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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수능의 문제점 및 개선책 -이스라엘의 수능과 비교하여- 평가D별로예요
    Ⅰ. 서론한국 교육을 총체적으로 규정하는 요인은 ‘입시’라는 선발기제로 대표되어 왔다. 입시는 입학시험의 줄임 말로, 한국에서의 입시는 대학입시를 중심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대학입시는 ‘대학에서 수학할 능력이 있는가’ 혹은 ‘대학이 필요한 적절한 인재인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로, 여러 전형방법을 통하여 대학입학 적격자를 선발하고 있다. 학교 내신 성적, 대학수학능력시험, 논술고사 등이 그 전형방법들이며, 한국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시험)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수능시험은 1994년부터 교육부가 주관하여 해마다 시행되고 있으며,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 적격자를 선발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수능은 입시제도의 주축이자 객관적인 평가 잣대로 인식되어 왔지만, 그 동안의 입시제도가 그랬듯 수능 또한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이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 글에서는 비교적 한국의 입시제도와 비슷한 이스라엘의 수능시험과 한국의 수능시험을 비교하여 한국 수능시험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살펴보고자 한다.Ⅱ. 본론1. 한국의 수능시험한국의 수능시험은 1994학년도부터 새로 실시된 대학입시제도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통합 교과서적 소재를 바탕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 위주로 출제되는데, 수험생의 선택권을 넓히는 한편, 출제 과목의 수를 줄여 입시부담을 덜어주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시험과목은 언어, 수리, 사회탐구 ? 과학탐구 ? 직업탐구, 외국어(영어), 제2외국어 ? 한문 영역 등이고, 언어영역과 외국어영역에는 듣기평가가 포함되어 있으며, 수리영역은 가형과 나형으로 구분된다. 사회탐구영역은 윤리 ? 국사 ? 한국지리 ? 세계지리 ? 경제지리 ? 한국 근현대사 ? 세계사 ? 법과 사회 ? 정치 ? 경제 ? 사회문화 등의 11과목 가운데 최대 4과목을 선택할 수 있고, 과학탐구영역은 물리Ⅰ ? 화학Ⅰ ? 생물Ⅰ ? 지구과학Ⅰ ? 물리Ⅱ ? 화학Ⅱ ? 생물Ⅱ ? 지구과학Ⅱ 등 8과목 가운데 최대 4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단, 물리Ⅱ ?초 ? 컴퓨터일반 ? 수산해운정보처리 등 컴퓨터 관련 4과목 가운데 최대 1과목, 농업이해 ? 농업기초기술 ? 공업입문 ? 기초제도 ? 상업경제 ? 회계원리 ? 수산일반 ? 해사일반 ? 해양일반 ? 인간발달 ? 식품과 영양 ? 디자인 일반 ? 프로그래밍 등 전공 관련 13과목 가운데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는 1999학년도부터 선택과목으로 도입되었다. 독일어 ? 프랑스어 ? 일본어 ? 중국어 ? 스페인어 ? 러시아어 ? 아랍어와 한문 등 8과목 가운데 1과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지원 대학에서 제2외국어를 입학전형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에는 시험을 치르지 않아도 된다.극도의 정확성이 요구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은 채점단이 답안지를 인수하고, 이를 개봉한 다음 답안지판독기(OMR)를 이용하여 판독을 끝낸 답안지를 주전산기로 넘겨 진행한다. 이 작업은 자료 확인 ? 성적처리 및 확인 ? 성적통지표 출력의 순으로 약 1개월 동안 진행된다.2. 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은 교육부 주관으로 보통 5월 하순부터 7월 초순까지 약 40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공통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공통 필수과목은 히브리어, 문학, 영어, 수학, 성경, 역사, 윤리 등 7개 과목이며, 선택과목은 공통 선택과목과 자율 선택과목 중에서 학생들이 임의로 정하는데 보통 2~4 과목 정도 시험을 본다. 하루에 한 과목씩 1~6일간의 간격을 두고 시험을 보는데, 각 과목별로 기말고사를 본 후에 수능시험을 보며, 기말고사는 수능시험의 문제유형과 거의 같기 때문에 학생들은 미리 수능시험을 대비할 수 있다.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은 일종의 자격시험으로, 각 과목별 시험점수가 합격선을 넘고 7개의 공통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에서 20단위 이상을 취득한 경우에는 ‘시험증명서(the Certificate of Matriculation)'를 받는다. 이스라엘에서는 이 시험증명서가 있어야 고등교육기관에 진할 할 수 있으며, 취직을 할 때도 졸업장 보다는 시험증명서를 요구하는살펴보았다. 이제 한국과 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이 어떤 점에서 차이가 나는지를 보고, 이를 통해 한국의 수능시험의 문제점을 분석하는 토대를 삼도록 하겠다.첫째, 학생들은 자신이 배운 수준(또는 난이도)으로 시험을 본다.한국의 수능시험은 모든 학생들이 같은 수준을 시험을 보지만, 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은 문학 ? 영어 ? 수학 및 제 2외국어의 경우 자신이 배운 수준에 맞는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영어, 수학 및 제 2외국어는 세 개의 수준이 있고, 문학은 두 개의 수준이 있으며, 이들 교과목의 경우 학생들은 고교 과정에서 배운 수준으로 시험을 본다.둘째, 시험 기간에 차이가 난다.한국의 수능시험은 시험일이 단 하루로, 학생의 수학능력을 하루 만에 평가한다. 반면, 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은 3년에 걸쳐 시험을 본다. 주로 12학년 때 시험을 보지만 10학년이나 11학년 때도 일부 과목에 대해 시험을 볼 수 있으며, 12학년 때 가장 많은 과목을 시험 보는데, 이 때 수능시험의 기간은 40일이다. 한 과목을 보고 나서는 1~6일 뒤에 다른 과목의 시험을 보고, 히브리어 ? 문학 ? 영어 ? 수학 등 7개 공통 필수과목은 이스라엘 전체 고등학교가 같은 날짜에 시험을 보며, 선택과목은 그 과목을 택한 학생들만 시험을 본다. 시험 시간은 과목 단위에 따라 다른데 1단위에 해당하는 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이다.셋째, 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은 난이도가 일정하다.한국의 수능시험은 난이도 문제로 의견이 분분하다. 수능시험을 쉽게 출제하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그렇지 않은 학생간의 변별력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고, 수능시험을 어렵게 출제하면 학업성취도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는다. 그 때문인지 한국의 수능시험은 난이도가 일정하지 않으며, 난이도 조절 실패에 대한 지적도 많이 받는다.이에 비해, 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일정한데, 수능시험을 자격시험으로 간주하고 유효기간을 두기 때문에 난이도를 유지하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고 있다.넷째, 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은 다음 해에도 다시 시험을 봐야 하지만, 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은 그 해 대학에 들어가지 못했다 하더라도 그 성적을 계속 인정해주며 과락한 과목에 대해서만 다음 해에 수능시험을 다시 보면 된다.다섯째, 재시험 제도가 있다.한국의 수능시험은 한 번의 기회 밖에 없지만, 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은 2001년도부터 영어와 수학에 한해 같은 해에도 시험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여섯째, 학교 기말고사와 수능시험의 문제유형이 거의 같다.이스라엘에서는 수능시험 기간에 학교 기말고사도 함께 보지만, 기말고사와 수능시험의 문제유형이 비슷하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으며 수능시험의 문제유형도 익힐 수 있다.하지만 한국에서는 기말고사와 수능시험의 문제유형이 다소 차이를 보이며, 학교의 시험보다는 수능시험 위주로 공부가 진행되고 있다.일곱째, 고교 졸업 후에도 고등학교나 지역 센터 등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할 수 있다.한국의 경우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지 못한 학생들에게 더 이상 제도권의 교육적 혜택이 주어지지 않으며, 사교육이 그 역할을 담당한다.반면, 이스라엘은 고등학교 과정을 마쳤지만 수능시험을 보지 않았거나 시험과목 중 일부과목을 통과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고등학교, 지역 센터, 대학 및 군대에서도 다양한 고교 이후 과정을 개설하고 운영한다.4. 한국의 수능시험의 문제점 및 개선안앞에서 한국의 수능시험과 이스라엘의 수능시험을 비교하여 살펴본 결과를 토대로 한국의 수능시험의 문제점에 대하여 짚어보도록 하겠다. 나아가 이를 어떻게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다.한국의 수능시험은 단 하루로, 전국적으로 치러지고 있지만, 8시간 이상 집중하여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수험생의 컨디션과 체력 등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전국적으로 치러지는 시험이기 때문에 공정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수험생이 자신의 컨디션이나 체력 등까지 관리해야 하고,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수험생의 책임으로 돌려지기 때문에 수험생의 심적 부담은 클 수밖에 없다. 볼 수 있다.이와 같은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서는 시험기간을 늘려야 한다고 본다.이스라엘의 경우처럼 40일에 걸쳐 시험을 치르지는 못하더라도, 어느 정도의 기간을 두고 시험을 치르면 수험생의 심적 부담을 어느 정도는 덜어줄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그리고 수능시험의 성적을 그 해에만 인정해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몇 년은 그 성적이 인정될 수 있어야 한다. 수능시험이 하루에 걸쳐 보는 시험일 뿐 아니라, 그 성적도 그 해에만 인정되기 때문에 수험생의 부담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이러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부 과목이라도 그 성적을 몇 년간 인정해주고, 만약 다음 해에 다시 응시하여 그보다 더 높은 점수를 받을 경우는 그 해의 점수로 입시를 치를 수 있게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는 전년도의 점수로 입시를 치를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사실 수능시험을 일정기간 일정해 주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지속적으로 인정해 주고 있는 것과 같이 수능시험의 성적도 일정기간 인정해 줄 수 있을 것이다.또, 수능시험을 자격시험으로 전환하는 것도 검토해 볼 수 있다.이스라엘처럼 자격시험으로 전환하고, 고교 시절의 학업성취 수준을 평가하고 대학에서 수학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만약 합격하지 못할 경우에는 일부 과목에 한 해서 재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다음 해에 일부 과목만 응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이를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수능시험의 난이도 조절이다. 현재와 같이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일정하지 않은 경우는 전년도의 성적을 인정해주기 어렵다. 이스라엘처럼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일정해야지만 수험생의 성적이 몇 년간 유효해질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수능시험의 난이도가 들쑥날쑥하게 되면 어느 수준까지 가르치고 어느 수준까지 공부할 지에 대해 그 감을 잡을 수 없고 결국 학생들의 시험 부담을 가중시키고 학습 불안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상대적으로한다.
    교육학| 2007.07.05| 6페이지| 1,000원| 조회(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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