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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사상]도덕경 석의
    『도덕경 석의』노자 지음, 임법융 옮김, 여강출판사 (17∼64까지)一章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無名 天地之始, /有名 萬物之母.故常無欲以觀其妙, /常有欲以觀其요.此兩者同, /出而異名.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도(道)를 도라 하면 참된 도가 아니요, /이름(名)을 이름이라 하면 참된 이름이 아니다.이름없음(無名)은 하늘과 땅의 비롯함이요, /이름있음(有名)은 만물(萬物)의 어머니이다.그러므로 언제나 무욕(無欲)으로써 그 오묘함을 보고, /유욕(有欲)으로써는 그 가장자리를 볼 뿐이다. 이 둘은 같은 것인데, 다만 그 이름이 다르다. /이 둘이 같음을 일컬어 현묘(玄妙)하다 하니, 현묘하고 또 현묘하여 /모든 오묘함의 문(門)이다.(도교 경전인『청정경(淸靜經)』에 말하기를“대도(大道)는 모습이 없으나 천지를 낳고 자라게 하며, 대도는 무정하나 해와 달을 운행시킨다. 대도는 이름이 없으나 만물을 늘 기른다. 나는 그 이름을 알지 못하나 억지로 이름을 지어 ‘도(道)’라고 한다.” 고 했다.이로써 알 수 있듯이 노자께서 말한 ‘도’는 실제로 음양이 아직 나뉘기 이전의 혼원(混元)한 무극으로서, 이것은 우주의 기원이고 천지의 근본이며 만물의 근본으로 모든 조화의 중추가 된다. 도는 형상이 없고, 색깔이나 냄새도 없으며 있지 않은 곳이 없고 갖추지 않은 것이 없으며, 우주에 가득하고 사방에 두루 편만(遍滿)하여 늘거나 줄어들지 낳고 영원히 존재한다. 도는 본래 형상이 없어 이름을 지을 수 없으나 진실로 존재하는 것이다. 노자께서 사람들로 하여금 그것을 인정하고 연구하고 파악하고 활용하게 하기 위하여 도 라고 이름지은 것이다. )二章 天下皆知美之爲美, 斯惡已. /皆知善之爲善, 斯不善已.故有無相生, 難易相成, /長短相形, 高下相傾,音聲相和, 前後相隨. /是以聖人處無爲之事,行不言之敎, 萬物作焉而不辭, /生而不有, 爲而不恃, 功成而不居.夫唯不居, 是以不去.세상 사람들 모두가 아름다움을 아름다움이라고 알지만, 이는 아름다움이 아니다.세상 사람들 모두가 선(善)을하여말없는 가르침을 행하고, 만물(萬物)을 짓되 그 어느 것도 사양하지 않으며,낳되 소유하지 않고, 하되 '했다'는 의식이 없으며, 공(功)을 이루되 거기에 거(居)하지 않는다. 대저 오직 거하지 않기에,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다.(천하의 사물은 표면적으로 관찰하면 진(眞), 선(善), 미(美),와 거짓(假), 악(惡), 추함(丑)의 두 가지로 대립되는 측면으로 나뉜다. 그러나 선하고 아름답거나 혹은 악하고 추한 어떤 사물도 모두 이중성과 가변성을 갖추고 있다. 이것은 모두 상대적인 것으로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아름다움도 추악한 경과를 낳을 수 있으며 선한 것도 선하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황금에는 순금이 없고 사람으로는 완전한 사람이 없다. 어떠한 아름다운 것이나 좋은 물건도 그 자체에 모두 아름답지 못하거나 좋지 못한 면을 내포하고 있다. 일체의 사물은 모두 운동변화하는 과정에 처하는 가운데 아름다운 것은 반드시 아름답지 못한 것으로 전환하며 선한 것은 반드시 전환하여 선하지 않게 되는데, 이것은 대도 변화의 필연적인 과정이며 또한 사물이 발전하는 법칙인 것이다. 아름다운 사물은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여기고 선한 일을 절대적 선으로 간주하면 필연적으로 도(道)와 어긋나게 되어 추하고 선하지 못한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三章 不尙賢, 使民不爭. /不貴難得之貨, 使民不爲盜.不見可欲, 使民心不亂. /是以聖人之治,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常使民無知無欲, /使夫知者不敢爲也.爲無爲則無不治.'현(賢)'을 높이지 않으면 백성들이 다투지 않게 되고,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히 여기지 않으면 백성들이 도둑이 되지 않으며, 욕심낼 만한 것을 보이지 않으면 백성들의 마음이 어지럽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성인(聖人)의 다스림은 그 마음을 비우게 하고 그 배를 채우며,그 뜻을 약하게 하고 그 뼈를 튼튼히 하며, 언제나 백성들로 하여금 무지무욕(無知無欲)하게 하고, 무릇 안다는 자들로 하여금 감히 나서지 못하게 한다. 무위(無爲)하니, 다스려지지 않는 바가 없구나.(러운 것이다. 만약 의도적으로 표방하고 인위적으로 부추긴다면 반드시 사람들로 하여금 명예와 이익을 위해 앞 다투어 좇아가게 하여 실제에 힘쓰지 않고 앉아서 성공을 누리려 할 뿐 모두를 위해 공헌하지 않게 만든다. 현명하다는 명예는 형식적장애로서 기회주의자에게는 필요가 있으나, 반드시 그 진실을 잃고 헛된 이름을 추구하며 국가에 죄를 짓고 사회에는 위험한 재난을 끼칠 뿐이다.)四章 道沖, 而用之或不盈 /淵兮, 似萬物之宗.挫其銳 解其紛, /和其光 同其塵.湛兮, 似或存. /吾不知誰之子, 象帝之先.도(道)는 텅 비어 있어 아무리 써도 차지 않는다. 깊구나! 만물의 으뜸[實相] 같네.날카로움을 꺾고 어지러움을 풀며, 빛을 감추고 티끌과 하나가 된다.맑도다! 언제나 있는 듯 하구나. 내 그가 누구의 자식인지 알지 못하나, 상제(上帝)보다 먼저인 것 같네.(‘도’는 이러한 허무하고 신묘한 가운으로 비록 형상이 없고 시작과 끝이 없어 볼 수 없으나, 도리어 존재하지 않는 곳에 없으며 갖추어 있지 않은 것이 없으며 근본 바탕이 원만하여 작용이 무궁하다.)五章 天地不仁 以萬物爲芻狗. /聖人不仁 以百姓爲芻狗.天地之間 其猶탁약乎. /虛而不屈, 動而愈出. /多言數窮 不如守中.천지(天地)는 인자하지 않아서 만물을 추구(芻狗)처럼 여긴다. 성인(聖人)은 인자하지 않아서 백성을 추구처럼 여긴다. 하늘과 땅 사이는 마치 풀무나 피리와도 같구나! 텅 비어 있되 다함이 없고, 움직이면 더욱 나온다. 긴 말 하면 숨만 차구나.(‘불인(不仁)’이란 마음에 인자함이 없으며 편애하는 뜻이 없음을 말한다. ‘추구(芻狗)’라 함은 마른풀로 만든 개를 이르는 말인데 상고시대 에 제사용품으로 사용한 것으로, 사람들은 그것에 대해 좋아하는 감정도 싫어하는 감정도 없다. 천지는 감정이 없으며 의식도 없고 만물에 대하여 이른바 인자하다거나 편애를 갖고 있지 않으며, 순전히 만물이 스스로 움직여 변화하고 스스로 생멸하는 데 맡겨두고 있다. 천도가 운행하는 데는 사계절의 질서가 있고 음양이 소멸했다가 생장하는 가운데)하고 겸손하게 처신한다면 반드시 사람들의 흠모와 숭앙을 받고 존경을 받을 것이다. 반대로 만약 안으로 그 덕을 잃고 교만하고 방자하게 처신한다면 반드시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고 비난받을 것이다. 성인은 편애가 없으며 사사로운 감정이 없기에 자신이 깨달은 것을 널리 공개하여 하늘을 대신하여 도를 행하는 데 왕이나 귀족, 서민과 백성에 대하여 차별을 두지 않고 똑같이 인(仁)을 베푼다.)六章 谷神不死, /是謂玄牝. /玄牝之門,是謂天地根. /綿綿若存, /用之不勤.곡신(谷神)은 죽지 않으니, 이를 일컬어 현묘(玄妙)한 암컷이라 한다. 현묘한 암컷의 문,이를 일컬어 천지의 뿌리라 한다. 면면히 이어져 있는 듯하니, 아무리 써도 다하지 않는다.(‘곡(谷)‘이란 비어 있다는 뜻이다. ’신(神)‘이란 변화의 묘용이다. 하늘은 허무의 체(?)이며 변화의 묘응은 확실히 생(生)하지도 멸(滅)하지도 않아 세월의 많고 적음으로 계산할 수 없으며, 영원히 묘용이 멈추지 않으므로 죽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이다.현(玄) 이란 허무자연한 무극을 가리키며 빈(牝) 이란 그 속에 은밀히 머금은 음양이기의 태극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이 또한 천지만물이 무에서 유로 나가면 우에서 무로 돌아가는 변화의 종적 체계를 가리킨다.지극히 허(虛)한 진공묘기(眞空妙氣)가 무한한 생기(生機)를 갈무리하고 있기에 그것은 영원히 존재하여 사라지는 일이 없으므로 그것은 천지만물을 생육하는 우대한 어머니가 된다. 이 같은 만물을 생성, 화육하는 하나의 위대한 어머니는 천지를 생겨나게 하는 우주의 근본이다. 그것이 비록 텅 비어서 훤히 트이고 어둡고 아득하여 형체와 모습이 없으나 그 묘응은 무궁무진하다.)七章 天長地久. /天地所以能長且久者, /以其不自生, /故能長生.是以聖人後其身而身先, /外其身而身存. /非以其無私耶. /故能成其私.천지(天地)는 장구[영원]하다. 천지가 능히 장구할 수 있는 까닭은 스스로 살려고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능히 오랠 수 있다. 그러므로 성인(聖人)은 그 몸을 뒤로 하되 오히려 그 몸이사로움이 없으면 능히 사사로움을 성취한다는 것을 충분히 설명해 준다.)八章 上善若水. /水善利萬物而不爭, /處衆人之所惡, /故幾於道.居善地, /心善淵, /與善仁, /言善信, /政善治, /事善能,動善時. /夫唯不爭, 故無尤.최상의 선(善)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萬物)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뭇사람들이 싫어하는 곳에 처한다. 그러므로 도(道)에 가깝다.거하는 곳마다 거기가 곧 좋은 땅인 줄을 알며, 마음은 깊은 연못과도 같이 고요하고,줄 때는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준다. 말은 언제나 있는 그대로를 말하며,최선의 다스림을 베풀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며, 움직일 때는 최선의 때를 따라 움직인다. 대저 오직 다투지 않기에, 그러므로 허물이 없다.(가장 선한 사물로서 물만한 것이 없다. 물이 없다면 초목이 무성한 생명의 세계를 만들 수 없으며, 또 물이 없다면 어떠한 생명도 존재할 수 없다. 물은 만물을 생육하며 ant 생명을 적셔주되 다투지 않으면 보답을 바라지 않는다. 그것은 유약하고 온순하며 사람들이 싫어하하는 가장 낮은 곳에 처해 있다. 그런 까닭에 물은 도(道)와 가장 비슷하다고 할 것이다.)九章 持而盈之, 不如其已. / 而銳之, 不可長保.金玉滿堂, 莫之能守. /富貴而驕, 自遺其咎. /功遂身退, 天之道.잡고서 그것을 가득 채우려함은 그만두느니만 못하고, 헤아려 가며 더욱 날카롭게 해보지만 오래 보존할 수가 없다. 금과 옥으로 집안을 가득 채워도 능히 지킬 수가 없나니,부귀(富貴)하면 교만해져서 스스로 허물을 남기게 된다.공(功)을 이루면 몸이 물러나는 것, 이것이 하늘의 도(道)이다.( 가득 차면 해를 초래하며, 겸손하면 이로움이 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이다. 그릇에 물건이 가득한데 더욱 넘치게 채우려고 하면 반드시 기울어서 쏟아지는 걱정이 있게 된다. 그릇이 비어 있으면 물건을 담을 수 있어 유익함이 있게 된다. 이미 넘칠 정도로 가득하면 잃기 쉽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모자란 것을 평안히 여기고 풍족히 하려고 하지 많고 w적당한 수준에.)
    독후감/창작| 2006.05.02| 6페이지| 1,000원| 조회(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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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얼마 전 친구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친구녀석은 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는데 어느 날 베란다 창을 열고 담배를 피우고 있는 중 무언가 위에서 순식간에 휙 떨어지더란다. 그러더니 쿵! 아파트 전체가 흔들릴만한 심한 소리와 충격에 밑을 내려다봤는데, 이렇게 황당할 때가 사람이 자살을 했던 것이다.15층에서 한 소년이 자살을 했다. 소년이라 부르기엔 어리고 청년이라 부르기엔 미숙한 나이 갓 스물의 청년이란다. 당연히 난 그 사람이 왜 죽었느냐고 물었고 뭐 너무 뻔한(?) 대답일 수도 있는 자신의 삶을 비관한 우울증 끝에 온 자살이라나....... 이제 겨우 스무살에 자살이라니, 얼마나 살아봤다고 자살이람.모리 선생님이 만약 이 청년(뭐 소년이라 부르기 뭐하니 청년이라 하자.)을 만났더라면 무슨 말을 했을까? 사랑과 진심이 담긴 대화로 그 청년의 마음속에 있는 깊은 응어리를 제거했겠지. 그리고 그 청년의 공허한 마음에 사랑, 믿음, 친절, 용서, 감사, 기쁨으로 응축된 작은 씨앗을 뿌려주셨을 것 같다. 물론 그후에 청년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이 방법은 절대로 택하지 않았을 것이고...아주 솔직히 말하면 그 청년을 탓하기에 앞서 나 자신을 일단 반성하고 넘어가야 한다.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는 걸 모르고 살아온 날들이 얼마나 많은지. 죽는다는 것이 어쩌면 쉬운 일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던 적은 있었는지. 급기야 죽고싶다 라는 생각을 아무런 죄의식도 없이 했던 적은 있었는지.삶과 죽음이라는 단어는 참 멀고도 가까운 아이러니한 단어다.저번 날 책을 읽었어. 병원에서는 사람이 죽자마자 시트를 머리에 씌운 다음, 바퀴 달린 침대에 싣고 비탈진 통로를 지나 아래로 밀고 내려간다더군. 죽음의 광경에서 빨리 벗어나려고 안달이 나는 거지. 사람들은 죽음이 전염되는 것처럼 행동한다구.자네도 잘 알듯이 죽음은 전염되지가 않아. 삶이 자연스러운 것처럼 죽음도 자연스럽다네. 그것은 우리가 맺은 계약의 일부라구.이렇게 누구나 특별하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죽음에 대해 모리 선생님은 삶과 죽음에 대한 그의 생각을 말씀해주신다. 그는 죽음은 사는 것처럼 죽는 것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 참 행복한 사람이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곡 한번은 찾아온다. 다만 자신의 의지로 삶을 마감하느냐 아니면 다른 자연의 이치로 삶을 마감하느냐의 차이일 뿐이다.모리 선생님은 죽음 앞에서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친절하고 진심어린 마음으로 말한다.하지만 죽음에 대해 긍정적으로 접근해 보자구. 죽으리란 걸 안다면 언제든 죽을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둘 수 있네. 그게 더 나아. 그렇게 되면 사는 동안 자기 삶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살 수 있거든.어떻게 죽어야 할지를 배우게 그러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배우게 되니까.어깨 위에 있는 새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즉 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지금처럼 야망에 넘치지 않을 테니까.언제고 죽는데 왜 인간이라는 동물은 한 평생 쓸데없는 감정들로 자신을 불사르고 죽는가?무엇을 소유하고, 무엇을 잃고, 무엇을 빼앗기고, 무엇을 질투하고. 신의 못된 장난 같은 인간의 삶에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은 그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제자와 함께 남긴 유언 같은 책이다. 죽음 이라는 단어가 이 책의 화두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본다면 삶 과 사랑 이라는 단어가 더 큰 범주에 속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문/어학| 2005.10.24| 2페이지| 1,000원| 조회(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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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 법정의 홀로 사는 즐거움을 읽고
    법정스님의 을 읽고글은 글쓴이의 마음을 열어놓은 창(窓)이라 생각한다.흔히들 사람의 눈이 마음의 창이라 한다지만 나는 고집스럽게 사람의 글이 마음의 창이라 말하고싶다. 법정스님께서 쓰신을 읽으며 나는 스님의 생각을 담아 한 자, 한 자 원고지에 글을 쓰셨을 법정스님을 생각하니 마음의 아랫목이 따스해진다.이 양서(良書)를 읽고 누구인들 감동을 받지 않겠느냐마는 나에게는 법정 스님께서 쓰신 이 책은 좀 특별한 감동으로 다가와 한 줄, 한 줄 마음 밭에 좋은 씨앗을 뿌렸다.스님께서는 자신이 출가를 한 것은 자신의 업이며 물질적인 풍요로움 대신 정신적인 풍요로움을 지니시는, 즉 자연을 품에 안으며 사시는 분이다.홀로 산다는 것은 어떻게 보면 무척 외로운 일일수도 있을 것이다. 아무리 출가를 하신 노(老)스님이라도 말이다. 하지만 스님께서는 그 모든 것들이 정진을 위한 것들이라 하신다.봄의 꽃들에게도, 가을의 달빛에게도 온 정신을 가다듬어 사랑을 쏟으신다.이런 스님의 마음이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 아니고 모든 생명들이 지구의 주인임을 인정하시고 존중하는 것이 아닐까?하지만 스님께서는 인간이 인간답지 않은 것 물질에 대한 욕심이나 질투심, 이기심, 그리고 지구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그 모든 것들에게는 단호하게 회초리를 드신다. 나 또한 스님께서 내리시는 회초리를 달게 받으면서 스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고자 하시는 것들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보고자 한다. 나는 어떤 것에도 휩쓸리지 않는 자기 스스로의 고집과 약속이 때론 현대인들에게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자연 상태일 때가 제일 자연스러운 것임을 깨닫는 사람이 더 많이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 의미에서 집 근처에 새단장을 한 강 얘기를 하고자 한다.오랜만에 집 근처 강둑으로 산책을 나왔다. 강둑에서 부는 바람이 예전과는 다름을 확실히 느꼈다. 게다가 강 주변에는 이름 모를 들꽃들이 바람의 리듬에 맞춰 몸을 즐거이 흔들고 물고기들이 뻐끔뻐끔 입질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일년간의 시끄럽던 공사가 끝나고 이 강은 누구에게 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생태공원으로 변해 있었던 것이다.몇 년 전만 해도 이 강은 그냥 더러운 썩은 물이 흐르는, 도시의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더러운 하천이었는데 말이다. 청개천 복개(覆蓋)공사에서 자극을 받았는지 우리 시(市)에서도 일년동안 뚝딱거리며 흉물스런 시멘트를 걷어내고 자연석과 들꽃으로 우리의 강을 살아나게 한 것이었다. 이런 자극은 훌륭한 자극이고 권장할 자극이다.
    독후감/창작| 2005.09.12| 2페이지| 1,000원| 조회(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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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김소진 <열린사회와 그 적들>
    열린사회와 그 적들 - 외면해서는 안되는 삶에 대하여.책을 덮을 때쯤에는 잊지 말아야 할 것, 외면해서는 안되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언젠가 김소진 소설에 대한 이런 한 줄의 말을 들은 적이 있다.당시에는 김소진이라는 작가에 대해 아는바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비주류의 사람들을 소재로 삼는 작가이겠거니 하는 생각만 하고 말았다. 물론 김소진의 『열린사회와 그 적들』은 적으로 대변되는, 때론 밥풀떼기라 불리는 그들에 관한 과연 비주류의 인간들의 이야기가 맞긴 맞다.하지만 김소진의 소설에 그들이(비주류의 인간들)빈번히 등장하는 이유는 분명 소외된 삶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연민의 눈길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작가는 그들의 입과 눈을 통해 많은 것을 독자들에게 말하고 싶어한다.『열린사회와 그 적들』은 열사의 시체를 지키는 백병원의 밤샘 현장에서 벌어진 비주류의 사람들(부르스 박, 강종천, 표천식등)과 지식인 사회론자들의 하룻밤이 실갱이를 그린 작품이다. 좀더 직설적으로 표현하자면 약한 사람 여럿 모여봐야 강한 한 사람만 못하는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정말 어처구니없을 것 같지만, 오히려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마는 뭐 그런 속뜻을 담고 있지 않나 한다.있는 자와 없는 자, 주류와 비주류.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뇌리 속을 부유하던 단어들이다.그럼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는 어디일까?표면적으로 보면 힘이 있는 자와 없는 자라고 생각하면 상황의 파악이 쉽게 정리되겠다. 그 힘이라 하면 경제력을 갖춘 자들이거나, 지성적으로 월등히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이겠다. 열린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꼭 필요한 조건이다. 엄연히 소설적으로 보자면 우리의 주인공들은 그 열린사회로 들어가기에 턱없이 부족한 인간들이다.하지만 풀뿌리 민주주의 란 말도 있듯이 지금과 같은 열린사회(?)가 존재하게끔 희생한 많은 적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들의 함성과 피와 울분의 벽돌 한 장, 한 장이 열린사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내 의견이 시쳇말로 오바 일까?언뜻 보면 소외된 삶 안쪽에 기거하는 주인공들은 남북 분단, 민주화투쟁, 어지럽게 왜곡된 우리 사회 등과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되어 있다. 나는 감히 이들을 대한민국의 역사를 이끌어온 커다란 수레바퀴라고 말하고 싶다. 수레바퀴가 굴러가기 위해서는 힘있는 소도 있어야겠고, 소를 잘 부리는 마부도 있어야겠고, 튼튼한 수레도 필요한 것이다. 그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때 역사라는 길을 제대로 간다고 생각한다.소설은 소설일 뿐이지만, 이 책의 저저가 그 짧은 생애 동안 어떠한 삶을 살았는지 능히 짐작할 수 있다. 돌 한번 안 들어본 내가 시위현장의 이야기를 쓸 수 없는 것처럼, 책상머리 앞에서의 상상만으로 독자에게 진한 감동을 주는 소설은 없다. 이를 반영하는 예로 저자가 투사들의 집결지인 한겨레에 입사한 것도 간접적인 증거가 되지 않을까. 문학은 현실을 반영한다 라는 명제를 제대로 보여주는 작가라 생각한다.
    인문/어학| 2005.06.19| 2페이지| 1,000원| 조회(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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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선비- 선비는 역사의 미래다.
    '수기치인(修己治人)-자신의 인격과 학문을 닦아 남을 다스린다.'『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선비』라는 제목은 더할 나위 없이 책의 내용에 적합하다. 수식어가 말해주듯이 우리가 필수로 숙지해야 할 내용만을 엮어놓은 책이라 생각한다.500년이라는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긴 왕조를 이어오며 많은 문인사(文人社)를 배출한 조선왕조. 선비가 무엇이냐는 단순한 의문에 대한 수기치인(修己治人)의 학문적 풀이부터 조선 초부터 조선말기에 이어진 을사조약까지 시대를 이끌어 온 강직한 선비들의 업적이 담겨있다. 특히 작자는 역사학적 측면과 지성사적 측면을 배율을 적절히 섞어가며 엮었기에 역사의 복습과 함께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까지 꽤 흥미있고 쉽게 읽히지 않았나 한다.이 책을 읽기 전 나는 과연 그 동안 선비에 대한 어떤 생각을 품고 있었나 하는 깊은 반성을 하게되었다. 아마도 박지원의 『호질』에서 나오는 북곽선생처럼 안과 밖이 다른 허례허식에 가득찬 인물의 이미지도 분명히 있었을 테고, 민속극『봉산탈춤』에 나오는 양방 삼형제처럼 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고 허위와 위선이 가득찬 인물의 이미지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오블리스 노블리제를 표방하며 특권의식에 사로잡힌 양반의 이미지도 빠트릴 수 없다. 비단 내가 언급한 몇몇의 작품뿐만이 아니라 문학사에서 양반은 분명 풍자의 대상이 되었던 사실은 비켜갈 길이 없다. 그렇다고 그 유명한 이황이나 이이 김정희 같은 양반들은 모르는 소위 멍충이는 아니다. 단지 이 책을 읽고 나서 양반과 선비의 분명한 차이를 인지했을 뿐이니까.'근면하게 배우고 묻기를 좋아하니 문(文)이고, 정직하여 사(邪)가 없으니 간(簡)이다.'조선왕조를 빛낸 수많은 선비들이 있지만 위의 책에 언급한 23인의 선비들은 그중 출중한 절개와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평생을 곧은 의기로 살다간 사람들이다. 조광조나 송시열, 이항복처럼 정치가가 되어서 자신의 소신을 피력했던 이들이 있는가 하면 허목이나 조희룡처럼 초야에 묻혀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만 매진하며 살다간 이들도 있다. 하지만 누구를 잴 것 없이 학문에 대한 신성하리만치의 노력과 예술을 사랑하는 여유와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분명히 아는 그 정신은 근래에는 찾아보기 힘든 그것이라고 생각한다."무릇 사람이 이해에 임했을 때 자신이 지키던 것을 많이 잃게 된다. 대개 사는 것을 보면 이(利)를 택하는 자가 반드시 사는 것은 아니며 해(害)에 처한 자가 반드시 죽는 것은 아니다 (중략)사람은 마땅히 해야 할 바를 해야 할 뿐이니 어찌 이해를 비교하고 사생(死生)을 헤아려 뒤를 돌아보고 앞을 바라보며 망설이리요."
    독후감/창작| 2005.05.25| 2페이지| 1,000원| 조회(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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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별인사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