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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네기 인간 관계론 요약 감상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고목 차1. 선택 동기 ------------------------------------------------------12. 내용 정리 및 조직행위이론 적용--------------------------------------11)smile ----------------------------------------------------------12)Don't criticize, condemn or complain-----------------------------------23)Make the other person feel important and do it sincerely --------------------34)Arouse in the other person an eager want--------------------------------35)ETC-----------------------------------------------------------43. 소감 및 비평----------------------------------------------------44. 참고 문헌------------------------------------------------------51. 선택 동기“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직서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제목이다. 왜냐하면 매슬로우의 욕구위계이론의 애정의 욕구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제목이기 때문이다. 제목에서부터 조직행위론의 분위기가 물큰 났다. 저자 역시 성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건강, 그리고 사람들을 어떻게 사귀고 이해하느냐, 어떻게 사람들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고 어떻게 자기 생각대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가 이기 때문에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한다.처음에는 제목만 그럴싸하게 써놓고 서점의 그렇고 그런 책들처럼 목차만 봐도 다 꿰뚫을 수 있는 별 내용 없는 책인 줄만 알았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맺는 관계에도 이론이 있는 것처럼 “론(論)”이라는 말을 찾길 원했다.2. 내용 정리 및 조직행위이론 적용1) smile.왜 광고에 아이, 강아지가 자주 나오는지 알 것 같다. 소비자들에게 향하는 광고의 메시지를 순수한 눈동자의 아이가 혹은 강아지가 방긋 웃으며 전달하거나 명랑하게 왈왈 짖어 대는 것만으로도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는 그들의 시선을 광고에 고정시킨다. 공통점은 바로 웃는다는 것이다. 이 책 속의 키워드 역시 우호적인 인상이다. 인간관계를 잘 맺는 6가지 방법 중 하나인 “첫인상을 좋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인데 심지어 전화를 받을 때도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 하라고 한다. 그 미소가 목소리를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이다. 이것은 “초두효과”와 연결시킬 수 있다. 이 초두 효과는 첫인상이 그 사람의 평가를 좌우 할 수 있을 정도의 힘을 지녔다. 처음에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줬다면 나쁜 인상을 바꾸기 위해서는 약 40시간 가까이를 상대방 옆에 붙어서 부정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줘야지만 바꿀 수 있다고 한다. 그만큼 첫인상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면접 시에 첫인상을 좋게 하기 위해 옷차림과 화장 등 외모적인 것에 신경을 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들이 걸친 액세서리나 정장 화장 같은 것이 아닌, 얼굴에 드러난 미소라는 것을 간과하고 있는 듯하다. 행복한 것처럼 행동하면 정말 행복해질 것이라는 말처럼 행동은 감정과 병행한다. 이것을 행위학습이론에서 스키너의 “후천적 강화”로 적용시킬 수 있을 것 같다.2) Don't criticize, condemn or complain.이 책을 읽으면서 “아~!!!”하고 충격으로 다가왔던 것은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지 말라’이다.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를 비난하지 않는다. 얼마 전 학력위조로 홍콩으로 도망간 윤석화 역시 자기가 위법을 저지른 이유를 자신의 잘못이 아닌, 윤석화가 그렇게 위조를 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사회 탓이라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다. 여기서 나는 근원적 귀인오류를 생각해보았다. 자신의 행동을 지각할 때는 외부적인 요인전에 그들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자. “왜 그런 행동을 했을까?” “남을 심판하지 말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 받지 않을 것이다.”스키너 역시 그의 실험을 통해 칭찬을 받은 동물이 벌을 받은 동물에 비해 더 빨리 배우고 습득한다고 했다. 사람 역시 마찬가지 이다. 직장인이 가장 듣고 싶은 말들 역시 ‘일 잘한다’는 상사의 칭찬이 아니던가. 비난이란 집 비둘기와 같다는 저자의 말을 가슴 깊이 새겨두어야 할 것이다.그렇다면 칭찬과 아첨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것이 궁금하던 찰나에 적절하게 저자는 이에 대한 대답을 제시한다. “한쪽은 진지하고 다른 한쪽은 무성의한 것이다.” 한쪽은 마음속으로부터 나오는 것 이고 다른 한쪽은 이 사이에서 새어나오는 것이다. 한쪽은 이기적이지 않고 다른 한쪽은 이기적이며, 한쪽은 환영받고 다른 한쪽은 누구에게나 비난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3) Make the other person feel important and do it sincerely.“항상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라.” 라는 말이 나온다. 또한, 이 책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단어가 ‘자기 중요감’이었다. 처음에는 자기 중요감을 편익적인 측면에서만 파악했으나 더 넓게 해석 할 수 있음을 이 섹션에서 알게 되었다. 자기 중요감은 칭찬과도 연결되고 조직에서 empowerment에서 인식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조직에서 고용주가 고용인에게 조직몰입이나 직무 만족을 높이기 위해서 decision making을 할 수 있도록 해주거나, 어느 정도의 권한 이양은 필요한 것이다. 직무만족의 측면 모형에 따르면 권한정도 등으로 근무여건을 조정하여 직무 만족의 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 조직의 성과 역시 높아질 것이다.하지만 “맨 처음에 본능적으로 떠오르는 느낌을 믿지 말라” 라는 부분은 동의하기 어려웠다. 왜냐하면, 최고 경영자들은 철저한 시장조사를 물론 거치겠지만 불투명한 미래를 바라보고 주사위를 던지게 될 때 어느 정도의통해 행동의 변화가 일어났다 할지언정 그 사람은 여전히 자신이 옳다고 생각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 역시 논쟁의 여지가 다분하다. 그렇다면 심야 토론 같은 토론 프로그램은 그냥 이러한 의견도 있다더라 하는 백화점식으로 시청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프로그램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선생님의 지적과 훈계로 인해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을 교정시키는 것 역시 무용지물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저자가 제시한 열렬한 욕구를 불러 일으켜 행위의 변화를 일으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데에는 동의한다. 동기부여를 위해서 매슬로우의 욕구 위계나 맥클리랜드의 TAT를 이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nPow성향이 높은 사람에게는 승진이나 권한 이양을 주는 것처럼 말이다.또한 저자는 고객에게 보내는 한 편지의 내용을 예로 들고 있다. 저자는 상대방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와 그들의 요구 사항에만 초점을 맞춰 편지를 써야한다고 말한다. 이는 고객이 선택적 인지를 하기 때문이리라 생각이 된다. 사람은 누구나 선택적으로 인지하고 받아들여 해석한다. 그런데 관심이 없는 어떤 것들만 나열하게 된다면 고객으로부터 외면 받게 된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어필하거나 혹은 무언가 요구하고자 할 때에는 상대방의 관심사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자기 표현 욕구는 인간의 중요한 욕망 중의 하나이다”라고 말하는데 이는 편익(benefit)으로 이것은 물건을 소비할 때에도 나타나는 것이다.5) ETC...그밖에도 고용주가 고용인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할 때, 칭찬을 먼저 한 후 잘못된 점을 지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했다. 이는 ‘폴리아나 원리’처럼 유쾌한 사건이 그렇지 않은 사건에 비해 오랫동안 기억되기 때문에 후에 오는 부정적인 지적을 매우 나쁘게 받아들이지 않고 긍정적이게 받아들여 개선의 여지를 더 주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또한, 가장 관심 있게 읽은 부분이 “어느 곳에서나 환영받는 법”이었다. 뭔가 내가 모르는 것이 있을 거라는 생각을 깨고 너무나 당연한 진리를 동차 세일즈맨의 성공신화 스토리에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고객 한 명 한 명의 관심사를 잘 파악하여 차를 팔려는 의도가 아닌 양 다가간다면 그 고객은 자신의 차뿐 만이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까지 차를 사도록 소개시켜주기도 한다.그 밖에도 단정적인 표현을 피하라고 했다. ‘~인 것 같다’ 처럼 자신의 주장을 명확하게 드러내는 말 보다는 둘러서 부드럽게 표현하는 것이 인간관계에 있어서 권위적이지 않고 좋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이러한 표현을 자주 쓰는 것을 좋게 바라보는 것 같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생각이 없고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비춰질 염려가 있다. 즉, 인간관계에 있어서 말하는 스타일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자신의 의견, 주장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3. 소감 및 비평이 책은 매우 다양한 것을 이야기 하고 있는 듯 보이나 실제로는 “관심” “자기 중요감” “칭찬” 이 세 가지의 카테고리에서 파생되었다. 관심을 갖고 칭찬을 하면 상대방의 자기 중요감을 높여주기 주기 때문에 윤택한 인간관계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살펴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다.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하다고 어떠한 테크닉을 얻기 위해 이 책을 읽었다면, 그것은 소용없는 일이다. 마치 쉬운 것 인양 저자는 제시하지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즉, 사람에 대한 애정이 없이는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몇 부분-설득으로 인한 행동 변화는 그 사람의 생각마저 바꿀 수 없다, 본능적으로 행동에 옮기는 것을 경계하라-은 동의하기 어려웠으나 대체적으로 매우 유익했다. 무언가 놀라운 해답을 기대하고 책을 폈었으나, 오히려 칭찬과 관심의 중요성을 새삼 다시 느끼게 되었다.또한 이 책 전체를 통해 Big five 이론을 계속적으로 떠올렸다. 타인에게 쉽게 우호적으로 미소 지으면서 먼저 다가갈 수 있는 사람,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며 인내심 6
    경영/경제| 2008.03.23| 8페이지| 1,500원| 조회(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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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수진에 대한 영어 에세이 평가A좋아요
    Steel butterfly “Kang Su Jin”Have you every seen kang su jin’s feet? After the picture of her feet was shown to public by TV program named “Period of success”, her feet had been a topic of conversation for a time. The feet in the picture were characterized by projected bone, partially broken nails and worn skin. People who saw the picture were surprised and solemn. She said that the feet are just part of her own, but I think it is all of her. A philosopher “마셀트루니에(I don’t know correct spelling)” in France said that the back and dorsal surface which can’t tell a lie are just the truth. In her case, her feet correspond to the back and dorsal surface.In fact, at first, Su jin was attracted to ballet absolutely by her mother. Her mother hoped Su jin be a ballerina. Mother’s hope made a turning point in her life. Oneday principal introduced a new ballet teacher in the class. Su jin was attracted to the teacher’s beautiful appearance. The aspiration for the teacher became love and interest about ballet. Not a duty, but a passion. It made Su jin practice everyday. Gradually she gained her name up. After one and half a year, she got the very best prize in ballet concurs sponsored by Ewha womans university. At that time luckily she attracted “마리카 베소브라소바’s attention who was principal of Monaco royal ballet school. But she knew no English to say nothing of French in school, course she couldn’t understand taking lessons. She became worst Asian student in school. She lost self-confidence gradually. She wanted to go home, but Maria disagreed and cheered up. With her kind and warmhearted help Su jin changed day by day. She started to get along with her friends and learn English and French. She didn’t have a back seat of the class any more. She practiced and practiced everyday at least 15 hours a day. As a result she gained honor of 1st Asian winner of the very best prize. Now, she is a member of 슈르트가르트 in Germany. After that she overcame lots of slumps, and performed before a large audience many times successfully. For example when her tibia was cracked for a time, people thought she would retire. But she recovered and came back. Then, she won the prize of 브노아브라당스 as a golden Oscars in ballet. Normally when ballerina become 30 years old, most of them would retire. But she become 40 years old now, but up to now she has performed as a famous and only life member of corps de ballet. People were moved her life as well as her feet include me. I think I am infirm of purpose. So I make her my role model.Her efforts make her as genius. When she faced trouble, she overcame the difficulty not gave up. Her effort made a concrete result. So people call her “steel butterfly”.
    인문/어학| 2008.03.23| 2페이지| 1,000원| 조회(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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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하, 아랑은 왜 를 분석결과문
    Ⅰ. 서론현대 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 중 김영하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그만큼 그는 대중적으로 알려지고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작가이다. 90년대 후반, 혜성처럼 등장한 김영하는 독특한 구조와 속도감 있는 문장, 그리고 뛰어난 상상력을 김영하만의 방식으로 풀어냄에 따라 신세대적 감수성을 잘 표현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런 그가 두 번째로 내놓은 장편 소설이 바로 『아랑은 왜』이다. 이 책의 형식과 구성은 김영하답게 평범한 방식을 피하고 있다. 소설 속의 소설쓰기가 사용되어, 원작 「아랑 전설」을 제시하고, 그것을 재구성한 16세기의 「정옥낭자전」과 현대의 「박과 영주 이야기」를 제시했다. 즉, 아랑 전설을 기본적 모티브로 하고, 여기에서 이어져 나오는 2가지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는 형식으로 구성돼 있는 것이다.첫 번째 이야기는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는 「아랑 전설」이다. “밀양군수 윤관의 딸 아랑은 관노에게 겁탈을 당하려다 반항, 죽임을 당하고 버려진다. 아비 윤관은 아랑의 죽음에 상심해 벼슬을 버린 채 떠나고, 이후 새로 부임하는 군수들은 첫날밤에 의문의 죽음을 당한다. 모두 밀양군수 자리를 꺼리던 중 이상사라 신임 군수가 부임하여 첫날밤 나타난 아랑의 원혼으로부터 억울한 죽음의 사연을 듣고 그 한을 풀어주기로 한다. 다음 날, 이상사가 어느 녀석이 진범인지 확신이 안서고 있을 때 아랑은 나비가 되어 자기를 죽인 자의 머리 위에 내려앉아 범인임을 지목해 준다.” 김영하는 이 전설에 돋보기를 들이댄다. 과연 저 전설이 진실인 것일까. 그리하여 김영하는 전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것이 바로 두 번째 이야기이다.두 번째 이야기는 여러 가지 판본과 전설로 내려져온 아랑의 죽음에 관련된 여러 이야기를 되짚어 가면서 「아랑 전설」의 문제점들을 풀어나간다. 「아랑 전설」에서 파생된 여러 이야기들 중, 김영하는 「정옥낭자전」을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새로운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상사가 군수로 부임한 후 어사인 조윤과 그의 수행원인 김억균이 밀양. 우선은 패러디의 연장선상에서 의미를 파악하는 이 방식 안에서 소설을 이해하는 것이 보다 가능성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16세기 아랑전설이 다시 부활했다. 『아랑은 왜』는 아랑전설을 현대적으로 변용 시킨 작품이다. 작가의 재기가 번뜩이는 것은 전설을 각색해 또 다른 판본의 아랑설화를 만드는 과정 자체를 소설로 재구성했다는 사실이다. 이 같은 새로운 구성과 스타일은 그 전례를 찾기 힘들다. 우선 작품 속의 소설가는 구전되는 아랑전설의 여러 가지 판본을 꼼꼼히 대조해 나간다. 퍼즐을 맞춰가듯 거기서 일치되지 않는 틈을 발견하고 그 간극을 각종 문헌을 통해 메워 간다. 얼핏 진지한 고증을 거치는 듯 하지만 어디까지나 소설은 소설. 능청스럽게 『조선왕조실록』을 날조하고 『정옥낭자전』이란 가상의 책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것은 모두 패러디이다. 원전에 대한 철저한 분석, 그리고 새로이 이야기를 구성해 나간다. 그러나 패러디라는 커다란 문학적 현상이 또한 작가의 재기에 의해 희화되기도 한다. 패러디라는 행위 자체가 이야기가 되고 소설이 되는 것이다.작가는 가짜까지도 면밀히 비교하고 새로운 아랑전설 판본의 가능성을 모색한 전근대적인 귀신담을 현재로 끌어들이면서 세 가지 정도 형태의 이야기를 만들어 낸다. 그 중 첫 번째 이야기가 조선시대 때 부임하는 사또마다 첫날밤을 넘기지 못하고 죽어나가는데 배짱 좋은 새 사또가 아랑이라는 처녀 귀신과 대면해 원통한 사연을 듣고 원한을 풀어준다는 민담. 이것은 『아랑은 왜』라는 소설 안에서 이루어지는 소설 쓰기라는 또 하나의 이야기, 그 안에서 활용되는 원전이다.이 「아랑 전설」을 보고 작가는 450년이 지난 뒤 ‘아랑은 왜?’ 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랑은 혹시 밀양부사의 딸이 아니라 첩으로서 정분난 하인과 놀아나다 부사에게 목격돼 죽임을 당했을 수도 있다. 또 나라 재산인 밀양의 수산제와 국둔전을 잘못 관리한 아전들에 의해 신임부사들이 독살된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이것은 패러디이다. 원전을 여러 가지 방향으로 재해석러운 반전을 맞게 된다. 자신의 상전인 조윤으로 부터 장 50대라는 형을 받고 사건을 끝까지 마무리 짓지 못한 채 또 다른 피해자로서 전락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결국 사건을 마무리 짓는 조윤은 어떤 존재인가? 조윤은 특별히 가해자나 피해자의 위치에 처해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굳이 그의 위치를 찾자면 사건을 결국 마무리 지은 인물이므로 해결사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부역에 지친 농부들과 대비되어 자신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않고 연회를 열게 하고, 기생을 부르는 모습에서 근본적으로 조윤과 같은 사대부가 백성들을 수탈하는 가해자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작가는 결정적으로 이상사의 역할을 뒤틀어줌으로써 이러한 근대 소설의 특징을 독자들에게 일깨워주고 있다. 「아랑 전설」에서 용감한 해결사이자 영웅이었던 이상사를 「정옥낭자전」에서는 아전들에게 속아 사건의 전모를 제대로 밝혀내지 못했고, ‘별볼일 없이 늙어버린 사대부 계급의 찌꺼기같이도 보인다.’라는 외양 묘사에서도 드러나듯이 강건한 정의의 사도라기보다는 조윤에게 비위를 맞추는 ‘사대부 찌꺼기’로 그러낸 것이다.셋째, 이야기꾼은 글 속에 있다.근대 소설은 구전 문학이 아닌 기록 문학이므로 이야기와 청중을 중개하는 이야기꾼이 따로 필요하지 않다. 근대 소설은 그 이야기를 구성한 작가 한 사람이 기록한 글 자체로 독자와 만나게 되는 것이다. 이야기꾼은 기록되어 영구 존재하는 텍스트 속에 있는 화자, 그리고 그 화자를 설정한 작가와 같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독자는 텍스트 속에 숨어있는 이야기꾼의 존재를 무시하기 쉽고, 줄거리에만 집착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맛깔스러운 입담을 선보이는 고대의 이야기꾼보다는 조금 더 청중(독자)의 집중을 요하는 지면위의 이야기꾼들이 조금 더 독자의 흥미를 끌어야 했기에 근대의 소설은 단순하기 보다는 정교하고 구체적이며 복잡하면서도 탄탄한 플롯을 지니게 된 것일 것이다. 또한 독자의 입장에서도 기록 문학의 장점을 이용해 아무리 복잡한 플 양반 집단의 집단적 사상이 드러나는 경우이다. 「아랑 전설」 원본에서는 이렇듯, 인물 개인 혹은 사건에 대한 작가의 개인적 생각이 드러난다기 보다는 작가가 어떤 집단의 입장에서 선과 악을 바라보았느냐에 따라, 그에 맞는 집단적인 사상이 드러난다고 볼 수 있다.② 근대소설 - 집단 사상의 영향이 많으나, 작가의 개인적 사상이 드러난다.「정옥낭자전」은 원래의 이야기에 ‘억균’이라는 인물을 집어넣음으로 그를 통하여 작가의 개인적 사상을 투영하였다. ‘권선징악’이라는 기본 사상이 깔려있지만, 그것을 넘어서 ‘정말 통인이 악한 인가?’ ‘정말 정옥이 살해당한 것인가?’하는 질문을 던지는 억균을 통해 작가 개인의 생각들을 드러내고 있다.……우리는 「정옥낭자전」에 등장하는 이 김억균이라는 인물에서 셜록 홈스나 포와로 같은 근대적 의미의 탐정(물론 그들도 김억균과 같은 소설 속 인물이었다)들의 그림자를 발견하게 된다. 어쩌면 이 「정옥낭자전」의 저자가 자신도 모르게 서양의 번역(혹은 번안) 추리소설의 영향을 받았을지도 모른다.)위의 예문을 보면 근대소설로서의 다시 만들어진 「정옥낭자전」은 고전소설에 비해 작가 개인의 개성과 사상이 더 많이 드러난다. ‘김억균’과 이광수의 근대소설 「무정」의 인물 ‘이형식’을 비교해보자. 두 인물의 성격이 같은 것만은 아니지만, 작가의 생각을 대변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 전지전능하거나 뛰어난 신적인 능력을 가진 것은 아니어도 일반사람들이 생각지 못하는 것들을 선구적으로 생각해낸다는 점에서는 억균 역시 선구자적 성향을 지닌 근대적 인물임을 알 수 있다. 기억할 것은, 이형식이 이광수의 생각을 잘 드러내듯이 억균 역시 그렇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조윤’과 ‘억균’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부분에서 현실에 매몰되어 나태한 관료들에 대한 작가의 비판적인 생각, 사상을 읽을 수 있다.……“그걸 왜 자네가 내게 묻는가?” 조윤은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히죽 웃었다. 멀리서 까치가 울었다. 까악까악. “관장이 둘이나 죽고 관장의 여식이 죽고 구 과정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이라는 근대 소설로 재창작되는 과정을 독자들에게 여과 없이 보여주며, 이것을 바탕으로 현대의 박과 영주라는 인물의 이야기로 발전되어가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씩 소개한다는 점에서 특이한 내용과 구조를 지닌 것임은 틀림없다. 그러나 이 작품 자체도 하나의 ‘현대 소설’임은 자명한 사실인 바, 지금부터 이 『아랑은 왜』라는 작품이 가지고 있는 현대 소설적인 특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1> 메타픽션① 일반적인 담론 내에서의 『아랑은 왜』메타픽션(meta-fiction)은 한마디로 정의하면 작가가 자신의 서술을 되돌아보고 의심하는 자의식적 서술을 의미한다. 『아랑은 왜』 텍스트를 살펴보아도 어렵지 않게 이러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자세히 말하면, 작가는 주인공 자신이거나 혹은 주인공 곁에 존재하는 보조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등장인물들 가까이 존재하되 같은 층위의 세계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별개의 세계에서 그들을 관찰하고 평하며 텍스트 내용을 의심하거나 보충하며 내용을 전개해 나간다. 즉, 작가는 소설 초반부에서부터 여러 「아랑 전설」의 판본을 제시하며 이러한 이야기가 왜 나왔을 것인지, 그리고 어째서 변형되었는지에 대해서 여러 사료 및 참고 자료와 자신의 추측을 덧붙여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예상들을 바탕으로 보다 개연성이 있을 만한 내용을 선별하고 그것에서 약간의 변형을 거쳐 「정옥낭자전」과 「박과 영주 이야기」를 새롭게 전개시켜 나간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 작가는 자신이 아랑 설화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흥미를 느끼거나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대해 작중 등장인물이 아닌 ‘작가 그 자신’의 목소리로 독자들이자 동시에 또 다른 작가들에게(작품 속에서 작가가 말하고 있는 대상은 독자가 아니라 함께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또 다른 작가이다.) 이야기함으로써 텍스트를 읽은 사람들은 이것이 과연 소설인지, 아니면 아랑 설화를 연구한 논문인지 갈피를 잡지 못할 정도로 실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새로운 형태닌다.
    인문/어학| 2008.03.23| 28페이지| 2,500원| 조회(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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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민규-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 소설 분석 자료
    박민규의Ⅰ. 서론사람은 열 손가락의 지문을 통해 개개인을 식별할 수 있다면, 소설에서는 문체를 통해 그 작가를 판단할 수 있다. 소설의 문체에서는 작가의 필법뿐만 아니라, 의식과 관점을 작가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글맛으로 표현해낸다. 그래서 작가는 문체를 통해 자신의 고유한 개성을 유감없이 드러낼 수 있으며, 역으로 독자는 독특한 문체들을 통해 특정 작가를 상기시킬 수 있는 새로운 기호를 창출해낸다. 나아가서 이러한 문체는 주제의식 발현과 맞물려 소설에서 보다 효과적인 표현 양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문체는 원래 라틴어 ‘stilus’에서 유래한 말로써 글씨를 쓰는 도구를 뜻하는 말이었다. 이는 문장에 나타난 작자의 개성(style), 즉 문장의 개성적 특성을 말하는 것으로서, 다른 문장과의 단순한 차이점이나 특이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그 작가만이 쓸 수 있는 완성된 품격으로서의 개성적인 특성을 의미한다. 이러한 소설의 문체는 서술자가 말하는 지문(地文)과 등장인물이 말하는 대화를 기본 구성 요소로 하여 작품 전반에 녹아들어서 작가의 독특한 면모를 부각시키는데 일조한다.우리시대에서 독특한 문체로 독자들에게 다가가는 작가를 말한다면, 단연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의 저자인 박민규를 꼽을 수 있다. 문단계의 이단아라 불리는 그는 세상의 어떤 것과도 타협하려하지 않고, 자신만의 올곧은 문학적 색채를 발현하는 소위 ‘괴짜 작가’이다. 일례로 선배 문인들이 그의 가벼운 작품이 문학의 위기를 초래한다며 충고를 주자, 오히려 박민규가 그들을 향해 거침없는 표현으로 문단을 신랄하게 비판했던 ‘대산 문학 마이신 사건’이나, 이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린 잠자리 고글과 질끈 묶은 긴 머리에 기타를 매고 거리를 활보하는 그의 모습에서 괴짜적인 면모를 쉽게 볼 수 있다. 게다가 얼마 전에는 『핑퐁』 출판 기념회를 홍대 클럽에서 콘서트로 치룬 것을 보면 우리 시대에 보기 드문 독특한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그래서 박민규의 작품에 대해서는 독자들의 반응이 유독 양극으로 첨예하는 어쩐 일인지 눈물이 먼저 흐르기 시작한다. `아버지, 그럼 한마디만 해주세요. 네? 아버지 맞죠?`기린이 앞발을 손 위에 얹으며 말한다.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2) 소설 속 의미의 분석① 나의 산수와 만원 초과 열차.조금 놀던 소년이었던 `나`는 어느 날 아버지의 초라한 `산수`를 목격하고는 곧바로 `산수의 세계`로 편입한다.인간에겐 누구나 자신만의 산수가 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것을 발견하게 마련이다.물론 세상엔 수학 정도가 필요한 인생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삶은 산수에서 끝장이다.못해도 이 천원 정도의 일은 하고 있다고 나는 늘 생각했다.되고 말고를 떠나 허벅지를 만지면 시간당 만원은 줘야 되는 게 아닌가, 나는 생각했다.만지는 게 나쁜 게 아니다. 그러고 고작, 천원을 주는 게 나쁜 짓이다.산수의 세계에서 사람들은 자신을 부지런히 팔아가며 인생을 살아갈 방법을 이리저리 궁리해본다. `산수`가 저 차원의 것이라면 수학은 고 차원의 것이다. 수학이 필요할 정도로 고 차원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도 있긴 하겠지만 사람들 대부분은 적은 일당을 탄식하며 어떻게 해서든 셈을 잘해 수학의 세계로 편입해 보려 하지만, 그러나 여전히 산수의 세계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자신들만의 산수를 위해 목숨을 걸고 만원 지하철에 몸을 밀고 밀어 넣는 모습, 이것이 `나`가 영원히 머무를 수 밖에 없는 산수의 세계의 모습인 것이다.`승객 여러분들은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주셔야겠지만, 그게 될 리가 없는 것이다.승객들은 모두 전철을 타야 하고, 전철엔 이미 탈 자리가 없다. 타지 않으면, 늦는다.신체의 안전선은 이곳이지만, 삶의 안전선은 전철 속이다.`그것은 인류의 참상이었다. 지금 오는 이 열차를 타지 않으면 산수의 세계에서조차 밀려나버린 낙오자가 될 수 밖에 없다. `나` 역시 나만의 산수를 해내기 위해 만원이 초과되어 더 이상 발 디딜 틈 없는 지하철 안으로 허덕이는 `인류`를 밀어 넣는다. 모두들 이 무식하고 숨막히는 산수의 세계를 벗어나 더 높은 수학의 세계를 갈망한다의 부조리를 유희적으로 풀어 그 웃음에 동참하게 함으로써 조금이나마 소통의 다리가 되고자 하였다.그리고 하와이에도, 푸시맨들이 있을까? 지구는 둥그니까 자꾸 걸어나가면, 그러니까 알로하, 오에.이것도 앞에서 마찬가지로 우리가 즐겨 부르던 노래의 소절을 소설 속에 그대로 차용하고 있다. 내용적으로「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는 여러 가지 다른 장르와의 혼용을 통해서 주제라고도 할 수 있는 농과 익살의 농도를 짙게 하고 있다.그러나 박민규의 패스티쉬는 이런 내용적인 면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형식적으로도 그의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앞에서도 작가는 소설을 수시로 단락을 나눈다고 밝힌바 있다. 이것이 독자에게 휴지를 제공하려는 배려이기도 한 반면, 기존 텔레비전 드라마가 가졌던 극적 호기심 유발 기법을 차용한 것이기도 하다.결국 또 한 칸 신참에게 자리가 밀려, 나는 여덟 번째 승강구를 맡게 되었다. .노란색으로 박혀 있는 양각의 숫자를 내려다보다, 나는 문득 를 떠올렸다.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얼핏 바보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산수란 말 그대로 수(數)에 불과한 것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여주었다. 유난히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이 무겁게 느껴지는 아침이었다.파아, 하아. 그리고 여전히 열차가 들어오고, 문이 열리고,누군가가 압력에 의해 튕겨나왔는데, 그런가 했는데아버지였다.보통의 드라마의 마지막 장면은 시청자로 하여금 호기심을 최고조로 올리는 기능을 한다. 방송이라는 매체가 송신자와 수신자의 교류가 정기적인 시간과 간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극적 기법은 효과를 가지었다. 반면에 소설은 송신자와 수신자의 교류가 수신자의 일방적인 편의에 맞추어져 있기 때문에 방송에 비해서 극적효과가 못 미치기는 하다. 그러나 박민규는 이런 극적 효과를 문단을 나누고 여백을 만들어냄으로써 미흡하게나마 시도해 보고자 한 것이다.또한 「그렇습니까? 기린입니다」안에서 일반 문장에서보다 훨씬 많이 보이고 있는 쉼표와 끊어진 문장은 읽는 이로 하여금 호흡을 말하는 이와 같이 하게 한다. 쉼지 않는다. 다른 등장인물들의 대사도 1인칭 서술자의 말 속에 모두 녹아들어간다.코치 형이 가게를 찾아온 것은 그 무렵의 새벽이었다. 어떠냐? 좋아요. (중략) 지금 일하는 덴 사장이 꼴통이라서 말야.... 오늘도 여자애 허벅질 만졌지 뭐냐... 나참... 그래도 되는 거냐? 되고 말고를 떠나, 허벅질 만진다면 시간당 만원은 줘야 되는 게 아닌가, 나는 생각했다.위의 인용된 부분에서 밑줄 친 글씨 부분은 모두 등장인물들의 대화이다. 하지만 앞 뒤 어디에도 누구의 말이라는 이야기는 없다. 대화 전부가 주인공의 서술 속에 묻혀들어간다. 직접 인용이기는 하지만 흔히 간접인용을 할 때의 라는 진술도 없다.실제 푸시맨들의 조장 역을 맡고 있었으므로 감독의 말은 곧 빛이자 생명, 까지는 아니었고 아, 예예 였다. 그럼요 그럼요, 요지는 늘 - 우리가 국가경제의 중추라는 둥, 교통대란을 막는 네덜란드의 소년 (거, 왜 댐을 막았다는) 이라는 둥, 하물며 우리 업계의 신화라는 둥. 아, 예예위의 내용에는 시덥잖은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는 조장에 대한 ‘나’ 의 대꾸가 나와 있다. 그런데 “아, 예예” “그럼요, 그럼요” 부분을 보면 정말 내가 저렇게 대답을 한 것인지, 아니면 거창하게 부풀리기만 하고 실속 없는 조장의 말을 들으며 속으로 저렇게 중얼거린 것인지 모호하다. 무성의하게 아, 예예, 하는 대꾸를 통해 심드렁하고 건성건성인 나의 태도가 드러난다. 거기다 ‘교통대란을 막는 네덜란드의 소년’ 부분에서는 괄호 안에 ‘거, 왜 댐을 막았다는’ 이라는 부연 설명까지 덧붙여 웃음을 자아낸다.② 서술주체... 행적에 대해 말해줄 수 있습니까? 아버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나였으므로 당연히 나는 그에 대해 할 말이 있었다. 그날 아침 전철역에서 만났습니다 (중략) ... 그런 적은 처음이었나요? 네, 아마도. 그래서 어떻게 했나요? 힘드신가보다, 라고 쉽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열차에 태워 보냈습니다. 순순히 타던가요? 그런, 편이었습니다.위의 부분은 아버지가 실종된 이후 세기의 마지막 날이라는 공교로운 이유로, 우리는 저마다 감상에 젖어들었다. 최초의 훌리건은 히틀러와 무솔리니였다는 말이 있어. 그런가요? 그랬던 거 같아. 그런데 너 중국은 어쩔 셈이냐? 중국이 왜요? 그거 몰라? 뭐요?중국인들이 한날한시에 점프하면 지구가 쪼개진다는 거)정신 차려. 열차가 출발하자 코치 형이 다가와 단단히 주의를 주었다. 네. 심호흡을 크게 했지만 다리가 떨리긴 마찬가지였다. 저 사람들을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마. 화물이나, 뭐 그런 걸로 생각하란 말이야. 알겠니? 알겠지?,에서 다시 열차가 들어왔으므로, 나는 새로이 전열을 가다듬었다.)자네는 특이하게도 가정관리학을 전공했더구먼. 네.거참, 까다로운 전공이라 생각되는데 자네 생각은 어떤가? 까다로운 전공입니다.그래 내생각도 그렇다 이 말씀이야.자 마시게)위의 제시문에서 보여 지는 것과 같이, 서술자아가 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대화를 서술하고 있으며, 이는 대화뿐만 아니라 모든 상황자체가 화자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시각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박민규는 문단이나 행간을 짧게 나누고 있으며, 한 문장이 한 문단을 이루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더 나아가 문장이 이어지고 있는 중간에 행간을 나눠서 하나의 문단을 만들기도 한다. 이는 박민규 문체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는 문단이나 행간을 나눌 때 어떠한 전환을 나타내는 표지로써 사용해 왔다. 하지만, 박민규는 이러한 의미를 가진 표지를 아무런 전환이 없는 내용에 쓰고 있다. 이는 어떠한 형식 실험이라고 볼 수 있다.왜 세상엔 만 있고 이 없는 것인가. 그리고 왜, 이 열차는삶은, 세상은, 언제난 흔들리는가. 그렇게흔들리던 겨울이 가고, 봄이 왔다.)왠지 모르게 중국의 공중화장실에 나란히 앉아 담배를 피는 기분이었다.와서도와달라고 하던 기하 형의 목소리가, 그래서 자꾸만 생각이 났다.)서술자아가 자신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과 시각적인 측면에서 문단 나누기와 행간 나누기를 통해 어떠한 표지를 나타내는 것 같래.
    인문/어학| 2008.03.23| 9페이지| 2,500원| 조회(6,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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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폭물 신드롬의 원인 분석-지젝의 이론을 통해- 평가A+최고예요
    I. 서 론(1)연구의 목적과 의의영화가 발명된 지 100년의 세월이 흘러 영화는 오늘날 가장 대중적인 매체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영상이 우리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는 현대사회에서 영화는 광고, TV방송, 사진 등과 함께 영상 커뮤니케이션 시대를 주도하는 명실상부한 커뮤니케이션 통로로서 문화적 측면은 물론 산업적 측면에서도 그 영향력을 더해가고 있다.먼저 영화의 사회 문화적 특성을 살펴보면 영화는 당대의 사회상을 반영한다 또는 영화는 사회의 거울이다 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가 당대의 사회 문화적 현상을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사회전반에 걸친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변화는 한국영화의 형식적·내용적 변화를 예고했다. 대기업의 영상사업참여가 본격화되면서 제작과 배급구조가 재개편되고 자본의 논리에 의해 영화제작에 투자된 자본을 회수하기 위한 흥행이 영화제작에 있어 제 1의 변수가 되었던 것이다. 작품성보다는 흥행성을 염두에 둔 코미디와 액션영화가 이를 입증이라도 하듯 붐을 이루었다.이와 함께 영화의 내용적 변화도 이루어졌다. 그 가운데서도 특히 조직폭력배를 소재로 한 영화들이 줄을 이어 등장했는데 친구·신라의 달밤 조폭 마누라, 가문의 영광 등이 2001년 이후 등장한 대표적인 조폭 영화라 할 수 있다. 그 이후에도 TV드라마 야인시대가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등 조폭영화의 흥행 성공과 함께 등장한 조폭 신드롬은 2000년대 사회전반에 걸쳐 유행처럼 번진 문화현상으로 자리잡기 시작해 이러한 영화들은 극장 안팎에서 논의의 대상으로 부각되었다.그러나 이처럼 활발한 논의에도 불구하고, 조폭영화에 대한 논의는 깊이있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즉 멋있거나 재미있으면 그만 아니냐는 입장과 폭력성이 심히 걱정된다는 두가지 주장의 대립정도만이 나타날 뿐이다.이 논문에서는 조폭영화에 의해 형성되는 환상의 실체와 그 원인을 알아보고, 이 것을 바탕으로 조폭영화 신드롬의 의벽한 네트워크을 유지하고 있다. 따라서 위대한 마더 테레사 수녀의 환상 은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 의해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그와는 전혀 관계없는 제삼자적인 위치에서만 이루어 질 수 있는 것이라고 결론 지울 수 있는 것이다.세번째로 이성적 사고의 마비를 들 수 있다. 이 것은 환상이라는 것은 이성의 작용을 전제하고서는 작용할 수 없는 것임을 설명해 주는 특성이다. 즉 이성적으로 분석한 텍스트에 대해서는 절대로 환상은 성립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 현상의 예로는 원초적 축적의 신화 를 들 수 있다. 두 노동자가 있는데, 한명은 게으르고 씀씀이가 헤프며, 다른 하나는 부지런하고 진취적이며, 저축하고 투자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부지런한 사람은 돈을 축적하여, 부자가 됐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가난한 노동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지젝는 이 환상은 초기자본 발생의 이유를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동시에 자본의 축적과정에 대한, 이성적 접근을 막고 있다고 주장한다. 즉 이 환상은 자본축적 과정에서 생기는 다른 요인들에 대한 의식적 접근을 차단해 버린다는 것이다.하지만 이러한 환상은 이성적으로 판단할 경우 절대로 성립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이 지젝의 설명이다. 즉 이 환상이 초기자본 축적시 절대적으로 평등하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면, 어떠한 이도 이 환상을 긍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b. 환상의 발생요인그렇다면 환상은 왜 발생하는 걸까? 일반적인 통념은 환상이란 현실세계에서는 할 수 없는 어떤 것을 가상으로라도 실현하려는 시도로 받아들이려는 경향이 짙다. 즉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을 환상으로 만들어 내고, 그 것을 통해 대리만족을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젝은 이러한 시각을 비판한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욕망은 환상과 이데올로기에 의해 방생되는 것이지, 욕망으로 환상을 만들어 낼 수 없다는 주장이다. 즉 원인과 결과가 뒤바뀐 설명이라는 것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환상이라는 것은 외부적 요건에 의해 수동적으로 생성되는 것이며, 그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넘버3가 이 범주의 효시이며, 친구에 이어 개봉한 신라의 달밤과 조폭 마누라와 달마야 놀자 등은 각박해진 사회 현실, 경제적 어려움, 정치에 대한 일반의 환멸과 맞물려 유머로서 현실을 잊어 보려는 심리와 잘 맞물려 있다. 그러나 가벼운 소재, 일회적인 기획 아이디어로만 붐을 일으키려 한다는 한국 영화계의 자성의 소리와 함께 조폭 이미지 자체에 대한 비판이 가장 본격화된 계기이기도 하다. 특히 조폭이라는 부정적인 인간의 세계가 유머라는 긍정적인 방법에 기대어 1기의 정치깡패 이미지와는 다르게 친숙한 존재로까지 변모한 현실에 대해 개탄의 목소리가 크다. 영화를 보고 저지른 모방범죄에 대한 뉴스는 의외로 흔한 사건이 되어 버렸고, 부지불식간에 폭력을 미화하는 시각에 어린이와 청소년이 받는 정신적, 구조적인 영향력이 더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2. 이론 적용의 범위지금까지 조폭영화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위한, 조폭영화의 흐름을 알아보았다. 하지만 먼저 이 논의를 진행시키기 전에, 전제해 둘 사항이 있다. 그 것은 우리가 다루고자 하는 것은 조폭영화 신드롬 이지, 조폭영화 가 아니라는 점이다. 그점을 밝히기 위해서 신드롬 용어의 의미에 대해서 먼저 정의를 하겠다.신드롬이란, 어떤 공통성이 있는 일련의 병적 징후를 총괄적으로 나타내는 말이다. 증후군이라고도 한다. 증세로서는 일괄할 수 있으나 어떤 특정한 병명을 붙이기에는 인과관계가 확실치 않은 것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의학용어를 넘어서서 신문, 방송 등에서 흔히 사용하므로 하나의 유행어가 되었다. 즉 대중매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특정 인물이나 집단을 우상시하고 모방하는 문화 현상이 만연해 있는데 이러한 병적 현상을 신드롬으로 부르는 것이다. 이번 논의에서 다루는 신드롬은 후자, 즉 특정집단을 우상시하고 모방하는 현상을 가르킨다. 따라서 조폭영화 신드롬은 폭을 소재로 한 영화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현상을 나타내는 말이다.또 여기서 다루는 신드롬은 조폭영화 신드롬 이지, 조폭 신드롬이문화적 지형을 주름잡고 있는 조폭은 실제 모습을 삭제하고 은폐하는 과정을 통해서 급격하게 신화화 낭만화 희화화되는 양상을 보인다.예를들어, 친구의 준석 을 분석해 보자. 준석 은 자신의 출세만 신경쓰는 친구인 동수 를 죽여야만 하는 상황으로 간다. 준석의 마지막 제한까지 거절한 동수를 준석은 자신의 부하를 시켜 죽이고 만다. 준석의 안타까워 하는 모습과 클로즈업되는 떨어지는 담배꽁초, 그리고 마지막 항변을 거절한 채, 친구의 죽음에 대한 책임을 지는 그의 모습에서 관객들은 찐한 감동을 느낀다. 하지만 관객들은 왜 준석이 동수를 죽여야만 했는지 의문을 갖지 않는다. 그리고 조폭으로서 준석이 행했던, 다른 나쁜 행위들(학교에서의 패싸움, 마약복용)은 넘겨버리고, 준석이 그의 친구인 상택이나 중호, 동수에게 행했던 일들만 기억한다. 하지만 논리적으로 이런 모든 정황을 볼 때, 그들의 행위는 결코 미화될 수 없는 것이었다. 이와 같은 예로 미루어 볼 때,영화 속 조폭에 대한 환상은 이성적인 사고과정을 통해서는 성립될 수 없는 것임을 알 수 있다.e. 환상으로서의 조폭 이미지지금까지 지젝이 주장한 환상의 속성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폭영화 신드롬의 현상에 잘 적용됨을 알아보았다. 지금까지의 분석으로 보아, 현재 우리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조폭영화 속 조폭에 대한 이미지는 사실에 기반한 신뢰라기보다는, 가상적으로 만들어진 환상에 가깝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따라서 다음 장부터는 조폭영화 신드롬은 환상이라고 정의하고, 그 발생원인에 대한 주장을 하려고 한다.4. 영화 속 환상적 조폭이미지 의 생성원인a. 환상적 조폭이미지 몰고 온 요인에 대한 고찰지젝이 주장하는 환상의 발생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다. 즉 환상적 조폭이미지 는 그 관객에게 무비판적으로 수용되어진 외부적 요인, 즉 이데올로기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사회 전반에 특히 조폭영화에 열광하는 관객에게 주입된 이데올로기를 분석함으로써, 환상적 조폭 이미지가 탄생한 원인을 알 수 있고,다. 조폭영화에서 필연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바로 단결력 있는 조직이다. 사람들이 조폭영화를 보는 이유에는 위에서 언급한 남성다운 것에 대한 추구도 한몫을 하지만, 무의식중에 우리 머릿속에 자리잡고 있는 공동체주의 또한 그 역할이 크다. 공동체주의에 젖어있는 기성세대는 완벽한 상상속의 공동체를 쫓는다. 이것은 위에서 언급한 환상과 관계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 환상이란 말 그대로, 현실세계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을 가상에서 추구하려는 것이다. 사람들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조폭들은 끈끈한 정으로 묶여있고, 서로간의 의리를 다하며, 사내다움을 갖춘 자들의 집단이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소위 남성적인 개인들의 집합이니 그 조직 또한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이렇게 환상 속에서 인식하는 조직은 현실속의 조직과 다른 것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그것을 잊게 되는 경향이 있다.군대를 다녀온 사람과 다녀오지 않은 사람이 있다고 하자. 군대를 다녀온 사람끼리는 아주 즐거운 얘기지만, 군대를 가지 않은 남자 혹은 여자에게는 끔찍하게 들리는 이야기도 많다. 인간적인 대우를 받지 못하면서 훈련을 받은 일 등을 그들이 즐겁게 얘기하는 것은 그들이 군대라는 같은 조직 에 속해있었고 이젠 과거의 일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들은 훈련받고 나서 제대한 후에 군생활을 떠올리며 힘들었지만 좋은 시간이었다 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그들의 상상 속에서 그려지는 군생활이 과거의 사실과 다르기 때문이다. 고생을 하면서 좋아할 사람은 없다.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상상하는 것이기 때문에 미화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즉, 우리의 상상이 환상을 쫓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비슷한 예로 학창시절을 회상하는 일도 마찬가지다. 사람들이 조폭영화에서 나타나는 조직이 상상속의 조직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환상을 쫓는 것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ㄷ. 대중매체에 의해 만들어진 이미지조폭영화는 조폭을 있는 그대로 소재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조폭을 영화의 소재에 알맞도록 가공한다. 대중매체에서 박것이다.
    사회과학| 2002.12.04| 11페이지| 1,000원| 조회(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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