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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버윤리] 사이버문화
    최근 인터넷 국민정당이 창당되기도 했지만 원래 네티즌 이란 말은 통신업체가 광고에 써 먹으려고 만들어낸 유행어가 아니다. 클린턴과 밥 돌이 맞붙은 `96년 미국 대선 현장을 본 존 캇츠가 선거운동의 핵심도구로 자리잡기 시작한 인터넷과 그곳을 무대로 활약하는 수많은 지지자들을 지켜본 뒤 네티즌 이라는 말을 만들어 낸 것이다. 정치행위의 주체로서 시민(Citizen)과 이들의 새로운 활동무대인 인터넷(Internet)의 합성어이다. 네티즌(Netizen)이란 말은 그 탄생부터 정치적 함의가 있는 매우 정치적인 용어인 것이다. 그런데 세계 어디를 보아도 한국처럼 인터넷이 정치·사회적 변혁의 도구로서 엄청난 파워를 발휘하고 있는 나라는 없을 것이다. 전파는 유한하고 윤전기를 갖추려면 엄청난 자본이 필요하다. 다양하고 진보적인 여론에 목말랐던 대중은 할 말은 많았지만 자본력의 한계 앞에서 분루를 삼킬 수 밖에 없었다. 인터넷의 등장은 이러한 진보세력에게 커다란 축복이었다. 건강한 민주주의의 보루가 다양한 여론이라면 이론상 무한대의 채널이 들어설 수 있는 인터넷은 언로의 한계를 영원히 타파하고 여론의 다양성을 지켜줄 수 있는 꿈의 발명품으로 보였다. 작년 대선에서의 결과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조·중·동 같은 대 언론 신문사에서 매일같이 내놓는 어느 한 후보에 대한 비판 칼럼 대신 오마이뉴스 라는 어지간한 OFF-LINE 매체를 능가하는 매체에서 내놓는 뉴스에 네티즌들은 더욱 흥분했다. 대선 중반까지는 한나라당의 이회창 총재의 당선이 거의 확실해 보였고, 선거 하루 전에 터진 정몽준 의원의 등돌리기로 선거시작시간인 오전 6시까지 네티즌들은 무한에 가까운 지면인 인터넷상에서 묻고 또 물어 일백번 고쳐 묻는 백골진토 정신으로 숨가쁘게 의견을 교환했고 그 결과는 경악으로 나타나지 않았는가. 그리고, 미군의 장갑차에 깔려 희생된 여중생을 추모하는 날 생각지도 않은 많은 사람들이(얼핏보면 월드컵때 시청앞에 응원하러 나온 사람들과 비슷할 정도의 규모의) 운집하지 않았는가. 면서 모였을 때는 정말 엄청났다. 그리고 최근에 발발된 이라크 침공 전에도 미국 뉴욕(확실치는 않지만)에서의 반전시위에서도 모인 사람들의 수는 엄청났다. 백악관에 있는 부시의 참모들도 예상치 못했던 일인 것이다.해마다 새해를 맞이하면(꼭 새해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새해는 어떤 일이 닥치게 될지를 가늠해 보려는 마음에서 점을 치거나 토정비결을 보게 된다. 토정비결은 대부분 그저 재미로 보고 있지만 점의 경우는 재미의 정도를 넘어서 그 결과를 굳게 믿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점을 보려면 점집으로 가야 했다. 서울의 미아리나 부산의 영도다리 부근은 오래 전부터 점쟁이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 압구정동 로데오거리에는 최근 몇 년 사이에 역술백화점이나 사주카페라는 이름의 점집이 성업중이다. 사실 점집을 드나든다는 것은 미신을 믿는다는 생각에 남의 이목이 신경 쓰이는 일이다. 그러나 이제는 그런 곳까지 애써 찾아갈 필요가 없다. '사이버 점집'에서 얼마든지 점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서 '운세'나 '사주'를 검색하면 수백 개의 사이트를 찾을 수 있다. 이들 사이트들은 전문 점쟁이들이 만든 것만이 아니다. 다음, 네이버, 야후 등 유명 사이트들도 대부분 운세코너를 마련해놓고 네티즌들을 유혹하고 있다. 각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것을 보면 토정비결을 비롯해 사주, 관상, 궁합, 해몽, 택일 등이다. 언젠가 인기를 끌었던 TV연속극 '겨울연가'의 주인공들이 극중에 보면서 유명해진 서양의 타로카드나 별자리점을 봐주는가 하면 다양한 종류의 부적을 만들어 주기도 한다. 이처럼 운세나 사주를 보아주는 사이트가 많다는 것은 네티즌들의 관심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다. 네티즌들은 하루에도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인터넷이나 신문에서 오늘의 운세를 쉽게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으로도 알아 볼 수 있다. 메신저를 이용해 운세를 보기도 한다. 이처럼 점을 볼 수 있는 기회가 크게 늘어난 것이 자신도 모르게 점을 좋아하게 된 이유가 되지 않았나 간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세상일이 워낙 불확실성을 띠고 있다보니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긴 하다. 하지만 지금 이 시대가 첨단 과학문명을 바탕으로 하는 21세기 정보화사회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좀 더 명확한 설명을 듣지 않고서는 납득하기가 어렵다. 과학이 발전하면 할수록 미신적인 행위가 과학의 산물을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컴퓨터를 통해 고해성사를 하고 컴퓨터에게 자신의 장래를 물어보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는 세상이다. 스스로 일으켜 놓은 과학문명에 덜미가 잡힌 인간들의 모습이 점점 왜소해지는 것 같아 씁쓸해진다.우리나라 사람들은 술 몇잔만 먹으면 몇명이 됐던 한데 어울려 노래를 부르는 기질을 갖고 있다. 여럿이 둘러앉아 함께 노래를 부르면 완전히 외우지 못하는 노래가사도 어느새 자기 것이 되고 자신이 특히 좋아하는 노래는 이른바 애창곡이 된다. 요즘이야 노래방 같은 곳이 있어서 가사를 다 못 외어도 멜로디만 알면 노래를 부르기가 어렵지 않지만 옛날에는 사정이 달랐다. 아무리 좋아하는 노래라도 가사를 모르면 부를 수가 없었다. 하지만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여럿이 단체로 박수를 치거나 혹은 젓가락을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를라치면 가사도 쉽게 생각나고 외우기도 쉬웠었다. 90년대 초반쯤에 등장한 노래방이 생긴 이후로는 이런 현상은 거의 사라지고 말았다. 가사나 음정을 정확하게 몰라도 얼마든지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노래방엘 가면 자동적으로 반주가 나오고 가사까지 화면에 뜨니 그저 보고 따라 부르면 된다. 그래서 웬만한 음치라도 노래방에서는 일류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렇게 되다 보니 애창곡마저 노래방에서가 아니면 혼자서 부를 수 없는 경우도 많아졌다. 또, 예전에는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나 음악이 나오면 레코드, 테입, CD등을 구입했으나 이제는 컴퓨터로 마우스의 간단한 클릭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마저 다운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제는 서점을 가지 않아도 인터넷레코드점이나 서점이 경영난에 허덕이는 사실은 가슴 아프지만). 웬만한 정보도 인터넷의 바다를 항해하다 보면 수집이 가능하다. 가정에서 민원서류를 떼고 은행일을 처리하는 것은 기본이 됐다. 디지털 삶(Digital Life)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국가행정전산망을 비롯해 사이버 금융거래·항공기 예약 등은 보편화 됐다. 그러기에 지난번 인터넷이 한꺼번에 마비되는 초유의 사태 때는 큰 충격과 함께 불편을 겪기도 했다. 밀레니엄 버그(YⅡK)라고 전 인류가 2000년이 시작하는 1월 1일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긴장했었나를 보면 이제는 우습기까지 한 것이다.(그때는 기억하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또 다른 얘기지만 휴대폰을 쓰기 시작한 이후로는 집이나 친구의 전화 등 내가 자주 거는 곳의 전화번호를 외워서 쓴 적이 별로 없다. 휴대폰은 단축다이얼 기능이 있어 자기 집이나 친구, 친척, 직장 등의 전화번호는 입력을 시켜놓고 필요할 때 한자리나 두자리만 누르면 그냥 통화가 가능해진다. 10자리 안팎의 번호를 따로 기억할 필요 없이 내가 원하는 곳에 전화를 걸 수 있게 된 세상이다. 사실 전화기에 단축번호기능이 없었을 때 우리들은 적어도 10여개, 많게는 수십개의 번호도 머리속에 기억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휴대폰이라는 것이 생긴 이후로는 단축번호를 주로 쓰다보니 전화번호를 수십개까지 기억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보기가 힘든 게 사실이다. 어쩌다가 휴대폰을 집에 두고 나왔을 경우, 불편함을 뼈저리게 느낀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우선 참으로 답답하고 막막해진다. 휴대폰을 쓰지 못해 불편함을 느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휴대폰이나 공중전화를 이용해도 전화번호가 얼른 생각나지 않으니 전화번호수첩에서 필요한 전화번호를 일일이 확인해야 한다. 전화번호수첩마저 갖고 있지 않다면 여간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옛날 같으면 자주 쓰는 전화번호인 만큼 머릿속에 기억하고 있을 법한 전화번호이지만 이제는 전혀 생각나지 않는 것이다. 심한 사람은 자기집 전화번호도 잘 기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건망증도 이런 건망증이 있을 수가 없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두고 디지털치매 증후군이라고 말한다. 컴퓨터나 휴대폰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자신이 기억하고 있던 전화번호나 기념일, 중요한 약속 등을 잊어버리는 현상이다. 이런 증후군은 나이가 든 사람보다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20대나 30대의 연령층에서 더 두드러 진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심지어 10대에서도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니 여간 심각한 문제가 아닌 것 같다. 사실 디지털 기기를 쓰게 되면 복잡한 숫자나 행사날짜 등을 굳이 외울 필요 없이 내용을 입력만 해놓으면 된다. 이런 일들을 디지털 기기에 의존하다보니 외우는 것을 기피하게 되고, 그것이 지나치다보면 외워도 금방 잊어버리는 증세가 나타나는 것이다. 특히 전화번호 건망증은 디지털치매의 신호탄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컴퓨터 같은 디지털 기기는 한정돼 있는 인간 뇌의 용량을 확장시켜 주는 고마운 물건이지만 그 뒷면에는 인간의 두뇌능력을 쇠퇴시키는 역작용을 일으키고 있으니 우리 인간은 일종의 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계산능력도 마찬가지이다. 전자계산기를 쓰면서부터는 암산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우리들 스스로도 느끼고 있는 일이다. 아무리 쉬운 계산이라도 머릿속에서 계산한 것을 믿지 못해 꼭 전자계산기를 사용해야 마음을 놓는 사람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외국사람들이 간단한 숫자계산도 계산기를 두드리는 것을 보고 웃었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우리가 그런 현실에 부닥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디지털 치매증후군은 디지털기계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됨에 따라 창의적인 뇌 운동량이 격감해 생긴다는 것이다. 기억이라는 뇌 운동은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한데 각종 디지털 기기들에 의해 이런 뇌 운동이 급격히 느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처럼 뇌의 정보저장기능을 디지털 기기가 대신하다보니 뇌의 기억능력이 점차 쇠퇴할 수밖에 없다. 정말이지 이런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언젠가는 인간의 두뇌가 아주다.
    사회과학| 2003.05.31| 5페이지| 1,000원| 조회(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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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사] 국부론 평가A좋아요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은 분업에 대한 논의로부터 출발한다. 스미스는 부는 타인의 노동에 대한 지배력 이라고 보고, 이에 따라 부의 원천은 노동이며, 부의 증진은 노동생산력의 개선으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고, 생산의 기초를 분업에 두었다. 분업은 노동자들이 맡은 일을 더욱 숙달시키고 노동자들의 작업 전환 시 소요되는 시간은 없앨 수 있으며 전문화된 노동자들이 매일 같은 작업을 되풀이하다보면 작업능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공구나 기계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분업을 노동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고의 수단으로 보았다. 더불어 어떤 직종은 불유쾌하거나 위험한 작업 환경을 전제로 하는데 임금을 높게 책정해 주지 않거나 작업환경에 대한 보상을 해 주지 않으면 아무도 그 직업에 종사하려 들지 않을 것이며, 특수한 교육을 요하는 직종은 임금수준이 높을 것이며, 불규칙적이거나 불안정한 직종은 임금수준이 높을 것이며, 높은 신용수준이 요구될 때 임금은 올라갈 것이며, 성공률이 낮은 일일수록 성공했을 때 그 보상이 커지는 이유로 분업은 직종간의 임금격차 발생의 주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분업에는 기술적 분업과 사회적 분업이 있는데, 사회적 분업은 생산수단의 소유가 분산 소유되고 있는 것을 전제로 하며 개별기업간의 생산물의 교환에 기초를 두고 있는 반면, 기술적 분업은 생산수단이 한 자본가에게 집중되어 있을 것을 요구한다. 그러나 분업에 의한 국부의 증진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양자 모두 국부를 증진시키는 것이므로 기술적 분업과 사회적 분업의 차이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스미스는 모든 상품의 교환가치를 규정하는 원칙을 규명하기 위해 두 가지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중 하나는 가치의 진정한 척도에 대한 문제와 관련하여 어떤 상품이 지배하는 노동을 그 상품의 교환가치의 척도로 본다. 분업에 기초한 사회에서 각 개인들은 타인을 위해 생산물을 생산하고 그 생산물들은 교환관계를 통해 자신의 생계에 필요한 생산물로 돌아온다. 타인의 노동생산물을 획득하는 것은 특정 따라서 노동만으로는 가치를 결정할 수 없고, 임금, 이윤, 지대가 실질가격의 구성요인으로 파악되어야 한다고 인식했다. 그런데 그의 생산비론으로 인해 노동가치론을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였지만 임금, 이윤, 지대의 실질가치는 지배노동가치에 의해 결정된다고 하여 노동가치론을 전혀 포기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스미스의 주장에 의하면 어떤 상품의 지배노동가치는 결국 임금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 임금에 의해 지배노동량의 크기가 결정되고 이에 따라 가치가 결정되고 이 가치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것이 되므로 지배노동가치설은 가치를 측정하는 척도로서는 한계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한편, 그는 가격을 임금, 이윤, 지대의 자연율의 합에 의하여 결정되는 자연가격과 시장에서 실제로 공급된 상품의 양과 유효수요의 상호작용에 의하여 결정되는 시장가격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시장가격이 왜 진실가격에서 벗어나는가 하는 문제에서는, 시장가격은 현실적으로 시장에서 수요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가격이다. 그런데 만일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다면 시장가격은 자연가격보다 높아질 것이고, 그러면 그 산업의 이윤은 사회적 평균이윤율보다 높아지고 그에 따라 이 산업으로 기업들이 전환될 것이다. 그리하여 공급이 늘어나 수요와 공급이 일치하면 자연가격수준으로 맞춰질 것이다. 이렇게 장기적으로 볼 때 시장가격은 수급의 조절에 의해 자연가격에 일치하게 된다고 보고 있다. 이게 바로 유명한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 이다. 시장이 가장 효율적인 길을 찾아가는 것을 설명하면서 도입한 개념인데, 모든 사람들이 자기의 처지를 개선하려고 하는 자연적인 노력이 이기심에 따라 행동하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모든 결제활동이 조정되고 개인과 사회의 예정조화가 실현된다고 하는 낙관론이다. 즉 가격의 능동적인 자동조절기능에 의해 경쟁시장에서 수요, 공급의 균형이 부지불식간에 이루어진다는, 이윤을 추구하는 수백만 명의 소비자와 생산자가 국가의 간섭 없이 이성적인 결정을 내리는 결과가 바로 보이지 않는 손(inv 원료나 임금을 선대한 자본가에게 대한 대가라고 인식하였다. 스미스는 이윤의 시장율이 결정되는 원리를 명백히 설명하지는 못했다. 단지 수요와 공급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파악했다. 즉 자본이 많으면 이윤은 낮아지고, 자본이 적으면 이윤은 높아진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자본의 증가가 이루어지면 임금의 시장율은 오르고 이윤의 시장율은 내리는 역관계가 있다고 보았다. 이윤의 자연율에 대해서도 명백한 설명을 하지는 못했다. 시대와 산업 그리고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고 파악했다. 다만 이윤율은 이자율과 비례하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즉, 소독의 다른 원천인 이윤은 임금과 마찬가지로 사회의 부가 증가하는가 또는 감소하는가의 여부에 의존하는데, 이윤율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자본간의 경쟁이 심화하기 때문에 감소한다고 보았다. 지대론은 세 개의 요인을 병열적으로 제시하는데 그치고 근본적인 원인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스미스는 지대론 속에는 착취설적 요소와 절대지대론적 요소 그리고 차액지대론적 요소가 섞여있다고 보았다. 그리고 지대가 임금, 이윤과는 다른 방법으로 결정되는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 즉 임금과 이윤은 상품가격을 구성하는 원인이지만 지대는 그 원인으로 본다. 이러한 설명은 앞의 가격 가치론과는 모순된 점이다. 지대가 상품가격을 구성하는 요소가 아니라면 가격에서 임금과 이윤을 공제하고 나면 어떻게 지대가 남을 수 있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제기된다. 스미스는 또 지대가 사회의 진보와 함께 증대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았다. 직접요인으로서는 토지개량과 경작확대 때문이고, 간접요인으로서는 노동생산성의 향상과 생산적 노동의 증가 때문이라고 하였다. 즉 스미스는 지대를 토지의 사유와에 기인한 독점지대, 즉 절대지대로 보는 동시에 이를 또한 차액지대로서 보고 있다. 지대론은 스미스의 과오가 분명한 부분이다. 왜냐하면 가치론에서는 지대가 임금 및 이윤과 더불어 상품가격을 구성한다고 하면서도 지대론에서는 지대가 가격의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 이에 따라 임금상승을 수반한다. 한 나라의 총자본이 감소하면 반대현상이 일어난다. 자본에 변화가 없을 경우에는 임금과 이윤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게 된다. 따라서 자본가와 노동자의 수입변동은 그 나라의 경제가 활발한 상태에 있는가 혹은 정체상태에 있는가, 아니면 쇠퇴하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스미스가 분배문제를 해결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는 단지 수요와 공급이론으로 이러한 사실들을 피상적으로 설명하는 것에 의해 사실적 묘사를 했을 뿐이다.스미스는 국부증대의 요인으로서 분업과 생산적 노동의 증대를 중시했다. 분업은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노동인구 중에서 생산적 노동에 종사하는 인구의 비율이 클수록 국부는 증대된다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분업과 생산적 노동인구의 비율은 궁극적으로 자본축적문제로 귀착된다. 스미스는 자재를 소비에 사용되는 부분과 수입 또는 이윤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으로 나누었는데, 수입 또는 이윤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부분이 바로 자본이라고 생각했다. 스미스는 이 자본을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으로 분류했는데 고정자본은 유통 없이 즉 소유의 변동 없이 수입 또는 이자를 가져오는 자본이라고 이해했다. 기계, 건물, 토지개량, 사회구성원의 능력 등이 이에 속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반해 유동자본은 소유의 변동, 즉 유통에 의해서만이 수입 또는 이자를 가져다주는 자본으로 이해했다. 화폐, 식료품의 스톡, 의복, 가구 및 건축의 완제품 등이 이에 속한다고 보았다. 직접의 소비를 위하여 유보될 수 있는 자본은 고정자본과 유동자본에 의하여 유지되고 증가되는데 국민에게 의식주를 공급하게 되는 이러한 자본의 공급의 대소가 빈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하였다. 그런데 유동 및 고정 자본의 공급량은 고용된 생산적 노동자의 수에 의하여 결정되고 생산적 노동자의 수는 자본축적에 의해 결정된다. 이렇듯이 스미스가 그리고 있는 경제성장의 메카니즘은 자본축적이 생산적 노동자의 비율과 분업의 고도화에 의해 생산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임금수준 상승을 통해 노동자하는 노동, 셋째 어떤 특정한 대상 또는 팔 수 있는 상품에 그 자체를 고착 내지 실현시키는 노동이면 생산적 노동이라고 보았다. 하인의 노동이나 의사의 노동과 같은 서비스 노동은 비생산적이라고 보았다. 생산적 노동자든 비생산적 노동자든 그리고 전혀 노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든 간에 그들은 다 같이 그 나라의 토지 및 노동의 매년 생산물로써 유지된다. 그리하여 이 연생산물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하나는 자본을 회수하는 부분이고, 또 하나는 수입을 구성하는 부분이다. 전자는 생산적 노동자의 임금에 충당되는 부분이고, 후자는 이윤 및 지대로서 생산적인 사람과 비생산적인 사람을 유지한다. 국부는 자본축적에 의해 결정되는데 이는 또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의 배율에 의존한다. 즉 자본의 회수부분과 수입의 회수부분의 비율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수입(이윤과 지대)이 생산적 노동을 고용하는 자본으로 전환되어야 한다고 스미스는 보았다. 즉 수입이 자본으로 전환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저축이다. 따라서 스미스는 저축 역할을 매우 중시했다. 저축을 하는 사람은 국부의 증진에 기여하는 사람이고 낭비하는 사람은 공공의 적이라고 보았다. 저축이 투자로 연결되고 그러면 고용이 증가하고 그에 따라 가치 즉 국부가 증가한다는 논리는 이후 저축은 투자와 일치한다는 고전파 사사의 정식화로 되어갔다. 그리하여 저축과 투자의 불일치에서 나타나는 실업이나 투자의 증가가 유기적 구성의 고도화를 가져와 기술적 실업을 야기하는 것과 같은 문제는 고려되고 있지 않은 것이다. 스미스의 생산적 노동과 자본에 대해 아이작 루빈은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농업과 공업이 독립된 생산부분임을 제대로 인식했던 스미스는 중상주의자들이나 노동자 자본의 생산성에 대해 훨씬 정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스미스는 농업이든 공업이든 간에 가치 내지 잉여가치를 낳는 노동은 생산적이라는 이해에 도달할 수 있었다. 앞서 보았듯이 스미스의 개념사용에는 혼동이 있다. 그는 때때로 생산적 노동을 잉여가치를
    경영/경제| 2003.05.31| 8페이지| 1,000원| 조회(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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