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들어가는 말정보통신기술의 발달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왔으며, 이에 따른 정부의 역할도 큰 변화를 가져왔다. 정보통신기술을 행정업무에 도입하여, 행정과정을 전산화하여 인터넷을 이용하여 공개함으로써 행정능률을 크게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국민 누구나 정부의 행정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자정부의 실천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지역주민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지방행정에는 큰 변화가 있었다. 특히 행정환경의 변화는 매우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지만 정보 기술적인 측면에서 볼 때, 행정정보가 전자적으로 처리되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를 실현시켜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정보통신기술이 인터넷 웹사이트다. 이를 통하여 기존의 거의 모든 행정정보 및 행정서비스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정부가 구축한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제공될 것이며 더욱이 지역주민과 긴밀한 교류와 협력이 요구되는 지방행정분야는 정보기술을 활용한 웹기반 행정서비스의 제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과제이다.그러나 아무리 정확하고 최첨단의 정보기술을 이용하여 지방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도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시민들의 요구 및 기술적 컨텐츠 등의 부족은 발생되기 마련이다. 이에 전자정부가 무엇이며, 그간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추진노력 등을 알아보고 현재 사용되는 대표적인 행정서비스 중에서 G4C, GIS(지리정보시스템), 무인민원발급기의 현황을 알아보고 그에 따른 문제점 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Ⅱ. 우리나라 전자정부의 현황1. 전자정부의 개념‘전자정부(Electronic Government)'라는 용어는 미국의 클린턴 정부가 출범하면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정보기술을 적극 이용한다”는 기치로 그 유래가 시작되었다.) 그 의미는 “정부의 고객인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국민들과 상호작용하고 국민에 봉사하는데 정보기술을 사용하는 정부”로써 21세기 고도지식정보화사회에 미국을 비롯한 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21세기 지식정보사회형 전자정부 구현(Cyber Korea 21)을 위해 부처별 6대분야 33개 세부추진사업에 대하여 98년부터 2002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요추진 방향)은 아래와 같다.1) 국민에 대한 행정서비스 고도화(1) 2002년까지 지역무관, 창구무관의 전자민원서비스 실현(2) 정부가 확인 가능한 정보에 대해서는 서류제출 요구를 점차적으로 폐지2) 행정생산성의 획기적 향상(1) 2001년부터 정부 내 유통문서가 전자적으로 생산?처리되는 행정구현(2) 전자적 업무처리로 처리시간 대폭 단축(3) 2개 부처 이상에서 중복 관리되는 행정정보의 일원화(4)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와 시스템의 호환성을 확보하여 정보 공동 활용을 지원하고 정보자원 관리의 효율성 제고3) 행정의 투명성 제고(1) 정부정보를 전자적으로 생산하여 전자적 정보공개 촉진(2) 인터넷, 키오스크, 전화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모든 국민이 정부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 화3. 국가행정 정보화 추진이력1) 행정전산화 사업 (초기도입기:1970-80년대)(1) 행정능률 향상 및 부처별 단위업무의 전산화에 치중(2) 통계처리, 일괄처리 등의 수작업을 컴퓨터처리로 대체(3) 각종통계 및 보고서 작성 위주의 전산처리(4) 인사?급여?연금?출입국관리 등 개발2) 행정전산망 사업 (기반조성기: 1980-90년대 초반)(1) 87년부터 국가기간 전산망 사업을 통해 국가관리에 필수적인 행정전산망사업 추진(2) 국가기간전산망을 행정전산망, 금융전산망, 교육?연구전산망, 국방전산망, 공안전산망 등 5대 분야별 전산망으로 구축(3) 제1차 행정전산망 사업(87-91)에서는 주민, 부동산, 자동차, 고용, 통관관리 등 6대 우선 업무를 중점적으로 개발(4) 제2차 행정전산망 사업(92-96)에서는 EDI 통관자동화, 국세정보통합관리, 토지종합전산망, 여권민원전산망 등 11개 업무를 중점적으로 개발3) 행정정보화 추진 (확대추진기: 90년대 후반)(1회원가입한 후 사용하여야 하는데 공인전자서명인증서를 발급하는 기관은 은행이나 우체국, 금융결제원등 6개 기관에서 하고 있고 2004년 2월 현재 876만여 명이 가입되어 있다.(5) G4C 이용현황G4C의 시범서비스(1월 30일~3월 31일, 서울 강남구, 부산 동래구, 고양시, 춘천시, 임실군) 이용실적을 보면 G4C 이용실적종 목건 수비 고주민등록등초본1,521건축물대장216농지원부등본3장애인증명1모자가정증명26으로 총 1,700여건으로 이용실적이 저조하게 나타났다.(6) 문제점① 접근 용이성을 들 수 있다. G4C에 대한 접근채널은 PC로 한정되어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1인 1PC가 아니기 때문에 저소득층은 접근하기 어려워 사각지대가 형성된다. 또한 PC를 소유하고 있는 계층 중에서도 공인인증서를 받고 로그인, 본인확인 및 전자문서의 암호화, 전자결재 등 민원신청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운 실정이어서 민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수는 현저하게 줄어든다. G4C라는 시스템을 사용하는 목적이 국민들이 좀 더 편리하고 손쉽게 민원행정을 보기 위함인데 민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여 대민 행정의 목적에 부합하지 못한다.②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을 때는 본인 부담금이 생기고 이 인증서는 1년에 1번 갱신을 해야 된다. 또한 G4C를 이용하면 본인이 직접 관공서를 찾아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때보다 더 많은 수수료를 부담해야 된다. 금전적인 측면에서 본인이 직접 관공서에 찾아와서 민원서류를 발급 받는 것보다 G4C를 사용할 때가 더 많은 본인부담금이 생기기 때문에 민원인들은 G4C를 사용하기보다는 직접 관공서를 찾는 방법을 택할 것이다. 따라서 실효성은 현저하게 떨어진다.③ 개방성을 들 수 있다. 사용자 의견수렴 및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기제로 정책포럼, 설문조사 등으로 구성되는 여론수렴과 FAQ 메뉴를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어 형식적 차원에서의 시스템 개방성은 높다. 그러나 포럼의 주제가 행정기관 주도로 설정되고 있어 사용자의 포럼참여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내용적인 측면에서나가야 한다.③ 공인인증서에 대한 수수료 개선이 필요하다. 현재는 수수료가 본인부 담이라서 민원인들이 굳이 G4C를 사용하지 않고 기관에 직접 방문 하려고 한다. 따라서 G4C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본인부담 에서 자치단체부담으로 바뀌어야 한다.④ 사용자들이 G4C가 제공하는 정보와 서비스의 정당성(legitimacy)을 쉽게 평가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주무기관 담당자, 컨텐츠 담당자, 피드백 절차, 프라이버시와 보안대책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특히 프라이버시와 보안문제는 전자정부 서비스를 확대하고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이다.2.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 지리정보시스템)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는 지리적 자료를 수집, 저장, 분석, 출력 할 수 있는 컴퓨터 응용 시스템으로 지형공간에 관한 모든 정보를 컴퓨터에 저장, 이를 바탕으로 인간이 사는 공간과 관련된 의사 결정을 효율적으로 하려는 시도의 산물이다. 지리정보시스템이 도시문제에 초점을 두면 도시정보시스템(UIS)이 되며, 기타 행정에 초점을 두면 지리정보시스템은 토지정보시스템(LIS), 교통정보시스템(TIS), 재난관리시스템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1) GIS의 개념GIS는 다양한 지리정보를 구축, 유지관리, 편집, 분석 및 프로세싱, 디스플레이 및 출력 등의 과정을 통하여, 공간 정보를 얻는 동시에 공간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는 시스템을 말한다. 즉, 공간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저장, 분석, 출력할 수 있는 컴퓨터 응용 시스템으로 일반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장비와 실제 이를 활용하는 인적자원까지 통칭한다. 컴퓨터에서 처리되는 대부분의 데이터가 공간 데이터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으므로 GIS는 교육, 군사, 일기예보, 판매 분석, 인구예측 및 토지이용계획 등 매우 광범위한 분야에 사용된다.2) GIS의 활용분야(1) 토지관련토지에 대한 실제이용현황과 소유자, 거래, 지가기타 광역자치단체에서는 나름대로 GIS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GIS의 도입을 서둘고 있는 실정이다. 광역자치단체간 GIS 추진실태광역시명추진조직투자현황향후투자계획기타서울특별시시장(부시장)-정보화기획단-지리정보담당관(일반정보화)시장-도시계획국-지리정보과(수치지도제작)?수치지형도제작(96-98년)?시정종합통신망구축사업(96-98년)?문화정보DB구축사업(97-98년)?도로표지판 관리시스템(97-98년)?도로관리시스템 시범사업(97-98년)?도시계획관리시스템 시범사업(99년)?서울시 GIS구축사업(96-2001년)?민원행정통합처리시스템 구축사업(96년-현재)?세무종합전산화시스템구축사업(97-99년)?산업경제정보DB구축사업(97-99년)?119종합방재시스템 구축사업(96-2000년)?1987년: 종합도형정보시스템의 개발연구용역?1991년 도로관리종합전산시스템의 기본계획수립?1992년: 소방지령전산화 기본계획?1993년: 서울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I)?1994년: 서울시 지리정보시스템 구축에 관한 연구(II)부산광역시시장-기획관실-정보통신담당관실-정보개발계?95년-98년 수치지도제작(29억)?98-99년 시범사업?98-2001년 기반정보구축(417억)?2000-2007 활용체계구축(558억)?1993년 전산화연구단 구성(UIS)?1995년: UIS 추진계획 수립?Arc Info 사용대구광역시시장-정보화담당관?88-93년: 기본도 구축(47억)?94-98년: 기본도 구축(23억)?94-98년: 자료수정(8억)?98-2000년: 기본도 구축(27억)?2000-2003년: 기본도 구축(25억)?95년 달구벌시스템 Ver1.0 자치개발, 현재 Ver 3.0활용중임?경찰청 112지령시스템 구축?Micro Station사용광주광역시시장-기획관리실-정보통신담당관-지리정보계?91-94년 기본도 작성?90-95년: 상수도종합정보시스템 구축?95-97년 도로관리시스템 구축?98-현재 DB구축중?96년 기본계획수립?GeoGPG 사용인천광역시시장-기획관리실-정보화담당관?95년도한다.
「날개」를 읽고...이 소설을 읽지 않은 한국인이 얼마나 될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유명한 작품. 고등학교 때부터 필독·권장도서에 자리매김하고 있던 이 소설은 다시 보아도 이상스럽다. 그러나 알 수 없는 전개에 그저 따라가게 되고 `날개야 다시 돋아라. 날자. 날자. 날자. 한 번만 더 날자꾸나. 한 번만 더 날아 보자꾸나.` 의 작품 마지막에 가면 몬가가 느껴지는 것만은 여전하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학 교과서에서 `거울` , `오감도` 의 시를 배우면서 정말 알 수 없는 작가라고 느꼈다. 이 작품 「날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위 작품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작가의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은 정말 이상스럽다. 시나 소설 모두 너무 난해하다. 띄어쓰기라든가 기존의 문법은 완전히 무시된 채 의식의 서술만이 계속되면서 상식만으로 이해하려하면 안된다. 처음 읽었을때는 그냥 뻥~한 느낌이 먼저 든다. 도대체 이게 무엇인가. 계속해서 반복하고 계속해서 반복 읽어야했다. 그리고나면 마치 중독된 것 같이 설명하기 어려운 이상야릇한 느낌이 남게 된다. 이상의 작품을 배우기 전에 이상에 관한 비디오 자료를 본적이 있다. 왜 선생님께서 작가에 대해 먼저 알려주고자 했는지 알 수 있다. 「날개」를 읽다보면 주인공 나와 이상이 같은 인물과 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작가 이상이 어떤 사람이 잘 알지는 못한다. 하지만 우리에게 알려진 바대로만이라도 비슷한 인물이라는 느낌은 들게 된다. 폐병에 걸린 주인공 나. 몸이 배겨 하룻밤을 자는데도 몇 번은 뒤척여야하는 주인공. 실로 이상은 매우 말랐다고 한다. 일본의 제 일의 깍두기 앞에서 이런 날 죽여볼테면 죽여보라며 옷을 모두 벗어보였다는 이상.`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많은 사람들이 이 문장을 기억할 것이다. 작품의 시작을 알리는 문장이다. 이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이상은 자신을 무능력하고 무미건조한 박제된 천재로 보고 있는 것이다. 작품의 배경이 일제 식민지 시대라는 것을 감안할 때 식민지 시대의 지식인의 자아 상실을 보여준다고 할 수도 있다.작품에서 주인공만큼이나 중요한 인물을 꼽으라면 그의 아내가 될 것이다. 눈여겨보게 되는 것은 `나`와 그의 아내와의 관계이다. 그들은 수직적 관계로 정상적이지 못한 관계임을 보여준다. 그녀는 창녀이다. `각 가구에 사는 사람들이 송이송이 꽃과 같이 젊다`라는 말은 그녀가 화류계 여자임을 알려준다. 그러나 그는 아내를 소중히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에게 의존한다. 실로 주인공은 고립된 방에서 혼자 생활을 해야하고 그럼으로써 바깥 세상과는 단절되어있다. 모든 생활은 아내를 통해 이루어지고 아내에게 용돈을 받아 생활한다. 그런 그의 의식은 불안하다. `나에게는 인간 사회가 스스로웠다. 생활이 스스로웠다. 모두가 서먹서먹 할 뿐이었다` 는 불안하고 소외된 나를 보여준다. `나는 어디까지든지 내 방이-집이 아니다.` 라는 나의 말은 불안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동시에 `내 몸과 마음에 옷처럼 잘 맞는 방 속에서 뒹굴면서 축 처져 있는 것은 행복이니 불행이니 하는 그런 세속적인 계산을 떠난 가장 편리하고 안일`, `비누처럼 풀어져서 온 데 간 데가 없고 한참 자고 깨인 나는 속이 무명 헝겊이나 메밀 껍질로 띙띙 찬 한 덩어리 베개와도 같은 한 벌 신경` 은 나의 수동적이고 무능력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러한 면들은 나를 불안하고 소외되고 수동적이게 만들고 결국 불행과 절망속에 빠뜨릴 것이다. 그러나 나는 밖으로 나가게 되고 다른 세상을 본다. 그러면서 자신의 모습을 깨닫게 되고 자신의 그동안의 무의미했던 삶을 외출을 통해 변하고자 했을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날기를 원한다. `날자. 날자. 날자.` 그 상황으로부터의 도피를 의미하는 것인지, 도전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의 낙후된 환경과 처지에서 탈출하고 싶었을 것이다. 「오늘은 없는 이 날개, 머리 속에서는 희망과 야심의 말소된 페이지가 딕셔내리 넘어가듯 번득였다.」에서 희망과 야심을 볼 수 있다. 이것이 그가 날고자하는 이유일 것이다. 절망속에 빠져들게 되는 나는 희망과 야심을 찾아 날고자 하는 것이다. .
이태준 [해방전후]를 읽고...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해방을 전후를 배경으로 한 기록이다. 여기서는 그 시기동안 주인공의 의식에 초점이 맞춰있는데 여기서 주인공 현은 작가로 이는 이태준을 말한다. 실제 이 소설은 `한 작가의 수기`라는 부제목이 붙어 있다. 해방을 전후로 한 혼란한 상황에서의 소설가 주인공의 갈등을 보여주는 자전적 소설이라는 점에서 당시 이태준의 상황과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작품에서는 현을 주인공으로 하면서 동시에 유학자 김직원이 등장한다. 그들은 처음에 같은 사상 동지자로 자주 만나 뜻을 같이 하는 교우이다. 특히 김직원에 비해 젊은 현은 김직원을 정신적 지주로 삼으나 두 사람은 같은 방향에 대한 다른 태도를 지니고 있다. 현은 나약해 보이는데 반해 김직원은 항상 꿋꿋하고 당당함이 느껴진다. 나아가 그들이 안고 있는 갈등 또한 있다. 현은 어찌되었든 살고 싶어하면서 어쩔 수 없이 일제의 역사 편찬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예전의 그 정의롭던 일본인들은 다 어디 갔는지 회의를 하며 한탄을 하지만 이 역시 나약한 모습일 뿐이다. 물론 자신이 글을 쓸 수 없음을 반성을 하면서도 검열이라는 핑계로 합리화하고 있다. 반면에 김직원은 서로 불려가서도 자신의 의지를 꿋꿋히 드러내며 무서울 것이 없어 보인다. 절대 창씨개명이란 있을 수 없고 신체발부 수지부모를 외치며 자신은 유생이라 당당하게 말한다. 후에 현이 공산주의자가 되었을 때는 김직원과 분명한 의견충돌이 일어난다. 한편 김직원은 현실에 문외한 선비일 뿐으로 어리석은 사람으로 그려진다.작품은 식민지인 주인공의 내면의식과 해방이후의 혼란스런 현실에의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주인공 현은 자신이 어쩔 수 없이 친일문학 행위를 할 수밖에 없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해방 후 많은 작가들이 자신의 과거 친일 행각에 대한 비판을 받고 그에 대한 반성을 하였다. 이태준 또한 주인공 현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시키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한다. 작품에서 살고싶다라는 구절이 더욱 연민을 자아낸다.
`A clean, well-lighted place'이 작품은 누가 보아도 Hemingway의 소설임을 알 수 있으리만큼 그의 작품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났다. The Killers'에서와 같이 평이하고 짧고 간결한 어휘의 계속되는 반복 사용과 대화체의 빠른 진행, 그리고 비정의 문체로의 외면묘사 등. 이러한 특징들은 독자들에게 있어 집중력에 도움을 준다. 이 작품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나 느낌, 감상은 비슷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이번 보고서에서는 작품의 내용과 또 그 내용과 작품 특징들과의 교묘한 연관성을 말하고자 한다. 느낌으로도 알 수 있는 연관성도 많다.작품의 제목 A Clean, Well-Lighted Place... 처음에 이 곳이 어떤 장소를 말하는 것인지 처음 읽을때부터 궁금했다. 작품의 후반부에 제목이 그대로 등장하며 이 곳은 다름 아닌 cafe 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cafe는 보통의 장소가 아니다. 쓰여진 그대로 깨끗하고 밝은 까페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이상의 것을 읽을 수 있어야한다. 왜 the old man은 굳이 이 장소를 찾아오는가. 또한 그는 왜 자살을 시도했는가. 그 노인은 왜 말이 없는가. 작품에서 왜 두 명의 waiters가 등장하고 the old waiter와 the young waiter 사이에 다른 견해와 다른 의견을 보여주는가.작품의 처음 somber thoughts about the stark tragedy of loneliness으로 시작하며 이야기의 분위기를 보여주고 배경을 살짝 이야기하다가 드디어 노인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내 두 명의 웨이터들에게 카메라는 돌아가고 그들의 이야기가 주축이 된다. 그런데 두 명의 웨이터는 서로 전혀 다른 캐릭터이다. 작품에서는 늙은 웨이터와 젊은 웨이터로 구분을 하고 있으며 나이가 좀 더 많은 웨이터가 노인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그렇다면 그들은 무엇을 공유하고 있는 것일까? 그 두 사람은 a clean, well lighted place의 중요함과 허무를 안다. 젊은 웨이터는 cafe은 많고 많으며 그냥 술 한 병 사서 집에 가서 마시면 어떠하냐고 생각하지만 노인과 늙은 웨이터는 깨끗하고 조명이 밝은 이 장소의 아늑함과 의지할 수 있는 힘과 중요성을 아는 것이다. 그들은 nothing 허무를 깨닫고 이러한 현대의 방향 상실, 고독, 허무감, 심리적인 방황과 혼란을 느낀다. 그래서 그들에게는 이 곳이 더욱 더 중요하고 필요한 것이다. 그들의 이 장소에서 작은 위안을 얻을 수 있다. 노인은 왜 자살을 시도했을까. 노인에게서는 허무와 고독이 풍긴다. 노인에게는 돈이 많다는 표현이 두 번이나 나온다. 그는 돈도 많고 늙은 웨이터가 생각하는 것처럼 비록 늙었지만 취했어도 술도 안 흘리는 청결한 노인이다. ("Not always. This old man is clean. He drinks without spilling. Even now, drunk. Look at him.") 하지만 그에게는 짙은 고독과 무력감이 흐른다. 아니, 오히려 그러한 노인의 배경이 더욱 그를 고독하게 만든다고 생각한다. 이것도 하나의 장치라고 생각한다. 그러면 여기에서 이 소설의 주제를 더욱 부각시켜주는 작품내의 장치(상황)들과 헤밍웨이 소설의 특징을 보기로 한다.이 소설의 주요 인물로 보이는 노인은 정작 말이 없다. 작품은 두 웨이터들의 대화로 진행되어 독자에게 전달될 뿐이다. 그는 단지 Another brandy 라는 말을 할 뿐이다. 항상 늦은 시간 같은 카페에서 술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 그 뿐이다. 처음 등장한 노인은 말이 없고 단지 웨이터들의 대화로 내용 파악을 하게 되는 것 자체가 우리에게 허무와 고독을 극대화시켜준다고 생각한다. 만약 그 노인이 직접 자신이 자살하게 된 이유를 말한다거나 술에 취해 주정하며 떠들어댄다면 과연 우리가 그 노인에게서 고독과 허무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까. 적어도 작품에서처럼 말을 하지 않는 것이 훨씬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이 카페에는 두 명의 웨이터가 등장한다. 늙은 웨이터와 젊은 웨이터. 늙은 웨이터는 노인과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 반면 젊은 웨이터는 노인을 구질구질하고 귀찮은 존재로만 생각하고 들리지 않는다는 점을 알고 뒤에서 당신은 어제 밤에 죽어야했어(He should have killed himself last week) 라고 외치는 사람이다. 단지 자신의 귀가 시간이 늦어졌다는 이유만으로. 또한 노인이나 늙은 웨이터만큼 이 장소의 의미를 전혀 깨닫지 못하는 인물이다. 노인에게는 중요한 장소와 시간임에도 그는 영업시간이 끝났다고 거짓말까지 서슴지 않는다. 그것도 아주 겸손치 못한 어투로.("Finished," he said, speaking with that omission of syntax stupid people employ when talking to drunken people or foreigners. "No more tonight. Close now.") 또한 그는 노인이 자살을 하려 했다는 것에 어떤 동정도 느끼지 못한다. 그저 단순한 이야기거리일뿐이다. 나도 모른다는 차가운 그의 태도는 작품의 분위기에 잘 어울린다. 작품에서 젊은 웨이터가 없었다고 가정해보자. 물론 젊은 웨이터가 없어도 늙은 웨이터의 동병상련으로 작품은 주제를 잘 소화할 수 있다. 그러나 정 반대의 위치에 있는 젊은 웨이터의 등장은 고독과 허무주의를 더 극에 가져가는 효과를 준다.
chapter 13 . The Fotites and Fifties- 차 례 -Ⅰ. 전쟁문학1. James Gould Cozzens (1903∼1978)2. John Hersey (1914∼)3. John Horn Burns (1916∼1953)4. Irwin Shaw (1921∼1977)5. Norman Mailer (1923∼)6. Gore Vidal (1925∼)7. James Jones (1921)Ⅱ. The Southern Renaissance♠ 남부작가들의 의의1. Katherine Anne Porter (1890∼1980)2. Robert Penn Warren (1905∼)3. Eudora Welty (1909∼)4. Carson McCullers (1917∼1967)5. Flannery O'Conner (1925∼1964)6. William Styron (1925∼)7. Truman Capote (1925∼)Ⅲ. 유태계 작가1. Issac Bashevis Singer (1904∼)2. Bernard Malamud (1914∼1986 )3. Saul Bellow (1915∼) * Bellow 의 업적4. J. D. Salinger (1919∼)5. Philip Roth (1933∼)Ⅳ. 시1. Richard Edberhart (1904∼)2. Theodore Roethoke (1908∼1963)3. Karl Shapiro (1913∼)4. Randall Jarrel (1914∼1965)◈ Robert Lowell 시의 특징Ⅴ. Beats Generation1. William Burroughs (1914∼1997)2. Lawrence Ferlinghetti (1919∼)3. Jack Kerouac (1922∼1969)4. Allen Ginsberg (1926∼) * Allen Ginsberg 의 시의 기법5. Gary Snyder (1930∼)Ⅰ. 전쟁문학제2차 세계대전에서 생긴 문학의 유형은 보도문학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전선으로부터의 잡지·신속에 뿌리를 박으면서 이것을 보편적인 인간의 문제에까지 확대시키고 심화시키려는 하는 노력이 보인다.1. Katherine Anne Porter (1890∼1980) : Indian Creek에서 출생하여, Louisianna의 수녀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학 강사로 인기를 얻다가 1962년 발표한 유일한 장편소설 Ships of the fool로 유명해졌다. 1965년 Collected Stories를 발표하고 Pulitzer 상을 받은 그녀는 원래 단편작가로 상징적인 심리적 사실주의의 글을 썼다. 자전적인 소재를 취급하고 풍토성에 깊이 뿌리를 박으면서도 동시에 전통과 정치의 문제에까지 강인한 사색을 뻗쳐 나간다.(1) Flowering Judas (1930) : 사랑, 종교, 혁명운동 그 어느 것에도 몰두하지 못하는 한 젊은 미국여인의 성격을 예리하게 묘사.(2) Hacienda: A Story of Mexico (1934)(3) Noon Wine (1937) : Mr. Thomson이 침입자들을 죽이고 자살하기까지의 과정을 세심하고 치밀하게 그린 작품(4) Pale Horse, Pale Rider (1939)(5) The Learning Tower (1944) : 후기의 9편의 단편을 모은 단편집.(6) Ship of Fools (1962) : 인생항로에 관한 도덕적인 비유. 이 소설에는 악이란 늘 공모로서 이루어진다. 등장인물들은 대부분이 히틀러가 정권은 잡기 전의 독일인인데 1931년의 27일 동안에 멕시코에서 독일까지 여객선 Vera호를 타고 가는 독일인의 여러 가지 면을 다룬 데서 이 작품의 주제 의식이 표출된다.♧ 그녀는 주요 단편들에서 Miranda라는 인물을 다루고 있는데 그녀의 단편작품들은 자전적이며 느슨하게 연결되지만 하나의 소설로 읽힐 수 있다. The Source, The Journey, The Witness, The Circus. The Last Leaf, The Fig Tree, The Greece 의 7편이 Rises Must Converge (1965)☞ Flannery O'Conner 작품의 특징 : 부분적으로 등장인물들이 세상을 살아가며 드러내는 말씨와 거동을 보고 독자들이 그냥 웃어넘길 수 없게 만드는 점에 그녀의 예술의 본질이 있다. 작품의 희극적인 성격이 아무리 우울하다 해도, 또 명부의 어떤 힘이 시련을 겪고 있는 등장인물을 없애버리겠다고 위협한다 해도 그 희극적 성격은 여전히 현실의 세계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그녀의 단편들은 종교적인 암시와 패러디로 가득 차 있지만, 어떤 교리나 주의를 가르칠려는 의도가 담겨 있는 것은 아니다.6. William Styron (1925∼) : Faulkner 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가.(1) Lie Down in Darkness (1951): 부유한 버지니아주의 한 가정에서 딸이 요구한 이해를 거부했기 때문에 결국에 가서는 자살 하고 마는 비극적인 이야기인데, 남부의 어떤 마을이라는 설정이 단지 무대라는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강한 현실성을 부여하 여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또한 부부와 딸 사이의 이상하게 뒤틀어진 심리관계도 가정 불화 이상의 남부와 역사 그 가체에 직결되는 상징성이 깃들여 있다.(2) The Long March (1953)(3) Set This House on Fire (1960)(4) Sophy's Choice (1967)(5) Confession of Net Turner (1967) : 실제 일어난 흑인 반란 사건을 소재로 하여 그 반란의 지도자였던 청년의 내면을 파헤침.7. Truman Capote (1925∼)(1) Others Voices, Other Rooms (1948) : 벌레도 다니지 않는 시골, 쓰러져 가는 집, 그곳에 사는 환자와 여장한 남자 등이 등 장하는 작품의 구성이 인공성을 느끼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고독한 소년의 공포와 환상을 생생한 힘으로 느끼게 한다. 어른들의 이지러진 세계를 13세의 소년 Joel의 눈을 통해 그렸다.(2) The Grass Harp (195 수상한 Saul Bellow 는 러시아계 유대인의 후손으로 캐나다의 몬트리올에서 출생하여 아홉 살이 되었을 때 시카고로 이주하여 시카고 대학과 노스웨스튼 대학을 다녔다. 1941년 Partisan Review (주로 New York 도회지의 유태계 작가의 글을 실은 잡지) 에 단편소설을 발표하기 시작.(1) Dangling man (1944) : 주인공 Joseph은 입대영장을 곧 받으리라 예상하고 직장인 여행사를 그만 둔다. 그러나 예상과는 다 르게 군입대는 자꾸만 지연되어 Joseph은 군인도 아니고 민간인도 아닌 허공에 뜬 사람이 되어 버린다. 실직의 상태에서 그는 개인적으로 한없이 자유를 누리지만 새로운 불안감과 소외감에 빠져든다. 점차 주위 사람들과 단절되고 홀로 소외된 상태에서 지내는 Joseph은 오직 자신의 분신인,‘The spirit of Alternative’와 대화를 할뿐이다. 이런 내면적 토론과 명상을 통해 그는 자 아를 확립하는 최고의 이상적 계획은 자아를 속박하는 상황에서 해방되는 것뿐임을 깨닫고 징집위원회에 간청하여 4개월만에 입 대하게 된다. 주인공 Joseph이 군대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공동사회에 귀속하려는 것이다. 그의 행동은 공동사회의 구성원이 되어 인간의 공통적인 가치를 성취하기 위해 새로운 희망을 갖고 새로운 삶에 도전하는 것이다.(2) The Victim (1947) : 주인공인 Asa Leventhal은 도덕성이 고갈된 현대사회에서 인간의 도덕적 의무와 책임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문제에 직면한다. Leventhal은 오랫동안 자신을 난처하게 만들었던 조카의 죽음을 통해 자신을 괴롭혀 온 Allbee와 소원했던 형제 그리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를 주저해 왔던 저항의식을 종식시킨다. 사실 자신이 형제와 이웃에 대한 도덕적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저항하면 할수록 더운 강렬한 비난과 혼돈이 거세게 자신에게 닥쳐오는 것을 Leventhal은 체 험했던 것이다. Bellow는 이 작품에서 바람직한 인간상은 어떤계의 젊은 교수를 그린 작품(3) When She was Good (1967) :그의 두 번째 장편.(4) Portnoy's Complaint (1968) : 자아도취 때문에 윤리적인 태도가 붕괴되어버리는 내용. 주인공 Alexander Portnoy 는 비참했 던 자기 유년시절을 회상한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상 창의적인 '스텐드업 희극배우(stand-up comic : 카메라나 무대 앞에서 익살 스러운 말을 혼자 지껄이는 코미디언을 말함)'의 독백형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도록 꾸며졌다. 그는 유태계 집안에서 태어나 부 모의 사회적 기대는 충족시키나 성적으로 성숙하지 못해 혼돈과 죄의식에 시달리는 인물이다. 뉴저지에서의 성장, 라디오 방송프 로의 청취, 소프트볼, 스케이트장에서 추파를 던지던 소녀들에 관한 기억이 모여서 하나의 재미있는 이야기가 이루어진다.(5) Our Gang (1970) : 리차드 닉슨과 그 동료들을 위해 실제사건보다 어 나은 일을 하려고 시도한 작품(6) Our Friends (1971) : 정치 풍자서.(7) The Breast (1972) : 60년대의 소설 형식의 변화에 기여한 작품. 유대인 교수가 거대한 여성의 유방에만 집착.(8) The Great Novel (1973) : Malamud 의 The Natural을 희화화한 자의식적인 소설.(9) My Life as a man (1974) : Peter Tarnopol 이라는 인물을 통해 소설이 작가의 사적 생활의 욕구와 쟁점들을 드러내면서 은 닉하는 방법을 고찰하고 있다. Tarnpol의 고백은 사실적이지만 예술이 허구이고 실재도 환상일 뿐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가 장일 뿐이다.(9) The Professor of Desire (1977) : The Breast 의 주인공을 보다 사실적 맥락에 위치시킨 고백적 환상적 소설.(10) Zuckerman Trilogy (주커먼 3부작)1The Ghost writer (1980) : 복잡한 고백적 우화를 확대시킨 작품으로 나이 많은 유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