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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문방송학 사회학] 대중매체와 성문화
    「대중매체 속의 성문화(性文化)」- 성상품화의 사례를 통한 현재의 성(性)문화 고찰-과 목 명 : 윤리문화학담당교수 : 허 남 결 교수님발 표 일 : 2005년 05월 09일발 표 자 : 20210475 손 보 라빙 진 영김 경 민최 예 원목 차Ⅰ. 서론Ⅱ. 성 상품화 현상Ⅲ. 대중매체 속의 성상품화1. 인쇄매체속의 성상품화(1) 인쇄광고에 나타난 성상품화 사례(2) 인쇄광고에 나타난 문제점의 고찰과 이에 따른 해결방안2. 온라인상에서의 성상품화3. 영상매체속의 성상품화(1) TV 및 광고의 사례(2) 연극계의 사례(3) 영화의 사례(4) 대중음악의 사례Ⅳ. 대중매체 성문제의 구체적 해결방안Ⅴ. 결론Ι. 서론대중문화의 사전적 정의는 대중사회를 기반으로 성립되는 문화이다. 상황은 단추만 하나 누르면 외모, 부, 지위, 지성 등과 상관없이 다채로운 문화 산물들이 우리에게 쏟아져 들어오는 상황, 즉 언제 어디서고 우리가 원하기만 하면 접근할 수 있는 숱한 문화 산물들이 일종의 문화적 대기권으로서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많은 경우 우리는 그러한 문화 산물들에 속절없이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화상황의 개념이 곧 대중문화의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그런데 후기자본주의에 들어서면서 모든 사회적 산물들은 자본의 논리 속으로 함몰되어버렸다. 무형의 산물조차도 상품으로 가공되어 소비된다. 이 정도가 되고 보니 이제는 어떤 뚜렷한 목적을 위해 소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를 하기 위한 소비를 한다. 여기에서 대중문화는 상업적 이여야 한다는 기본적인 시스템 속에서 인간의 몸을 상품화시키는 전략이 등장한다. 즉, 자본주의 사회는 이전 시대와 다른 특징적인 성문화를 갖게 되는데 바로 성의 상품화다. 우리나라는 60년대 이후 단기간의 급속한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서구의 개방적인 성문화를 수용하게 되었다. 그 결과 오늘날 우리 사회에는 전통적인 가부장적 성규범과 성의 자유를 구가하려는 개방적 성규범이 혼재되어 있는 형편이다. 이에 따른 성규범의 혼란 속에서 자본 경지방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일반 미인대회와 유사한 행사를 세 번이나 치른 사례가 있는데, 이 학교는 수영복 심사를 통한 미인선발이 여학생으로 하여금 졸업 후 대도시에 나가서도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임을 자부한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교육계에서까지 여성에게 아름다운 풍모가 필수임을 강조할 정도로 성의 상품화는 여성의 진로와 직결되는 것으로 공인되기에 이른 것이다. 이처럼 성의 상품화가 교육의 목적에까지 침투하고 있다는 것은 성의 상품가치 앞에서 노동의 상품가치가 점점 더 무색해지는 풍조가 파급되었음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또한 여성의 성을 본능적 쾌락의 도구로서 상품화하는 것은 여성의 성과 육체의 교환가치를 높이는 현상을 초래한다. 이제 여성에게서 성은 노동력보다도 더 쉽게 상품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생존전략의 자원이 된 것이다. 즉, 성의 상품화는 여성을 소비상품의 대상으로 삼는 환경을 조장하면서 여성들 스스로가 성과 육체를 자신의 것이기보다는 남에게 즐거움이나 쾌락을 주기 위한 소재로 취급하는 성향을 갖게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성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육체 또는 남성의 쾌락을 자극하는 성을 지닌 존재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갖도록 만드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성적 정체성은 결국 시장적 가치에 따라 조종되는 취향과 감성과 허위의식이라는 점에서 더 큰 문제가 있다. 시장에서 잘 팔리고 유행이 되는 것에 맞추어 자신의 성과 육체에 대한 관리와 가치평가를 하게 되는 것은 결국 자신의 고유한 정체성이나 욕구 그 자체를 포기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상품가치의 조종과 조작에 자신의 성과 몸을 내맡긴다는 것은 분명 자율성을 포기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어떤 의미에서든 정당화되거나 미화될 수 없는 일이다. 뿐만 아니라 시장원리에 맡겨진 여성의 성과 육체는 동물적 본능을 부추기는 도구로 이용되기 쉽다는 점에서도 문제가 심각하다. 포르노 영화는 여성의 성과 육체를 동물적 본능의 결정체로 만드는 극단적인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여성은 흔히 가학적해야 한다. 또한 방송매체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긍정적인 사안들을 개개인에게 전달되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2. 온라인상에서의 성상품화인터넷의 확산 보급으로 인해 우리 생활이 편리해지고 손쉽게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등 실로 유익한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누구나 컴퓨터 한 대만 있으면 앉아서 모든 일을 해결 할 수 있고 타인의 정보를 얻기도 하고 자신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비교적 정보에 소외되었던 여성들도 각종 정보를 차별없이 열람할 수 있게 되었고 오프라인에서 어려웠던 네트워크 형성도 가능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인터넷은 여성들에게도 기회의 장을 열어주었다. 이처럼 인터넷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평등한 듯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인터넷 공간에서도 여성의 지위는 형편없다. 사이버 성폭력을 비롯해 각종 포르노 동영상과 성인방송, 사이버 윤락 등이 판을 치고 있다. 예전에 핑크 잡지를 돌려 보던 시대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양의 음란물들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넘쳐나고 있다. 그리고 예전의 전화방을 통해 이루어지던 윤락이 이제 사이버 공간을 이용하여 더욱 쉽게 이루어지고 있다. 인터넷이 오히려 여성의 상품화를 조장하고 더욱 빠른 속도로 확산시키고 있고 그 영향력은 다른 대중매체보다 훨씬 강력하다.사이버 세계에서 '포르노'의 위력은 여전히 거세다. 포르노를 보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섹티즌'(섹스+네티즌)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다. 포르노 사이트는 최소 2만개에서 최대 4만개로 추산된다. 이 중 한글로 된 음란 사이트는 최소 80개에서 최대 150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닐슨 넷레이팅사에 따르면 네티즌의 포르노 사이트 접속건수는 2000년1월 1,750만 건으로 1999년8월과 비교해 무려 40%나 증가했다. 어느새 'E-포르노'라고 불리는 포르노 산업이 막강한 '돈 제조기'로 부상한 것이다. 아마존닷컴(Amazon.com)이나 이토이즈(eToys) 등 대형 사이트가 수천만 달러의 적자에 허덕일 때 보이스 미디어나 웹 파워 광고 중 가장 선정적이란 평을 받는 광고는 남양유업의 ‘우유 속진짜 과즙 듬뿍’ CF. 처음부터 이상야릇한 느낌이 들게 하는 카피로 시작한다. 몸에 달라붙는 검은색 검객 의상을 입은 여자 모델(공효진)이 나타나 ‘빨대 아무 데나 꽂지 마라’고 외친다. 이어 무협영화처럼 나무를 타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더니 풀쩍 뛰어 내려온다. 착지를 위해 양다리를 적절히 벌리고 커다란 빨대를 아래로 겨냥한 자세다. 그런데 카메라 각도를 아래서위를 향해 잡은 까닭에 TV 화면 중앙의 여자 검객 다리 사이로 시선이 집중 된다. 다음 장면들은 더욱 자극적이다. 드디어 팩으로 포장된 제품이 등장하는데 윗부분에 난 조그만 빨대 구멍으로 빨대가 과즙을 튀기며 꽂혀 들어간다. 빨대 꽂을 곳을 찾은 모양이다. 마지막 카피가 압권. 공효진이 검지를 돌려 찌르며 ‘진짜에 꽂아줘요!’. 이쯤 되면 제품 광고인지 다른것(?)을 연상하라는 건지 헷갈리게 된다.남양유업의 커피음료 ‘프렌치카페 악마의 유혹’ CF도 섹스어필 광고다. 여자 모델(임성언)이 테이블 위를 네 발로 기어 다가온다. 남자 모델(원빈)을 매혹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다 ‘프렌치카페’에 꽂힌 빨대를 고혹적인 자세로 빨아댄다. 프렌치카페 CF는 전편에서도 ‘날 빨아들여’란 카피로 눈길을 모았던 광고다.TV CF 등 광고 관련 사이트에는 “어린이와 학생들이 마시는 제품인데 아이들이 따라할까 우려된다”, “초저녁부터 가족이 모여앉아 TV를 시청하는 저녁시간대에 집중 방영되고 있어 민망하기 짝이 없다” “광고를 보면 자꾸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 등 선정성을 지적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남양유업과 광고제작사인 서울다씨 측도 ‘섹스어필 광고’ ‘에로티시즘 광고’란 점을 부인하지 않는다. 광고효과도 높다는 분석이다. 올 초 제품 출시와 함께 CF가 방영되기 시작할 때는 월평균 20만개 정 팔렸으나 최근 월 판매량이 30만개를 넘을 정도로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광고업계의 한 관계자는 “식음료 제품은 원래 ‘빨아 먹고’ ‘깨물어 먹고에게 붙잡힌 여성을 구해주는 힘 있는 남성, 모터보트를 타고 있는 여성을 헬리콥터에서 뛰어 내려 구해주는 능력 있는 남성, 선반 위에서 서류를 끄집어내려는 여성을 비호같이 달려와 도와주는 관대한 남성 등은 남성은 언제나 어디서나 조건 없는 여성의 보호자라는 것을 강조함으로서 남성의 여성지배의 의지를 은폐하고 있다.두 번째는 우리사회에서도 이혼율의 상승과 독신여성의 증가로 인하여 여성가장이 늘어나고 있다. 이제 더 이상 여성의 직업이 자기실현의 수준, 인생의 장식적인 의미가 아닌 경제적 이유가 절실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고에서 보여주는 직업여성은 단지 좋은 옷을 입고 나갈 장소만 필요한 여성인 것처럼 보인다. 이는 여성의 직업생활을 경시하고 여성의 사회적 위치를 무시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세 번째는 사회적 변화에 따른 여성의 자유, 독립의 문제를 광고는 이용하고 있다. 전자렌지, 세탁기, 속옷 등의 광고가 보여주는 것은 마치 여성이 남성으로부터 가사노동의 도움을 받기만 하면 승리자로서의 여성, 항복하는 남성의 관계가 즉시 이루어진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여성의 자유, 독립, 권력이 당장 보장되는 것처럼 수선을 떨고 있다. 이것은 건강한 남, 여 관계를 방해 할 뿐이다.이상이 광고가 만든 성차별적인 내용이다. 이러한 것은 가부장제 문화와 깊은 관련이 있다. 중요한 것은 여성이 자신을 잘 변장하는 것이 아니라 평등을 통한 정체성 인식의 문제가 아닌가 한다. 이것은 개인 차원의 광고에 대한 비판이 문제가 아니고 이러한 광고를 가능하게 하는 문화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광고의 폭발적인 위협성은 행복도 돈으로 살 수 있고 인간의 복잡한 인생문제도 상품만 잘 고르면 금방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생각은 아직도 경제적 자원을 확보하기가 힘이 드는 여성에게, 여성자신, 여성의 모든 관계, 여성의 인생에 위험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개인 각자가 자유롭게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2) 구했다.
    사회과학| 2005.06.15| 19페이지| 2,000원| 조회(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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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사회학, 대중매체] 문화와 섹슈얼리티를 읽고
    ▶ 들어가며한국 사회에서 위기가 없었던 적이 있을까마는 오늘의 한국사회 역시 위기적 상황에 놓여있다. 경제적 위기, 정치적 위기, 도덕적 위기, 문화적 위기 등 수많은 위기적 국면 위에서 우리는 살고 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조상의 얼굴이 부끄러울 정도로 도덕은 땅에 떨어졌고, 날마다 언론을 장식하는 범죄를 본다면 한국에 산다는 것은 위험의 연속이기도 하다. 이러한 총체적 위기상황에서 하나의 국면을 장식하는 것이 문화적 위기이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천박한 감각적 대중문화에만 매달려 있을 뿐 제대로 된 교양을 쌓지 못한지도 오래이다. 이러한 위기는 우리의 미래의 위기이기도 하기에 단순하지 않다.위기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과거를 그리워하기에는 이미 멀리 나아간 것 같다. 이제는 사회의 패러다임이 전면적으로 교차하는 시기이며, 과거는 새롭게 해석되어야 할 시기인 것이다. 인문학의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제는 명백히 네 편과 내 편을 가르던 표면적인 분과학문 대신에 내면적인 관계의 양상에 따라 학문도 새롭게 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그것이 이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욕망들을 해석하는 방법이며, 인문학이 지향해야 할 바이기도 할 것이다. 이러한 이유가 내가 이 책을 ‘윤리문화학’ 수업의 서평으로 선택한 이유이기도 하다.이 책은 ‘문화’와 ‘섹슈얼리티’라는 두 가지의 관점에서 논의를 다루고 있다. ‘문화’를 다룬 책들도 적지 않고, ‘섹슈얼리티’를 다룬 책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문화’와 ‘섹슈얼리티’를 이론과 작품분석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함께 담아내고 있는 책들은 찾기 어려웠다. 그런데 이 책은 두 가지 관점을 하나의 문화 분석에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나의 관심을 샀다. 1장은 문화이론과 섹슈얼리티 이론을 이론가들을 중심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2장은 실제적인 담론과 문화 분석에 대한 장이다. 그렇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이며, 우리사회의 변화하는 문화 모습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도록 하자.Ι. 대중수하여 좀 더 우수한 삶의 질을 추구하게 되는 시기가 바로 90년대이다. 자본이 문화적 욕구 충족에 대한 대중들의 열망을 읽어내고, 자본과 대중문화의 결합은 한국사회에 폭발적 영향력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문화에 대한 욕망은 저급한 문화로서의 대중문화를 새로운 관점에서 정립할 것을 요구하게 되고, 한국사회는 대중문화의 새로운 부흥을 요구하게 되었다. 대중문화에 대한 논쟁이 시작되고, 그 위상을 정립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나오게 되는 것도 바로 이 시기라고 할 수 있다.우리 사회에서 하급문화의 가장 대표적인 매체로 스포츠신문을 꼽는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스포츠 신문의 선정적인 기사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여전히 스포츠 신문에서 관심을 갖고 다루는 스타들은 우리 사회에서 부와 인기의 척도를 달리는 대표적인 인사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는 과거처럼 관심은 있지만 비판의 대상이 되는 신분이 아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이승엽’의 홈런과 ‘안정환’의 세계무대 진출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이며, ‘안재욱’과 ‘김희선’과 같은 한류스타는 국내외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애국자들인 것이다. 그들이 성형을 했거나 사생활이 복잡하거나 하는 문제는 스포츠 신문의 발간매수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관심사이지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고 공인으로서 책임을 져야 할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이렇게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사회의 윤리적 ? 도덕적 범주들 간의 괴리는 이제 거의 연관성을 상실한 지경에까지 이르는 것도 사실이다. 나아가 대중스타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는 적어도 한국 사회에서는 대중문화의 범주를 넘어서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이제 대중문화는 고급문화의 하위범주가 아니라 자체의 자가증식의 논리로 무장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화가 되었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일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실은 우리사회 전반의 광범위한 범주에 걸쳐 존재하는 사실이라는 점이다. 오히려 고급문화는 일부의 전문직 되고 있는 것이다.그람시를 이야길 할 때 ‘헤게모니’ 개념을 빼놓을 수 없는데, 헤게모니는 그람시가 상부구조를 설명하는 핵심개념으로 만들어내었지만 최초로 사용한 사람은 아니다. 그는 헤게모니라는 개념을 권력의 복잡한 작동구조를 파악하기 위한 개념으로 사용하였다. 국가나 정치사회는 억압적 기구(경찰, 군대, 가옥, 제동 등)를 사용하여 권력을 행사하기도 하지만 다양한 상부구조의 양상(종교, 문화, 예술, 사상 등)을 사용하여 자발적 동의를 이끌어 내기도 하는 것이다. 즉, 그에게 상부구조는 헤게모니가 자신의 권력과 지배를 창출하는 수단으로써 파악된다.서구사회에서 권력은 강제적 지배의 형태와 함께 상부구조를 통한 지배력의 사용이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특히 대중문화의 경우 헤게모니의 개념은 가장 효과적이다. 기존의 마르크시스트에게 대중문화는 억압적 지배구조를 영속화시키기 위한 지배계급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었다. 대중문화의 생산과정에서 행해지는 지배계급의 이데올로기화는 피지배계급의 의식을 지배하여 즉자적 상황으로 매몰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이었다. 따라서 하부구조의 반영으로서 상부구조를 이해하는 결정론적 마르크시스트에게 대중문화란 지배계급이 자신들의 지배구조를 공고히 하는 수단이상의 것이 될 수 없었다.그러나 그람시는 결정론에 입각한 상부구조론이 가지는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그는 상부구조는 하부구조에서 독립적으로 작용하는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특히 문화의 경우에 중요한 것은 생산적 측면이 아니라 효과적인 헤게모니의 재생산과 보급의 측면에서 살펴보아야 한다고 보았다. 문화상품의 생산과 순환은 특정한 정치적, 윤리적, 도덕적 가치와 규범을 생산하고 순환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부구조를 하부구조의 단순한 반영이라 보는 기존의 마르크시즘적 입장에서는 조야한 결정론의 관점을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람시는 분석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온 감정, 가치, 분위기, 감수성과 같은 정서적 부분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대중의 심리적 동원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였다.특히 지배계급의 이은 바로 이러한 전망이 역사적 현실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이제 한국사회에서도 문화산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되었다. ‘현대자동차’ 몇 대 수출하는 것과 ‘타이타닉’ 한편이 벌어들이는 돈을 비교하는 계산들이 심심치 않게 등장할 만큼 돈이 되는 영화가 등장하면서, 영화자본에 이름 모를 수많은 자본들이 몰리고 있다. 해마다 등장하는 대작들의 행렬과 동남아에 부는 한국 드라마 열풍을 타고 대단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거대산업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문화산업, 특히 대중문화는 전형적으로 이미지를 파는 산업이다. 공장하나 필요 없지만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또한 관련 산업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서비스업이기도 한다. 관광, 여행산업과 연관되어 한국 스타들이 벌이는 행사는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하지만 이미지가 조작의 산물이라는 사실은 대중문화가 바로 대중조작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반증이기도 한 것이다. 고급예술의 관점에서 본다면 명백하게 드러나는 이러한 예술적 깊이는 사실 대중문화의 힘이기도 한다. 그람시의 대중문화론은 바로 이러한 힘에 주목하는 이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80년대 중반 이후 반체제 운동의 흐름이 노동운동에서 대중문화를 통한 대중조작으로 중심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은 한국 문화산업에서 대중문화가 중심을 차지하고 있는 현 국면과 맞닿아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거대해진 대중문화와 문화산업은 단순히 지배계급의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이데올로기 제도의 틀을 넘어서는 거대한 전략의 장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람시의 문화이론은 바로 이러한 현상을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 틀을 제공하고 있기에 그 의미가 크다.3. 섹슈얼리티이 책에서는 프로이트의 섹슈얼리티 논의와 푸코의 섹슈얼리티를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먼저 프로이트의 섹슈얼리티에 대해서 알아보자. 프로이트는 인간의식의 가장 개인적인 영역이라 할 수 있는 성적 본능에 관한 연구를 함으로써 근대적 학문이 다룰 수 있는 가장 혁신적인 영역을 개척하였다. 프로이트는 인간 심리의답한다. 우리가 흔히 가지게 되는 선입견이 이제까지 성은 억압되어왔다는 관점이다. 따라서 성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내려는 시도는 ‘억압에 대한 저항’이며, ‘금기에 대한 도전이다’라는 관점이 그것이다.성적 억압이란 푸코의 관점에서는 하나의 가정에 불과하다. 실제로 억압적 권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억압의 현실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하나의 장치가 존재할 뿐이다. 그것은 각각의 성 담론에 대하여 규제를 전제하는 것이며, 그러한 규제는 그 담론이 존재하는 장의 영역에서 각각의 존재들을 통하여 형성되는 것이다. 푸코는 바로 이러한 입장에서 성적 억압의 측면보다는 성 담론이 형성되는 하나의 장에 대한 분석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이 하는 오해가 권력이란 성을 억압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에 대해 푸코는 권력이란 성을 통하여 자신의 권력을 행사하는 것이란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Ⅱ. 담화와 문화분석1. 낭만적 사랑의 매혹결혼에 대한 전근대적 관점이 변화하기 시작하는 것은 산업화와 도시의 발달로 임노동자가 새겨나기 시작하면서 부터이다. 결혼이 신분과 경제적 관계에 얽매어있던 전극대적 관점을 벗어나 남성과 여성의 관계로 변화하면서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의 교류는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되었다. 아내와 매춘부를 구별하던 고대적 관점은 여전히 잔존하고 있었지만, 아내가 될 여성의 사랑을 얻기 위한 기나긴 서사의 과정은 결혼을 위한 전제조건이 된다.낭만적 사랑은 근대적 결혼의 전제조건이자 여성의 섹슈얼리티의 가장 중요한 존재양상이었다. 그러나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구조는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왔던 사랑과 결혼의 관계에 있어서도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보여준다. 낭만적 사랑은 여성적 섹슈얼리티의 존재양상에서 이제는 사회변동의 흐름을 견인하는 친밀성의 구조변동의 바탕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제 천생연분은 만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 되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2. 변화하는 섹슈얼리티 - 남성의 관점우리는 쉽게 불륜 드라마들을 접할 수 있다. 그런데 그러아니다.
    인문/어학| 2005.06.15| 9페이지| 1,500원| 조회(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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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양사상] 서경덕 이기론
    ▷ 들어가면서...화담 서경덕(花潭 徐敬德)은 인간세계보다 자연을 가까이하면 살았던 탈속(脫俗)의 철인이었다. 말하자면 세상에서 흔히 일컫는 안빈낙도(安貧樂道)의 생활을 한 사람이다. 따라서 서경덕에게 있어서 학문의 목적은 자연현상 자체에 대한 탐구를 통해 우주적 이치를 체득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성리학자들은 서경덕과 달리 자연철학에 대한 탐구보다도 도덕철학과 사회적 윤리의 정립을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서경덕의 학문은 많은 환영을 받지 못했다. 오히려 서경덕의 철학은 조선말에 이르러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했는데, 이는 그의 철학이 지닌 과학적 성격을 후세의 학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의 기철학(氣哲學) 즉, 구체적인 서경덕의 이기론(理氣論)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본 론화담 서경덕은 우주와 인간의 근본원리를 이(理)와 기(氣)로 나누어 원리인 理와 그 작용인 氣로 우주를 설명한 주자의 성리학에 반대했다. 화담은 우주와 인간의 근본원리를 氣 속에 내재하는 법칙으로 보았다. 氣와 理를 지양, 통일하여 일원적(一元的)으로 본 것이다. 이것이 서경덕의 핵심사상인 ‘기일원론(氣一元論)'이다. 그는 氣의 작용에 따른 사물의 변화와 운동에 대한 생각을 발전시켜 다양한 사물 현상이 발생하는 과정을 밝힌다. 사물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고 상호 작용하면서 사물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화담에 의하면 모든 일과 만물은 氣로 이루어져 있다고 본다. 氣는 근원이 있는데, 그것을 일러 태허(太虛)라고 한다. 氣의 근원인 만큼 태허는 그저 비어 있는 것일 수가 없다. 우주에 가득 차 있고, 어떠한 빈틈도 허용치 않는 상태로 있는데 이것은 결코 아무것도 없는 그런 무(無) 상태의 것은 아니다. 요컨대 모든 만물의 맑은 본체는 하나의 氣일 뿐이다. 하나의 氣는 음양의 두 가지 氣를 포함하고 있고, 그것들이 나오는 근원이다. 따라서 하나의 근원적 氣인 이 하나는 단순한 수가 아니라, 수의 본체가 아니다. 여기서 음양이 나오고 동정(動靜)이 있게 되면서 만물이 생겨난다. 예컨대 양의 氣가 극도로 움직여 하늘이 되고, 음의 氣가 극도로 모여서 땅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럼 하늘이며 땅이며 그 밖의 여러 가지 만물은 하나의 근원적 氣인 태허에서 나왔고, 음양의 氣로 이루어져 있으니 그들 역시 氣로 이루어져 있음은 말한 것도 없다. 그렇다면 자칫 혼동되기도 쉬우니 같은 氣로 이루어진 것이라도 어떤 구분을 두어 부르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래서 화담이 태허를 선천(先天)이라 부르고, 그에 있는 氣가 작용해서 이루어진 만물을 후천(後天)이라고 부른 것을 생각한다면 전자의 氣는 바로 선천의 氣요, 후자의 氣는 후천의 氣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양자의 관계는 그럼 어떻게 되는가? 물론 말할 것도 없이 선천에서 후천이 나온다. 또 그 성격을 구별해 보자면 선천은 시작도 끝도 없고, 생겨나는 것도 없어지는 것도 아닌 데 비해 후천은 생성과 소멸의 변화가 있게 된다. 선천으로부터 나온 후천이 만일 소멸된다면 그것은 어디로 가는가? 말할 것도 없이 자기를 낳은 어머니이자 고향인 선천, 다시 말해 태허가 지닌 그 氣의 세계로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화담은 죽고 사는 것과 사람과 귀신은 단지 氣의 모이고 흩어지는 것일 뿐이며 모이고 흩어짐이 있으나 그렇다고 氣의 있고 없음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였다. 근원의 선천, 즉 내허의 氣는 있고 없는 것이란 게 애시당초 문제될 것 없이 영구히 존재하므로, 후천이 끝났다고 해서 氣가 사라졌다고 말 할 수도 없는 것이다. 화담의 태허이자 선천이 성리학에서는 만물의 근원으로서 태극(太極)을 설정하고 있는데 이 역시 마찬가지 의미라고 할 수 있다.그런데 이 세상의 모든 것이 氣로만 되어 있다면, 성리학에서 그토록 중시하는 형이상적 개념으로서의 理는 도대체 어떻게 생각될 수 있는 것일까? 화담에 의하면 理란 실재하는 것이 아니라 理는 하나의 법칙, 氣가 이루는 자체의 법칙, 원칙을 가리켜 말할 수 있는 것에 불과할 뿐이다. 理는 밖에서 氣안으로 오거나, 氣와 별개의 실재가 아니라 氣가 스스로 작용하는 그 법칙에 다름 아닌 것이다. 이 같은 理에 대한 인식이야말로 화담의 뒤에 오는 퇴계, 율곡과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다. 퇴계와 율곡에 있어 理는 분명히 실재하는 것이요, 氣와 더불어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들에게 氣는 도덕적으로 볼 때 순수하지 못한 것으로 인식되기도 하나, 화담은 도덕적 선악에 대해 이기론으로 분명하게 밝히고 있지 않은데 이는 화담이 氣를 자연세계의 생성과 관련해서 언급하고 있고 理의 실체를 인정치 않고 우주의 만물 모든 것이 운동하는 氣로만 되어 있다고 보는 그의 입장에서 선악에 대한 설명 근거가 氣를 떠나서 할 수 없을 것은 이치로 볼 때 분명한 바이다.
    인문/어학| 2004.12.15| 2페이지| 1,000원| 조회(1,0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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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학 ] 남북정상회담 및 6.15 남북공동선언 평가A좋아요
    < 목 차 >Ⅰ. 들어가면서Ⅱ. 남북정상회담1. 남북정상회담의 개최 합의 및 준비 과정 (2000.3.9~6.12)2. 남북정상회담의 진행 과정 (2000.6.13~6.15)Ⅲ. 6?15 남북공동선언1. 6?15남북공동선언 전문2. 조항별 내용3. 남북정상회담과 6?15 남북공동선언의 의의4. 남북정상회담의 성과Ⅳ. 마무리 하면서 - 남북정상회담의 영향 및 향후 과제Ⅰ. 들어가면서2000년 6월 13~15일에 열렸던 남북정상회담은 분단 반세기의 역사에 일대 획을 긋는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양 정상과 지도부는 2박 3일 동안의 만남과 공동선언문을 통해서 반목과 대립의 역사를 마감하고, 평화정착과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였다. 즉, 기존의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 동북아 국제질서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상회담은 배제와 진압의 문화가 활개를 치던 한반도에 상생과 공영의 열정을 싹틔웠다.이번 정상회담은 북한이 “평화와 개방”을 향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그 동안 세계로 나올 준비를 계획적으로 해왔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자신이 은둔의 왕국의 교주가 아니라 세계정세를 숙지하고 있으며, 세계와 악수 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지도자라는 점을 보여 주려고 하였다. 이러한 북한의 모습은 이미 전방위적인 대외관계 개선을 모색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감지되었다. 이때부터 내부의 심각한 자원제약 상황을 타개하고 외교적 고립을 극복하기 위해서 대외관계 개선에 적극 나섰으며, 특히 미국과 중국을 양대 외교 축으로 발전시키는 전략을 구사하기 시작하였다. 같은 맥락에서 대남전략도 기존의 혁명 전략적 측면을 약화시키고, 자기 체제의 유지발전을 목표로 한 생존 전략적 차원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즉 남북공산화 모델에서 공존형 모델로 전환하였다. 바로 이러한 전환을 극적으로 보여 준 것이 이번 정상회담이었다.회담을 통해서 남북의 지도자는 현재의 양자관계를 규정합의서 이행을 위한 실무절차 합의서」에 서명하였다.준비접촉에서 남북은 우호적이고 건설적인 자세로 회담을 진행하였으며, 가장 쟁점이 되었던 정상회담 의제를 “민족의 화해와 단합, 교류와 협력,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는 문제"로 타결하였다. 이러한 의제 채택은 남북정상회담의 목적과 우리 민족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내외에 분명히 천명하는 의미가 있었다.【 남북정상회담 관련일지】2000년3.9김대중 대통령, 베를린 선언3.17중국 상하이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특사 접촉3.22중국 베이징에서 남북 특사 비공개 접촉4.7북한, 특사 교환 접촉, 8일 베이징 개최 제의4.8남북 특사, 베이징서 정상회담 개최에 관한 합의서 서명4.10남북, 6.12~14 평양 정상회담 개최 합의 발표4.14정부,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회 및 준비기획단 구성4.18남한, 남북정상회담 위한 22일 판문점 준비 접촉 제의4.19북한, 전화 통지문 통해 남측 준비 접촉 제의 수용4.22남북, 판문점 남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1차 준비 접촉4.27남북, 판문점 ‘통일각’에서 2차 준비 접촉5.3남북, ‘평화의 집’에서 3차 준비 접촉5.8남북, ‘통일각’에서 4차 준비 접촉5.12남한, 판문점 연락관 접촉 통해 분야별 실무바 접촉 제의5.131차 통신?보도 분야 실무자 접촉5.16경호?의전 분야 실무자 접촉5.172차 통신?보도 분야 실무자 접촉5.18남북 5차 준비 접촉, 실무 절차 합의서 타결5.27남측 선발대 30명 명단 통보5.31선발대 30명 방북, 현장 답사 및 분야별 세부 사항 실무 협의6.4 - 52차 선발대 20명 방북6.5남측 대표단 180명 명단 통보?북, 남측 대표단 체류 일정 통보6.73차 선발대 20명 방북6.9북측, 홍성남 내각 총리 명의 신변 안전 보장 각서 전달6.11남북정상회담 13일로 연기6.13김대통령 등 남측 대표단 항공편으로 방북김 대통령 - 김 국방위원장, 백화원 영빈관에서 1차 정상회담6.14김 대통령 -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만수대 의사당에동선언의 문안을 최종 확인하고, 서명?교환하였으며, 6월 15일 0시 조금 넘은 시각에 내외에 발표하였다.6월 15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주최 오찬을 끝으로 김대중 대통령 일행은 방북공식행사를 모두 마치고 서울로 귀환하였다. 김대중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대국민 보고를 통해 ‘남과 북은 공존공영으로 21세기에 세계 속의 일류 국가로 웅비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미래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2) 남북정상회담시 주요 대화 내용분단 55년 만에 최초로 남북의 최고당국자가 만난다는 사실은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최고당국자간 신뢰를 구축하고,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문제에 관해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하며, 상호 합의할 수 있는 것은 합의한다는 입장에 따라 ① 민족화해와 통일문제 ② 긴장완화와 평화정착 문제 ③ 남북간 교류?협력 활성화 문제 ④ 이산가족문제 등 4가지 과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충분하게 설명하였다.4개 과제와 관련하여 김 대통령이 강조한 요지는 다음과 같다.① 민족화해와 통일문제국제적 냉전종식과 세계경제의 무한경쟁, 그리고 지식정보화로 인류사회가 최대의 혁명을 겪고 있는 세기적 전환기에 한반도만 냉전지역으로 남아 있는데 남북이 대결해서는 안 되며, 민족의 생존과 발전을 위해 화해해야 한다. 그래서 남북의 최고당국자가 솔선수범하여 남북간 신뢰를 구축하고 화해?협력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 또한 현재와 같은 남북관계 상황에서 당장의 통일은 불가능하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상호 체제를 존중하면서 평화정착과 화해협력을 통해 평화통일의 기초를 닦고 이를 촉진할 수 있도록 남북연합을 구성해야 한다.② 긴장완화와 평화정착 문제남과 북이 상대방을 불신하고 침략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인 점을 감안할 때, 한반도에서 전쟁이 재발하면 남과 북 모두 공멸하며, 누구도 이기는 싸움이 될 수 없다. 따라서 적화통일도 흡수통일도 반대하며, 우리는 북한을 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안’의 공통성을 인정하고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해 나가기로 명문화했다. 그리고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 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문화?체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이와 같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합의하였다.2000년 6월 14일 밤 11시 30분에 두 정상은 ‘남북공동선언문’에 각각 서명했다. 북측이 4자가 들어간 14일을 피해 15일을 고집하여 선언서에는 6월 15일에 서명한 것으로 되어 있다. 김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서명식이 끝난 후 나란히 서서 한 손을 잡고 두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려 사진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였고, 기쁨의 축배도 들었다. 모두가 새 역사의 찡한 감동을 느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는 ‘평화의 길’을 약속하였다.1. 6?15남북공동선언 전문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2000년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정상회담을 가졌다.남북 정상들은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상봉과 회담이 서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1.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2.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제 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기기로 하였다.3. 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을 교환하며 비전향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나가기로 하였다.4.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문화,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것이다.(4) 남북경제협력과 다방면의 교류 협력남북간 교류와 협력은 상호 신뢰와 동질성을 회복하게 하며 남북관계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키는 견인차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남북경협은 상호에게 이익이 됨은 물론 민족의 복리를 도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의 자본과 기술을 북한의 노동력과 결합시켜 상호 호혜적인 경제이익을 창출함으로써 민족경제의 균형적인 발전을 꾀할 수 있으며, 우리의 기업들은 국제적 경쟁력을 갖게 되어 남과 북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남북은 경의선 철도와 개성-문산간 도로를 연결하고 있으며, 임진강 수해 방지사업, 전력협력, 개성공단 건설, 북측 어장 사용을 위한 공동조사 추진 등 남북간에 여러 가지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이후 남북경협에서 나타난 가장 큰 변화는 지금까지 개별 기업 차원에서 진행되었던 남북경협이 당국간 차원으로 격상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여타 분야에 비해 남북경협은 그 실현성이 높으며, 이러한 경협의 활성화는 정치, 경제, 안보 분야를 비롯한 전반적인 남북관계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그리고 남북간의 사회?문화?체육?보건?환경 등 제반분야에서 협력과 교류의 활성화는 상호간에 이해와 신뢰감을 증진시킴으로써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민족동질성을 회복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경제협력에 못지 않다. 이미 남북은 예술단 교환 및 예술행사 공동개최, 체육인 교환 및 공동 체육행사 개최, 언론인 방북, 관광단 방북 등을 실현시키고 있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북이 공동 입장한 것처럼, 남북간 체육 분야에서의 협력은 대내외적으로 민족의 단합을 과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5) 당국간 대화의 제도화를 위한 합의공동선언 제5항은 앞의 4개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부수적 조치라는 성격을 지닌다. 남북 정상이 아무리 좋은 선언이나 합의를 하여도 구체적으로 실천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다. 남북정상회담 이전까지 북한은 남한과의 대화를 기피함으
    사회과학| 2004.12.15| 15페이지| 2,000원| 조회(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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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철학 교육사] 에라스무스 평가D별로예요
    "에라스무스(Erasmus)"1.거리두기(관용)에라스무스는 종교개혁의 와중에서 교회 화합의 방안으로 양보와 관용을 통한 중도의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자유의지를 위한 기도, 성인들의 기원, 성상, 성물, 고해, 미사, 성일, 단식 등 교회의 논쟁적인 주제들에 대하여 사람들이 어떻게 동의를 끌어낼 수 있을까하는 물음에 대하여 에라스무스의 대답은 “서로 관용하라”이다. 사람들은 대립하고 있는 주제들에 대하여 각자 자신들의 판단에 따라 결정해야 하며 이 같은 것을 상대방에게도 허락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에라스무스는 각자 자신의 선택을 따를 것과 하찮은 것들에 대하여 불필요한 고집을 피하라고 한다. 그는 그리스도의 실질적인 존재를 믿으나, 항상 그것의 존재를 규정하려는 신학자들의 노력을 비난하는 것이다.기존의 모든 엄격한 신앙 관례로부터 멀리 떨어져있는 에라스무스의 이 같은 근대주의는 그리스도를 가장 순수한 본질로 환원시키면서, 교회도 신앙의 관례들을 강요하지 말 것을 주장한다. 규칙과 의식들은 비본질적인 것으로 교회는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하고, 수많은 규칙과 규제들을 폐기해야 한다. 따라서 배우지 않은 자들을 위해 성경 번역판은 필요하며, 모든 일반적인 기도와 찬송 그리고 설교는 모두가 알 수 있는 언어로 행해져야 한다는 것이다. 즉, 교회는 자신의 의지에 따라 위선과 형식주의 그리고 마음과 감정을 빈곤케 하는 모든 것을 폐기해야 한다는 입장이 에라스무스의 거리두기라고 할 수 있다.2.통제의 내면화(영혼성)에라스무스의 교회 화합을 위한 모든 시도는 궁극적으로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교회관에 근거한다. “그리스도의 몸”은 에라스무스의 사상 구조에서 근본적인 요소의 하나로서 채택되고 있을 만큼 그의 신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는 그들의 공통의 머리인 그리스도로 인하여 통일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계열의 위엄과 기능을 지닌 많은 구성원들을 이루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즉, 교회는 동일한 부분들로 구성된 하나의 몸체가 아니다. 각 구성원들은 각기 독특한 성격과 기능을 지니며, 이 같은 다양성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조화 있는 통일체로 함께 묶어진다. 그리스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각 기독교인들은 각자 자기의 자리를 지켜야 하며 각자 자신의 양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그러나 개인에게 일어나는 것이 전체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몸 안에서 개인주의는 인정되지 않는 것이다.교육철학 및 교육사윤리문화학 3학년 손 보 라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한 몸을 이루고 있는 교회의 궁극적인 의미는 우선, 교회는 사랑의 공동체라는 점이다. 교회의 몸인 그리스도는 교회의 머리이며 우리 모두는 모든 것을 드려 하나님께 감사하고, 또 이웃을 위해야만 하는 존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능력에 따라 공동체에 선한 일을 하며, 그 모든 영광을 그리스도에게 돌리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의 몸인 이 새로운 공동체 안에는 오직 하나의 법, 즉 사랑의 법만이 적용될 뿐이다. 에라스무스에 의하면 기독교의 사랑의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가 가장 높은 규범이며, 다른 모든 것들은 이 규범에 의해 평가된다. 그는 카톨릭 교회가 내세우는 ‘권세’나 ‘지배권’ 등의 권력적인 용어를 격렬히 비판하면서, 주는 그리스도 한 분뿐이며, ‘아버지’란 말은 권력을 지칭하지 않고 사랑을 뜻하는 말임을 명백히 한다.
    인문/어학| 2004.12.15| 2페이지| 1,000원| 조회(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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