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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력서] 최신 금융권 자기소개서 및 합격 수기 평가C아쉬워요
    금융권 자기소개서국민은행나의 소개(성격포함) [600자이내] *성과급 아르바이트생대학교 신입생 시절에 아버지는 “이제 너도 대학생이니, 등록금은 네가 벌어서 다녀라.”고말씀하셨습니다. 친구들이 술자리에 있을 때, 저만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저에게는 너무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하는 일이라도 재미있게 해보자.’는 생각으로 평소에는 조그만 컴퓨터 회사에 오후 늦게 출근해서 인사하고 작업지시 받은 일만을 조용히 끝내고 퇴근하던 제가 다른 직원들에게 말을 걸기 시작하고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내가사장이라면 매출 증대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머릿속에 판매 전략을 혼자세워보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는 사장님께 건의해서 실행하여 그결과가 좋아 보너스도 받는 아르바이트생이 되자, 휘파람을 불며 출근하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대학 4년 동안 거의 대부분을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면서 생활했습니다. 컴퓨터 조립및 판매회사, 레스토랑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통해서 ‘함께 일하는 즐거움’과 ‘책임감’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기에는 항상 시간이 부족했지만, 그러한 삶 속에서 제 나름대로 시간관리 방법을 배웠습니다.지원동기 [500자이내] *취업을 하기에 앞서 '제가 가고 싶은 직장이 어디인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대학 4년을 보내면서 가장 제가 관심 있었던 경제학의 테마는 금융 및 파생상품 분야였습니다. 대학 4년의 지식이 실무에서는 전혀 필요가 없다고 할지라도 제가 그것들을 배우면서 느꼈던 즐거움과 배웠던 경험은 저를 금융업으로 이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학습이 귀사에서 하드웨어가 될 수는 없어도 중요한 소프트웨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특히 금융업중에서 귀사를 선택한 이유는 업무 분위기 때문입니다. 저는 대학생활 동안 늘 아르바이트를 해오면서,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사람과 어떤 분위기에서 일하는가?'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써는 대학교를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저는 집안 형편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서 제 스스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벌어서 학교를 다녔습니다. 지금은 아버지도 다른 직장을 찾으셔서 집안 형편이 좋지만, 지금도 제 생활비와 등록금은 제가 해결하고 있습니다. 학업을 위해 시작한 아르바이트였지만, 책임감과 함께 일하는 즐거움 등 책상 위에서 배울 수 없는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금융결제원성장과정 (500자)한의학과로 진학하라는 집 안의 권유를 금융전문가가 되겠다는 말로 우겨서 진학하게 된 경제학과. 입학식에 오신 아버지는 저에게 300만원이 든 통장을 건네주셨습니다. 300만원은 다름아닌 8월까지의 저의 하숙비와 용돈이었습니다. 그 돈을 주시면서 "9월 이전에는 어떤 변명을 펼쳐놔도 한 푼도 안 준다."는 말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 통장의 잔고가 '0'이 된 날은 정확히 1998년 5월 21일이었습니다. 그 많은 돈을 3개월도 되지 않아서 다 쓴 대가로 저는 공사장의 일용직 일꾼으로 내몰리고 하숙집대신 동아리방에 살림살이를 옮겨야 했습니다. 이렇게 시작된 자산관리는 2학기 때는 등록금을 포함해 500만원으로 늘어났지만, 오히려 건설일용직으로는 한계가 있어 장기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습니다. 1년에 걸친 실수를 반복한 뒤에야 99년에는 겨우 용돈에 맞춰서 반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작은 돈이었지만 돈에 대한 책임감과 자산관리의 소중함을 대학생활 내내 몸소 느끼며 살아왔습니다.교내외 활동 (500자)군 제대 후 친구들 5명이 함께 시작하게 된 봉사활동. 일주일에 한번씩 각자 마포지역 독거노인을 찾아가서 2시간 가량 담소도 나누고 청소나 집안일 할 것이 있으면 도와드리고 오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3년 가까이 찾아 뵙는 할아버지는 연세가 80이 넘어 청력이 매우 나빠서 제가 말해도 못 알아들으셔서 찾아가면 앉아서 할아버지가 하는 말씀을 듣고 웃고 고개만 끄덕거리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작년 여름 할아버지 집 방충망을 새로 하고 나오는 길에 할아탕으로 의사결정을 내렸는지. 결과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주변의 반응은 어떠했는지 등을 포함시켜 기술해 주십시오.급한 일로 친구의 아파트를 방문한 적이 있었습니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 들어갔는데, 갑자기 여자아이가 뛰어 들어와 열림 버튼을 꾹 누르고 "엄마 엘리베이터 왔어. 빨리 와."라고 외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앞을 보니 어머니로 추정되는 분은 저 멀리 100미터는 되 보이는 거리에서 걸어오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꼬마에게 "이 오빠가 급한데, 다음에 타면 안되겠니?"라고 말하자 꼬마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아이 울음 소리를 듣고 달려오고 계시는 아주머니. 저는 아주머니가 들이닥쳐 꾸지람을 들을 생각을 하니 어찌할 줄을 몰랐는데, 그 때 아이의 가방에 새겨진 'XX대 SLP(어린이 영어교실)' 로고를 보고 말을 싹 바꿔서 "오빠가 몇 번을 말해야 알겠니. 엘리베이터가 아니라 엘리베이러."라고 말하니 여자아이는 "흑. 흑. 엘리베이터"라고 대답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엘리베이터에 들어오신 아주머니에게 저는 "영어는 어렸을 때부터 정확한 발음으로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말하자,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아이에게도 "고맙다고 해야지"라고 말씀하셨던 어머니의 모습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금융권 면접 수기 및 면접 전략여기 면접 수기는 대부분 저와 제 친구들이 면접을 보고 와서 스터디 그룹 까페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맞춤법이 엉망입니다. 이해해 주세요.국민은행취업수기 1국민은행 1,2차 면접은 모두 일산 연수원에서 진행됩니다.1차 면접의 경우 다른 은행과 달리 토론 전형이 없었던게 특이했구요, 논술, 인,적성 검사, 인성면접, 프레젠테이션으로 구성됩니다.총 4개의 그룹으로 나뉘어서 각 그룹마다 순서를 달리 해서 진행됩니다(예. 저의 조의 경우 논술- PT-인성- 인적성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따라서 다른조끼리 대화는 일단 금지. 핸드폰지참도 금지(라고 하지만 화장실에서 다 쓰지요;;)라 벨소리/진동이 으로 모인 후,수험번호를 배부받고 거의 정시에 버스를 타고 연수원으로 출발합니다.제가 시험보는 날이 수능시험날과 겹쳐서 그 날은 30분 정도 지각생을 기다려 주었습니다.하지만 평소에는 7시 30분쯤 바로 출발한다고 하더군요.그러니 절~대 지각하지 마세요전 집이 멀어서 그 날 새벽 5시에 일어났다는... ㅜ.ㅜ만약 일찍 일어나서 잠이 부족하셨다면 연수원으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한 시간 정도 잘 수 있으니까그 때 숙면을 취하세요...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면접이 진행되기 때문에 끝무렵에 많이 지치게 되거든요연수원에 도착하면 빵과 우유를 줍니다.추운 날씨에 마신 찬 우유가 속을 부대끼게 하더군요... =.=;잠결에 빵과 우유를 받기는 했으나,,, 마신 후 후회했습니다.먹기 싫으심 안받으셔도 괜찮아요...글구 몇몇 분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건의하셨는지 내년엔 죽이나 다른 음식으로 대체할까 생각중이시라네요.우유와 빵을 받아 강당에 모여서 제출서류를 파일에 제출한 후 조를 편성해줍니다.저희 조는 7명이었습니다.각 조에는 과장급이신 인솔자 한 분이 지정되는데요이 분이 우리가 고속버스타고 연수원을 떠날 때까지 곁에서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십니다.인솔해주시는 팀장님도 우리를 평가하고 있다는거 절대 잊지 마세요!!면접실로 가면 부장급 면접관님 두 분이 계십니다.그러니까 면접관은 부장급 2명, 과장급 1명 모두 이렇게 3 명입니다.첫번째로, 자기소개 3 분 ; 면접관에서 자기 소개를 하는 것이 아닌 같은 조원들에게 자기 소개를 하라고 하셨습니다.즉, 회사와 관련된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그 얘기에 준비해갔던 자소서는 모두 잊어버리고, 정말 제 개인적인 얘기만 했습니다.우리 조원 모두가 그런 분위기였습니다.참, 자기소개 시간 정확히 잽니다. 시간 넘기면 바로 끊기구요...( 전 끊겼어요...)시간 남으면 다른 얘기 더 하라고 합니다. 제 다음 분이 시간을 30초 정도 남겼는데요,,,면접관님이 저보고 그 30초 채우라고 해서, 그 분과 대화했습니다. =.=;자기 소개 후 잠꾸준히 찬반 토론이 일고 있는 것들입니다. 저희 조 주제는 ‘공무원 노조에게 집단행동권을 주어야 하는가, 주지 말아야 하는가’ 였습니다. 다른 조 주제들을 열거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유승준의 입국불허조치에 대해 찬성하는가 반대하는가로또에 관해..선진국, 개발도상국 개방화 문제공무원채용에 대해서 남, 녀 모두 30% 이상 고용을 보장하는 양성고용평등제조기유학 찬반국토개발을 찬성 or 반대기업은행 인사과 직원분들이 이런 저런 얘기 해주시면서 긴장도 풀어주시고 집단토론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점들이 평가되는지에 대해 잘 말씀해 주십니다. 제가 들었던 것들에 대해 몇 자 적어 보겠습니다.토론이라는 것이 그렇듯이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면서도 나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피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가령, 어떤 사람이 나와 다른 의견을 말했다면 “네, ㅇㅇㅇ님 말씀 잘 드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에는…” 혹은 “그런 의견도 가능성이 있지만…” 등의 말들로 정중히 맞받아 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자신의 의견을 강하게 주장하거나 너무 말을 하지 않으면 사회자분의 주위를 듣기도 합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실무자면접에서 탈락하셨습니다.그리고 8명이 말을 하다 보니 말할 기회가 언제고 오는 것이 아닙니다. 적당한 때에 말할 타이밍을 잡아야 합니다. 혹시 서로 말을 하려 했다면 양보를 한번쯤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토론을 하다 보면 대주제 밑에 소주제들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럴 때 적절히 의견을 한번씩 피력해주면 토론에 잘 참여하고 있다는 걸 나타낼 수 있습니다.실무면접을 통과하고 인턴을 하게 된 사람은 70명 정도였습니다. 인턴 생활 시작하기 전에 먼저 소집을 합니다. 이 때 신체검사도 받고 이력서도 다시 작성했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이력서 수정은 거의 불가능하므로 잘 작성해야 합니다. 특히 글씨를 반듯하게 잘 써야 하고, 취미, 특기, 성격의 장단점 등을 쓰실 때 잘 기억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쓴 이력서를 마지막 임원면접 때 임원들이 보시기 때문입니다...
    취업| 2004.12.04| 34페이지| 3,000원| 조회(6,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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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윤리] `사이버 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를 읽고
    내가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하는 일이 있다. 기본적인 의식주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행동이 아니라 내가 어렸을 때는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하루라도 하지 않으면 왠지 허전하고 불안해 지는 일이다. 인터넷이다. 인터넷은 나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시대 사람들의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컴퓨터, 정보기술이 발달할수록 인터넷이 우리 삶에 끼치는 영향은 그 강도가 심해진다. 이처럼 인터넷의 개인적, 사회적, 국가적 영향력이 커지면서 그로 인하 문제도 많이 발생하게 되었다. 인터넷을 통한 범죄의 증가, 왜곡된 성문화 정착, 개인정보 유출 등 예전에는 없었던 무제들이 인터넷의 발달과 동시에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인간을 위해 만들어진 인터넷이 인간 세상을 망쳐가고 있는지 모른다. 그렇다면 이러한 문제는 어떻게 해결되어야 하는가? 결론은 인간에 의해서 해결되어야 한다. 인터넷을 만든 사람이 인간이며 사용주체 또한 인간이다. 인간은 문제해결을 위해서 사이버공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주체적이며 윤리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이버 공간에서의 인간심리와 행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 사이버 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 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나의 심리와 행동을 되돌아보게 했으며 사이버 공간에 대한 건강한 윤리 의식을 정립하게 할 수 있었다.1부 디지털 세상과 사이버 심리에서는 인터넷 세상이 시작되면서 사람들이 경험하기 시작하는 효과와 변화의 속성을 과학적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찾고자 하였다. 사이버 세상을 바라볼 때는 구과학적 패러다임이 아닌 신과학적 패러다임으로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즉 현실 공간과 사이버 공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으며 사이버 공간을 이해하는 데는 신과학 패러다임이 더 유용하는 의미이다. 그런데 현실 공간과 사이버 공간의 분명한 차이는 존재하지만 사이버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 신과학적 패러다임이 더 유용하다는 데는 의문이 생긴다. 사이버 공간을 구성하는 내용이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저절로 생겨난 것은 아니다. 현실 내용이 대부분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며 단지 현실 공간과는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존재함으로써 그러한 특징이 눈에 띄게 잘 보일 뿐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이버 공간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서 꼭 신과학적 패러다임이 유용하다 할 수 없을 것이다. 물론 현실 공간에서도 현실을 바라보는 시각이 구과학적 패러다임에서 신과학적 패러다임으로 바뀌고 있지만 상황에 따라 문제에 따라 구과학적 패러다임이 더 유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신과학적 패러다임으로 치우친다면 수박 겉 핥기 식으로 사이버 공간의 피상적인 관계에만 치우쳐서 관계의 근원적인 원인이나 성향을 간과할 수 있다. 특히 사이버 공간의 행동 법칙은 따로 있다고 했는데 이것 또한 현실 공간과 다른 단지 몇 개의 특징이 존재한다고 해서 사이버 공간의 법칙이 현실 공간의 법칙과 비교 자체를 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다. 오히려 현실 공간과 다른 몇 개의 특징이 생겨나게 된 이유에 대해 현실 공간과 사이버 공간을 비교 분석해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2부 사이버 공간에서 자기표현에서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자기표현이 현실 공간에서의 자기표현과 어떤 차이가 있으며 그 원인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저자는 자기표현의 중심에 사이버 공간에서의 정체성이 현실공간의 정체성과 성질을 달리하여 개인 관계, 인상 형성, 심리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이버 공간에서의 다양한 정체성 변화와 일탈 행동의 근본 원인을 익명성이 아니라 인간이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해석한다. 사이버 공간에서 사람들이 현실 공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자기 모습이나 행동을 무차별적으로 드러내는 것도 자신의 분명한 정체성을 인식하지 못 한 채 단지 현실과 다른 자기 모습을 표현하고 싶은 욕망 때문으로 본다. 그러나 사이버 공간에서의 이러한 다양한 정체성 형성과 극단적인 행동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은 확립하지 못했거나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정체성 때문이기 보다는 환경과 익명성(개방성)때문이라 생각한다. 현실서 정체성이 분명히 확립되어 있는 사람도 사이버 공간의 익명성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현실의 안정적 정체성에 안도감을 주어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행동이 현실의 안정적 정체성에 위배되더라도 부조화를 느끼지 않고 행동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현실과 다른 사이버 공간의 행동은 환경 요인 때문이다. 현실에는 현실 환경에서의 안정적 정체성이 형성되어 있는 것이고 사이버 환경에서는 사이버 환경에 맞게 정체성이 변형되어 현실과 다른 행동을 하게 만든다.3부 사이버 생명과 공동체 심리에서는 사이버 세상에 실존하는 또 다른 자아 아바타와 사이버 공동체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었다. 아바타를 통해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나를 가상이 아닌 그래픽화 해서 눈에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아바타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또 다른 나로서 현실공간의 자신이 창조한 인물이다. 아바타가 현실 공간의 자아가 창조한 가상의 그래픽이지만 완전히 현실 자아의 통제 아래 있는 것은 아니다. 현실의 자아가 사이버 공간에 들어가면 사이버 환경 하에서 또 다른 정체성이 형성되고 그러한 정체성을 가진 것이 아바타이기 때문에 사이버 공간에서의 또 다른 자신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아바타의 등장으로 인해서 현실과 사이버공간의 정체성 분리 현상이 더욱 가속화되는 것 같다. 기존에는 현실의 자신이 현실을 살아가고 동시에 그 자신이 인터넷을 하면서 사이버 공간에서의 활동과 연결시켜 주는 형상화된, 눈에 보이는 자아는 현실의 나, 컴퓨터를 하고 있는 자신뿐이었다. 하지만 아바타의 등장으로 사이버 공간에 현실의 자신과 다른 가시적인 사람(실제로는 자신)이 존재함으로서 사이버 공간의 아바타를 현실의 자신과 분리하여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아바타가 사이버 공간에서의 개인이라면 현실 공간과 같이 공동체도 존재한다. 사이버 공간에는 시간과 공간을 초원해서 관심이나 취미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사이버 공동체가 큰 부분을 차지한다. 사이버 공간에서 시간이 갈수록 사이버 공동체의 힘이 커지고 그 영향력 또한 사이버 상무르는 것이 아니라 현실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사이버 공동체에는 취미나 흥미, 관심사, 의견이 같은 사람이 직접 대면하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모임을 갖고 의견을 주고 받기 때문에 그리고 익명성과 개방성 때문에 현실 공동체와는 다른 여러 특징이 나타난다. 구체적인 목적 하에서 강력한 공동체 정체감을 바탕으로 집단 사고와 집단행동이 극단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집단 사고나 집단행동이 좋은 방향으로 나타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개인이 강력한 집단 정체성에 둘러싸여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없게 되고 집단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사이버 공동체가 현실화 되고 현실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사이버 공동체의 집단 심리에 대한 자율적인 규제가 있어야겠다. 그리고 사이버 공동체와 현실 공동체의 관계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순수하게 사이버 상에서 서로 모르는 사람들로 만들어진 사이버 공동체도 있지만 현실 공동체의 활동이 사이버 상으로 확대된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떨어져 있는 친구들과 카페나 커뮤니티를 만들어서 연락을 주고 받는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단지 친구 사이 뿐만 아니라 현실공간에서 시작한 동호회나 학회 등이 사이버 공간으로 영역을 확대한 경우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이처럼 사이버 공동체가 현실 공동체를 현실적으로 제한이 있는 행위를 가능하게 해줌으로서 현실 공동체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다. 현실 공동체가 안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이 사이버 공동체를 통해서 극복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상의 익명성 개방성으로 현실에서는 나누기 어려운 의견 교환이 가능하게 한다. 이처럼 사이버 공동체가 현실 공동체를 강화 발전시키는데 공헌하고 있다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4부 사이버 현실의 등장에서는 사이버 공간을 새로운 사회 환경으로 인식할 때 구체적인 사회활동들과의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특히 청소년 정체성 형성, 사이버 교육, 사이버 윤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사이버, 미디어 세대들은 사이버 카오스의 논리가 지배하는 공간에서 다양함과 혼란 속에서 안정적이며 질서 있는 자신의 모습을 찾아 간다고 했다. 하지만 아직 현실 공간에서 조차 정체성이 분명히 형성되어 있지 않은 청소년들이 사이버 공간의 다양함과 불확실, 혼란을 감당해 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성숙한 성인의 경우에도 사이버 공간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정체성에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아무리 사이버와 미디어에 친숙한 청소년이라고 하지만 미성숙하고 불안정한 청소년이 불규칙한 인간관계 속에서 바람직한 정체성을 형성하고 올바른 사회화를 이루기는 어려울 것이다. 사이버 교육의 경우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사이버 교육은 단지 현실의 교실을 사이버 상에 옮겨 놓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진정한 의미의 사이버 교육이란 사이버 공간의 특성인 시간 공간을 초월한 상호교환방식의 양방향 교육이다. 단순히 인터넷을 이용하고 사이버 공간에서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사이버 교육이 되는 것은 아니다. 현재 교육의 문제인 일방적이며 권위주의식의 주입식 교육을 사이버 공간의 특성을 이용해서 극복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사이버 교육에 대한 이해 부족과 환상으로 인해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사이버 교육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정립과 현실 교육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사이버 윤리를 생각해 보면 사이버 공간에 현실 공간에서 적용되는 윤리가 그대로 적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다. 사이버 공간은 익명성, 개방성 등 고유의 특성이 있기 때문에 현실 윤리의 적용은 불가능하다. 결국 사이버 세상의 통제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자유를 최대한 인정함과 동시에 자율적으로 이루어 져야 할 것이다. 이는 행동원리에 기초한 통제로 저자는 설명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사이버 공간과 현실 공간의 상호작용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실과 사이버에 대한 총체적인 윤리 개념제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의 문제들은 현실과 사이버가 복합적으로 얽혀서 일어나는 것이 많다. 이를 융통성이 있게 규제할 수 있는 윤리가 필요다.
    독후감/창작| 2004.04.28| 3페이지| 1,000원| 조회(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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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직행동이론] 영화 속에 나타난 리더쉽- 크림슨 타이드를 중심으로 평가A+최고예요
    영화“크림슨 타이드(Crimson Tide)”를 통한Followership 과 Leadership 고찰 HYPERLINK "http://imagebingo.naver.com/album/image_view.htm?user_id=choi4520&board_no=1346&nid=372" t "_blank" ▶ 보고서 내용의 구조(목차) ◀■ Case 사례 및 사례분석1. 영화에 대한 개괄 설명2. 영화 속 모습의 개념 설정3. 리더와 리더십4. 영화 속 램지 함장 (Captain Frank Ramsey: 진 핵크만 분) 의 모습5. 폴로어와 폴로어십6. 영화 속 헌터 부함장 (Lt. Cmdr. Hunter: 덴젤 워싱턴 분)의 모습7. 바람직한 폴로어십에 대한 제언■ 토의문제1. 본 영화에서는 핵잠수함의 핵미사일 발사를 두고, 함장과 부함장 간의 갈등이라는 ‘내부의 싸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러한 대립구도 속에서 communication과 negotiation은 어떠한 기능을 할 수 있겠는가?2. 사회에는 다양한 조직문화가 존재하며 그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데에 있어서 각기 다른 방식이 요구된다. 특히 아직도 수직적인 권력구조적인 행태가 남아있는 우리나라 군대조직에 있어서 일반적인 사회에서 지향하고 있는 수평적인 권력조직형태가 과연 군조직에 효율성을 더해주는지 생각해보자.■ 토의문제 해설영화에 대한 개괄‘세계를 움직이는 3명의 최고 실권자는 미합중국 대통령, 러시아 대통령, 그리고 미 핵탄두 잠수함의 함장이다.’ 영화 ‘크림슨 타이드’ (Crimson Tide)1) 는 러시아에서의 군부 내란에 따른 핵전쟁의 갈등을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실제 내용은 폐쇄된 잠수함 안에서 핵미사일 발사를 두고 발생하는 '내부의 싸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대략적인 내용을 보면, 소련 군부 강경파의 핵 위협에 맞서 핵 미사일을 탑재한 핵 잠수함 알라바마호가 출정명령을 받는다. 마침내 램지 함장(Captain Frank Ramsey: 진 핵크만 분)의 지휘하에 핵 잠수함 알라바 과업을 통하여 공동의 성과창출 노력에 자발적, 지속적으로 몰입(commitment)할 수 있도록영향력을 행사하는 과정리더의 역할에는 대인· 정보· 의사결정 등 세 가지 영역이 있다. 각 영역별로 배분되는 특징을 통해 10가지의 얼굴을 가진 사람을 볼 수 있다.2) 대인역할로서는 권한행사와 관련한 지도자역, 기능간 또는 부하들 사이의 조정· 연계역 그리고 대외적 대표자 역할 등이 있고, 정보역할로는 정보탐색 · 정보확산 및 대변인 역을 담당하며, 의사결정역할로는 교섭자, 문제해결자, 경영지원의 배분자 및 혁신기능 수행자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자칫 우리가 혼동하기 쉬운 다음의 보스개념과의 비교를 통해 리더의 개념을 확실히 알 수 있다.1)리더는 을 주고, 보스는 을 준다.리더는 잘못을 주고, 보스는 만 한다.리더는 사람들 눈에 일하고,보스는 일한다`리더는 사람들의 , 보스는 부하들을 .리더는 부하들을 , 보스는 부하들을 .리더는 , 보스는 .리더는 늘 라고 말하고, 보스는 늘 라고 말한다.리더는 이 나게 하고, 보스는 을 낳게 한다.리더는 방법을 주고, 보스는 있다.리더는 사람을 하고, 보스는 사람을 한다.리더는 사람들과 늘 등 뒤를 돌아본다.왜냐하면 행여나 사람들이 쳐져 있지 않나 하고,보스는 사람들과 그리고 이따금 둘레를 살핀다.왜냐하면 행여나 사람들이 따로 놀지 않나 해서.영화 속 램지 함장 (Captain Frank Ramsey: 진 핵크만 분) 의 모습1) 전형적인 권위적 리더십그의 이러한 모습은 몇 안 되는 실전경험이 있는 함장이라는 희소성으로 인해 더욱 공고한 모습을 띄며, 그의 리더십의 원천은 함장이라는 공식적 지위가 부여하는 직위권력에 의한다.따라서 그는 대원으로부터의 자발적 참여보다는 권위에 의한 명령 하달식 방법을 통해 리더십을 행사하게 된다.2) 목표 최우선적 사고잠수정 내 화재 사건이라는 긴급 상황을 오히려 비상훈련을 위한 최적의 기회로 생각하는 그의 모습은 목표달성을 위한 리더의 냉철한 판단력이라는 분석과 함께 조직의 목표 말에서 군이라는 조직에서 참모로서 폴로어에게 바라는 것이 복잡성에서 나올 수 있는 신중함을 통해 리더를 보조하는 것이고 리더와 참모가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써 조직 전체가 올바로 유지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2) 리더의 부재시 대신 처리할 수 있는 능력조직에서 리더의 부재라는 것은 자칫하면 조직의 와해를 가져올 수도 있다. 이러한 때에 1차적인 보조자로서의 폴로어는 리더의 부재라는 상황 속에서 조직이 조직목표를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할 수 있고 조직의 위기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면에서 영화 속 부함장은 지휘권을 승계하고서 맞게 된 적 잠수함과의 대전 상황에서 뛰어난 대처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적 잠수함을 파괴하고 조직원들을 위험에서 구출하게 된다. 또한 이전의 인간적인 모습과는 반대로 조직전체의 안위를 위해서 몇 명의 승무원을 포기하는 모습까지도 보여준다.3) 부족한 설득의 기법중요한 문제에 관해서 리더와 의견이 다르거나 리더가 잘못된 것을 추진해 나갈 때 유능한 폴로어는 리더의 캐릭터와 스타일을 면밀하게 연구하여 그에 맞는 설득기법을 찾아내야 한다. 또한 필요하다면 강권, 집요한 반복, 말다툼, 거부, 협박 등 때에 따라 가장 적절한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 그러나 부함장은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는 부족한 면이 많다고 볼 수 있다. 함장에 대한 이해를 통하여 그를 설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없고 오로지 자신의 주장만을 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따라서 좋은 방향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었지만 계속 대립되는 상황 속에서 극단적인 면으로까지 발전하게 된 것이다.바람직한 폴로어십에 대한 제언1) 리더와 같은 눈높이를 가져라오늘날 폴로어에게 요구되는 자질은 최고경영자와 같은 곳에서의 똑같은 높이의 의식수준이다. 기업을 어떻게 키워 나갈 것인가, 어떠한 환경을 만들 것인가, 그리고 꿈을 실현시키는 구체적인 청사진을 놓고 최고경영자와 함께 고민하고, 때로는 최고경영자를 격려하거나 잘못된 사부함장 헌터소령은 부하에 대한 배려의 모습과 신뢰를 계속적으로 보여준다. 부하의 싸움모습을 보고 그의 의견을 들어주고 이를 격려로써 해결하는 모습, 통신이 두절된 상태 속에서 통신장비의 복구를 위해 부하직원에게 신뢰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모습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토의문제1. 본 영화에서는 핵 잠수함의 핵미사일 발사를 두고, 함장과 부함장 간의 갈등이라는 ‘내부의 싸움’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이러한 대립구도 속에서 communication과 negotiation은 어떠한 기능을 할 수 있겠는가?▲ 토의결과함장과 부함장의 갈등구조는 잠수함이라는 폐쇄된 공간과 군부 조직이라는 상명하복의 수직적 계급 사회라는 특수한 배경 때문에 오늘날의 기업 상황과 직접적으로 비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군대라는 특수한 조직뿐만 아니라 학교, 시민단체, 기업 등 어떠한 형태의 조직에서도 한 명의 leader와 그를 따르는 follower가 존재하고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운명공동체라는 인식을 공유하는 조직구성원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구성원들 간의 의사소통이나 의견조율의 과정은 필수적이다.함장과 부함장은 러시아 잠수함으로부터의 공격과 통신 장비 고장이라는 위기 상황하에서 ‘핵미사일 발사’에 대해 서로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들 사이에는 ‘어떤 현실적, 잠재적으로 의견이 불일치한 상황에서 그들간에 수용 가능한 합의를 도출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인 communication과 내부적인 협상(negotiation)의 개념은 발견할 수 없다.흔히 협상하면 적대적인 상대방끼리 만나 서로의 주장을 최대한 관철시키려는 적대적인 의식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협상이란 그 대상이 조직 외부인이건 내부인이건 상관없이, 입장이 다른 양자가 서로의 의견을 일치시켜 나가는 공통적인 의사결정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개방적이고 신뢰적인 분위기에서 타인의 의견을 잘 청취하고 상대방이 불쾌하게 느낄 수 있는 용어나 말은 가급적 회피하려는 communicat 함장이 leader의 위치에서 부함장으로 대표되는 follower의 충고를 적극 수렴하고 follower는 한 조직을 이끌어나가는 leader에 대해 신뢰를 보여주는 과정에서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그 차이를 줄여나가기 위한 communication과 negotiation 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필수적이다. 이것은 조직구성원들에게 우리는 하나라는 운명공동체적 인식을 가능하게 하여 결국 궁극적으로 조직이 추구하는 목적을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한다.■ 토의문제2. 사회에는 다양한 조직문화가 존재하며 그 조직을 이끌어 나가는데에 있어서 각기 다른 방식이 요구된다. 특히 아직도 수직적인 권력구조적인 행태가 남아있는 우리나라 군대조직에 있어서 일반적인 사회에서 지향하고 있는 수평적인 권력조직형태가 과연 군조직에 효율성을 더해주는지 생각해보자.▲ 토의결과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수직적인 권력조직내에서는 명령의 하달방식으로 인해 여러 사람의 결재를 거쳐야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자율성이 보장되지 못하며 조직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논점에 대해서는 능률성 또한 저하된다. 하지만 이러한 논리의 저변에는 의견의 다양성이 보다 합리적이고 보다 나은 세계를 창조한다는 열쇠를 쥐고 있다는 가정이 포함된다. 그러나 사회의 다양한 조직내에서 의견의 다양성이 조직의 발전에 필수적 요소가 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군생활을 겪어본 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체험으로 습득했듯이, 우리나라 군대조직에서 합리성과 자율성을 찾아보기는 힘들며 또한 그러한 합리성과 자율성의 보장이 군대라는 특수한 사회구조의 발전적 요소로만 작용하는지에 대해서도 회의적일 것이다.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 대해서 살펴보자. 군대는 조직을 구성하는 개인보다는 목적의식이 뚜렷하여 항상 개인에 대해 우선시되는 단체의식이 그 중심이 된다. 상이한 개인들이 집합된 군대문화에서 군대조직의 안정성을 위해서 개인을 조직에 적응시키는 방법을 택한다. 이것은 조직과 개인의 갈등은 개인에 내재7
    경영/경제| 2004.04.28| 13페이지| 1,500원| 조회(1,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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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심리학] 심리학에서 말하는 정서란 무엇인가
    < 일 반 심 리 학 – 정 서>1. 용어 개념정서의 용어와 개념은 인류가 존재해 온 이래로 계속 사용되어 왔으며,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여러 가지로 변천 되었다. 정서가 체계적으로 연구된 것은 빌헬름 분트가 1879년 라이프치히에 심리학 실험실을 창설한 이후부터라고 보고 있다. 그 이후 1980년 이 후 다시 활발한 연구 과제로 각광받았다. 20세기 초까지 정서는 감정(affect)과 동일한 것으로, 또는 혼동되어 사용되었다. 현재 정서(emotion)는 여러 가지 감정들을 포괄하는 상위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정서에 대해 학자들간의 의견일치를 보이는 것은, 정서를 어떤 대상이나 상황을 지각하고 그에 따르는 생리적 변화를 수반하는 복잡한 상태라고 보는 것이다. 그러나 심리학의 다른 개념들과 마찬가지로 정서를 유기체, 환경 가운데 어느 쪽에 초점을 두느냐에 따라 정의가 달라지며, 이에 기초한 정서이론과 연구 방법도 달라지게 된다.(1) 언어학에서의 정서 개념정서라는 언어에 관계되는 대부분의 언어학적 접근은 여러 정서가 언어로, 그리고 언어를 통해서 표현되는 ‘표현방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 위츠비카(Wiezbicka,1972)의 정서에 대한 연구는 언어학과 언어철학에서 일반화되고 있다. 위츠비카는 특정 정서를 명명하는 정의는 다음의 세가지 특징을 가진다고 주장한다.ㄱ) 정서의 정의는 문제의 정서를 특징적으로 유발시키는 표준상태를 기술하는 것이다.ㄴ) 정서는 표현으로 나타나는 외적 상황을 언어로 기술하는 것이다.ㄷ) 정서는 ‘어의적 기초(semantic primitives)’를 갖는 것이다. 여기서 어의적 기초란 성소(component)를 의미한다. 위츠비카의 체계에서, ‘사고’,’욕망’,’소망’,’좋은’,’나쁜’의 개념은 가장 중요한 성소이다.(2) 현상학(실존주의)에서의 정서 개념현상학자들은 ‘인간 정서의 질과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주관적 경험을 직접 다루어야 한다’고 말한다. 오늘날 체계적으로 해석되고 있는 현상학적인 정서의 개념은 야스퍼스(Jasper하지 못한 상태에서 자극에 대한 정서적 반응들을 보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3. 생물학적 기초생리학 혹은 생물학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가 없다면 정서에 포함된 생리적 기제를 이해할 수 없다. 생물학적 이해는 필수적이다.(1) 정서는 신체변화와 관련이 있다1) 안면근육의 변화혐오자극을 받을 때 얼굴표정이 굳어진다거나, 경련이 일어나거나 어떤 물체가 움직이는 것같이 느끼거나, 신체적 움직임이 경직되어 있거나, 혹은 심하게 떨린다든가, 머리 뒤를 긁는다거나, 목소리도 변하는 등 외형적인 행동 변화가 온다.2) 눈동자의 크기눈은 마음의 창이라고 한다. 화가 나거나 공격표현을 하고자 할 때는 눈을 날카롭게 뜨거나 흘겨 보며, 기쁠 때는 눈동자의 크기가 커진다. 눈동자가 크면 온화하고 부드럽게 보이기에 여자들이 눈 화장에 매우 관심을 갖는다. 또한 갑자기 놀란 일을 당할 때 눈동자가 커지는 것은 어느 문화나 인종에서 볼 수 있는 현상이다.3) 혈액순환의 변화공포와 같은 강한 정서를 느낄 때 심장고동은 매 분당 180까지 올라가며, 내장의 혈관이 수축하고, 얼굴과 운동근육으로 혈액이 옮겨가 얼굴이 빨개지고, 신체적 흥분이 심해진다. 혈관수축으로 혈압이 올라가면 호흡은 가빠진다.4) 내장운동의 변화강한 정서를 느낄 때 내장의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공급이 중단된다. 특히 위는 염산을 많이 분비하여 위점막이 붉게 충혈되고 손상되어 위궤양이 될 확률이 높다. 실제로 1947년 Harold Wolff의 연구에서 피연구자가 화가 나면 위산의 분비가 증가했으며, 농담을 할 때는 분비가 감소하였다.5) 자율신경의 변화자율신경계통은 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로 구분된다. 각 내장기관에는 두 신경계통이 연결되어 있어 길항적으로 작용한다. 정서변화에 따른 신체적 변화는 자율 신경에서 통제한다. 예를 들면 교감신경은 내장기관을 빠르게 움직이고, 부교감신경은 느리게 움직이며 에너지를 비축한다.- 부교감신경계통: 동공수축, 눈물선 분비, 침 분비, 심장활동의 억제, 호흡기 통로의 수축, 위 수축운동(소화되나 5-6세 경에는 성인과 같은 정도로 복잡한 정서로 분화되게 된다. E.B.Hurlock는 유아기 정서의 특징으로서 일과성, 강렬성, 빈발성, 정서표출의 개성화, 정서표출 감축의 곤란성 등을 들고 있다.1) 공포정서G. Watson 은 큰소리, 암흑 등은 유아에 있어선 생리적 공포이며 특히 공포, 분노, 애정을 생득적 정서로, 그 대상이 확실한 것은 후천적공포로 나누고 있다. 그러나 G. Lowton은 공포의 습득은 불유쾌한 경험이나 이전에 형성된 공포심의 습성화(조건화) 또는 타인의 모방에 의해서 일어난다고 말하고 있다.2) 분노정서분노심은 요구가 충족되지 못하거나, 자유가 구속되거나 자기 몸에 상처를 스스로 입혔거나 할 때 생기는 정서이다. 유아의 분노심은 놀이감 싸움, 배변이나 옷 입히기를 강제로 할 때, 흥미 있는 활동이 방해될 때 빈번히 생긴다. 또 건강 상태가 나쁘거나 수면 부족 또는 배고플 때도 생기기 쉽다. 세 살이 지나면서 난폭한 말을 구사하거나 표출하는 경향이 있지만 유아기에는 일반적으로 분노가 적다.3) 애정정서영아기엔 모자 관계의 애정이나 장난감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하여 유아기에는 널리 사회적인, 지적인 대상에까지 발전한다. 즉, 친구에 대한 애정, 친절한 사람에 대한 애정, 아기에 대한 애정, 예쁜 물건이나 새로운 것에 대한 애정 등이다.4) 질투정서유아의 질투는 자기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기대한 애정이 자기에게 주어지지 않고 타인에게 주어졌을 때 준 사람과 주어진 사람에 대한 분노의 정서 반응이다. 유아는 어머니의 애정의 상실로 인하여 질투를 나타낸다. 이 때의 경쟁자에게는 분노가 나타나고 애정대상자에게는 공포와 주의획득기제를 나타낸다. 특히 유아는 부모의 애정을 동생과 나누어 받기를 싫어하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가지므로 질투심을 갖는 것은 성장. 발달과정에서 볼 때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질투정서는 대체로 남아보다 여아가 심하고 지능이 우월한 아이에게 더 많으며 가족 수가 많은 가정의 유아일수록 질투심은 적다.5) 어리광정서어리광은알아야 한다. 감정이입이 정서의 인식과 표현 능력의 하위 개념에 포함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감정이입을 측정하는 척도는 Hogan의 척도와 Mehrabian과 Epstein이 공통으로 개발한 척도이다. Hogan의 척도는 California Q-sort 문항으로, 판단자 평정에 따라 구조화되어 있고, 감정이입적인 사람을 가려내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Hogan이 보고한 척도 개발 기법은 복합적인데, 감정이입보다는 유머, 상상놀이, 동기에 대한 통찰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속성들이 준거의 일부를 이루고 있다. Mehrabian과 Epstein의 검사는 보다 명확하게 타인에 대한 정서 반응성을 측정했으며, 여기에는 정서 감흥성, 무의미한 타자가 가지고 있는 감정에 대한 평가, 타인의 정적/부적 정서 경험에 따라 동화되는 것 등과 같은 하위 척도를 포함한다. 이들이 개발한 감정이입 검사의 문항 예는 다음과 같다(Mehrabian & Epstein, 1972).◆나는 거지를 보면 도와주고 싶다◆나는 나와 절친한 사람에게 좋은 일이 생기면 기분이 좋다◆나는 책을 보면서 잘 운다2) 정서 조절 능력에 대한 측정정서 조절은 자아에 대한 조절 능력과 타인에 대한 조절 능력으로 나누어 측정될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자아의 정서 조절을 측정하는 검사만 활용되고 있을 뿐이다. 대표적인 척도는 메타무드 상태 척도(The State Meta-Mood Scale : SMMS)와 메타무드 기질 척도(The Trait Meta-Mood Scale)로서, 이 두 척도는 정서 인식과 표현 능력뿐만 아니라 정서 조절 능력을 측정한다. 전자는 순간적인 기분의 조절을 측정하고, 후자는 장기간의 조절 유형을 측정한다(Mayer, & Salovey, 1996). 이 두 척도는 모두 긍정적인 기분을 유지하고, 부정적인 기분을 제거함으로써 기분을 바꿀 수 있는 내적인 능력을 측정한다. 두 검사 중에서 메타무드 기질 척도(TMMS) 검사 문항 예는 다음과 같다(Mayer, Salovey, Goldma써 상대방의 반응을 관찰한다.◆종류-Picturial technique: 그림을 보여줌으로써 그 반응을 관찰하는 것-Role play technique: 역할을 부여하여 그 역할에서 보이는 피조사자의 심리 분석-Verbal technique: 문장을 완성하도록 하여 피조사자를 관찰하는 것6. 정서 이상과 치료(1) 정신 분석적 치료의 정의심리적 장애는 무의식적 갈등에 의해 생겨나며 이러한 갈등을 의식화 함으로서 치료될 수 있다는 가정에 기초하고 있는 심리 치료법이다. 프로이드에 의해 시작되었으며 자유연상, 꿈 분석, 전이분석, 훈습 등을 주요한 치료기법으로 사용한다.(2) 인지적 치료1) 합리적-정서적 치료합리적-정서적 치료는 다양한 인지적 정서적 그리고 행동적 치료방법을 포함하고 있는 포괄적인 성격변화 체계이다. 합리적-정서적 치료의 원리는 A-B-C-D-E로 표현 될 수 있다. 이것은 매우 부담이 되는 정서적 결과가 중요한 활성화 사건에 뒤이어 일어날 때 우리는 A 때문에 C가 일어난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그러한 정서적 결과는 주로 개인의 비합리적인 신념체계의 의해서 유발된다는 입장이다. 이러한 신념들에 합리적으로 도전하여 이 신념들이 효과적으로 논박될 때 그 효과로 혼란스러운 결과는 사라지고 더 합리적이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2) 인지-행동적 치료인지-행동적 치료는 초기에는 주로 우울증을 치료해 많이 적용되었으나 최근에는 그 영역이 성격장애의 치료에까지 확장되고 있다. 인지적 치료방법으로는 인지-행동치료에 관한 교육과 사례의 인지 행동적 개념화가 포함된다. 인지-행동치료의 교육은 내담자에게 인지-행동치료의 합리성과 자기파괴적 사고방식의 문제점에 관하여 교육하는 것이며 사례를 인지 행동적으로 개념화하는 것은 내담자의 부적응적 행동을 이해하고 역기능적 태도를 수정하기 위한 틀을 제공하는 데 아주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 다음에는 내담자의 자동적 사고를 기록하고 그 자동적 사고의 현실범주를 기록하며 역기능
    인문/어학| 2004.04.28| 27페이지| 2,000원| 조회(1,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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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 사회와 여성] 일일 가사 체험 보고서
    평소 서울에서 혼자 하숙생활을 하던 나는 방학과 설을 맞아 집에 오래간만에 오게 되었다. 대학을 가기 전에는 주로 청소 담당이 나였는데 지금은 어떻게 가사일을 나누고 있는지 미리 알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집에 내려온 다음날 관찰을 했다.아직 우리 집은 가사공유는 이루어지고 있지 않지만 가사 분담은 이루어지고 있었다. 음식은 거의 어머니가 전담하고 계셨다. 여동생이 옆에서 상을 차리거나 부치거나 굽는 일을 도왔다. 설거지의 경우는 어머니가 하시던지 어머니가 일을 나가시면 동생이 하는 등으로 어머니와 여동생이 같이 하고 있었다. 부엌일에 관한한 다른 가족들은 신경을 쓰지 않았다.아버지의 경우는 내가 대학가기 전에 맡았던 청소 담당 이셨다. 어머니가 항상 일을 나가시기 때문에 집안일만 전담하시기는 힘이 든다. 그래서 퇴근이 1시간 정도 빠른 아버지가 집에 오셔서 청소를 담당하신다. 안방과 거실, 부엌바닥을 담당하고 계셨다. 그런데 특이한 것은 부엌을 청소하실 때 부엌위쪽은 청소를 하시지 않는다는 것이다. 싱크대가 지저분하다거나 식탁이 좀 어질러져 있어도 그 쪽은 정리를 하시지 않는다. 시간 나는 틈틈이 아버지는 난 관리나 화단에 물주기 등의 일을 하고 계셨다. 또한 수리가 필요할 경우(형광등 갈기, 문 고장, 수도관리) 아버지가 거의 일을 하셨다.여동생의 경우 대학 신입생이란 이유로 집안일을 하는 횟수가 급격히 줄었다. 친구들과 어울리느라 집안일에 신경을 별로 쓰지 않는다. 여동생은 어머니가 안 계실 때 아버지와 남동생의 식사를 준비하는 등의 주로 어머니가 계시지 않을 때 집안일을 담당하고 있었다. 자기방 청소는 동생이 담당하고 설거지나 식사준비 등의 어머니의 보조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다. 낮에 활동하는 시간이 많은 동생이 주로 은행 업무는 담당하였다. 세금을 납부, 송금, 인출 등의 일은 여동생의 담당이었다.빨래는 그냥 세탁기를 어머니가 돌려두시면 아버지, 여동생, 남동생이 번갈아 가며 빨래를 널거나 걷고 개어서 정리하는 일을 하였다.이제까지 거의 우리 집의 가사분담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우리가족 5명중에 빠진 사람이 있다. 남동생이다. 남동생은 올해 중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는 나이다. 그런데 남동생은 가사 일을 담당하는 것이 거의 없다. 무거운 짐을 들때나 판을 들고 나르는 정도의 일을 한다. 아직 라면하나도 자기 힘으로 끓이지 못한다. 그래서 어머니가 안 계실 때면 여동생이 동생의 식사를 챙겨주고 학교를 간다. 동생은 자기방 청소나 빨래 널기 등의 일을 하고 있다.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우리 집의 경우 가사공유는 이루어지지 않지만 가사분담은 이루어지고 있다. 어머니가 일을 시작하신 것이 내가 고등학교 1학년때 쯤인 7년 전이다. 그때는 어머니가 일을 하시면서도 가사 일을 거의 전담하셨다. 일을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가족들이 집안일을 하게 되었고, 가사분담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관심과 노력과 애정이 필요한 요리부분은 어머니가 전담하고 게셨다. 그리고 아직도 부엌일은 여성들의 담당이라는 생각을 부모님은 가지고 계신 것 같다. 여동생은 설거지나 어머니 안 계실 때 식사를 준비하지만 아직도 남동생이 라면 하나 끓이지 못하는 것과 아버지가 부엌바닥은 청소 하시면서 조리대등은 신경 안 쓰시는 것은 부엌일은 여성의 담당이라는 고정관념 때문일 것이다.혼자 하숙생활을 하고 있는 내가 주로 하던 일은 청소와 빨래였다. 대학을 가기전에는 빨래를 돌려본 적이 없었다. 주로 어머니가 세탁기를 돌려주시면 나는 빨래를 널거나 개는 일을 하였다, 그런데 하숙을 시작하면서 혼자 힘으로 빨래를 해야 하니 세탁기다루는 법을 익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설정되어 있는 대로만 세탁기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내가 원하는 대로 조정해서 쓸 수 있게 되었다.청소의 경우는 내가 제일 자신 있고 즐거워하는 가사일이다. 그 이전부터 청소를 주로 담당해왔던 나는 혼자 살게 되어도 청소는 자주하고 오히려 청소를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까지 한다.내가 요리를 많이 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어머니는 끼니를 걱정하셔서 내게 자취가 아닌 하숙을 권하셨다. 그래서 아직 요리를 하는 것에 있어서는 많이 부족하다.집에 내려와서 설연휴가 끝나는 토요일을 선택해서 나는 가사일을 하기로 했다. 가족들에게 미리 이야기를 했더니 어머니가 제일 좋아 하시면서도 걱정스럽게 음식을 태우거나 설거지 하다가 그릇을 깨지 말라는 말씀을 하셨다. 막상 그렇게 이야기를 해두고는 무슨 일부터 시작해야 할지 걱정이 되기 시작하였다. 만만히 생각하던 청소도 방 한칸 청소하던 것에서 갑자기 4칸의 방과 거실, 부엌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막막했다. 그리고 새벽에 절에 가신다고 부모님이 나가셔서 부모님식사 걱정은 덜었으나 동생들 밥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았다. 내가 일일 가사담당을 한다고 미리 이야기 해뒀더니 어머니는 정말로 쌀도 씻지 않고 가셨다.아침 8시쯤 느즈막한 시간에 일어나 먼저 쌀을 불려두고는 반찬거리가 뭐가 있나 냉장고를 뒤적였다. 냉장고는 여러 가지들로 가득차 있었으나 그 재료들을 이용해 할수 있는 요리가 쉽지 않았다. 그래서 아침에는 스팸햄을 하나 꺼내 썰었다. 어머니는 요리 하실 때 딱딱딱 소리나게 가지런히 그리고 빨리 칼질을 하셨다. 나도 어머니처럼 잘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빨리는 못하니 가지런히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에 천천히 두께를 맞춰가며 칼질을 했다. 햄이 흐물흐물 해서 인지 가지런히 되기보다는 위에서는 가지런히 잘랐건만 아래쪽으로 갈수록 두께가 천차만별이었다. 국은 어머니가 어제 만들어 놓으신 오뎅국을 그냥 데워먹기로 결정을 했다. 결국 아침식사에서는 내 힘으로 한 것은 햄 굽기와 밥하기 뿐이었다. 있던 밑반찬들을 꺼내고, 국을 데우고, 밥을 뜨고, 구워놓고 동생들과 아침밥을 먹었다. 밥은 미리 아침에 점심까지 먹을 밥을 해두고는 전기밥솥에 넣어 두었다.식사를 끝내고 설거지를 해야 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일이 설거지 이다. 장갑을 끼는 것도 답답하고 그냥 맨손에 하면 그 미끄덩거리는 느낌이 싫었다. 그리고 남은 음식들을 처리하는 것과 특히나 기름때 묻은 접시나 후라이팬 등은 너무 싫었다. 그래서 여동생이 주로 설거지를 하고 내가 청소를 했던 것이다. 내가 하기로 한 일이니 접시를 물에 담그고 하나둘씩 씻었다. 어머니 키에 맞추어진 싱크대 여서 나에겐 좀 높이가 작았다. 허리를 숙이고 했더니 설거지를 끝내고 난 뒤 허리가 약간 뻐근하기도 했다.빨래를 하라던 어머니 말씀이 생각나서 화장실로 가서 빨래를 돌려 두고는 잠깐 거실에 앉아 텔레비전을 1시간쯤 보았다. 평소 같았음 계속 텔레비전을 보고 있었을 테지만 벌써 시계는 11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다 된 빨래를 마당에 빨래대를 세우고 하나둘씩 널기 시작했다. 다섯 식구의 빨래다 보니 양도 많고 빨래대 두개를 펴고 널었다. 이날은 왜 이리 바람도 많이 불고 추운지 젖은 빨래를 널다보니 손도 시렵고, 발도 시렵고, 손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있었다.오전시간에 아침 먹고, 설거지 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 밖에 안했는데 벌써 점심먹을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다. 금방 금방하고 여유롭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침식사 후에 쉬고 싶다는 생각에 한 시간을 쉬었던 것 때문에 청소를 못한 것 같다. 어머니가 집안일이라는 것이 돌아서서 쉴만하면 밥 때고, 돌아서면 밥 때고 그렇다고 하신 말씀이 이런 것을 두고 하신 말씀 같았다.점심을 무엇을 먹을지 동생들에게 물어보고 김치볶음밥을 만들었다. 남동생과 나는 참치를 넣은 김치볶음밥을 좋아하고 여동생은 참치를 뺀 것을 좋아한다. 평소 같았음 그냥 하나로 통일해서 먹었겠지만 오늘만은 동생들의 기호에 맞춰주기로 했다. 미리 김치볶음밥을 한 그릇 떠두고는 나머지에 참치를 넣어 만들었다. 마당에 있는 단지에서 동치미를 꺼내 같이 먹었다.또 설거지를 하고는 청소를 하기 시작했다. 창문을 모두 열었더니 춥기도 하고 바닥이 차다보니 쪼그리고 앉아서 방을 닦는데 처음에는 너무 추웠다. 그러나 어느새 숨이 가빠지고 꿇은 무릎이 저려오기 시작했다. 팔 윗부분이 아파서 하다가 잠깐 쉬기도 했다. 그렇게 큰 집이 아닌데도 반 정도 하니 힘이 들었다. 쓰는 것은 진공청소기가 대신 해주니 별로 힘 안들이고 쓱쓱 했으나, 닦는 것은 내가 직접 하다 보니 팔 아프고, 무릎 아프고 절로 한숨이 쉬어졌다. 가만히 자기들 방에 있는 동생들이 너무나 얄밉게 느껴졌다. 평소 식구들이 모두 분담해서 할 때는 자기 방은 각자가 하고 거실, 부엌만 돌아가면서 했을 때는 별로 힘들다는 생각 안했는데 한꺼번에 다하려하니 늘어난 양만큼 힘든 것이 아니라 그보다 배로 힘든 것 같았다. 양이 늘어갈수록 귀찮음과 힘듬은 더욱 크게 다가왔다.청소를 끝내고 났을 때는 여기서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평소 어머니를 도와서 할 때는 부담감이 없었다. 그냥 하고 싶을 때 하고, 가끔 마음이 내키지 않을 때는 하기 싫다며 하지 않은 적도 있다. 하지만 이것이 모두 내가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힘도 들었다. 무엇보다 혼자 있으면 그냥 대충 끼니를 때울텐데 가족들이 있으니 음식을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고 밥을 계속 차리고 정리하는 것이 귀찮았다.
    인문/어학| 2004.04.28| 5페이지| 1,000원| 조회(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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