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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글전용론과국한문혼용론의장단점
    Ⅰ. 들어가며국민들의 문자생활을 방향 짓는 문자정책은 국민 개개인의 삶은 물론 국가문화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말과 글은 가장 일차적이고 직접적인 정보소통 수단일 뿐만 아니라, 인간의 사고와 인식을 지배하는 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문자정책은 단순히 문자 사용에 관한 지침이라는 미시적 차원을 넘어, 역사의식과 자기정체성 그리고 미래의 국가 비전 등을 함께 포괄하는 거시적 차원에서 접근되어야 한다.우리의 국어를 표기해온 방법은 세종대왕님이 한글을 창제하시기 이전에는 한자를 주로 사용했으며, 신라시대에는 향찰이나 이두를 통해서 한자로 표기할 수 없는 부분들을 보완해 왔다. 문화·역사·지리적으로 중국과 가까운 우리나라는 중국을 통해 많은 문물을 받아들였으며, 특정한 표기체계가 없었기 때문에 한자에 많은 부분을 의존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현재에도 우리가 쓰고 있는 말의 60% 정도) http://www.hangeul.or.kr/hnp/hss72/hs4_04.htm가 한자어로 되어 있다. 이처럼, 우리말에 섞여 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비중을 차지해 버린 한자에 때문에 우리 사회에서는 과거부터 끊임없이 우리말을 표기하는 방법에 있어서 한글전용을 할 것인지, 국한문혼용을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어왔으며 쉽사리 그 해결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1948년 한글전용법이 제정됐지만 65년까지 초등학교 4∼6학년 국어교과서는 한자를 병기했고 69년까지는 국·한문 혼용방식이 이뤄졌다.70년 박정희 대통령이 초등학교 한자교육을 전면 금지시키자 이희승 교수 등 국한문병용론자들은 어문교육 연구회를 조직해 70년과 71년 초등학교에서 600∼1300자의 한자를 가르치도록 촉구하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하며 한자교육을 주장했다. 이에 문교부는 72년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각각 900, 1800자를 가르치고 초등학교 한자교육 철폐방침을 유지했다. 이는 지금까지 이어져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특별활동을 통해 희망자에게만 한자를 가르친다.) http://news.nav1000000141018&s=8,167,1462&e=81,253,1525이에 본고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20세기 최대의 문화적 논쟁')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025013&s=2386&e=2626이라고 불리울 만큼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한글전용론과 국한문혼용론에 대해 그 장·단점을 자세히 알아보고 좀 더 올바른 대책은 무엇인지 논해보고자 한다.자료에 대한 조사는 본인이 낮에는 회사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학교에서 강의를 듣는 '주경야독'의 처지에 있어서,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조사할 수 밖에 없었다.Ⅱ. 한글전용론과 국한문혼용론1) 한글전용론자의 주장한글전용론의 핵심은 우리가 글을 쓸 때 한자를 사용하지 않고 우리 글로 표현을 하자는 것이다. 한글전용에 대한 가장 큰 오해는 이를 '한자무용론'으로 잘못 아는 것이다. 한글전용정책을 비판하는 논자들의 대부분이 문자정책 자체는 제쳐 둔 채 '한자가 필요하다'는 점만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음이 그 좋은 예다. 그러나 한글전용론은 한자가 무용하다거나 한자를 폐기하자는 것이 결코 아니다. 단지 국민들의 일상적 삶과 직결된 대중적 문자생활을 한글전용으로 하자는 것뿐이다. 문자정책은 일상의 공적인 문자생활을 규정하는 것일 뿐, 전문적이거나 사적인 문자생활까지 규정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한글전용과 관련된 또 다른 오해는 이를 '고유어 전용론'과 혼동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글전용론은 한자어를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쓰고 있는 말들은 고유어든 한자어든 모두가 소중한 우리말이다. 가능하다면 고유어를 살려 쓰는 것이 좋겠지만, 굳이 고유어만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비행기'를 '날틀'로 바꾸는 것과 같은 작위적인 한자어 바꿔쓰기는 오히려 국어생활에 혼란만 초래할 위험성이 크다. 한글전용론은 고유어든 한자어든 그 표기를 한글로 하자는 것뿐이다.) http://www.kyungnam.ac.kr/home3/member_home/star0104/re되던 100여년 전부터 지금까지 끊임없이 한글이 좀 더 대중적으로 쓰이기 위해서 노력해 왔다. 그래서, 한자와 함께 쓰이는 많은 부분은 한글로 표현하고자 했으며, 그러한 운동이 한글전용론의 핵심이 된다고 할 수 있다.이들은 글자가 지식을 전달, 발전시키는 매개체이며 하나의 도구로써 글자를 바라본다. 그러므로, 글자라는 도구는 될 수 있는대로 과학적이고 편리한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이런 것이다. 운전사가 하는 일은, 운전 기술을 습득하여 사람과 물자를 운반하는 데 있거늘, 그 운전 기술 습득에 평생이 걸린다면 정작의 일은 언제 하란 말이냐? 우리가 그 어려운 한자를 고집하는 것은 쉽고 편리한 기구를 쓰지 않고 굳이 까다롭고 불편한 기구를 고집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는 생각이 그들의 핵심적인 견해이다.또한, 한글전용을 반대하는 이들은, 우리가 쓰고 있는 말의 60%가 한자에서 온 것이니 감히 한글 전용을 할 수 있느냐고 주장하지만, 한글전용론자들은 글자가 말을 적는 부호임을 한번 더 강조한다. 어린아이는 한글도 한자도 모르면서 말을 배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의 뿌리가 무엇이든 그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만일, 한자어는 한자로 적어야 뜻이 통한다는 억지말이 수긍된다면, 지금 숱하게 쓰고 있는 외래어는 모두 서양 글자로 적어야 한단 말이냐?또 다른 예로써, 한글전용을 하면 소위 동음이의가 심하여 읽기가 어렵다고 한다. 그때마다 한글 전용론자들은 동음이의어는 어느 언어에도 있는 것이고, 단어는 독립적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맥락 속에서 사용되는 것이므로 그 맥락을 따져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반박해왔다.2) 국한문혼용론자의 주장우선, 국한문혼용론의 핵심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국한문혼용론과 국한문병용론의 차이점을 지적하고 넘어가야 될 것 같다. 국한문병용론은 한자를 바로 드러내지 않고 괄호 안에 넣어 한글 뒤에 나란히 쓰는 것으로, 한자를 바로 드러내어 한글과 섞어 쓰는 국한문혼용론과 분명한 의미상의 구별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것을 말해 주며,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한자병용이 한글전용의 기본 틀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한글전용의 장점과 한자혼용의 장점을 모두 살릴 수 있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여기에서는 논의의 초점을 명확하게 하기 위하여 국문혼용론에 대해서만 다루기로 한다.국한문혼용론자들은 지난 70년 이후 한자한문교육에 대한 정부당국의 거듭된 시행착오는 자라나는 젊은 세대에게 한자에 대한 '반문맹'을 양산, 대학을 졸업하고도 제 나라 신문을 제대로 못 읽고 대학생이 대학교재를 읽지 못하여 심지어 부모성명이나 출신학교이름도 한자로 못쓰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우리가 한자문화권의 일원이고 옛 전적이 모두 한문으로 되어 있는 특수성에 비추어 한자교육은 초·중·고를 통해 필요할 때 한자를 섞어 그 학습효과를 높일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 실천방법으로 이들은 초등학교 1학년 과정에 50 자, 2학년에 1백 자 방식으로 초등학교 때부터 기준 한자수를 정해 단계적으로 교과서에 반영하고 한문교재는 사관과 전통윤리를 심어줄 것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초등학교에서의 한자교육을 일제식 발상으로 매도하는 것은 우리 전통을 무시한 편협한 주장이며 초등학교 한자교육을 반대하면서 중·고교 한문교육 강화를 주장하는 것은 자체모순이라고 지적하고 중·고교에서의 한문교육은 종전대로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한문어문교육연구회의 남광우 회장은 "우리말의 70%가 한자어여서 한자말은 우리말의 척추와 같은 존재며 동음이의어가 많고 표기도 '문리와 물리' '국문과 궁문' '격멸과 경멸'등으로 혼동되어 한자 지식없이는 학습에 부담이 따른다"고 전제, "한자교육이야말로 국어교육의 지름길" 이라고 주장했다.현행 국어대사전(이희승 편)의 경우 모두 25만7천8백54단어가 실려있는데 이 중 순우리말은 6만2천9백13개, 한자어는 17만8천7백45개, 외래어는 1만7천1백96개로 한자어가 전체의 69.32%를 차지한다는 것이다.한편 우리와 같은 한자문화권에 있는 일본의 경우 소학교 1∼6학년동안 1천6字의 한자를 가르 고학년 과정부터 국한문 혼용교과서로 한자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자교육정상화에 관한 학술 및 사회단체들의 건의는 70년 이후 40여회에 걸쳐 거듭 제기되고 있는데 지난 89년 대학생 여론조사에서 80.5%가 초등학교 한자교육실시를 찬성했으며 지난 88년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조사대상자의 70.9%가 초등학교 한자교육을 지지한 바 있다고 했다.) http://www.hangulo.pe.kr/hangul/donga3.htm3) 한글전용론과 국한문혼용론의 장점과 단점(1) 한글전용론의 장점과 단점문자 표기에 있어서 한글전용이 되었을 때의 장점에 대해 생각해 보자. 첫째, 한글로만 모든 표기가 이루어진다면, 초등교육만으로도 읽고 쓰는 데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한글로 된 문서를 쉽게 읽고 쉽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이는 한글이 창제된 이후, 한글로 인해 많은 이들의 문맹률을 낮추었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사실이라고 생각한다.둘째, 정보의 처리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한글전용으로 문자를 표기할 경우, 일일이 한자어를 한자를 찾아서 바꾸거나 써야만 하는 수고로움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빨리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셋째, 외국인들이 우리말을 표기하는 것이 좀 더 용이해질 것이다. 국한문혼용으로 문자를 표기한 것보다 한글전용으로 표기된 것이 외국인들에게는 좀 더 쉽게 다가올 것이기 때문에, 언어의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다.한글전용의 단점으로 가장 크게 지적할 수 있는 부분은 동음이의어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음이의어는 서로 의미가 다르지만 소리가 같은 단어들을 말한다. 우리말의 많은 부분이 한자어에서 왔기 때문에, 동음이의어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러한 부분을 한글전용으로 표기할 경우, 의미의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은, 법의 해석에 있어서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한글전용으로만 쓰여졌을 경우 많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국한문혼용으로 능하다.
    인문/어학| 2003.05.04| 6페이지| 1,000원| 조회(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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