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무의 필요성과 예술성 >1.안무의 필요성많은 사람들은 무용에 대하여 휼륭하며 창조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안무의 측면에서 볼 때 이와 같은 창조적인 사고를 대부분은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실현할 수 없는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아이디어를 얻어내는 방법과 영감의 신선함을, 혹은 완벽한 실현을 어떻게 구하는지를 알아내기가 어렵기 때문이다.이러한 안무에 대하여 읽거나 듣거나 혹은 본다고 해서 배울 수는 없다. 무용이나 무용의 실제에 대한 작은 부분일지라도 그에 대한 창조력, 경험, 안무하는 법을 배워야만 터득할 수 있으며, 2단계 즉, 중급이나 고급 안무법으로 진출할 때까지 계속해서 연습함으로써 배울 수 있다고 하겠다. 또한 생각을 표출하고, 실제로 움직여 보고, 몸 밖에 나타내 보임으로써 독창적인 무용을 실현할 수 있다. 그러나 어디서부터 시작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안무법을 배울 수 있을까? 창조력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안무법은 오케스트라처럼 신선한 직관, 토론원리, 숙련기술, 안무법 등에 대하여 포괄적으로 다루는 편이다.그렇다면 동작에 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이에 대한 책임은 무용수에게 있다고 하겠으나 이러한 무용의 동작은 안무가에게 달려 있다.주제나 안무가 표현하고자 하는 주장, 그리고 동작에 특별한 규칙이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안무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다. 즉, 감각과 마음을 통하거나 심장에서부터 손가락 끝이나 눈, 다리에까지 통하고 있다. 이러한 작용들은 시시각각 무용수들에게 다양하게 적용 된다고 하겠다. 여기에는 이따금씩 예리하게 파악하기 위한 내적 필연성이 내재되어 있으며, 근육을 통하여 피를 순환시키듯이 정열적인 움직임을 창조시키고 아이디어를 교류시킨다. 무용에 있어서 안무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때 그 자신의 독특한 방법으로 창조한다면, 영감을 갖고 이루어진 작업이 될 것이다.그러나 이러한 경우가 항상 통용되는 것은 아니며, 가끔 주장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즉, 내적 활동으로 휴식이 계속되어 정력의 낭비나 애매한 의식에서 도출되는 경우이다. 이렇듯 애매한 것은 분명하게 정의되지 못하며, 주제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라 하겠다. 일반적으로 안무 과정은 논제의 주장을 정의하고 개발하는 것을 포함한다. 안무가는 무용실로 가서, 작업을 시작하고 이러한 작업 안에서나 동작에서 영감과 접목시키며 발생시킨다. 이러한 영감은 대단히 중요한 것이며, 거의 그들 자신 속에 내재되어 주장을 분명하게 한다. 알윈 니콜라이(Alwin Nikolas)는 그의 높은 직관적인 접근에서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나는 단순한 것을 우선으로 한다. 다시 말해서 나의 머리속에서 아이디어를 한 군데로 집중시키고, 몇 개월에 걸쳐 이를 찾아내는데, 이 경우 나의 의식을 향한 특별한 노력은 기울이지 않는다. 내가 안무를 시작하기 2~3주 전에 작품에 관한 조사를 통하여 얻은 결과를 먼저 분석한다. 이때 나는 짧은 시일 안에 일을 마치기를 좋아한다. 나는 이렇듯 바깥으로 표출되는 것 즉 나의 주제의 경로를 활짝 열어제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폴 테일러(Paul Taylor)의 경우는 다음과 같다. " 나의 아이디어가 어디로부터 나오는지를 모른다. 만일 내가 영감을 기대한다면, 나는 아무 것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나는 무용실에서는 몹시 바쁘며 가끔 작품을 시작할 때 내가 해야 할 것의 단서를 잡지 못할 때가 있다. 내가 시작했을 때 어디론가 이끌리지 못하면 나는 작업을 중단하고 만다. 만일 이때에 무리를 해서라도 작업을 하게 되면 처음이나 혹은 중간에 아니면 끝내 아무것도 얻을 수 없게 된다." "당신이 결점을 제거하지 않고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기란 매우 힘들다고 하겠다.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것은 자기의 주장을 확실히 하는 것이며, 보다 당신이 목적하는 바를 확실히 할수록 보다 우수한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고 하겠다. 이 경우 목표하는 바가 명확해지면 전달도 명확하게 된다." 머래이 루이스(Murray Louis)는 이와 같이 말했는데 이는 창조적이고 전달 가능한 예술가로서 관련되는 분명한 설정이라고 하겠다. 윌리암 스트럭(William Struck)이 주어진 구성에 대하여 말하는 요점은 구성을 무용에 적용시켜야 한다는 것인데, 이는 비록 방해물이 있다고 할지라도 분명하게 표출해야 하며, 도전적인 양상을 타야한다는 것이다. 혼란한 무용과 혼란에 관한 분명한 의도가 따르는 무용은 엄격히 구분되어야 한다. 주장과 주체는 분명하고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이를 계획할 때 비로소 동작은 힘을 발휘할 수 있으며, 학생들이 하고자 하는 유머감각과 발랄한 끈기 등을 나타낼 수 있다.동작은 내적작용으로 사람에게 무엇을 하도록 하는 충동적 원인을 제공하여 준다. 이러한 동작은 학생들로 하여금 몇 시간 내에 이미지에 대한 즉흥적인 것을 표현하게도 하며, 타당하지 않다는 이유로 끝없이 모든 소재에 대한 능력을 소멸시켜 버리기도 한다. 이는 직관적이거나 이성적인 수준에서 볼 때 주장의 명확성이라 할 수 있으며, 선택의 여지를 제공해 준다. 관객이 무엇을 얻어가기를 원하는가에 대해 안무가 마거릿 스코트(Margaret Scott)는 그의 강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안무에 내용이 나타내고 있는 의미가 무엇이며, 왜 이렇게 표현했으며,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에 대해 말한다면, 나는 그것을 춤추지 않았다고 말할 것이다." 흔히 말썽을 피하는 방편으로 이용되는 말로서 안무가는 자신이 주장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어떤 종류의 두려움을 유도하거나 표현하는데 충분하지 않았을 경우 두려움, 충격, 전율, 수치심은 어떠한가? 동작의 율동과 감정은 다른 무용이나 기타 무용과 상호 관련을 가지며 목적이 있고, 초점이 있어야 하듯이 분명하게 표현되어야 한다. 우리는 무용가다. 그러나 우리는 주장을 너무 강하게 늘어 놓아서는 안된다. 만일 우리가 원하고 하길 원한다면, 그것을 찾을 수 있다.안무가는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직관을 이용하기 위하여 눈을 크게 뜨고 자기의 입장을 끌어 올려야 한다. 이것은 동작의 즐거움 또는 놀라움, 노여움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안나 소코로우는 "무용실에서 도시의 사람에 관해 무엇인가 표현하기를 원한다면, 고독과 외로움을 내가 겪는 것처럼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무용에서 강한 드라마적인 것을 통하여 그 내용을 표현하지 않는다. 그리고 결코 계획하여 무용을 하지 않는다. 나는 그것을 보며, 그 때 비로소 말한다."안무적 개념의식과 인식 발달 이전의 수준에서 영감이 존재한다. 그것이 바로 관객이 창작자가 실제로 계획하지 못했던 부분을 보게 되는 경우라 하겠다. 이러한 것은 그다지 중요한 개념은 아니나 안무가의 심층의식에 깊숙하게 잠재된 무의식 상태로 감추어져 있다. 관객이 발견하는 것은 지식의 경험과 사상의 일부분에 대한 부분으로 작용되는 것이라 하겠다. 창작자로서 안무가는 즐거움을 제공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어떻게 먹고, 어느 접시의 음식을 맛볼 것인가, 언제 소화가 가능하겠는가 하는 식의 것들을 조정하거나 통제할 수는 없는 것이다. 안무가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내적인 감정과 조화를 이루는 외적인 것이라 하겠다.무용에 있어 모든 동작은 무용과 그 무용 자체를 통해 표현해야 한다. 만일 안무가가 무용에 이러한 원리를 사용한다면, 모든 동작은 생동적이고, 안무가가 의도한 것들을 충분하게 살릴 수 있을 것이다.지금까지 안무는 교사가 안무개념을 포함한 내용을 가르치거나 혹은 그렇지 않은 내용을 가르치며, 과제를 주는 식의 서술방식에 의해 지식의 내용을 가르쳐 왔다. 이러한 예가 잘 묘사되거나 잘 보여지는 것은 좋은 것이라 하겠다. 교사가 가르치는 내용은 유기적이기 보다는 포괄적 방법으로 이끌어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작업에는 한계가 있으며 이는 처음 시작할 때 이러한 경향이 있다. 즉 안무가들로부터 무용실에서 보낸 시간이 얼마며, 시간을 보낸 것에 비해 얻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식의 가장 최악의 상태에 대해 여러 번 들어 왔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 것들은 얄팍하거나 진부한 것들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연구하고 탐구하며, 과제를 확실하게 수행하도록 하는 데 있어 기본 원리들에 대해 이해하지 못하여도 무방하다고 하겠다.만일 운이 좋다면, 무용가는 영감을 가지게 되고 이에 반응은 상당히 좋아질 것이다. 직관적으로, 이성적으로 지식을 통합하기 위해서는 서술에 의한 지식과 승패를 운에 맡기는 방식을 이용해서는 안될 것이다. 즉흥무용의 형태에 있어 안무의 접근은 경험으로부터의 학습결과에 대한 지표를 제공해 줄 것이다. 이것이 교수법의 결과는 바나나의 맛처럼 무엇을 설명하고 어떻게 알려고 하는지에 대해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있게 하는 것과 같이 묵계적인 지식을 학생에게 요구한다. 즉, 그것에 대해 경험을 하였기 때문에 그것을 아는 것과 같은 경우이다. 이러한 안무에 대한 접근은 공연하는 데 필요한 직관력을 갖도록 하는데, 이러한 직관은 기억에서부터 도출되는 초점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경험을 통한 학습은 대단히 선행되어야 하는데, 모든 교육은 두가지 방법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묵시적 지식을 바탕으로 이론적, 실제적인 분명한 지식이 논의되는데 이것은 또 다른 것에 대해 충분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무용은 대단히 원초적인 것으로 안무는 이러한 원초적인 방법으로 배워 질 수 있는 감각을 더 많이 갖도록 한다. 즉흥무용은 사전 준비로서 안무가 발전할 수 있는 정신력과 물질적, 감정적 여지를 제공하여 준다. 머레이 루이스가 말했듯이 만일 즉흥무용이 창조적인 실습이며,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기술이라면 즉흥무용은 안무가 구성되어질 수 있는 창조를 위한 방법과 의미라고 하겠다. 이러한 접근은 유기적인 것이므로 중요한 원리라고 할 수 있으며, 이렇듯 견고한 안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러한 즉흥무용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