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안1.해안의 특색우리 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관계로 면적에 비해 해안선이 매우 길다.현재 해안선은 후빙기 해수면 상승의 결과이다. 서해안과 남해안에 비해 동해안은 해안선이 단조롭고 섬 또한 아주 적다. 이와 같은 차이는 근본적으로 동해안은 융기하고, 서해안과 남해안은 침강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다. 또 하나의 이유로서는 산맥의 방향이 해안과 평행한 동해안은 해안선이 단조로운 반면, 산맥의 방향이 해안과 직교한 서.남해안의 해안선은 복잡하다는데에 있다.(리아스식 해안)해면은 제4기 플라이토스세에 빙기와 간빙기가 바뀔 때마다 오르내렸다. 촤후빙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의 해면은 지금보다 100m 이상 낮았으며, 그것이 비교적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한 것은 약 2만년 전이었고, 현재의 수준에 거의 도달한 것은 약 4000년 전이었다.서해안과 동해안이 실질적인 면에서 다른 점은 서해안은 조차가 크고 간석지가 넓게 발달되어 있으며 수심이 얕지만 동해안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2.해안지형(1)사빈과 해안사구1사빈사빈이란 모래만으로 이루어진 해변으로서 해안선을 따라 파랑과 연연류가 모래를 쌓아올려 만든 지형이다. 사빈은 주로 해수욕장으로 이용된다. 사빈의 배후에는 일반적으로 모래가 날려가서 쌓여 형성된 해안 사구가 나타난다. 사빈을 이루는 모래는 해안에 드러나 있는 암석이나 근해의 바다 밑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우리 나라의 사빈은 대부분 하천에서 나오는 모래로 이루어져있다. 해빈의 구성물질은 기원에 따라서 다양하게 나타난다. 암석해안에서 해식애 밑에 발달하는 경우 주로 자갈이나 암괴로 이루어졌다. 결정질 암석인 화강암의 유역분지에서 유출된 모래로 이루어진 사빈은 일반적으로 모래알이 굵고 또한 석영과 장석 입자가 많아 백사장으로 보인다.(경포대) 미정질 암석인 편마암과 편암의 해안에 발달된 사빈들은 주로 석영과 장석 모래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는 화강암 해안의 사빈과 같으나, 모래알이 아주 가늘다는 점에서는 매우 대조적이다.(태안반도와 안면도)사빈은 모래의 공급이 많고 파랑에 분포하는데, 남해안은 많은 섬들이 파랑을 가로막아 사빈의 발달이 저조하다. 서해안의 사빈은 주로 바다로 돌출한 해안에 발달되어 있다. 이러한 해안으로는 대체로 많은 모래를 운반할 수 있는 하천을 끼고 있지 않으며 수심이 얕고 간만의 차가 커서 파도의 작용이 크지 않으므로 큰 규모의 사빈이 생기기 어렵다. 따라서 곶과 곶사이의 작은 만을 중심으로 소규모의 사빈이 자리잡고 있을 뿐이다.따라서, 사빈은 연안의 기반암이나 풍화층에서 공급되는 물질로 이루어져 있고, 곶과 곶 사이의 만입에 초승달 모양으로 엷게 발달되어 있는 것이 보통이다. 사빈의 모래는 연안의 해저에서도 운반되어 온다. 사빈에는 석회질 퇴적물, 즉 패사로 이루어진 패사 사빈도 있다.( 제주도 중문, 표선, 협재, 대천 해수욕장)2해안사구사빈의 뒤쪽에는 일반적으로 사구가 생기게 된다. 사구는 바람에 의해서 운반되어 쌓인 모래 언덕이다. 사구의 모래가 육지쪽으로 많이 운반되면 농경지가 묻히기도 하므로 바람을 막기 위해 방풍림이나 방사림을 만들어 모래의 움직임을 막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서해안에서 잘 발달하며 주로 바람의 영향을 크게 받는 곶에서 대규모로 나타난다.(2)석호석호는 자연 호수로서 동해안 여러 곳에 나타나고 있으며, 남쪽 지역으로 화진호, 송지호, 영랑호, 청초호, 경포호 등이 있다. 석호는 후빙기 해면상승으로 해안이 침수되어 생긴 만의 입구를 사주가 가로막음으로써 생긴 것이다. 바다와 완전히 격리된 석호도 있지만, 바닷물의 출입이 자유로운 호수도 있는데 청초호가 대표적이다. 그리고 석호로 흘러드는 하천이 있는데, 바다와 분리된 석호는 이 하천의 운반물질의 퇴적에 의해 석호의 수위가 점점 얕아지며, 호수는 점점 그 크기가 줄어들고 있어 언젠가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그래서 이 호수의 유지를 위해서는 준설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그리고 오염 물질이 석호에 한번 유입되면 정화되기에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석호는 쉽게 썩어간다. 따라서 석호로 유입되는 오염물질을 철저히 차단해야 할 필중에서 펄로 이루어진 것을 간석지, 모래로 이루어진 것을 간사지로 구분하기도 한다. 갯벌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하천에 의한 운반 물질이 많고 조차가 크며 파랑의 작용이 적어야 한다. 또한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으로 가로막힌 잔잔한 해안이나 만이 있으면 잘 발달한다. 갯벌은 주로 경기만, 아산만, 군산만, 광양만 등 큰 하천이 있고, 조차가 큰 만의 주변에 분포하고 있다. 갯벌은 뻘로 이루어진 것만은 아니며 가는 모래로 이루어진 곳도 있다. 그리고 갯벌은 푹푹 빠지는 곳도 있고, 비행기가 착륙할 수도 있고 자동차가 달릴 수 있는 단단한 갯벌도 서해안 여러 곳에 나타나기도 한다. 갯벌이 넓게 나타나는 해안에서는 둑을 쌓아 염전으로 이용하거나, 간척지로 조성하여 농경지나, 택지, 공장 부지를 확보하기도 하며, 또한 양식업이나 다양한 어종을 채취하는 등 어업의 형태가 이루어지고 있다.갯벌 주변에 나타나는 지형에는 염생습지와 석호, 갯골, 연흔 등이 나타난다. 염생습지는 만조시의 해면 높이 이상의 높은 곳에서 나타나며, 염분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독특한 염생식물을 형성하고 있고, 주변에는 넓은 갈대밭이 발달해 있으며 그 사이로 펄이 넓게 펼쳐져 있다. 그리고 갯벌에는 하천의 물이 흘러드는 하도가 있는데, 이곳은 조석에 의해 바닷물이 출입할 수 있는 갯골을 형성하고 있다. 그리고 갯벌에는 물결무늬 모양이 나타나는데 이를 연흔이라 하며, 조류와 파랑의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갯벌은 퇴적 형태에 따라 모래갯벌과 펄 갯벌, 모래펄갯벌로 나뉜다. 모래갯벌은 주로 모래로 형성되어 있으며, 백령도의 용기포, 대청도의 옥죽동 모래사장과 인천 용유도 을왕리 해수욕장의 중상부 정도에서 그리고, 태안반도의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으며, 모래 알갱이의 크기는 0.2∼0.7mm정도이다. 펄 갯벌은 모래의 함량이 10% 이하이며 주로 펄 함량이 90% 이상인 갯벌이다. 펄 갯벌은 강화도 연안, 금강과 영산강 하구 지역에 광대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퇴적물의 평균 입자의 지름이 0.031mm 정갯벌에서 볼 수 있다.갯벌은 자연 정화의 기능과 자연재해의 예방, 연안 생태계를 유지하는 생태적인 기능, 양식업이나 채취업 등의 경제적 기능, 관광과 휴식의 기능, 자연 탐구 학습을 위한 교육적 기능 등을 가지고 있다.갯벌에서는 조석과 파랑의 영향으로 해수가 충분히 교란되어 공기 중의 산소가 물에 용해되어 유기물의 분해를 촉진시키며, 또한 동식물의 유해나 분괴를 더욱 잘게 부수어 이를 분해하는 박테리아의 활동을 더욱 촉진하게 된다. 박테리아는 단백질을 암모니아로 그리고 다시 질산염으로 분해하고 산화시키며, 최종적으로 탄수화물을 무해한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갯벌에 사는 조개류는 부유물질을 여과섭식을 통해 수중에 떠다니는 유기물을 제거하며, 고둥류나 일부 게들은 갯벌 동물의 사체를 먹고 소화, 분해하여 유기물의 무기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따라서 갯벌은 부영양화된 해역을 정화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인위적인 정화시설을 갖추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라는 것이 밝혀지고 있어 갯벌 보전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그리고 연안 습지는 하천으로부터 유입되는 물의 유속을 떨어뜨려 하안이나 해안의 침식을 막고 홍수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하며, 유속이 감소함으로써 하천에 의해 운반된 부유물질을 퇴적시켜 영양염류나 오염물질을 흡수하여 해안의 오염을 줄인다. 또한 습지를 구성하는 식물의 뿌리는 토사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줄기나 잎은 조류나 파랑의 에너지를 흡수함으로써 유속을 약화시킨다.갯벌의 생태적 기능으로 해양 생물의 다양성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대륙붕이나 용승 해역보다 생산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갯벌은 회유하는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로서 에너지를 충전하고 휴식하는데 있어 중요하기 때문에 갯벌의 보전은 더욱 중요하다.갯벌의 경제적 가치 또한 높아 상업적인 어류나 게, 새우, 조개류 등을 채취하거나 양식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갯벌이 관광휴양지로써 개발되고 있으며, 자연 학습의 장으로 학리 나라에서는 다사도, 제주도의 성산 일출봉 및 동해안의 양양군 시변리 부근의 죽도, 함남의 호도 반도·갈마 반도 등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5)해식애육지의 기반암이 파랑의 침식 작용을 받아 후퇴할때 해안에 생기는 절벽을 해식애라고 한다. 해식애의 기저부에 파식이 가해져서 오목하게 파인 지형을 노치(notch)라고 하고, 해식애가 후퇴할 때 차별침식의 결과로 암석의 단단한 부분이 바다로 돌출하거나 바위섬으로 떨어져 남게 되는데 육지에서 분리된 바위섬을 씨스택(sea stack)이라 한다.(6)해안단구해안단구란 해안선에 따라 분포하는 계단상의 지형으로, 완만한 지반의 융기 및 빙하기 해수면 변동과 관련하여 형성된 해안 지형을 말한다. 파식에 의하여 형성된 파식대나 해안 퇴적 지형이 지반의 융기나 해수면 하강으로 계단상으로 남게 된 지형이다. 평탄면을 단구면, 그 전면의 낭떠러지를 단구애라고 한다. 단구의 형성 원인은 해면 변화와 지각 변동이 복합되어 생기는 것. 즉, 토지가 거의 일정한 속도로 융기하고 있는 동안에 생긴 해면 변화에 의한 것이라 해석되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동해안에서 해안단구로 여겨지는 지역을 볼 수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대표적인 지역으로 정동진을 들 수 있다. 따라서 지도상의 정동진의 단구면은, 과거 해저의 파식대 지형이 지반의 융기 및 해수면 하강으로 인하여 육지화된 지형임을 알 수 있다.해 양(1)연근해의 해저지형동해는 대륙붕이 전체의 1/5이며 평균 수심은 1700m, 최고 수심은 4049m 이다. 다양한 지형적 요소로 구성되어 있어 깊은 해분(일본 분지, 야마토 분지 및 울릉 분지), 비교적 얕은 대지(한국 대지), 해령(야마토-북야마토 해령), 해저 화산(울릉도, 독도)을 이루고 있다.※대화퇴란 동해에서 대륙붕 이외에 어업 상 중요한 해저 지형으로 이곳은 수심이 300∼500m의 얕은 바다(bank)로서 대략 울릉도 북동쪽의 동해 중앙에 자리한다. 서로 인접한 남-북의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일대의 해역은 주의의 깊어한다.
지형과 해양1. 산 지(1) 경동지형과 산지1)경동지형 : 오랜 침식으로 평탄했던 한반도가 신생대 제3기의 비대칭적 융기로 동해안쪽은 급경사, 서해안 쪽은 완경사를 이루는 지형을 말한다. 동해쪽으로 치우친 비대칭적 요곡운동으로 태백, 낭림, 함경산맥이 솟아올라, 동쪽 사면은 급하고 서쪽 사면은 완만한 동고서저의 지형을 형성하였다.2)지형 형성에 영향 : 이에 따라 산지와 평야의 분포 및 하천 유로가 결정되었고, 감입곡류하천, 고위평탄면, 하안·해안 단구가 형성되었다.3)생활에 영향 : 기후의 지역차, 토지 이용, 하천의 분수령을 이루며, 유역 변경식 수력 발전에 유리한 조건이 되고 있다. 예로 북한 함경 산맥의 장진강과 부전강댐, 그리고 남한 태백 산맥의 강릉댐 등을 들 수 있다.(2) 산맥과 산지1)산맥①한국방향 : 1차적 산맥, 높은 고도와 강한 연속성으로 인해 교통의 장애(낮은 고개 ⇒주요 교통로), 유역변경식 발전에 유리하며, 생활, 문화의 지역차를 발생시켰다.ㄱ. 북북서-남남동 방향(낭림, 태백, 마천령 산맥)ㄴ. 제 3기 경동성 요곡 및 단층운동에 의해 형성② 랴오둥 방향 : 추가령 구조곡의 북부. 차별침식에 의해 형성ㄱ. 동북동-서남서 방향(강남, 적유령, 묘향, 언진, 멸악, 함경 산맥)ㄴ. 함경 산맥(유역변경식 발전에 유리), 멸악 산맥(북부와 중부의 경계)③ 중국방향 : 추가령 구조곡의 남부ㄱ. 북북동-남남서 방향(마식령, 광주, 차령, 노령, 소백 산맥)ㄴ. 차령 산맥(중부와 남부의 경계), 소백 산맥(영남과 호남의 경계)2)산지 : 우리 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지이나 평균 해발 고도는 482m로 낮은 저산성 산지이다. 2000m 이상의 높은 산지는 국토의 약 0.4%에 불과하며 대부분 함경, 낭림 산맥 일대에 분포한다. 서부 및 남부의 저산성 산지는 서쪽으로 갈수록 고도가 낮아져서 저기복의 구릉지와 잔구성 산지가 나타난다. 잔구는 오랜 침식의 결과 경암으로 된 부분이산지로 남아 있는 것으로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북한에 사용되는 석회석은 무게가 무거워 원료를 운반하려면 운반비가 많이 들므로 대규모의 시멘트 공장은 석회석이 매장되어 있는 지역에 입지하고 있어 대표적인 원료지향공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4) 고위평탄면과 그 개석1)경동성 요곡 운동 결과, 과거 침식 평탄면이 산정부에 남아 있는 지형을 말한다. 중생대 대보조산운동 이후 오랜 세월의 침식으로 평탄화되었던 한반도가 제3기 비대칭적인 경동성 요곡운동으로 융기하였다. 이 때 이전의 평탄면은 하곡을 중심으로 침식이 활발히 진행되나,그 평탄면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아 산지의 곳곳에 남게 되는데, 이것을 고위평탄면이라고 한다. 중부지방의 경우, 오대산과 태백산에 걸친 지역에는 해발 900m 이상의 고도에 300m 내외의 소기복 지형이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고위평탄면은 토지 이용면에서 볼 때 고도가 높아 여름에도 기후가 냉랭하기 때문에 교통이 발달하면서 여름 채소, 감자, 홉 등을 재배하는 고랭지 농업이 발달했으며, 기온이 서늘하고 습도가 안정되어 초지 조성에 유리하므로 대단위 목축업이 발달하고 있다. 또한 남한 산성의 평정봉(산정부분의 좁은 평탄면)은 방어에 유리하여 산성을 쌓아 산성취락이 발달하였으며 최근에는 관광지로 이용되고 있다. 개마 고원, 대관령, 오대산, 육백산, 금오산 등2)한반도는 2윤회성의 지형이다. 그 증거로 고위평탄면과 감입곡류하도가 제시된다.감입곡류하도 : 최종침식을 받은 평야지대에서 발달한 자유곡류도가 한반도의 융기로 인해 감입곡류를 보인다.(5) 화산지형우리나라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화산은 없으며, 신생대 제3기말에서 4기초에 분출한 화산 지형이 주로 분포하고 있다.1)백두산과 백두용암대지1산정부ㄱ. 경사가 급한 종상화산 조면암ㄴ. 천지는 화구의 함몰로 생긴 칼데라호ㄷ. 천지의 물은 비룡폭포를 지나 압록강, 두만강, 쑹화강으로 유입2산록부는 경사가 완만한 순상화산 현무암3개마고원-현무암의 용암대지, 해발 1,500m, 동서 240km, 남북 400km2)철원.평강 용암대지철원과 평강 일대에는 추가령 화구구인 알봉(611m)이 형성된 이중 화산이다. 나리 분지는 울릉도에서 가장 넓은 평지로 취락이 입지해 있으며 농사를 짓고 있다. 주상절리 발달김만경(金萬頃)평야라고도 한다. 동진강(東津江)과 만경강(萬頃江) 유역의 충적평야와 주변의 낮은 구릉성 침식평야로 이루어진 한국 최대의 곡창지대이다. 사질양토가 많아 벼농사에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삼국시대에 축조된 저수지 둑인 벽골제(碧骨堤) 등이 있을 정도로 일찍이 벼농사의 중심지였으며, 한국에서 가장 먼저 근대적 수리시설을 갖춘 지역이다. 평야 주변의 오래된 촌락들은 처음에는 구릉지에 터를 잡았으며, 하천변 충적지가 개발되면서 점차 평야 가운데로 괴촌(塊村) 형태의 촌락들이 들어섰다. 이와 같은 모습은 부안군 백산면(白山面), 김제시 죽산면(竹山面), 정읍시 신태인읍 부근의 동진강 유역에서 쉽게 눈에 띈다. 만경강 ·동진강 어귀와 계화도 일대는 대규모 간척사업에 의해 농경지로 되었고, 침식평야를 이룬 구릉지대는 과수 ·채소류 재배 및 닭 ·돼지 등의 가축사육이 성하다.2. 하천과 평야(1) 하천1)하천과 유황우리 나라는 경동성 지형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주요 하천이 서·남해로 흐르며, 이 하천들은 유역 면적이 넓고 유로가 길며, 유량이 풍부하다. 하천 중상류에는 곡저 평야와 침식분지가 발달해 있으며, 하류에는 평야가 발달해 있다. 반면 동해로 유입하는 하천은 소규모 급류천을 형성하고 있으며, 유로가 짧고 유역 면적이 좁아 평야 발달이 미약하다. 우리 나라 하천의 유출량은 여름철 홍수시에 많으며, 이 때 연유출량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 나라 하천은 계절에 따라 유량 변동이 커 하천의 유황이 매우 불안정하다. 이는 여름에 강수가 집중되어 있고 겨울과 봄철에는 강수량 적기 때문이며, 또한 유역분지가 협소하고 삼림 남벌과 하천 관리를 소홀히 해 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력 발전과 수운 교통에 불리하고 홍수의 피해가 크며, 물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가 없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조림 사업변화 상태를 의미하며, 유황의 정도는 하상계수로 나타낸다..동고서저의 지형조건과 구조선의 방향에 따라 주요 하천은 황해와 남해로 유입한다..경사가 급한 동해안은 소규모 급류천을 형성한다..중상류 지역은 구조선의 영향으로 본류와 지류가 직각으로 만나고 직각상 하계 망을 형성한다..계절에 따라 유량 변동이 크다. 하상계수가 크다. 하상계수는 최대유량과 최소유 량의 비로 나타낸다. 우리 나라는 하상 계수가 1 : 300 전후로 외국의 하천에 비 해 아주 높다. (양쯔강 1 : 20, 나일강 1 : 30, 라인강 1 : 8, 콩고강 1 : 4).하천의 유황이 불안정한 원인ㄱ. 여름철의 집중 호우와 봄철 가뭄ㄴ. 유역분지 협소ㄷ. 하천관리 불철저ㄹ. 삼림의 남벌과 임목축적량 빈약ㅁ. 하천의 경사, 지질 등의 영향ㅂ. 유황의 불안정으로 물자원의 이용 불리, 수력발전과 수운교통의 불리2)하천과 조석달과 태양의 인력에 의해 바닷물이 드나드는 현상을 조석(潮汐)이라 한다. 간조는 썰물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이고, 만조는 밀물로 해수면이 높아진 상태인데, 이 높이의 차를 조차(潮差)라고 한다. 조차는 서해안의 아산만과 경기만이 가장 크다.3)천정천하상이 부근 평야면 보다 높아진 하천으로 홍수의 위험이 크고 대개 산지에서 평지로 흘러내리는 작은 하천에서 나타나며, 갈수기에는 건천을 이룬다. 이러한 하천은 범람을 잘하기 때문에 이를 막기 위하여 양안에 제방을 쌓기 때문에 발달하는 것이다. 제방이 없으면 하천은 유로를 변경하여 낮은 곳으로 흐르게 된다.천장천의 발생원인은 다음과 같다.①상류에 풍화된 화감암 산지가 있어 토사의 운반이 활발히 진행되는 하천은 평야에 이르러 경사가 완만해져서 퇴적이 현저해짐으로써 하상이 높아진다.②홍수로 자연 제방이 생기고 그 동안 많은 토사가 퇴적되어 하상이 높아진다.③인공제방을 축조하면 토사가 제방 안에 집중적으로 쌓임에 따라 하상이 높아진다.천정천의 발달은 농경지 개발과 더불어 시작되어 그 역사가 매우 오래되었을 것으로 측정되고 있다. 대표적 예로는하는 선상지, 중·하류에 발달하는 범람원, 하구 부근에 발달하는 삼각주 등이 있다. 우리 나라에서는 선상지와 삼각주의 발달은 미약한 편이며, 범람원이 가장 넓게 발달되어 있다.① 선상지산지와 평지 사이의 곡구에서 갑자기 경사가 완만해질 때 유속의 감소로 하천 퇴적이 반복되어 형성된 부채꼴 모양의 퇴적 지형이다. 지형도에서는 각 등고선이 곡구를 중심으로 동심원상으로 배열되어 있다. 선상지의 윗부분을 선정, 중앙부를 선앙, 말단을 선단이라고 하는데 경사는 선단으로 갈수록 완만해진다. 퇴적물들은 굵은 입자(자갈과 모래)가 많으며, 물이 잘 스며들기 때문에 하천이 복류한다. 선정부에서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수로서 복류하다가 선단부에서 샘으로 솟아난다. 이에 따라 선앙보다는 선단에서 용수를 구하기가 용이하다.선상지의 토지 이용은 선정이나 선앙에서는 밭이나 과수원이 나타나며, 선단에서는 물을 구하기가 쉬우므로 취락(집촌)이나 논이 분포한다. 그러나 관개 시설을 확충하여 선정이나 선앙 지역에서도 논농사를 행하기도 한다.우리 나라는 노년기 지형으로 산지의 대부분이 저산성 구릉지이기 때문에 경사의 급변점이 적어 선상지의 발달이 미약하며, 안변군 석왕사 부근 등 일부 지역에 분포하지만 규모가 작다.② 범람원범람원은 홍수가 일어났을 때, 하천이 범람하여 침수되는 지역의 충적지를 말하며 거의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한강, 낙동강, 금강 등 대하천의 중·하류에 발달하며, 자연 제방과 배후 습지로 구분된다. 홍수 시에 하도를 넘쳐흐르는 물은 유속의 격감으로 운반하던 물질중 입자가 다소 큰 것들은 우선 하천 양안에 쌓이며, 이로 인해 지면의 고도가 주위보다 약간 높은 자연 제방이 하천을 따라 형성된다. 자연 제방 뒤에는 상대적으로 고도가 낮은 배후 습지가 나타나는데 이곳에는 미립 물질이 주로 쌓인다.자연 제방은 비교적 입자가 큰 모래가 하천 양안에 퇴적된 곳이기 때문에 배수가 양호하며, 지면이 다소 높아 큰 홍수 시를 제외하고는 침수 피해가 비교적 적어 일찍부터 취락이 입지하며 농경지(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