min3, heat-shock 90초4. ice에 3~5분 정도5. liquid LB 1㎖ 첨가6. LB-Km 배지에 loading7. 37℃ incubator over night culture-Roading-1. over night 해서 키운 것을 LB-Km 배지에 roading2. 37℃ incubator over night culture-Tooth picking-6. Results-Plasmid isolation--Restriction Enzyme-(chromosomal DNA)-Electro elution-lane 1 : 100bp (+) size markerlane 2 : pDRIVE vector / Hind III elutionlane 3 ~5 : chromosomal DNA / Hind III (protease gene예상 size 부분 elution)-Tooth picking-7. Discussion: Vibrio metchinikovii 균주의 Chromosomal DNA로부터 Protease를 얻어 vector로 사용된 pDrive에 ligation시켜 LB-Km media에 키운다.protease를 얻을 때, Hind III를 사용하고 pDrive도 Hind III로 자른다. 여기서 Hind III는 restriction enzyme이다. plasmid의었다.
호주제도에 관하여호주제도란? 민법상 家를 규정함에 있어 ‘호주’를 중심으로 하여 가족을 구성하는 제도로써, 민법 제4편(친족편)을 통칭하며 그 절차법으로 호적법이 있다. 그런데 이 제도에 ‘남성우선적인 호주승계순위·호적편제·성씨제도’와 같은 핵심적인 여성차별조항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사회의 가부장 의식과 악습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전 세계 유일무이한 법입니다호적제도란? 민법상의 호주제도·家제도가 규정하는 바에 따라 국민 각 개인의 모든 신분변동사항(출생, 혼인, 사망, 입양, 파양 등)을 시간별로 기록한 공문서로써, 사람의 신분을 증명하고 공증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이다. 편제방식은 하나의 호적에 가족 모두의 신분변동사항이 기재되며, 편제의 기준은 ‘호주’이다. 즉 가족원 모두는 호주를 중심으로 하여 그 상호관계를 기재함으로써 그 지위가 명시된다. 이 때문에 가족 내 주종관계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는 비판과 아울러 이혼·재혼가구 등의 증가에 따른 현대사회의 다양한 가족형태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현행 호적법은 시·읍·면 구역 내에 본적을 정하고 호주를 기준으로 하여 家별로 편제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하나의 호적에 기록된 호주와 가족의 집합체야말로 ‘가족’이라고 하는 고정관념을 심어주고, 이처럼 기록되지 않는 이혼가족, 홀 부모가족, 사실혼 가족과 그 자녀를 차별하는 의식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호적이라는 존재가 가족 관념에 주는 영향이 적다고 할 수 없으며, 민법상의 호주 제도를 존립하게 하고 있다.그러나 쉽게 생각해보면 호주제도와 호적제도는 필연적인 관계에 있는 것이 아니며, 호적 편제방식에 관한 기술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호주제도의 존폐와 상관없이 신분증명제도로서의 호적은 필요하고, 호주제도가 폐지될 경우에는 호적의 편제기준과 편제범위를 새로 정하면 되는 것이다. 현행법상 부부동적·친자동적의 원칙이 민법상 가족의 구성원리로 채택되어 그것이 호적의 편제기준으로 되고 있지만, 가제도가 폐지되는 경우에는 이를 호적 친가 호적에 남아있었고, 딸 아들 구별없이 돌아가면서 부모를 부양하고 제사를 모시는 풍습이 있었기에 호주권이나 제사권의 승계관념은 존재하지 않았으며, 재산상속도 균분으로 이루어졌다..조선시대·고려의 호적제도를 기본적으로 계수하면서 조선 중기에 경국대전으로 확립되었으나, 현실의 거주관계에 있는 사람을 함께 기재하는 원칙과 남편 사망시 그 아내가 호주가 되는 것 등 고려의 호적을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였다.·조선후기에 들어오면서 적장자에 의한 제사상속과 이를 통한 가계계승관념이 확립되면서 재산상속에 있어서도 장자우대·여성차별의 경향이 굳어지게 되었으나, 호주권 상속이라는 제도는 존재하지 않았다..일제시대 이후·1909년, 민적법 제정 : 현행 호적제도의 뿌리가 된 민적법에는 실제 동거여부와 무관하게 관념적인 家를 편제단위로 하여 개인의 친족적 신분관계를 기재하고, 호주가 家의 우두머리라는 사실을 명백히 하였다.·1910년, 관습조사보고서 : “조선에는 제사상속·호주상속·재산상속 등 3종류의 상속형태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위에서 본 바와 같이 우리나라에는 ‘호주권의 승계제도’는 존재하지 않았으나, 일제가 천황을 중심으로 한 식민통치를 강화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조작하였다.·1921년, 조선호적령 제정 : 호적제도가 완전히 일본식으로 변경되었다.·1960년, 호적법 제정 : 새로 제정된 민법규정에 맞추기 위해 다소 변경되었지만 이전의 것(조선호적령)과 크게 다르지 않고,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호주제도와 관련된 법률 조항.제4편 친족.제2장 호주와 가족제778조(호주의 정의)일가의 계통을 승계한 자, 분가한 자 또는 기타사유로 인하여 일가를 창립하거나 부흥한 자는 호주가 된다.제779조(가족의 범위)호주의 배우자, 혈족과 그 배우자 기타 본법의 규정에 의하여 그 가에 입적한 자는 가족이 된다.제780조 (호주의 변경과 가족)호주의 변경이 있는 경우에는 전호주의 가족은 신호주의 가족이 된다.제781조 (자의 입적, 성과 본)1 자는 부의 성과 본일가를 창립한다.등....제8장 호주승계제1절 총칙제980조(호주승계개시의 원인)호주승계는 다음 각호의 사유로 인하여 개시된다.1. 호주가 사망하거나 국적을 상실한 때2. 양자인 호주가 입양의 무효 또는 취소로 인하여 이적된 때3. 여호주가 친가에 복적하거나 혼인으로 인하여 타가에 입적한 때제981조(호주승계개시의 장소)호주승계는 피승계인의 주소지에서 개시된다.제982조(호주승계회복의 소)1 호주승계권이 참칭호주로 인하여 침해된 때에는 승계권자 또는 그 법정대리인은 호주승계회복의 소를 제기할 수 있다.2전항의 호주승계회복청구권은 그 침해를 안 날로부터 3년, 승계가 개시된 날로부터 10년을 경과하면 소멸한다.제2절 호주승계인제984조 (호주승계의 순위)호주승계에 있어서는 다음 순위로 승계인이 된다. 1. 피승계인의 직계비속남자2. 피승계인의 가족인 직계비속여자3. 피승계인의 처4. 피승계인의 가족인 직계존속여자5. 피승계인의 가족인 직계비속의 처제985조 (동전)1 전조의 규정에 의한 동순위의 직계비속이 수인인 때에는 최근친을 선순위로 하고 동친등의 직계비속중에서는 혼인중의 출생자를 선순위로 한다.2 전항의 규정에 의하여 순위동일한 자가 수인인 때에는 연장자를 선순위로 한다. 그러나 전조제5호에 해당한 직계비속의 처가 수인인 때에는 그 부의 순위에 의한다.3 양자는 입양한 때에 출생한 것으로 본다.제986조 (동전)제984조제4호의 직계존속이 수인인 때에는 최근친을 선순위로 한다.제987조 (호주승계권없는 생모)양자인 피승계인의 생모나 피승계인의 부와 혼인관계없는 생모는 피승계인의 가족인 경우에도 그 호주승계인이 되지 못한다. 그러나 피승계인이 분가 또는 일가창립의 호주인 때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제989조(혼인외출생자의 승계순위)제855조 제2항(혼인외의 출생자는 그 부모가 혼인한 때에는 그때로부터 혼인중의 출생자로 본다.)의 규정에 의하여 혼인중의 출생자가 된 자의 승계순위에 관하여는 그 부모가 혼인한 때에 출생한 것으로 본다.제991조(호주승계권의 포기호주인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제994조(승계권쟁송과 재산관리에 관한 법원의 처분)1 승계개시된 후 승계권의 존부와 그 순위에 영향있는 쟁송이 법원에 계속된 때에는 법원은 피승계인의 배우자, 4촌이내의 친족 기타 이해관계인의 청구에 의하여 그 승계재산의 관리에 필요한 처분을 하여야 한다.2법원이 재산관리인을 선임한 경우에는 제24조 내지 제26조의 규정을 준용한다.제3절 호주승계의 효력제995조(승계와 권리의무의 승계)호주승계인은 승계가 개시된 때로부터 호주의 권리의무를 승계한다. 그러나 전호주의 일신에 전속한 것은 그러하지 아니하다..현행 호주제도, 무엇이 문제인가?.호주제는 부계우선혈통주의와 남성우월의식을 조장하여 성차별을 발생시킨다. 민법은 호주승계순위를 아들-딸-처-어머니-며느리의 순으로 규정하여(민법 제984조) 어린 아들이 할머니, 어머니 등에 우선하여 호주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아들선호사상을 고착화하는 것이며 남성우월을 상징하여 양성평등에 위배된다.호주제는 현대판 ‘삼종지도’로 여성을 예속적인 존재로 규정하는 것이다. 자녀는 출생하면서 아버지의 성·본을 따르고 예외적으로만 어머니의 성·본을 따르도록 하고 있어 성에 관한 부부의 동등한 권리를 규정하고 있는 UN여성차별철폐협약에 반하고 있다. 이처럼 자녀는 출생과 동시에 부가에 입적하며, 여성들도 혼인하면 남편의 가에 입적하여 이른바 출가외인이 된다. 호주제에 따르면 여성은 혼인 전에는 아버지 호적에, 혼인하면 남편 호적에, 남편이 사망하면 친가복적이나 일가창립하지 않는 이상 아들이 호주로 있는 호적에 올라야 하는 예속적인 존재에 불과하게 된다.호주제는 자녀의 부계혈통 만을 중시하여 부부의 평등권을 침해하고 있다. 여성이 혼인 외의 자를 데리고 혼인(또는 재혼)했을 때, 현 남편의 동의와 자녀가 속한 가의 호주 동의를 얻어야 자신과 같은 호적에 자녀를 입적시킬 수 있다. 반면 남성은 자신의 혼인 외 자를 호적에 입적시키고자 할 때 배우자인 여성의 동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는 여성의 것으로 우리 나라의 고유제도가 아니며 폐지되어도 가족제도상 혼란은 없다. 따라서 혼인과 가족생활은 개인의 존엄과 양성평등을 기초로 성립되고 유지되어야 한다는 헌법상 가족정책이념(헌법 제36조)에 부합하는 가족제도를 구현하기 위해 호주제는 반드시 폐지되어야 한다..외국의 가족 제도..일본의 부부중심 호적등재제도일본은 전쟁 후 민법개정을 통해 호주제도를 완전히 폐지하고, 부부와 미혼 자녀를 기본으로 하는 호적을 창설하였다. 즉, 혼인을 하면 부부는 하나의 성씨를 쓰고(부부동성제도), 호적은 부부와 그들과 동일한 성을 가진 자녀로 편제(동성동적원칙)한다. 그리고 혼인한 모든 자녀는 호적을 새로 편제한다.그러나 일본호적은 90% 이상의 여성이 남편의 성을 따름으로써 발생하는 실질적 여성차별문제, 비적출자와 적출자의 표시를 달리함으로써 발생하는 차별문제, 가족집단이 한 용지에 일람하여 기록됨으로써 나타나는 개인정보침해 등 다양한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어, 개인별 호적제도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다..중국의 호구등기중국에서는 함께 살고 있는 가족전원을 호구부 1책에 정리한다. 호구부는 가구(세대)주와 그 가족별로 항을 나누고 있지만, 가족관계를 나타내는 항목은 가구주와의 관계 1란 밖에 두고 있지 않고, 각 사람의 부모성명을 기록하는 항목은 없다.친생자를 포함한 모든 자녀는 모친의 호구부에 출생등기한다고 정하여 호구의 모계승계제를 택하고 있고, 父 또는 母의 성, 그리고 다른 성을 칭할 수도 있다. 부계혈통만을 인정하는 한국의 호주제도가 아무런 생물학적·합리적 근거가 없다는 반증이기도 한다.또한 부부간의 평등권을 인정하고 아내가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종속되는 것을 반대하기 위해 부부동거를 전제로 하고 있지 않다. 즉 부부는 동적하지 않고 자녀는 원칙적으로 어머니의 호구부에 기록하는 것이다..대만의 호장제대만의 호적은 호(戶) 단위로 편성된다. 보통 일가(一家) 또는 동일 장소에서 동일한 주관자 아래서 공동생활을 하거나 공동사업을 하는 자를 일호(一戶)로 하고, 가장 또.
자연주의자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영어로는 'Naturalist'라고 하는데, 예술, 철학, 종교 등의 분야에서 각기 조금씩 다른 의미를 지닌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으로는 자연을 매우 사랑하고 자연과 늘 깊은 교감을 나누는 사람 정도의 뜻으로 사용된다. 이처럼 일반적인 의미로 생각해 본다면, 헨리 데이빗 소로(1817~1862)야말로 자연주의자 가운데에서도 단연 으뜸이라 할 만하다.헨리 데이빗 소로(Henry David Thoreau)는 1817년 7월 12일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그는 어려서부터 생각이 깊었으며 아름다운 콩코드에서 태어난 것을 무엇보다 큰 행운으로 여겼다.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으나 부와 명성을 쫓는 화려한 생활을 따르지 않고 고향으로 돌아와 자연 속에서 글을 쓰며 인생을 보냈다.소로는 생전에 자신의 저술로 어떤 경제적인 성공이나 명성을 얻지 못했지만 월든 호숫가에서 통나무집을 짓고 생활한 2년간의 경험을 기록한 「월든」은 19세기에 쓰여진 가장 중요한 책들 중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인두세 납부를 거부하여 수감되었던 사건을 통해 개인의 자유에 대한 국가 권력의 의미를 깊이 성찰한 「시민의 불복종」은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으로 꼽히고 있다.이렇게 그의 문화적, 사상적 영향력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요즘에 와서는 19세기를 살았지만 21세기적인 환경의식을 지녔던 사람으로 새삼 주목받고 있다. 1862년 5월 6일, 결핵으로 44세의 나이에 눈을 감았다.소로가 명실상부한 자연주의자라는 사실은 [월든]에서 더욱 분명해진다. 단순히 호숫가 오두막에서의 생활을 기록해 놓은 것이 아니라, 자연과 깊이 교감하면서 생각하고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소로의 과학적 산책(콩코드의 월든 호에서의 생활)은 감각적인 접촉, 즉 대지와 그 생물권에 속해 있는 감각을 계속 탐구했다. 소로는 월귤나무 열매 사사프의 뿌리, 자작나무 수액, 야생능금, 도토리, 이 모든 것을 시식해볼 정도로 야생을 자신의 시스템으로 거두어 들여 자신의 동물적 부분을 강화하고 싶어 했다. 자신의 이, 혀, 장을 사용하여 자연을 아는, 죽 자신을 자연 속에 녹여가는 동시에 자신 속으로 자연을 거두어들이는 일에 그 만큼 열심인 내추럴리스트이자 생태학자는 없었다고 한다. 소로 자연에 동화되는 정도가 얼마나 깊었는가를 말해주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는데, 소로의 1857년 5월초의 일기에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고 한다. 소로가 맨발로 웅덩이에 들어가 발가락을 진흙 속으로 집어넣었다. 다리 주위로 무언가 몰려들었는데, 그것은 교미하고 있거나 교미하려는 수 백 마리의 두꺼비였다고 한다. 그런데 소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두꺼비들의 사랑의 울음소리에 소로 자신도 등골이 오싹하며 이 소리에 따라 흔들렸다고 한다. 그리고 두꺼비가 소로 주위에 몰려들어 서로 흥분하여 뛰어다녔다고 하는데 그때 소로도 사지가 새로운 힘으로 충만해오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소로는 월든 호숫가에 있는 보잘것없고 초라한 오두막집에서 지내는 2년 동안, 생존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것 외에는 물건을 사지도, 쓰지도 않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사치품과 흔히 말하는 생활 편의품들 대다수는 필요 불가결한 것이 아닐 뿐만 아니라, 오히려 인류의 향상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장애물이다. 가장 현명한 사람들은, 사치품과 편의품에 관한한, 늘 가난한 사람들보다 더 간소하고 결핍된 인생을 살아왔다.'이 인용문은 [월든]의 첫 장인 '경제'에 나오는 문장으로, 소로는 '경제' 전체에서 물질적인 풍요와 만족을 추구하는 것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는 의복, 주택, 가구 등을 사거나 만드는 데 거의 돈을 들이지 않았다. 심지어 오두막을 짓는 데는 겨우 28달러만을 사용했을 정도였다. 그가 그렇게 한 까닭은 다음과 같다.'내가 특히 소중히 여기는 것은 얽매임 없는 자유이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아도 잘 지낼 수 있으므로 값비싼 양탄자나 고급 가구, 맛있는 요리, 아니면 그리스식이나 고딕식 집 따위를 얻는 일에 내 시간을 소비하고 싶지 않았다.소로는 오두막을 손수 지었음은 물론, 가구를 직접 만들었고, 호밀과 옥수수를 경작하여 식량으로 삼았고, 호박이나 사탕무로 당밀을 만들어 감미료로 사용했으며, 효모를 넣지 않고 빵을 만들어 먹었다. 말하자면 무인도에서 홀로 살았던 로빈슨 크루소와 거의 비슷하게 자급자족 생활을 한 셈이다. 그가 그렇게 했던 것은 책상물림(글만 읽다가 사회에 처음 나와서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람)의 이론과 지식으로 손과 발을 움직여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생활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이다.오늘날에도 사람들 대부분은 무언가를 손에 넣기 위해 끊임없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가능한 많은 것을 소유하려 하고, 늘 새로운 뉴스에 목말라 하고, 한가하게 홀로 있기보다는 이리저리 왕래하며 많은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 한다. 그렇게 바쁘게 정신없이 살아가는 사이, 문득문득 도대체 자신이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고개를 쳐들곤 한다. 소로는 월든 호숫가에서 그 해답을 찾은 듯하다.돈을 벌기 위해 애쓰지 않고 간소하게, 단순하게 생활하려고 노력한 소로는 월든 호숫가에서 주로 무엇을 하며 지냈을까? 그는 월든 호숫가의 자연을 관찰하고 숲을 걸어 다니는 데 무척 열심이었다. 도요새, 되강오리, 개미, 들꿩, 개똥지빠귀, 수달, 올빼미, 붉은다람쥐, 여우, 박새, 어치 등 월든 호숫가 생태계에서 서식하고 있는 생물 중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물론의 그의 자연 관찰은 생물학 연구를 위한 것도, 지적인 호기심 때문도 아니었다. 마치 어린 아이가 새로운 것을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듯이 그렇게 바라보았을 뿐이다. 그는 자연에 대해서 많이 알려고 하기보다는 깊이 느끼게 했던 것이다.‘흰떡갈나무 열매가 어치와 다람쥐가 먹기 전에 하얗게 곰팡이 스는 것이 그 예로 1년간의 떡갈나무의 노력을 덧없이 만드는 것은 자연의 중대한 결함이라고 생각한다.’‘콩코드에 사는 곤들매기는 보호색을 가지고 있고 어떤 참새든지 서로의 영역을 정하여 서로 방해하지 않는다.’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계절의 변화를 느끼기 힘들다. 날이 추워졌다거나 더워졌다거나하는 기온의 변화를 느끼는 정도인데, 그마저 계절의 변화에 맞는 옷을 새로 준비한다든지, 난방 용품을 마련한다든지 하는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일로 이어지곤 한다. 소로는 월든 호숫가의 계절 변화에서 각별한 아름다움과 감동을 느끼곤 했다. 늘 바쁘기만 한 보통 사람들은 별것 아니라고 생각하기 쉬운 자연의 사소한 변화에도 무척 민감했다.그렇다면 소로는 자연으로 물러나 세상과는 담을 쌓고 지낸 도사 같은 인물이었을까? 단순 소박한 삶, 자연과 하나 되는 삶을 살았던 그이고 보면,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소로는 콩코드마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개인주의 첢 보였으나 단순한 인간관계에서초차 이제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공동체적이었다고 합니다. 소로가 일기에 써놓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여기를 떠난다는 것이 얼마나 바보 같은 생각인가! 되도록 여기와 가까워지려고 끝없이 노력해야 하는데. 여기에는 지금까지 만나고 이제부터 만날 친구가 있으며 그들은 누구보다도 친절하다. 고향사람은 꽃받침 속의 꽃부리처럼, 깍정이 속의 도토리처럼 살아가고 있다. 물론 여기에는 자네가 사랑할 만한 것, 자네가 기대할 만한 것 그리고 자네 자신의 모든 것이 있다.’이렇듯이 소로는 자기 탐구라는 대망은 고향에 대한 충성심을 잃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그는 느끼고 있었다.또, 소로는 국가, 사회, 제도 등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는 않았지만,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는 무척 날카롭게 비판하고 반발했다.1846년 소로는 멕시코 전쟁(1846~1848, 미국이 영토확장을 위해 멕시코와의 영토 매수 교섭을 벌이다 실패하자 일으킨 전쟁, 미국의 승리로 끝나, 미국은 희망하던 서부의 영토확장을 달성했음)과 노예 제도에 반대하여 인두세(각 개인에 대해 일률적으로 부과하는 조세) 납부를 거부했고, 이 때문에 감옥에 수감되었다가 다음날 석방되기도 했다. 그 뒤에도 그는 도망 친 노예가 캐나다로 망명할 수 있도록 돕기도 했다. 그리고 급진적인 노예 폐지 운동을 전개하다가 사형 언도를 받은 존 브라운을 위한 탄원 강연을 하기도 했다. 시민은 그런 국가의 강요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는 시민 불복종론을 역설하기도 했다고 한다.소로가 과학에서 느낀 양면적인 감정은 그의 다른 생활 영역에서도 반복해서 나타났다. 실제로 이것은 자연에 대한 그의 전반적인 관계의 패턴이었다. 그는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되도록 자신의 주위세계에 접근하여, 생명력이 자연 속에서 끓어오르듯이 자신 곳에서 끓어오르는 감각을 되살리는 데 사용하였다. 그래도 그는 이러한 본능을 항상 완전하게 따를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다른 충동이 그에게 자기 자신의 정체성을 견지하도록, 약간의 거리를 두는 자세를 취하도록, 자신의 생각을 대지의 진흙이나 호수 밑 진흙보다 놓은 곳에 두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자연을 정면에서 보는 내추럴리스트와 달리 단지 곁눈질해 보는 데 불과하다. 인간은 자연을 정면에서 보는 내추럴리스트와 달리 단지 곁눈질해 보는 데 불과하다. 인간은 자연과 통하고 자연을 넘어서 보지 않으면 안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마치 절대적이고 항상 엄격하게 따라야 하는 것처럼 기술하는 것이 소로의 방식이었다. 그러나 그는 실제로 여기에 기술한 것과는 상당히 벗어나 있었다. 그는 저서에서도 삶의 방식에서도 에피소드적이어서 안정되고 편안한 시대에조차 자연에 대한 한 가지 방식으로 반응하는 데 만족할 수없었다. 다른 낭만주의자와 마찬가지로 그에게 진리는 순간적으로 희미하게 그 모습을 드러나는 게 틀림없으나, 그 결과 윤리적인 일관성이란 통상적인 기준을 부정하게 만든다.
고전적인 SF 영화의 소재(유전자조작에 의해 태어난 정형화된 인간이 지배하는 세상과 상대적으로 뒤쳐진, 그래서 소외된 인간의 이야기라는)를 궁색하게 빌려 쓴 이 영화는 사실 오히려 그 클래식한 소재 덕에 여전히 세인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비슷한 맥락에서 그 동안 화려한 컴퓨터그래픽이 선점하는 영화에 신물난 SF 영화 매니아에게 복고적인 감흥을 더해준 영화 정도로 인식되고 있는듯하다.영화를 통해 감독의 의도를 읽는 것은 재미있는 작업이다. 그것은 시나리오를 통해 (피냄새 가득한 퀜틴 타란티노의 시나리오를 보라) 카메라 워크를 통해(카메라를 가지고 굴려대는 샘레이미의 영화는 그가 직접 촬영하진 않았지만 최소한 그의 유아적 장난기는 설명해준다.) 심지어는 조명을 통해서도 파악될 수 있다. 여기에 더해서 만약 감독과 시나리오 작가가 같다는 설정이 있다면 영화를 이해하는 작업은 더 재미있어 질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앤드류 니콜이 직접 감독 및 시나리오를 전담한 이 영화, 가타카는 작가입장에서 영화이야기를 십분 이해할 수 있는 정말 재미있는 영화다. 더군다나 뉴질랜드 태생의 풋내기 감독인 그에게 이 영화가 처녀작이기에(최초의 작품은 창조자가 의도했건 안 했건 간에 그의 앞으로의 창작활동 전반에 대한 암시 따위를 제공한다고 한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가 없다.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멋진 신세계’에 나타나는 인간 모습부터 게놈프로젝트 라든가 유전자복제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온 우리에게 가타카에 등장하는 유전자조작에 의해 탄생한 완벽한 생명체 이야기는 조금 ‘덜 신기한 이야기’일지 모른다. 거기다 데뷔작인 만큼 SF 치고는 지나치게 ‘소박’했다(이 영화를 상영할 당시 사용했던 ‘블루빛 테크놀로지’란 애매모호한 광고문구가 있었다.). 물론 광고감독을 통해 터득한 듯한 정제된 조명과 단정한 세트는 관객을 이 영화가 말하는 이야기에 깊이 몰입할 수 있도록 묘한 긴장감을 제공한다. 그러나 현란한 컴퓨터 그래픽 따위를 기대했다면 조금 실망스러울 지도 모른다. 사족으로 SF 영화 감독 중에 무자비하게 물량공세나 광고부터 해대는 사람이 많은데(고질라의 롤렌드에머리히 같은), 그런 감독들의 영화조차 초기 작은 소박할 수 밖에 없다고 한다.그러나, 주인공인 ‘빈센트’의 우주비행에 대한 집요한 집착이 있다. 그는 첨단 유전자공학 기술이 제공하는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나지 않았다, 그는 부모의 사랑으로 잉태된 ‘신의아이’-자연 발생한 생명체로 범죄심리, 약시, 작은 키, 약한 심장, 30세 전후 사망할 상당히 높은 확률을 가지고 태어난 치명적 결함투성이인 인간이다. 물론 열등한 인간도 꿈을 꾼다. 그의 어렸을 적 소망은 우주비행이다. 그러나, 결함이 있는 인간은 우주비행 따위를 할 자격이 주어지지 않는다. 비행사가 되기 위해 조작된 이력서를 항공회사에 제출하더라도 그는 그가 흘리는 단 한 개의 머리카락으로도 ‘정확하게’ 평가될 수 있다. 이 정확한 평가에 반해 결함 가득한 그가 마침내 타이탄 행 비행에 오른다는 결말은 생각만으로도 행복하다.그의 방법은‘시스템’을 거부하는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한 사람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감동적이다. 신체장애 다른가 자신에게 도움을 주지 않는 환경 등의 한계를 딛고 일어선 사람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인공은 좀 다른 방법으로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그가 싸우는 대상은 ‘자기 자신’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물론 그가 유전자 분석에 의해 인간을 분류해내고 등급을 매기는 시스템을 파괴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이의 유전자 정보를 이용하여 절대 그가 열세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근사하게 반격하는 것이다.조금 쉽게 생각해 보기 위해 ‘빌린사다리’ 라는 단어를 이해해 보자. (SF 영화에선 이상한 단어를 만들어내서 보통명사인양 인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여기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출세를 위해 자신의 열세한 유전자적 정보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질 좋은 정보로 대체하는 자들이다. 다른 이의 유전자 정보를 제출하여 항공사에 취직하고 혹독한 훈련과정을 거쳐 촉망 받는 비행사로 다시 태어난다. 물론 그들은 범죄자다.여러 장면에서 영화 속의 모습은 막연한 동경을 형상화하고 있다. 우주 비행에 관계된 영화라면 의례 우주선의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데 급급했다. 거대한 우주선의 외장이라거나 사실적인 내부 광경 말이다(미국이란 나라는 좀 우스운 나라라서 NASA에서 SF 영화를 만드는 데 많은 부분 기여를 한다. 스페이스 오딧세이2001 조차 십 수년 된 고전임에도 우주선 묘사에 한한 기술적인 부분은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는 사실이 놀랍지 않은가). ‘가타카’에서는 배경이 우주항공회사임에도 우주선에 대한 설명이 인색한데 다만 하늘로 치솟아 오르는 우주선의 모습을 희뿌연 지평선과 함께 대치시켜주는 장면과 그 모습을 얌전히 지켜보는 두 항공사 직원(빈센트와 아이린)을 묘사하는 정도로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 부분은 오래도록 기억되는 대단히 아름다운 장면이다) 주인공이 집착하는 대상에 대한 묘사를 자제함으로써 영화가 끝나는 시각까지 막연한 동경에 대한 호기심 등을 지울 수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